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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랑 같이 있기 싫어요

제가 밥을 천천히 먹는데 그걸 뭐라하고 제가 뭔가 먹고싶으면 엄마한테 말해도 못먹고 오빠가 먹고싶으면 당장 가고 어디 혼자 다니고 싶은데 혼자 못다니게 하고 자기들은 맨날 놀러 나가면서 제가 나가면 안나가면 안되냐고 강요하듯 말해요 그리고 강아지한테 맨날 소리 지르고 손으로 놀아주니 무니깐 하지 말라해도 해요 그냥 강아지랑 같이 혼자 있고 싶어요 요즘엔 가족이랑 먹으면 속이 별로 좋지 않아요 입맛도 없고 그리고 사람 냄새가 싫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친구관계 때문에 너무 지치네요

작년에 친구들과 사이가 많이 안 좋았어서 항상 매일 밤 몰래 울었던때가 있었어요 그 친구들에게 안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었습니다 뭐 쓰레기는 쓰레기취급한다 원래부터 싫어했어서 손절한거 오히려 좋다 등등 상처가 되는말은 많이 들었습니다 저한테 그런일은 처음이라 다른사람들보다 더욱 상처를 받았던것같아요 너무 힘들어서 부모님께 말 하니 네 잘못도 있나 생각해봐 라는 말 밖에 없었습니다 한번 안아주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제가 힘든게 보였는지 어떤 한 친구가 아무말 없이 그냥 저를 안아주더라구요 그 친구랑 매일 만나서 얘기하고 같이 울고 웃고 화내주고 제 편 들어주는게 매일 귀찮았을텐데 너무 고맙게도 짜증한번 안 내는 친구의 모습을 보고 난 얘랑은 평생 가야겠다고 얘 아니면 안되겠다 얘 없으면 어떡하지? 라는 정도로 제 인생의 큰 도움이 된 친구입니다 근데 최근들에 관계가 좀 소올해졌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구요 그냥 갑자기 좀 멀어졌어요 제가 전화하자고할땐 지금 목소리 별로라 못한다 미안하다 했는데 몇시간 뒤에 스토리에 친구랑 전화한걸 올리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저한텐 안 말한 고민을 다른 친구에게 풀고 저한테는 무슨일 있어? 하는 그냥 몰라 다 별로야 ㅜㅜ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것을 피해요 요즘 만나는 횟수도 적어지고 연락도 제가 안 하면 안옵니다 저만 얘를 의지하는것처럼 보일수도잇는데 그 친구도 편지로 너 많이 의지하고 믿는다 라거 했었습니다 근데 요즘은 저만 노력하는것같아요 근데 또 가끔 너를 제일 아끼고 믿고 좋아한다 이렇게 말 해주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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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과 친구의 관계가 초반에는 서로를 알아가는 참신함과 의지할 수 있는 재미 같은 것이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서로 많이 알게 되면 그런 초반의 파릇파릇한 감정은 없어지는 것이 당연하죠. 그렇다고 해서 서로 싫어지거나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느끼는 '안정감'이라는 형태로 우정도 변하게 마련입니다. 마카님도 친구를 여전히 좋아하고 친구도 그렇다고 표현해 준다면, 그 우정을 의심하지 마시고 '형태는 변화해도 끈끈한 마음은 오히려 깊어지는구나' 하고 받아들여 보시면 어떨까요? 다른 한편으로, 마카님이 혹시 너무 의지를 많이 하다 보니 친구를 지치게 한 면은 없는지도 한 번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카님과 둘이 너무나도 좋은 친구 관계라 해도 친구를 꼭 단 둘만 유지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 친구가 다른 친구와도 친해질 수 있는 것이고, 또 마카님도 다른 친구들과도 새로운 우정을 나누어 보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직장동료의 수동공격성 -4-

안 괜찮고 마지막으로 기회를 준다.‘ 보면서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자기가 한 말은 생각을 안하고…? 나는 1년동안 당신에게 들은 말로 손이 계속 떨렸는데..? 국민신문고..?(상급자가 한말로 들은것으로 추정) 명예훼손죄는 찾아보니까 나처럼 1대1로 보내는게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 특정인의 명예를 실추시킨건데..? 당신은 내욕하고 다녔다고 카톡으로 보내기까지했는데..? 상급자를 통해 사과하게 만들라고 한 당신은 협박죄가 아니고..? 1년간 일 제대로안한거 당신은 사과도 안했는데..? 본인이 안괜찮다고 했는데..안괜찮은건 난데..? 대체 어디부터 짚어줘야하는건지. 일하면서 고소한다는 말은 처음들어봤는데. 뭐부터 잘못됐던건지. 이번주 목요일에 상급자 방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녹음기 틀고 들어갈까합니다. 상급자에게도 마음에 들지 않는게 있으면 따박따박 따지고, 근무시간외에 연락하는 다른사람들 얘기를하며(저 아님) 고소해야하는것아니냐고 주변에 말하고 다닌다고 듣기는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럴때 그냥 피한다고 하지만. 저는 이게 속에 남아있는데 어떡합니까. 이제는 일할때 관상먼저 볼것같아요. 작년에 너무 힘들었어서, 같이 일하는 사람보면 작년에 그사람같은 사람이 아닌가, 먼저 보고 아니면 빨리 제끼고 싶어요. 시간은 모든걸 해결해준다지만 열은 계속 받고, 목요일에 이놈이 당연한걸가지고 계속 지가 옳다고 얘기하는걸보면 제 혈압이 천장을 뚫을까 고민입니다. 이번일을 통해 사람이 자신 주변에 관심이 없을때 그 사실자체만으로 문제가 된다는걸 보고 배웠습니다. 이 놈은 주변사람 상황, 감정에 관심도 없고 1년내내 수동적 공격성을 보이면서 지 할때는 괜찮고 남이 하면 곧바로 가서 이릅니다. 인간에 대한 정나미가 뚝떨어지고 상처받은 마음이 남아 아무리 좋은쪽으로 생각해봐도 어찌할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찌하시겠어요..

직장동료의 수동공격성 -3–

것도 없다싶어서 술자리에서 다른 분들께 여쭤보니 제 욕을 그리도 하고 다녔더군요. ‘00씨가 얘기한것과 사람이 다르네요. 말을 안하셨으면 우리는 계속 그렇게 오해할뻔 했어요’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카톡으로 싸운날, 상급자에게 말할거라고 하더군요. 작년에 분명 ’저는 내년에 이 일 안할겁니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다른 사람을 통해 그 사람이 올해도 같은 업무를 지원했다고 해서 물어봤더니 ’이 쪽에서는 제가 그 일하기로 정해졌어요. 당신이 다른일하시죠‘ 이러는겁니다..저도 상급자를 찾아가서 같이 일 못하겠다고 했더니..그 사람을 다른데 두고 저를 원래자리에 두셨습니다. 저는 감사하죠..항상 알게모르게 챙겨주시는것같아 감사합니다. 저도 이렇게 주변사람이랑 분쟁일으키고 싶지 않은데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곤란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1년을 겪고 난 후에 당한 일들이 계속 생각나고, 그 때 이렇게 대처할걸하며 많은 시간을 후회하고 분노하는데 쓴다는 것입니다. 좋은 책을 읽어보며 잊어보려고 노력을해도, 머릿속에 떠올라 저를 괴롭힙니다. 설겆이를 하다가도 내가 이런일을 당했구나. 아냐 나도 마음이 넓게 이런건 잊어버리자. 하면서도 후회하고 화가 올라 저도모르게 손이 미끄러져 상처가 나버립니다. 이게 잊혀지지 않는다는걸 알아서.. 사내 메신저로 주변에서는 보내지 말라고 했지만 기분나쁜 글을 보내버렸습니다. 새벽에 깨서 계속 기분나빴던 일을 생각하다가..이 사람이 내가 정중하게 대하니까 내 선을 그냥 다 넘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다 쓰고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또 정중한 글이지 뭡니까..작년에 정중하게 대하니까 나를 밟아버렸는데..내가 또 정중히 글을썼구나..해서 반말로 바꿔서 보냈습니다. 보내는날 솔직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카톡으로 싸우고 난 후 보내야할 파일을 또 안보내고 본인혼자 내버린 그사람이라(이걸 나중에 상급자를 통해 알았습니다) 너도 한번 힘들어봐라하고 보내고 차단했습니다. 그런데도 다 안풀리는겁니다…ㅠㅠ 나는 1년내내 잘해보려고 했는데..뭐 다른 사람들에게 내 욕 다 뿌리고 다녔다고…일부로 그렇게 행동했다고..내가 얼마나 만만해보였으면.. 계속 생각이 나고 다음번에 볼때는 진짜로 꼽줘버려야겠다생각했습니다. 살면서 누군가 대놓고 꼽줘본적이 없는데..거울보면서 연습도 합니다.. 그런데 보내고 났더니 상급자에게 그대로 그 메세지를 보냈더군요..전화로 사과하라고 합니다….그러면 목요일에 상급자분이 화해의 자리를 주선해준다고 하시길래 사과를 했는데. 그리고 나서 온 메신저가 가관입니다. ’저는 아직도 당신이 한 행동으로 손이 떨리고 치료가 필요한것같다. 아는 변호사에게 물어봤는데 이는 명예훼손죄, 협박죄에 해당하는거다. 나는 안괜찮고 마지막으로 기회를 준다.

2017년에도 Sns 어플 속 경찰관들의글을보고나서 제가 나쁜일을 겪었던게아니라 보엿어요 그경찰청언니들이 적어올린 페이지넘기는글단어들속 무슨일이잇으신거같아보여서 글지나친게후회스러워요 퍼즐이맞춰지는것처럼 sns 한 후유증에 보여진장면이잇엇어여 밀실같은곳이보여져서 그진청색입으신 두 여자경찰분이랑 까만옷입은 남자두명이 머리묶으신채로 밧줄묶인체계셧고 옆남자들도 그렇게잇엇고요 그런데 증권사건물안에사람은분명없거든요 ? 빈건물이에요 제가 그위바라보기전에 경찰차한대랑 은갈치색 승용차를 목격했고금방 치우는거같았어요 그런데 위를 바라보자마자 남자랑 눈이마주쳐서 그뒤론 찝찝한거에요 ㅠㅠㅠ 나까지 위험하려나 싶어서 여태껏 끙끙앓아왓어요 ㅠㅠ 그래서신변보호팔찌살던건데 에휴 ㅠㅠㅠ 미안해요 다들 ㅠㅠ 자꾸 경찰관련글을 올려서요 ㅠㅠㅠ 무서웟어요 불안하고요 입술도뜯고요 오늘새벽엔 아파서 괴로웠고요 응원감사해요 밤샜어요 ㅠㅠㅠ 코로나조심하세요 아직 나은건아니지만 오래가네요 ㅠㅠㅠㅠ

직장동료의 수동공격성 -2-

띡보내서는 저보고 ‘살짝 내세요’ 이러는 겁니다. 그런데 이부분에서 화가 났습니다. 이 사람이 지금 1년째 제 시간에 파일을 안보내고 있고, 저에게는 코로나로 입원해서 일 못했을때 ‘이제야 미안하세요?’하더니 자기는 해외여행 갔다와서 뒷처리를 저에게하라고 파일을 보내는 겁니다. 지하철에서 그 카톡을 보고 너무 감정이 요동치고 말았습니다. 남자친구와 상의를 하고, 어차피 1년도 끝나가겠다, 못참겠어서 그 사람이 1년간 저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미러링했습니다. ‘제가 왜요?’ 그러면서 솔직히 그동안 기분나빴던 것들 카톡으로 다 이야기 했습니다. 왜이렇게 힘들게 하시냐고. 그랬더니 대학원가느라 일처리를 못했던것, 핸드폰으로 연락하지말라고 제게 그랬던 말들이 자기는 직장을 나서면 자유롭고 싶어서 그랬다고, 제가 힘들거라고 예상못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뒤에 말들이 너무 기분나쁜말들을 많이 하는겁니다. 왜 저에게 파일 틀리는게 많냐고, 상급자가 자기에게 파일을 고치라고한다고, 이번에도 또 틀렸다고 자기는 안고쳤답니다..파일을 열어보니 진짜 안고쳤더군요. 제가 항상 파일을 먼저받아서 드리니까..저는 항상 그쪽을 찾는거고..그쪽은 나중에 받으니까 틀리면 그게 보이는거고..처음에 들을때는 뭔가싶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저는 안그랬는데 그사람은 별 작은걸 다 잡아서 멕이는 거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문서등록대장을 보니 작년에 답사하나 간거빼고 제가 공통업무를 다했습니다.. 답사도 못갈거같다그래서 그건 해주셔야한다고 문자기록도 남아있고요..작년에 자기쪽일인 탄소중립만 엄청했더라구요..본인도 오타내고, 체계없이 글 써놓은게 있으면서 저에게 뭐라그런걸보니 가슴에서 뜨거운게 올라옵니다. 너무 화가나서 파봤습니다. 이 못된 심보 밑에 대체 뭐가있고 나를 이렇게까지 힘들게 하나싶어서. 그랬더니 카톡으로 오는 말이 가관입니다. ‘일부로 당신에게 그렇게 대한겁니다. 이쪽에서는 제가 당신싫어하는거 다 알아요.’ …맨 아랫쪽을 파봤더니 엄청난게 나왔습니다. 저는..직장동료들끼리 뒷담을 하면 다 돌아온다고 생각해서 조심했는데..그냥 대놓고..그래요..나중에 잃을것도 없다 싶어서

가족들이 엄청 불편해요

안녕하세요 20살 여대생입니다.. 저는 16살때 이부오빠에게 성범죄를 당했는데요, 그 당시 처음 가족들에게 알리고 들은 말이 저 때문이라는 말이었습니다..그 후로 일주일간 기존에 있던 병과 더불어 증상이 심해져 퇴원한지 1주만에 재입원을 했었습니다..병원내에서 제가 신고하려고 했을때, 엄마와 외할머니가 저보고 신고하면 다시는 저를 보지 않겠다는 말을 했을때, 세상엔 제 편은 없고 혼자사는거구나 싶었습니다. 솔직히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가족들이 제가 가족 중 모르던 한사람에게 얘기했을때 진짜 혼나고 울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가족들은 아는 사람들 선에서 그 사건을 쉬쉬했고, 그 후로 원래 있었던 잔소리(살빼라, 조현병인 엄마를 잘 돌봐라 등)에서 그 사건 얘기가 나올때마다 가해자의 편을 드는게 추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주 전 부고소식을 전해들은 친아버지의 성격을 닮았다, 얼굴이 너네 친할머니랑 아빠를 빼닮았다, 보기도싫고 기분나쁘다...)덕분에 아직까지도 약을 먹고 병은 낫지도 않는것같네요..그러면서 제 병도 싫어하고...정상을 요구합니다. 안적은 이야기도 많지만 어쨌든 결론은 너무 힘들다 입니다... 처벌은 집행유예3년 징역2년6개월인데...이게 말인가요...아무리 그 정신없을때 합의서를 썼다고 해도..집행유예에서 끝났습니다..진짜 웃겨서... 좀 많이 힘듭니다..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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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가족외에 이런 속사정을 터놓고 얘기할 친한 친구나 지인은 없으신가요? 더이상 가족에게는 이런 상황 해결에 도움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친한 친구나 지인이 있다면 (정말 마카님을 믿고 의지해도 될만큼) 얘기를 해서 마카님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놓으셔야 합니다.
직장동료의 수동공격성 -1-

안녕하세요. 저는 한 직장에서 3년정도 같이 일하던 사람이 있습니다. 작년에 이 사람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요. 2022년 코로나 때문에 제가 일을 잠시 쉬었던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이 사람이 제 일까지 해서 힘들었다고 합니다. 2023년이 되어서 또 같이 일하게 되었는데 제 때 파일을 안내는 겁니다. 일주일에 두 번 대학원에 간다고 그냥 사라지는데, 같이 파일을 받아서 내야하는 제 입장에서는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말도 무슨 상처받은 고양이마냥 마음속에 맺힌거 있는 사람처럼 조용히 있다가 툭툭 내뱉었습니다. ‘제가 왜요?’ ‘저는 내년에 이 일 안할거에요’ 왜 그러시냐고, 이렇게 하시면 같이 일하는 입장에서 힘들다고 혹시 코로나때 제가 일 못나왔던것때문에 그렇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안하고 그때 고마웠다고 했습니다. ’고맙다는 말을 이제하세요?‘ 솔직히 충격적인 말이었습니다. 불만이 있다고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일을 계속 지연시키면서 툭툭 말을 내뱉는데, 저런 말을 듣고 어떻게 상대에게 고마워지겠습니까. 그런데 저 사람이 쌓인게 많았겠거니하고 올해는 제가 일 할게요 했습니다. 그런데 가관인것은, 분명 올해초에 업무분장을 끝냈으면서도 자기가 해야할일을 계속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면 차라리 작년에 본인이 일을 다 했으니 올해는 저보고 일을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사전양해를 구하던지..또 힘들게 굴어서 물업봤더니 이런 말을 합니다. ’저도 탄소중립하느라 바빴어요.‘ 그건 공통업무가 아니고 개인적인 일이지 않습니까..들으면서 한숨이 나오고 이게 직장에서 할말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미련하게 그냥 넘어가고 제가 일처리를 했습니다. 작년 말에 또 일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금요일 오후 4시반까지 제출인 파일을 일주일동안 해외여행간다고 제출하지 않더니 금요일 오후 3시에

좋아하는데 헤어지니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슬프네요 서로 좋아하는데 현실적인 문제에서 걸려서 결국 헤어졌어요. 결혼에 대해서 상대는 비혼을 결정했고 저는 언제가 됐든 나중에 혼자는 싫고 결혼은 하고싶더라구요. 상대가 비혼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어린 시절의 상처와 현재 본인이 처한 환경이랑 경험 등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가치관으로 형성이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설득을 시도조차 할 수 없었어요. 너무 좋아하는데 앞으로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 또 만날 수 있을까 생각들고 어제 헤어졌는데 오늘 바로 꿈에도 나오네요...못 잊을까바 두려워요.

계속 미루고 불안하고 자살충동도 가끔 들어요

원래도 미루는 성향이 있었는데 요즘은 자는거, 먹는거, 씻는거까지 미룹니다. 그래서 글을 쓰는 지금 이 시간(오전7시 40분..)까지도 잠을 미뤘어요 미루는 이유가 뭐부터 할지 결정을 못해서 인 것 같습니다. 과제를 하고 씻고 잘까? 먼저 씻고 과제를 할까? 머리도 감고 잘까? 아침에 일어나서 감을까? 어떤 폼클렌징을 쓸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 몇 시간동안 아무것도 안 합니다. 씻지도, 과제를 하지도 않고 시간만 낭비해요.. 막상 미루는 것 때문에 일이 안풀리면 엄청 후회합니다. 미리 할걸.. 하고요.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생각할 때면 너무 불확실하고 잘못 살아온 것 같고 제대로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엄청 불안합니다. 스스로가 한심한데 그러면서 아무것도 안하구요.. 전 먼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요. 그냥 오래 살지 않을 것 같고 일찍 죽을 것 같아요. 그냥 지금 당장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는다 해도 괜찮을 것 같고, 누르면 죽는 버튼을 가지고 다닌다면 오히려 편할 것 같아요 자해도 가끔 했었고 정말 죽을거라는 생각은 아니었지만 목을 메보기도 했습니다. 글만 보면 극심한 우울증 같은데 또 일상생활은 나름 잘 하고 있어요. 안정적인 연애도 하고있고 웃거나 재미를 느끼기도 해요 다만 굳이 살고싶진 않은 것 같아요. 제가 죽는다면 주변인들은 슬퍼하겠지만 그게 살 이유가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사는게 힘든데 굳이 이렇게 힘들어하면서 살아야되나 싶지만 적극적으로 죽으려하진 않아요. 이런 상태가 4~5년은 지속된 것 같습니다. 어디서부터 접근해서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치료를 받으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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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상태를 고려해볼 때, 작은 목표를 설정하는 연습부터 시작해보세요. 씻기, 식사하기와 같은 일상적인 작업을 낮은 목표로 삼고 이를 성취하면서 자신감을 조금씩 회복해나가는 것이 좋아요. 순간순간의 작은 결정들을 통해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이 중요해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미 예전부터 마음 깊은곳에서부터 싫어하고있었어 다른사람이 아니고 나를... 언제부터 나를 싫어하기 시작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했을때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바로 알수있었어 그때부터 스스로를 놓아버린것같아

사회성 부족 고민

저는 20살 여자 대학생이고 원래 좀 사회성이 없는편입니다 정말 콕찝어 뭐라하긴 어려울정도로 아주 묘하게 남이 보기 부끄러운 행동과 말을 중학교때까지 해왔습니다 그땐 자각이 덜했어서 지금보다는 사람과 얘기하려고도 해보고 나대다보니 사회성 갖춘 여자애들은 저를 좀 안좋아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저를 받아주는 친구도 좀 있었는데 혼자 다른 고등학교 올라가니까 어색하기도 하고, 친해져도 저는 항상 상대방의 가장 친한친구에 들수 없었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들었고 제가 여태껏 해온일들에 후회가 커서 그냥 말을 안하기 시작했습니다.그래서 3년동안 학교에서 친구를 아예 사귀지못하고 남는게 하나없는 학교생활을 보내고 졸업했습니다. 이렇게 아예 포기해버려도 문제가 되는구나를 깨닫고 이제 대학생이 되고 하니 이제는 진짜 제대로 인간관계 시작해보자고 마음은 먹었는데 제가 엠티도 뭐도 못가서 또 타이밍을 놓쳐버렸습니다.이제는 사람을 어떻게 사귀는지도 까먹은것 같습니다 친구에게 그런걸 바라는게 과분한 걸 알지만 저는 저와 의견이 잘맞고 융통성 좋고 저를 정말로 신뢰해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근데 그런 사람을 어떻게 사귀는지 진짜 모르겠습니다..ㅠㅠ제 자신의 문제는 뭐고 친구는 어떻게 사귀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덧붙이는데 제가 좀 마음이 예민한 편 같습니다 초등학교6학년때는 공황장애가 반년정도 왔었고 저학년때도 계속 손씻는행동을 반복하고 볼일보러 화장실도 자주 들락날락 하고 아무튼 편하게 보냈던 년도가 거의 없습니다 혹시 이런 기질이 제 성격이나 행동에 뭔가 관련있는지 알고싶습니다 항상 평범한 사람이랑 좀 도움이 필요한 사람 사이를 어중간하게 오가는것 같아서 이도저도 아닌게 좀 힘드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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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일단은 이런 취약한 성향이 자신에게 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수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불안 기질이 높은 분들은, 이런 자신을 나약하다고 생각하고 남들과 스스로 비교하여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하죠. 사람 관계에 있어 예민하고 낯선 상황, 예측되지 않은 상황에 긴장하여, 그 상황이 익숙해 질 때까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자신의 성향을 '나는 원래 이런 면이 있으니, 다른 사람들보다 시간이 더 필요하고, 열 번 정도 보면 익숙해 지니 그 때까지 스스로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자기 수용이 끝났다면 이제 조금씩 실천해 보시면 됩니다. 같은 과 친구들부터 시작하면 좋겠고, 그들과 새삼 친해질 계기가 없다면 동아리나 동호회 등으로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도 필요한데, 아마도 시작하기 전에는 '막상 들어가도 낯을 가려서 친해질 수 있을까,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까' 등등의 예기불안이 올라올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먼저 다가와 주기 바라는 수동적인 마음이 생기는 거예요. 그 수동성을 내려 놓으시고 조금만 더 용기 내어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기질적 취약성을 극복하는 것은 마카님의 적극적인 노력 밖에는 없으니, 일단 성향이 맞는 한 두 명과 대화만 튼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망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하는 일이 잘 안 풀리다 보니까 제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일이 잘 안풀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겉으로는 응원하는데 속 마음에서는 저사람도 취업이 안되면 좋겠다, 시험에 합격 못했으면 좋겠다 등등 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는 이런적이 없었는데 열심히해도 되는게 없어서 그런지 이런 꼬인 생각들만 올라오는게 참 싫네요

자고 일어나면 항상 불안해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공부에 대한 압박감, F를 받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 이대로 가다가 진짜 죽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들고요... 평소에는 안 이러는데... 낮밤이 바껴서 항상 새벽에 일어나기 시작한 때부터 계속 이랬어요. 왜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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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낮과 밤이 바뀌면서 생긴 수면 패턴의 변화가 여러분의 정서적 안정감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아요.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찾기 위해 저녁 시간에 눈부심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활동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어요. 또한, 작은 목표를 세워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공부에 대한 압박감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냥 지금 떨어지는 빗방울과 함께 떨어져버릴까

우리 집은 참고로 44층으로 고층인데, 우울증이랑 불면증 같이 올 때마다 새벽에 창문에 앉아서 밖에 다리 내놓고 있는 게 습관? 같은 거였음. 근데 떨어지는 시늉을 해볼수록 점점 죽는 게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되고, 죽고 싶을 땐 거의 떨어지기 직전까지도 창문 틀 붙잡고 있는 손의 힘을 빼봤음. 난 겁쟁이라 아쉽게도 아직까지 살아있지만.. 어쨌든 오늘 새벽 4시에 그러고 있는데, 비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그런가.. 뭔가 그냥 떨어지는 빗방울들 사이에 섞여 함께 떨어진다면 죽을 수 있을 것 같더라. 정확히는 실수로라도 좋으니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스럽게.. 죽고 싶더라. 근데 또 겁 많은 나는 죽을 수가 없었고, 지금은 내 얼굴에 있는 게 빗방울인지 눈물인지도 구분 못하겠음.. 그냥 다 싫고.. 허무하고.. 난 그냥 새벽에 1시간째 이러고 있는 한심한 사람일 뿐이고.. 아.. 걍 확 손 놓아버릴까..

가족이라는 이름이 너무 힘들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진짜 이러는 게 너무 힘들고 그냥 각자 살고 싶다.

부족한 걸 받아들이지 못하면 보상받으려고 하게된다. 다른 사람을 비난할 때 하는 말들은 사실 자기 자신이 자책하는 말들이라지. 스스로의 자책을 벗어나기 위해선 이런 방법뿐인 것 같기도 하더라. 일종의 덮어씌우기지. 근데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곤한다. 부족한 것을 부족하다고 인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래도.. 마인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은 일종의 적립금이다. 분명 그 때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때가 올 것이다. 내가 맞다. 나를 의심해와서 많은 실수를 했다. 나를 믿자.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안사는 것 같다는 생각에 실수를 많이했다. 답답하다면 그게 맞다. 액땜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지금 힘든 건 일종의 마일리지니까.

새벽까지 공부하는 일이 잦다 보니 어느 순간 낮밤이 바뀌었다. 1-2시 사이에 누웠는데 잠이 안 온다..ㅠㅠ 잠을 못 잘 때 단점은 이 시간을 버린다는 거다 몽롱해서 공부하기는 힘든데 잠은 안 오니 시간 낭비가 크다 ㅠㅠㅠ

난 왜 먹는거 하나를 조절 못하지

그만먹어야 하는거 아는데 계속 꾸역꾸역 먹는 내가 너무 한심하다.. 밥도 제대로 안먹으면서 자꾸 군것질 같은거나 하고 3일단식하고 폭식하고 5일단식하고 폭식하고 단식폭식 번갈아서 하니까 오히려 전보다 살찌고 우울해지고... 뭐 하나 먹으면 오늘은 망했으니까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 굶어야지 이러고있고..다음날 몸무게 재면 3키로는 쪄있고... 그렇게 뚱뚱한게 싫으면 빼면 되는데 어떻게 그거 하나를 제대로 못하지 왜 나는 먹는거 하나 조절을 못하지 나는 아예 안먹거나 아예 많이먹는거 말고는 못하겠는데 다른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적당히 먹는건지 모르겠다 그냥 제대로 먹는방법을 잊어버린거같다 식욕억제제라도 먹고싶은데 나이랑 bmi 운운하면서 안된다하고.. 다이어트는 자기만족이라며 그럼 먹든말든 내마음 아닌가? 지금 당장 뚱뚱해서 죽어버리고 싶은데 알게뭐야.. 살 다 잘라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