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는 무일푼 빈집인걸 알고 우리부부가 열심히 살면 돠겠지하고 결혼을 결심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전부터 시모는 돈드는 모든것을 투덜거리고 결혼후에는 사사로운 누구나 겪는 전화하라고 저를 과롭혔습니다. 대보름인데 전화도 없다며 술마시고 전화해서 고래고래 소리치고 늘 불만이 생기면 술마시고 저나 남편에게 전화해서 소리칩니다. 평소 말투가 곱지 않아 이해하려 노력도 해보았지만, 일방적인 폭언에 이제 지치고 결혼 20년이되니 내가 왜 이토록 나를 괴롭히눈 사람과 연을 이어가야 하나 싶습니다. 남편에게는 몇년전에 한두번정도 어머님때문에 힘들다 했을뿐 남편 어머니이기에 대놓고 싸우지도 못했습니다. 이젠 전 어머님이 머라 하지 않아도 예전의 기억속에 같혀서 눈도마주치고싶지않고 더이상 마주치고싶지않아요. 자기 엄마를 싫어하는 걸 말아지 않아도 어느정도는 알것이기에 아이들이 성인이되면 이혼하고싶네요.. 이런경우도 이혼사유가 가능한가요? 제 머릿속에는 폭언으로인한 괴로움이 가득하지만, 그들은 다잊고 전화도 안하는 나쁜년이니까요…
아버지 음주사고로 친오빠가 죽고 엄마는 히스테릭해지고 음주 빚이 생겼어요 20대를 바쳐서 다 갚고 늘 허한 마음이 있었거든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여전히 죽고싶어요 남편은 잦은 외박에 애는 하루종일 울고 사고치고 밥도 잘안먹고 시댁정말 좋은 분들이시거든요 저만 빠져드리고 싶어요 더이상 살고싶지않아요
시누이 갈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결혼 4년차 자녀 한명 있습니다. 결혼전부타 시누이가 제가 남동생을 뺏어간마냥 질투하고 매주 만나자하고 제 선에는 이해가지 않는 행동으로 참다 참다 한번 선을 그었더니 그 때부터 저는 나쁜년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마음대로 여행을 계획하고서는 일정을 조율하라는데 전 사실 너무 가기싫고, 제가 가도 안좋은 소리만 골라서 하시는 걸 뻔히 알면서 저한테 여행 얘기를 꺼내는 남편도 이해할수가 없어요 거기다, 지금 저는 고시 공부중으로 대학원 ,육아를 병행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남편 카톡을 보게되었는데 언제 갈거냐고 남편한테 재촉하는 상황이었고 남편은 제 눈치가 보여서 말을 못꺼내고 있는지 시누이한테는 오늘은 퇴근이 늦어서 얘기를 못나눴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더군요 그런데,남편이 시누이한테 자기도 저 때문에 화가난다 나도 여행가족들이랑 가고싶다, 결혼잘못했다,애기 때문에 살고있다 이런식으로 시누이한테 보냈더라고요 거기서 시누이는 신이 나서 내가 그때 결혼하지 말라하지 그랬냐 너도 나나 결혼 잘못했다 더 좋은 사람 만났어야하는데 우리 팔자 우리가 꼬았다 이딴식으로 보내놨고 가족끼리 있는 단톡방에는 시누이 자녀가 한명인데 그 자녀가 우리 애기랑 같이 살고싶어했다며 자기네가족끼리 똘똘뭉쳐 살고싶어하더라구요(시누이는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 남편한에 의지하고요) 남편이 제 편이 아닌 걸 알게 되었고 둘이서 배우자 욕하면서 저러고 있다는 사실에 배신감과 분노감이 미친듯이 올라옵니다. 당장이라도 남편이랑도 싸우고 시누이랑 대판 싸우고싶은 마음만 올라오고있어요 뮬론 카톡을 본 건 제 잘못인 걸 알고 있습니다..이거에 대해서 대화를 해봐여할지 아닐지, 저런 남편과 살아가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시누이랃은 더이상 못보겠고 연을 끊고싶어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궁금해요. 그 이유는 뭘까도 궁금해요.
발달지연있는 8세아들이 갈수록 감당이 안됩니다.. 물건던지고,아파트 놀이터의 표지판도 뽑고, 차도에 오줌 싸고 여자친구,남동생 가릴것없이때려 수시로 이웃들의 민원이들어와 수도없이 사과하고다니는 제 신세가 고통스럽습니다 아들은 이런 엄마맘을 모르고(지능검사상 1가지빼고 지적장애로나옴) 이런행동들을하는데, 날이갈수록 악화되고 저만고통스럽습니다
결혼 초인데 남편이 사소한 걸 말하지 않는 게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총각때 사용한 전자렌지가 창고에 있는데 그걸 신발장으로 내어놓았더라고요 발견한 저는 이게 뭐야? 물었고 남편이 회사전자렌지를 망가뜨려서 안 쓰는 거 걍 들고가서 쓰려고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기분 나쁜 포인트가 1. 구석진 곳에 전자렌지를 둬서 하마터면 제가 못 봤을 뻔했고 못 보게되면 남편의 저런 사정도 몰랐을 거니까 언짢음 2. 내가 안 물어봤으면 모르는 일이 됐겠죠. 사소한 본인 이야기를 먼저 안 하는 것이 서운함 저는 통제성향이 강하고 남편과 적절한 분화가 필요한 상태인건가요? 내가 금쪽인가
2024년 2월 23일 출산하고 그당시엔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근데 3월 13일 집에와서 육아하면서부터 너무..산후 우울증으로 너무 무기력하고 힘들어요..제가 점점 아기도 때리고 미쳐가는거 같아요… 그리고 친정엄마와 어떻게 하면 거리를 둘지 차단하고 사는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가끔 나는 왜 태어났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해요 그리고 출산을 해서인지 몸매가 많이 달라져서 부부관계도 예전같지도 않고 제 자신감도 많이 하락되었어요.. 자꾸 이유없이 눈물이 나기도 했디가 막 감정기복이 너무 크고 밥도 잘 안 먹게 되요 너무 밥먹는게 귀찮고 힘들어요.. 산후 도우미 ..심천해서 했지만 3일만에 취소했어요 낯선 사람이 집에 있는게 너무 불폄하더라구요 그리고 친정엄마랑도 사이 좋지 않아서 전 남편 밖에 기댈데가 없어요..ㅠㅠ 저에게 너무 어릴적부터 계속 집착과 간섭이 심해요 언어폭력도 심하구요 이젠 아예 연락 차단을 하고 삽니다 가끔 아기를 목졸라 숨 못 쉬게 했다가 울면서 미안해 난 나쁜 엄마야 이러구요 또 아기가 너무 울면 뺨이나 엉덩이 다리등을 때리다가 또 퍼뜩 정신 들면 그런 절 보면서 너무 제가 잔임하단 생각도 들어요.. 저랑 아기랑같이 있으면 안될거 같은 생각도 들구요.. 그렇다고 너무 무기력해서 밖에 나가기도 싫어요.. 그래도 이걸 알게되서 이렇게나마 적어요.. 저의 간단한 성장과정과 가족관계에 대해 설명할게요.. 저는 가족 관계가 매우 좋은 편은 아니였어요 저는 24개월때 지금 부모님에게서 같이 살게되었고 저희 친부모는 따로 존재합니다 근데 저는 그 존재를 부정하고 죽었다 생각하고 살고있어요 그리고 지금 엄마라는 분과 그럼 잘 지내야하는데 저는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너무 혼란스러운 과정을 겪으면서 살았어요 툭하면 절 친부모에게 보낸다는둥 저를 계속 성인이 될 때까지 불안하게 만들었고 저는 그걸로 반항을 했어요 술도 엄청 먹고 엄청 방황하였죠 그러다가 엄마만 생각하면 그냥 온 몸이 딸리고 무섭고 피하거 싶고 그런 공황장애를 얻고 약도 먹고 했어요 아빠도 다를거 없어요 옆네서 방관히고 무관심했어요 남동생도 있는데 다 똑같아요 제가 느끼기에는요 학창 생활에도 혼란 그 자체였어요 친해질려고 먼저 다가갔다가 금새 제가 그 관계들을 모두 망쳐놓고 은따로 지내기도 했어요.. 사화생활도 늘 목소리도 작고 자신감이 없었어요.. 아무리 노력하려고 했지만 없던 자신감을 만들긴 어려웠어요.. 그래도 꾸역꾸역 제딴엔 모력해서 성실하게 노력해서 다니고 목소리도 조금씩 높게해보고 했어요.. 친구관계는..그리 좋지 않는거 같아요 진짜 진실된 친구 한명 없다고 생각해요 진짜 친구는 남편뿐이라거 생각해요 그렇다고 해서 제 속마음을 털어놓진 않아요.. 이젠 연인관계가 아니라 가족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갰어요 늘 저는 속마음을 숨기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아요 굳아 말한다면 블로그에서 일기쓰듯이 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연애 5년 후 결혼 3년차입니다. 저는 성격이 겉으로 털털하고 사교성이 좋고 이해심이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면 쉽게 감정이 동요하지 않는 성격이며, 이런 성격 탓에 큰 갈등 없이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남편과의 오랜 갈등을 통해, 그리고 저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저는 갈등과 부정적 또는 격한 감정의 소통이 두려워, 불만이 있더라도 표현하지 않고 제 스스로 ‘그럴 수 있지‘, ’내가 더 조심하면 돼‘ 라고 생각하며 표면적으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스스로 제가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강박과, 갈등이 생기는 것은 나쁜 것이라는 이유모르게 생긴 생각 때문에 저 스스로 불편한 대화를 회피해 온 것 같습니다. 저는 특히 사소한 말투에도 상처를 잘 받지만, 스스로 삭히거나 상대방과의 거리를 두는 방식으로 제 스스로 영향을 받지 않으려 해온 것 같습니다. 저 자신과 타인에게 솔직하기 위해, 제 마음을 읽고 표현하려 노력 중이나, 쉽지 않습니다. 또한 이런 노력을 거듭하여도 남편에 대한 부정적 생각이 더더욱 멈추지 않습니다. 남편은 예민하고 감정적입니다. 오해로 화나 짜증이 나면, 오해가 풀리더라도 감정이 진정될 때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본인의 감정을 정리하고 전달하는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서운함,미안함,짜증남,화남 등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동일하며, 어떠한 감정 상태인지 파악하는게 어렵고, 표현이 공격적으로 들립니다. 언성이 높아지고, 저의 이름대신 너, 니가 라는 호칭을 씁니다. 보통은 너 때문에 이렇게 됐다 또는 쫌 ~하지마라와 같은 표현을 사용합니다. 남편의 예민하지만 그만큼 여리고 세심하고 공감능력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아버지께서 울거나 짜증내거나 하는 당연한 어릴 때의 감정표현을 이유 불문하고 남자답지 못하다며 공감해주시지 않고 혼을 내셨다고 합니다. 때문에 참는 것이 습관이 되었으나 감정을 돌보지 못하고 방어기제가 나오거나 결국 터지는 듯 합니다. 늘 저를 배려해 본인의 불편함을 감수하려하나, 결국은 그게 쌓여 감정적인 문제로 번집니다. 예를들어, 제가 발을 흔들면서 남편의 발을 계속 툭툭 친 적이 있었습니다. 책상이라 생각하고 남편을 치는지 인지를 못하고 있는데, 남편이 말을 하지 않고 있다가 결국 짜증을 냈습니다. 비슷한 일들이 많은데 참지 말고 불편할때 바로바로 말해달라. 감정이 커질때까지 참으니 오빠도 불편하고 나도 들으면서 감정이 상한다. 하면 제가 무안할까 참았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남편의 짜증에 저는 사소한 일에 공격적으로 말하는 것이 상처가 되어 대응하고, 남편은 자신의 감정은 이해받지 못하고 말투만 지적받으니 매우 빈번히 싸우곤 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남편의 성향을 알아가여 남편의 감정을 파악하고 참거나 누그러지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남편도 노력하는 듯 하나, 사실은 이런 일이 있을때마다 여전히 저는 말투에 상처를 받고 과거의 싸움의 상처들이 크게 남아있는 듯 합니다. 남편의 짜증을 들을때면 저도 모르게 굳어버리고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제 의사를 표현하려고 노력하지만 사실 너무 쉽지 않고 의기소침해지거나 긴장해버립니다. 미안하다고 하고 참는 날엔 남편에 대한 서운함에 심장이 뛰고 머리가 아프도 잠이오지 않습니다. 남편은 저를 아끼며 누구보다 저를 위하는 걸 압니다. 저도 그렇구요. 하지만 이런 생각과는 다르게 저의 마음 한켠은 남편을 받아들이지 못하나 봅니다.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이전에 힘든 연애를 하고 새로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대화가 너무 잘 통하고 항상 함께있으면 마음이 편하다고, 어떤 말을 해도 눈치보지 않고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 합니다. 그 말을 듣는데 이혼을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순간 들면서 번뜩 경각심이 들었습니다. 남편을 사랑하니 참고 노력했는데, 제 마음은 오히려 반대로 가고 있는걸요. 남편과 정말로 이혼할 생각은 없으나 제 마음이 많이 지친 것 같고, 언제까지 제가 버틸 수 있을지 무섭습니다. 곧 아이 계획이 있어 더 무섭습니다. 남편이 무섭고 편하지 않을 때가 있다는 이런 제 마음을 말한 적이 있는데 이해를 못한적도 있고, 이해를 하면서도 상처를 받는게 눈에 보입니다. 저의 회피하는 성향과 솔직하지 못한 성격에 남편도 저에게서 과거에 상처를 많이 받았고, 그래서 더 저의 깊숙한 이야기를하기가 무섭습니다. 오늘도 남편과의 일에 잠이 오지 않네요. 이틀 전 제가 냉장고 옆에 청소할 때 쓰려고 둔 콜라가 남편이 냉장고가 갑자기 고장이나 옮기는 과정에서 떨어져 부엌이 엉망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다른 지역에 며칠 일이 있어 없는 상황이었고 남편은 출근을 해야하는데 냉장고도, 터진 콜라도 처리를 해야하니 곤란한 상황이었습니다. 오늘 돌아와서 있던 이야기를 해주는데 짜증이 얼마나 났을까 수고했다 하는데 왜 거기에 콜라를 둬서 이런 일이 생기게 하냐고 합니다. 몇 주 동안 쓰지도 않고 그 자리에 방치해둔거 봤다면서. 남편이 잠도 못자게 바쁜 시기라 제대로 제 마음을 이야기는 하지 못했습니다. 마음이 불편합니다. 집안일, 주방일은 제가 도맡아 하니 제 계획대로 물건은 놓여 있을 것이고, 이런 일이 발생할지 어찌 내가 계획해서 방지를 했어야하나 억울한 생각이 듭니다. 워낙 제가 덜렁거리고 부주의해 남편이 속이 상한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에 쉽게 감정적이 되곤 하고요. 그래도 저 정말 많이 노력해 이젠 많이 좋아졌다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억울한 마음이 큰걸까요.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제 마음이나 또는 소통 방법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상담을 받을 예정이나 지금 당장은 받지못해 답답한 마음에 글이라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울,불안,adhd 약도 먹고있고 여기서 비대면 상담도 남편 몰래 받고 있는데 나르시시스트 남편으로인에 제자신이 사라져가고 있는것 같아요 연중무휴 어린 두아이 독박육아에 이사준비에 살림까지 완벽하게 하길바라고 오늘도 정말 힘든날이었는데 이거해라 저거해라 저거치워 씨x 집구석에서 뭘했다고 그러냐 틈만나면 막말을 퍼붓고 틈만나면 지적하고 비난하고 나르에대해 공부했는데도 한번씩 무너져 내리네요 연애와 결혼까지 10년 가까이 됬는데 자기 맘대로 안하려하면 생활비 안주겠다 알아서 살아라 하며 틈만나면 경제력으로 협박을하고 이사가서 애들 어린이집도 바로 못다니는상황이라 가게되면 적응하고 알바라도 하면서 비상금 모아두려고요 둘째가 두돌도 안되서 너무 어려서 세돌 지나고는 풀로 일하면서 독립할 준비 하려합니다 이방법 저방법 써봤지만 전 이사람과의 관계를 포기했네요 벗어나는게 답인것 같아서 경제적으로만 여유가 있다면 애들데리고 당장 이혼하고 싶네요 오늘 너무너무 힘든데 말할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푸념을 하네요 진짜 애들이 없었으면 전 이미 이세상에 없었을것 같아요 너무 지칩니다....단단해 지고 싶고 단단해 져야하는데 오늘은 좀 힘이드네요 평범해지고싶네요 행복해지고싶어요 애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저도 몸과 마음이 아픈상태라 내편이 아무도 없다 생각하니 또 서글프고 오늘 하루 정말 최선을 다했고 늘 노력하고 있는데 참 저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고생이많다 너 잘하고있다 넌 좋은 엄마다 견뎌줘서 고맙다 이런말들로 누가 저를 좀 일으켜 세워줬으면 하는 기대도 생기게 되네요 자는 애들 사이에서 숨죽여 울고 너무 지치고 힘이드는 오늘이네요
65일 아기 키우고있고 3주까지 모유,유축수유하다가 아기 황달로 단유하면서 그후로 젖몸살을 3주동안 앓았어요 개인사업을 해서 아기 40일차부터 아침에 아기 빨래널어놓고 집청소하고 애기 어깨에 둘러매고 기저귀가방 챙겨서 카시트 태워 10시-6시 사무실 출퇴근하구요 집에오면 밥차립니다. 남편한테는 저녁 8시부터 새벽2시까지만 애기 봐달라고 부탁했는데 퇴근후 피곤하다고 차려준밥 먹자마자 핸드폰 보다가 소파에서 자서 제가 결국 24시간 아기돌봄, 집안일, 바깥일까지 합니다. 매일 하루종일 애기도, 집안일도, 바깥일도 게을러지지말자고 다짐하면서 쉬지않고 최선을 다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혼자 바둥거리며 열심히 사는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남편에게 신뢰가 깨지고 상처가 쌓이고 하소연할 친구도 없어요 친정엄마 걱정시키는것도 싫어요 발목 손목 팔꿈치 등허리 안아픈데가 없고 아기를 안을때마다 청소기들때마다 너무 아픈데도 내 아픈 얘기를 할 곳이 없네요 이제 스트레스 풀 방법도 모르겠고 새벽에 저희집 아파트 쳐다보면 그렇게도 평온할수없어 상대적 박탈감에 뛰어내리고싶어요 아기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세상에서 제일 잘한일이라 생각했고 앞으로의 아기 모습도 기대가 되는데 저는 너무 죽고싶어요 아기한테는 제가 전부이고, 제가 없으면 너무 불행해질것을 알기에 죽지못하겠는데 죽지 못하는 제가 너무 불쌍해요 아기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아기로 만들어주고싶어요 제 우울한 감정이 아기에게 들킬까봐 미안해요 이런 상태를 빨리 탈피하고싶은데 병원 약물치료가 답일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