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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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남편에게서 저와 아이를 지키려고 집나려고합니다

곧 둘째 출산하는 첫째맘입니다, 둘째 조산기도 있고 막달검사 전 진료 받으러 가서 제가, 보호자 두명 지정할 수 있고 친정엄마 이틀정도 오시기로 햇으니 그날은 시어머니랑 아이랑 주위에 놀러다니라고, “아이는 등원하던지 말던지 자기가 알아서 생각해서 시간보내” 햇는데 처음에는 “시어머니가 등원 하든지 말든지는 아니지 않냐” 하며 오해하기에 “아니, 자기한테 등원 하든지 말든지 라고 한거지,” 햇더니 한숨 푹푹 쉬고 병원에서 저 챙기지도 않고 두고 먼저 가버리고는 집에 가는길 내내 본인한테도 “등원***든지 말든지” 라는 말이 안맞지 않냐 “장모님 오시든지 말든지” 하면 좋냐 이러며 화내고,어제 첫째 돌사진 중에 액자 두개 나오는데, 두개 고르시면 다 시댁 드리자 하면서 얘기했음에도.. 두개 고르시라고 했는데 세개를 고르셨어요.. 근데 돌사진찍을때 시어머니께서 원하신 한복이랑 제가 예쁘다고 햇던 한복이랑 달랏어서 제꺼로 먼저 찍고 추가금 들여서 어머니가 원하시는 한복도 찍엇엇는데, 그걸로만 고르셧길래, “어머니가 고르셧던 한복만 고르셧네” 한마디 햇다고 그걸로 트집잡아서 “우리엄마가 뭘 그렇게 잘못햇는데 하며 화내더군요, 시어머니께서 저한테 못하실 말씀들(아들 강요 외모비하 고성 비난) 하신건 있는데 그럴때마다 어머니 욕하지 말라며(욕한적 없죠, 그냥 서운하다고 하거나 말을 안했을 뿐인데) 화내고 그게 쌓엿는지 한복 좋으신거 고르셧다고 한거에 그렇게 화내고, 오늘은 은근슬쩍 사과도 안하고 안으려고 하길래 거부하고 나왔는데 출근하는길에 차키가 없다며 (아이가 만지며 놀았었는데) 그게 없다고 전화가 와서 다시 들어가려고 카페에서 먹던것도 두고 챙겨 나오는데 다시 전화가 와서 ”왜“ 라고 햇더니 지금 왜라고 햇냐 하며 소리지르고 짜증내다가 ”ㅇㅇㅇ아 ㅇ같네“ 하길래 더이상 안되겟다 싶어 집나왔습니다. 저한테 ㅇㅇㄴ아 ㅇㅇ아 니태도가 ㅇㅇ같잖아 등, 부모님 모욕 등 너무 심하게 한것들.. 자녀들 생각해서 다참았는데 그 이상으로 저한테 모욕한것들도 다 참아왔는데 오늘 키 없다고 저한테 욕하길래, 요즘 김주환 교수님 책읽고 유튜브 보면서 참아보려고 했는데, 더이상 이걸 참아내질 못하겠어요. 집에서 이런 대우를 받고 공격을 받으며 지내는데, 가정의 불화는 24시간 멧돼지와 함께 지내는 거라는데 제가 이걸 계속 정신적으로 참고 지낼 수 있을까요..? 임신중인 아내에게도 이렇게 대하고 부모님이 먼저인 사람인데 저는 왜 참고 살아야할까요, 어떤 연민을 가지고 지내야 하나요 최소한 폭언 폭행으로부터는 저와 아이를 지켜야 하지 않나요...

나만 왜 결혼을 못할까

주변 회사동기들 및 학창시절 친구들은 다 결혼을 했어요. 저도 20대에는 평범하게 사랑도 하고 연애도 했고, 30대에 직장땜에 경상도에 오게됐는데 5년째 소개팅어플, 모임, 소개, 심지어 올해는 결정사까지 하는데도 인연이 없어 너무 답답합니다. 나이는 곧 30대 후반으로 갑니다. 내 사람 하나쯤은 항상 있었는데 지역을 옮겨서 그런건지 진짜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특히 30년간 지냈던 거주지와 멀어져서 가족 및 기존친구들의 소중함과 사랑의 필요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현실적으로 이직할 수 없어 여기서 좋은 사람 한명만 만나면 행복할거 같은데 그 한명이 왜 나만 없을까요? 정말 혼자되게 될까바 너무 두렵고 무서워요. 그 누구도 나를 원하지 않는다 생각하니 내가 무가치하게 느껴집니다.

자꾸 눈물이나요

산후우울증이 심했는데 잘 극복하고있어요. 모유수유 유지중이며 요즘은 잘웃고 밥도잘먹고 행복하기도해요. 매일 나가서 산책도하고 카페도가서 쥬스도마셔요. 1주일동안 울지도않았고요. 신랑이 아침7출근 9시퇴근 일찍퇴근해야8시.. 근데 요번 1주일은 새벽 1시 3시 퇴근하거나 출근을 새벽5시 6시에 하네요. 큰애12살 둘째9살 늦둥이 혼자보고있어요. 신랑도 매번미안하다고 늦게퇴근해서.. 저는 매번 괜찮다고해야하고.. 오늘은 너무속상해서 남편한테울었어요 몸이 힘든것보다 정신적으로 의지할수없어서 힘들다고 엉엉울었어요. 이것도 우울증인건지 상황이 울수있는건지... 머리론 신랑이 얼마나힘들까 싶어요 근데 눈물나면서 그냥속상하고 늦게오는게 속상해요. 신랑도 애셋 먹이느라열심히하는거고 저는 애셋 키우려고 열심히 집안일하고. 출산하지 88일차라서 아직 힘들어서 그런걸까요. 그렇게 울고 애들밥차려주고 빨래하고 애기수유하고목욕***고 신랑밥차려놓고 이렇게 누워서 글쓰면서 울고있어요. 산후우울심할때는 방에서 나갈힘도없어서 그냥 수유만하고 도우미이모한테 아기맡기고 계속 잠만잤어요. 그나마 지금은 많이 움직이는데.. 좋아지고 있는게 맞는데 단유하고 병원가서 약을먹어야하는지 아니면 좋아지고있으니 지금처럼 가끔 울고 화내고 애키우는게맞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돌까지 모유하고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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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아마도 체력적으로도 지치고 시간적인 여유도 없으실 것 같아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맘때는 힘든 마음을 털어 놓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가장 필요하기도 합니다. 남편에게 이런 모든 감정들을 말씀하시고 서로 위로하고 토닥이는 시간이 필요할 듯합니다. 어쩔 수 없는 남편에게 화를 내고 미안해 하도록 만드시라는 것이 아니라, 남편의 생각 보다 마카님이 더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남편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실질적으로 마카님을 더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더욱 노력해 주셔야 하고, 그럴 수 없다 해도 속 마음이라도 소통하고 속 시원하게 울 수 있는 안전한 대상이 되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약 복용이 부담스럽다면 일단은 전문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소꿉장난

결혼 4년차, 아이는 곧 첫돌을 맞이한다. 제 딴에는 잘해보겠다고 열심히 움직이는 것 같은데 당장 눈에 보이는 집안 꼴은 엉망진창 친정이 올라올 때마다 결혼 왜 했냐 결혼 하지 말라 했지 않느냐 소꿉놀이하냐 이야기를 매번 듣는다. 결혼 전, 집안일도 요리도 제손으로 해 본적 없던 나라서 그래도 아이가 크기 전엔 기본은 해보자 싶어 새벽 세네시 까지 이유식 만들고 집안일 하고 쪽잠 자고있는데 이것도 틀렸고 저것도 틀렸다는 소리가 자꾸 들린다. 나에게 아이란 그저 귀여운 인형이었던걸까 내 손으로 아이를 키우는게 아이 발달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 걸까 내 주제에 아이를 가지고 돌본다는게 가당키나 한 것이었을까 뭐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것도 없는 나를 엄마로 받아들이게된 아이가 불쌍하고 미안하다 왜 이모양일까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이 아쉬워 내가 품고 있던게 아이에겐 독이 되는 것 같다 한심하고 보잘것없다 민폐 끼치지 말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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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어떤 새로운 변화가 생기게 되면 누구나 새롭게 적응을 해야 하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드물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전에 경험했던 게 아니고, 익숙한 부분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보면 마카님 지금 너무 큰 노력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부모도 처음, 이런 상황도 처음인데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크신 것 같아요. 적응하고 있는 과정에 계신 것 같은데 마카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시면 어떨까요.
아들이 중1입니다.

ADHD진단을 5학년때 받고 약을 먹고 치료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4학년때 따돌림을 당해 문제가 있었던듯 합니다. 그때이후 핸드폰에 집착하고 학습을 거부하고 겨우 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일반학교에 가기가 걱정되었지만 6학년 선생님 권유와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남중을 가게되었습니다. 외소하고 소심한 성격이고 만만하게 보고 건드리고 괴롭히는 애들이이 있었고 그러면서 더 핸드폰에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싸움을걸어 학폭도 열리고 지금은 친구관게가 좀 나아졌지만 여전히 학습에 관심이 없고 핸드폰에 집착합니다. 폰을 금고에 넣고 제한을 하면 그날은 난리가나고 심지어 주먹으로 주변뿐아니라 ***지 때리고 동생한테도 해꼬지해서 심하게 혼내고 안그러기로 했지만 또 그래서 결국 통제가안되어 경찰까지 불렀습니다. 다시 약속을 하고 먹고,자는 시간을 지키자 했습니다. 뻔히 보이지만 이렇게 아들이 미쳐가는걸 막을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병원에 입원해야하지 스마트폰 중독 치료 캠프를 보내아할지 당연히 둘다 안간다고 합니다. 저도 지치고 힘들어서 보내야겠단 생각이 먼저입니다. 뭐가 맞을까요? 올 겨울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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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먼저 아드님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족 간의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해요. 강제적인 스마트폰 회수는 큰 효과가 없을것입니다. 스스로 스마트폰을 조절하기엔 어렵기에 가족이 함께 약속된 시간에 스마트폰을 한곳에 모아두고 그 시간에는 함께 운동을 한다거나 보드게임을 하는 시간, 함께 TV를 보는 시간 등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면 좋을것입니다. ADHD약물도 늘 복용할 수 있게 해주시고 스마트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것입니다. 교육적인 영상을 보거나 퀴즈어플을 활용하는 시간을 만들어주시면 좋을것입니다. 단 이 과정에서 자녀와의 수평적인 대화를 통해 협의된 내용이면 효과적일 것입니다.
독박육아 도망가고 싶어요

17개월 아기 가정보육중입니다. 육아우울증이 심해서 하루하루 버티는 심정으로 살고 있고 당장이라고 어디론가 도망쳐버리고 싶어요. 어린이집 자리가 없어서 못 보내고 있고(누가 이사가면 자리가 난대요), 친정과 시댁은 왕복 4시간 넘는 거리와 지병으로 도와주실 여건이 안됩니다. 외동이라 형제자매도 없고, 남편은 육아휴직을 쓸 수 없고 베이비시터를 쓸 정도의 경제적 여건도 안됩니다. 인프라 없는 지방 아파트에 살고있어 어디든 차를 타고 가야하는데 저는 장농면허이고 운전공포가 심합니다. 그렇다보니 집, 아파트 단지 안에서만 생활합니다. 12kg 아기를 안고 기저귀가방 들고 택시 탈래도 힘이 딸려 버틸수가 없어서 멀리 외출은 불가능합니다. 남편 직장 근처로 이사와서 동네에 친구도 지인도 없습니다. i성격이라 새친구 사귀기도 스트레스입니다. 도대체 독박육아를 도저히 벗어날 방법이 없는 상황인데 17개월쯤되니 한계가 와서 너무 힘듭니다. 24시간동안 남편 외 대화하는 어른인 사람은 없고 말이 안통하는 아기랑만 있으니 미치겠습니다. 아기를 클수록 자기주장이 심해져서 짜증도 많고 재접근기라 엄마집착도 심해서 화장실도 마음편히 못갑니다. 또 체력이 넘쳐서 하루종일 몸으로 놀아줘야합니다. 밥도 너무 안먹어서 장난감과 스티커로 겨우겨우 달래서 1시간 넘게 전쟁을 치루며 3끼를 먹이는데 시판이유식은 오히려 잘 안먹고 제 밥을 더 잘먹어서 직접 해먹이려니 밤 12시까지 국, 반찬을 만들기도 합니다. 저와 남편은 여유가 없으니 매끼니 배달음식을 먹습니다. 식단이 엉망이라 만삭때 몸무게보다 더 나갈정도로 체중이 불어 안아픈 곳이 없습니다. 다이어트 식단도 만들 시간이 있어야 하는거라 빨리 오고 설거지 없는 배달에 의존합니다. 그나마 야식이나 달달한 디저트가 힐링인데 살이 너무 쪄서 그마저도 자제하고 있습니다. 남편한테 맡기고 혼자있고 싶어도 남편 역시 새벽에 나가서 일하고 퇴근하고 밥먹고 택배정리, 밀린 설거지, 청소, 쓰레기, 아기 재우고 씻으면 12시가 다되어 자고 5시에 일어나 출근합니다. 불쌍해서 혼자 나가기도 미안합니다. 자유부인으로 나갔다와도 또 되돌이표 육아라 큰 힐링도 안돼고 명상이니 취미니 소리지르고 뛰는 아기와 같은 공간에서 되지도 않습니다. 내년 봄에 복직도 앞두고 있는데 재택근무라서 여기다 일까지 한다고 생각하니 어지럽네요. 늦은 나이에 시험관시술하면서 어렵게 얻은 아기인데 이렇게 힘들줄 몰랐습니다. 돌파구도 없고 희망도 없어요. 제가 어떻게 더 버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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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 상황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봅니다. 첫째, 아기와 함께 할 수 있는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 또는 부모 모임에 참여하여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것이에요. 둘째, 아파트 단지나 주변 산책로를 활용해 짧은 거리라도 매일 규칙적으로 산책하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운동을 통해 체력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셋째, 아기가 자는 시간을 활용하는 겁니다. 짧은 명상이나 호흡 연습을 시도하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책을 보는 것도 좋고요. 마지막으로 지금에 머무르지 마시고 '2년, 5년, 10년, 20년 뒤에 내 아이가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해보는 겁니다. '그 때 우리 아이는 어떤 사람이고, 내 아이는 나와 어떤 관계를 하고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야가 달라지면 문제가 달리 보이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희망이 생기기도 합니다.
결혼 생활이 지옥같아요

오늘은 두서없이 좀 쓸게요. 아내가 너무 싫습니다. 사람 자체가 싫네요. 대화하기가 너무 싫네요. 너무 욕심많은 탐욕 그 자체처럼 보입니다. 이혼자고 했더니 더 난리를 칩니다. 항상 본인이 맞고 넌 틀리다식의 얘기에 지칩니다. 견*** 못하겠어요. 너무 자기애가 강한사람 같아 보여요. 나르시스트? 자기애적편향...찾아보면 그렇게 보이는데. 참고 살까 하다가 제가 못 견딜것 같네요. 결혼한지 10년째가 되어갑니다. 너무 사이가 안좋아져서 이제 되돌리기도 힘들거같고 돈도 경제적으로도 너무 혼자서 결정을 하니까 힘이 드네요. 월급을 다 갖다 바쳐도 항상 적게 벌어오는데 머라하고 이젠 듣기 싫습니다. 용기가 필요하네요. 딸아이가 있는데 너무 미안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넉두리 좀 남깁니다. 고맙습니다

가정보육이 당연한여자와 어린이집이 당연한 남자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 대화는 아기잘때 겨우하는데 그마저도 항상 누구하나 승질이 나야 끝나고..대화를 하기싫고 점점 나만의생각으로 오해하고 불신하고.. 오늘도 괜히말걸었다 괜히 내의견말했다 이러니까 부부상담하자는건데 왜본인은 나만치료되면 해결된다고.. 내가무슨 사회부적응자라 상담받는줄아는데ㅣ 상담내용99프로는 남편과육아관이 안맞아 괴로워요야. 그걸ㅇ전혀모르고있는 남편.. 깊이있는대화가 불가한우리사이... 딥하게들어가려하면 항상너는 반박하지. 그냥 단순 의견말하는것에도 화가나있고 삐딱하지. 자격지심이있는 남편과 말주변이없는 아내 답답하다 너무너무답답하다 우울하다니까 슬픈생각하니까우울하지ㅡㅡ라고 대답하는너... 심각성을모른채 ㅣ이대로우리부부사이ㅇ괜찮을까 나 괜찮을까 의지와는 다르게 복직을해야하고 아기와 강제로 분리된 나는 모든세상에 불신이가득하다. 우리아이 해코지할거같고 다의심되고..남편도 못믿겠고 내가온전히 키우고싶다.. 우리가찢어지게 가난한것도아닌데 돈돈돈거리는 남편과 돈으로살수없는 행복.아이키우는과정을 온저히 내손으로 느껴보고 ㅋㆍ우고 싶은건데 가치관이 너무다르다 이렇게다를수가있나 싶을정도로 너무다르다 후회스럽고 내가불쌍하고 아기한테너무미안하고 죄스럽고 막막하고 답답하다 평생의 배우자와 이런얘기도못하는게 너무속상하다.... ㅡㅡㅡㅡㅡㅡㅡ 저(아내이자 아기엄마)는 모성애가 매우강하고 육아를하면서 아기를통해 제가 살아있다는것을 느껴요. 육아휴직기간 너무힘들었지만 너무행복했어요... 복직을하게되면서 남편이 육아휴직쓰고 남편에게 육아를맡겼는데 남편은 저와 반대로 육아자체를 부담스러워하고 아기가 콧물나는데 단둘이있는게 부담되니 어린이집을보내는게 너뭄화가나요ㅡㅡ 육아휴직은육아하라고있는ㅁ휴직인데ㅡㅡ 그러면서 본인은 생산적인일하는것도아니예요. 내가 휴직했다면 가정보육에 아기요리도만들고 이랬을텐데 저랬을텐데. 자기가 참부럽다. ㅡ라는 대화가 ***점이되어 파국으로 이르럿네요. 솔직히 아기 기관보내고 그시간에 운동이니 이직준비니 쎄빠지게하면말을안하죠. 본인자유시간이라고 누워있고 배달음식시켰다는 소리들으면 화가나요.주말에는 평일에는 자기가육아했다는핑계로 방에서 안ㅇ나와요ㅡㅡ게임해요ㅡㅡ. 근데 저는요. 돈도벌고 퇴근하자마자 애기씻기고 재우고 새벽에깨면 엄마만찾는다고ㅇ날호출하고.... 그러면서 내가 가장이니 열싱히벌라고 압박주고. 저는 돈이다가아니라는 사람인데 돈보다 더소중한아기키우는 과정을 느끼고싶은데 저인간은 아기가저절로 커지는줄알아요 어린이집보내는게 당연하다고 남들엄마들도 8시에 하원시킨다고.. 이럴거면 제가 조기복직하고 내가 오전근무하고 아기육아전담하겠다고하니 그건 싫대요 이따구로말하냐고 불쾌하대요.. 하ㅇ화가나서 다 받아치고싶은데 잠도안오고 말도안ㅇ나오고 아기도불쌍하고ㅇ나도불쌍하고.... 결혼이 후회되고...

***중독 남편과 이혼까지 생각하고있어요..

안녕하세요 곧 2년다되가는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저랑 7살차이나는 40대초반이고 자영업을 하고있지만 연애때부터 기울어가던 사업이 잘안되서 반백수상태에 시댁집안일도 신경쓰이는 일이 많은 상태입니다. 본론으로들어가서 사귄지 얼마안됐는데 스킨쉽이 크게없어서 집에서 술한잔하는도중 제가 올라타서 키스를하고 스킨쉽을 하게됐는데 거기가 안서더라고요. 키스나 다른애무를해도 안서고 입으로 직접하는 애무에 서길래 뭐지..?했는데 그이후로 지금까지도 직접적인 애무로만 서는데 심지어 하다가 죽어버리는일이 다반사더라구요. 그걸로 연애초반에 엄청 싸우게됐습니다. 그래서 발기부전약도 타먹어보고 횟수라도 맞춰주려고 노력했는데 그래도 그문제로 너무 다투고하다보니 이제는 노력도안합니다.. 연애초반에 자기는 원래 성욕이없다는말도 여러번했었는데 알고보니 주기적으로 ***은 보고있더라구요. 많으면 일주일에5번정도 적으면 일주일에2번정도로요.. 저는 저대로 여자로서 매력이없나 날보면 성적으로 자극이전혀안되나 자존감이 뚝뚝떨어져 도대체 뭐때문에 그러냐 내가 외적으로 마음에안드는게있으면 말해달라고해도 그런거없다고 회피만합니다.. 발기부전이 오더라도 그나마 일주일 두번정도 하던 관계마저 이제는 3~4달에 한번 할까말까이며 이번에 크게 다투면서 서로 각자풀자는말까지 나온상태인데 저희부부 부부관계회복이 가능할까요..

결혼

결혼하고사는삶 vs 혼자사는삶 어는삶이 더 좋고 행복한걸까? 나는 혼자살고싫은데 주변 아는분들과 친구들은 한둘씩가네....?

전문가 썸네일
권경혜님의 전문답변
결혼하고 사는 삶과 혼자 사는 삶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며, 어떤 것이 더 행복한지는 개인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달라져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싱글라이프, 결혼생활, 동거 등 다양한 삶의 형태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만나거나 교류하면서 간접 경험해볼 수도 있어요.
남편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편 37살 저는 33살 아이는 7세,2세 이렇게 키우고 있습니다. 외벌이인데 저도 맞벌이를 했었고 제가 외벌이를 한적도 있습니다. 맞벌일때도 육아와 살림은 제가 99.9프로 전담했고 제 외벌이일때 남편이 살림을 60프로 육아를 30프로정도 했어요. 저는 정리를 잘 못합니다. 남편은 그게 스트레스 라고 했는데 저는 놓치고 지나가는게 있으니 당신이 좀 도와줘라 해도 자기가 돈 버는데 왜? 나는 힘들게 일하는데 왜? 내가 해주면 또 반복될거고 그럼 너는 어지르고 나는 치우는 버릇들어서 싫다. 나는 집에와서 밥먹고 씻고 잠만 자는데 나는 어지르지 않는데 내가 왜 집안일을 해야하냐 육아는 집에서 놀고 있는 너가 하는게 맞다 라면서 안했어요. 첫째 신생아때부터 최근까지도 남편은 출근해야 하니까 라는 명목으로 혼자 방을 썼고 방을 합쳐 온 가족이 같이 자기 시작한지 3주정도 됐습니다. 집에오면 밥먹고 자기방에 들어가 자거나 게임하기 바빴고 주말에 어디 가자고 하면 갑자기 일정 만든다고 화내며 방에서 밥먹고 화장실 갈때 말고는 나오지 않았어요. 저 나름 정리는 못해도 청소는 했고 아이도 엄마 청소 열심히 해 라고 합니다. 하지만 남펴는 청소기 돌린다고 청소가 아니라며 화내기 일수였고 그때마다 고성과 욕설이 난무했습니다. 저에게 집 나가라고 너같은 사람은 애 키울 자격도 없다고 하며 애 절대 못데려가게 법적으로 뭉개버리겠다 라는 둥 협박도 합니다. 저희 집에서 저에게 불만이 있으면 시누에게 가서 상담한다며 흉을 보고 시누는 시어머니 고모님 등 주변 가족들에게 말을 전달하여 시댁 가족들 사이에서 저는 남편을 혹사***는 천하의 나쁜 며느리가 되어있습니다. 둘째 임신기간 자기와 시댁식구들을 무시한다며 용서구하고 용서받지 못하면 애 낳고 쫓겨날 줄 알으라고 그런말도 했구요. 저는 스트레스로 유산의 위기까지 갔었는데 그것마저 쌩쑈 취급을 하더라구요. 이 글을 쓴 계기는 어제 일어났습니다. 아이가 유치원과 놀이터에서 기분나쁜 일이 있으면 아빠에게 속상했다고 말하는데 남편이 왜 아빠한테 너 힘든 얘기만 하냐고 듣기 싫다고 혼내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도 얘 남탓하는거 너한테 배운거라고 니가 훈육을 제대로 안하고 나쁜 버릇을 들였다고 1시간 넘게 애를 붙잡고 설명한다며 훈육하더라구요. 본인은 이직전에는 난 열심히 일하는데 누가 뭐라한다 나 외에는 다 나쁜사람이다 이런 얘기를 매일 했습니다. 애가 보는 앞에서 퇴근하는 30분 내내 전화로도 하고 집에서도 했구요. 그런데 아이한테는 아빠는 힘들다는 얘기 누가 나쁘다는 얘기 안하지 않냐고 합니다. 결국 훈육한다고 하고 남편은 밥 다먹고 게임하러 방에 들어갔습니다. 그 후 잠자는 시간에 남편이 첫째에게 아빠랑 자자고 꼭 붙잡고 안놔주었습니다. 첫째가 아빠는 화만내고 소리지르고 무섭다고 하자 아이에게 아빠 그냥 사라져 줄테니 엄마랑 동생이랑 셋이 행복하게 살으라고 말하더군요. 자기가 ATM 기계 취급받고 나쁜 아빠 취급받는게 맞냐면서요. 그러면서 저에게 또 불똥이 튀어서 자기가 말한데로 매일 매트리스 뒤집어서 아래까지 청소기 돌리고 하루에 청소기 4번 돌리고 스팀청소까지 하냐며 자기가 ***는 대로 하냐고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했는데 자기 눈에는 만족스럽지 않다고 하고 담배 피러 나가더라구요. 아이는 그 동안 부들부들 떨면서 아빠 진짜 사라지면 어쩌냐고 울었구요. 그 후 아빠가 와서 아이가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저도 모델하우스처럼 집을 더 깨끗하게 할테니 기분 풀어라 했는데 대꾸도 안하고 자더라구요. 오늘 아침에도 말 한마디 없이 화난표정으로 제가 차려준 밥 먹고 출근했습니다. 둘째는 아직 어린이집 대기상태고 자리가 없어 가정보육중입니다. 둘째 등원시작하면 저도 일하라고 해서 하기로 했습니다. 그 일도 본인이 ***는 일 하라고 하구요. 아빠가 없는게 아이들 정서에 더 좋을거 같은데 신랑은 아이 못준다고 시어머니께 키우라고 주실거라고 저보다 애들 잘 키울거라고 법적으로 절 뭉개겠다고 하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몇년전 정신과 상담에서 전 우울증,공황장애가 있었고 남편은 아무이상 없었고 부부상담을 진행했는데 원장님이 남편은 자기만 옳아서 전문가 말도 안들을 꺼라고 하더라구요. 상담 후 대화를 하면 역시 그 사람이 우리 집에대해 니가 얼마나 나쁜 년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말을 그따위로 하냐고 돌팔이라고 하더라구요. 부부상담도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사는게 힘이 듭니다

저희는 신혼입니다. 어제 남편과 다투다가 남편이 제게 배울점이 없다고 말하더군요.. 늘 퇴근하고오면 자기개발없이 누워서 티비만본다고.. 속이터진다면서 배울점이 하나도없다고 하는데 참 .. 그래도 제가 백수도 아니고 일하면서 사는데 .. 그리고 저는 단점도 있지만 분명 장점도 가진 사람일텐데..가장 가까운 배우자에게 이런 말을 들으니 세상이 무너져내리는거 같아요. 제가 생각한 결혼, 부부는 그냥 함께 앞날을 보고 가는사람인데.. 남편이 생각한 배우자는 배울점이 있는 사람인것 같아서 참 허탈하네요. 저는 남편에게 행복을 줄 수 없는 사람이라서 남편 곁에 계속 머무르는게 맞을지 모르겠어요 서로가 서로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저희 둘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있었을까요. 살아야할 이유를 모르겠어서 모든걸 다 포기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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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님의 전문답변
먼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남편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기대와 가치관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방법을 함께 논의하면서 서로의 장점을 발견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세요. 또한, 서로의 작은 성취와 노력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소한일에도 화가나는성격

남편한테 사소한일에도 화가납니다. 별로 잘못한게아닌데 조금만 제 마음에 안드는행동을하면 욱해서 화를내게되는데 너무 고치고싶은데 어렵습니다. 딱히 어렸을때 트라우마가있는것도 아닌데 왜이런건지.. 너무 고치고싶어요. 남편은 정말 착하고 저를 많이 사랑해주고 저도 사랑합니다. 하지만 조금 의견이안맞거나 제 말에 동의를 안해주면 짜증이나고 툴툴거리게되고 계속 기분이안좋아서 입을 꾹다물고 아무말도안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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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우선은 마카님께서 남편과의 대화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느껴지는 나의 마음에 대해 알아차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생각이 드는지,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느껴보고, 나의 마음을 이해하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남편과의 시간을 가질때 긍정적인 순간에 초점을 맞춰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마카님 스스로 감정을 조절해보는 방법을 찾아보면서 매일 조금씩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조금 더 편안하고 느긋한 상태에서 남편과 대화가 가능하도록 마음의 문을 여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재혼을 고민하는 저,,, 정신차려야 할까요?

이혼 후 좋은사람을 만났어요. 전 아이둘이고, 상대는 결혼해본 적없는,, 오직 저만 보고 ,, 모든것을 희생하는 사람... 재혼이야기가 진지하게 오간것은 얼마 되지않아서 그동안은 아이들에게 좋은 삼촌으로만 있었는데, (아이둘다 미취학 아동이고, 둘째는 친아빠 얼굴조차 몰라요) 막상 재혼이라는 걸 생각하니,, 여러가지 유튜브나 재혼에대한 글을 찾아보면 애딸린 여자에게서는 도망가라, 괜한 사람 망치지말고 애딸렸음 혼자살아라 그런글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재혼은 결혼보다 더 신중해야하고, 더 깨지기쉽고, 상대에게도 본인의 아이가아닌 아이들을 케어하게 하는것 등등 쉽지않다는것 압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반응은 전혀 찾아볼수가 없었어요. 그사람의 미래를 위해서, 제가 놔줘야하는게 맞나하는 고민도 들기 시작했어요. 마인드카페에서도 재혼에 관한 글을 찾아보니,, 다들 힘들다는 글,,, 상대가 정말 다른 사람처럼 평범한 삶을 원하게되면,, 아니면 마음속에 저와의 만남에 불편함에대해 조금이나마 힘들어하고있다면,,, 이혼후 절대 가볍게 생각한 만남이아니었기에 상처를 덜받고싶어요.. 재혼을 고민하는 이런 저, 정신차리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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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때는 상대방과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기대와 우려를 솔직하게 나누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구성원을 위한 가족 상담을 통해 서로의 역할과 기대를 명확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행복과 아이들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므로, 자신과 아이들의 감정을 잘 돌보는 것이 필요해요. 당장 재혼이 아니더라도 함께 살아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결혼 전에도 몇 달간 살고 결혼하거나, 결혼 후에도 혼인 신고를 6개월 후로 미루는 부부도 꽤 있는 것처럼, 재혼에 대한 고민이 되신다면 살아보시면 결정하는 것도 해답이니 생각해보세요.
삶이 행복하지 않고 살기 싫어요

결혼 후 행복하게 지낸줄 알았는데 남편의 술버릇 때문예 너무나 힘들었요 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집에서 술 마시고 지난치게 술 마시면 폭력을 쓰더라구요 저의 얼굴을 뺨을 때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술이 깬 뒤 어제 있었던 일을 기억을 못합니다. 몇차례 얼굴을 맞아왔고 손만 올라가면 저는 무섭고 벌벌 떨어요 매일 술먹는 모습조차 너무 싫고 역겹습니다. 그리고 돈을 못벌어온다고 뭐라고 하고 남편의 직업은 목수였으나 현재는 일용직 입니다. 저는 주급으로 다닌고 있지만 돈이 적다고 뭐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삶이 지긋 지긋하고 퇴근하고 오면 술 치우는 일상이고 결혼 한 지 1년이 되었가는데 너무 힘들었요. 살기도 싫고 모든것 다 내려놓고 싶고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고요. 본인 일이 잘 안풀리면 저한테 다 풀고 너무 힘들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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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님의 전문답변
남편과 솔직하게 소통을 시도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요. 마카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도 필요해요.

아들을 키우는데 벌써 7세가 되었습니다. 남자 아이고 많이 예민한 스타일입니다. 기질적으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짜증도 상당히 많고 변화에 민감합니다. 새로운 유치원에 간다거나(유치원을 옮기는건 쉬운일은 아니긴 하죠), 새로운 옷을 입는다거나 기타등등 사소한 변경에도 민감하여 짜증을 많이 냅니다. 원하는 걸 못했을때 특히 난리도 많이치고, 자기 얼굴을 때리기도 하고......키우는데 상당히 버거운 느낌이 듭니다. 아들과 성격이 안맞아서 그런지 짜증을 받아주는 과정에 자주 폭발하게 되서 소리도 지르고 혼내기도 많이 혼냅니다. 눈물이 주르륵 흘리기도 하죠 ㅜㅜ 몇몇 정신과의원에 가서 심리 상담을 받아도 보긴했지만 까질한 제 성격 때문인지 그리고 정신과라는 분야를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상담해주는 의사 선생님 몇몇을 만나 상담을 받아 봤는데 그들과 대화를 한다고 해서 딱히 도움을 받는 느낌도 못 받았고(공감해주려 대화를 하는것 같은데 딱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얘기를 해야 딱히 내 삶이 변경되는 것도 모르겠고 어쨌든 이상한 질문을 하는 선생도 만나봐서 그런지 정신과 진료에 대한 개인적인 신뢰는 별로 없다보니 또 가봐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약을 처방받아 먹어보긴 했는데 잠깐 먹다가 중단 했습니다. 사람이 무기력해지는 느낌을 받게하지만 화를 줄이는데 도움이 안되는거 같아서요. 아이에게도 다소 문제도 있는것 같지만, 부모로서 성인으로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방법을 몰라 글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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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차분히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러기 위해서 먼저 부모로서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이 쌓여 분노가 폭발하게 되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짧은 산책이나, 깊은 호흡, 마음을 진정시키는 문구 등 자신만의 감정 조절방식을 찾아보세요. 아이가 짜증을 낼는 순만마다 '왜 그렇게 느끼는지 간단하게 물어보세요 아이가 자신을 감정을 표현하도록 돕는 대화를 시도해 보시고 아이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작은 단계의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했을 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게 좋아요. 자기 조절이 어려울 때는 함께 차분히 숨을 쉬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시간을 마련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새로운 변화가 두려운 아이라면 옷을입는것도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엄마의 의견을 제시하며 의견을 조율하는 대화방식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의 속도와 시기가 남들과 달라 너무 스트레스에요.

35살 여자에요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했어요 제 인생 중 제일 잘한 일이라고 자부합니다 이제 하나의 꿈을 이뤘다 생각했는데 잠시 멈춰보니 주변 사람들은 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족을 꾸려 살고있어요 물론 저도 가족을 꾸려 화목하게 살고싶은데 제 맘과 같이 원하는 시기에 뚝딱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더 늦어지면 나이만 차고 나만 도태될까봐, 나 혼자 늙어갈까봐, 심지어는 고독사까지 할 것 같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밤낮 가리지않고 몰려와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하고싶다고 해결 되는게 아닌 부분이라 더욱 더 스트레스로 다가오네요 요즘은 즐겁지도않고 웃음도 안 나오고 멍때리는 일이 자주있고 무기력해요 결혼을 원하지만 포기하고싶기도해요 이런 생각하는 제가 ***같고 불안함을 너무 쉽게 느끼는 것 같아서 그것 또한 걱정이에요.. 제 나이 또래 싱글들은 하루하루 즐겁게 잘 사는 것 같은데 저는 왜 이 주제에 빠져 불안함을 느끼고 부정적인 생각에서 왜 빠져나오지 못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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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지금도 너무 잘하고 계신거랍니다. 자기 자신에게 더 친절하게 대해주고, 지금까지의 성취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채우고, 새로운 취미나 활동을 시작해 조금씩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세요. 자신이 원하는 가족과의 미래를 그려보며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어린이집 방문상담할 때 원장님이 애기 밥 먹여주세요 하면 먹여주신대서 입소하고 선생님이 가방에 챙겨서 올거 말하고 나서 밥 먹어주시냐고 물으니 식중독이라서 씨리얼로 대체해서 나온다고 그 다음날에 먹을거 챙겨 가니 가방 보면서 먹을거 있냐고 묻더니 ooo(아이 이름)적응 기간이니 어머니가 먹이고 가셔라 지금 이렇게 먹으면 점심에 못 먹는다 하길래 제가 더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어머님 밥만 먹을 순 없잖아요 그다음날에 우유 먹이면 되냐고 묻고 우유 먹이고 안 먹이는 날도 있고 아이가 기침하니 선생님이 약 넣어놓으면 된다고 하니 약 넣어놨더니 약 넣어 놓은 걸로 그러고 신발은 이쁜데 사이즈가 크다고 신발 신기기 어렵네 하고 (사이즈 맞고 신발마다 사이즈 다름) 오늘은 바지 보더니 어머님 이렇게 해놓으시면 기저귀 갈 때 바지 벗기면 뒤집어지는 상황이다 저가 접거든요 하길래 제가 접어 놨거든요 하니 한 명만 보는게 아니고 다른 애들도 보기 때문에 윗옷도 그렇고 손 씻을 때 올렸다 내렸다 한다는데 (원 체육복도 올렸다 내렸다 함) 접어 놨다고 해도 그러면 어쩌라는건가요? 신발 벗기고 놓을 때 탁 소리내고 막 놨두고 가방 놓을 때도 탁 소리내고 놨두고 왜 이러는 걸까요 등원할 때 하원할 때 보면 선생님이 세 분이 계시고 아이가 울고 있는데 아이 보고 있지 않고 울고 있는 아이 두고 문 닫고 나가거나 할 일만 하시고 아이 보면 큰 소리로 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원래 이런가요? 

남편도박때문에 너무힘들어요

결혼한지 7년다되어가는 부부에요 한날은 월급한달치500만원을 두달동안 다날린적도 있고 사채써서 도박하다가 들켜서 진짜 밑바닥까지 기어본적도있고 그렇게 충격먹으면 고쳐지나 싶었는디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맨날 돈만있으면 폰으로 도박하고 육아도와달라하면 보는둥마는둥 그래도 애들생각해서 진짜 열심히 살아볼려고 노력중이에요 남편이랑 도박때메 싸우면 내피땀흘려서 내돈벌어서 내돈쓰는데 왜 뭐라하녜요 그럼 할말이없더라구요 맨날 하루에 오만원 십만원 한달 계산했더니 300만원가까이 되구요 일저지르는건 남편인데 수습못하면 돈빌리라고저희아빠나 가족들한테 빌리라고 닥달하고 도박문제만 아니면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솔직히 도박때문에도 빚엄청 많이 생겼어요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아무리 그점에대해 대화를 해도 해결이 안되니까 처음에 화도내보고 울어도보고 이제는 눈물도 안나요 화가나서 말을해도 똑같으니까 말도하기싫고 맨날 마지막마지막 안할게 약속할게 하는데 7년내내 똑같았어요 이제는 믿지도 못하겠고 지쳐요 셋째 출산한지 4개월인데 몸조리도하나도 못하고 그놈에 돈때문에 이틀뒤부터 야간일 시작하기로 했는데 잘할수있을지도 걱정부터 앞서고 답답하기만해요 .. 제가 일하는거 주급으로 받을지 월급으로 받을지 그것때문에도 싸웠어요 당장 돈나갈건 많은데 너는 왜 아무것도 안도와주냐고 지혼자만 다 감당해왔다고 본인만 힘든거 말하고 저힘든거 말하면 안다고 해놓고 결국 마지막은 남편힘든걸로 끝나요 요즘 그냥 숨이 턱턱 막히고 독촉전화만 오면 전화도 못받겠고 가족전화외에는 전화가 두렵기만한데 예전엔 안그랬는데 결혼하고 나서 이래요 맨날 독촉에 시달려서 언제쯤 나아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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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님의 전문답변
남편께서 이제는 일을 시작하신다는 것은 잘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남편의 도박문제는 남편께서 해결하실 수 있고, 남편께서만 해결하실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마카님의 입장에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해 보았어요. 먼저, 마카님의 인생에서 마카님이 가장 중요하신 분이심을 꼭 기억해 주세요. 남편께서 자신의 도박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한 책임은 남편께서 질 수 있도록 해 주시는 동시에 마카님께서는 스스로의 마음을 잘 보살펴 주시는 게 필요해요. 예를 들어 마카님만의 삶의 기준을 정해 보시면 좋겠어요. 남편이 도박을 하고 다시는 안 그렇겠다는 말로 모든 것을 무마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남편의 도박문제에 대한 책임(금전적 어려움, 빚갚기)은 남편이 직면하고 책임질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바라요(마카님께서 대신 빚을 갚거나 돈을 빌리실 필요가 없어요. 혹은 그렇게 해 주시시기 않길 바라요). 마카님께서는 이미 하실 수 있는 것 이상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남편의 문제가 변화가 없다면 진지하게 이 관계에 대해서 고민히 보실 필요도 있어 보여요. 마카님은 남편의 자원봉사자가 아니라, 마카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주인공이시기 때문이에요. 남편이 힘든 것과 마카님에게 함부로 말하는 것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볼 수 있어요. 가정을 돌보고 육아를 담당하는 마카님보다 더 힘들까요. 이런 측면에서는 마카님께서 스스로의 마음을 잘 위로하고 주변에 정서적 지지를 받으며 마음을 잘 관리해 주시면 좋겠어요.
남편때문에 미국 이민와서 산지 2년 반 넘었는데

남편때문에 미국 이민와서 산지 2년 반 넘었는데 미국 영주권이 2년 반동안 안 나왔어요 (아직도 안 나오고 언제 나올지 모름..) 보통 시민권 결혼 영주권은 1년 반에 나오는데 특이 케이스에요 저도 미국에 살고 싶지 않은데 이 나라도 내가 사는 걸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미국에 살고 싶지 않은 이유는 언어도, 차 운전도 못하고 위험해서 산책도 못하고 모든게 비싸요 치안이나 물가 모든 것을 따졌을 때 자꾸 다른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가고싶어요 결혼 전에는 여기저기 살고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매일 똑같은 삶을 사니 항상 어딘가로 떠나고 싶고 우울감이 매일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항상 들어서 남편한테 미안해요 결혼생활이 원래 정착하며 사는건데 제가 왜 이럴까요 남편과의 애정관계는 문제가 없구요 다만 남편은 완전 집돌이에요 남편이 일주일 3일을 쉬는데 3일 다 집에만 있어요 (밖에 나가면 피로도가 올라가는 성격) 저는 낯선 곳에 가면 에너지를 받는 성격인데 차를 운전못하니 나갈 일이 더 없고 집에만 있으니 무기력해집니다 밖으로 나도는 남자들 보다는 훨 낫다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데이트도 없고 같이 마트도 안 가줘요 남편에 대한 불만족은 사실 이거 말고 없을 정도로 저를 사랑해주고 제가 우울해하니 힘들아합니다 혼자 자유롭게 어디든 가서 몇개월 있고 싶은데 결혼 3년차고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엄두는 안 내고 있어요 결론은 제가 일도 안하고 복에 겨워서 이러는 거 같은데 타국의 이민 생활 적응을 못하는 저를 위해 해주실 수 있는 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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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이민 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자연스러운 것이에요. 남편께서 마카님을 사랑해 주시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지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단순히 마음으로만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함께 느끼고, 의지를 드려 함께 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의 현재 상황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선 새로운 취미를 찾거나 지역 커뮤니티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한인커뮤니티가 있는지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특히 미국에서는 운전이 필수이다보니 운전을 배워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한국보다 더 쉽게 취득하실 수 있고 주변 마트나 몰 등을 다니시며 재미를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주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그리고 남편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남편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조금씩 찾아 나가보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