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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들어줄 여자있어?! 대화하자!

외로움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요즘 20~30대들의 공통적인 고충인것 같긴 하지만 유독 저는 오랜시간 고민해왔고 힘들어해 온 문제입니다. 학교 다닐땐 좋은 대학 가는거, 대학 다닐땐 취업하는거.. 그렇게 목표를 위해 순간순간의 행복은 미룬채로 대한민국 교육문화에 세뇌되어 해야하는 것만 하고 살았어요. 취업까지 어느정도 목표를 이루고 여유를 찾고나니 이제야 내가 행복하지 않고 일 외에는 뭘 잘하고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그런 어른아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 같아요. 하지만 몇년째 우울하기만 할 뿐 해결책이 없네요.. 무엇보다 그 원인이 대인관계에도 있는 것 같아서 더 답답해요 저는 사실 학창시절부터 목표만 생각하며 달리다보니 친구관계가 원활하지 못했어요.. 공부만 생각하고 노잼에 내향적이라 그런지 친한 친구가 딱히 없었어요.. 하지만 그때는 신경 안 썼고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하는 마음으로 살았던것 같아요.. 이제서야 주변에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관계가 있어야 행복하다는걸 깨달았지만 지금 직장이 지방도 아닌 거의 시골 수준의 지역에 위치해있고 직장동료한테는 이리저리 치여보니 사회에서 친구 사귀는게 쉽지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기만 했어요. 그렇게 몇년동안 친구없이 혼자서 어떻게든 재밌게 살고자 고군분투 해봤는데 이제는 그렇게 좋아하던 취미들도 지겨워졌어요.. 특히 도시에 가면 나을까싶어 주말에 놀러가곤 했는데 만날 사람도 없이 목적없이 돌아다니는게 어느 순간 외롭고 비참하더군요.. 친구관계가 없으니 연애도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소개해주거나 자연스레 만날 기회 자체가 안 생기니까요 집에서 혼자 있는 거 좋아했는데도 너무 혼자만 있어서인지 요즘 자꾸 불행하다는 생각만 들어요 왜 나는 해야하는 것만 했을까..막상 세상은 그렇지 않은데.. 어른들 말 잘 듣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모든게 다 풀리고 행복해지는 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학창시절부터 친구관계에 소홀했던게 너무 후회돼요.. 지금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친구나 지인이 아예 없어요.. 지금도 차마 그만둘 수 없어 나와 가치관이 맞지도 않는 직장을 꾸역꾸역 다니고 있어요.. 그렇게 회사, 집만 왔다갔다 하며 살다보니 내가 뭘 위해 이렇게 버티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직장동료들과는 성격이 안 맞아서 사적인 대화를 안해요. 그러다보니 만나서 서로 공감하고 웃을 사람이 주변에 전혀 없는 상태이고 이게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외롭네요.. 결혼할 나이라 그런지 그동안 전혀 생각도 없던 결혼에도 관심이 생기는데 연애 기회조차 없네요.. 횡설수설한것 같은데 적다보니 저는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인간인 것 같아요..공부든 일이든 해야하니까 한거지 제가 원해서 한 것도 아니고 누구나 있는 친구 하나 없어서 같이 놀러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이런저런 다양한 경험하면서 추억 남길 기회조차 없으니까요. 혼자서 몇년 생활해보니 행복추구에 한계가 있더군요.. 직장에서도 친한 사람 없이 고립되어 있으니 성과만큼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고..친구가 없어서 웨이팅 있는 핫플이나 맛집 가는건 뻘쭘해서 못 가고 여행도 말 상대가 없으니 재미도 없구요..근데 사실 지금 친구사귈 기회가 생긴다한들 먼저 다가가본 적 조차 없는 제가 관계를 맺을수나 있을까싶어요. 사람한테 먼저 호감갖고 친해지려 노력해본적이 없거든요 (학창시절에 안해서 그런지 성인이 되니 더 어렵네요) 친구도 필요하고 연인도 필요한데 사람 자체를 사귈만한 환경도 성격도 아니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거절하기 힘들어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거절하는법을 남들보다 조금 늦게 배웠어요 좀 무리한 부탁을 받으면 거절도 하고 그랬는데 거절하면 자꾸 죄책감이 들고 이 거절때문에 저 사람이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라며 불안해져요 이젠 무리한 부탁을 받아도 수락하게되고 무리한 부탁이다보니 하기 어려우면 욕을 먹고.. 제 능력이 안되면 도우면 안되는데 거절할 수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이제 저도 거절도 하고싶고 죄책감도 없었음 좋겠어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거절하기 힘들어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거절하는법을 남들보다 조금 늦게 배웠어요 좀 무리한 부탁을 받으면 거절도 하고 그랬는데 거절하면 자꾸 죄책감이 들고 이 거절때문에 저 사람이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라며 불안해져요 이젠 무리한 부탁을 받아도 수락하게되고 무리한 부탁이다보니 하기 어려우면 욕을 먹고.. 제 능력이 안되면 도우면 안되는데 거절할 수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이제 저도 거절도 하고싶고 죄책감도 없었음 좋겠어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아버지 닮은 사람을 보면 화가나요.

이건 제가 같이 일하는 남직원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인데요. 제가 왜 자꾸 이런 감정이 드는가 했더니, 저희 아버지와 너무 닮았어요. 생전에 아버지가 쾌활하고 인기많은 스타일이신데, 꼼꼼하지 못하고 농담이라면서 매날 거짓말을 했어요. 저는 그게 너무 싫었고요. 어린 나이에 배신감을 느꼈고 아버지에 대한 기대감을 포기했어요. 단순히 이것만으로 싫은게 아니라, 외부사람에겐 인기쟁이였지만, 집안에선 폭군이었어요. 자주 맞았고 욕하고, 바람피고 도박하고 별별 것을 다 보고 자랐습니다. 어느때는 장난꾸러기 친구처럼 굴다가, 기분 나쁘면 욕하고 때리고 ㅎ 가르쳐 준 적도 없으면서 못한다고 때리고 매일 눈치만 보고 살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이 이렇게 편안한 곳이구나를 그때 알았어요. 딴 소리로 셌는데, 그 남직원도 아버지처럼 기분파에 쾌활한 친구에요. 물론 아버지에 비해 세발의 피지만, 딴청 피우거나 제대로 일 처리 못하는거 보면 화가납니다. 웃긴게 다른 직원이 잘못하면 너그럽게 넘어가 주는데, 그 친구한테만 화를 내고 있더라구요 제가. 어떡하면 좋을까요... 사람으로써 그 남직원분 착합니다. 그 친구가 저에게 이것 저것 챙겨주려고도 하는데, 그런데도 계속 미운 맘이 들어요. 최근에 깨달았는데, 제 말투가 아버지를 닮았더라구요. 은근히 시비 거는 말투.... 충격받아서 곤치려고 노력중입니다 하.... 아버지의 그림자가 계속 따라다녀요....

죄책감을 받으면 그 죄책감에 짓눌리는 것 같습니다

아까 전에 글을 쓰면서 생각한 건데 제가 죄책감에 약한 것 같습니다 죄책감을 받으면 눈물부터 나오고 소리도 커집니다 정신적으로 성장이 덜 끝난 부분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일단 죄책감을 받으면 뭔가 거기서 오는 거 때문에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제 글 읽어보시면 애착 물건 같은 것도 있는데 이건 나를 편안하게 해준 고마운 물건에게 버림이라는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행동에서 오는 죄책감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내 베개와 미련없이 버려진 꽃 무늬 이불, 그리고 새로산 흰 이불... 제 성장이 약하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고집 쎈 놈에서

예민하고 짜증 잘 내고 고집 쎈 놈이 됐다. 쓸모없는 놈.

정동조현장애도 연애나결혼할수잇을까요 ㅠ

경계성지능이고 정동조현장애지만은 하나는 가짜병과 우울증 과 공황장애와무기력증약먹는데 지금은 정동이 가짜병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연애할수있을지의문이고 걱정되서 마음이 앞서요 급하기도하고 갓 31살이라 인연이잇긴잇겠지만 이나이면 벌써 결혼하고도남는 다고 그러시길래요 저 할수잇겠죠 ? 하지만 정정히 견디며 약으로 몽롱해지고 힘들고 신경을 죽인다고그러더군요 음악도들으며지내는데 엄마가 약비로 병명강도를 높이라고지원받을수잇나 우울장애를 받길원하세요 이기적이겠지만 저도그건알아요 그러니 저도더욱 할수가잇을지 ㅠㅠㅠㅠ 걱정되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요

초등학교때부터 앞에 나서는게 무섭고 의견내는게 무서워서 늘 뒤로 숨고 좋은 의견이 있어도 입 꾹 닫는 스타일이였는데 요즘은 그런게 고치고싶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사람 눈 맞추는 연습부터하고있는데 눈 맞출때마다 누가 심장을 한대 친것같이 쿵쾅거리고.. 괜찮아질까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

부모님은 정말 멋지고 좋은 분들인데 나같은 놈이 태어나는 바람에....부모님은 물론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만 하고...내가 없었다면 좋았을 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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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스스로에 대해 객관화 해보는 시간을 갖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잘 하는 것이외에도 즐거워 하는 것, 좋아하는 것도 찾아보면서 마카님의 긍정적인 측면들을 찾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어떤 결과가 잘 되어야 한다는 생각보다 마카님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면서 스스로에 대한 인정을 해보는 측면에서 마카님을 존중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감을 갖아보고, 마카님을 많이 믿어주는 마음도 갖아볼 수 있도록 걷기 명상을 하면서 객관적으로 보는 마음을 찾아보면 도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해망상증이 있는거같아요

아닐지도 모르는데 계속 남의 답변이나 대답을 듣는걸 두려워하는편? 이랄까 카톡에 사소한 이야기도 '아, 이런 이야기를 이 친구한테 하면 이 친구가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괜히 내 고민인데 이런얘기로 분위기를 흐리고싶지 않은 기분이야.' 로 결국 얘기를 꺼내려면 몇번이나 저한테 되물어야하고, 제 이야기가 아닌데도 계속 뭔가 잘못한거같고 주눅이 들게되요. 이거가지고 뭔 피해망상증까지야 같은 생각이긴 한데 다른 이름은 딱히 모르겠어서. 친구가 없어서 소통을 잘 못하는게 문제인거같기는 한데 친구도 못사귀겠고... 새 친구 사귀기도 그냥 무섭기만 해서. 자존감이 너무 극과극이기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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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소통 및 대인 관계에서의 두려움과 자존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불안과 걱정의 근원을 이해하기 위해 자기 인식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기록하고, 어떤 상황에서 이러한 느낌이 드는지 분석해 보세요. 또한, 대화를 시작할 때 간단하고 명확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고, 상대방의 반응을 경청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신의 긍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두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활동에 참여해주세요. 취미 활동, 운동, 명상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상호작용을 점차적으로 늘려가며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그룹이나 친숙한 사람들과의 짧은 상호작용부터 시작하고, 점차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늘려보세요. 불안이나 자존감 문제가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는 개인에게 맞춤화된 조언과 치료방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마카님은 대화와 대인 관계에서의 불안과 자존감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열등감

남의 성공과 재능(머리좋은 천재)을 알게되서 불행해지고 그런 사람들을 알게되는게 너무 싫어요. 머리를 세게 부딪치면 기억을 잃을까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열등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한 대상이 사라져도 그게 지나가면 또 그런 비슷한 대상이 다른 상황에서 나타나서 불행해져요ㅠ 행복해지지 않아도 되고 무감정해지고 망각이 와도 괜찮으니까 불행해지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ㅜㅜ 조언해주실분 계신가요? 돈 많은 사람에게서 열등감을 느끼진 않았는데 천재나 어린 나이에 예술적 재능을 보이거나 뭐 그런 사람을 알게되면 그들을 알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져요(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그 사람들을 해코지하겠다거나 그런게 아니에요! 그냥 싫은 감정이 드는거지)내가 더 싫어지고... 아무리 회피하고 다른 기억들이랑 활동으로 외면하려 해도 다시 도돌이표가 되요 왜 실존주의자들이 카뮈가 타인은 지옥이라고 그랬는지 어렸을땐 별생각없었는데 나이먹고 점점더 이 말이 가슴에 와닿는 제가 싫네요ㅠㅜ 그리고 어차피 난 아직 이룬게 거의 없지만 내가 설령 운 좋게 성공할지언정 나보다 더 대단한 무언가를 자꾸 갈망하게 되니까 막상 그런게 나타나면 또 열등감 느낄거고 아무리 이루어도 다시 불행해질거 같아 사는게 두려워요.(애초에 제가 능력도 부족하구요) 따분하고 비루한건 참을 수 있고 오히려 평화롭고 좋은데 열등감이랑 불만족감? 같은걸 평생 느끼고 살아가는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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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나에 대해 인정해 주고, 그대로 수용해 주면 어떨까요? 당연히 나보다 뛰어난 사람도 있고, 나보다 못하는 사람도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싶습니다. 물론 마카님 말씀대로 뛰어난 천재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생긱고 질투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보면서 계속 질투 감정으로 나에게 열등감을 갖아 온다면 오히려 마카님 마음이 불편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저 다름을 인정해 주세요. 타고난 것은 노력을 따라가지 못할 거라 말씀이 있지요. 타고났다 해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퇴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천재적인 부분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들도 나름 노력했다고 인정해 보시고, 마카님 스스로에게 집중해 보는 시간들을 갖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말,말이 많다는 것은

제가 말이 많았어요,, 어느새 말이 줄었어요... 언제 부터인가 사람들과도 잘 안만나고 가까운 지인들도 어쩌다가 만나고, 또 백수 이다보니 집에만 있고 해서 그런지 어느새 부터인가 말이 없어진 것 같아요. . 대화를 하려해도 대화거리가 없고 흥미도 없어서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주로 듣고만 있어요 .. 지인과 만나서 나의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우울한 이야기만 하는 것 같고, 그런얘기는 하고 싶지않은데 자꾸 꺼내들으려고하고.. 어느새인가 얘기하는 것에 두려움도 생기고, 말실수를 할까봐 나의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듣거나해서 오해해서 안좋은 소문이 퍼지거나 할까봐.. 걱정되요 난 힘들고 괴로운데 그냥 겉모습에 괜찮은 줄 오해하고... 어떨때는 사람들의 웃는 모습에 마음이 열렸다가도 그 모습에 또 무서워서 도망가게되는.. 답답하네요 참고로 약도 먹고있습니다.. 많이 편안해 지긴 했지만.. 힘드네요

거절 못하는 성격

싫어하는 사람인데도, 내가 손해보는 것을 아는데도, 생각을 안하고 하는건지 그냥 다 수용해버리는 내가 너무 싫어요 타인도 너무 싫고요 줬다뺐는 것처럼 그 상태인데 미움 받아서라도 그냥 다시 달라고 하면 되는데 하지도 못하고, 생각을 안하고 수용했다가 그 직후에 갑자기 생각에 깊게 빠지게 되는게 넘 싫어요 자꾸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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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관계 내에서 무언가에 대한 요청, 그에 대한 수락/거부가 오고가는 것은 필수적인 것 같아요. 이런 의사소통의 조각들이 모여 사회를 이루게 되는 것 같고요. 그만큼 살아가면서 필수적인 영역이라 어떤 기술로 보아도 무리가 없을 건데, 이 기술을 향상시키는 교육은 존재하지 않지요(의아한 일이에요). 그래서인지 운 좋게 타고난 사람,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학습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많은 사람들이 의사소통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관련 도서, 유튜브를 통해 어렵지 않게 자료들을 구할 수 있으니 나와 내 상황에 맞게 천천히 연습해볼 수 있을 거에요. 2) '거절'에 대해서 내가 어떤 감정을 경험하고, 평소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거절 -> 속 좁은 or 나쁜 사람이 되는 것과 연합되어 있는 것이 아닌지 등등을요. 만약 지나친 무게감을 갖고 있다면 '나'를 우선순위로 두는 것은 가장 합리적인 것이다! 라고 무게감을 줄여볼 수 있을 거에요. 또, 거절/보류도 하다보면 익숙해 지지만 그 과정에서의 약간의 요령은 필요한 것 같아요. 이를테면 누군가에게서 요청이 들어오면 a. 언제까지 답변을 해주어야 하는 지 묻고 b. 조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라는 방식으로 응대할 수 있어요. 이후 여유가 되는지, 나에게 중요한 사람인지 등등을 평가하는 안전한 거리감을 확보할 수 있답니다.
인간관계 너무 예민해서 힘들어요..

너무 예민해서 힘들어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헤어질 때 밝게 인사해줬더라도 만났을 때 인사를 안해줬다면 그거에 대해서 생각하고, 그동안 내가 잘못한게 있나 내 행동을 되돌아봅니다. 사소한거를 가볍게 넘기는 법이 없고, 마음 속에 조금은 남아있어서 미칠 것 같아요. 진짜 사는게 너무 피곤하고, 이런 점 때문이라도 인간관계를 넓히면 정말 피곤한 삶이 되겠구나 싶은 생각 든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거는 고치기가 어려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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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아주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생각 대신에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면, 그 것을 해소하기 위한 행동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고 바로 그 것을 행동에 옮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반갑게 인사했는데 상대방이 받아 주지 않는 것이 계속 걸린다면, 다음에는 더욱 크고 더 반갑게 인사하자, 혹은 혹시 그 친구가 내게 서운한 것이 있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니까 물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 용기를 내어 바로 그 행동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생각만 하고서 위축된 마음으로 지내는 것이 아니라,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가는 것이 의외로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자신의 생각을 제3자의 관점에서 관찰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스로 '지금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이 생각을 하는 것이 내게 어떤 유익이 있지? 이 생각 외에 다른 생각은 없는 것일까? 하는 생각들을 해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의 생각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다른 생각으로 넘어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경계성 인격장애

어릴 때 부터 친구들한테 과하게 집착했고 이게 부담스러워서 멀어진 친구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사람들이 날 피했다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주변인들하고 가까워지면 주변인들을 힘들게 할거란 걸 내가 더 잘 아니까 깊은 관계는 맺지 않으랴고 하면서 살았어. 그치만 그게 맘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구요 조금만 친해져도 마음을 다 줘버리고 내가 상대를 생각하는만큼 상대가 나를 생각해주지 않는 것 같으면 너무 불안하고 죽어버릴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데 이게 경계성인격장애 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얼마 전에 알게되었습니다. 평생 나아지지못하고 이렇게 살겠죠? 저도 제가 왜 이모양 이꼴인지 원망스럽습니다. 저도 그냥 평범한 사람들처럼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살고싶었어요 .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adhd,조울증,우울증등등이 있었고 공황 의심증세도 몇번 왔었던 것 같습니다 (죽을것같은공포, 식은땀, 심장빨리뜀등의 증상이 옴) 제대로 검사는 안해봤지만요 성격장애도 몇개 있는것 같기는한더 그래도 옛날보다는 어느정도 극복한 것 같아요 처음 제가 정신이 이상하다는걸 알고 정신병에 대해 찾아보면서 저는 제가 몽상..? 그런 쪽인줄 알았습니다 솔직히 우울증빼곤 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의심되는 병이 많으니까.. 정신병이 있다고 착각하는 거라고 생각했죠 adhd랑 조울증은 너무 옛날부터 있던 증상이였거든요 그냥 이게 이상한거라는 자각을 못해서.. 이게 의심증상이 되나..? 싶고 나정도면 정상이라 생각하며 부정해왔었습니다 하지만 한번 의식하니까 이게 일상생활에 꽤 영향을 많이 미친다는 것을 알게됬고 행동 하나하나가 불편해셔서 그냥 인정하게 되더라고요.. 이런 증상들이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알고싶은데 솔직히 뭘 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성격장애는 노력해서 나아지고는 있거든요 근데 adhd,조울증.. 이거는 뭘 해도 나아지질 않아요.. 여전히 성격도 이상하고.. 맨날 물건잃어먹고 다니고... ㅠㅠ 치료방법 검색해봐도 너무 모호하게 떠서... 뭐어케해야 되는지 모르겠음 부모님한테 알려야되나 싶긴한데 이미 동생이 아스퍼거라ㅜ 말하기가 그래요 하.. 어떡해야될까요

외로워요

그..전 초딩인데요 보시면 초딩이 뭐가 고민이라고 딴사람이 더 힘들어 하시겠지만 한번만 가려진 저로 이야기 해볼게요 아는사람한테 믿는사람한테도 뭔가 믿기쉽지않더라구요 저는 뭔가 밝았나? 한 7살때부터 뭔가 이상했어요 애들이 제가 울면 달래주다가 조금뒤에는 그만울라고 깔봤어요 그래서 유치원 화장실에는 저만 있었지요..아직은 어릴저여서 그감정이 뭔지 몰랐나봐요.. 그리고 요즘은 애들이 저 따돌릴것같고 부모님은 저때매 이혼하시고 힘들어하신것 같아서 앞머리를 자르고 싶으면 하지말라고 할까봐.. 말을 못해요..그래서 밤에 모두가 잘때 왜 내가 태어났지 나만 없으면 아빠 행복할수있는데 할머니가 나 안본다고 안힘들텐데 나때문에 돈안들텐데.라는 생각을 가져요 그리고 자해도 생각하면 아빠한테 들키면 혼나겠지 병원비 들겠지 하고 자살은 솔직히 무서워요 하면 어짜피 세상에서 없어지니깐 괜찮은데 순간이 아플것 같아요 어느 아는 언니는 원래는 같이 놀려고 친구했는데 어느순간 삥뜯기고 살짝식 때려요 부모님한텐 말했는데 너가 피해다니래요.. 언니는 저만볼때마다 간식 줘 안그럼 죽는줄 알아 그언니한텐 장난이겠지만..우울해요그리고 엄마보고싶어요 이혼하기전 엄마도 재혼한 엄마였어요 어릴때라 기억이 안난거죠 그리고 새로운 엄마가 만약에 생긴다면 싫어요..무서워요.. 제 고민을 털을 그나마 고마운 할머니랑 따로살수도 있대요.. 할머니가 없으면 답답하고 우울한게 계속 쌓여 뭐라 표현할 모르겠는데 다 포기할것 같네요 ㅎ 저도 친구들이랑 놀고싶어요 다른애들은 친구집도 놀러가보고 생일파티도 가보고..같이 하교도 하고 놀러도 간다는데 태어나서 저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주말에는 계속 사촌동생 돌보러 가야하고요ㅠ오늘 친구가 노래방가자고 했는데 친구 사이가 깨질것같아서 두려워요 저도 다른아이들 처럼 놀고싶어요..

감정이 극단적으로 치닫을 때마다 힘들어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상황을 크게 만드는 걸 싫어해요. 사소한 것도 부풀려서 받아들이고, 쉽게 생각에 빠져들어서 못 헤어나오고, 그래서 또 감정소모가 너무 크고. 코앞에 닥친 상황도 어떻게든 회피하고 싶어하고 저나 제 주변에 변화가 생기는 걸 싫어하고 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제 모습을 직시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ㅠ) 이래서 그런지 어떤 상황에서 무슨 사건을 받아들일 때, 특히 안 좋은 상황일 때. 감정이 어디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는것마냥 뚝 안 좋아지는데 저도 저를 컨트롤하지 못하겠어요. 예를 들면 집안에서 가족이 싸우는데, 그게 나랑 관련된 일이 전혀 아닌데도 내가 있는 집에서 내 가족이 그렇게 싸우고 있다는 그 자체로도 스트레스를 받고 기분이 안 좋아집니다. 회사에서도 저 아닌 다른 사람이 혼나고 있으면 그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고, 혼났으면 그사람도 기분이 안좋아서 말이 좀 툭 나올수도 있잖아요? 근데 저는 그거 하나에 별것도 아닌거에 집가서 또 너무 무기력해지고, 신경쓰이고 그 말만 빙빙빙 맴도는 것 같고 너무 기분 나쁘고. 반복에 반복이에요. 누군가가 저한테 직접적으로 말을 하면 더더더 오래가고 심해지고요. 문제는 제가 너무 깊게 끌고 들어가요 그래서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화나고, 너무 분하고, 처음엔 이 사람이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지? 역시 이 환경이 이상하고, 여기 있는 사람들도 영 아니고.. 이런 식으로 외부의 탓을 하다가 나중엔 그 화살을 저 자신한테돌립니다. 결국 다 내 잘못이잖아. 이렇게요. 이렇게 되면 더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감정이 불처럼 끓어올라요. 방 안을 막 걸어다니고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어쩔때는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가 두세시간이 그냥 지나가고 어쩔때는 창문이나 벽에 머리를 마구 박다가 손에 잡히는 것마다 다 집어던질 때도 있었어요. 저런 행동이 나오고 난 뒤에는 정말 기진맥진하고, 나는 암만 발버둥쳐도 이 상황을 환경을 바꿀 수 없고 사람들은 그대로일 것이라는 생각, 내 과거가 나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녀서 나는 절대 행복할 수가 없고 그러니까 더 살 이유가 없다. 앞으로 더 살아봤자 고통의 연장선이다. 그래 빨리 죽자. 쓸데없는 것이 욕심 부리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미련을 버려서 하루빨리 세상을 떠야 한다. 결론이 이렇게 나는 생각을 가만히 합니다. 사실 지금도 그러고 있고 어제도 그랬어요. 이개 우울증의 증상 중 하나일까요? 요즈음은 아주 무기력해서 자는 것도 미루게 되더라고요. 정신과 가서 약 먹으면 좀 좋아질까요? 근데 저는 약 먹고 좋아져서 더 잘 살고 싶은 게 아니라 여기서 다 멈추고 쉬고 싶어요. 근데 그렇게 하려면 또 사람들이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너무 피곤해요. 이렇게 극단적인 생각이 드는 것도 너무 기빨리고.. 죽고싶다고 당장 죽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자꾸 저런 생각 저런 감정이 머릿속을 꽉 채우는 것 같고… 마카에서 예전에 채팅상담도 받았었고 지금은 상담실에서 상담 꾸준히 받는데도 크게 달라지진 않네요. 약이 역시 답인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낯선 사람과 편하고, 자신감 있게 대화하고 싶은 중3 여학생이에요.. 제 가족들 빼고 친척, 친구들 모두 너무 어색하게 느껴져서 말도 잘 못 꺼내고 항상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얘기하는 곳 같아요. 특히 친척이나 친구들은 그래도 조금 친근감이 있어 목소리까지는 키워서 어찌저찌 말 하는데, 처음 만난 어른에게는 그게 너무 어려워요. 저는 10의 성량으로 얘기하려고 말을 꺼내는데 실제로 상대방이 듣는 소리는 2에 불과하대요. 언제는, 학원 선생님께서 저희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제가 목소리가 너무 작고 주장도 없어서 선생님이 제 표정을 보고 의견을 유추하신대요.. 저는 제가 이렇게까지 심각할 줄 몰랐는데, 그 때 부모님께서 많이 충고해주셨어요. 저를 위한 말들이란 건 너무 잘 알지만, 한편으로는 저는 눈꼽만큼도 이해해주시지 못하고 하시는 말 같아서 많이 서운했어요. 부모님은 굉장히 사교적이셔서, 저보고 대체 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못 꺼내냐고 답답해 하셨어요. 부모님께서는 그게 제가 친언니하고만(엄청 친하거든요) 이야기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셔서, 이번에 저희 언니가 대학입시 면접을 보는데,, 저희 언니도 저랑 성격이 많이 비슷하거든요. 그래서 학원에서 모의면접 비슷한 걸 하는데 그 때 그 학원 선생님으로부터 목소리나 자세, 자신감 등의 이야기가 나오면 저희 둘을 아예 떨어뜨려놓는다고까지 하셔서 마음이 많이 복잡해요. 저도 돌이켜보면 초등학생 때에는 이렇게까지 답답한 성격은 아니었는데, 저도 제가 왜 이런 성격이 되었는지 도무지 모르겠고,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편하게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낯선 사람과 목소리 크고 자신감 있게 이야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금만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조금 감정에 휩쓸리느라 말에 서두가 없네요, 감사하고 죄송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