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닐지도 모릅니다, 강아지가 죽는다는거 어쨋든 사람보다 중요한건 없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인것 같아요, 솔직히 틀렸다고 생각해요 죄송합니다, 글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조차 지금은 너무나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저는 우울증과 정서불안, 불면을 앓고 있습니다. 거기에 늙은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고 있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늙은 쪽이 먼저 갈꺼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확 틀어서 젊은 쪽이 지금 심각한 상태이네요 오늘 내일 조차 없습니가. 언제 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저는 처음에 부모님에게 빨리오라고 화를 내버렸습니다만, 여유부리고 있는것 같아서 승질을 내버렸습니다. 혼났습니다,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강아지를 걱정해서 화를 내는게 비정상이였던건가요? 저는 무엇을 잘못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죽어도 부모님이 그랬을까요? 제가 위독해도 구급차가 빨리 안오고, 환자가 많아서 들렀다 올께요 라고 말했으면 화를 안 냈을까요? 화를 내면 이기적이니깐? 폐를 끼치거나 사람을 상처 입히니깐? 그래서 화를 내지 않고 말해야 한다? 언제부터 사람이란게 그렇게 합리적인 생물이였습니까? 중2병같이 들리는건 인정합니다만, 제가 느끼는걸 그대로 말하는겁니다. 솔직히 부모가 너무 밉습니다, 그 지경이 될때까지 병원한번 안 가고 약으로 때울려 했습니다, 늙은쪽도 안 아픈건 아닙니다, 하지만 비싼 약이라고 안먹인지도 됐고 그리고 바쁘다고 방치하고 거의 저 혼자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일을 해볼까 싶기도 했습니다만, 몇번해도 스트래스가 너무 쌓인지라 머리가 안 움직입니다, 진심으로 사칙 연산도 손가락을 써야 할정도로 퇴화했습니다. 솔직히 죽고 싶습니다 인정하지요, 죽고 싶습니다만 죽을 용기는 없는것 같습니다, 대신에 죽일 용기는 있던것 같더군요 뭘 죽이진 않았습니다, 설마 그러겠습니까, 용기도 없는 제가 그럴수나 있겠습니까 그냥 솔직히 뭐라도 죽이고 싶은 기분이긴 합니다 용기도 없는 주제에 이딴 말이나 하고 있네요, 실제로 안할꺼면서 말했지 않습니까 중2병 같을수도 있다고 하지만 진짜로 제가 느끼는 겁니다 지금 강아지는 폐혈증과 당뇨병으로 엄마 방에서 색색 거리며 겨우 숨을 쉬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정말로 증오스럽습니다, 상담을 아무리 요청하고 요청해도 매달리고 매달려도, 부모가 찾고 있는건 나라에서 해주는 상담이나 무료 상담이나 그런거나 찾고 있습니다. 진짜 온 세상이 돈이군요, 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군요, 당연한거죠 뭐, 아들이 얼마나 아프든 슬퍼하든간에 이겨내라 이기면 되지 않나, 라는 논리로 내세우며 이겨내지 못하면 왜 못하냐면서 짜증내고 네가 이상한거라며 가스라이팅을 하며 상담이 왜 필요한거냐고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하네요 어머니는 가족 ***에 빠져서 가족애를 강조를 좋아하십니다, 이해도 쳐 못할거면서 가족의 힘이면 모든게 다 해결된다를 전적으로 믿고 있습니다 왜 안말하는지 지도 모르고 있네요 멍청한년 아버지는 근성론의 대표주자 이십니다, 게으른탓 나태한탓 나약한 탓을 대시며 제가 마음이 아프고 힘들다 했을때 혼내시고 저를 헬스장을 등록시킨 생각 자체가 오래되신 분입니다. 예 양쪽에서 막고있네요 부모님이라고 안 사랑하는건 아닙니다, 물론 사랑하지요 하지만 사랑하는 동시에 증오스러움도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도움도 받지 못하고 이대로 망가져갈겁니다, 제가 스스로 일어서지 않는한은 그냥 마음속에 있는거 하소연이나 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