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밖에 집에있지 않아요 아이들과 하루내 있다보면 지칩니다 잠잘때쯤되면 꼭 화를내고 잠자게돼요 행복하고싶은데 그게잘안되네요
오늘 요리를 하고 있는데 아기가 계속 다리를 잡고 보채고 요리하는걸 보고싶어 하더라구요, 제가 만삭이라 아이 안기도 힘든데 그래도 요리하는거 보여주고 힘들면 내려놓고 무릎꿇고 안아도 주고 요리하는 재료도 하나씩 만지게 해주고 하는데도 요리를 좀 하려고 하면 또 보채고 울어서 폰보고 쉬고잇는 아빠가 좀 케어를 해줫음 하는 마음에 아빠한테 놀아주세요 해- 엄마 요리해야해, 했는데요;(러닝타워라고 부엌에서 함께 노는걸 사야겠다 생각도 햇어요.. 남편은 비싸다고 반대하겟지만) 아기아빠는 들은건지 만건지 정신없이 폰보고 있다가, 보채는 아기를 데리고 앞에 가니 왜우냐고 하면서 이마를 툭 치며 넘기고 애기를 힘으로 달래려고 하기에 제가 아기 이마 그렇게 치지마~ 했더니, 화가나서 뭐 내가 어떻게 했냐 하길래 제가 남편에게 ” 이렇게 이마 밀었잖아 그렇게 당하면 기분이 안좋을것아“ 하며 하는 시늉만 했어요 본인한테 했다간 더 화낼게 뻔하니까요, 저에게 화내면서 니가 뭔데 지시냐, 내마음대로 할거다, 그렇다고 나한테 그렇게 하려고 하냐 하며 계속 화내고 전혀 대화가 안되더군요, 저는 니라고 너라고 하지말아달라(갈등 있을때마다 계속 부탁하고 요구하는 거였지만 화나면 그냥 계속 나오는 습관이에요) 지시가 아니라 그러지 말자는 건데 내가 소리지르면서 하지말라고 한것도 아니고, 아기 한테 좋지 않은건 하지말자고 할 수 있는거 아니냐, 하는데도 본인은 그렇게 놀아주는 거라고 합니다. 그 이마미는게 뭐 어떠냐고 해서 ”영상 찍어서 올려봐 그렇게 아기한테 힘으로 하는게 아기한테 좋은거라고 재미있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봐“ 해도, 본인은 그렇게 놀아주는거라고, 본인 아기인데 어떠냐고, 하네요 잘 놀아줄때는 또 잘 놀아주는데 그렇게 본인 힘을 못이겨서 성인인 저도 남편의 장난이나 접촉이 아프고 싫을때가 많은데 아기 이마를 그 힘으로 민다고 생각하면, 본인 기분좋다고 아기한테 저를 때리는(본인 말로는 토닥이는) 세기로 때린다고 생각하면 너무 싫고, 이걸 아무리 설득하고 설명하고 이해시켜보려해도 이해하려하지않고 본인이 하고싶은 대로 해요, 좋은 말로 해도 안듣고 화내면 화낸다고 뭐라한답니다 방금도 그냥 언성만 계속 높이고 니니 거리면서 제가 요리한다고 아기 우는걸 방치했다며 그건 잘한거냐고, 제가 노력했던것들은 다 *** 못했으면서 다 빼고 그냥 제가 잘못했다네요, 요리하던거 그냥 두고 아기 데리고 그 화내는 공간에서 나오려고 옷챙기니 나갈거면 아기두고 나가라고 하며 아기 데려가버려서 그냥 두고 왔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기랑 둘이 두는건 아닌거 알지만, 이런 상황도 정말 너무 여러번이었고 아기 데리고 나가려고 하면 힘으로 항상 뺏으려고 해왔기때문에 더이상 아기앞에서 언성높이고 화내고 싸우고 폭력으로 니가 데려가니마니 하는것 보여주기 싫어서 만삭의 몸으로 그냥 나와버렸어요. 같은 공간에 있는게 전혀 도움이 될것같지가 않아서요. 아기앞에서 욕하고 (제가보기에) 다소 폭력적인 그런 행동과 접촉이 저는 너무 불편한데, 그걸 지혜롭게 이해시킬수가 없다는게 참 답답하네요, “그렇게 하지마”(결코 강압적인 말투는 아니었지만) 가 아니라”그러면 아기가 불편하지 않을까?“ 라고도 해봣죠.. 유하게도 부드럽게도 참기도 해보고 돌려말해도 보고 했는데, 참으면 저만 속상하고 아기만 아프고 불편하지 않을까? 해도 안울잖아 하고 화내거나 그냥 말아버리고, 아기가 아파서 울면 본인은 장난이엇으니 그냥 멋쩍게 웃어 넘깁니다. 너무너무 어려서 그렇구나 해도 그 다큰 성인이 통제도 안될뿐더러 그런 폭력과 같은 것들에 저와 아이들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으로 드네요, 언제 한번은 아기가 잠투정인지 심하게 보채고 울때 (저는 다른 방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남편이 달래다가 안달래지고 저한테도 화가 나있었어서 아기한테 그 화를 푼다고 욕하고 힘으로 몸통을 들엇다 놓는데 그때 너무 놀라서 녹화된 영상도 남겨놓고 절대 폭력 쓰지않겟다ㅜ약속하지 않으면 신고하겟다, 이혼하겠다 했는데도 그건 폭력이 아니고 신고해라 하며 뻐기더라구요, 결국 시부모님까지 상황 다 아시고 이혼하니 마니 신고하니 마니까지 다 했는데 그상황까지 간것도 다 제탓이라고만 하더군요 아이처럼 한번만에 고쳐지지 않는 고쳐지지 못한 습관같은 거라 그냥 백번이고 천번이고 고쳐질때까지 좋은 말로 설득해야 하는 걸까요, 저렇게 본인이 잘못하지 않앗고 요리하면서 아기를 방치한 제가 잘못된거라고 하는, 본인은 폰 보다가 잠깐잠깐 저를 본게 전부이면서, 저렇게 화내는 모습을 보면 어이가 없어서 뛰쳐나오고 싶어요, 대화로 조금도 풀리지 않는 것 같아 참 답답합니다. 그래도 지혜로운 사람은 그 상황에서 이렇게 나오지 않고도 상황 갈등을 잘 해결하겠죠..?
중3딸이고요 제지인의 아이라 자세한 히스토리는 말씀 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중 1때 만남어플로 조건을 해서 부모가 신고 하고 합의 한거 같고 그 뒤로 국가 프로그램에 따라 병원을 다닌거 같아요 조사받을때 특이한점은 Adha가 의심될정도로 아무런 감정변화라던지 평온해서 주변에서 많이 당황했었다하고요 밑으로 남동생 둘이 있어요 그리고 아빠는 새벽에 일해야 해서 밤에 11시에서 12시에집을 나오고 저녁6시쯤 들어옵니다 엄마도 영업일을 하니 집에 늦늦경우가 왕왕있습니다 최근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수는 없으나 공황장애 우을장약 7일치를 한번에 먹고 119를 불렀으나 이미 2시간이지나 해결책이 없었고 후에 호기심에 먹었다 그냥 먹어봤다라고만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인이 많이 힘들어해 글을 올립니다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건 무얼까요? 어떻하면 스스로 마음을 아이가 추스려가며 살***수 있을카요?
아닐거라고 심각하지 않을거라고 애써 외면해왔던 세살 아이 발달지연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걸 최근 대학병원 진료결과로 알게 되어, 아이와의 시간을 많이 보내는건 필수이고 치료센터에도 거의 매일 다녀야 하기에 퇴사를 결정하였습니다. 퇴사 이후 엄마로서 해나가야할 일들이 헤아릴수 없이 너무 많고 우리 아이는 엄마의 손길과 훈육이 절실하다는걸 아는데 그 와중에 나는 언제 쉴수 있을지, 얼마나 이 생활을 이어가게 될지 알수도 없어 매우 두렵습니다. 문득 세상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 아빠와도 으쌰으쌰 잘해보자 하다가도 사소한 의견 차이로 갑자기 싸우게 되는 등, 그럴때마다 심적으로 기댈 곳이 없어 힘듭니다.
남편과도 연애때부터도 대화가 거의없었습니다 지금도 똑같구요 말잘하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저는 혼인신고한지는 6달 결혼식 한지는 3달 되었고 출산은 3달 앞둔 여성입니다. 일년 반 전 남편을 처음 만나 교제 후 좋은사람이라 생각되어 결혼을 빠르게 진행했습니다 결혼얘기는 연애초부터 쭉 나왔었고 연애 시작한지 5개월 좀 넘어갈때쯤 지금 남편이 할말이있다며 말한것이 있어요 남편은 사실혼 관계였던 여성이있었으나 결혼식을 가족 끼리만 한 뒤 여자가 경제관념이없고 사랑하지않아 반년간 동거 후 저를 만나기 1년전에 끝내고 혼자 지내왔다 했어요 정망 힘들었다고 하는 모습을 보자 동정심도 들었고 그 말을 믿었어요 제가 이부분에 관하여 결혼 전 중요하게 생각했던점은 1. 법적관계가 없다 2. 아이가 없다 3. 마주칠일이 없다(같은곳에 살지않는다, 직업적으로 얽힐일이없다) 4. 모든게 정리된 시점 (최소 완벽히 정리 후 1년은 지나야한다고 생각했음으로) 5. 끝낸 사유가 본인의 귀책사유가 아니다 6. 결혼식을 가족끼리만 했을것 입니다 법적관계가 아니였던점과 아이가 없는것은 서류로 확인 후 결혼을 했습니다. 서류로 확인할 수 없는 사항은 그냥 믿기로했구요 그런데 결혼식 후 처음으로 남편 핸드폰을 보게되었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어요 1. 본인이 일하다가 만난 사람과 바람을 피워 관계를 정리하게되었음 2. 위자료로 제게 모아뒀다고 한 돈 5000만원을 지급함 결국 모아둔 돈 없음 3. 상간녀는 직업적으로 얽힐 일 있음 및 전처는 같은 지역에 살고있음 4. 결혼식 보증인원 250 결코작지않음 5. 전 처와 끝낸시점이 절 만나기 일주일 전임 6. 절 만나면서까지 상간녀와 돈적인 관계에 얽혀있었음 7. 서로 연락처 알고있었음. 남편은 전혀 미안해하지도 반성하지 않아요 저와 만나기 전에있었던 일인데 왜 니가 난리냐는 식입니다 거짓말을 한번에 안것도 아닙니다 일주일에 하나씩 하나씩 집에서 유에스비가 나오거나 전에쓰던 핸드폰, 편지 등 나오게되어 하나씩 알게되었어요 저는 의부증이생긴것겉아요 나에게도 그런일이 생기진 않을까 이렇게 거짓말을 눈하나 깜짝하지않고 하는 사람인데 앞으로도 이렇지 않을까 내가 모르고있던 사실이 더 있지는 않을까 남편의 기록을 더 찾아보게됩니다 미칠거같아요 알게된 당일에는 남편이 미안하다며 위치어플이라도 깔라해서 깔았고 깐 일주일 뒤부터 이틀에한번씩 언제까지 하고있어야하냐며 자기를 범죄자 취급하지 말랍니다.. 남편이 많이 의심되고 화나고 세상이무너지는거같음에도 범죄자취급한적 없으며 제 생각을 표출하지 않았어요 저는 아이를 혼자 키울 용기가 없기때문입니다… 남편이 이런사람인것을 알았다면 절대 결혼하지 않았을거에요.. 저는 남편보다 7살 어리며 멀쩡한 직업이 있고 외적으로도 문제될게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남편은 세상 남자들 다 똑같다며 니가 다른 사람 만나면 뭐 다를거같냐, 정신병걸렸냐는 등 임신중에도 막말을 서슴치 않고 자존감을 박살내는 발언을 싸울때 마다 합니다 싸움의 주기는 2일에 한번꼴이며 남편은 그 일에관하여 자격지심이 있는지 다른일로 싸울때도 항상 그얘기를 먼저 꺼낸 후 저에게 왜 또 얘기하냐는 둥 제탓으로 돌리기 바쁩니다 제가 돈관리를 맡아서 하기로했는데 어디다 쓴 돈이냐 물으면 범죄자취급하지말라며 구속받는 느낌이랍니다 제가 속상해 화내며 잘해주면 안되겠냐 이제 얼마안있음 애기도 나오는데 태교도 좀 하고싶다 왜이렇게 사람이 달라졌냐 하면 정신병걸렸냐, 결혼하지 말았던가, 아 또 이러네 라며 화를내요 싸우다가 너무 힘들어 과호흡도 많이오고 기절까지했습니다 도덕덕이고 착한 모습 하나보고 결혼했는데 이 사실을 알게된 후 거짓말처럼 확 변한 모습에 왜 이런것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나 자책도 들고 마음이 미어져요 속이고 결혼했으면 들키질말던가 저는 남편이 원래 살던곳으로 거주지까지 옮긴 상태였습니다. 원래살던곳과 3시간이상 떨어져 근방에 아는 사람도 없고 친정부모님께는 말하지 못해요 이제 육아휴직을 들어가 집에 혼자 있을때면 우울하고 무서운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이혼을하자니 이혼녀딱지가 붙는것도 너무 싫고 아이를 혼자 키우지도 못할것같아요 이성적으로 생각했을때 제가 재산분할 받을것도 없습니다 남편은 본인 전에 결혼할때와 위자료로 모아둔돈 다쓰고 결혼식 비용과 혼수까지 제가 다 냈거든요,,, 신혼집은 월세살고있네요,,, 참 이런저런 너무 속상하고 불쾌한 상황들이 많았는데 다 적으려니 너무 길어질것같네요 제가 정말 미쳐가는것같고 ***거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제발 하늘로 올라가소서. 아멘
안녕하세요.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다른 건 전부 완벽하지만 하나 걸리는게 있어 고민글 올립니다. 저는 경제적으론 덜 여유로울지라도 화목한 가정을 꿈꾸는 사람으로 결혼을 하는 상대방의 가정도 화목하기를 어느정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의 가정분위기가 저희 집과 굉장히 다르더라구요.. 저희 집의 경우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싸워온걸 단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설령 있다해도 반나절도 안되서 서로 화해해 계셨어요 하지만 저희 남자친구의 부모님은 남자친구가 어릴때부터 잦은 부부싸움을 하셨고 현재는 1주에 1번 정도만 서로 만나고 계신다 합니다 오죽했으면 남자친구가 현재 독립해서 사는 이유가 더 이상 부모님의 부부 싸움을 보고 싶지 않아서라 하더라구요... + 어머님의 통제적인 성향의 간섭도 있었구요.. 제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은 과거 환경의 영향으로 제가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데 혹시 문제가 발생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가끔 남자친구를 보고 있으면 남자친구의 부모님 중 한분의 영향 때문인지 1 자신의 공간을 침범함을 굉장히 예민해함 2 자신의 생각대로 뭔가 진행이 이뤄지지 않으면 나오는 까칠함과 짜증 물론 저도 예민해지는 상황이나 같이 사는 가족한테 짜증을 안내는건 아니지만.. 뭔가 가정환경이라는 배경에 성격이 합쳐지니 한번 더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결혼하신 선배님들의 진지한 조언이 필요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맥주는아니더라도 무알콜좀사달라고했는데 네가왜? 이래요 글고지가필요하믄 라면사달라 또뭐사달라하믄서 난 고작 그건데ㅜㅜ 섭섭하네요 애기하믄싸우기만하고 진짜 짜쯩나고어떻게할지 또 저한테는 안잔다고뭐라하고 지는게임이나하고 진짜 에휴 어떻게해야하나요 나만희생해야하나요?
싸웠어.. 친청에 내려가겠다 그랬어.. 잘못한거겠지....그래도 못견디겠어.. 이혼하고싶어... 내가 피말릴것같아...
우선 남편은 시어머님께서도 인정하신 욱하는 성격이고 짜증도 잘 내는 성격 및 왕고집입니다. 남편과 다투거나 하물며 대화를 할때 남편은 제 눈을 보고 얘기하는 것이 아닌 핸드폰을 보면서 혹은 티비를 보면서, 다른 행동을 하는 상태에서 대화 혹은 다툼합니다. 남편은 상대방과 눈을 마주쳐서 대화하는게 어렵다고 합니다 (친구들 혹은 동료들끼리 혹은 일상 편한 대화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로써는 대화의 기본 자세가 안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아이를 낳고 전 육아휴직중이며 남편은 스케줄 근무 및 회사가 편도 2시간 거리라 제가 독박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남편 출퇴근 거리가 있어서 육아에 불만이 있어도 이해하려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남편 퇴근하고 집에 오면 이미 아이는 자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는 생후 9개월입니다. 그렇다보니 아이는 엄마 껌딱지 상황이고 저는 육아를 하면서 이유식도 만들고 공동육아 프로그램, 문화센터 참여 및 또래 아이들을 만나게 해주고 싶어서 (아이가 또래 아이들을 만나면 관심도가 높아지는게 보입니다) 다른 부모와의 일정 교류도 필요하고 반려견이 있어 실외배변을 하는터라 아이와 함께 산책을 나갔다 옵니다. (오후 스케줄땐 오전에 남편이 오후 및 밤은 제가 산책합니다 / 주로 오후 스케줄이 많아 집에서 오전 11시30분쯤 출근합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는데 여기까지는 최대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남편 쉬는날에도 주로 제가 더 육아시간이 많고 밤잠도 같이 잡니다) 전 처음 만났을때, 연애시절, 결혼전 요리를 싫어한다고 남편한테 사실대로 여러번 얘기를 했고 남편은 직업이 요리사라 집에 와서까지 요리를 하면 일을 하는 것 같아 싫다고 합니다. 음식의 기준도 돈의 기준도 생각의 차이가 있습니다. 저에게 음식이란 배를 채우는 존재라 맛있음 좋은거고 큰 의미가 없는 반면 남편은 저와는 반대입니다 (이거야 개인차니 어쩔 수 없다 생각합니다) 그런 제가 결혼 후 및 육아중에 최대한 남편 퇴근하면 먹을 수 있게 밥도 새로 해놓고 유부초밥을 싼다던지, 찌개를 해놓던지, 데울 수 있는 카레를 준비해둔다던지 뭐 제 기준에는 나름 준비한 부분입니다... (나물 안먹고...안먹는게 많습니다...) 아이가 저녁 6시반쯤 목욕하고 일찍 자는 상황이라 밤잠에 들면 큰 소리 내기도 힘듭니다. 무쪼록 오늘도 목살로 두루치기 양념해서 재워줄테니 먹으라고 남편이 얘기한지 며칠이 지났습니다. 계속 냉장고에 두면 상할수도 있고 남편 퇴근하고 와서 먹으라고 아이 데리고 장보고 와서 반려견 산책 나갔다 오고 아이 이유식 먹이고 정리하고 열탕 및 소독하고 제육만들고 목욕하고 재우고 또 정리 및 이유식 만들고 빨래 정리하고 밤산책 나가고 ... 거의 비슷한 패턴이라 핸드폰을 평소에도 끼고 살지도 않기에 전화를 바로 못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두루치기를 먹어보더니 질기다고 목살인데 얇게 썰어야지 두껍께 써니 질기지않냐고... 전화는 왜 안받냐고 여러번 했는데 부재중 확인해보니 한번 와있었고 한번 왔다 했더니 평소에도 연락 잘 안받지 않냐고 짜증과 함께 화를 냅니다... 아이가 중간 중간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고 무쪼록 이 시간에는 내가 이 일을 하고 있어서 못봤다고 얘길 했습니다. 두루치기도 여보 퇴근하고 와서 먹으라고 이끈 장보고 와서 열심히 만든건데 너무하다고 했습니다. 이 이후로 남편은 남편대로 저를 ***도 않고 짜증과 화를 내고 저도 심신이 계속 지쳐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부딪혔습니다 최근에도 몇번 저한테 짜증을 내고서 당일 저녁 혹은 다음날 짜증내서 미안하다고 얘기한 남편입니다... (기분이 좋을때는 또 헤헤거립니다....) 솔직한 생각으로는 사람 안바뀝니다. 시어머님도 포기하셨는데 저도 이해도 해보고 바뀌게끔 해보려고도 했는데 고집이 세서 듣지를 않습니다. (남편은 말하기 싫으면 입을 며칠이던 일주일이던 말하지 않습니다... 회피형같아요) 저도 어느순간 남편 포기하게 되고 가급적 부딪히기 싫고 오히려 남편없는 시간이 편하고 더 좋습니다. 내 아이만큼은 그렇게 키우지 말아야지 생각하고 이럴때면 이혼하고 제가 양육비 받아 아이를 혼자 키우는게 제가 더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점점 더 자주하게 됩니다. 같이 부부상담 받아보러가자 몇번 권유했지만 대쪽같이 싫다는 남편. 개선의지가 없는데 앞으로 살날이 너무 긴데... 같이 사는게 맞는건지 이혼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작성하였습니다 (전 답답하면 잠을 못이루는 상태고 남편은 항상 잘 잡니다...)
나만 잘할수없는 육아에 너무 따라와주지않는 배우자때문에 힘이듭니다 어린이는 계속 크고있고 본인은 거의 6년째 그대로이고. 닦달하기도, 기다리기도, 너무 지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6살 딸을둔 28살 아빠,,,입니다 와이프는 30이구요... 우선 저의 소개를 드린다면 직업은 건설근로자 입니다 18살때부터 시작하여(고졸입니다 중졸 아닙니다 ㅠ ㅠ) 나름 10년정도 일을 하다보니 지금은 팀장까지 하고 있습니다ㅎㅎ 그리고 연봉은 세후 1억 정도 벌구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만큼 월~토요일까지 타지 생활을 하고 주말에만 가족을 보곤 한답니다~ 사실 지금의 딸은 저의 친딸이 아니에요.ㅎㅎ 많이 놀라셨조!! 그렇지만,,마음만은 정말 딸을 사랑해요 항상 좋은것만 먹이고 싶고 좋은 것만 해주고 싶고 좋은 옷만 입히고 싶고 이루 말할수 없이 할수만 있다면 머든 다해주고 싶어요ㅎㅎ 우선 저와 와이프의 만남은 2년정도 되었어요 같이 일하시는 형님이랑 술을 먹다 처제라고 소개를 해줬는데요 우연히 한번 보고 지금 생각해 보니 첫눈에 반한것 같아요 성격이 당당하지 못해 티는 못냈지만요 그러다 그형님 집에 형수님이랑도 좀 친하고 형님의 아들(8세)와도 잘 놀다보니 집을 자주 왕래를 하면서 몇번 보게되고 인사도 하며 지내다가 좀 친해졌어요 ㅎㅎ 그렇게 지내다가 딸은(당시4살) 있지만 남편은 없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두 아빠가 없이 컸거든요 그래서 처음본순간 더 많이 놀아주고 정이 가고 마음이 쓰였나봐요 ㅎㅎ 그렇게 6개월정도 지내다가 갑자기(와이프)가 딸과 함께 고향으로 올라간다구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언니집에 얹혀사는게 눈치가 보였나봐요 그때 당시는 잡고 싶었지만,,용기가 안나서 보냈어요 ㅠ ㅠ 3개월이 좀 지났을때 저에게도 여자친구가 생겼어요 좋은 여자였어요 그때도 당시에 제가 월급이 많으니까 여자친구랑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제가 일하지 말라구 하구 용돈도 주고 막 이것 저것 다 해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사귀다 보니 이것저것 안맞는게 많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말다툼 아닌 말다툼도 조금씩 하곤 했어요 원래 여자친구 필살기가 우리 헤어저 였는데 그럼 제가 미안하다고 꼭 사과를 했거든요 근대 제가 힘들었나봐요 지처서 그래 우리 헤어지자 하고 서로 집에갔어요 그리고 3일쯤인가 여자친구가 집에 찿아왔더라구요 막 미안하다고 엉엉 우는데 제 마음이 너무 아파서 같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근대 시간이 좀 지나서 상황이 또 똑같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또 헤어지고 7일쯤 지나서 와이프한테 카톡이 왔어요 너무 힘들다구 전 너무 오랜만의 카톡이라 설레기도 했지만 너무 힘들다고 하니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무었때문에 힘드냐고 물어보니 사기를 당해서 모아놓은 돈도 없고 이모집에 아이랑 얹혀산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당시 저는 전세 아파트를 얻어 살구 있었어요 그래서 어차피 나는 타지에서 일을 해서 집에 잘 없으니까 딸이랑 누나(와이프)랑 우리집 와서 살어 라고 이야기 했어요 그랬더니 거절하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있던 언니랑 형부네에서 좀 지내면 안되냐고 하니 크게 싸웠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형부가 자기를 여자로 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하는곳 기숙사 들어가서 딸와 살면 된다고 근대 좀 너무 걱정이 되어서 찿아가서 이야기 하고 설득해서 집에를 대려왔어요 짐을 싸서 그리고 그때부터 결심했어요 그리고 저는 그다음날 타지로 바로가서 일하고 주말에만 봤어요 30일 정도 집에서 같이 살다가 처음으로 외식을 같이하고 놀이공원에 놀러를 갔어요 그리고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저도 아이가 좋아하니 덩다라 신이 나더군요 그리고 집에와서 씻고 아이를 먼저 재우고 와이프랑 저녁에 맥주한잔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어요 내가 앞으로 지켜주겠다고 나한번만 믿어달라고 앞으로 좋은 가정을 만들어 보자구 내가 정말 좋은 아빠가 되어줄수 있다구 그랬더니 너무 미안해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잘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와이프랑은 관계를 한번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유치원 가서 엄마랑 아빠 그리는 시간에 저를 그렸더라구요 그때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또 혼자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 다짐했어요 이아이는 앞으로 내딸이고 내 와이프니까 내가 목숨을 걸어서 먹여 살리고 앞으로 지켜야겠다 라는 다짐을 했어요 그리고 타지에서 일하면서 월에 돈을 더 많이 주고 싶고 많이 주고싶지만 능력이 안되서 최대한 월800만원씩(과시하는게 아니에요 ㅠㅠ) 현재까지 주고 있어요 ㅎㅎ 그리고 타지에서 일을 하면서 토요일날 집에 내려가는 와중에 전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왔어요 처음에는 전화도 무시하고 문자도 무시하고 했는데, 저녁 10시쯤에 문자가 와서 집에를 찿아오겠다고 하더라구요 집에는 와이프와 딸이 있는데 말이조 그말이 너무 무서워서 와이프에게 처음으로 거짓말을,했어요 사장님이랑 소주한잔 하고 오늘 늦게 들어갈것 같다고 저는 11시 약속을 했는데 12시가 되어도 오지 않길래 너무 시간이 늦어서 모텔을 잡고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그래서 밖에서 여자친구를 만났어요 만나자마자 자기가 잘못했다고 또 울고 불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는 시간도 너무 늦었고 해서 제가 잡아놓은 모텔에 대려다주고 갈려구 했어요 그리고 또 잡고 울고 불고를 반복하고 사실대로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달래서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더니 알겠다고 만나줘서 고맙다고 하고 자기는 먼저 가겠대요 그래서 저도 잠을 잤는데 알고보니 제 휴대전화를 들고가서 와이프한테 새벽에 전화를 했더라구요 그래서 저랑 관계도 많이 했고 임신했다고 거짓말하고 모텔에서도 관계하고 나왔다고 거짓말하고 정말 맹세코 관계는 하지 않았어요 조금의 스킨쉽도 없었어요 그러나 제가 잘했다는건 아니에요 따지고 보면 정말 전부다 저의 잘못이에요 그리고 와이프에게 연락이 왔어요 자기는 원래의 남자가 바람을 펴서 이혼 했다고 ***지 그럴줄은 몰랐다고 울더라구요 아직 가정을 꾸리지도 못했는데 시작도 하기전에 끝났다구 마치 가슴에 대못이 여러개 박히고 막 너무 미안하니까 미안하다는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집에서 나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 안좋아해도 되고 미워해도 좋다고 다 내잘못이라고 내가 주는 돈 꼬박 꼬박 모아서 전세 끝날때 집이라도 하나 얻어서 나가라구 제발 부탁한다고 너무 잘못했다고 내가 앞으로 집에 안들어가겠다고 해서 집에 잡아놓긴 했어요 그리고 지금도 집에는 안들어가고 그러고 그냥 사소한 카톡은 하고 지내고 있어요, 너무 큰 잘못이라 관계 회복은 힘들겠지만 너무 크게 상처를 준것 같아서 너무 걱정이에요,,, 사실 이런 이야기를 와이프와 하고싶은데 엄두가 안나네요..,어디다가 이야기 할수도 없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해외에 거주하고있는 20대입니다. 남편과는 4년정도 연애후 결혼해서 남편을 따라 해외로 이민을 왔는데 작년 이맘때쯤 남편이 컴퓨터를 키고 나가서 보게된 남편 카톡방엔 어떤 모르는 여자 카톡방이 있었고 그걸 본저는 너무 충격에 빠졌어요. 남편은 결혼한 사실도 숨기고 이여자와 애정표현을 쓰고 저를 오래만난 전여친이라고 써놓고 몸정때문에 오래만났다고 보냈더라구요. 컴퓨터 카톡이라 오래전꺼는 ***못해서 이들이 실제로 만났었는지는 확인할수없었지만 남편이 한국을 혼자 너무가고싶어했는데 대화내용에 한국가서 보자는말이 있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바로 남편에게 전화해 따졌고 남편은 제일먼저 왜 남의 카톡을 함부러 보냐고 화를낸후 그여자는 자기의 장난감이라며 그냥 의미없는 말들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저는 한동안 마음고생을 했지만 신뢰를 잃은채 겉으로만 용서를 하고 지금까지 잘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컴퓨터를 켜놓고갔길래 보이는 화면에선 다른어플로 외국인 여자들과 수위가 높은 말과 사진 비디오를 서로보낸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해야할지모른채 저번같지않게 티내지않고 있지만 너무 힘이듭니다.
저는 올해 5월에 결혼한 신혼입니다. 제목과 같이 오래된 우울감이 있었고, 결혼전 메리지블루도 남들보다 세게 와서.. 저는 조증도 겪었습니다. 신혼여행 당일부터 싸워서 기분이 좋지않은채로 신혼생활이 시작되었고 이전에는 신랑이랑 이런 저런 대화도 많이하고 했었습니다. 예비부부상담도 받으면 부부가 될 준비를 차근차근 한줄알았는데 ... 아니었어요 집에있기도 싫고 밖에 나가기도 싫고 하루하루 목을 ***도보고 숨통이 막히는 날들이네요 안그런척하려보 보니 친정에도 연끊고 살자하고, 시댁에는 신행이후 인사도 안가서 마음이 많이들 상해계신체로 추석에뵙게되었습니다. 물론 연락도 안드리고 있구요 ...못하겠더라고요 가식적으로.. 신랑은 결혼전과 다르게 저와 대화도 하기 힘들어하고 다정했던 남자라 믿음직했는데 직장옮기면서 일만집중하고 저랑 얘기하다가 속상한 마음이야기만 나오면 언성부터 높히더라구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 부모님 걱정 덜시켜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부모님 눈치만보고 인정만 바라며 자란 제가 자아정체성을 결혼과동시에 잃었다는 걸 알게된것같아 요즘 나를 찾는 연습을 하려고 이것저것 해봅니다. 그동안고ㅏ 다르게 살려니 적응을 못하고 비틀대는 기분입니다. 다짐했다가 죽고싶다가 여러번 제 마음은 변하네요...
우리는 워킹맘/육아대디에요. 부모 둘 다 유년기 시절에 맞벌이 부모님께 방치받으면서 컸고 상처받은 경험이 많아서 저희는 아이들에게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하고, 정서적으로 건강히 자라는 것을 양육관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남편은 첫째아들이 태어난 해부터 바로 전업주부의 생활을 시작했어요. 남편은 아이들에게 다정하고, 꼼꼼하게 아이들을 케어하려고 늘 애쓰고, 집안일을 항상 완벽하게 해놓으려고 노력합니다. 주부로써 본인이 해야 할 일이 뭔지 잘 알고 있어서 예전과는 달리 현재는 역할에 대한 적응 때문에 부부싸움을 하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첫째는 7살, 둘째는 3살인데 첫째는 오후 2시에 유치원에서 하원하고, 둘째는 가정보육 중이라서 늘 남편이 돌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편이 주부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시댁에 방문하는 횟수가 일주일에 1-2회 정도 되는데요. 올 때마다 항상 어머님이 직접 만드신 반찬들과 과일, 고기나 공산품 같은 걸 받아와요. (저는 주6일 근무하고 있고 시댁에는 특별한 날이 아니면 방문하지 않아요. 남편이 아이들만 데리고 시댁에 갑니다. 시어머니와 저는 신혼초기 트러블을 많이 겪어서 저는 시댁에 잘 연락하지 않아요.) 저는 그게 너무 싫어요. 어머님 댁에 가면 저는 물 한잔도 마시지 않아요. 왜냐면 어머님이 설거지를 깨끗하게 하지 못하세요.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민망해하실까봐 안물어봤어요) 거의 모든 컵과 접시에 음식물이 많이 묻어있거나 음식물찌꺼기가 굳어있는 접시를 내오십니다. 처음에는 남편한테 어머님 댁의 식기들이 너무 더러워서 먹기 싫다고 해서 남편이 서운해하면서 싸웠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보기에도 항상 식기들이 더러우니 이젠 제가 말한 게 뭔지 알 것 같다며 인정하더라고요. 저는 아이들이 시어머니께서 만든 음식을 먹는 게 너무 싫어요. 아이들이 식중독에 걸릴까봐 항상 불안합니다. 어머님이 만든 반찬들이 다 더러워보여요. (아무에게도 말못하는거라 더 답답합니다) 내가 사는 집 한 켠(살림살이들), 그리고 냉장고 속 음식들이 시어머니의 취향으로 변해가는 것도 싫어요. 남편이 두 집 살림하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부부가 결혼했으면 부부의 뜻대로 가정을 운영하는 게 맞는데 왜 본인 집을 그렇게 자주 들락거리면서 내가 싫어하는 음식들로 냉장고를 채우는지 화가 날 때가 많아요. 저는 혼자 버느라 주말까지 일하고, 저녁에 퇴근하자마자 또 과외알바를 하러 가요. 나는 내 부모를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것도 힘든데....남편은 저렇게 수시로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본인 집에 자주 가니까 솔직히 꼴 뵈기 싫은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억울하다는 느낌도 많이 받고요. 객관적으로 제가 이상하거나 예민하다면 꼬집어주시고,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제고민은 남편이 술을좋아해요. 매일마셔요. 중독이예요. 아이들이 4살1살인데 아이들이 점점커가면서 더 인지해갈때 뭐라고 말해줘야 아이들에게 영향이 적게 갈까요?? (지난일요일 제가몸살이나서 아이들을 봐달라고했더니 남편도 열이 난다면서 눕더라구요 ㅜㅜ 부모가아프면 일요일 못놀아줄수도 있지만 남편한테 오만정이 떨어지고 첫째가 월요일 아침에 일요일은 엉망진창이였어 라고 말해서 깜짝 놀라고 남편한테 다시는 기댈마음을 갖지는 않겠지만 글쓰며 속풀이한번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바람 핀 남편 입니다. 도저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유튜브로 이런 저련 영상을 보다가 여기 카페를 알게 되어 비난이든 비판이든 조언이든 얻고 싶은 마음에 글을 써 봅니다 글이 정말 많이 깁니다... 연애2년 결혼 4년을 했습니다. 제가 바람 핀 경험을 먼저 말씀드리면 바람은 결혼 전에 다른 여자를 만난걸 아내가 알게 됐고 용서를 해줬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에도 몇번 아내 몰래 몇명의 여자와 더 바람을 폈습니다. 결혼 후 외도한 것에 대해서 아내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본인이 덮어주고 사랑해주면 제가 스스로 낳아질거라고 믿으며 지금까지 버텨왔다고 합니다. 그 모든 것을 알고 참고 살아오면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것 같다며 2틀전에 저에게 이제 각자 생각의 정리를 하자고 했습니다. 직장인이고 주말 부부라서 당장에 달려가서 용서를 구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어서 전화로 계속 얘기했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진심으로 제가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을 했고 너무나 제가 한 행동들이 수치스럽고 미안해서 계속 용서를 구했지만 아내는 전에는 나를 사랑해서 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저란 사람을 고쳐서 쓸 수 없다고 생각이 들고 용서를 해준다고 해도 저는 또 계속 그것을 반복할 것이다라는 얘기를 했죠 그렇게 긴 통화를 끝내고 정말 제 스스로 제가 왜 자꾸 그러는지를 생각해봤습니다. 사실 저는 여러가지 결핍과 정서적인 문제가 있어요. 겉으로는 도덕적이고 착하고 성실하고 좋은 자상한 남편이자 한 부모님의 아들과 같은 좋은 이미지로 살아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 같은게 있어요. 그리고 속으로는 성욕이 갑자기 타오르는 경우도 있어요. 결혼 하기 전부터 저희는 리스였습니다. 아내의 잘못은 없습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크게 성욕이 생기지 않았고 이러다가 다시 타오르겠지 하면서 그렇게 세월을 보냈고 아내도 크게 말을 하진 않았고 부부 관계 외에는 크게 문제 없는 좋은 부부 사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정말 아내가 딸 같고 친구 같고 사실... 결혼을 하기 전에 사귀었던 여자 친구들에게 더 이상 성욕이 생기지 않아서 권태기인 것 같다며 헤어지자고 그러면서 이별을 여러번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아내와 결혼을 하게 된 이유가 그런 성욕이 떨어진 시기가 왔는데도 그 이상의 무언가 더 큰 사랑이 느껴지고 정말 이 사람 없이는 못 살 것 같다 목숨을 줘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만큼 사랑해서 결혼까지 했고 정말 너무너무 수치스럽고 염치 없지만 바람 피고 걸린 지금 상황에서도 그 마음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제 성욕을 와이프한테 어떻게 어디서부터 얘기해야할지 몰라서 그렇게 시간만 보내다가 어플을 통해서 몇명의 여자와 만났습니다. 오로지 성욕 해소를 위해서 감언이설을 했고 목적이 달성되거나 금방 달성되지 못할 것 같으면 그만두고를 반복했습니다 어떤 사랑도 없었고 그저 욕구 풀이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해왔던 외도 사실을 아내에게 얘기하고 나서 제가 중독 상태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걸 고치면 다시는 그런 생각을 안할테고 절제하며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다시 한번 아내에게 얘기했는데 이미 본인의 감정은 정리가 됐다고 하면서 이별하자고 하며 주말 부부라 다시 만나는 토요일에 서로 생각 정리 해서 만나서 정리한 얘기 하자고 합니다.. 저는 제가 중독됐던 그 모든 과거의 입에 담지도 못할 더러운 짓들이 너무나 후회되고 3일전부터 먹지도 않고 물만 마시며 지내고 있습니다. 뭘 먹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고 먹으면 토할것 같고 살면서 이런 허탈함과 상실감을 처음 느껴봅니다 어떻게든 용서를 구하고 그 방법에서 제가 인내해야 되고 노력해야되는 부분이 있다면 하고 싶어서 부부 상담을 권하기도 했지만 왜 내가 해야되냐면서 저에 대한 믿음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는 정말 그동안 고생만 한 아내를 위해서 정말 제대로 살면서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얘기한 아내에게 남은 인생동안 용서를 구하며 행복하다는 감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면서 살고 싶습니다. 정말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느꼈는데 아내 없이는 못 삽니다. 그동안 리스였던 부부관계도 서로 치료를 받든 대화를 하든 모든 걸 다 오픈하면서 어떻게든 극복하고 살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모든 것들도 극복하면서 다시는 저런 유혹이나 충동이 와도 중독되지 않는 삶을 살면서 아내를 위해서 살고 싶습니다 정말 너무나 절실한데 지금 이혼을 결심한 아내의 마음을 다시 잡을 수는 없을까요... 정말 너무나 너무나 절실합니다...
원래 부부는 사소한 일이든, 큰 일이든 부딪히곤 하는데 저랑 남편이 나이차이도 많은 편이고 서로 생각이 다르기도 해요 지금의 저는 나름대로 나아지려고 하는데 예전의 저는 이랬으니 지금도 이럴거다. 라고 하고 넌 예전의 감정적이었으니 지금도 그럴거다. 가끔씩 뭐 부탁하려고 하면 짜증을 내고 있지 않냐 라고 싸우기도 하고 제가 뭔갈 안하면 말투가 날카롭게 바뀌기도 해요. 예를 들면 제가 누워있는 자리에서 잠깐 비킬 일이 있으면 전 못 들었는데 본인은 얘기했다고 하면서 내가 얼굴 안 밟은 걸 다행으로 여기라는 식으로 얘기해요. 화가 나기도 하고 말투가 불쾌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식으로 사소한 걸로 반복해서 싸우고 이런 말투로 얘기하는걸 보면서 차라리 제가 없는 편이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예민하게 반응하고 극단적인가, 사실 제가 짜증내고 그런 건데 피해망상이 있나 싶어지고 내가 없어지면 좋을텐데 생각만 나요. 남편은 분명 잘 대해주는걸텐데 이런 말 좀 들었다고 화내고, 불쾌해하는 제가 이상한거겠죠..?
남편이랑 대화를 하다보면 사소한 곳에서도 싸우기도 해요. 부부니까 어쩔 수 없겠지 하면서도 예전에 감자 삶아달라고 했는데 제가 안 해줬었다고 짜증내고, 에어컨 틀어달라고 했는데 제가 짜증내면서 안 해줬다고 왜 짜증을 내냐고 하면서 화를 내는게 먼저고 제가 누워있는 곳에 비켜달라고 했었는데 제가 못 듣고 들은 체도 안 했다고 생각했는지 안 밟은걸 다행이라고 여기라면서 얘기하는데 말투가 불쾌하면서도 화가 나고 불안했어요 전 언제까지 이렇게 사소한 걸로 부딪혀야하는지 모르겠고 말투가 불쾌하면서 화가 나는 제가 이상한 거 같아서 잘 모르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잘해주는 모습을 보면 괜찮겠지 싶다가도 이런 식의 말투나 잘해주는 모습이 한순간인거 같다는 생각에 답답해지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