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의 다른 성향이 육아때문에 자꾸만 부딪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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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저의 다른 성향이 육아때문에 자꾸만 부딪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uneekim
·3달 전
아홉살, 다섯살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워낙 외향적인 사람이라 기회만 되면 아이들도 여러집 아이들과 함께 놀리고 싶고, 특별한 날일수록 많은 사람을 초대해서 대접하기를 즐기는 편입니다. 반면 남편은 정말 내향적인 사람이에요. 직계가족 외에는 그 누구를 만나도 편하게 느끼지 않는 것 같아 보이고, 낯선 사람들을 만날 일이 있을 때는 불편함을 여실히 표현하는 사람입니다. 아이가 없을 때에도 서운한 순간들이 있었지만 (친정 식구 모임이 잦아 늘 눈치가 보였어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는데, 육아관에서 부딪히니 싸움이 되기 일쑤에요. 신랑은 아이들이 많이 모일수록 감기 같은것을 옮을 수 있다고 대체로 주저하는 편이고, 특히나 그런 모임 후에 감기에 옮게 되면 저를 굉장히 비난합니다. 둘다 일을 하다 보니 아이가 아프게 되면 보육 문제가 생겨 쉽지는 않지만 그런 경우에는 제가 전담해서 어떻게든 메웠어요. 한 편 남편은 본인이 아이들이랑 하고 싶은 일은 제가 반대를 하더라도 꼭 하고야 마는데요, 최근에는 아이가 아침부터 미열이 있는 것 같아 반대했음에도 영하의 날씨에 데리고 나가 2시간을 뛰고 오더니 아이가 고열 감기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케어를 주로 제가 하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니 결국은 제몫으로 돌아오는게 많아 불만을 토로했더니 애가 아픈게 왜 본인탓이냐면서 다른 애들이랑 계속 같이 놀리면서 옮아온 원인이 더 크다고 하면서서로 언성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단순하지는 않지만 저는 아이들이 다른 친구들이나 사촌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고 싶은데 부부싸움을 하면 부메랑처럼 이 문제로 돌아와 평행선을 달리는 언쟁을 하게 되어 그 부분이 가장 힘이 듭니다. 각자 성격의 문제라 대화로 해결이 어려워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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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0077
· 3달 전
사람마다 사람을 덜 만나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사람이 있고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요. 그래서 어머니의 육아 방식이 틀리지도 그렇다고 아버님의 육아 방식이 틀린 것도 어니라 생각해요. 그냥 유형에 맞춰 충실하게 살아왔을 뿐인 거 같아요. 9살 아이에게는 여러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 함께 하고 싶은지 의사를 물어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5살 아이에게는 가끔 사람들이 모임에 데려가시고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나이가 되면 첫째 아이와 같은 방식으로 의사를 물어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