살기가 너무 벅차고 사람들이랑 나랑 비교하게 되고 자꾸 눈물나고 죽고싶다고 생각만 하게돼요 이렇게 살아있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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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가 너무 벅차고 사람들이랑 나랑 비교하게 되고 자꾸 눈물나고 죽고싶다고 생각만 하게돼요 이렇게 살아있는게 맞을까요
너무사랑하는사람이있는데유부남이예요 너무힘들어요 헤어지는게 맞는데. 넘 힘드네요
넌 니가 선량하고 왜 갑자기 친하던 사람이 나에게서 멀어질려고하지 싶겠지? 마치 신델레라 마냥 가련한 척 순진한 어린 양이 못된 인간의 회피형인성질에 고통받는 거라고 생각할거야? 그전에 제발 주변 사람이 말해줬던 솔직한 피드백을 생각하면서 행동해 그럼 피해다니는 사람 굳이 안붙잡고 놓아주겠지? 제발 성장을 해라 아냐 성장하지말고 그냥 나한테서 조용히 멀어져주라 성장하지마 그냥 내 눈에 안보이는 상태에서 계속 그렇게 살아
안녕하세요. 최근 제 연애관과 성적 지향에 대해 고민이 생겨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끼고 연애를 상상할 때는 설레기도 하지만, 실제로 가까워지고 상대를 현실적인 사람으로 알***수록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는 편입니다. 특히 온라인에서의 유사연애나 가상 캐릭터를 통한 연애는 즐겁게 느껴지는데, 현실에서 직접 연애의 당사자가 되는 건 어딘가 어색하고 역할놀이처럼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사람을 깊이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저는 누군가와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고, 서로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면서 오래 함께하고 싶습니다. 다만 그 관계가 반드시 연애여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연락하거나 만나야 한다는 의무 없이 각자의 삶을 살면서도 서로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관계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성적인 끌림은 또 별개로 느껴집니다. 실제로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사람을 만나 외모에 강한 성적 끌림을 느꼈고, 성적인 관계를 맺은 경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연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다시 만나서 즐겁게 놀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오히려 저는 가장 친한 친구와 깊은 애정을 나누고, 서로 원한다면 성적인 관계도 맺을 수 있지만, 굳이 연인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는 관계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독점적인 관계라면 좋겠지만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상대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거나 저보다 그 사람을 우선하게 되는 것도 존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소중했던 관계가 완전히 끊어지는 건 슬프게 느껴집니다. 최근에는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저에게 연애적인 호감을 느끼는 것 같아 고민이 생겼습니다. 저는 원래 친한 사람들에게 장난스럽게 애정 표현을 하는 편이고, 친구 사이에서도 질투하거나 서로 특별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상대가 저에게 연애적인 기대를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이전에는 자연스러웠던 애정 표현이나 칭찬, 선물까지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상대가 저를 좋아하는 게 싫다기보다는, 그 감정으로 인해 지금까지 편안했던 관계가 달라지는 게 두렵습니다. 저는 저인 상태로 상대를 좋아하고 응원하고 싶고, 상대도 그 사람인 상태로 저를 좋아하고 응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원하는 관계가 상대에게는 이기적이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관계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궁금합니다. 1. 이런 경험이 무로맨틱 스펙트럼과 관련이 있을까요? 특히 프레이로맨틱이나 에이고로맨틱이라는 개념을 접했는데,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2. 사람에게 깊은 애정과 성적 끌림을 느끼면서도 연애적 끌림은 거의 느끼지 않을 수 있나요? 3. 연애 관계를 원하지 않지만 서로 특별한 존재로 남고 싶은 마음이 퀴어플라토닉 관계(QPR)와도 관련이 있을까요? 4. 저와 비슷한 관계관을 가진 분들은 상대방과 어떤 방식으로 관계의 경계를 정하고 유지하시나요? 아직 제 성향을 어떤 이름으로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꼭 특정한 정체성으로 규정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이만하면 열심히 살았다고, 버텼다고 말해도 될까요 버거워요, 내가, 학업이, 소중한 사람들이, 세상이. 버거워요,버거워요 창문밖을 바라보다가 이대로 떨어져 모든게 끝나길 바라고 있어요. 나 이만하면 잘 살았지, 그럼. 놀기도 놀아보고, 열정도 쏟아보고 많은 힘든 일들을 겪고도 이정도나 살았으면 된거지 역시, 어른 따위는, 고등학생따위는 되지 않을래
그래서 죽지 못해요. 그래서 살면 살아진단 말을 믿어요. 죽는건 무서우니까. 사는 것도 무섭지만 죽음 끝에는 아무것도 없을 것 같으니까. 삶의 여정에 부모님은 사라지는 현실이 싫어 내가 먼저 부모님의 여정에서 사라지기엔 부모님이 가여우니까. 그래서 나는 죽을 수 없어.
다른 사람들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고, 몸을 씻고, 옷을 차려입고, 밥을 적당히 먹고,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고 하는 이 모든 과정을 힘들어도 꾹 참고 한다고? 다른 사람들도 다 하는 거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거라고? 어떻게 그러지? 난 지금 당장 할일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미루고 또 미루고 미루고 미루는데 저거 하기 싫어가지고 오늘은 수업도 안나갔는데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이제 너무 힘들어 8시 알람을 들었는데 일부러 못 들은 척하고 다시 침대로 가서 잠들었어 그리고 2시에 일어났어 오전수업을 안갔으니 오후수업이라도 가야하는데 가기가 싫더라 수업 하나 듣자고 2시간동안 준비하고 이동하고 해야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되더라 철없는 거 알지만 그래서 그냥 안갔어 할 일도 안했어 잠으로 도피하고 화면 속으로 도피했어 이제는 해야 한다는 마음도 강박도 없어서 잘못됐다는 느낌도 하나도 받지를 못해서 큰일난 것 같은데 어디서부터 잘못된지 모르겠다 이젠 밥도 제대로 못먹겠어 먹으면 살찔까봐 근데 안 먹으니까 너무 공허해서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봉지과자를 뜯어먹었어 너무 달아서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는데 그래도 먹고 또 먹었다 아무 의미도 없는 뇌 녹이기용 게임 유튜브 쇼츠보면서 이것만 보고 하면 될 거야 어떻게든 되겠지 내게 주어진 책임을 외면하고 회피해 인지 기능이 어딘가 잘못된 걸까? 그렇다기에는 별 문제? 없이 살고 있는데 아닌가? 모르겠다 내가 매번 습관적으로 되풀이하는 말 이젠 지겹지만 저 모르겠다 말고는 내 심정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가 없다 그냥... 정말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다 진심으로.. 방에 틀어박혀서 하루종일 누워있고싶어
안녕하세요 20대후반 남자입니다 약6년간 우을증과 공황장애 증상으로 일안하고 있다가 집에서 저를향한 부정적말을많이듣고 밥도하루 한끼만먹어서 체중도 많이빠지고 삶에방향 도 없어지고 핸드폰비용도 못내고 정지를당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이렇게살다가는 죽은거랑 다를게없다" 라는생각이 갑자기 나더군요 그래서 6년만에 방에 필요없는물품을팔고 6년만에 머리카락을 자르고 면접지원을여러곳에 넣었습니다 여러곳넣은곳중에는 다거절당했지만 한곳이 면접을 보러오라더군요 기쁘면서긴장도되고 긴장이되고 설레이는감정 이교차합니다 힘들어도 살아있으니깐 뭐라도 해볼까라는생각이드니깐 신기하더라구요 수요일면접 잘보고 앞으로 행복이라는것을쟁취하기위하여 살아가갈의지가 생긴거같아요
안녕하세요, 졸업을 곧 앞둔 4학년입니다. 저는 전과를 한 지 2년만에 초과학기 없이 졸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저는 많은 노력으로 학과생활을 해왔는데요.. 어제 4학년 전공수업에서 교수님께 갑자기 공부하기 싫냐는 소리를 들었습니다.(대충 제 과가 공대 관련이라 화학 성분을 읽어보라 했습니다) 누락된 성분 없이 형광펜까지 쳐가며 완벽하게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몇 개 빼먹으면서 읽을거면 왜 공부하러 오냐면서 4학년 학생들이 다 보는 가운데에서 혼이 났습니다. 사실 그 교수님께서는 제 뒷얘기를 좀 하셨었던 게 있었나봅니다. (이번 일이 3번째입니다) 이 일을 시작으로 저 때문에 다른 학생들이 피해를 본다느니, 이럴 거면 수업 듣지 말라느니, 학과 활동도 참여 안할거면 나중에 도움 안될 것 같냐고 하느니..대충 이런 말들이 저에게 쏟아졌습니다. 수업 후 남아있는 저에게 출결처리 다 해줄테니 중간기말만 보면 C학점을 주겠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저는 초반에 수업을 듣겠다 했는데도..계속 저 말들이 반복되니깐 지치더라고요. 결국 저는 제안을 받겠다는 말을 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교수님 밑에서 일하시는 박사생 분이 연락이 왔습니다. 수업에 꼭 참여하라는 말이었습니다. 정말 다른 건 다 모르겠고 저에게 남은 시간동안 교수님께 폭언을 들을것만 같은 두려움도 있고, 그 안에 있던 학생들의 시선도 저는 너무 무섭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솔직히 말하면 살***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그냥 마음 털어놓기처럼 두서 없게 얘기했네요..저는 왜이리 어렵게 살아가는 걸까요? 전과하고 2년만에 모범생 이미지도 다 망친 기분입니다..너무 무서워요 내일 학교 어떻게가죠...
제가 가진 문제에 비해 자살생각이 과한거 같아요 부정적인 마음이 1초라도 치고 올라오면 바로 나오거든요 그 외에도 생각이 자꾸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밤에 잠을 못잡니다. 잠잘때 만큼은 생각을 없애는 법을 연습하고 싶어요. 도움이 되는 방법 있을까요?
저는 아주 어릴때부터 새롬이 라는 말티즈 한마리를 키웠습니다, 2012년 파양을 받은 아이를 부모님이 입양해 키웠었죠. 유초딩, 내지 중등때까지 제가 힘들거나 진심으로 사회적인 방면 때문에 고통스러울때 항상 곁에 있어주던 그런 아이였죠. 어릴때 제가 왕따를 당했을적 제 유일한 진실된 친구였죠, 말은 못하더라도, 마음은 잘 맞았으니까요. 하지만 중학교 2학년때, 7월 4일 그 아이는 강아지별로 떠났습니다. 제가 올때까지 기다리다가 절 보고 나서야 숨을 거두었죠. 향년 12세, 강아지들에게도 평균 수명에 들어갈 만큼 오래 살았지만, 저한테는 이게 너무나도 큰 타격이였습니다. 변화를 싫어하던 저는 제 벗을 잃고 나서부터 폐인처럼 살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괜찮은듯, 공부를 잘하는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 성적은 계속 하향곡선을 그렸고 전에 잘했던 발표와 계획성이 싹다 날라가버렸죠. 밤을 세다가 정오쯤에야 일어나는 일상이 반복되고, 원래 부진했던게 더 심하게 올라오면서 심할때는 잠도 못자고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에 도달했습니다. 지금도 저는 학업에서 중하위권에 속해 있습니다, 한때는 상위권이였던 제가, 지금 이 지경까지 내려온게, 너무나도 싫습니다. 이러면 안됀다는걸 알면서도 절제가 안됍니다. 그 아이가 떠나고 나서, 마치 나사가 하나 둘씩 빠지듯 전 지금 방바닥에서 ㅈㅎ나 하고 앉아있는 고2가 됐습니다. 어째서 이 지경까지 온걸까요? 어떻게 해야, 과거의 저처럼 다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을까요?
정신과를 다닌지 3달정도 되가는데 약 효과를 모르겠는데 병원을 바꿔봐야할까요?
온라인에서 관계를 맺으면 즐거워 그게 순간적일지라도 그 순간 때문에 우울하지 않잖아 죽고싶지 않아지니까 계속 하게 돼
회사에서 하루종일 불안합니다. 심지어는 휴가중에도 단톡방에 내 이름이 불릴까 전화가오면 어쩌나 무슨 업무 사고가 발생할까 불안해하고 울기도 합니다. 다음날이 안왔으면 좋겠어서 저도 모르게 늦게 자기도하고 퇴근하면 이유도 없이 눈물이 납니다. 하고싶은 것도 없고 재미도 없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자고 싶습니다. 업무 실수를하면 위축되서 더 안절부절하고 무섭습니다. 제가 무능해보이는 것이 너무 힘이 듭니다.
초등학생 때 까지는 내가 제일 잘 난 줄 알았지 사회에 나와보니 나는 그냥 할 줄 아는 거 없는 폐급이었고.. 사람들은 우물 안 개구리를 한심하게 보곤 하지만 그 개구리가 우물 안에 살아서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 게 아닐까.. 나는 그냥 평생 우물 안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강제로 사회에 끌려나와서 너무 우울하다
안녕하세요 23살 여자 대학생입니다. 학창시절 몸을 갈며 공부를 열심히 했었는데 결국 원하는 대학을 다 떨어지고 재수도 망쳐 수도권대학에 진학했습니다. 그때부터 무기력함이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던 공부도 잘 잡히지 않았고 칠판을 보고 있지만 눈을 뜨고 정신은 잠을 자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 진로를 결정할 시기가 왔는데 제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모든 직업의 단점 때문에 선택을 못하겠습니다. 열심히 살지도 않는데 이젠 이런 무력감에서 벗어날 의지도 없습니다. 마치 정신이 죽어있는듯한, 현실을 살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시간이 잠시 멈췄으면 하기도 합니다. 근데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레저 활동은 또 즐겁게 합니다. 학교에서 하는 것도 많습니다. 일을 만들어야 제가 뭐라도 할 것 같아서 번역일이나 연구실 일도 합니다. 물론 일을 하루하루 쳐내듯 하긴 하지만요.. 2년동안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저를 온전히 사랑해주고 헌신해줍니다. 저도 그 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모든 걸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을 낭만으로만 살수있다면 그 친구와 결혼도 하고 싶을 정도로 잘 맞고 사랑합니다. 다만 그 친구의 유일한 단점은 그릇이 큰 사람은 아니라는 겁니다. 미리 인생을 계획하거나 내세울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또 좀 무던하고 욕심이 없어요. 그래서 못난 생각이지만 저 친구가 혹시 나를 더 게으르게 만드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른 사람들은 제가 활동도 많이 하고 기가 센편이여서 내면이 이럴거라고 생각조차 못합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죽음에 내 기력을 조금도 쓰지 않게, 그냥 운이 없었지 정도의 죽음을 원해
나보다 어린 친구들은 나보다 훨씬 열심히 살고 능력 있어 나잇값도 못 하는 나를 한심하게 보고.. 내가 나이라도 어렸으면 어리다는 이유가 약간의 면죄부라도 되었을텐데 이젠 그냥 손 쓸 수도 없는 폐급이네
근데 정말로 일이 싫고.... 그저 편히 죽고 싶은데.... 거기다가 폰도 못들고 가게 하고.... 인터넷도 끊으면 그게 저의 낙이었는데..... 도데체 이제는 뭐를 저의 낙으로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제 낙이었던 폰하고 탭을 작별인사를 해야한다니.... 정말 이제는 삶의 한가닥 희망조차 끊어버리네요.......
「어떤 고민이 있으신가요?」 ㄴ> ..... 「지금 죽고 싶단 생각을 하나요?」 ㄴ> ..... --------- 난 왜 이 대답들에 답을 못할까. 항상 의문이다. 고민이 있다. 그럼 고민을 말하면된다. 죽고 싶단 생각이 있나. Yes or No로 대답하면 될 것을. 왜이러고있을까? -------- ... 방금 아빠하고 다이소를 갔다왔다. 가는 내내 공부 얘기가 나오니, 그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 순간, 괜찮았던 일상이 무너져버렸다. 아니, 이미 무너지려던 일상이 아빠의 말에 확실히 깨진 것이지만. 아무튼, 그렇게 기분이 망친 채 물건을 사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너무 짜증나게도 아빠는, 나를 너무 잘 알았다. 쓸데없이 꽤 괜찮은 어른이기도 했고. 아빠의 말 하나로 죽을까 고민하던 걸 확신했고, 또 다시 아빠의 말 하나로 살고싶음을 확신했다. 아빠란 원래 이런 것일까? 자식의 죽음을 들었다놓는. 죽고싶어 미치겠는데, 그걸 막아버리는. 솔직히 그래서 아빠를 너무 사랑해고, 그래서 아빠를 너무 증오한다. 이미 노트엔 D-Day를 새고있다. 오늘이 D-25. 진짜 디데이가 되어도 죽을 건 아니지만. 조금 고민을 해보려고 하고있었는데. 아빠 때문에 너무 복잡해졌다. 이걸 그냥 죽을까? 말까? 엄청나게 고민하고있다. 개인적으로.. 너무 하고싶은 게 많지만, 현실을 볼 때마다 두렵다. 그래서 차라리, 나를 죽게 도와줄 사람을 항상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나보다. 혼자서는.. 도저히 용기가 안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