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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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상황과 자신에게 지쳐요..

친구들은 제가 텅 비어있대요. 나 를 떠올리면 딱 잡히는 체계적인 강점이 없대요. 전 항상 남에게 제 모든걸 보여주고, 주려고 노력하는데 그러다보면 오해도 생기고 저를 만만하게 보는 상황도 많고, 충동적인 성향 때문에 안좋은 일도 많았어요.. 그냥 누군가가 이제는 그만 죽으라고 말만 해준다면 바로 죽을수 있어요. 요즘 그래요 하지않던 자해도 하고..힘들게 온 대학에서도 이젠 혼자에요. 안좋은 일이 있었거든요 그냥 사실은 이제 살아가는것 자체가 창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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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앞서 잠깐 말씀드렸듯 중요한 것은 균형이에요. 사람과 관계에 대한 지향이 높고 그 방향성을 추구하는 것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에요. 누군가가 좋으면 좋아하면 되고 애써 애정을 누를 필요는 없어요. 다만 나의 마음과 감정을 내보이고자 하는 속도가 빠른 것은 아닌지, 상대방도 충분히 준비가 된 것인지 초반에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조급함을 조금 내려놓는 것은 필요해요. 그리고 나의 생각과 감정을 바탕으로 중심을 잡는 것이 좋고요. 즉 나의 감정과 상대방의 감정이 만나게 될 때에 진실된 교류가 가능해지는 것인데, 이 때 ' 빨리 친해지고 싶으니 얼른 맞춰줘야지! 다 보여줘야지!'하며 무게의 중심이 상대에게 지나치게 넘어가는 것을 조심해야 해요. 어떨 때에는 거절과 타협도 해보고요. '아 나는 A가 더 좋을 거 같은데 네 생각은 어때?', '나는 B보다는 C가 더 편할 거 같아'처럼 확실한 의사표현을 통해 서로 조율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2) 나의 감정과 생각을 조금 더 우선하면 손해보는 마음과 억울함을 줄일 수 있어요. 열심히 맞춰주고 표현하고 있다 보면 '왜 나만 이러는 걸까?'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고 이렇게 분주하게 노력했음에도 생각 만큼 친밀해지지 못할 때 허탈감도 크거든요. 그러면 또 이런 서운함과 속상함이 나도 모르게 새어져 나와 분위기가 묘하게 불편해지기도 하고요. 즉 말씀드렸듯 중심이에요. 적절한 표현, 적당한 거리감, 조급함을 내려놓고, 내 생각과 마음을 표현해보기. 이것도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습관처럼 타인의 감정과 생각에 자동적으로 동조해버릴 수 있는 데 의식적으로 하나, 둘, 셋을 센 다음 나의 감정과 욕구를 점검한 뒤 응답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남의 말에 상처 안받는법 없나요

작은거에도 상처 받아서 잘때 맨날 떠오르고 자존감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남에 말에 상처 안받고 당당하고 사눈법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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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의 상황이 조금이라도 개선되기 위해서는 마카님 스스로 자존감을 키워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자존감의 두 기둥은 존재와 능력입니다. 존재는 나는 존재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갖는 것입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유일한 존재라는 것을 상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능력은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전에 마카님이 하셨던 것 중에서 잘 했던 것을 애써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소중한 이유 찾아보기'로 존재감을 높이고, '내가 잘한 것 찾아보기'로 능력감을 키워 간다면 자존감이 높아져서 작은 것에 상처받는 것에서 조금씩 벗어 날 수 있을 것입니다.
숨기는 행동.., 그리고 지나친 선행,

. 져는.. 숨기는게 참 많은 사람이에요. 그럴때면 제가 생각하기에도 자신이 없어요.. 마음에 자신이 있지 않아요. 그럴때면요 아주 어렸을때부터 그래서 익숙해졌고.. 지금은 그게 단점이지만 장점이기도..해요. 져는 누군가에게 엄청 신경쓰는것 같은데, 뭐하다가 딴짓하거나 실수하면. 순간적으로 제가 피해준다고 인식해서 미안하다거나 쩔쩔매는 성격이 나오더라구요.. 어떨때는 가족이랑 밥먹을 때나 뭐할때 제가 너무 많이 도와줄게 하면서 제가 도와주는 일 하는 와중에도 남이 하고있는일에 신경써서, 제가 맡은 일도 제대로 못하면 야단 맞거나,, 제가 너무 도와주려 밥먹으려고 다들 앉았는데 무작정 일어나서 도와줄일 생기면 바로 하는 성향을 보여 엄마가 '내가 할때니까 너는 제발 먼저 밥먹어!' 하시며 호통을 치십니다... 이 일은 아마 제가 5학년때부터 있었는데요.. 중2가 된 지금도 그때에 비에는 아주 잘 안하는 거지만 가끔 그래서 엄마는 여전히 그것에 답답하시거나 져를 걱정하고 하는 행동들을 유심히 보고 계셔요.. 그때부터 였을거에요. 또.. 무언갈 둘이서 먹거나 같이 먹을때 둘이서 먹으면 서로 많이 먹기가 불편할까봐 그냥 그런 마음으로 정당히 먹고 '남은거 다 먹어도 괜찮아.' 라고 합니다. 그런데 특히 엄마랑 있을때는 제가 참고 안먹는줄 아시고 '그래? ..더 먹어,' 라고 하십니다. 사실은 요즘들어 오늘도 그렇게 했는데 문득 정말 제가 원해서 그만 먹는건지.. 제게도 의문이 생겼습니다. 또 동생이랑 같이 먹기도 해서 엄마가 제가 그럴때마다 걱정하듯 물어보시니 언제나 가릴것 없이 잘먹는 동생이고 그런 동생은 전부터 엄마가 언니에게만 걱정하고 물어보는것 같다고 느끼는것 같습니댜.. 이젠 이런 성격을 바꾸고 싶거든요. 더이상 엄마께 그런 괜한 걱정 끼쳐 드리고 싶지않아요, 근데 제 성격에서 나온거라 또 그러기 쉽지 않아요..., 다른 문제도 있어요. 제가 숨기는 행동이 익숙해요. 말하는것도 그렀고요.. 가족이랑은 종종 같이 밥먹을때마다 예기하고 엄마도 의견이나 제말을 들어주시고 가르쳐주시는 예전부터 지혜로운 분이셨어요. 그래서 예전에 엄청 자주 예기하고 배웠어요. ..그랬지만 요즘은 엄마도 바쁘시고 오빠하고 동생이 크면서 점점 말수가 줄어들긴 하더군요, 요즘 어색해요.. 그러다 보니 제 마음 말하기가 더 어려워 졌어요.. 최근들어 고민도 많고 숨기는 마음도 많아지니 이 제 사연 자체가 고민거리가 되고있어요.,, 어떨땐 예전부터 엄하시진 않지만 조용하시고 마음이나 생각에 관한 걸 잘 알고 계시는 엄마에요. 그런데 전부터 그래왔다가 점점 그래왔던 시간들이 줄어들으니.. 더 말하기 꺼려졌고, 제가 하는 행동들이 엄마에게든 가족에게든 누군가에게 걱정이나 피해를 끼칠까 생각이 들게되서 혼자 있을때만 대부분 하게됬어요. 또.. 친구들도 지금은 개개인 문제로 많이 바쁘고 힘들어요, 애들이 E성향이기도 해서.. 져는 I인데 그래서 더 그런것 같아요,, 어쩌면 제 시점에선 이게 제일 안정적이고 불안하지 않은 시점이라 꽤 괜찮다고 생각하긴 해요.. 그치만 계속 그러다 더 격해지고 자연스레 제 습관이 되버리면 안좋은 습관이 되서요. 지금이 꽤 좋다고 생각해도 바꾸어야 될게 있다면 지금 바로 바꾸는게 좋을것 같아요. 숨기는 것도 선의도 저에겐 약점이 되고, 우울해지거나 난처해지는 상황으로 이어질수 있으니까... 고치는게 제일 바람직해요. 먼저.. 사람들과 선의를 하지 않고도 충분히 다가갈수 있고 그런 사회에 더 적응해야 될까요? 말하는 기본예의도 더 익히고 속마음을 말할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가까운 사람일수록 믿고 마음을 그때그때 잘 포현할수 있는걸 더 고민하고 알아야 할것 같아요..

제가 말하고 싶은게 뭔지 모르겠어요

말을 하다보면 제가 왜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을 때가 많아졌어요. 제가 말을 하면서도 ‘그래서 뭘 말하고 싶은건데, 이 말을 한 이유가 뭐지?’라는 생각이 나요. 말을 계속 빙빙돌려 말하는 거 같기도 해요. 너무 돌려서 저도 제가 뭘 원하는지,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요. 심리 상담을 받을 때 이 생각이 도드라지게 나는 거 같아요 제 얘기를 할 때요. 저를 너무 모르겠어요 심리상담을 신청한 이유를 찾으려고 심리상담을 해도 되는 걸까요 너무 답답해요

회피형 성격입니다

어릴 때부터 완벽하지 못하면 시작하지도 말자라는 핑계를 대면서 하기 싫어거나 불편하면 그냥 회피하고 뒤로 미루고 그렇게 지내요. 이 성격을 고치려고 해도 의지가 없어 금방 포기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이 성격을 고칠수있을까요?

제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전 다른 곳에서는 제가 너무 좋은 척을 하고 행복하고 제 자신을 사랑하고 눈물도 없고 걱정 없고 사랑받으며 자랐고 걱정 없고 난 천적인 척을 합니다. 하지만 전 사실 걱정도 많고 남에 말에 금방 휘둘리고 제 자신을 남에 비교하며 자꾸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자꾸 제 자신을 부정합니다. 어떻게 하면 제 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터무니없는 생각

저는 철학 동물 등 관심이 많아요 근데 가끔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 기준이 인간만이 정한것이 아닐까? 예를들어 돈으로 입고 사고 먹고 하는데 그 값에 기준들이 문득 생각이 나요 “왜? 무엇때문에?” 사회에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경제가 디플레이션이 되고 그 값이 무슨 의미인지는 알지만 계속 머리속을 맴돌아요

울보

안녕하세요 저는 친구랑 싸웟슬때 상처대는말 듣는건 등둥 많이 울어여 그래서 친구에게 눈물이 보이면 맨날 놀려여 야 너 울보냐 이렇게 맨날 놀리고그래서 많이제모습이 좀 싫어여 그리고 제가 남자애들이랑 놀아서 많이 털털하다고 오해하는 친구들도 많아서 울고싶어도 참고 있어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회피형 성격입니다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어렸을 때부터 불편한것이나 하기싫은것등 모든 부분에서 외면하고 덮으면서 회피하기 바빴습니다. 그 결과 성인이 된 지금도 엄청 손해보면서 살아요. 문제가 되는 부분을 들여다봐서 고칠건 고치고 밀고 나갈건 밀고 나가던지 해야하는데 그저 덮어놓고 안봅니다. 그래서 문제들이 반복돼요. 이렇게 하면 결과가 어찌될지 뻔히 알면서도 안고치고 피하기만 하니까 힘이 듭니다. 힘들어서 고치고싶으면서도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또 피하기 바빠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제 그만 편해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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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변화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고 나의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면 잠시 멈춰서 내 삶의 가치에 대하여 숙고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삶의 가치는 내가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졸업하거나 취직을 한다는 목표가 아닌, 내가 졸업을 한다면, 또 현재의 불편감을 잘 조절하고 살아간다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떠올려 보는 것입니다. 과거에 뛰어나게 잘하진 않았어도 어떤 활동을 했을 때 생기가 넘치거나 보람이 느껴지고 스스로가 유능하다고 느꼈던 일들이 있었는지 천천히 떠올려 보는 것도 삶의 가치를 탐색하는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면 당시에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들고 어떤 점 때문에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생생하게 느껴봄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마카님 인생의 방향을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내가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으로 나아가겠다고 선택하고 행동하고 싶지만 때때로 장애물에 가로막히기 쉽습니다. 그런데요 마카님, 나 혼자만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고통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고통의 원인은 다양할지라도 욕구 좌절이나 실패, 건강을 잃는 일과 죽음은 누구라도 겪게 되는 일일 테니까요. 그러니 먼저 모두가 나와 같은 고민을 하진 않더라도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고통을 겪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려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 지금 잠시 ‘나의 인생’이라는 이름의 버스를 운전하고 있다고 한 번 상상해 보세요. 버스에 여러 승객이 올라타게 되는데 승객 중에는 마카님이 좋아하는 승객(긍정적인 감정이나 생각들)도 있지만 제발 이 버스를 타지 않길 바라는 승객(불안한 감정이나 부정적인 생각들)도 올라탑니다. 그래서 그 승객을 버스에서 내리게 하거나 눈에 띄지 않는 좌석으로 보내느라고 많은 시간을 소모했습니다. 하지만 승객은 버스에서 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멈추고 그 승객과 협상을 합니다. 눈에 띄지 않고 있어준다면 승객이 원하는 곳으로 핸들을 돌리겠다고 말입니다. 결국 그 승객에게 나의 인생이라는 버스의 통제권을 내어주게 됩니다. 이 버스의 예시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고통과 투쟁한 대가로 어떻게 우리 스스로가 자신의 삶의 주도권을 내려놓게 되는지를 비유적으로 알려 줍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된다면 삶의 가치로부터 점점 멀어지게 되기 마련일 것입니다. 그러니 버스의 주도권을 내가 쥐고 내가 살고 싶은 삶의 방향으로 핸들을 틀기 위해서는 고통과 ‘함께’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승객은 승객대로 버스에 있도록 두고 나는 나의 인생 버스를 운전하는 것, 즉,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입니다. 마음을 수용하는 것은 다음의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이 떠오르면 잠시 멈춰서 어떤 부분 때문에 마음이 불안하고 불편한지 호기심의 마음을 가지고 나의 마음에 귀기울여 보세요. 나의 신체감각과 감정, 생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그런 감정이 들 수 있다고 그런 생각이 들 만 하다고 내 마음을 인정해 보세요. 그 마음이, 불편한 고통이 나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보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피검사를 할 때 주삿바늘이 들어오면 아프지만 나의 건강을 위해 기꺼이 고통을 경험하듯이 불안이라는 감정도 기꺼이 경험해 보는 것입니다. 이처럼 마음을 수용하는 과정은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회피하고 억누르느라 소진되는 에너지를 충전하게 해주며 뇌의 관련된 신경망을 자극하여 부정적인 마음에 몰두하게 되는 효과를 막아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은 불안 증상을 가진 사람을 예시로 삶의 가치 방향으로 나아가게 도와주는 단계적인 방법입니다. 1. 가치에 접촉하기 (예: 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 2. 가치의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목표 설정 (예: 불안과 관련된 책 출판하기, 직장 적응하기) 3.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기 (예: 블로그에 불안 관련 글쓰기, 불안감을 조절하는 시행착오 과정 기록하기, 감정 일기 쓰기, 명상하기, 심호흡하기, 진로 상담 받기) 4. 행동의 내적 장애물에 접촉하여 이와 함께 진행하기 (예: 퇴직하고 싶은 충동이 들 때 불안한 마음을 알아차리고 수용하기, 그리고 이런 고통을 기꺼이 경험하면서 계속 출근하기)
자살하고싶다 자살하고싶다 죽고싶다 왜 나때문에 동물도 힘든지..나때문에

나때문에 고양이가 죽을뻔했다 아빠가 그전에도 동 물학대했다 동물한테 미안하다는죄책감이 밀려온다 내가 잘못햇는데 왜 동물을때리는지 나때문에 다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무서워요.

자퇴하고나서 딱히 사람과의 교류는 없어서 대화할때 제가 상대방 기분 안상하게 잘하고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과 대화할때 저에게 실망할까봐 무섭습니다. 그렇다고 사람하고 아예 교류안하는 수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 것도 원래 학교다녔을때 있었던 친구와의 인연을 이어가는 것도 너무 어렵고 두렵게 느껴져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걱정이 너무 많아요

저는 타고나기를 예민한 기질로 태어났구요 어렸을 때부터 매우 예민했어요 그리고 항상 걱정도 불안도 많았습니다 남들한테는 티는 안내지만 제 주변 가까운 지인들은 저를 자세히 보면 알만큼 걱정과 불안이 많은 사람이라는 갈 알아요 옛날에는 저에 대한 걱정이 많았어요 조금만 아파도 큰 병에 걸린 거는 아닌지 하며 병원 검진을 자주 받았구요 비행기를 타도 비행기가 사고나는 건 아닌지, 자동차를 탔는데 급발진하는 건 아닌지, 길 가다가 갑자기 큰 사고에 휘말리는 건 아닌지 등과 같이 사소한 것에도 걱정을 했어요 국가고시와 같은 큰 시험이 있음 매우 불안해하며 매일 울고 자해를 했어요 이제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여전히 자에 대한 걱정은 하지만 이제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걱정까지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제 친구가 조금만 연락이 안되도 두번 세번 전화는 기본이구요, 카톡도 물론 많이 하구요, 남친이 조금만 장거리 운전을 해도 사고는 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많이 해요, 아님 저희 반 학생이 여행을 간다하면 무사히 갔다오겠지 등의 걱정을 합니다 이게 걱정이 반복되다보면 저도 스트레스고 계속 주변 사람들한테 확인을 하니 남들도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특히 제 남자친구가 스트레스를 받아해요 싸우는 이유는 항상 똑같아요/ 제 걱정 시작 -> 남친한테 이야기 _-> 남친은 무던한 성격이라 괜찮다함 -> 뜻대로 안되니 남친란테 짜증내고 계속 불안하니 연락함, 확인받기를 원함 -> 남친 화남 이렇게 싸우고요. 주변 지인들을 항상 걱정하고 저 자신 일에 대해서도 걱정하면서 손톱도 다뜯고 불안해하다보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찾아보니 범불안장애 같기도 하고 상담을 받아야하나요 ..ㅠㅠ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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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괴롭지만 힘겹게 지난 시간을 잘 버텨왔다면 지금은 시각과 방법을 조금 달리 하면 어떨까요. 불안은 아직 벌어지지 않은 미래에 대한 것일 때가 많고, 때로 상반된 욕구의 갈등에서 파생된 산물일 수 있어요. 혹은 두 양상이 결합된 형태일 수도 있고요. 나와 주변 환경을 과도하게 통제하거나 스스로 힘들게 하는 방식으로 견뎌왔다면 이번에는 해 보지 않았던 방식을 시도해 보는 것이 조금 더 유용할 수 있겠지요. 일단 정신건강 서비스를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거에요. 물론 첫 시도, 첫 치료 때 부터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이로 인해 크게 실망할 가능성도 있어요. 하지만 모든 변화의 첫 걸음은 해 보지 않았던 것에 익숙해지는 거에요. 필요하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약 복용으로 일정 수준의 불안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또는 심리상담을 통해 해묵은 감정과 갈등의 뿌리와 흐름에 대해 언어적으로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어요. 어떤 방법이든 약간의 적응 기간을 가진다면 마카님의 일상을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들 수 있을 거에요. 2) 생각이나 감정을 직접적으로 조절/통제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무척 어렵습니다. 훈련된 전문가에게 인지행동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어요. 그럼 개인이 일상에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냐 하면 불안감이 상승할 때 다양한 이완 기법(-복식 호흡, 주의 전환, 신체 감각을 통한 그라운딩 등)을 반복적으로 연습하거나, 오히려 강도 높은 신체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모함으로써 불안의 수준을 떨어트릴 수 있어요. 불안 또한 에너지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나를 불편하는 방식으로 낭비하기 보다(-끊임없는 걱정, 지속적 확인 행동 등) 신체 기능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사용한다면(-신체 통증으로 인해 현재에 머무를 수 있는 것은 덤이고요) 건강한 방식으로 불안이라는 에너지를 운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가만히 있기 힘든것도 병인가요?

제목에 저렇게만쓰면 당연한거 아닌가 싶으시겠지만 저는 지금 현재 20대 중반입니다. 초등학생때부터 인지하기 시작했는데 수업이 시작되면 가만히 앉아있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그렇다고 움직이고 그러진 않았지만 계속 참았던거같아요.. 참다보면 등이 간지러운 느낌이 들고 등을 찬 곳에 가져다대고 싶응 충동이 들어서 옷도 들추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모습을 보이면 당연히 정상처럼 보이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번 손톱으로 손등을 꾹 누르며 참던가 수업에 집중을 못 하더라도 간지러운 느낌에 일부러 다른 생각에 집중하려고 했어요.. 그래야지 사라졌거든요.. 매수업시간마다 그랬던건 아니였어요. 고등학생때도 가끔 그러다가 성인이 되서는 잘 그러지 않았는데 꼭 움직이지 않아야되는 상황에서는 다시 나타나더라구요... 인지를 하면 시작되요.. 제가 속눈썹펌을 받으러 갔을때도 누워서 움직이면 안되는데 너무 참기 힘들어서 결국에 화장실이 가고 싶다고 거짓말까지 친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면 등이 간지러운 느낌에 힘들어요.. 치과치료 받는것도 정말 힘들었어요. 가끔은 병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맞을까요? 대체 병이라면 병명은 뭐고 병원을 가봐야하는지 궁금해요..

감정의 주도권이 저한테 없는거같아요

행복 같은 긍정적 감정말고 속상, 짜증 같은 감정을 느낄때 이게 내가 속상함을 느낄 일인가? 내가 피해의식이 있어 이렇게 느끼는거면 어떡하지? 내가 예민한거면 어떡하지? 이 감정이 맞는건가?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꼭 다른사람의 반응을 보고 아, 부정적인 감정을 느껴도되는 상황이구나 생각이들면 그때부터 마음편하게 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다들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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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부정적 감정에 확신이 없다고 하셨는데, '감정 일지'를 써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감정 일기는 내가 느꼈던 감정과 그로부터 비롯된 생각을 거울에 비추는 역할을 해요. 이때 중요한 것은 내가 느꼈던 감정에 대한 '솔직함'이랍니다. 완벽한 존재나 괜찮은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은 잠시 내려놓고, 나의 못나고 초라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표현하세요. 종이 위에 감정을 비워내다 보면 특정 감정에 대해 내가 반응하게 되는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답니다. 사소한 일이나 사건을 기록하고 내가 주로 느끼는 감정과 마음 상태를 매일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고 기록하는 연습을 통해서 주어진 상황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것 대신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나의 감정에 확신이 들 거예요.
빈둥거리는 건 왜 지치지 않냐는 말

너무 공감된다...불안하면서도 만족스러운 마음ㅠㅠ

도와주세요

전남친이랑은 고2때 헤어졌고 그 이후 재수때까지 친한 친구로 지냈으며 스킨십도 하는 그런 사이로 남았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대학에 온지 얼마 안돼서 바로 여친이 생겼는데 그게 너무 마음이 괴롭네요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사귄 것 같고 제가 정신적으로 너무 의지하던 친구였어서 그런 것 같고 그친구는 저와 연락을 끊으려고 했는데 제가 붙잡아서 또 친구로 남기로 했어요... 그 친구 없이는 제 삶을 못 살아내는 것 같아요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고 삶이 불안정하고 우울합니다 결정적으로 평소같았으면 그냥 무시했을 것을 그 소식을 듣고 불안정한 나머지 sns에서 결핍감을 달래고자 사람을 만나 연락을 이어갔는데 하도 간곡하게 부탁해서 금전과 관련된 부탁을 들어줬습니다 그런데 사기당한 것 같더라고요 이러니까 더더욱 제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지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부질없게 느껴져요 도와주세요ㅠㅠㅠㅠ

자존감이 낮고 질투가 심해요.

안녕하세요. 서른살 여자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얘기할지 몰라서 간단하게만 작성할게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타인과 저를 분리시키지 못하고 비교, 질투, 의존을 하며 살아왔어요. 남들 말에 너무 휘둘리고 줏대와 확신이 없는 편이에요. 가족이나 애인, 친구, 지인의 말 한마디에 흔들리고 상처 받고 감정 이입하고 일희일비해요. 그게 성인까지도 이어졌어요. 다행히 지금 하는 일은 온전히 제가 선택한 분야지만,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일지를 1순위로 생각하며 선택한지라 지금도 제 길이 맞는지, 진짜로 원하는 게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또 성공하는 사람들 보면 분야 안 가리고 부러워요. 저희 학교 같은 학과 선후배 중에 약사와 변호사가 된 사람이 있는데 그들과 저는 잠깐 친했지만 지금은 연락도 안 하고, 직업간 공통점이 없는데도 소식을 들으니 둘 다 부러워서 죽고 싶어요. 나도 그들에 비해 공부를 못했거나 못난 사람이 아닌데, 나는 왜 항상 아프고, 불안하고, 실패하는 걸까. 이렇게 항상 우울하고 과거를 되뇌게 돼요. 지금부터 무언가 이루기엔 나이도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요. 어떻게 하면 제가 제 의지대로 목표를 이루고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저는 줏대 없고 의지박약인 제가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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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자신만의 목표와 가치를 정립하기 위해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감정, 생각, 행동에 대해 일기를 쓰거나 명상하는 것처럼,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탐색해보세요. 다른 사람들의 성공이나 행복을 자신과 비교하는 대신, 그들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성공을 정의하고 그에 따른 작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집 별종은 저같아요

가족들은 사람들과 어찌저찌 잘 지내고 오래된 친구도 많아요. 그런데 전 단 한명도 없어요. 학창시절에도 그냥 밥친구, 반친구는 있긴했는데 절친이나 방과 후 만나서 노는 친구는 없었어요. 하루하루 어떻게 놀까하는 기대가 있었던 적이 없어요. 늘 두렵고 긴장되고 우울하고 무기력했어요. 학교 출석 일수는 채웠지만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어요. 같은 반이고 그럭저럭 잘 지내도 학년 올라가면 모르는 사이되고.. 초반에 친하게 지내자고 다가온 친구도 며칠지나면 딴 친구를 만나 떠나더라구요. 이렇다보니 아 역시 난 사랑 받을 자격이 없구나 했어요. 누가 나랑 친구하겠어..하고.. 늘 마음속엔 드라마에 나오는 평생 친구,베스트 프렌드를 바랐는데 현실에선 없었어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를 바랬건만..없었어요. 성인이되고 나이들어서 아..친구없는 이유를 알겠다싶긴하지만요. 아무튼 희한하게 저만 그래요. 사람들과 잘 지내지를 못해요. 불편하고 도망치고 싶고 모든걸 다 알고 친해지고 싶다가도 멀어지고 싶고 그래요. 뭔가 그 사람이 궁금하다기보다는 어찌됐든 사회생활이니까 어울리려 애쓰는 느낌이에요. 사람들은 잘 포장해서 잘 지내는데 전 그렇지를 못해요. 일단 표정도 굳어있고 잘 웃지도 않고 말수도 적고.. 또 사람들이 질문하면 의도가 뭐지?하고 두렵고 경계해서 예민해져요. 이러니 누구랑 친해질 수 있겠어요? 타인의 무례함도 가끔 포용하고 넘어가줘야하는데 전 애써 용기낸 사람들의 말도 두려움에 꼬아서 받아들이게 돼요. 게다가 이젠 사람들 목소리도 듣기 싫어졌어요. 말소리가 피곤하게 느껴져요... 아무튼...인생을 살아가려면 사람을 꼬실 줄도 알고 매력발산도 할 줄 알아야하는건데.. 곰도 이런 곰이 없고 돌멩이 같아요. 아님 웃는 얼굴이라도 잘하면 괜찮을텐데 저도 모르게 인상 써서 더 안 좋아요. 오해받기도 쉽고.. 말투는 바꿨는데 표정은 영 어렵네요. 사람들과 잘 지내고싶은데 참...무의식적으로 경계해서 피곤해요. 대충대충 지내면 안되나. 암튼 우리집..친척 다 통틀어서 저만 이래요. 그래서 혹시 나 자폐있나 생각도 해봤어요.

어디든 직장에 가면 사람 때문에 힘들어요

전 혼자 일하는게 편했던 사람이에요 제 기준에서의 다른 사람들의 꼰대적 말이나 꼬인 생각과 날카로운 말투를 전 견디지 못하는거 같아요 약간 완벽주의도 있는거 같아요 예전보다는 많이 참는게 늘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왜 친절히 할 수 있는걸 저렇게 대하지?하면서요 또 새직장을 가면 사람들이랑 친해지기가 싫어요... 상처받기 싫어서 자기방어도 있어서 그런거같아요 그렇다고 저한테 예의 없게 대하는 사람에게 똑같이 그러진 못해요 그냥 친절히 하고 정말 못참으면 그냥 직장에 얘기하고 바로 나가버려요 원래 잘웃고 활발한데 괜히 말도 안하고 같이 어울리지 않으려고 해요 거부감이 들어요 ... 생각해보면 학창시절때부터 강했어요 내 친구랑만 어울리고 내 친구랑만 말하고 근데 또 외로움도 타고 억압 받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세세한 규칙,규율이 있는곳은 버티지 못해요 싫은건 싫어 왜 상사한테 내가 꺄륵 거려야해? 왜 회식을 꼭가야해 그게 업무의 연장이 어딨어 이런것도 강하고요 저도 한편으론 융통성이 없는 걸 알아서 고치고싶은데 방법을 잘모르겠어요ㅠㅠ...

스스로 한 말을 못 돌아보는것 같아요

남자친구랑 장난치는걸 좋아하는데 똑같이 장난치는데 마지막은 항상 제가 울면서 끝나요 남자친구는 똑같이 장난쳤는데 왜 갑자기 울며 화내나며 이해하지 못하고 저도 뒤늦게 생각하면 나도 분명 말 심하게 했는데 왜 당시에는 그걸 생각하지 못했는지 창피해져요 이 이야기를 친구한테 하니까 친구도 사실 느꼈다면서.. 분명 같은 강도로 장난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상처 받았다고 해서 당황한적이 있다고 하네요.. 이건 제가 어떤 성격을 가진 걸까요? 고치고 싶은데 뭐가 어떻게 잘못된거고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