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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매일 불안해 하면서 살아갑니다. 뭐가 그렇게 불안하냐고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가 예상하지 못한일이나 아주아주 사소한 현상이 발생하기만 해도 그것으로 인해서 제가 피해를 받을까봐 두렵습니다. 어떤 피해를 걱정하는지는 모릅니다. 그냥 완전하지 않은 상태를 전부 걱정합니다. 원래 그렇게 심하진 않았는데 아무런 대처도 안하니까 심해지더라고요. 핸드폰에 잠깐 렉이 걸려도 그거 때문에 계속 불안해하고.. 이성적으로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도 진짜 무슨일이라도 일어날거 같아요.

전문가 썸네일
강지선님의 전문답변
'예기불안'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심한 공포감을 느끼고 신경계를 지속적으로 긴장상태로 몰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부정적 자동적 사고'라고 하여 시작하지 않은 일에 대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최악의 상황을 그리는 '파국화'를 홀로 상상하는 것은 전형적인 인지적 오류에 해당되어요. 마카님의 걱정은 시작도 하지 않은 일에 대해 실패를 먼저 상상하면서부터 크게 증폭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우려가 반복되면서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이미 실패하리라 믿게 되고, 이는 자신감의 저하로 이어져 계획했던 일을 시작하기조차 어렵게 만들어 버립니다. 또한, 최악의 상황에 대해 계속해서 정보를 검색하고 이를 곱씹는 과정은 불안을 더욱 고조시키며, 집중력 저하와 같은 다른 부정적인 결과들을 초래하게 되기도 합니다.불안이 찾아올 때마다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조금씩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반복해서 말해보세요, 예를 들면 "지금의 이 불안함도 곧 지나갈 거야"라고 말이에요. 그리고 매일 몸과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는 활동, 예를 들어 명상, 요가, 짧은 산책 같은 것들을 꾸준히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마음은 자꾸 숨기고 억압할수록 그 감정을 더 알아 달라고 솟구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막연한' 불안의 막연함을 걷어내기 위해 내가 불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차분히 앉아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불안의 특성상 현재 상황보다 최악의 상황인 '파국적'인 해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내 불안의 실제 파국의 끝이 무엇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내가 이 일을 실패하면 실제로 가장 걱정이 되는게 무엇인지 계속 질문을 더해서 그 끝을 한번 정확히 기록해 보시고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 정말 가능성이 있는 일인건지 스스로 되물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나는 행복해질려고 하면 항상 불행해져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죽고싶을만큼 힘들어

김사월-누군가에게 이 노래 한번 들어보세요 가사가 참 좋아요!!

힘들면 힘들다고 말할 사람이 주위에 없다 우울하다 힘들다 하면 주위에서는 알아주지도 않고 나에게 추궁만 한다 가족이든 친구든

나도 천천히 배우고 싶었어...나도 돈을 모으고싶었어... 월급받자마자 가족한테 주고싶지않았어...어차피 200만원 초일텐데 물가가 올라서 줘버리면...집살때까지 더 모아야하잖아.. 난 집살때 손 안빌리고 내 돈으로 살려했는데..내 인생목표인데 그게 ㅠㅠㅠ 월급도 좀 오르고 가져가던가...회사다니면서 밥도 먹고 교통도 내야하는데 이렇게 돈을 가져가버리면..나도 힘든데 ㅠㅠ 아니 엄마도 아직 일할 수 있잖아.. 50도 아니잖아... 왜 내가 가장이 되어야하는데 ㅠㅠ 학원가고 뭐하고 돈쓰는건 동생이잖아...엄마 재정 생각해서 나 학원도 금방 다 그만뒀잖아.. 알아서 성적챙기고 장학금으로 대학도 가줬잖아...알바하면서 용돈도 벌어쓰는데 뭘 더 바라는거야 ㅠㅠ

어긋나는 타이밍 이제 겨우 시작일뿐이지만 큰 차이를 벌일 때가 올까봐서 사실은 조마조마하다 맞지 않는 옷을 걸쳐본 것일까 그에 맞게 내가 변하면 되는 것일까 걸음은 때마다 성큼성큼 나아가는데 마음은 엎어져 멈추고만 싶다 내 몸과 마음은 여전히 따로노는구나.. ㅠ

뭔가 잘못된 거 같은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재작년에 우울증 NOS 진단을 받고 약(의존성 없음)은 조금 먹다가 꿈을 너무 많이 꾸게 되어서 중단했어요. 가족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기도 했고요. (평소 가족들과 잘 지내요) 상태가 엄청 좋아지진 않았지만(집중력 저하, 의욕 없음, 재미 없음) 예전처럼 숨 쉴 때마다 부정적인 감정이 차오르진 않아서, 그냥 백수처럼 힐링하며 살다가(자퇴함) 학교도 다른 지역으로 옮기고, 환경이 바뀌어서 좋았어요. 삶이 더 의미있어진 느낌. 그런데 학교를 몇달 안 다녔던 공백이 문제였는지 혼자선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어요. 공부뿐만 아니라 좋아하던 책에도, 취미생활에도, 좋아하던 음악에도 집중이 안 돼요. 유튜브 볼 때도 쇼츠 아닌 영상은 잘 못 보겠달까요. 전 집중을 예전에도 오랫동안 하진 못했지만 순간 집중력은 굉장히 좋았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감정기복이 요새 뭐라고 할까, 전 기분이 남들에게 티가 팍팍 나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감정기복이 예전엔 정말 없다시피 했었는데 요즘은 혼자 있을 때 이유없이 짜증나고 우울하진 않은데 우울하고 그래요. 사실 이건 그냥 제가 예민한 것 같긴 하지만요. 그리고 중요한 점은 기억력이 너무 안 좋아졌어요. 그냥 일상적인 기억은 잘 해요. 어제 누구랑 무슨 얘기를 했다 이런 것들은 당연히 다 기억나는데, 문제는 간단한 것들이 기억이 안 난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제가 예전에 엄청 공들여서 설계한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든지... 기억해내는 데 5분이나 걸렸어요. 너무 충격적이었죠. 컴퓨터 화면에서 방금 본 단어를 다른 탭에서 옮겨적으려고 할 때 기억이 안 나서 몇 번씩 다시 봐야해요. 그런 식으로 당연히 떠올라야 하는 것들인데 기억이 안 나는 일들이 비일비재해요. 한 달? 두 달? 정도 된 것 같아요.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이전에는 기억력이 엄청 좋은 편이었거든요. 한번 보고 바로 외우고, 심지어 그 기억이 며칠동안 가던 사람이었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저 일상생활, 사회생활은 아무 문제 없이 잘 해요. 친구들, 선생님들하고 신나게 얘기해요. 방에 혼자 있을 때면 숨 쉬는 게 살짝 불편하긴 하지만...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긴 한데, 정확히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서, 사실 문제가 맞나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 글 올려봤어요. 이게 문제가 있는 게 맞나요? 아니면 제가 너무 유난 떠는 걸까요?

공허하다고 할까 허전해요

정확히 말하면 현실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 바랍니다. 항상 진부함과 따분함을 싫어하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제가 신기합니다. 좋은 사건이나 힘든 사건 이런 일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싫다고 할까요. 제게 스토리가 생겨 다른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모든 걸 기피하려 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저는 새하얀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고 싶은 듯이 마음의 빈 곳을 없애기 위해 이야기에 중독되어 과몰입하려 노력합니다. 저는 세상의 모든 감정을 느끼고 싶기 때문에 스토리를 제 안에 욱여 넣어 구역질할 때 까지 채워넣고 싶은 욕망을 멈추지 못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겪지 못한 일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간이라는 사실이 항상 괴롭습니다. 당신들이 어떤 스토리를 갖고 이곳에 도달하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살면서 단 한 번이라도 "왜 인간 밖에 되지 못했는가" 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특히 피폐한 스토리는 이해하기 힘들어 평소 싫어 하던 사람을 죽이면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지만 살인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교육 받았기 때문에 답답합니다. 뭐 귀찮기도 하기 때문에 포기 했지만 이해하려는 사랑이 짓밟히는 기분이라 유쾌하지 않습니다. 뭐가 정상이고 비정상인지 모르겠지만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게 잘못인가요.

요즘은 엄마의 말에도 자꾸 상처를 받네요.. 집도 뭔가 불편해졌어요. 눈치 보게 되고.. 제가 자꾸 이렇게 맨날 못하겠다고만 하고 우울해 하는 거 다 의지 문제래요..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는데도 재활을 열심히 살고 긍정적으로 사는 박위라는 사람을 이야기하면서 너는 사지 멀쩡하고 건강한데 그 사람이 널 보면 웃기겠다고 하시기도 하고요. 내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널 가르쳐야하니 이것도 못하면 어떡하니.. 라는 말도 어제 하셔서.. 그 말을 들은 그냥 제가 잘못 태어난 사람 같다, 그럴거면 나같은 딸 왜 키우지.. 그냥 버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제 좀만 기분 다운되고 우울해하면 너 또 그러니.. 제발 그러지마라.. 그럼 나도 기분 안 좋아진다고 하시니까.. 그리고 저보다 다섯살 어린 동생은 뭐든지 혼자서 척척 잘 해내고 사람들한테도 인기가 많고 악기란 악기는 다 잘 연주하고 키도 크고 잘생겼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동생도 제가 사람들이랑 말도 잘 못하고 뭘 해도 버벅대고 느리고 못하니까 저를 한심하게 보는 편이에요. 이건 내 생각이 아니라 실제로도 한심하다는 표정을 짓고 한숨을 쉬거나 말로도 뭐라뭐라 하거든요.. 집에서 뭔가 만들어먹으려고 주방에 들어가도 절 못믿어서 그런지 넌 주방출입금지야 라고 말하고 못들어오게 하던가, 제발 밖에 나가서 사람 좀 만나라고 왜 이리 소심하냐 라고 하던지.. 난 너처럼 입시 망해서 그런 학교는 안갈꺼라던지.. 엄마랑 동생이 물론 항상 그런건 아니구 저를 못마땅해하면서도 저를 도와주고 제가 제대로 살기 원해서 잔소리도 하고 하는 거 아닌데 상처받을 때가 자주 있어요. 저도 제가 이러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닌데 나도 학교도 잘 다니구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고 뭐든지 잘하고 싶고 그런데.. 너무 속상해요. 밖에선 진짜 거의 한마디도 못하고 돌아오고, 학교에서 발표, 토론 시킬까봐 하루종일 불안에 떨고, 친구도 없어서 계속 혼자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 돌아오고, 집에서도 이제는 눈치를 보고 숨고 싶고 아무도 없을 때 일어나고 싶다던가 이래야 되는게 너무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진심으로 저의 존재 이유를 모르겠어요..

전문가 썸네일
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가까운 가족마저 지지와 인정을 해 주지 않고 부족함에 대한 지적이나 남과의 비교만을 하니 참으로 괴롭고 우울한 상황이겠네요. 이해가 됩니다. 우선 마카님께 스스로 생각하실 시간을 가지실 것을 제안합니다. 내가 과연 가족이, 남들이 판단하는 사람인가? 즉 나 자신을 타인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맞는가? 그렇지 않다면 나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있는가? 아무도 나를 지지하고 인정해 주지 않을 때, 나 스스로가 나를 인정하고 지지하는 것은 어떤가? 내가 타인에 의해 판단 받아서 위축되고 있는 이 상황에서 나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가? 다른 선택을 한다면 어떤 생각, 행동, 대응이 될 수 있는가? 스스로 많은 질문을 던져 보시고 관련 책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타인의 판단으로 내 자신이 규정지어 진다는 것은 참 슬픈일이지요.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부터 시작하시기 바래요. 현실적인 조언으로는 판단과 상처를 주는 가족으로부터 심리적인 거리를 두는 것을 권합니다. 물리적인 거리를 두는 것도 좋구요. 사랑하는 가족이지만 우리는 실제 가족으로부터 가장 많은 상처를 받는답니다. 그들은 상처를 주는 줄도, 폭력을 행사하는 것도 모르는체 위한다는 이유와 논리로 포장되어 있기에 쉽게 그들을 바꿀수 없답니다. 그렇다면 내가 변해야지요. 일단 몸과 마음을 독립하는 일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좋은 책 한권으로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요

혼자 있거나 공부할때조차 너무 외로워요

나 힘들어 요즘 내 모습이 내가 아닌것 같아 최근들어 자살자해 충동도 들고 있어 너도 속상해서 그렇게 말을 했겠지 그래 미안해 내가 말 실수를 하는게 많아지는구나 근데 내가 계속 자책을 하다가 든 생각인데 너는 왜 내 말을 비관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걸 나한테 표출하는거니 내가 그런 의도로 말을 한게 아니잖아 그래 미안하다 내 정신이 고장나서 그런갑다 얼른 약 먹어야하는데 말이야 그래 미안해 다 내가 잘못한거야 그래

나만 없으면

저만 없으면 친구관계도, 가족도 다 괜찮아 질 것 같아요 항상 어딜가든 제가 문제인 것 같고 장점이랄게 없어요 이젠 그냥 제가 죽는게 제일 나은 선택 같아 보여요 매일 우울함에 휩싸여서 사는 것도 지치고 입시도 막막해요 매일 수백번씩 고민해요 뛰어내릴까 말까

뭘해도 의욕이 없고 걱정이많아요

걍 행복해야할순간 있잖아요 생일 케이크 촛불을 가족들과 불때 그럴때 슬퍼요 웃는 저를 내면에 있는 제가 안에서 바라보고있어요 그리고 왜 내가 이순간에 이리 슬프지? 지금은 다시오지않을 순간이니 꼭행복해야하는데 그리고 이렇게 분리되는 느낌드는거 이인증아닌가? 언제쯤 나는 행복을 온전히 느낄수있을까 이렇게 여러 생각들이 스쳐지나가요 브레인포그 같기도하고.. 제가 빈혈에 축농증에 역류성식도염 걸린 전적이있어요 그냥 좀 다 내려놓고 아무도 없는 광활한 자연속을 탐험하고 싶어요 우울증은 아닌것같아요 우울하지도않고 걍 감정에 무뎌졌어요 ***같네여

엄마가 버거워요..

딸인 제가 모시고 있고 사정상 아빠와는 따로 살고 있어요. 아빠 있는 곳으로 가시면 제가 좀 더 편해지고 돈도 더 모을수 있는데 엄마는 원래부터 아빠와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어서 말로는 언제든지 가겠다 하시지만 가실 생각이 없어요. 물론 여러 여건이 좋으면 끝까지 제가 모시고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지금은 너무 심적으로 벅차네요.. 저를 평생 키워준 엄마를 버거워 하는 제 자신도 싫은데 한편으로는 내가 엄마라면 내 딸을 위해서 남편에게 갈거 같거든요..

2살 때부터 지금 현 나이 38살 참고로 장애인

형 나 동생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는 형이 저를 많이 찾던 니 동생이 태어나서 동생만 이뻐하고 엄마 아빠 친척 모든 사람들이 동생을 찾는다 나는 둘째라서 늘 외로움지금도 심한 우울증도 있고 친한 사람도 없고 사람들이 싫어 하는 성격도 가지고 있고 아무리 생각해도 전 늘 재자리 나도 이쁨 받고 싶고 나도 인정 받고 싶고 나도 위로 받고 싶은데 어디 기댈곳도 없어요 사람들 한데 상처만 받고 있어요 아직두 사람들과 말도 잘 안해요 저를 공감해주는 사람 없서서요 죽고 싶어요 살기도 싫고

어린이날이지만 미안하다.. 난 애들 별로 안 좋아해.. 사실 나는 노키즈존 좋아 결혼 생각도 없고 육아 생각도 없어 '지금의' 나는 그래 미안하다 사회에서 이렇게 말하면 엄청 뚜드려맞더라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어. 그것부터 확실히 자각해야 해. 내가 어떻게 하든 그 일을 직접적으로 막을 수는 없어. 나는 신이 아니니까. 나는 무력한 한 인간일 뿐이니까. 무력한 내가 다른 사람의 죽고 사는 문제에 영향을 끼칠 수 없는게 당연하다. 아는데. 그걸 너무 잘 알아서 애통하다.

나이는 먹어가는데 혼자 살아갈까봐

안녕하세요.. 저는 남자이고 38살 입니다. 저의 고민은.. 지금 나이는 먹어가는데 지금 만나는 이성도 없고.. 앞으로도 만날 길이 없을거 같습니다. 그런서 이런 상황이다보니 마음이 우울해지고.. 남들은 잘 살아가고 나이에 맞게 잘 살아들 가는거 같은데.. 저만 세상에 동 떨어져서 혼자인 기분 입니다. 이런 생각들로 매일이 우울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런데 웃긴건.. 결혼은 포기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서 키울 마음이 없어서 그럽니다. 그래도 앞으로 살날이 많은데 이대로 계속 살아가다가는 우울하고 힘들거 같네요. 어떻게 하면 이런 고민에서 벗어 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나락 가기가 너무 쉬운 구조인 것 같다.. 조금만 잘 나가는 것 같으면 남 잘 되는 걸 못 보는 사람들이 득달 같이 달려들어 기어코 그 사람의 흠을 찾아내고 그 사람을 나락으로 보낸다.. 이 과정으로 내가 좋아했던 유명인들을 여럿 잃었다.. 되도록이면 눈에 안 띄게 조용하게 사는 것이 맞는 것 같고.. 과거에 내가 했던 잘못들에 대해서 반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