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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12시가 넘어버렸는데 이 시간까지 인스타 팔로워 어떻게 늘릴지 유튜브 알고리즘 떠서 좋아라 누르고는 한다는 짓이 1. 관광공사 인스타 찾아가서 거기에 있는 댓글들 계정 찾아간다 2. 최근 피드부터 5개정도 하트 눌러주고 댓글 단다 가능하다면 DM 보내는게 좋음 댓글달때 대충달지 말고 정성스레 달아준다 3. 프로필 사진은 못생긴 내 얼굴로 바꾼다 그리고 이름 칸에 내 이름 쓰지 말고 사람들이 많이 쓸만한 키워드로 자신을 소개한다 이거 배우고 있는게 맞는건지 정말 나 자격증 준비하는것도 빡센데 하다하다 서포터즈 하려고 SNS 팔로워 수도 늘려야 하고 뭐이리 할게 많은지 ㅠㅠㅠ 아 짜증난다 인생 진짜 올해 상반기에 서포터즈 한개정도는 해둔다 올해 하반기에 그거 바탕으로 인턴십 합격해서 인턴한다 내년 상반기에 나오는 관광공사 공채 지원해 한번에 합격한다 필기든 면접이든 떨어지면 내년까지는 그래도 사람이니 실수할 수 있으니 다시 준비한다 3년차까지는 고민고민하다가 봐주고 계속 준비한다 4년차까지 안되면 다른거 준비하거나 눈 낮춘다 이런 내 퍼펙트...아니 실크로드 같은 계획이 가능이나 한걸까 아싸에게 서포터즈 활동이란 불가능한걸까 생각해본다 매일 2개씩 피드 올리는것도 힘든데 이제 매일 아침 점심 저녁 각각 10계정에 찾아가서 일일이 저짓하는것도 참 힘들겠다

공부란 게 이런 거구나. 어법의 기능에 따라서 虚词와 实词로 나눌 수 있고 实词는 体词 谓词 加词 로 나누고 虚词는 关系词 辅助词 로 나뉜다. 体词 谓词 加词의 특징을 하나하나 다 봤고 虚词도 하나하나 다 배웠다. 그 후에 实词사이간의 조합관계와 虚词와 实词의 조합관계를 배우고 있다 实词和实词는 기본 구조(주술, 술목, 술보, 수식, 联合) 와 특별한 관계 (连动、兼动、同位)、量词短语 方位短语가 있었고 虚词와 实词의 조합은 지금 보고 있다 介词短语 那两个 这笔(钱) 대+수+양 대+양 여기서 중요한 건 体词라는 거 体词는 주어와 목적어만 가능하다 “的”字短语 ~的 이렇게 구성 되어 있는데 역시나 体词와 体词性短语만 가능하고 所~的 같은 경우도 体词性作用이 있다 마지막만.. 아 기억 안 나네.. 比况短语네 비유다 ~似的 ~一般 ~一样 ~般的 앞에 그리고 语法어법 하기 전에 造字理据 词和词的关系(동음어 동자어 역순어)固定短语 이런 것들이 있었다. 지금 사실 a4에 강의 들으면서 한번 쭉 정리해보고 그냥 바로 워드에 적어본 거다. 저게 큰 구조이고 가지별로 이제 싹 있다 세부적인 건 보면 뭔지 알 수 있다 공부하면서 느낀 게.. 아.. 저 정도로 저렇게 쓱 그리면서 모든 게 머리에 있어야 한다는 걸 배웠다 언어를 공부한다는 건 진짜 방대한 일이었다 사실 그래서.. 화교 애들이랑 비교하는 건 무의미하다 내가 한국어 배우는데 문법만 다시 보는 거다 다르다 진짜 오랜 외로움과 싸워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기댈 사람이 있으면 좋은 건 사실이다. 그리고 느낌으로는 아는데 막 기댄다기보단 서로 그렇게 등을 내어줄 수 있는 관계가 좋은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둘 다 힘들어진다. 저러고도.. 교수님은 또 短语의 유형을 나눠서 명사성 短语 동사성.. 하나하나 분석하고…. 이걸 수업 내내 계속 하고 계신다 근데 이런 과목이 7개가 있어 ! 교수님들 정말 최고야 ! 진짜 제대로 공부하면 정말 다른 생각 못하고 여기에만 몰입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 모순된 부분이지만 그러면서도 누군가가 필요한 것도 나라는 걸 알았다. 정말 집중하는 시간이 7-8시간은 되어야 하는 것 같다. 사실 저런 식으로 정말 내용을 파악하면서 하는 시간이 10-11시간은 되어야 하겠지.. 그걸 병행해서 하겠다는 나는.. 더 사실 미친 짓을 하는 거다. 알바를 안 해봐서 걱정이 많았는데 비교하면 알바 보다 공부가 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수험판에 뛰어들면 지금이랑은 또 완전히 다를 것 같다 공부가 뭔지 알아가고 있다…하하…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난 지금 내 몸을 망가트리고 있다. 몸에 안좋은 음식을 계속 먹고있다. 몸은 불어나고...스트레스는 계속 받고있고... 그러면 안되는거 잘알고있지만 난 또 몸을 망가트리고 있다. 몸에서는 신호를 보내고있다. 점점 체력적으로 힘들어지고있다. 오늘은 지하철 계단 오르는 것 조차 힘들었다.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느껴지는 가슴통증. 계속 이렇게 몸을 망가트리면 어느 한순간 떠날수 있지 않을까. 그건 자살이 아니지 않나? 2년전 떠난 친구가 부러울 뿐이다. 그 친구는 사랑도 많이 받고 살고자 했는데.. 난 그 반대이고 하늘은...신은 뭐하는건가. 살고깊은 사람 남겨두고 나같이 세상에 미련 없는사람 그냥 보내게해주지 그렇게 죽고싶다 가도를 했는대도 들어주지 않는... 신은 없는게 분명하다. 그 친구 너무 보고 싶은데.. 만나러 갈까? 난 세상에 미련이 없는데. 몇살까지 살고싶냐고? 바로 지금 이 순간까지...

어디에도 말 하지 못할 내 진짜 속마음

1년 반 쯤 낙태를 했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정당화 되진 않겠지만 당시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던 저는 낙태를 하겠다 말했고 남자친구는 말렸지만 내가 준비하던 시험에 지장이 갈거같다, 우리 둘 다 준비가 되지 않았다 라며 반 강제로 수술하게 됐습니다 지난 1년동안은 후회와 죄책감과 불면증 악몽 뜬금없는 울음 등 제정신이 아닌게 산 거 같아요 근데 사실 요즘은 임신이 하고싶어요 다시 애기가 나에게 찾아와 준다면 정말 기쁘고 행복하게 지켜내고 내 한몸 갈아서 행복하게 살게 해주고 싶어요 그 때 상황보다 더 나빠졌지만 그래서 당장 결혼을 못한다는걸 알지만 정말 정말 애기가 갖고싶습니다.. 저도 제 자신이 미친거 같아요 후회 하다가 정신 놓아버린거 알고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정말 정말 애기가 갖고 싶습니다>는 마카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럼에도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해서 좀 더 신중하게 진지하게 생각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를 낳아서 행복하게 살게 해 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경제적 여건 뿐만 아니라 마카님과 아이 아버지 될 분이 신체적, 정서적으로도 아이를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는 상황이어야 합니다 그런 점 등에 대해 깊이 고려를 해 보시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난 혼자 살아야하나봐..

왜이리 회사생활아 힘든거지.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너무너무 힘드네... 총 인원 5명. 4명은 성향이 비슷하고 성격도 잘 맞는데...나 1명...나는 그들을 이해할수가 없다. 웃긴건 지금 회사 재입사한 회사. 그들이 좋아서 재입사한건데....아니였나보다. 수근거림이 느껴지는데...묘하게 다른게 느껴지는데.. 내가 그래서 혼자 있을려고 하면 또다시 수근거림이 느껴지고 그러는데 몸은 몸대로 지쳐있고...피곤하고.. 그만 두자니....돈이 없고. 아 짜증난다. 그냥 다 끝내고 싶다. 나의 이런 성격도 싫고...그냥 죽으면 다 편해질것 같다

부모님 사랑 뜸북 받고 자란 사람 부럽다

미칠 것 같은 공허함 무얼 해도 떨궈지지 않는 공허함 세상에 홀로 남은 기분

살려달라고 알리고 싶은 마음. 알아차려줘. 나 살려줘. 나 힘들어. 도와줘. 관심가져줘 이걸 굳이 알릴 필요가 있나 싶은 마음. 내가 이러면 얘는 왜 이런걸까. 우울하다고 광고하나? 이상해 두 마음이 교차한다 근데 어차피 인간은 타인에게 관심이 없거든 그리고 힘들때마다 의존하는 인간으로 보이고 싶지 않아 그리고 나도 내 부정적인 감정으로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않아 그런 이미지로 보일까봐 무섭고 나서는게 무서워

엄마

자식들에게 어찌 해야 잘하는건지 받아본적이 없어서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엄마로써 자식 케어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도움을 주고 싶어도 혼자서 내자신을 책임져야 해서 어찌 살아가야 하는지 나이가 들고 아이들이 클수록 어려워요

제발 좀 죽으라고 제발

울어도 예쁘게 우는법은 없을까요? 울때도 못생기면 다들 절 더 싫어할거 같아요

나는 최대한 노력했는데도, 타인의 눈에 비치는 나는 내 삶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산 사람인가보다.

제 연애 심리 및 여자친구 심리

만나지 반년정도 된 커플입니다. 우선 여자친구를 만났을 때 여자친구 상황이 힘들 때 만났고 (그 당시는 모름) 만나다보니 많이 기대는 상황이였어요. 제가 자금적으로 여유가 많은건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도와 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착각?생각하여 만났구요. 만나자마자 결혼생각이 들정도로 좋았지만 제가 해주는거에 비해 제가 원하는건 얻지 못하니 ? 화가나더라구요. 거의 매달 2~300만원정도 데이트비용 및 용돈으로 지출을 하지만 전화도 목아프다며 거절하고 카톡도 자주 읽씹하고 관계를 극도로 싫어하여 반년 만났음에도 못하고 있습니다. 불만이 점차 커지자 자주 다툼 및 헤어짐이 있었고 몇번은 여자친구가 몇번은 제가 잡았어요. 계기는 아무래도 금전적인 부분이고, 그로인해 오는게 없는 보상심리 때문인 거 같아요 서로 터놓고 얘기했을 떄 나 왜 만나냐 ,서로 심리좀 알아보자 하니 여자친구는 눈에 보이는 것에 사랑을 느낀다고 하였고 저는 대화나 소통을 통해 사랑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여기서도 제가 더 좋아하는 것 같으니 보상? 언젠가는 돌아오겠지 하는 생각에 또 그럭저럭 넘어가는데 요즘 들어 여자친구가 배고픈데 입맛이 없다 라고하면 그래도 생각나는거 없어? 하면 돈이 없다고 하여 항상 5~10만원씩 돈을 보내줍니다. 근데 이게 하루이틀이지 10만원을 줬으면 보통 아무리 많이 써도 2일은 써야 하는데 바로 다음날 비슷하게 얘기를 하니 화가 날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근데도 참고 계속 퍼줬죠 ㅎㅎ근데 화가나도 이걸 말하면 싸움이 될까봐 계속 참았구요.... 그리고 여자친구는 자기 바쁘거나 개인적인 일이 있을때 연락이 아예 안돼요...근데 정말 일하는 것 , 사적인 부분이 맞는 거 같기는 해서 터치는 안했었구요... 하지만 하루하루 저녁만 되면 이 사람은 날 돈으로 보는거고 지금 힘드니 힘든 상황 지나갈때까지만 두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한 친구는 제가 연애경험이 없어서 그러는거 같다고 하고 한명은 아니다 여자가 쓰레기다 하며 헤어지라고 하는데 이제는 솔직히 헤어져도 큰 미련이 없을 것 같은데 돌려서 헤어지는 쪽으로 말하면 여자친구가 잡더라구요... 고민이 많아지네요..

내가 원해서 이 지옥 같은 세상에 태어난것도 아닌데 나를 이 세상에 낳게해준것에 대해 감사하라니.. 부모 진짜 싫다 제발 내 인생에서 사라졌으면

너무 힘들고 사는게 무섭다고 생각이 드네요...

우울증에 걸려지만 특별 대우는 바라지 않아요. 다시 예전으로 돌아고 싶은것 뿐이에요.... 내곁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요. 2월20일날 아빠한테 집에 쫒겨나서 부터 갑작기 엄마랑 첫째여동생이 잘 해주려고 하니까 이상해요. 그동안 저한테 상처준적도 있어고 연락을 잘 안해늨에 이렇게 잘 해주니까 무섭고 그냥 예전처럼 지내쓰면 하는 바램이요. 예전에는 저를 신경안쓰고 지내는데 갑작기 이렇게 되니까 이상해요. 다시 엄마랑첫째여동생이랑 사이가 멀어져서 버림을 받을까봐 무섭고 두려워요. 그리고 첫여동생랑 통화하거나 문자를 할 때마다 제부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첫째여동생이 가게일하는냐 육아하는냐 바쁜데 걱정이 되서 저한테 연락해줘서 고맙지만 눈치가 보이고 피해주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하면서 미안하는 마음이 들어요. 그래서 친구가 없어서 대화상대가 없지만 혼자서 끙끙않으면서 사는게 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제가 어릴적에 성폭행 당한 피해자였는데 몇십년이 지나서 우연히 작년 겨울에 길에서 가해자 얼굴을 보게 되어고 요번에 유튜브 추천 기독교방송 영상에 교회,장애시설홍보한다고 가해자 얼굴을 보게 되어 손목을 긁어 버려고 마음이 지친상태이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가족들한테 짐이 되는거 같아 죄책감이 듣네요.... 또한 제가 아픔을 이겨내고 연애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듣지만 저한테 자꾸 연애하지말라고 장난치는분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른 장난은 받아 줄 수 있지만 연애대해서는 받아 주기 힘들어요. 장난을 칠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과거에 성폭행피해자여고 현재 우울증환자라서 연애를 할 수 없는걸까 아니면 내가 피해를 줄까봐 할 수 없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고민이 되네요.... 제가 평범하게 연애 하고 싶고 행복해지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제 자신을 못 믿게고 요즘 음식을 먹으면 다 구토하고 손 떨림이 심해지고 잠을 거의 못 자요. 그냥 모든 거 내려고 죽은게 나을까요......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아직까지 머리속에 막내여동생이 한 말들이 생각이 나고 지워지지 않아요. 너는 왜 살어? 나가서 죽어 지능력 떨어지는 장애인 주제에 장애인시설에 가면 친구들 많아서 좋겠다는 등 그런말들이 자꾸 떠올르는데..... 정말 제가 이 세상에 없어야 될 존재인가요? 이미 사건은 종료되지만 다시 가해자를 만나까봐 두려운데 제가 세상을 떠날야 끝나까요? 제가 이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매일 하늘나라로 간 이모가 보고 싶고 곁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위로와 응원 해준 이모인데 13년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셔지만 그래도 계속 보고싶어서 사진을 보면서 나 좀 데리고 가다라고 얘기를 하게 되요.... 제가 많이 지친거 같아요... 혼자서 살아보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더 이상은 못 버틸거 같아요....

이런 소심한 성격으로 간호사가 될수 있을까?? 이학년이라서 나선식하는데 만학도 분들도 내가 활발하지 않아서 나 싫어하는거 같던데 역시 사람들은 밝은 사람한테 모이나봐 나 같은건 왜 사는걸까? 나쁜 생각하면 안되는데 자꾸 이런 생각이 든다ㅠ

진짜 이 꼰대 아저씨가 친아버지 맞긴 한가 모르겠습니다.. 생색은 사소한 걸로 내고 정작.. 필요한 건 한번도 안해주고..

힘을 주고 용기를 주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심지가 굳고 마음이 단단해서,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나를 다시 일으켜세워주는..

스트레스 관리법

요즘 스트레스 관리가 잘 안되어 건강에 이상신호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 같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작년부터 취준을 하고있는 대학교 막학기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계속해서 자격증 취득, 실무 강의를 들으며 노력 중입니다. 원래 할 것이 있으면 묵묵히 하는 스타일이고, 큰 불평불만을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정도 스트레스는 다들 받겠거니 생각하며 지내왔는데, 요즘엔 공부 중에 귀가 조여오는 증상, 심장이 조여오고 답답한 증상이 나타나서 집중을 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얼마전엔 작은 수술도 받게 되어 컨디션 조절도 잘 안되고, 체력 때문에 제가 해야할 일을 못 해내는 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쉬어여할 때도, 어차피 쉰만큼 내가 나중에 다 커버 해야할텐데 어떡하나 이런 생각만 듭니다. 지금은 쉴 때가 아닌 것 같고, 남들도 이정도는 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우울증인가요

이제 고등학생이 된 여학생입니다 전 가수겸 배우가 장래희망이고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과정에서 번아웃이 온 것 같아요 나름 쉬려고도 해봤는데 그게 쉬는 게 아니었나봐요 그 상태로 고등학교 와서 그런지 좀 힘든가봐요 공부 때문인지 불확실한 미래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주변에선 전 아무렇지도 않은데 이미 제 미래는 어떤 자리에도 앉을 수 없는 것처럼 불안하게 만들어요 전 제 미래가 불확실한 것도 맞지만 그렇기에 더 무모하게 그려나가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마냥 공부를 하기 싫다는 말이 아니예요 포기하겠다는 말도 아니에요 그저 작년 중학생이었던 그때까진 제가 원하던 것을 할 수 있게 응원해주던 사람들이 고등학생이라는 타이틀 하나 가져가게 됐다는 이유로 제 진로보다 공부를 더 우선시하라고 말하고 눈치 주는 게 너무 티 나게 보여서 불편해요 모든 말의 끝은 공부 라고 하니까 저도 제가 지금 어린 아이처럼 떼 쓰고 있는 건가? 그럼 이제 나 배우고 가수고 다 포기해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들이 쌓여서 제 자신에 대한 확신까지 잃어버렸어요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니 그냥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뭘해도 귀찮고 아무것도 하고 싶은 의욕이 안 나요 내일이 오지 않고 오늘 그냥 사라져버린다면 내일 따위는 걱정도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텐데 오늘만 살고 사라진다면 더이상 다들 원하는 그 미래를 억지로 그리지 않아도 괜찮을텐데 제가 어린 아이처럼 하고 싶은 것만 하겠다고 떼 쓰고 있는 걸까요? 제가 어리석은 걸까요 다 포기해야 할까요 사라져야할까요 그럼 좋을까요 그러면 아무도 저한테 강요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더이상 힘들지는 않겠죠? 저 힘들어요 부모님과는 이런 얘기할 수 없어요 사춘기 때문이 아니라 가정사 때문이에요 저 좀 살려주세요 저 힘들어요 저 힘든가봐요 저 너무 힘들어요 평소에 아무 감정도 들지 않아요 지금 내가 웃고 있는 이 표정이 진짜 웃겨서 웃는 건지 그저 웃어야 되는 상황이라서 형식적으로 짓는 표정인지 모르겠어요 쓰면서 우는 거 보니까 힘들긴한가봐요 쉬어야 되는 것도 알아요 하지만 저 지금 쉬어도 될 만큼의 여유있는 상황이 아니예요 그래서 너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모르겠어요 죽는 건 무서운데 그 순간만 견디면 편안해질까요 제 자신에게 확신이 있고 어떤 일이든 말보다 행동이었던 제가, 적어도 제 마음은 제가 알 거라고 믿었는데 이젠 그렇게 못 말하겠어요 제 자신에게 확신이 필요해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