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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전 올해로 14살 중딩입니다 유치원 때부터 지금까지 그림만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슬럼프가 와도 잠시 쉬며 슬럼프를 이겨냈어요 약 4번정도 온 것같은데 다 이겨내고 열심히 그렸습니다. 솔직히 요즘들어 그림이 너무 귀찮고 그리기 싫어요 슬럼프와는 다른 느낌이에요 슬럼프땐 그림이 손에 잡히긴 했어요 우울하고 이게 맞나 싶었던거지 그림에 직접 영향을 준건 처음이에요 너무 당황스럽고 이제와서 진로를 바꾸는게 맞나 싶어요 바꾸면 여태 진로를 찾아보려는 노력도 안하고 그저 그림만 보고 그리며 살아와서 학교에서의 진로 체험도 설렁설렁 했습니다. 어차피 제 미래는 그림일테니까요.. 잘 아는 직업도 없고 그림말곤 잘하는게 있을지도 모르겠고 또 노력하고 끝없이 미래를 생각해야할텐데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 받아요 원래 제 인생 계획은 미고에 가고, 미대에 디자인과 혹은 만화과 생각했어요 혹은 동양과라던지요 이러곤 웹툰 어시부터 시작하여 작가까지 생각 했습니다. 이 길 그대로 걸을 수 있을거란 바보 같은 생각은 안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 길이 맞는지, 제 진로만큼은 제가 좋아하는 걸 하고 싶은데 정말 확신했던 진로에 의심이 가니 정말 미치겠고 너무 혼란스러워요 정말 예체능 좋아해서 그쪽으로 가고 싶어요 미술 학원도 약 4년정도 다녔는데 실력이 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이 성적과 이 실기력으로 제가 생각한 제 미래를 걸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남들은 잘 그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눈엔 한없이 부족해요. 고등학교, 대학교 면접?같은고 보시는 분들 눈에도 그러리 생각합니다.. 어찌 살아야 할까요 너무 우울합니다

사람들

..정말 어쩌면요 나는 누군가 한명이라도 있어야 살수 있을것 같아요. 살아가면서 전에는 혼자인게 편했는데 관계를 자연스레 맷어 지니까 혼자있고 싶어하는 본능을 들어내니 관계가 덧나고 멀어지는게 두려웠습니다. 사실은 놓치기 싫었어요, 내가 그사람을 안좋아하면 바로 멀어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러다 보니까 사이가 이랬다 저랬다 하면서 점점 상대방과의 사이가 익숙해지고 정이 났어요 미운정도 많고 아플때도 있었지만, 같은 사람이며 친구이기에 싸우더라도 다시 되돌릴수 있었어요 그러다 어른이라는 사람들이 주위에 생겨났고 별로 신경 안쓰던 가족들에게도 다가가게 됬습니다. 나를 이해해 줄리 없다고 생각한 선생님들도 이젠 거의 그런 마음이 사라지고 다가가길 애써요 나는 점차 자라면서 많은 충고와 격언을, 수많은 위로를 사람들에게 배우고 받았어요. 그러면서 어렸을땐 멀리하고 싶었던 사람들의 사회에 들어가게 되었지요. 지금은 조금 혼란스러워요 내가 이 삶에서 점점 사회에 익숙해진 걸까 그렇기 때문에 나의 진정한 모습은 사라지고 있는걸까 정작 내가 아끼고 평생 지녀야할 내 모습이 많은 사람들처럼 잊혀지고 있는걸까요.. 고달프고 지치도록 힘들 사회에 나간 사람들처럼 나도 그리되는 걸까요..? 사람에게 있어 당연히 있을 순간이겠지만 더이상 상처받고 외면받고 싶지않은데.. 이젠 사회에 나가야 하는 나이입니다 많은 친구들과 사람들처럼요. ..내 꿈을 위해선 역시나 초래한 것이에요 내가 어른이란 사람이 되기위해선 꼭 필요하겠죠 어떠한 마음도 결심도 포기해야 하겠죠.. 결국 그렇게 되어도 사람들은 그 결말이 꼭 좋지만은 않다고 생각하죠 그것 때문에 불안하고 우울한 사람들이 얼마나 사회에 많은지 몰라요 나는 그 사람들중 하나일까요.? 서로 위로받고 포기해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나는 어떠한 의미이고 무슨 존재일까, 이미 이 사회에 익숙해져 버린 나는요. 누군가를 잃거나 아무도 없으면 외롭고 아파요 어쩌면 나는 그것 때문에 죽고싶어 하고 그 선택에 느껴지는 죄책감에 매달려 나는 계속해서 살고싶어 져요. 아프고 싶지 않아요 슬프고 울고싶지 않아요 누군가는, 사람들은 삶을 살며 말했을 말들을.. 나도 지금 말하고 있네요... 어떡하죠..? 나는 누군가에게 예기해요 매일마다 말이죠, 나는 불안하고 초조할 때마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걸 포기하고 싶어져요. 나때문에 만약에 사람들이 괴로우면 나도 괴롭다는걸, 나도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이런 마음들 다 사라지게 하고싶다고 나는 말하고 싶어요 사람들은 누구나 그럴때가 있는데 혼자있으려고 해요.. 나도 그럴때가 있어서 위로 해주고 싶은데, 정작 나는 위로하며 같이 위로받고 싶은데 사람들은 나보다 더 괴롭고 힘든것 같아요.. 그냥 자기 발길 가면 되는건가 그러면 마음 놓이고 편하나 아니지. 마음을 주고싶고 다가가고 싶지 혼자있길 원했던 내가 홀로 있는 사람들에게 건내요 모두들, 아주 잘하고 있다고 어떨땐 힘들고 아프고 힘들수 있어. 계속 살다보면 보람찬 일들도 있을거야. 단지 오늘을 열심히 살고 내일 더 행복하자. 물론 나 자신에게도 건내요 어째선지 예전에 들었던 적이 있는것 같내요, 누군가 나에게 한없이 위로하던 사람들이 이젠 보이지 않지만 마음속으로 나도 위로하고 있어요. 우리, 이겨내요 한순간에 힘겨워 지면 한순간에 마음을 가다듬어요. 그러지 않아도 충분히 쉬고 갑시다, 마음에 안정을 취할때 누구보다는 상관없이 나의 또 다른 출발은 '내가 가고싶을때' 라고. 다시 일어날수 있을때 라고요 그럼 오늘도 모두들 잘자요.🍀

부모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상처만 주면 줬지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네요. 정말 저랑 시간을 보내준적이 없고 아무 소용도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에요. 죽어도 하나도 안슬플거같애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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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자살할때 오히려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게 좋음? 난 잊혀지는 게 더 두려워서 못죽고있는데

힘들어요

힘들고 우울할만한 일이 없는데 힘들고 우울해요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긴 글이지만 제발 조언해주시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ㅠㅠ 제 친구 a가 있는데 a의 남친 b가 있어요 저와 b는 제 짝이고 같은 모둠입니다 그러다 보니 많이 친했졌어요 그렇다고 따로 채팅을 하거나 하교 후 만나거나 터치하는 장난은 전혀 안 했어요 쉬는 시간에는 거의 말 안 하고요 그런데도 그 모습을 보고 몇명의 친구글이 사귀냐 썸타냐 저한테 물어보는거에요 애들은 a와 b가 사귀는 줄 몰라요 걔네가 비밀연애중이거든요 아무튼 a까지 저한테 걔랑 무슨 얘기하냐고 물어보길래 다른 애들이 보기 안 좋나?하고 b한테 너 여친있는데 우리 대화 안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우리가 대화하는 거 보고 애들이 오해한다 이런식으로 말을 했어요 근데 제가 b한테 그렇게 말한 걸 굳이 a한테 말 안했거든요? 이게 여친인 a한테 말을했어야 했던 건가요? 말한 당시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걱정되는 이유가 제가 그 말을 금요일에 했는데 그 다음주 화요일에 b가 a한테 이유는 말 못하지만 당분간 연락을 못한다고 a한테 말을 했어요 근데 그 말 옷하는 이유가 제가 한 말 때문인지 신경쓰여요 여친인 a가 집착한다고 생각해서 당분간 연락 못한다고 한 거 아닐까요? 물론 전 a가 저희를 의심한다고 말 한 적 없고 친구들이라고 했어요 어떡하죠 지금이라도 a한테 말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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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지옥이네...

돈많으면 국민의 힘 돈없으면 더불어 민주당 경상도는 국민의 힘 전라도는 더불어 민주당 그렇대 주변보면 맞는 것 같기도ㅎㅎ 어떻게 생각해?

위로 한번 받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초등입니다 집안 사정도 어렵고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엄마도 예민해지셔서 많이 때리고 많이 혼내십니딘 착하실땐 진짜 착하시고요 그리고 전 친구도 많은데 왜 이럴까요? 삶을 포기하려고 생각한적도 있고 자해도 해보적있었어요,,, 근데 아픔은 더 심해지더라고요 오늘 학교에서도 프로그램을 보여주었는데 "사랑해"한마디만 들었을뿐인데 눈물이 쏟아지더락고요 듣고싶은 말이었나봐요,,,

사람이 마음이 약해지고, 외롭고 공허하다는 게 얼마나 위험한 상태인지... 요즘 자주 체감한다. 내가 지금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우울하고 많이 지쳐 있으니까 자꾸 사람에게 기대고 싶어지는데 막상 기댈 사람은 없고 그래서 아프다. 자꾸만 의지하고 싶어지고 집착하게 되는 내가 너무 초라하고 가엾게 느껴진다. 금방이라도 쉽게 마음이 기울고 흔들려버릴 정도로 현재 정신이 매우 위태로운 상태다. 감정적으로 행동하게 되기 쉬워서 위험하다. 그럼에도 이성으로 꾹 누르고 참고 버티고 있다. 막상 내가 정말 힘들 때는 아무도 곁에 없다. 아무도. 그래, 군대마냥 위계질서 엄격하고 쓰잘데기 없이 똥군기 잡는 지긋지긋한 호텔... 다양한 진상 고객님들 응대에 머리 터지게 스트레스 받고, 겉만 화려하지 연봉도 적은 프론트 데스크... 나에게 맞는 직종은 아닐지도 몰라... 그동안 참 애썼다... 고생했다... 다양한 텃세 이겨내느라, 일에 적응하느라...

불필요한 선행

나의 선행을 상대방이 당연하게 여기고 무시한다고 느껴진다면 그 때 나의 선행은 애초에 목적이 있는 선행인것이다. 목적이 있는 선행을 상대방이 당연하게 여긴다면 그 선행은 불필요한 것이다.

-난 그래도 여전히 과장님 좋게 생각해. 아무것도 없던 날 뽑아주신 분이야. -00이는 아무것도 없지 않아. 친절하고 열심히 하려고 하잖아.

해외살이/ 안좋은 일들이 너무 일어나서 힘들어요

안그래도 한국 가려 맘먹고 있었지만 지냈던 세월 때문에 고민 중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초부터 인종차별(조롱과 비디오촬영), 무릎 부상(내내 서서 일하는 일인데 직장 상사는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병가를 계속 안받아줬고 병가를 냈음에도 이틀은 일함), 이제야 좀 쉴 수 있겠구나 하는데 스미싱을 당했습니다. 제 잘못이라 할말도 없지만 진짜 안좋은 일들이 연달아 터지니 답답할 뿐입니다. 몸도 아프고 돈 나갈일들(스미싱, 집 이사 문제 등)로 돈도 없는데 말도 못하고... 입버릇처럼 언제나 비만 오진 않을거라곤 하지만 막상 빗속에 있으니 숨막혀 죽을거같아 이렇게라도 남겨봅니다

업무 일지-27일차. 어제 그 터키&중국 진상 고객님은 결국 내쫓으셨다고 한다. 내가 찍혔던 사진도 직원분 앞에서 삭제하셨다고 들었다. 3박 중 1박만 차지를 하고 2박은 환불해주겠다고 하셨단다. 근데 락커에 짐은 맡겨두셨기에 다시 프론트로 오셔서 과장님이 나에게 사과하라고 시키셨다. 고객님이 사과를 하시면 흡연 차지를 안 받고, 사과를 안 하시면 흡연 차지를 받는 것으로 사전에 안내를 해드렸다고 한다. 결국 어제의 그 따지는 듯한 어투와는 다르게 상냥한 어투에,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사과를 하시더라. 난 솔직히 다 연기같다고 느꼈다. 나를 인종차별할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고 하시고, 내 사진을 촬영하신 것은 고의가 아니었다나? 과장님은 사과까지 받아내셨으니 고객님들이 더 숙박하실 건지 의향도 여쭤보시더라. 난 솔직히 과장님의 대처가 마음에 안 들었다. 하지만 나름대로 나를 챙겨주신 것이긴 하다. 마지막 근무일까지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내가 이런 진상짓을 당했으니 사과는 꼭 받게끔 해주고 싶으셨다고 한다. 과장님은 확실히 감성적인 분이시다. 또 반대로 난 확신의 T라고 느꼈던 게, 내 기분이 풀리려면 감성적인 접근의 사과보다는 흡연 차지 30만원을 받아내는 게 더 위로가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과장님이 프론트에 있는 나에게 조용히 오셔서 일단 내가 작성했던 이력서를 그 호텔로 보내드리긴 했지만, 연락이 올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너무 믿고 있지 말고 따로 알아봐달라고 말씀하셨다.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는 거면...아마 안 될 것 같다. 과장님이 건너 건너 아는 호텔일 뿐이지, 잘 알지는 못한다고 하시더라.ㅎ 또 지긋지긋한 구직활동을 시작해봐야겠다... 그나마 나를 잘 챙겨주셨던 우수 사원과의 마지막 근무일이었다. 겹치는 조가 오늘뿐이더라. 나와의 마지막 근무일까지 기억해두시고 말씀해주시면서 마지막까지 처음처럼 스윗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에 내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순간 울컥해서 눈물을 흘렸다. 그 분이 놀라시면서 화장실에서 휴지를 길게 뽑아오셔서 나에게 주시더라. 여전히 그 분은 따뜻하셨다. 너무 우울한 하루였다. 또 아무런 경고도 없이 한 달 전 고지도 아닌 갑작스러운 통보식 해고에... 이 회사에 굉장히 큰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교사 옆집 아이는 커서 교사가 되었다. 교사가 되어 답을 알려준다. 나의 답도 앞에 있다. 옆집 아이는 써온 답에 동그라미를 쳐준다. 내 답은 동그라미 내 답은 동그라미 내 앞에도 동그라미가 있다. 여기에 걸리는게 이게 내 답일까요

약을 먹이고 싶어하십니다

부모님께서 약을 먹이고 싶어 하세요 나쁜 뜻은 없으시고 건강을 위해서 먹이는 거지만 인증된 약도 아니고 무엇보다 저는 그 약을 먹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정말 심하게 강요하세요 제 건강은 제가 챙기고 싶다고 부모님의사를 이해하며 말씀드렸지만 정말 불같이 화내셨어요 가족이 뭘까요 어색해지네요 참

저에게 인간관계는 왜이리 어려울까요.

주변에서 다들 중요한 시기라고 말하는 고3입니다. 고3이나 돼서 뭘 고민하냐, 입시준비나 열심히 하라 싶을 수도 있지만 너무 답답하고 이젠 저조차 저를 쳐다보기 싫을 지경이라 주저리지만 조금만 털어볼게요. 어릴 때부터 낯가림은 조금 있던 편이고 중학교 올라온 이후부터 조금씩 타인을 대하는게 어려워졌어요. 근데 그 사실을 자각하니까 더 상대를 대하기 어려워지더라구요... 중2땐 이런게 조금 심해져서 거의 혼자 다니다시피 했습니다. (이 당시가 저에겐 조금 트라우마처럼 안좋은 시기로 남아있어요.) 그래도 이후에 스스로 고치려고 노력도 많이 해서 고2땐 거의 극복했(다고 전 생각했)어요..! 올해 고3이 되면서 미대 실기 준비 때문에 바쁜 방학을 보내고 개학을 했는데, 입시에 몰두하겠다는 생각들이 인간관계 문제들로 조금씩 깨지기 시작했어요. (물론 저만의 문제🥲) 같이 다니던 친구 총 3명 중 한 명(a)은 다른친구들(b,c) 눈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온갖 눈치를 받으며 다른 무리로 넘어가게 되고 저를 포함한 3명(b,c)이 같이 남았는데요, 이게 참... 힘들어요... ...... .. 평소에 사귀던 친구들과 전혀 다른 결의 친구들이었어요. 분명 좋은 친구들인데 계속해서 다른 친구들 뒷담을 하고, 정치질해서 다른 친구들도 같이 뒷담하게 만들고... (장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저희 무리에서 나간 a를 괴롭히고 싶다고 한다던지, 학폭위 열어도 본인은 내신 안챙기니 괜찮다던지 이런 얘기를 스스럼 없이 꺼내는 친구들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b와 c가 서로 너무 잘맞아요. 저랑 대화하는건 재미없어하는게 너무 잘 느껴져요. (근데 이건 제 스스로의 문제... 다른 친구들이랑 대화해도 그럴걸요.) 그게 너무 힘들고 지쳐서 그 관계를 그만두고 싶은데 저도 눈치를 너무 많이 봐요. 제가 을이 된 기분이에요. 여기서 제가 빠지더라도 저 친구들은 별 타격 없을 것이고 어쩌면 뒷담의 대상이 제가 될수도 있겠죠. 주변 평가도 좋은 친구들이라 저만 손해같아요... 요즘 조금씩 거리를 두려고 하는데(이것도 문제ㅠ 어떻게 멀어지죠...), 사실 이 친구들 아니면 전 갈 다른 무리도 없고 혼자 있어야 할텐데 왜 그게 그렇게 겁이 날까요. 분명 혼자 있는게 더 괜찮은데 말이죠. 그 친구들 덕분에 또다시 대인기피증 생길 것 같습니다. 애초에 제가 맞장구도 잘 쳐주고 재미있는 친구였다면 이럴 걱정도 없었겠지 싶어요... 이렇게 또 자기혐오에 빠지고... 고통받고............... 제 고등학교 생활은 이렇게 마무리 될 것 같네요. 중2때의 악몽이 반복되는 기분입니다. 저는 변할 수 없는 걸까요? 애초에 인간관계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건가요?

전문가 썸네일
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입시와 고등학교 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친구들과 관계를 끊고 생활을 바꾸는 것이 마카님에게 영향이 있지나 않을지 염려스럽습니다. 그 친구들과 같이 다니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지 않은 이상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상태에서 함께 다니는 관계를 유지하는 정도로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아무래도 하루 종일 같은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친구 무리가 크게 영향을 주는 것 같지만, 대학에 가게 되면 많은 상황이 변하기 때문에 그때 마카님과 잘 맞는 친구들을 탐색하고 사귀는 시도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친구를 사귀는 방법에 특정한 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과 잘 맞고 편안한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 관계의 기본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주변에 사람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선택에 제한이 있을 것 같습니다.
우울증상담

우울증인것같아서 병원가서 상담을한다면 검사를 하나요? 약을꼭먹어야 하나요 상담실을 가야하나요 병원을 가야하나요 전엔 병원을 갔었는데 아무런것 없이 약만 처방해주시던데 더이상가지않았거든요 전보다 더 심해진것같은 기분을 떨칠수없어서요....

과거에 나에게 상처를 줬던 사람들 기억에서 지우는 법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마카입니다 현재 22살 남자이고, 군대는 전역하고 복학을 한 상태입니다. 친구는 현재 없습니다. 제가 오늘 꺼내볼 고민은 저의 정신 속에 아직까지도 존재하는 저를 괴롭혔던 사람들이 제게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저의 성격,자아의 문제점들을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1.과거의 사람들 과거 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제 군대 선임들인데요. 두명이 유독 저를 괴롭히고 가스라이팅 했습니다. 말로 저를 괴롭혔죠 뭐만하면 제가 일한 실수들을 다 모아서 신고할꺼라고 협박하는 사람들이었어요. 정말 본능적이고, 교활한 짐승들이었어요. 저는 그때 진짜 ㅈㅅ 하고 싶었습니다. 그선임중 한명이 누군갈 혐오하고 배척하는게 진짜 심했는데 그게 저에게 까지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어쩌면 사람을 차별하는 마음은 저도 예전부터 있었던 것 같지만 적어도 전 누군갈 혐오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부터 선을 넘는 것들에 대해서 혐오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내가 쉬고 있는 공간에 내 허락도 없이 들어온 것들에 대해서 말이죠 정말 너무 싫었습니다. 제게 있어서 휴식 공간이란 저의 유일한 마지막 공간이기도 하고, 그게 저에게 유일하게 자유로운 공간이였기 때문이었죠 (예를 들면, 제 방이 있죠) 그리고 저의 유년기때 부정성을 넘어 폭력성을 가르쳐준 사람은 제 아버지였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때 저의 심기를 건드린 사람을 팼습니다. 학폭이라기 보단 학생들간의 충돌에 가까웠죠. 그렇게 충동적이고, 감정적이고, 폭력적이며, 공격적이고, 툭하면 울고, 다른 애들에 비해 애기 같이 어려보이는 외모에 거의 무시를 당했죠. 그에 반애 다른 애들은 저보다 훨씬 어른스러웠어요. 몇몇 문제있는 애들 제외하고요 아버지는 어릴적 저를 스파르타식으로 가르쳤습니다 구구단을 외울때면 못하면 때리거나 팼죠. 아버지도 유독 가스라이팅을 심하게 했어요 그리고 저를 입에 담으면 안되는 심한 말들을 했죠 제가 만난 세명의 공통점은 꼰대라는 사실이고, 또한 엄청 무지하고 본능에 충실한 짐승같은 사람이었다는 사실이죠. 열등감 또한 심했고요 제가 이셋들을 꺼내는 이유는 저또한 제 자아, 성격에 이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도 없고, 제 편도 사실상 없습니다 그들이 기억이 떠오려질수록 저는 점점 그들과 닮아가는게 느껴집니다. 저는 사회성도 부족하고, 사람과 친해지는 과정 경험도 아예없습니다. 뭔가 알려고 하면 직접 찾아보는 것보다 사람에 물어보는 편리함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 사람입니다. 저를 객관적으로 보고 싶고, 인간관계 지옥에 빠지고 싶진 않습니다. 이제 그만 휘둘리고 싶습니다. 사람들에게, 저의 주관에게, 환경에게 전부.... 저는 휘둘리면서 살았고 이제 뭘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만든 사건들로 저 자신을 속박하는 것 같아요. 점점 안좋은 기억들만 확장되기만 하고.. 사실 너무 두렵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돌이켜보니 환승이었네요

저는 진심으로 그 아이를 그리워했었어요 헤어지고 나서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들이 몰려도 그 아이랑 헤어진 이유를 모자란 제 탓만 하고 못해준 점들에 대해서 자책만 했었는데 이제 어느 정도 이성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과거를 돌아보니까 환승이었던 거 같아요 비참하네요 정말 헤어지고 바로 사귀었거나, 7일 내로 사귄 거 같아요 온전히 이 고통을 받아들이면서 혼자 괴로워할 때 다른 사람과 설렘 가득한 일상을 보냈을 그 사람을 생각하니까 지금까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아무것도 아니었던 듯 허무한 감정만이 느껴지더라고요 헤어지기 전에 그 사람에게 뭔가 평소랑은 다른 거 같은 느낌이 계속 들긴 했어요 제가 그때 당시 바쁘기도 하고 건강에 문제도 생겨서 순전히 저의 착각인가 보다 생각했었는데 그때부터인 거 같아요 진실은 모르지만요 "다른 이성들이 연락 와도 답장 잘 안 한다" "헤어지고 한 달을 힘들었었다, 이제 남자 안만나려고 했는데 나 만나서 안정적이어서 좋다"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진실이었는지 구분이 안가네요 원래도 자주 다투고 화해도 하면서 잘 지냈었는데 이번에 헤어졌을 땐 정말 단호했던 이유가 이래서였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헤어지고 매달리다가 차단까지 당했었는데 그때 "사과가 늦다", "사랑은 타이밍이더라" 그 이후에 전혀 미련 없어 보이는 말들을 했던 이유가 단순히 저에게 기분이 상해서 그랬던 게 아니었다는 걸 알았어요 헤어지고 2~3주 뒤 다른 방법으로 잘 풀어보려고 연락했을 때 자기 남자친구 생겼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때 새남친한테 내용을 보여줬는지 카톡 추천 친구에 그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이 떴었고 어이가 없어서 차단했었고요 악당이 된 기분이었어요 매달리면서 저에 대한 단점들을 다 고치고 있다 얘기했는데 그건 단순히 이별의 계기를 상대방에게 만들어주는 거였어요 헤어지고 며칠을 울었고 마음정리 쉽지 않았다면서 "좋은 사람이니 다른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거다" 그러는데 결국 죄책감을 덜어내려고 하는 말이었겠죠 마음 정리 시키려고 하는 말이라면서 제 자존심을 깎는 말까지 했는데 그러면서도 또 몇 주 뒤 저는 차단이 풀린 걸 보고 헤어졌는지 프뮤로 힘들어하는 티 내길래 마지막으로 연락해 봤어요 한때 물심양면으로 사랑했던 사람이니 좋은 말 한마디라도 해주고 싶었거든요 며칠째 읽지 않았고 저는 그 방을 나왔어요 그 후로 전남친 욕하는 프뮤들을 여러 개 달아놓더니 또 몇 주가 지난 지금은 그리워하는 곡으로 바껴있네요 그 대상이 저라는 기대도 안하고 저도 더는 그 아이의 단점들을 품고 갈 자신도 없어요 저에 대해 더는 아무런 생각이 없는지 카톡은 차단 풀고 친삭한 거 같고요 첫사랑이 환승이라니 마음이 아프네요 또 다른 사람을 쉽게 만날 사람이고 저는 그저 한때 스쳐 지나간 사람으로 남아있을 걸 알아요 이별 이후로 저를 돌아보고 자기관리도 하면서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데 상대방의 일상에 제가 없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잘 지내는 걸 보면 너무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