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진로
남들처럼 평범하기만을 바래요
안녕하세요 만 21살이고 직장 다니고있어요
푸념같은 글 좀 써도될까요
대학 2년제 졸업했고 고등학교 졸업 하자마자 부모님께 지원 일절 안받았고요 직접 벌고 쓰며 생활하고 있어요
아직 하고싶은 일을 못찾았어요 여러 경험 해보길 ex)다양한 전공학원, 워킹홀리데이, 자격증 공부중 생활비 지원 등 집안에서 지원해주고, 또는 내가 모은 돈으로 나에게 지원해도 모자랄 시기에 22살 어린나이부터 부모님 빚을 같이 갚고있는 꼴이라뇨.
3녀 중 둘째고 저희 집에 빚이있어요 현재 집 구매할때, 엄마 가게차릴 때 등등 진 빚들이에요 제가 성인되기 훨씬 전부터 있던 빚인데 제가 성인되고도, 취업하고도 빚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어요 결국에 저는 22살 어린 나이부터, 취업 하고서 한달도 안된 시기부터 사실상 용돈 받아먹고 살지 않는것만으로도 성실히 살고있다고 자부할 만 한데 왜 제가 부모님 빚까지 같이 짊어져야하죠
제가 제 인생을 살 순 없을까요. 지원과 도움은 바라지도 않아요 정말 플러스는 바라지도않고 제로부터 온전히 내힘으로 그려나가고 싶은건데, 매달마다 30 40 100만원씩 까지도 저에게 금전적 지원이 필요한 무능력한 부모님, 내 책임 하나없이 맞이한 너무 각박한 현실, 현 상태로 매일 출근길도 힘들어 죽겠는데 오랜 빚생활로 부모님의 망가진 정신건강, 부모님의 우울증과 피해망상, 갱년기 등으로 저의 정신건강까지 괴롭혀요
대인관계도 넓었고 긍정적에 밝았던 저인데 점점 어두워지는거같아요 남자친구도, 가장 친하다 할수있는 친구들도 저의 이런 현실의 모습은 몰라요 별로 꺼내고싶지도않고 그러다보니 아무리 친구가있어도 점점 심리적으로 외로워지고... 이러다가 정말 밝은 모습을 모조리 잃어버릴것만 같아요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유독 남들보다 일찍 다사다난 한걸까요 원래 보통 남들도 이정도는 힘들고 사나요? 적어도 저의 주변 또래들은 그래보이지 않아보여서요...
그냥 같이 힘 좀 내자고 하트 한번씩만 눌러주실래요? 저에게 작은 힘이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