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으면 감정조절이 안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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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으면 감정조절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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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
시댁에서 시누가 엄청 스트레스 줍니다. 몸이 10개도 아니고 모든일을 내가 할수도 없는데 잠깐 애들보느라 못 도우면 다 들리게 엄청 돌려까요 제가 눈치없이 일 안하는것도 아니예요. 틈 나는대로 요리돕고 청소하고 애도 돌보고 할건하는데 그걸로 성에 안차나봐요. 요즘 며느리들이 다 그렇지않나요? 시댁에 일꾼으로 간것도 아니고. 설거지 많은걸 시어른이 왜하고있냐 하지마라 뭐 좀 해놓고는 들으란듯이 생색내고. 결국 저한테 하란얘길 돌려하는건데...차라리 직접 살포시 얘기해주면 하지 왜 안하나요? 그자리에서 얘기꺼내자니 나빼고 다 결국은 혈육이고 자기들끼리 편먹을텐데, 더 독한말로 돌아오면 제가 깊이 상처받을까봐 말을 못꺼내겠어요. 실제로 대화시도했다가 상상 이상의 독한소리 들은적도 있고요. 저런말 들은 순간에는 당연히 기분이 안좋은데 같이 있는데 굳이 불편한 상황을 만들고싶진않고 상처받기 싫어서 모른척 넘기는데 지나고나면 계속 곱씹으며 생각하게되고 화가나고 그러다 가상으로 싸우는 상황을 상상하기도하고 심하면 밤에 잠이 안와요. 화가나서. 너무 참아서 그런걸까요... 그리고 꼭 시댁문제 아니어도 살면서 접하는 힘든 상황들에 같은 반응이예요. 이런게 어릴때 부모님이 절대 대들지 못하게해서 그런것같기도해요. 부모님께 화내거나 반발하는건 있을수없는 일이었거든요. 그래서 적절한순간에 적절히 화내거나 표현하는걸 못하고 뒤늦게 생각할수록 혼자 아 화나네 하면서 스트레스 받아해요. 화나게 한 당사자는 이렇게 한것도 모르고 맘편히 지낼텐데 나만 망가져가는것같아서 더 화나고, 지인들한테 맨날 이런 힘든 푸념하는 사람이기는 싫어서 굳이 얘기하고싶진 않아요. 내가 아끼는 지인들이 힘들필요도 없고 화가 날거면 문제 일으킨 개념없는 당사자가 화나야되는데 싶고. 부모님을 원망하고싶은건 아니고 그렇지만 내 아이들도 키워내야하는데 지금처럼 이렇게 참다가는 폭발하거나 암걸려 일찍 죽을것같단 생각이 들어서... 지금부터라도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고 감정을 잘 조절하는 사람이 되고싶은데 방법을 전혀 모르겠어요ㅠㅠ 스트레스받는 상황을 잊는데 거의 한달은 걸리는듯해요. 잊을만하다가 얼굴보거나 연관된 무언가를 접하면 다시 떠오르고....이게 심하면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예요. 화나서 멍해지고 다 짜증나고 뭘 하고싶은 의지도 안생기고 화만나는 그런상태요. 화낼땐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히 할소리 할줄알고, 한편으론 쿨해지고싶기도 하고요.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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