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6개월차 신혼부부 남편입니다. 최근 들어 서로 의견 충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는 시어머니의 연락 패턴이라던지, 복잡하게는 미래를 준비하고 계획하는 방식 등.. 문제는 이런 갈등 상황에서 제가 욱해서 머리를 박는 행동을 보입니다. 일종의 자해라고 생각되는데요. 너무너무 화가 나서 아내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행동이 세번째 정도 되는데요, 저지르고 난 뒤엔 그런 모습을 보여준 내 자신이 *** 같고, 아내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첫번째, 두번째 그런 모습을 보았을때 정말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막상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답답해지고 화가 날때는 행동을 주체하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고, 머리를 박는 그런 행동을 해버려서 아내가 많이 무서워합니다. 아내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고, 갈등을 잘 해결해주고 싶은데,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꼬여만 가는 상황에서의 답답함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습관화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런 행동 하기 직전까지 머릿 속에는 이런 행동하면 안된다가 공존해요. 근데 상황이 진행되는 과정 안에서 더이상 참지 못하고 행동이 터져나오는 것 같아요. 30년 살면서 남에게 이렇게 행동 해본 적이 없는데, 제 아내에게 이런 행동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무섭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돌이키지 못할 상처를 주고 있어서 미안합니다. 이런 저는 어쩌면 좋을까요?
8년 연애하고 결혼 2년차입니다 남편은 180이 넘는 키에 슬림한 체형이지만 첫만남때부터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면 그 사람이 문제인거다”하는 희안한 고집이 있어서 평범하게 하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머리를 아무렇게나 장발로 기르고 옷에 관심도 없어 부모가 사준 옷을 그냥 걸치고 다녔습니다. 남편이 대시했지만 당연히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고, 그러던 어느날 기타를 배워보려는 제게 음계를 가르쳐주는 걸 보고 설렘을 느껴서 한번 만나볼까 했습니다 별로인 헤어/옷 스타일은 바꿔주면 그만인 줄 알았고 본인도 바뀔 의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미용실에 같이가는 것도 힘들었고 그 이후로는 이제 해결됐다고 생각했으나 2번째 미용실에 가는것도 설득과 다툼이 필요했습니다. 권태기가 세게왔고 헤어지고 싶어진 이상 매몰차게 헤어졌어야했는데 펑펑우는 남편이 안쓰러워서 ‘네가 나쁜게 아니다. 다음연예에선 ㅇㅇ를 더 해줘보아라’ 등 위로하고 조언해주다가 다음기회를 계속 주게 됐습니다. 실제로 한바탕 싸울때마다 조금씩 개선해주는 부분이 있었고 한번은 제가 가족문제로 힘들어서 심하게 계속울고 허구헌날 불평한적이 있었는데 한숨한번 안하고 받아주는 부분에서 참 많이 착한사람이라 느껴 함께해도 괜찮겠다 했습니다. 그렇게 정이쌓여 계속 사귀다가 직업을 갖고 자취도 하게됐는데, 사정상 퇴사하게되며 문제가 있는 가족의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수밖에 없어졌습니다. 나이도됐고 집으로 돌아가기 싫어 결혼을 빨리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때는 얘정도면 괜찮겠다 싶었고 가족문제가 저의 컴플렉스라 제 맘에 드는 사람보단 저 좋다는 사람 있을때 잘 잡아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결혼후 친구처럼 잘 살고있고 주말엔 공원에 산책을 갑니다. 남편은 본인생각에만 웃긴이야기를 조잘조잘 즐겁게 이야기하고 행복해합니다.(저는 관심없는 게임/남성시청자 위주의 유튜버 등 제 관심사밖의 이야기를 주로합니다) 여전히 꾸밀줄 모르고(대단하게 말고 그냥 평범하게 장발 아닌 일반남성머리에 슬렉스/셔츠 정도를 바랍니다) 제가 갖고싶다한 것 기억했다 선물하고 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서운함이 쌓여 꽃한송이 못사주냐 한바탕 뒤집어지면 한번쯤 꽃이라도 사다줍니다. 로멘틱한 무드를 잘 만들지 못하고 스킬도 없어서 잠자리는 즐겁지 않습니다. 어차피 바쁜김에 피하게됩니다. 나이를 더 들어가며 불안합니다. 정말 좋은사람이다 생각해서 한 결혼이 아니고 상황 때문에 급하게했나 싶어 불안합니다. 더 나이가 들기전에 이혼하고 다른사람을 찾아야하는건가 생각하게 됩니다. 남편이 이성적으로는 부족하지만 참 좋은점은 많습니다. 일편단심이고 위에 말했듯 힘들어하는 게 있으면 진심으로 들어줍니다. 돈을 많이 버는 건 아니지만 서비스/혜택 등을 꼼꼼히 잘 챙겨서 똑부러지게 금전관리를 잘합니다. 근데 이성적인 부분에서 매력을 못느끼게 행동하니 자꾸 응어리가 생깁니다. 그냥 좀 들어주고 노력해줄수 있는 부분에서도 잘 못해주고 인터넷에 검색한번 해봐도 될 부분인데 멋진 이성이 되려하는 부분에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고2딸아이가 처음으로 남친을 사귑니다 앉혀놓고 건전하게 사귀어야함을(스킨십에대한)조심스럽고간곡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마 약속도 했구요 전 고등학생이 한참 공부할 시기에 남친을 사귀는거자체가 맘에 안들지만 이미 시작된 관계에 반대를 해봤자 숨기고 몰래 할거란 걱정에 아이를 믿어주기로 맘먹었습니다. 믿어주면 믿어주는만큼 아이도 약속을 지키리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사귀는 기간이 길어지니 (백일이 지났어요) 불안한 마음이 들어 아이 폰으로 둘이 나눈 디엠을 봤어요 아무리 엄마라해도 해서는 안되는 행동인줄 알면서도 봐서 둘이 정말 건전하게 사귀고있음을 확인하면 다시는 안볼생각으로 딱한번 보았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무슨 ***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같이자고 싶다는 표현을 한다거나(남자애가요) 둘이 만화방에가서 뮌지는 모르지만 스킨십을 한듯한 정황의 문자를 봤어요 가슴이 떨리고 무섭습니다 딸아인 적어도 지금까지는 공부도 열심히하고 숨기는거 없는 순수한 아이였어요 이제 전 어찌해야할까요?문자를 본걸 말하면 반항하며 더 몰래 숨기려할텐데 이대로 놔둘수도 없고 어찌해야할까요? 더 자세한 정황과 문자내용을 쓰고싶지만 어떤경로로든 딸이 알게될까봐 자세히 못적습니다 세상이 무너진것같고 저와 제딸을 아는 그 어떤사람과도 얘기할수없어 이곳에 고민을 에쭙니다 현명한 말씀 부탁드려요
결혼생활 5년차입니다 혼전임신하여 결혼하였고 철부지 남편 이해하고 제 마음 다스리며 그래도 결혼생활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시어머니에 대한 음주와 막말, 주정, 툭하면 이혼해라 하는 말버릇 술버릇입니다. 사건은 얼마전 시어머니가 음주운전을 했고 운전중 오토바이를 살짝 퉁 쳤는데 오토바이기사가 아줌마 술마셨어요? 하면서 시어머니가 자진신고하게 했다고 했습니다 이후 음주운전으로 법원까지 갔고 (10년이내 음주단속 몇회 걸리면 합산되어 법원판결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1심에서 검사측에서 1년구속판결을 내렸다고 했습니다. 그날(법원1심판결받는날) 저녁 남편에게 우는척 술마시고 전화해서 엄마 깜빵 1년동안 들어가야하니 사식 40만원씩 다달이 넣어라 말했습니다 (나한테도 함-남편한테 미리 언질해둠) 그 말을 들은 남편은 다시는 연락하지말라며 엄청 화를 내고 남편과는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 후 며칠뒤 , 시어머니가 며느리인 저에게 연락이 왔고 경찰청에 아는 지인 통해서 집행유예1년 봉사시간 140시간 받았다고 잘됐지 않았냐고 말하더이다. 저도 참을만큼 참은지라 거봐요 우리나라 전과자들이 제일 찬양하는게 판사라니까요? 솜방망이 처벌로 아무 벌도 제대로 안받았는데 전에 남편에게 으레 겁먹은척 전화를 그렇게 하셨으니 남편입장에서도 어머니가 잘못뉘우치지않으니 보기 싫은게 당연하죠 라고 했습니다 시모가 서운하시답니다 본인 아는 지인은 사기치다 걸려서 자식이 그돈 대신 다 갚아주고있는데 내가 그러면 너넨 나 보러오지도 않겠다? 하시면서요. 그 뒤 시아빠(남편의 새아빠)에게 연락이 왔고 그래도 모자 지간인데 너희가 먼저 화해하는게 어떻겠냐해서 천번만번 참고 내일 시댁에 내려가려했습니다. 근데 오늘 낮오후쯤 오늘 내려올거냐해서 내일 내려가겠다하니까 읽고 무시하더니 저녁느즈막히 술마시고 다시 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내려오지마라 너네보기싫다 내마음도 안풀렸고 손주도 보기싫다 손주싫다 조카손주한테만 잘할거다 부모만 아무리 자식이 잘못해도 감싸줘야하고 자식은 부모 잘못 한번 감싸주지도 못하냐며 며느리인 저에게 따지더라고요. 저는 말없이 그냥 듣고만 있었고 그렇게 시모가 말하는걸 옆에서 저의 5살배기 어린아들이 다 듣고 있었습니다. 그걸 남편도 아들도 다 듣고 있는 상황에서 남편이 내 휴대폰을 뺏어서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도대체 내 아내한테 왜 그러냐고 진짜 정다 떨어졌으니까 보고살지 말자 하고 내일 내려가는것도 하지말자고 하고 손절했습니다. 번외로 제 시모는 흡연도 음주도 다 즐기시는 분이고 제 아들 신생아때도 저희지 화장실에서 연초태우시고선 본인은 기억안난다 시전하며 여태 사과 한마디 못받았습니다. 제 아들 3살이었을때도 시부모님 저희가족 모여서 식사하는 자리에서 술몇잔 드시더니 갑자기 남편 뺨때리며 지 애비닮아서 못난 ㅅㅋ 1.8 이라고 한적도 있습니다 시부모님 이사후 시이모님내외, 사촌아주버님 식구들 모였을때도 또 술드시고 저에게 1.8ㄴ 무슨ㄴ 마구 욕하며 8살 5살 아이들 있는 앞에서 큰소리치며 술주정부린적도 있습니다 그런 시모도 하나밖에 없는 시모라고 이사한집 다 정리하도 치워주고 온 제가 ㄷ신입니다 시모 지인분들 혹은 시아빠와 술자리나 약속자리에서 술마실때마다 저에게 전화해서 툭하면 이혼해라 내아들 반품해라 그러면서 둘째낳아라 앞뒤안맞게 시전하시는게 정말 징글징글했습니다 너네 관계는 하냐 너한테 문제 있는건 아니냐 온갖 상처받는 말들은 전부 저에게 들이부었습니다. (이때 톡 내용 다 캡쳐해서 남편한테 보여줌.) 제 아들 만삭때에도 아들인걸 아시고 바로 딸 낳아라 하시고 정말 진상이 따로 없습니다 최악의 시어머니입니다. 그냥 시모가 빨리 승천했으면 좋겠다 생각한적도 많습니다. 암틈 아까 더이상은 못참겠어서 일부러 스피커폰으로 통화했습니다 네 엄마가 나한테 어떻게 하는지 똑똑히 들어라 식으로요. (매번 그냥 일반 통화하고선 어머니가 이렇게 말하셨다 나 너무 상처받았다 어머니 진짜 왜 그러시냐며 남편에게 전달만 했었고 그때마다 설마 엄마가 진짜 그렇게 말했다고? 말도 안돼 너가 과민반응하는거겠지 남편반응이 그랬습니다) 남편 어릴적 이혼하시면서 어린남편앞에서 서로 니가 키워라 하다가 결국 외할머니와 친아빠집을 전전긍긍하며 속앓이하며 유년시절을 보낸 제 남편 너무 불쌍해서 지금 남은 유일한 혈족이 정신못차린 시모이기에 잘하려고 정말 노력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더이상은 싫습니다 못참겠어요 그런 시어머니 손절한 제가 아량넓지못한 어린 며느리인걸까요?
제나이 34살 늦었다면 늦은 결혼식 5/26에 결혼식 올린 신부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너무 서운하고 화가 나고 괘씸해서 글 올려 봅니다 19살 때까지 서울 살다 경기도로 이사하면서 많던 친구들과도 서서히 멀어졌어요 그래서 친구라곤 중학교 때 친구들 저 포함 7명이 있는데요 자주는 아니지만 크리스마스나 연말 모임이 있으면 보고 연락하고 여행도 다니는 친구들인데요 저랑 한 친구 빼고 다 일찍 결혼했습니다 자기들 결혼할 때는 멀어도 청첩장 모임도 가고 직접 가서 축하도 해주고 축의도 다 똑같이 30씩 해줬습니다 근데 막상 제 결혼식에는 7명의 무리들 중 1명 빼고 다 안 왔네요 다른 친구들은 그래도 못 가서 미안하다며 받은 30만 원 ***로 돌려받고 두 명의 친구 중 한 명은 당일에 연락도 없고 축의도 안 하길래 너무 서운해서 “야 넌 오지도 않고 축의도 안 하냐” 라고 말하니 애 보느라 정신없었답니다 ”애 보느라 정신없었다“ 끝.. ”그랬구나“ 라고 보냈는데 ***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다음날 너무 괘씸해서 결혼식 잘 끝냈고 30입금하라고 하니 10만 원 입금하네요? ㅋㅋㅋ 또 한 친구는 몸이 안 좋아 못 온다고 당일에 미안하다며 10만 원만 보냈더라고요 아니 .... 뭐지 싶어요 찐 친구이라 생각했던 애들인데 진짜 아직까지도 뭐지 싶어요 그리고 축의금 제가 얼마 했는지 다 알지 않을까요? 차라리 내가 요즘 주머니 사정이 안 좋아서 이것밖에 못 보냈다 정말 미안하다 이러면 차라리 이해라도 할 텐데 서운함을 이야기해 볼까요 아님 그냥 손절을 해야 할까요... 텅텅빈 결혼식장 대기실에 혼자 있던 제 모습 너무 창피하고 슬프네요 결론은 지금 까지의 나의 인생이 허무하고 이렇게 잘 못 살았나싶은 생각이 들어요
결혼생활 시작하게 된 나이가 23살에 아이 생기며 결혼해서 책임진다는 말에 그간 연애하며 믿음직스럽고 듬직한 모습에 믿음이가서 승낙했고 결혼준비하며 결혼하고 아이도 낳았어요.. 워낙 사람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는 남자라서 결혼 초반 친구들이랑 클럽가고 취미가 볼링에 낚시였는데 평일, 주말 상관없이 놀러다니고 아이 가지니 더욱 본격적으로 놀더라고요.. 연애가 길지도 않았지만 그렇게까지 취미생활과 본인인생 만족만을 위해 사는사람인건 몰랐어요 완전 숨기고있다가 결혼 승낙후 모든게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하고싶은거, 만나고싶은 친구들, 놀고싶은거, 여자 만나고싶으면 만나러 친구들이랑 다녔더군요.. 그래도 뱃속에 아이 막달 될때쯤 그렇게까지 그런 인물인거 그때 알아서 도저히 뱃속 아이 지울수가 없어서 낳았어요.. 낳고나니 더 하고싶은대로 살며 자기 부모, 즉 나에게 시부모님 관련된 집안행사 당사자인 제가 아파도 절대로 참여하게했고 거절하려하면 이혼을 무기로 삼듯이 막나갔어요.. 어린나이에 같이 헤쳐나갈것처럼 행동하더니 아이 가지니 막무가내였고 어쩔수없이 따랐어요.. 그러다가 둘째도 생겼고 코로나 시기 1년전인 둘째 생기고서는 조금 인간적인 정신이 든건지 뭔지 조금 맞추는듯한 행동 취하다가 몇개월 못가서 아예 파견을 더 자주 잡거나 집 들어오는 시간도 매일 새벽에 아이 아파서 병원 입원해야되서 도움 필요할때도 옆집아이 어쩔 수 없이 돕듯이 행동하는 그 모습을 보며 왜 저럴까... 하다가 이혼을 갑작스레 요구해오며 합의이혼 하자고 이야기 꺼냈고 아예 집 안들어오고 들어와도 잠자러 다른곳에서 자고 손만 닿는것도 벌레보듯 아이와 저를 봤어요.. 8개월 견디다가 나랑 아이들 정신적으로 더이상 못견디겠어서 데리고 부모님댁으로 왔고 그순간에도 이혼만은 막으려고 별의별 노력을 다했는데 끝끝내 도저히 태도를 안바꿔서 저도 지쳐 합의이혼을 받아들였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지인을 통해 들은 얘기로는 어떤 여자랑 파견갔을때 제주도 한달갈때며 파견 아닐땐 등산 다니고 울산도 놀러가며 커플템도 맞추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더라는 이야기와 결정적인 사진을 받았었어요. 합의이혼 요구가 바람펴서 였다는 사실에 지금 1년이되도 억울하다못해 정말 저게 인간인가..? 싶은데 그사람 가족들은 그냥 양가부모님에 의해서 이혼하고 그사람이 지금까지도 이혼당해서 힘들게됐다는것만 알고 바람핀 내연녀와 지금까지 같이 사귀는걸 몰라요.. 너무 억울하고 분통한데 그냥은 안잊혀지는 상황에 좋은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넋두리좀 하겠습니다. 조언도 부탁합니다. 제 와이프는 영상매체나 책에서 가르키는 그 누구보다 현명하고 안전형인 사람이었습니다. 본인의 주관이 명확하고 남편을 사랑해 줬어요. 남편의 성장을 바라고 남편만을 위해 지금껏 희생했어요. 주변 친구들은 결혼 하지말라고 말렸지만 와이프는 그친구들과 멀어졌구요 네임벨류 높은 직장을 그만두고 제가 살고있는 곳으로 왔어요. 와이프는 유명어린이집 교사였습니다. 지금도 다른 곳의 어린이집교사이구요. 그것또한 와이프 본인에게 미래에 있어서 좋은것이라고 믿었구요.. 근데 문제는 저와 제 가족이었습니다. 전 제 자신만 챙기고 이기적이었습니다. 부모님과 와이프를 저울질하고 물질적인것과 와이프를 저울질했습니다. 제 주관없이 이리저리 휘둘렸고, 그상황에서 서로에게 안좋은 상황을 만들었죠. 제 부모님은 며느리가 되었으면 당연히 해야하는 의무와 도리를 계속계속 말했고, 그것을 와이프는 현실적인 부분으로 조곤조곤 이야기 했는데 돌아온 말은 부모한테 교육 잘못받았네 였어요. 그로인해 서로의 사이가 매우 나빠졌구요. 그와중에 그런 말이 오가는데도 전 한발뒤에서 지켜만 보고 있었어요. 마치 얼어붙은듯이 아무말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다 와이프와 제가 이혼이라는 카드를 꺼냈고 서로 잘 지내보자라는 의미로 부모님께서 가족 행사 앞으로 안와도 된다. 올지 말지는 너희가 결정해라. 라는 말을 하셨어요. 전 그말을 듣고 행복했구요 아 부모님이 이제 우리 터치 안하시려나 보구나 하고 와이프한테는 세상 해맑은 표정으로 바라봤죠 그래서 그이후엔 명절과 제사에는 양가에 안갔습니다. 명절에는 여행을 다녔죠. 주로 제가 가고싶은곳 위주로요. 와이프는 제 새로운 경험을 우선시 해줬습니다. 그런데 행복은 잠시뿐이었어요. 부모님이 먼저 약속을 깨고 계속 가족행사를 언급하는 상황이 생겼어요. 저희는 약속과 다르잖냐고 따지는 상황이 생깁니다. 약속을 했다 하더라도 저희가 참석을 안한게 아닙니다. 명절과 제사만 안갔지 환갑잔치와 가족여행과 어버이날 양가부모님 모셔서 식사하는 자리 만드는것과 양가부모님 모시고 태국여행도 다녀왔습니다. 거의 와이프가 주도했어요. 부모님은 본인은 이런 행사가 있다는 걸 알리는게 며느리 존중하는거라고 생각한다더라구요. 알려줘야지 그사람을 무시하는게 아닌게 되는거라구요.그리고 부모님들 죽을때도 안올거냐며...장례식도 가족행사아니냐고....하아.. 시간이 지나고 난뒤 와이프가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자기는 가족행사 이야기 다시 말할거 알고 있었는데 그때의 제 모습이 너무 해맑아서 그걸 꺾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고, 부모님들은 그저 자신의 체면만 생각하지 정작 아들이 삶은 생각 안하는 모습을 보면 남편이 너무 불쌍해 보였다고... 그때 이혼하나 나중에 이혼하나 똑같은 이혼인데 남편한테 좀더 시간을 주고 성장시켜보자 본인의 의사를 명백히 밝히게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버텼다고...남편이 달라질수도 있지! 라는 생각으로요. 그리고 와이프는 저희부모님이 그렇게 말하는게 그분들 입장에선 잘못된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단지 우리에게 그걸 떠넘기는걸 반대한거죠. 본인들이 하고싶은건 본인들 이 하는거라구요. 와이프는 그 어떤 것들이 괴롭혀도 저랑만 단단하게 잘 살면 모든게 상관없다라는 생각이었지만 저는 그렇게 살자! 라고 해놓고는 실제로는 그렇게 살지 못했어요 제가 이번에 tci검사를 하는데 자율성0 인내력2가 나오더군요. 저는 부모님께 통제된 삶을 살아왔어요. 부모님과 일하고 부모님과 한집에서 살았었구요. 가족회사라 회사에서 일만 했어요. 그러니 자율성이 없었겠죠. 저에겐 그저 돈과 아파트가 저의 전부였어요. 와이프가 조언한 대로만 해도 반은 갔을텐데 제가 자존감이 없어 제 생각과 주관이 빠진채로 부모님과 싸우러가면 또 부모님 말에 어버버 하거나 홀리거나 제대로 전달이 안되어 아내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식의 대화로 마무리되는 상황들의 연속이었고 이상황들에서 아내는 점점 멘탈이 갈려나갔어요.믿음도 사라져가구요. 하다못해 제가 장인 장모님께 뭐라도 해드리고 싶었으나, 아내는 독립이 제대로 된 상태라 장인장모님께선 제게 바라는게 없었어요.거기에 아내가 제게 말이 가지 않게 조율도 잘했구요. 그저 저희만 잘 살면 된다라고 하셨죠.. 와이프도 굳이 뭘 해주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주고받는 관계가 불편하다구요. 제가 무언갈 할까? 라고 해도 행동력이 딸렸구요. 제가 그런걸 잘 못했어요. 생각이 어렸고, 서투르고,눈치를 봤어요. 그렇게 이혼 이야기가 다시 나왔고, 저도 지친 나머지 알겠다라고 했습니다. 와이프가 제게 그럼 양가 부모님에게 이혼메시지 보내도 되냐 물었고, 전 아내에게 알아서 하라고 했고, 메시지 보내기전에 한번봐봐 라고 물어봤는데 전 ***도 않고 너가 알아서 잘 했겠지 보내 라고 했어요. 한심하게도요. 그러고는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 문자를 보내자마자 전 문을 박차고 집밖으로 나가 버리고 친구들에게 신세한탄을 했죠 그중 친구 한명이 너 잘못하고 있는거라고 따끔하게 조언을 해주었고 그 친구 부부가 평일 저녁에 대화해보자고 찾아왔었어요. 친구 와이프가 아내랑 성향이 비슷 했거든요. 친구 와이프와 상담 비슷한 대화를 이어갔고, 거기에서 제가 다시 노력하겠다는 위로와 위안을 얻었어요. 물론 그상태로 바로 변하지는 못했고 또 갈등과 감정소모를 했고.이혼신청을 했습니다.그와중에도 와이프는 자기랑 도망이라도 가서 같이 살자.우리 둘이서면 그래도 잘살수 있지않을까? 라는 말도 했어요.그런데 제가 저를 못믿었어요. 와이프는 저를 믿는데 저는 저를 못믿겠더라구요.그런 생각이 드니 이대로 살수는 없겠다 노력해서 성장해보자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제 자존감을 올리려고 독서도 하고 운동도 하고 이혼관련 어플에 나온 다양한 이야기와 이론 검사, 상담도 받아봤어요. 상담은 제가 무언갈 얻지 못하고 하소연만 하다 끝났습니다. 제가 제 이미지 관리를 하더라구요.와이프를 저도 모르게 깎아 내리면서요. 의도없이 저도 모르게 자기 방어를 많이 하더군요.와이프가 녹음본을 듣고 어이없어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후로도 많은 감정소모와 갈등은 계속 있었구요. 그럼에도 공부를 계속 했어요. 그렇게 와이프의 조언과 공부를 같이 하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얻어갔죠.와이프도 제가 바뀌어 가는 모습을 좋아했어요. 그리고 제가 부모님들과 대화를 해서 나 도와달라 나 자율성과 인내력 키울수 있게 도와달라 라는 말을 전할 준비를 아내와 함께 했습니다. 아내와 대화중 제가 부모님이 나를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했을때 부모님이 그럼 너도 우릴 위해 노력해야지 라고 말을 한다면 어떻게 하지? 라는 의견이 나왔고, 그래서 제가 그럼 노력 해주신다 하니 이번 가족행사에는 참석하겠다 라고 할까? (아버지 생신에 제 형의 아기가 100일 입니다.) 라는 말이 나왔고 와이프도 싫긴 하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네 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부모님이 나를 도와주면 아내도 나를 도와줄지도 몰라 라는 말을 하자 라고 이야기가 나왔고 알겠다고 했죠. 그리고 다음날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했고 결론은 이야기 했던데로 부모님은 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답변과 그럼 나도 이번 가족행사에는 가겠다가 결정되었어요. 와이프와 대화 했던 그대로 되었죠. 전 사실 이때 와 이제 내가 무언갈 할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말도 떨지않고 자신감있게 확실하게 내 할말 다했다.라고 신났어요.서둘러 와이프한테 이사실을 알렸는데..와이프가 기분이 안좋은것 같았어요. 제가 무언가 잘못했나? 불안한 마음으로 집에 가서 이야기 를 했습니다. 와이프가 제가 전날 했던 이야기 그대로 한것도 알고 잘한것도 아는데 남편이 성장해 나가는것도 보이는데 남편이 성장하는데 자신은 성장하지 않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는겁니다.그리고 결국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거고 다시 되돌아가는것 같다.그리고 남편은 자기 옆에 있다고 자신을 성장시켜줄 수 없는 사람이래요.제가 아내에게 성장시켜줄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냐고 묻는데 지원해줄테니 원하는 공부를 하라고 하면 그건 본인 스스로도 혼자 할 수 있고, 같이 운동하자 했는데도 그것도 혼자 할수 있는거라 하고 뭐든 도와줄게 라고 말하면 그래서 뭘 현실적으로 해줄수 있냐고..미래에 남편이 성장하고 나면 자기는 버려질것 같고 그 사실을 깨달아 버리고 나니 너무 슬프고 좌절 스럽다 라고 하는겁니다. 거기에 한번에 몰아치니 자살까지 생각이 난다 합니다. 이것이 현재까지의 상황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매일 반복으로 같은말을 해줘도 같은실수를 반복하는 딸아이때문에 너무 힘들고 지칠것 같습니다 ㅠㅠ
배우자는 저랑 싸울때 화가 나면 너무 너무 극단적 행동을 보여요 극단적 행동을 보이지 않으면 제가 싹싹 무조건적인 잘못했다고 하지 않아서 인거 같아요 저도 배우자에게 서운한거 있고 답답한거 있고, 때로는 배우자에게 심한말을 할때도 있는데 그럴때 배우자는 극단적 말을 하고 제가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해명해도 변명해도 죽어버린다고 하고 주변 물건들을 던지고 치네요 저는 이야기로 풀고 싶은데 말하지 말라고 근처에 얼씬도 하지말라고 제가 근처에 있으면 본인은 더 극단적으로 행동할거라고 하면서 더 난리쳐요 그런 난리통에 저는 싹싹 빌고 진정***고 출근하면 이젠 가슴이 벌엉거리고 두근거리고 정신이 멍해서 일하기가 어려워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내가 가진 환경. . 조현병 엄마에 알콜중독 아빠. . 배다른 언니. . . 19살 기숙사 있는데로 학교에서 취업 해서 삼성전자 잘 다니다가. . 엄마 퇴원은 가능한데 돌볼 사람이 없대서 퇴사하고 7년 살았어요. ㅡ그땐 전자에 서 일할때 병원들어가셔서 병명도 몰랐네요ㅡ 부산을 떠나 새로운곳에서 새로 시작하고파서 결혼했는데 두번째 직장에서 같이일하던 사람이었어요. 결혼전 자상함은 어딜가고 생존형이라 원래 말수가 없다는 남편. . 매일 소주2병씩 먹는데 주사는 없는 알콜의존증? 남편이네요. 요즘도 먹어요. 같이 일할때 빚진거 사정도 알아서 빚도 1500 갚아주고 예물도 금목걸이한냥 내다이아반지 집인테리어도 예식장 시댁어른들 밥값까지 다 내돈으로 내고 적금만기되는거 다 가따부우며 1년만에 집빚을 갚았어요 나는 나를 믿으니, 돈은 내가 관리하고 일하면 잘 살 수있을 줄 알았어요. 연년생 아이가 생기고, 형님월드 제사 겪으면서 참다가 <제사 명절전날 뭐사서 인사가, 음식해, 애둘챙겨서 새벽에도가 시어머니 오시면 우리집에서 주무시고 가셔심> ㅡ어느날 예고없이 쫓아와 니가 우리집이 얼마나 우스웠으면 <같은동삽니다 > ㅡ3명이 있을때 문제없던게 사람들어와서 문제 생기면 다 니탓이오 ㅡ도련님 결혼하면 난 음식 안할줄 알았는데 내가 다하네 ㅡ6개월 아들 친구없는것도 니탓이오 남편말도 안듣고 남편은 방관자였음 ㅡ어제 말한거 동서한테 전했어? 이딴식으로 할거면 회사나가 < 참고로 형님은 여기회사 안다님. 형이다님 > 그렇게 우울증 약을 먹으로 나를 내려놓고 연년생 아이를 키웠죠. 어느날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있어 샘병원, 한림대, 삼성병원 가서 나이 30대초반에 간문맥 혈전증, 문맥고혈압, 선근증 등이 나왔고 내 치료 시작할때 아들의 발달지연. . . 설소대수술에 언어치료 시작 나는 부모라서 그렇게 2년을 언어 센터에 돈도 시간도 지났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4인이상 모이는게 금지? 되면서 자연스레 멀어져갔고 다시 나를 찾아갔고, 약도안먹고 열심히 살고있었는데 아들이 초1학교들어가고 누나 2학년들어가고 멘붕이왔어요. 선생님은 센터가라그러고 자폐소리 하셨고, 원래 다니던 센터에서는 정상발딜로 느리지만 잘가고있다고하심 ㅡ12월생입니다. 다른애들보다 개월수 차이가 있음. (현재 다른기관에 검사대기 걸어두고 기다리는중 ) 엄마는 3개월에한번씩 언니가 올라와서 진료를 보는데 혹뗐다고 집에 오시고, 약때문에 병원 또 가야한다고 집에오게되고.. . . ADHD인지 자폐인지 모르는 몸부터 빨리나가는 행동부터 나가서 맨날 미안해. . 하고 다녀야힙니다. . 아들과 뇌경색으로 마비증상이 있는 느린 엄마를 동시케어하디가 아들이 남자화장실바닥에서 똥을 두번이나 싸고 엎드려서 닦으며 내인생에 드는 회으감. . . 그날이 어버이날이었음. . ㅠㅠ (아들은 미리말했으나 엄마도 챙겨야했기에 어쩔수없는. . ) 그 와중에 엄마 산부인과 가서 진료도봐야하고. . . . . 엄마는 부산 다시 가셨지만 그때 번아웃처럼 오고 아무런 기력이 나질 않아요. . . . . . 결혼8년인데 아이들은 컸는데 나아진게 없는것같아요. 물론 아무것도 안했다면 아들은 더 심한 장애판정이 나왔겠지요.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르고 기력이안나고 이상해서 아이들은 학원으로 잠시돌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데도 충전이 안되요. 뒷목도 아프고 온몸이 아파요. 남들은 부모님이 돌봐준다는데 난 어려서부터 엄마쓰러지면 내가 약국가서 약달래서 먹였었고, 그 싫었던 모습이. . . 지금내모습이고 내가 4년전 쓰러졌을때 딸이 물통갔다 물먹여줬었죠. 난 엄마랑 다르게 살거고 그래서 공부도하고 이것저것 배당주시스템 준비도하고 동영상 강의도 듣고, 처음으로 강의도들으로 가보았어요. 이번엔 김미경 강시님 강의도 들으러 갈거에요 <안산> 나는 잘 살고 있다고, 안무너지게 잘잡고 있다고 하는데 아들문제만큼은 뭘해도 교정이안되요 . . . . 마라톤으오 보고 천천히 지치지말라고 하는데 너무 벅차요. 그리고 가끔 이렇게 확 무너질때가 있어요. .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타로 보러 갔는데 3만원보고 본 타로에서도 책임감과 의무감 뿐이 없네요. . 이 상태에서 일 못한다고 불안해보이니까 병원 꼭 가보래요. 그렇구나. . . . 작년3월 딸 학교들어갈때 엄마오셔서 난리였고, 내손으로 언니랑 엄마병원 입원***고 마음이 찢어지고 힘들었는데 지금은 아들이 너무 막막하네요. . . 지금이 제일 좋을땐데. . . . 부모자식은 천륜이라 끊어낼수도 없는데. . 연락덜하고 현재 아들케어에 집중인데 그것도 쉽지가 않아요. 나는 상하가 막힌 이 상태에서 너무 답답해요. 시간이 지나야 답이 나오겠죠. . . 그냥 답답해서 타로보러 갔는데 거기서조차 위로받지못해서 답답해서 글이라도 써봅니다.
애기는 8개월인데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그런데 최근 엄마껌딱지가 되어서 엄마만 찾네요. 원래는 아빠가 재웠는데 이젠 아빠가 재우면 악쓰며 울어요. 졸리면 울면서 무조건 엄마한테 옵니다. 덕분에 아기는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거의 제 전담입니다. 남편이 퇴근하고 1시간 정도 놀어주고 휴일에 3시간 정도 전담으로 봐주는 것 외에 제 시간이 없어요. 밤에 자다가도 깨서 엄마가 없으면 울음이 그치질 않아요. 그래도 버틸만 했는데 남편 일이 사정상 집에 못오는 날이 많아진다는 얘기를 듣고 멘탈이 무너졌습니다. 친정과 시댁에서 애기 보는 걸 도와줄 순 없고 오로지 저 혼자 보는데 너무 힘들어요. 아기가 커서 무겁습니다. 허리고 어깨고 손가락이고 너무 아프지만 병원에 갈 여유가 없었어요. 그런데 남편은 쉬는날 여기저기 아프다며 매번 병원을 갑니다. 그럼 또 제가 아기를 혼자 봐요. 본인 몸만 챙기는 남편이 너무 얄밉지만 아프다는 사람한테 병원가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요. 며칠 전에는 집에 있는게 숨막히고 더 있다가는 죽을 것 같아서 급하게 옷만 갈아입고 나왔어요. 오늘은 남편이 당직근무 퇴근 후 집에 와서 자는데 또 혼자 애보고 집안일 하는 것에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물건을 던져버리고 다 부수고 싶었어요. 당연히 남편이 피곤하겠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이 진정이 안돼요. 갑자기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납니다. 명확한 이유없이 그냥 죽어야겠다고 느껴요. 모든게 잘못된 것 같아요. 지금 제가 겪는 상황과 느끼는 감정이 너무 단순하고 별거 아닌 일처럼 치부될까봐 벌써 무기력해지고 자신이 나약하게 느껴져요. 물론 아기는 너무 예뻐요. 이게 우울증일까요 아니면 일시적 번아웃일까요. 아기를 기관에 맡기면 좀 나을까요 어떤걸 먼저 해야할까요 애가 자고 혼자 너무 숨이 막혀서 적어봅니다
저는 국제 커플로 남편이 외국인인데.... 연애 때부터 친정에 엄청난 반대에도 혼전 임신으로 밀어붙여 결혼식까지 하고 해외로 왔습니다. 다만, 남편 직장으로 인해... 남편은 제 3국에 있고 곧 출산을 앞두고 다음 주에 귀국하는데 몇 일전 싸움으로 제가 마음의 상처를 너무 크게 받아 그 동안 꾸역꾸역 잘 버티고 있었는데 다 터지더니... 이젠 남편에 대한 그 어떤 애정도, 원망도, 미움도 없습니다.. 마음이 아예 닫혔어요. 아니 제가 닫았겠죠 저는 적어도 임신과 출산, 육아는 물리적으로 24시간 함께 못하겠지만 함께 알아가고 배워가며 준비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그렇게 큰 요구였는지... 산후조리도 집에서 하는데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남편에, 시댁 가족들이 집에 와서 지낸다는 것도 제가 몸도 성치 않고 아이도 병원에서 3일 뒤 바로 퇴원해서 집에 오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오는 게 좋지 않다. 위험하다.. 했더니 뭐가 그렇게 위험하냐며... 안 죽는다고..부터 시작해서 이제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여러 말들이 있었지만, 제가 이번 싸움에 느낀 건.. '아 이 사람과는 그 어떤 대화도 어렵구나. 나의 의견을 이유와 함께 얘기하면 아 그럴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을 안 하는구나.' '그냥 내가 이상한 사람이구나.' 이 생각 밖에 들지 않더니 모든 걸 다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곧 출산인데.. 세상 혼자임을 뼈저리게 느끼며 거의 매일 저도 모르게 어느 순간에 통곡을 하며 웁니다.. 다 묻고 .. 아이를 위해서 살아야 할까요..?
남편의 행동 남편과 함께 산지 2년 결혼한지 1년이 되었어요, 싸울때도 많았지만 저한테 너무너무 다정하고 제 주변사람들에게 잘하고 좋은 사람인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제가 남편 카톡을 보게 되었는데 작년에 한번, 그리고 최근에 한번 각각 서로 다른 여자에게도 "밥 먹었냐 밥은 꼭 잘 챙겨먹어야한다", "와이프는 자고 있는데 너랑 밥을 같이 먹고싶다" 기타 등등의 카톡내용들과 저에게 거짓말을 치고 이 여자들을 만나기도 했더라고요 이런 일로 이혼직전까지 아주 크게 싸우게 되었고 시부모님과 시동생까지 다 알게 되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남편은 그 이후로 저에게 더더욱 잘하고 있고 마지막으로 들킨 최근 그 친구 문제에서 본인이 했던 그 행동들이 잘못된걸 깨닳았고, 나는 그저 그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고싶었고 착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사실 그러고싶었다면 모든 사람에게 그랬어야했는데 왜 특정인물들에게만 그렇게 했을까?싶어요 물어봐도 그거에 대한 대답은 없고 그냥 친한 누나 친한 직장동료여서 그랬다는 말만 돌아올뿐이에요 사실 듣고싶지도 제 남편이 그런 생각을 가졌다는것도 인정하고싶지도 않습니다. 전 제 남편이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않을거라는 믿음도, 확신도 없지만 자꾸 믿어보고싶네요 하지만 또 제 남편을 믿었다가 뒷통수를 맞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세상이 무너집니다. 여전히 다정한 제 남편과 함께 앞으로 어떻게하면 이 부분에 대해서 남편에게 믿음을 가지고 살*** 수 있을지, 더 잘살아가진 못하더라도 예전처럼만 살*** 수 있을지 너무 고민입니다.
애기낳기전에도 저희엄마 남편한테도 진심이 아닌 나쁜말들 생각나구요... 참고로 전 한번 꼿히면 파고파고드는 성격이에요. 그냥 죄책감이나 이런게 없이 아무생각도안나고 행복할때면 불안해요 또 이상한생각에 죄책감이 들어야하는데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지내니 괜시리 불안해요.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그리고 한단어에 꼿히면 누구든 다 대입시켜요 뭐 sns에서 부부관계에대한글을 보면 막 갑자기 아빠랑하고싶다 남편친구랑하고싶다 성욕도 별로없는데 이런진심아닌 말도안되고 상상도하기 싫은 그런 생각들이 떠올라요... 그 단어에 하나하나 대입을해봐야하구요.그리고 그생각에대한 죄책감을 느껴요 제가 왜이러는거죠
평일 주말 남편이 일가서 밤에 와요. 그래서 온전히 저혼자 아이키우고 타지라 친정이랑도 멀고 친구들도 주변사람들도 없어서 맨날 만나는사람없고 맨날 아직 말못하는아기한테 저혼자 말걸고 제가 대답하고.. 집에만있다보니 이상한생각이 들어서요. 진심도 아닌말이 생각나요.. 예를들어 저희애기가 웃으면서 놀고있음 ㅂㅅ좋단다... 이런생각들면 아차싶어 나 정말 ***년인가보다 진심도아니고 진짜 정말이쁜아기한테 뭔이런생각이 든거지 이러고 끝나요그러고 쭉 그말이 죄책감이 되구요... 애기땜에 하루하루행복한고 너무 이쁜데 이생각한번 나면 끝도없이 생각나고 주제가 아기거나 누구든 딱 꼿히면 나쁜 단어들을 다 대입해서 생각이 딱 스쳐지나가요 그래서 죄책감으로 인해 우울해요ㅠ 산후우울증은 아닌거같은이유가, 애기낳기전에도 저희엄마 남편한테도 진심이 아닌 나쁜말들 생각나구요... 참고로 전 한번 꼿히면 파고파고드는 성격이에요. 그냥 죄책감이나 이런게 없이 아무생각도안나고 행복할때면 불안해요 또 이상한생각에 죄책감이 들어야하는데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지내니 괜시리 불안해요. 이젠 제가한 이상각들도 혹시나 진심이었어서 생각이 난건가 진짜 애기 웃는게 순간적으로 ㅂㅅ처럼 보여서 그런생각이 난건가싶으면서 헷갈릴정도고 이러다 애기까지 미워지고 그럴까봐 너무 걱정이네요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그리고 한단어에 꼿히면 누구든 다 대입시켜요 뭐 sns에서 부부관계에대한글을 보면 막 아빠랑하고싶다 남편친구랑하고싶디 이런진심아닌생각들이 떠올라요... 제가 왜이러는거죠
평일 주말 남편이 일가서 밤에 와요. 그래서 온전히 저혼자 아이키우고 타지라 친정이랑도 멀고 친구들도 주변사람들도 없어서 맨날 만나는사람없고 맨날 아직 말못하는아기한테 저혼자 말걸고 제가 대답하고.. 집에만있다보니 이상한생각이 들어서요. 진심도 아닌말이 생각나요.. 예를들어 저희애기가 웃으면서 놀고있음 *** 좋단다... 이런생각들면 아차싶어 나 정말 ***년인가보다 진심도아니고 진짜 정말이쁜아기한테 뭔이런생각이 든거지 이러고 끝나요그러고 쭉 그말이 죄책감이 되구요... 애기땜에 하루하루행복한고 너무 이쁜데 이생각한번 나면 끝도없이 생각나고 주제가 아기거나 누구든 딱 꼿히면 나쁜 단어들을 다 대입해서 생각이 딱 스쳐지나가요 그래서 죄책감으로 인해 우울해요ㅠ 산후우울증은 아닌거같은이유가, 애기낳기전에도 저희엄마 남편한테도 진심이 아닌 나쁜말들 생각나구요... 참고로 전 한번 꼿히면 파고파고드는 성격이에요. 그냥 죄책감이나 이런게 없이 아무생각도안나고 행복할때면 불안해요 또 이상한생각에 죄책감이 들어야하는데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지내니 괜시리 불안해요. 이젠 제가한 이상각들도 혹시나 진심이었어서 생각이 난건가 진짜 애기 웃는게 순간적으로 ***처럼 보여서 그런생각이 난건가싶으면서 헷갈릴정도고 이러다 애기까지 미워지고 그럴까봐 너무 걱정이네요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저는 격주 주말부부에 독박육아 하는 사람입니다 아이가 토요일에 발을다쳤고 소아정형외과를찾아서 검사받고는 골절진단으로 움직이지않고 쉬는게좋다하여 3일째같이집에서 보내는데 놀아주고 밥주고설거지하고 잔소리하고 하다보니 화가자꾸쌓이네요 저녁밥먹을때 화가 터져버려서 식탁도 쿵쿵치면서 소리질러버렸어요. 아이가 발통증으로 아프다고찡찡거리고 우는데도 제가화나는게먼저고 애가아픈건 나몰라라했어요. 그러고나니 또 죄책감들어 아이한테사과하게되고 그런상황을만든 제자신이 싫어서 화장실에서 울고했네요 기댈곳도없고 나는왜 이런엄마일까요.
소통과 표현으로 매번 잦은 싸움을 해요 그외 모든 면은 좋은 사람이에요...... 서로 무시받고 존중받지 못한다는 마음이 큰거 같아요 저는 와이프로서 남편은 남편으로서 서로에게 무시받고 존중받지 못한다는 마음이 기본적으로 있다보니 모든 대화들에 날이 서있어요 표정 말투 다요... 그리고 제입장에서 제일 힘든건 제가 있는 그대로 인정 받지 못하고 강압적이게 느껴져요 그리고 표현이 부족해요 없던 애정결핍까지 생갈것같은 느낌이고 대화를 하다보면 결국 싸워요 남편이 싸울때마다 이혼하자고 하고 막상 이혼할려고 맘먹으면 잘못했다고해요 화나면 제어가 잘 안돼요 막말해요 근데 이젠 저도 제어가 잘 안되고 화나서 답답하면 악쓰게 돼요 이런 제모습이 싫어져요... 싸우는건 무섭지 않은데 싸워서 나아진다면 좋은데 이 싸움들은 상처만 남아요 그만 싸우고 싶고 서로 아껴주기도 부족한데 왜 이렇게 된지 모르겠어요.... 이런 상황이 서로 너무 힘들고 우울해요 왜사나 죽고싶다 생각도 들어요
저는2년전 쓰러져서 119에실려 중환자실까지들어갔던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간신히 죽다살아나제 2의 인생을 새로살고있는데..요즘..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고있는 저를 발견해서 무서워요..그냥죽고싶은것도아니고..아들놈앞에서 죽고싶습니다.이런생각이 드는 제가 정상이 아닌것같아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주변에서 아무리 뭐라얘기해줘도 위로로들리지가않아요.아들앞에서 보란듯이죽고싶다는 생각하는저..정상이아니죠?
남편은 퇴근 후 핸드폰을 보고 있는 시간이 길구요 육아는 제가 거의 다 하는데 개월 수 차이나는 아이를 키우다보니 제 맘이 생각과 다르게 표현되고 첫째가 아기 행동을 따라하는 모습들을 보니 감정이 자제 하기가 힘드네요ㅜ 최대한 부정적인 표현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도 맘처럼 쉽지 않네요. 그리고 첫째만 있을 때는 그 아이에게 올인하며 보냈는데 둘째가 태어나고 난 후에는 그렇게 하기도 힘들고 어떻게 해야 될까 하는 생각들이 더 많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