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알바 지원서 메일로 보냈는데 파일 제목 이렇게 보내라고 알바사이트에 써있었는데 그거 못보고 내맘대로 파일 이름 정해서 보냈던 것 같다.. 게다가 마감날 저녁에 늦게 보낸거라 안될 것 같다.. 그냥 내일이든 월요일에 알바 사이트 보고 되는 것들 다 넣어볼까.. 어차피 지원, 면접 보는 건 공짜니.. 제발 제대로 꼼꼼히 필요사항 읽고 지원하자.. 언제까지 엄마아빠한테 손벌릴 순 없잖아.. 아빠 이제 곧 퇴직하실 나이고 엄마도 여기저기 아픈 곳이 늘어나고 동생은 이제 내년에 고3인데.. 내가 얼른 뭘해서라도 돈을 벌어야하는데.. 근데 자꾸 내가 먼저 죽고싶다.. 그냥 내가 이 세상에 없었으면 그들의 약점이 되지 않고 발목잡진 않았을텐데.. 철든 동생의 철딱서니 없는 누나이진 않았을텐데..
맨날 열심히 살고 돈 많이 벌어서 가족들한테 보답하며 살고 싶다면서 대학 시험 공부조차 여러 핑계대고 제대로 안하고 있으니.. 얼마나 모순인 삶이지.. 미안해 가족들.. 이런 내가 딸이고 누나라서.. 좀 더 나은 사람이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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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목 받는 사연
교보문고 알바 지원서 메일로 보냈는데 파일 제목 이렇게 보내라고 알바사이트에 써있었는데 그거 못보고 내맘대로 파일 이름 정해서 보냈던 것 같다.. 게다가 마감날 저녁에 늦게 보낸거라 안될 것 같다.. 그냥 내일이든 월요일에 알바 사이트 보고 되는 것들 다 넣어볼까.. 어차피 지원, 면접 보는 건 공짜니.. 제발 제대로 꼼꼼히 필요사항 읽고 지원하자.. 언제까지 엄마아빠한테 손벌릴 순 없잖아.. 아빠 이제 곧 퇴직하실 나이고 엄마도 여기저기 아픈 곳이 늘어나고 동생은 이제 내년에 고3인데.. 내가 얼른 뭘해서라도 돈을 벌어야하는데.. 근데 자꾸 내가 먼저 죽고싶다.. 그냥 내가 이 세상에 없었으면 그들의 약점이 되지 않고 발목잡진 않았을텐데.. 철든 동생의 철딱서니 없는 누나이진 않았을텐데..
맨날 열심히 살고 돈 많이 벌어서 가족들한테 보답하며 살고 싶다면서 대학 시험 공부조차 여러 핑계대고 제대로 안하고 있으니.. 얼마나 모순인 삶이지.. 미안해 가족들.. 이런 내가 딸이고 누나라서.. 좀 더 나은 사람이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