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따돌림
사람들이 왜 저한테만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늘 많은 사람들로부터 상처받았어요. 비교도 많이 당하고, 가치 낮은 사람이 되기도 하고, 나는 너무 힘든데 나를 괴롭혔던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잘 다니는 거 보면 정말 한 대 때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학교에서나, 학원에서나, 저는 늘 놀림의 대상이였고, 제가 가만히 있다 뭐라 하면 되려 제가 가해자가 됐어요. 집요하게 괴롭힌 초등학교 때 남자애들, 내 자존심을 바닥까지 떨어뜨렸던 친구, 동아리 언니, 부족한 점을 약점잡아서 놀렸던 친구들 모두 이젠 싫어요.. 제가 관계를 잘 이어보려 하면 할 수록 저만 애쓰고, 쩔쩔매는 게 보이는데,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제 성격이 인간관계를 하는데 맞지 않은 성격인 것 같아요. 곧 대학교도 가는데 제가 또 그런 사람이 될까봐 겁이나요.. 일부러 친구도 안 사귀려 하는데 가족들, 다른 사람들 눈치가 보여서 힘들어요.. 제가 이상하고 불쌍한 사람처럼 보여질까봐 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