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안녕하세요, 부모님과 함께 거주중인 30살 여자 입니다.
쌍둥이 언니는 결혼해서 막 출산을 했고, 산후조리차 저희 집에서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정말 화목한데, 개인으로써의 저를 존중하지 않는 느낌 입니다.
저는 30살이지만, 아직 10시 반정도 통금이 있고 외박도 허락되지 않습니다. 친구만나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 평일에 출퇴근만 하고, 가끔 회식 이외에는 외출도 많지 않습니다. 다만 매주 남자친구와 주말중 하루는 꼭 데이트를 하고, 그걸로 일주일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10시 반이면 들어와야 하니, 보통 아침 10시쯤 만나서 밤 10시쯤 헤어집니다. 이제 만난지 10년째 되니, 부모님도 이런 생활 패턴에 대해 잘 아시고, 이 스케쥴이 얼마나 제 생활에 단지 연애가 아닌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아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글을 올리게 된 것도 이때문 입니다. 산후조리차 언니가 집에 있고, 언니는 육아시에 엄마의 도움을 받습니다. 다만 다음주 토요일 1박 2일로 엄마가 여행을 갑니다. 언니가 혼자 있을 것을 고려해, 남자친구가 집에서 같이 아기도 보고 할 것을 제안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혹시나 아기 볼 것을 염두해 두고, 독감주사는 맞았습니다만 백일해 주사는 아직 접종 전입니다. 언니는 이를 이유로 제 남자친구가 집에 오는 것을 반대 합니다. 그것 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엄마는 언니가 혼자 아기를 봐야 하니 한주 나가지 말아라, 한주 안만나면 죽냐는 식으로 얘기 합니다. 제가 너무 이상한 사람인 것처럼 얘기합니다.
이런 일이 잦았고, 그럴때마다 이상한사람이 되는게 당연했습니다. 제가 진짜 이상하고 이기적인 사람인지. 아니면 제 나름의 생활을 쉽고 가볍게 여기는 가족들에게 서운한게 정상인지 이제는 헷갈립니다. 항상 서운함때문에 감정적으로 이런 문제들을 부딪혀왔는데, 슬기롭게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