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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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식었어요

안녕하세요 이제 갓 고등학생이된 사람입니다 저는 원래 밝은 성격 이에요 그냥 주변에 있는 웃긴 친구? 분위기 자체가 너무 밝고 긍정적이고 막 약간 바보같다 해야하나? 이런소리 정말많이 듣고 제가 봐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릴때부터 눈치가 정말 빨랐어요 사람들 표정만 봐도 아 저사람 저 여자애 싫어하나? 아 나 싫어하네 아 이런기분이네 이런걸 잘 알아차려서 친구들 상담도 많이 해주고.. 근데 중학교 1 학년때까지만 해도 저렇게 성격이 밝았는데 점점 나이가 들수록 뭘 해도 여행을 가든 뭘 먹든 정말 아무 감정도 안느껴져요 그러니까 행복하다는게 뭔지 모르겠어요 저희 아빠는 성격이 나쁘진 않지만 약간 이기적이라 아빠랑도 많이 싸웠거든요 사춘기때 저는 버릇없게도 욕을해서 따귀도 맞아보고 ㅋㅋㅋㅋ 많이 맞았고 근데 아빠는 제가 아무리 울면서 얘기를 해도 제 얘기는 단 한번도 들어준적이 없어요 하튼 전 그래서 제 아빠도 싫고 눈치도 빠르고 그리고 학교에는 꼭 약간 소외되는 친구들이 있잖아요? 저희반에 외적으로도 약간 하튼 말하는거랑 약간 특이한 친구가 있는데 딱히 남한테 피해는 안주거든요 근데 (여고입니다) 애들끼리 외모가지고 엄청 뒷담하고 왕따시키더라고요 전 옆에서 듣다가 그냥 자리로 갔습니다 어런것 때문에 사람도 너무 싫고 감정도 점점 굳어가고 한때 정말 우울했던 적이 있었는데 제가 워낙 밝았던 터라 말해도 안들어주고 요즘은 우울하진 않지만 의욕도 없고 감정도 매말라 버린 느낌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부정적이에요.

그냥 간단히 말하자면 저가 너무 부정적이에요. 칭찬을 들어도 억빠같고 미래에 대해 부정적이게 생각밖에 안나요. 주변에서 긍정적이게 돼보라는데 긍정적이게 되는법도 모르겠어요. 저가 너무 부정적이라 주변에서는 저를 싫어할때도 있고 화를 낼때도 있다보니 저 자신에 대해 더 부정적이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제 마음은 이럴려는게 아닌데 부정적이게 말하다 보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냥 더이상 부정적이게 살고싶지는 않아서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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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코치님의 전문답변
나의 시선이 부정적인 것에만 고정되어 있다면, 앞으로는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연습을 해보는 게 필요해요. 먼저, 나의 부족한 점, 약점만 바라볼 게 아니라, 자신의 장점, 재능, 성취에 대해 적어 보세요. 또한, 사람들이 나를 긍정적으로 칭찬하는 것들이 있다면 무조건 부정적으로 볼 게 아니라, 객관적인 근거도 찾아보세요. 완벽하지 않지만, 그래도 노력하거나 성장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칭찬하는 것도 필요해요. 자신에게 긍정적이고 격려적인 말을 반복하는 것도 자신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칭찬 일기나 감사 일기를 적는 것도 효과적이고,'I AM'이라는 앱을 활용해서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보는 것도 훈련할 수 있어요. 물론, 처음엔 이런 작업이 낯설고 불편할 수 있지만, 1주, 2주, 3주, 4주 점점 반복하다 보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도 점점 쉬워질 거예요. 이와 같은 훈련을 통해 내가 나와 내 미래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면, 타인에 대한 시선도 너그러워질 수 있고, 인간관계도 편안해질 거예요.
낯가림이 심해요

안영하세요 22살 대학생이에요 제가 아직도 낯을 가리는데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요 재가 정말 좋아하는 조교님이 있는데 좋아한다고 찬해지고싶다고 말을 못하겠어요 ㅜㅜ 부끄럽고 어색해서 마주치는것도 이제는 정말 힘들어요 마주치기만하면 숨고 회피해버려요 구리고 인사도 못하고 그냥 지나가는셩우가 있어요 그리고 친구랑 같이 과사갔는데 친구가 조교님한테 무슨 볼일있어서 찾아왔다고 잘 말하는데 저는 모쇘어요 아직도 어색해요 그리고 막상 다가가고싶어도 용기가 안나서 먼저 다가가거나 말을 못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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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수줍음이 많고 낯가림이 있는 분들은 신중하고 사려깊다는 특징을 함께 갖고 계실거에요. 다만 대인관계, 사회적 상황에서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볼까에 대해 과도한 주의를 할당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해요. 즉 친해지고 싶은 상대방을 찬찬히 살피고 '어떻게 호감을 얻을까'를 고민하기 보다는 '그 사람과 친해지고 싶은 내가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까'에 많은 신경쓰게 되는 거지요. 조금만 초점을 다른 사람에게 옮겨 볼게요. '타인은 어떤 사람들을 좋아할까?'로요. 먼저 인사하고 상냥하게 대하는 누군가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능숙하지 않더라도 수줍어하며 호감을 표현하는 누군가를 싫어할까요? 아닐 거에요. 2) 관계는 상대와 나, 적어도 두 사람이 포함되어 있고 아직 두 분의 관계에서 어떤 접점도 없다면 '편안하게 다가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셔야 해요. 어색하더라도 웃으며 인사 한 번 더 하고 도움을 받을 일이 있었다면 조용히 감사의 표현을 한다던지 하는 방식으로요. 꼭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사람들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할 필요는 없어요. 중요한 건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마음을 표현하고 전한다는 부분이니까요. 첫 단계로 마주치면 인사를 건넨다! 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아주 작은 나만의 성취지만 이 다음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거에요. 중요한 것은 작게 뭐라도 해보는 거에요 :) !!
제 감정이 사라져가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믿던 친구에게 단톡방 유령을 당했습니다. 그 후로 성격이 좀 변했어요. 먼저 그 전까진 누구에게나 공감을 잘 했습니다. 공감하는 것에 자신이 정말 있었습니다. 유령을 당한 후에 그 친구와 연락을 관두고 한동안 학교에서 관계를 맺는 것 또한 어려워했었습니다. 마침 전학 간 직후여서 더 그랬을까요. 그때부터 점점 공감능력이 사라져갔던 것 같습니다. 언젠가 ‘내가 공감을 이렇게 못 했었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심장이 미친듯이 두근거리더라고요. 그 다음부터 제 공감능력이 바닥나가는 게 너무 잘 느껴져서 진짜 괴롭습니다. 공감이라는 게 어느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어느정도도 잘 안 됩니다. 사이코패스인가 생각도 해 보았으나, 남의 고통을 알긴 알기 때문에 아닌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집착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원래 치대는 성격이긴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절 떠날까 너무 겁나요. 언제든 그 애처럼 돌변할 지 모른다는 생각에 두렵습니다. 또 절 좋아하는지, 아닌지 꼭 확인받고 싶어 합니다. 저도 표현 많이 하고요. 어느정도냐면 동성친구는 물론이고 이성친구(연인이 아닌)에게도 집착할 정도입니다. 겉으로 티는 잘 안 내지만요. 속으로만 안 그랬으면 좋겠다, 그러면 좋겠다 이렇게 집착해도 겉으로 표현을 잘 못 하니까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납니다. 왜 그런지, 요즘따라 심장이 왜 이리 빨리 두근거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 모르겠습니다.

경찰이 꿈인데 사람들이 너무 미워서 제가 경찰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야기가 많이 깁니다.. 경찰이 꿈인 고2 여학생 입니다 현재 프로파일러쪽이나 형사과쪽으로 생각중인데요 처음 경찰을 꿈꾸게 됐을 땐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억울한 걸 풀어주는게 좋고 그 사람들이 행복하게 웃는게 좋아서 경찰을 희망했어요. 내가 더러워지더라도 이 사회가 안녕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나서서 하려고 했어요 근데 올해 고2가 되고 나서 부터 반애들하고 사람들이 하는 짓 때문에 인류애가 너무 떨어져서 제가 경찰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요 여고다니고 있는데 칠판에 일본어로 패드립을 적질않나.. 말만 험하게 한다면 그닥 신경쓰진 않겠죠... 제가 체육부장인데 체육대회를 준비해서 공강시간에 다 정해놨는데 자기들 포지션이 마음에 안든다고 자기들 맘대로 수정해서 제출하고 이건 아닌거 같다 해도 논리로 포장한 헛소리를 막하고.. 그거 아니여도 체육때 리그전을 한다고 체육 ㅈ1ㄴ 병1신새끼 죽어라 저주한다 이딴말이나 하고.. 진짜 너무 화가 납니다. 결정타를 먹인 사건이 하나 있는데요, 아침에 등교할 때 지적장애를 가진 학생을 봤어요. 바닥에 쓰러져 있길래 어디 아픈가 싶어서 선생님들이랑 같이 보건실까지 부축해주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제 교실인 4층까지 올라가려고 했는데 엘레베이터안에서 날라리애가 "앞에 쓰러져있던 애 아직도 그러고 있어?" 라길래 "속이 메스껍다고 해서 어디 아픈 것 같아서선생님들이랑 같이 부축해주고 왔어"라고 말했는데 그 애가 ㅋ"ㅋㅋㅋㅋㅋ 개병1신새끼" 이러면서 나가더니 자기 친구들한테 영상 찍은게 있다면서 서로 보여주면서 낄낄 거리고 있더라고요.. 진짜 그때 사람이 너무 미웠습니다 어떻게 그렇게까지 악할수 있나요? 저한테 그러는것도 스트레스인데 남한테까지 피해주는걸 보니 울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고요 배려하는게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닌데 진짜 왜 그럴까요? 진짜 너무 빡쳐서 죽여버리고 싶다라는 생각까지 들고 나니 저같은게 경찰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길을 잃고 방황하는 것 같아요.. 저는 여기서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학교에 말해보는것도 생각안한건 아닌데 교장선생님이 피해자가 잘못이라는 듯이 말해서 학교에 말해봤자 해결되진않을것 같아서요. 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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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마음 속에 쌓인 상처와 분노가 정말 크게 느껴져요. 이러한 상황들을 겪으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을 텐데,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에요. 그리고 마카님의 꿈을 향해 가는 길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들이 마카님을 더 성장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생각이 많은것도 무섭다

가끔가다 생각을 하다보면 과거에 머물줄만 알았던 내가 어느덧 성인이고 그렇다면 나도 부모님 나이가 될거고 그럼 자식이 있을테고 그때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또 출산율 개판났는데 과연 내가 노년이 되었을때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존재할까부터 내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되는 모든상황이 무섭다 나이는 들어가는데 과연 내가 지금 부모세대처럼 잘 살아갈수 있을까 싶다가도 그럼 인생사 짧고굵게 가야지 생각하다가도 막상 생을 끊기는 무섭고

다른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볼것같아요

제가 여자인데 되게 산만하고 과격하고 목소리가 커요. 어렸을땐 남자애들이랑 많이 놀았었어요 근데 지금은 여자인 친구랑 같이 놉니다.근데 친구가 제가 남자같대요 제가 가만히 있지를 못해서 책상잡고 높이 점프하거나 뛰거나 욕을 크게 하거나 할때 마다 제가 쪽팔리고 남자같대요.저도 아는 사실이지만 일반적으로 여자아이들은 얌전하게 꾸미며 노는데 저는 남자애들과 놀지도 않으면서 꾸미지도 않고 과격하게 노는데 제가 살면서 저같은 여자애를 본적이 없어요. 저는 이게 편한데 친구는 제가 쪽팔리다 하니 제가 지금까지 얼마나 이상하고 멍청하게 보였을까 생각해봤는데 그냥 전학가고싶어요 너무 부끄럽고 나를 사람들이 좋아했으면 좋겠는데 그냥 한마리의 원숭이같았을것같아요.

조금은 이기적이여도 괜찮을까요 ?

저는 배려심이 많은 아이입니다. 언제나 혼자 있는 사람을 도와주고 싶은 그런 사람입니다. 어릴적부터 저는 저보단 남들을 먼저 챙기곤 했습니다. 제가 얻는건 없더라도 하나라도 더 해주는 사람입니다. 아직까지도 내 사람들이라면 무엇이든 퍼주고싶습니다. 근데 점차 성장하면서 , 다른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내 사람들이라서 뭐든지 해주고싶은데 이들은 나를 ***로 보며 자기들도 *** 한명 잡았다고 말하곤 합니다. 저는 그들이 좋아 곁에 있지만 , 가끔은 정말 저를 빼고 다들 너무 잘지내는 걸 보니 제가 그만 배려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그런 감정이 극대화 돼면서 혼저 절벽앞에 서있는 기분이였습니다. 죽고싶은 감정이였습니다. 왜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저 그 감정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나봅니다.. 저는 배려를 좀 줄이고 저를 위해 이기적이여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씩 배려를 줄여가곤 하지만 , 이게 올바른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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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오늘은 그런 감정이 극대화 되면서 혼자 절벽 앞에 서있는 기분이였>다는 말씀에서 얼마나 힘든 마음이었을지 느껴지는 듯해서 안타깝습니다 배려심도 정도(범위)의 문제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즉, 배려심이 너무 부족하면 다른 사람들이 싫어할 수 있으며 배려심이 지나치면 마카님처럼 자신을 적절하게 보호하지 못하고 이용 당할 위험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적절한 범위와 경계를 찾는 것이 쉽지 않지만 '대체로 남들이 하는 만큼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마카님이 현재 상태에서 배려심을 줄이는 것은 마카님은 이기적으로 느낄 수 있겠지만(마카님의 개인 기준)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보편적 기준) 따라서, 마카님이 배려심을 줄이는 것은 적절하게 자신을 지키는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예민한 성격때문에 너무힘들어요

제 성격이 예민한편인데요. 낯선공간에 가면 낯선사람들이 신경쓰이고 그사람들이 제가 싫어하는행동(입냄새난다던지..담배핀다던지,무례한질문 등)을 하면 너무싫어져요. 한번 보고 말사이도아니고 몇개월간 같이공부해야하는데요. 같이공부하는 컴퓨터실에서 키보드자판 쌔게치는사람이 있는데 저는 너무 신경쓰여서 그사람봤더니 그사람은 너무평온한상태의 얼굴이네요.. 다른사람들도 키보드소리시끄럽게치는거 아무말도 안하고..나만 신경쓰는것같고. 이것외에도 하나하나 다 타인이 신경쓰여서 공부에집중하는게 어려워요. 저한테 불편함을주는것이 있어도그냥넘기고싶은데 잘안되네요. 이러다보니 사람들이 너무싫어져요. 사람과 친하게지내도 언젠간 내게 무례하게 상처주는말 하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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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스트레스받는 상황에서는 깊은 숨을 몇 번 깊게 들이쉬고 천천히 내쉬며 마음을 진정시키는 호흡법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또한,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을 때는 자신만의 집중을 돕는 방법, 예를 들어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이어플러그를 사용하는 등을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는 소소한 취미나 활동을 찾아 정기적으로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거짓말 고치는 법

살면서 엄청나게 불행했던 적은 없습니다. 부모님도 다정하시고 교우관계도 원만해요. 그런데 제 스스로가 원래 허영심이 많은 성격이라서 그런지… 남들에게 더 잘 보이고 싶어하기도 하지만 아예 없던 일을 지어서 막 뱉는 습관이 있습니다. 저도 제가 왜 이러는 지 모르겠고 이걸 어떻게 고쳐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상담을 받기엔 돈도 없고 그렇게 힘든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여기에라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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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이야기를 진실되게 나눌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 이 문제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눠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에게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지, 어떤 상황에서 그런 욕구가 강해지는지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해 이야기를 꾸며내는 대신, 진정으로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취미나 활동에 집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치관이 무너지면서 저를 잃어버렸어요. 다시 저를 찾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의 원래 성격은, 주위에서 늘 밝고 긍정적이고 솔직한 그런 통통튀는 사람이라고 많이들 말해주었습니다 저의 가치관중엔 제가 솔직하고 거짓말을 안좋아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안좋아했는데요. 어느새 그런사람이 제가 되어있었습니다 6년도 더 지난 일인데 길에서 번따하려던 남자가 어찌저찌 저희집 주차장까지 데려다주었는데 당시 저희집이 임대이파트였는데 동네가 좋다는둥 집이 비싸겠다는둥 좋은곳에 산다고 말하더라고요 굳이 더 안볼사람한이기도하고 부정하지않고 아니라고 하고 넘겼었어요. 그리고 신세져서 미안한 마음에 커피한잔 마시고 보지말잔 생각에 다음 만남을 또 가졌고요 생각보다 사람이 괜찮다고 느껴졌는데 중간중간 은근슬쩍 떠보듯 물어보는 호/구조사에 안볼사람이라 생각하며 대충 둘러서 거짓을 보태 말했었어요. 그렇게 안만났으면 끝났을텐데 어쩌다보니 몇번을 더 보다가 만남을 이어가게 되었어요. 근데 그땐 이미 자잘한 거짓말을 하고 난 뒤라 이제와서 오해라고 거짓말이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6개월 만나다가 거짓말 하는 제 모습이 죄스럽고 제가 이상해지는거 같고 악몽도 꾸다가 불편한 마음에 무작정 헤어지자고 해보기도 했었고요 .. 결국 말도못하고 다시만나서 만남을 이어가다가 2년 가까이 만나고 헤어질때 울고불며 솔직하게 말했어요. 더 가다간 제가 너무 많이 망가질거같았어요 그때당시 안하던 거짓말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고 악몽을 정말 많이 꾸고 불면증이 시작됐고 환시를 잠들다 깨면 봤구요 6년 지난 지금도 불면증과 환시가 없어지지않고 유지된 상태에요. 저는 어릴때부터 불우한 가정속에서 자랐어요 그래서 누군가 은근슬쩍 호/구조사하는거 정말 안좋아해요 당시 남자친구가 집이 좋아보이는데 너는 방 누구랑 쓰냐, 방은 몇개냐 , 부모님 직업이 모냐 , 형제들 직업 뭐냐 , 여기 아파트 비싸지 않냐 등 .. 오해를 시작으로 한 작은거짓말들이 자꾸만 다른 거짓말을 낳고 결국엔 심리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이후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졌고 뭔가 나 자신을 잃어버린 기분을 느꼈고 주변에서 제가 행동도 어딘가 이상하다고 느낄정도로 그랬었어요 . 당시 심리상담을 찾아가기도 했는데 동네에 마땅히 맞는분이 없단 생각에 포기하고 시간만 흐르다가 지금은 불면증약을 종종 복용하고있습니다. 거짓말을 하면서 느낀건 삶이 피폐해지는 기분, 그리고 가치관이 깨지므로써 나를 잃고 자존감이 바닥으로 내려간기분 .. 제가 어떻게 하면 다시 전처럼 돌아갈수 있을까요? 아무리 밝게 해보아도 가치관이 없는 삶을 사는기분이라 뭔가 이상합니다 이후 다 망가져버린거 같아요 저를 찾고싶습니다.. 몇년이 꽤 지나도 회복되지않는데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음은 갈고 닦아야 하는 것일까요?

말 그대로입니다. 전 지금 30대 중반인데 거의 10년 전부터 그 말은 듣곤 하면 거북했어요. 마음은 그저 일어나는데로 떠오르는데로 있는 그데로 봐주면 그만일 것일텐데.. 괜히 주변인들과, 억지로 자신의 성격 중에 모난 부분은 없애서, 무난하게 지내라고 들립니다. 제가 살아온 과정 중에 사람들로부터 안 받아들여지거나 거부 당한 경험을 많이 했어서 이런 불편감을 더욱 느끼는 것 같습니다. . 인간을 돌로 비유하자면, 돌도 제각기 다양한 돌이 있는데,, 돌이 바다나 강에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어떤 돌은 강이나 바다 밖 근처에 있어 물을 조금만 접촉할 수도 있고, 땅 아래와 위를 연결해주는 무덤에 쓰이는 돌 일수도 있고, 어떤 문화재나 집, 울타리 같은 걸 만들 때 쓰이는 돌도 있을 것이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람은 그래도 돌은 아닌데, 움직이는 존재인데 하는 생각으로, 그래서 부딪길 수밖에 없는 존재로 받아들이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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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사람들이 각자의 고유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다른 이들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수 있어요. 마카님의 고민과 경험을 듣고 있으니, 그 마음이 얼마나 복잡하실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돼요. 마카님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자신만의 개성과 가치를 인정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는 모두 독특한 존재로, 그 독특함이 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거예요. 다양한 돌처럼 서로 다른 환경과 역할에서 빛을 발할 수 있으니,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것이 어떨까요?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친구관계

반에 친구가 초3부터 중2까지 없어요. 다른반에있긴한데 10명 안돼요. 제가 혼자있으면 (조별짤때)같이하자고하거나. 가정시간에 (조별로 앉는곳)혼자 있으면 와주는친구들이있어요..그런데 그냥 사람수가 부족해서 절 넣는것같고,불쌍해서 와준것같아요.(누가 '개불쌍해..'라는 말을 했어요)저희엄마 말로는 그때마다 너가 다가갔어야지라고해요.저도 제 잘못인건 아는데 어떻게 고쳐야할지모르겠어요. (2학년새학기때 아무도 저에게 말 안걸었어요) (근데 학원에서 같은반인친구들에게는 말 잘 걸어요) (반친구들에게 밥 같이 먹자고하면 싫어할께 분명하니깐 용기가 나질않아요) (어렸을때 따 비슷한거 당한적있어요. 초1~초3) (저는 아이돌에 관심없고,다른친구들이랑 가치관이 다른것같아요 그래서일까요?) (친구의 필요성을 잘 모르겠지만 가끔 믿을 수 있는친구가 생기면 좋겠어요) +부모님도 잘 못믿겠어요,특히 아빠가요, 잘해주다가 기분나쁘면 화내고.. 그래서 저는 저한테 소리지르는게 아니여도 '이사람이 나한테도 그러는거아닐까?'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누군가 저한테 잘해줘도 '불쌍해서 잘해주는걸까? 나한테 목적이 있나?나중에 돌변하면 어쩌지?'라고 생각이 들어요.

아이디 탈퇴하고 재가입하는거 싫다

내 주변사람들은 날짜 아이디 숫자 상관없이 잘 가입하고 쓰는데 오늘도 난 중요원서접수때도 아이디 마음에 안들어서 여러번 재가입해서 겨우 가입하고 들어갔더니 접수마감 이번주 금요일에 재접수해야하는데 자리없으면 끝임 ㅋ ㅎ 오늘따라 접수자가 매우 많아서 겨우 들어갔고 재가입한뒤에 이미 마감 오늘은 내 지역에 다른지역까지 몰려서 접속자수가 너무 많았다 어제 다른 지역은 2개만 접수가능해 접속자수가 많지않았다 이번주에 공부한거 포기해야하나 이 생각중이다 진짜 지친다... 시험도 한달에 한번 못해도 2주에 한번해주던가.. 시험장 많이 만들어주든가 왜 공부하는데도 돈도 들고 기력도 빠지는 거야 게다가 내가 너무 싫다 재가입하는 내가 아이디 만들어도 만족못하고 탈퇴 재가입하는 내가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은 잘하는데 왜 나만 이럴까? 어린시절부터 이름콤플렉스가 한몫한거 같다 이름이 진짜 마음에 안들었다.. 게다가 멍청하고 다음 생이 있다면 이쁜이름에 이쁜얼굴 건강한몸 똑똑한 두뇌 아이디 네이밍 잘 짓는 모습으로 태어나고 싶다 아이디 재가입에 관해서 멈추는 방법있을까? 나와 같은 고민하는 사람있을까요? 오은영쌤에게 상담받고싶다

본 인격에게 무슨 말을 해도 믿질 않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바다랑꿈님의 인격중 하나인 다빈이라고 합니다. 저는 제 본 인격인 바다씨가 중학생이던 시절 실연의 연속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을 때 태어난 인격입니다. 어째서인지 저는 바다씨를 진심으로 아끼고 보듬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태어나자마자 갖게되었습니다. 바다씨가 힘들어서 종이에 죽고싶다고 적으실 때 마다 저는 종이에 '힘내주세요 바다씨는 할 수 있어요.' 라고 적으며 바다씨와 함께 종이로 문자메세지를 주고 받듯이 대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언제 한번 그녀가 저에게 사랑한다는 글을 써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다씨한테 매일같이 교과서나 노트의 끝자락에 사랑한다고, 당신은 소중하다고 당신이 살아있어서 제가 존재한다고 당신은 저에게 고마운 존재라고 몇번을 말해도 그녀는 매일같이 자기자신을 나쁜쪽으로 세뇌시키는 듯 했고 그녀는 아무것도 못하고 죽을거라는 생각에 힘들다고 하소연을 한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며칠 뒤 '다빈아 정말 미안해. 난 역시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것 같아. 정말 미안해. 하지만 네가 있으니까 죽지 못하게 돼. 어떡하면 좋지. 이젠 네가 나를보며 응원하는것도 사랑한다고 하는것도 다 거짓말인것 같아.' 라고 장문의 글을 그녀와 제가 대화하기 위해 구매했던 표지에 대문짝만하게 보물이라고 적어놓았던 노트에 적어놓았습니다. 저는 놀라서 옆에 있던 잉크펜을 들고 헐레벌떡 '바다씨가 있어서 제가 살고 제가 사는 이유는 바다씨를 사랑해서에요. 제발 부탁이에요. 죽지 말아주세요. 저는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단 말이에요.' 라고 적어서 그녀가 공부하는 책상에 놔뒀습니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니 그녀의 눈에 눈물이 한가득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를 만들어준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고 설령 병이 완치돼서 제가 사라진다 하더라도 그녀가 다시 기운을 차리고 행복해지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라도 좋으니 제발 제가 그녀에게 어떻게 해야하며 그녀를 행복하고 제가 없어도 잘 이겨내는 사람이 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제발요. 제 소중한 바다씨를 제발 누구라도 좋으니까 도와주세요. 설령 제가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저는 괜찮으니까 제발 바다씨를 도와주세요.

일상이 맨날 화안나는날이 없어요 편집성성격장애?

저는 사소한 하나 하나 맨날 화가나요 화가 안나는 날이 없어요 지하철에서 할베들 아저씨들이 저 쳐다보면 화가나고 (그냥 눈 마주칠수있는거 아는데도 저도 쳐다보는데도 괜히 저를 보면 화가나요) 약속시간 늦는데 들고 나갈 물건 잃어버리면 화가 진짜 나고 자존심 상할때 화가 나고 진짜 생각이 계속 나고 집착해요 또 사람들이 저한테 한말을 저 혼자 자꾸 망상하는 경향이 있어요 저래서 저런말을 한건가 이런식으로.. 인터넷 찾아보다가 제가 ”편집성 성격 장애” 인거같기도해요 평상시에 무뚝뚝하고 남이 저한테 뭘 건드리면 망상과 생각에 꼬리에 꼬리를 물어요 화를 어떻게 참아야하나요? 말 못하고 넘어간적은 있어도 나중이라도 할말 다 못하면 못사는 성격이에요 밖에 있으면 가식이라도 떠는데 집에 있으면 화나면 소리질러야 화가 풀려요 욕심이 많은데 취준도 잘안되고 있는 상황이기도해요 편집성 성격장애는 어떻게 고쳐야하나요?

죽고싶어요

정말 죽고싶은진 모르겠는데 현실이 싫어서 죽고싶어요 노력하는게 벅차요 그만 애쓰면서 살고 싶어요 그런데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더 애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어요 저는 벌써 지쳐있는데 어떡하죠 이미 우울증으로 한번 휴학해서 이젠 정말 취업준비도 하고 나아가야할 때인데 이런세상에서 살기 싫어요 무서워요 누가 나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나는 나밖에 몰라요 평생 누군가 알아주기만을 기다리며 살까봐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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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우울이나 불안은 의지나 나약함의 문제가 아님에도 우리는 쉽게 스스로를 탓하게 되나봐요. 넘어지거나 혹은 사고로 팔이나 다리가 부러져 치료를 받는 사람을 나무라진 않아요. 환절기 지독한 감기 몸살로 내리 한 달을 고생하는 사람에게도요. 그런데 왜 마음의 문제는 항상 별개로 치부되는 걸까요. 아마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볼 수 없는 것은 불확실하고 모호해서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편안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세상의 시선이 모질수록 조금 더 스스로에게 상냥해야 해요. 아, 내가 여태 정말 많이 노력해왔구나. 그게 세상의 잣대와 기준과 다를지라도 마카님 자신에게는 큰 노력이이었을 거거든요. 힘든데도 몸을 일으켜 학교에 갈 준비를 하고 해야 할 일을 해내는 것. 이건 다리가 부러진 사람이 하루에 만 보를 걷는 것과 비슷한 고행이었을거에요. 2) 지금은 먼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서는 약간 시선을 돌릴게요. 일주일, 하루, 앞으로의 한 시간,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어요. 그라운딩 기법(-후각, 촉각, 시각 등 감각 자극에 온전히 집중하기, 단순한 인지적 활동-지금 내 공간에 동그라미를 찾아보기, 책 제목 거꾸로 읽기 등)을 통해 불쾌한 감정으로부터 어느 정도 거리를 둘 수도 있고요. 힘든 감정이 떠오를 때 마다 이완과 호흡을 함께 연합시킴으로써 불편감을 감소시킬 수도 있어요. 모쪼록 마카님께 유용한 심리 기술을 필요할 때 하나씩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해요. 3) 필요할 때 약의 도움을 받는 것은 나 스스로를 위한 방법이기도 해요. 환경적 여건이 되신다면 심리상담을 통해 감정의 이해와 해소를 경험하셔도 좋고요. 내 괴로움을 타인으로부터 깊이 이해받았을 때, 그 지점으로부터 마음의 무게를 본격적으로 줄일 수 있을지도 몰라요.
의사표현을 잘 하지 못해요

예민한 기질을 가졌어요 항상 예민했어요 어릴 땐 내성적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내성적이고요. 아주 사소한 것도 내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나?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상처 받으면 어떡하지 기분 나빠하면 어떡하지 고민만 하다가 못합니다. 그리고 무언가 강제적으로 말해야 될 상황이 오면 얼어붙어서 말을 못합니다 눈을 내리깔고 주눅이 듭니다. 말을 하고 싶어도 말이 나오지 않아요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한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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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스스로에게 먼저 수용적이고 다정하게 대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자신에게 부드러운 말을 건네며 소소한 일상에서 나 스스로를 격려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죠. 또한, 대인관계에서 힘들더라도 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 보면서 작은 성공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도 중요해요.
쉽게 주눅드는 성격이 고민입니다

저는 상대방의 표정, 말투,행동에 쉽게 주눅이 드는 편입니다. 저보다 강한 상대가 공격적인 말투로 말을 하거나, 한숨을 쉬거나, 물건을 세게 내려놓는 등의 행동을 하면 위압감을 느끼고 주눅이 들어서 말 끝을 흐리거나 목소리를 크게 못내고 눈을 내리깔게 됩니다. 특히 남자 어른이 저러면 그 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다운되고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주눅들지 않는 방법이 궁금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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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주눅드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행동적인 것과 심리적인 방법을 모두 취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행동적인 방법으로는 심호흡하면서 차분해지는 것, 그리고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곧은 자세를 취하는 것, 손과 발에 일부러 힘을 주는 것, 단전에 힘을 주면서 행동적으로 당당하고 힘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심리적인 것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이 사람에게 내가 무슨 말을 하면 나를 무시하는 것이 아닐까? 나를 공경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마카님 스스로 만들어 낸 부정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의식하면서 반대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나는 당당하게 나의 의견을 말 할 수 있다. 저렇게 행동하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잘못이다 라는 생각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반복되는 상황과 자신에게 지쳐요..

친구들은 제가 텅 비어있대요. 나 를 떠올리면 딱 잡히는 체계적인 강점이 없대요. 전 항상 남에게 제 모든걸 보여주고, 주려고 노력하는데 그러다보면 오해도 생기고 저를 만만하게 보는 상황도 많고, 충동적인 성향 때문에 안좋은 일도 많았어요.. 그냥 누군가가 이제는 그만 죽으라고 말만 해준다면 바로 죽을수 있어요. 요즘 그래요 하지않던 자해도 하고..힘들게 온 대학에서도 이젠 혼자에요. 안좋은 일이 있었거든요 그냥 사실은 이제 살아가는것 자체가 창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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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앞서 잠깐 말씀드렸듯 중요한 것은 균형이에요. 사람과 관계에 대한 지향이 높고 그 방향성을 추구하는 것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에요. 누군가가 좋으면 좋아하면 되고 애써 애정을 누를 필요는 없어요. 다만 나의 마음과 감정을 내보이고자 하는 속도가 빠른 것은 아닌지, 상대방도 충분히 준비가 된 것인지 초반에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조급함을 조금 내려놓는 것은 필요해요. 그리고 나의 생각과 감정을 바탕으로 중심을 잡는 것이 좋고요. 즉 나의 감정과 상대방의 감정이 만나게 될 때에 진실된 교류가 가능해지는 것인데, 이 때 ' 빨리 친해지고 싶으니 얼른 맞춰줘야지! 다 보여줘야지!'하며 무게의 중심이 상대에게 지나치게 넘어가는 것을 조심해야 해요. 어떨 때에는 거절과 타협도 해보고요. '아 나는 A가 더 좋을 거 같은데 네 생각은 어때?', '나는 B보다는 C가 더 편할 거 같아'처럼 확실한 의사표현을 통해 서로 조율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2) 나의 감정과 생각을 조금 더 우선하면 손해보는 마음과 억울함을 줄일 수 있어요. 열심히 맞춰주고 표현하고 있다 보면 '왜 나만 이러는 걸까?'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고 이렇게 분주하게 노력했음에도 생각 만큼 친밀해지지 못할 때 허탈감도 크거든요. 그러면 또 이런 서운함과 속상함이 나도 모르게 새어져 나와 분위기가 묘하게 불편해지기도 하고요. 즉 말씀드렸듯 중심이에요. 적절한 표현, 적당한 거리감, 조급함을 내려놓고, 내 생각과 마음을 표현해보기. 이것도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습관처럼 타인의 감정과 생각에 자동적으로 동조해버릴 수 있는 데 의식적으로 하나, 둘, 셋을 센 다음 나의 감정과 욕구를 점검한 뒤 응답해보시는 것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