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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 없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저는 학교에서도 뭐만 하면 ***라는 말을 들었고, 집에서는 엄마한테 ***없는 년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학교에서 ***없다고 불리는 건, 제가 얘들이 얘기하는 걸 피곤해서 듣기만할 때가 있거든요? 그때마다 얘들이 자기말 안 들어준다고 ***라고 말하더라고요. 굳이 말하고 싶지 않아서 무시한 적이 있거든요. 이거는 제가 잘 못 한 게 맞지만... 집에서 엄마가 저한테 *** 없는 년이라는 말을 한거는, 엄마가 저한테 말을하면 맞장구를 칠 때가 있거든요? 그때마다 엄마가 자기 기분 상하면 짜증을 내면서 저보고 *** 없는 년이라고 해요. 오빠가 그러면 안 그러는데 저한테만 그러더라고요.

모든지 참는 성격입니다 요즘들어 정말 너무 힘든 일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어서 집에 있는 인형들을 가위로 다 찢어버렸어요 솜이랑 천까지 그리고 죽어가는 식물까지 잘라버렸네요 속이 조금은 시원한데 그냥 요즘에는 모든게 절망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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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님의 전문답변
1. 마카님의 답답하고 속상한 감정을 수용해 주세요. 마카님께서 얼마나 스트레스가 쌓이고 답답하셨으면 인형을 가위로 찢으면서 스트레스를 표현하셨을까 생각이 듭니다. 말씀하신대로 최근에 겪고 계신 스트레스 사건은 마카님을 많이 괴롭히는 사건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 다른사람은 마카님의 감정을 잘 알아줄 수 없을지도 있지만 마카님 자신만큼은 내 감정을 충분히 이해해 주면 어떨까요? "ㅇㅇ아 너 진짜 힘들구나, 많이 화가 났구나, 많이 슬펐구나" 등 마카님의 감정을 마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마카님께서 특정한 감정을 느끼시거나 특정한 행동을 하신다면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반드시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마카님은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계신 사람이기에 감정을 느끼는 게 당연한 것이니 마카님의 감정에 귀 기울여주시고 내 편이 되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정일지를 작성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 보세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마카님께서 특정한 감정을 느끼셨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반드시 있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마카님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표현해 주지 않으면 마카님의 내면에서는 부정적인 감정들이 쌓일 수 밖에 없게 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감정표현이 잘되지는 않으실 수 있는데요. 먼저는 마카님께서 스스로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특정상황에서 타인에게 직접 표현하지는 못해도 마카님 자신에게 "너 지금 어떤 감정이 느껴져? 너 괜찮아? 싫은 건 아니야?" 등의 질문을 해 주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마카님이 자기표현을 연습해 볼 수 있는 친한 사람들에게 조금씩 표현해 보는 연습도 해 보실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그리고 친한 사람들에게 감정을 표현해 보는 연습을 해 볼 수록 "아 내가 이렇게 느끼고 표현해도 괜찮은 거구나" 라고 경험해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제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취미도 없습니다. 맨날 폰만 만지고 있습니다. 저는 단점만 투성이인 사람 같습니다. 저에게 좋은 점은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정말 객관적으로 봤을 때요. 여러 선택지가 주어졌을 때도 제 생각과 의견은 없습니다. 항상 남들에게 묻거나 그들에게 선택하라고 하죠. 제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상관없어’, ‘괜찮아’ 입니다. 어릴 때부터 배려심이 넘쳤던 저는 커서 이렇게 줏대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초3 때 담임 선생님께 착하다는 말을 들은 이후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착하다는 말을 듣기 위해 애썼어요. 그 말 한마디가 저에게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습니다.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남에게 피해 주는 것과 이기적인 사람, 배려 없는 사람을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나는 배려 있는 사람인가? 나는 이타적인 사람인가? 이런 의문점이 듭니다. 저는..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심지어 지금 관심 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을 향한 제 마음이 진심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도 그냥 남들 많이 가는 경영학과에 왔는데 제 적성에 맞는 건지도 모른 채 그냥 다니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제가 왜 살아가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이런 삶을 살아갈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아무 의미가 없어 보여요. 쓸데없이 돈 써가며 살아갈 필요가.. 어떻게 해야 저를 더 잘 알 수 있을까요? 조용한 곳에 가서 혼자 제 자신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의문 밖에 안 들더라고요. 제 자신을 어려워 하니 남들 대하는 건 더 어려워졌습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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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1. 심리상담 우선적으로는 심리상담을 권유드립니다. 안전한 관계에서 나의 감정, 욕구와 접촉하는 경험들이 쌓여야합니다. 자신이 '지금-이순간'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지요.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 느끼는 감정이 뭔지 알고 시간이 지나다보면 차차 나 자신의 모습을 알 수 있게 되니까요. 이를 나 혼자 발견하는 것은 현재 자신의 욕구파악이 어렵고 항상 모르겠다라고 방점을 찍는 사고과정에서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감정과 사고의 타당화를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 사고의 전제와 말버릇 바꾸기 표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흔히들 주변에서 '부자가 되려면 부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해라'라는 말 들어보시지 않으셨나요? 그렇게 3년을 지내다보면 정말 부를 가질 수 있는 길을 간다라는 말이 있지요. 이처럼, 나의 사고의 전제와 말 버릇부터 바꾸면 거꾸로 나의 내면이 변화되기도 합니다. 물론 오랜 시간이 들어갑니다. - 나는 나 자신을 모른다. -> 나는 나 자신을 알아가는 중이다. -> 나는 나 자신에 대해서 어떤 면들은 알고있다. 그러나 다 알거나 규정할 수 는 없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혼자 생각해보았자 답을 얻기는 어렵다. 당장 나 자신을 아는 것은 그다지 어려우니 오늘 내가 무엇을 원하고 느끼는 지가 중요하다. 이를 실천하다보면 공통적으로 내가 선택한 것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 끝에는 나 자신의 면모들을 더 알 수 있을 것이다. 등 자기 최면을 매일 거는 것입니다. - 나 자신의 장점 찾기, 나 자신을 칭찬해주기. 단점을 뒤집어보세요. 장점이 됩니다. 일주일에 하나라도 자신이 잘 한 점을 찾아보세요. 예를 들면, 글에서는 '나는 타인에게 선택을 맞기는 줏대 없는 사람이다.' 라고 표현했지만 이는 '나는 어디든 유하게 낄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표현될 수도 있습니다. - '모르겠다.'로 방점 찍지 않기 마음이 가는 누군가가 있다면 '좋아하는구나.'로 방점 찍어보세요. 모르겠다면 모르겠다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왜 모르겠는지 이유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뒤에 붙일 수 있겠지요. 예를 들면,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지 아닌지 모르겠는 이유가 마음은 가는데 딱히 연락을 하고 싶은 정도가 아니라면 '나는 지금 누군가에게 관심이 가지만 연락처를 딸 만큼 좋아하는 것은 아니구나.' 같이요. -일상의 사소한 부분에서 호불호 찾기 호불호의 정도와 범위의 차이일 뿐 누구에게나 존재합니다. 못 드시는 음식이 있지는 않나요? 유독 자주 먹고 싶은 음식은요?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곳이 좋으실까요 한적하고 조용한 곳이 좋으실까요? 이처럼 일상에서 자신의 호불호를 알아가며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갈 수도 있겠습니다.
경찰관

경찰관너무좋아한다 없어진 경찰언니들보고좋아한게아니라침묵하듯이 슬프고안좋아서 눈물흘리는건데 또 없어진직업군언니들과 다른 직업군 언니 그리고 경찰 오빠 등 헬기나는남자 오빠까지 좋아하고 사랑까진안바래 그래도 중독같이 보이느라힘들고 아픈걸 어떡해 진청색입으신것만봐도 꿈에나온 그분들일까 하고 봐도 아니구나싶고 좋아하는계기가 또잇다 아빠엄마가 일하셨을때 삽교천에서 그중 스친인연 잠깐이지만 그오빠를닮은 남자경찰관 오빠를 얼굴만보고좋아하게됫고 그것도 무인텔cctv로 보게되어 좋아하게되었는데 지금도마주치진않아져 슬프게도눈물만 주르륵 흘린다 만나고싶어도 어디 사는지도모르고 마주치기만해서 슬퍼요 일반인만 자주마주치고직업군가진 일반인들만마주치거나학생 등 마주쳐요 기적적으로 경찰관이나 종류적인일하시는 경찰을 마주쳐요 그래서더 슬픕니다 ㅠㅠㅠ 진짜 이렇게 허망하게 기대를 저버려야하는건지를요 한번도 사귄적도없고 한번도없는 모든게처음인게 다 처음이네요 썸들만지내고 오래이어진것도없고 연애는 한적도없고 모태솔로라서 약한면을 부모님께보여가지고 그걸로울타리에 잇으니 단한번도통제로 못해봤어요 대책도없고 헛바람은아니지만 목표를제대로 한적이잇엇고 노트에다가 한적이잇는데 가족들이그러려나넘기네요 ㅠㅠ 아무튼 경찰되려고 책을 사다놓고 공부를안하고 미루고 우울증으로병잔치레를치료하느라 고생했어요 손목긋고 5cm나 아예무거운걸못들어서 약한면으로 부모님이 응원도안해주시네요 ㅠㅠ어떤사람은 무뚝뚝하게 경찰관..이러고있고 다른사람은 목적이뭐냐고묻고 목적없이 그냥 한번 멋지고 일하는게멋잇어서 진청색옷색깔도그렇고 그러니 법에의해 잘지켜주는사람일까봐 만나려는거예요

예민도져요

긍정적일려고 열심히 지냈어요 근데 남의 말 한마디, 비웃는 행동이 보이는데 기분이 나빴지만, 넘기려고 애썼는데 저는 별거 아닌일에 늘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만두는 상상, 손절하는 상상, 죽고싶다는 생각 늘 시뮬레이션 하게 되는거같아요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그냥 흘러보내는게 안되네요 예민한 사람들은 어떤사람과 어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될까요? 혼자 외롭게 지내야할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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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자신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대략적으로는 1.자기이해, 2.자기공감, 3.자기조언 이 필요합니다 1.자기이해 마카님이 예민해지고 싶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닐 겁니다 성장 과정에서 마카님도 모르게 습관화 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을 것이고 그러다 보니 자동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일 겁니다 마카님의 과거를 돌아보며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자신에 대해 충분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번이 충분히 된 이후 2번으로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2.자기공감 그것을 바꾸려고 <긍정적일려고 열심히 지>내려고 많은 노력을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반복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부정적 감정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자신에 대해 위로와 공감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이 충분히 진행되면 마음이 다소 가벼워지고 여유가 생기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2번이 충분히 된 이후 3번으로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3.자기조언 마카님의 행동 특성이 갖는 기능적, 역기능적 측면을 분석 및 종합해서 마카님께 필요한 행동 변화가 무엇인지 방향을 설정을 다양화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마카님이 예민성이 갖는 기능적 측면 :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을 빨리 알아차리고 응대할 수 있다 등 역기능적 측면 : 작은 것에도 과도하게 영향을 받아서 흔들린다 등 방향 설정 : 1.다른 사람 감정과 생각을 알아차렸지만, 내 욕구가 더 중요할 때는 반응하지 않는다 2.다른 사람 감정과 생각을 알아차렸고, 내 욕구가 없을 때는 상대에게 맞춰 반응한다 3, 4, 5 등등 자기조언 이후에는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위해 실행하고 습관화 해 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남들에게 내 못난점을 보여주기 싫어요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제 못난 점을 보여주기 싫어서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지 못합니다. 예를들어, 저는 볼링을 칠 줄 모릅니다. 그런데 어느날 친구들에게서 볼링을 치자는 연락이 오면 없던 핑계를 만들어서라도 그 자리를 피합니다. 스스로가 단정지어 만든 못난점이라는 것을 압니다. 사람들은 본인의 일이 아니면 오래 기억하지 않는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도저히 용기가 생기지 않고 두렵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기 때문이겠죠. 매번 이 일로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 하면서도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범 답안으로, "그럴수록 더 용기를 내서 시도해 봐야하는 거야" , "하나라도 어릴때 실수를 해야 이해해주는 거야." 라고 하는데…솔직히, 용기 내서 시도를 해보았지만 그럴때마다 못난점을 보였다는 것에 대한 창피함을 느꼈고 스트레스일 뿐이었습니다. 그냥…이젠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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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걸 경험해 볼 수는 없어요. 그래서 내가 잘 알지 못하는 것들은 이 세상에 너무나 많아요. 또, 사람마다 각자 특히 잘하는 것과 잘 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어요. 모든 것에서 완벽하기는 어렵죠. 그럼에도 나의 부족한 부분, 아쉬운 부분들을 숨기려고 애쓴다면 힘들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마카님이 볼링을 칠 줄 모른다고 해서, 마카님의 존재 자체가 부족하고 못난 사람이 되지는 않아요. 마카님을 설명하는 수 많은 것들이 있을텐데, 무언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해서 그것으로 마카님의 전부를 설명할 수는 없어요.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보면 좋겠어요. 내가 잘하는 것, 칭찬 받았던 것, 스스로 만족했던 것들에 대해서 한 번 떠올려봐요. 만약 내가 직접 찾기가 어렵다면 나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아요. 그동안 나의 부족한 부분들을 숨기기 위해 애쓰면서 오히려 나의 잘하는 부분들은 외면해 왔을지도 몰라요. 내가 잘 하지 못하는 것들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자존감은 당연히 낮아질 수 밖에 없었을 거에요. 무언가를 잘 모르고 못하는 나만 바라보지 말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잘하는 부분도 있는 나를 바라봐 주세요.
자존감

자존감은 상황에 따라 변하나요? 유독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험을 했던 상황에서 자존감이 낮아지나요?

제 몸이 너무 역겹게 느껴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여성으로서의 제 몸이 너무 더럽고 짐승같고 역겹게 느껴져요. 누군가는 여성스러운 제 몸이 예쁘고 복받았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특징이 있는 몸이 너무 싫어요. 제가 여자니까 사람들이 여자로서 절 대하는 게 당연한데도 그런 말 하나하나가 이런 짐승 같은 몸을 가진 업보라는 생각이 들어서 괴로워요. 멀쩡하고 깨끗한 몸이 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여성스러움을 드러내는 것 같아 자해도 하고(남들에게 보여주는건 아니고 그래야만 마음이 편해져요...) 어떻게든 최대한 신체가 안보이게 입으면서 특징을 감추려고 노력해요. 남들 말대로 남자친구를 사귀어서 좋은 경험을 쌓으면 자연스럽게 제 몸을 긍정하게 될 줄 알았으나 사랑하는 사람이어도 신체적인 부분을 칭찬하고 좋아하면 기시감이 느껴지고 가죽을 다 뜯어버리고 싶다는 충동이 들어요. 그런 표현이 나에겐 불편하고 어색하다고 말해본 적이 있는데 원래 연인 사이에선 다들 하는 거라길래 그냥 계속 듣고 있어요... 자신의 성별을 긍정하고 사회적으로 여성으로서/남성으로서 건강하게 잘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정말정말 부러워요... 초~중학교시절 겪은 성폭력 피해 경험이 원인이라면 원인이라 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그때 일로 평생 이렇게 산다는건 말이 안되겠지요..... 12~13살 무렵부터 쭉 이런 생각을 해왔던 걸로 기억해요. 그 시기부터 우울증, 불안장애가 있어 중간중간 상담치료 약물치료를 한 경험이 있는데 전혀 나아지지 않았어요. 여전히 제 몸을 볼때마다 고통스럽고 위화감이 느껴져요 진짜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상담을 중간에 끊은 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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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과거 겪었던 아픔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자기이해 및 공감 등으로 다독이고 치유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친구가 마카님과 똑같은 일을 겪었다고 하면 마카님은 그 일이 그 친구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그 친구의 아픔에 대해 이해 및 공감과 위로를 하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말을 한다면 그 사람과 관계는 나빠지고 심지어는 단절될 수도 있듯이 지속적으로 마카님 자신에게 부정적으로 대하면 마카님 자신과의 관계가 나빠지는데 그것이 아픈 마음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듯이 마카님 자신에게 따뜻하고 친절하게 말하는 것이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핵심일 것 같습니다. <좀 더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 주소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mindcoaching.tistory.com/343>
실패하는게 두려워요

말그대로 실패하는게 무서워요 아직 제대로 실패를 경험한 적이 없는데 사소한 일이라도 스스로 잘 못한다고 느껴지거나 남들에 비해 뒤쳐진다고 느껴지면 견딜수가 없어요 그리고 그렇게 제가 잘 못하는 일을 남들이 알게되는게 정말 싫어요 원래 성격이 남들한테 관심받는걸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제가 잘하는 일이라도 남들이 잘한다고 언급하는게 부담스럽고 싫은데 그게 제가 잘 못하는 일이고 남들이 무시하거나 비웃는 것처럼 느껴지면 정말 참을 수 없을만큼 화가나고 짜증이 나요 평상시엔 차분하고 여유로운 성격인데 무언가 평가받고 결과로 드러나는 일을 해야할때면 예민해지고 많이 불안해져요 왜 그런건지 이유를 모르겠어서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답을 못찾겠어요 가끔 이런게 열등감인가싶고 내가 자존감이 많이 낮아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그냥 설마 내가 그러겠어?하고 넘기곤 하는데 그런건가요..?

쿨 돌 때마다 드는 생각

가끔씩 세상에 없어지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저 죽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보고싶지도 않고 듣고싶지도 않고 그냥 내가 느끼는 모든 감각을 느끼고 싶지 않다. 무기력증인지도 우울증인지도 모르겠지만 항상 때되면 저절로 생각이 든다. 그냥 살아기는 의미를 잘 모르겠다. 속이 비어있든 차있든 토하고싶고 무엇이든간에 속에 있는 것들을 전부 뱉어버려서 빨리 시원해지고 싶다. 이맘때쯤이면 숨쉬기도 힘들어지고 두통도 심해지는데 그냥 빨리 이 시기만을 기다리는 내가 참 안타깝다.

계속 도전해도 성공하지 못해요

공부하다가도 핸드폰에 이끌려 못하고 학교에서도 운동같은 못하는거 나올때 자신만만하게 가다가 또 맞아서 울기나 하고 자신이 미워지는것 같은데 또 잘하는건 할만해서 진짜 한가지에만 성공하지 못하는가 생각하기도 해요 근데 또 수학이나 운동 중요한것만 잘 못하고 미술이나 음악 그런것만 잘하니까 더 미워지네요 더 미워지는건 어린나이에 이런 사이트에 들어가서 글쓰면서 위로 받고싶어하는 저네요

착한사람 증후군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자랑은 아닌데, 남들에게 착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착하면 좋은 게 맞죠. 근데, 전 자기 자신까지 피해를 보며 착하게 살려고 노력해요. 인터넷에서 하는 착한사람 증후군(착한아이 증후군) 검사 같은 것도 해봤는데, 정말 모든 문항이 다 해당하더라고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 걸 하고 싶고, 어리광도 부리고, 이거 해줘 저거 해줘...이런 말도 해보고 싶은데 모두 절 나쁘게 생각할까 봐 힘들어요. 제가 부탁을 들어줬으니까 남들도 절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요. 누군가 부탁을 하면 거절할 수도 없어요. 그래서 유독 상처를 많이 받는 편이고...그래서 이렇게 익명이란 가면을 쓰고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제가 이상한 걸까요? 악플보다 나쁜 게 무관심이란 말이 있잖아요. 댓글 좀 부탁드릴게요. 전문답변도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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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착함과 상냥함의 우선순위를 '나'에게 두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명확한 기준을 세우면 좋죠. 내가 컨디션이 괜찮고, 심리적 여유가 있을 때만 누군가의 부탁을 들어주는 거에요. 만약 여유가 없어 거절하더라도 그건 '나쁜'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이 여의치 않아 거절을 한 것일 뿐이거든요. 그 것으로 인해 상대방의 표정이 굳는다거나 서운함을 표현하더라도 그건 그 사람의 몫이에요. 그리고 이러한 거절로 인해 착함이 훼손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자기 일도 잘 챙기고 필요할 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는 인상을 심어주기에 더 적합하지 않을까요? 2) 힘들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면 참 좋겠지요. 다만 이 부분에서는 내가 도와줬으니 저 사람도 나를 도와주겠지 하는 기본적인 믿음은 살짝 내려놓는 것이 좋아요. 그냥 특정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하니 요청해보고, 거절하면 (마음 아프지만)어쩔 수 없는 일로 넘기는 것도 필요해요. 마카님에 대한 거절이 아닌 상황에 대한 거절일 수 있으니까요. 이런 생각 또한 내가 스스로를 우선하는 연습이 되어야 가능한 부분이긴 하답니다. 나 또한 여유 있을 때 승낙을 하니 저 사람도 그렇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나와 타인 모두에게 조금 더 유용한 방법이 아닐까 해요.
요즘에 하는 생각이 죽고싶다 밖에 없다 살려줘ㅓ 아직 어린데 우울증2년차

죽고싶다 ㅈ ㄱ고싶다 ㅈㅅ하고싶다 그리고 성질머리가 나빠 살려줘요 거기에 부모님은 반대하는 동성애자 일명 레즈비언 입니다 하지만 여자가 너무 좋아요ㅠ 어떻하죠 심지어 여자친구랑 비밀연애 중입니다 그리고 가족관계는 완전 망해서 대화도 잘안해요ㅜ 도와주세요

삶의 의미 이런 쪽으로 상담하시는 분도 여기 계실까요?

지금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입니다. 원래는 상담에 크게 관심은 없었는데, 최근에 상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고민하는 주제는 삶의 의미의 상실입니다. 사실 저는 지금까지 삶의 의미를 너무 확고하게 느꼈거든요. 2년전부터 각종 신화와 동양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러는 과정에서 나름의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세상의 의미가 이해되고, 내가 해야 할 일과 살아야 할 방식이 확고해졌어요. 그때부터는 힘든 감정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되고, 몸에도 생기가 넘쳐 흘렀습니다. 떨어지는 나뭇잎만 봐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그랬어요. 그런데 1달 전에 과로에 독감까지 겹치면서 단기우울증이 왔었습니다. 지금은 증상이 거의 사라지긴 했지만, 다른 문제가 남았어요. 바로 이전에 느끼던 삶의 의미가 느껴지지 않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여전히 내가 그때 무엇을 생각했고, 무엇을 느꼈는지는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때의 느낌은 잘 느껴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그러한 것에 대한 확신이 부족합니다. 그러다보니 평소에 하던 일도 의욕이 잘 안나고, 죽음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삶의 의미를 상실하니 전반적인 동기가 저하되고 있습니다. 아마 이 문제의 원인은 삶의 의미의 상실이라고 생각됩니다. 해결책은 다시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이런쪽으로 상담을 구하고자 하니 구하기가 힘이 드네요. 많은 상담은 문제해결이나 자기이해에 치중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반면에 삶의 의미의 재발견이나, 영적인 자신의 자각과 같은 것은 찾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그래서 혹시 여기 계시는 분들 중에 이러한 문제에 전문성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심한 성격

저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활발한 성격이였는데요.. 작년 학년 올라가면서 아는 애들이 한명도 없는거에요 그래도 친해지면 된다는 생각으로 다가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제가 낯가림이 심하더라고요ㅠ 그래도 어찌저찌 친해졌어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저만 쏙 빼고 다니더라고요 싸운것도 아닌데.. 그래서 그냥 혼자 다녔어요 급식도 혼자가는게 싫어서 계속 안먹었어요 그 애들만 보면 너무 힘들어요… 그러면서 점점 제 성격도 소심해지고 자존감도 낮아졌더라고요.. 다른 반에 친했던 친구들도 제가 소심해지니까 재미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지금은 방학이라 볼 일이 없지만 아직도 저는 궁금해요 저는 잘못한게 없는데 왜 다들 절 싫어할까요? 제 소심한 성격 때문일까요? 아무도 제가 힘든줄 몰라요..

경계선 성격장애일까요..?

몇일전에 친구들와 크게 싸우고 아 이 친구가 날 못믿는구나. 저 친구을 이제는 못믿겠고, 잘해보겠다는데 계속 의심만 되고 뒤에서 내 욕하는거 같고, 우울하다가 또 괜찮아졌다가 갑자기 화를 엄청내고 이래서 인터넷 서칭을 좀 해봣는데 전부터 친구들이 애정결핍같다고 했어서 애정결핍을 찾아봤어요. 애정결핍에 경계선 성격장애라는게 있어서 보니까 애정을 갈구하고 그 갈구하면서 나를 떠나갈까라는 두려움이 있었어요. 상대에게 집착하며 계속 연락하고, 이틀전에 갑자기 자해 충동이 생기더라고요. 다시 생각해 보면 저 친구들이 날 떠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더는 기댈곳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살하고 싶단 생각도 조금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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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우선 경계선 성격장애에 대한 진단 기준을 말씀드리면, 아래의 양상 중 5개 이상의 항목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1) 실제적인 또는 가상적인 유기(버림받음)를 피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 2) 극단적인 이상화와 평가절하의 극단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불안정하고 강렬한 대인관계의 양식 3) 정체감 혼란 4) 자신에게 손상을 줄 수 있는 충동성이 2가지 이상 영역에서 나타남. 5) 반복적 자살행동, 자살시늉, 자살위협, 또는 자해행위 6) 현저한 기분변화에 따른 정동의 불안정성 7) 만성적인 공허감 8) 부적절하게 심한 분노를 느끼거나 조절하지 못함. 9) 스트레스 관련 편집증적 사고나 심한 해리증상을 일시적으로 나타냄. 하지만 위의 내용들을 혼자서 자가 진단하기는 매우 어렵고도 위험하기 때문에, 전문상담이나 정신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상담과 심리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아마 스스로 느끼시는 정서적 고통감이 엄청 크실 겁니다.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전문적 도움을 받으셔서 부디 편안해 지시기를 바랍니다.
전 제가 성격이 이상한걸까봐 걱정 되고 있어요

저는 멘탈이 터질 쯤이면 정말 감당이 되고 있지 않아요 생각도 짧아지고 제 중점으로 생각하게 되요.. 예시로 어제 일을 예시로 들어볼게요 제가 이번에 알고 지내게 된 오빠가 하나 있는데 저는 나름 친했다고 생각했지만 그 오빠는 아니였고 그 분은 그냥 어쩌다가 알게 된 사람 1 같은 존재였나 봐요 저를 자꾸 까먹길래 저는 저를 기억해달라고 했지만 그 분에겐 강요였고 그 분은 기억을 며칠을 못하시길래 제가 자꾸 카톡 이름을 바꿔서 인줄 알고 안 바꾸고 있었지만 그래도 기억을 하지 못하셨고 결국 그 분이 그게 기분이 나쁜 저를 위해서 컨셉이라고 이야기 하셨지만 저는 컨셉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저를 속인 행위라고 판단하여서 결국 이번에 연락을 끊게 되는 결론이 나왔거든요 비슷한 사례이신 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적어도 제가 멘탈이 한계 점에 몰릴땐 주변에 자꾸 일이 터지고 제가 점점 더 한계로 몰리다가 힘들어 간다고 생각해요... 이럴땐 제가 성격을 어떻게 고쳐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사람들에게 전혀 관심이 없어요

그냥 정말 아무런 관심이 없으면 어떡하죠... 사회생활을 하려면 싫어도 질문을 하고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데, 저도 정말 너무 그러고 싶은데요... 대화 자체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상대방한테 관심이 없으니 내가 하는 질문이 제대로 된 질문인지도 모르겠고... 열심히 리액션 해주다가 문득 '나는 이 사람이랑 꼭 친해져야 하나?' 하면서 현타도 오고요... 상대방도 그걸 느끼는지 어색한 느낌이고...ㅠㅠ 그 와중에 누구랑 하든 대화는 재미없고... 후우 이 정도면 공감력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남한테 정말 아무런 관심이 없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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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최근에 자주 드는 생각이, 모든 사람이 꼭 보편성을 갖출 필요가 있는가 하는 부분이에요. 사회적 민감성이 높은 사람들은 관계와 그에 따른 즐거움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면 될 것이고, 낮은 사람들은 혼자 있는 시간을 풍성하게 누리되 필요한 의사소통을 하며 지내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친구가 많은 사람도 있지만 별로 없는 사람도 있고, 아예 없어도 큰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도 있어요. 즉 친구가 없어도, 억지로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괜찮을 수 있어요. 물론 사회성이 좋고 대화를 잘 이끌어나가는 사람이 사회적 영역에서 유리한 부분이 반드시 있겠지만 그 반대 경향이 우세한 사람이라도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은 있어요. 하고 있는 본질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가도 되고요. 업무나 맡은 책무를 잘 해내는 방향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으니까요. 2) 그럼에도 스몰토크 등의 의사소통이 필수적인 환경에 있다면 하루 몇 명과 어떤 주제의 이야기를 나눌지 정해놓고 그 범위 안에서 과제하듯 처리하는 방법도 있어요. 사계절이 변화무쌍한 나라에서 날씨 이야기는 언제든 부담이 없고, 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민족에게 식사의 유무를 나눠보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 꼭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해야 대화를 잘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게 무슨 증상인지 궁금해서 글 올려요..

제가 스스로 느끼기에 약간의 우울증이 있다고 느끼는 편이에요..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우울증이 시작되면서 작은거에도 예민하고 신경쓰는 성격이 되었는데, 타인에게 강박적으로 잘해주려고 하거나 상대방의 기분이 어떤지 자주 확인을 해요.. 상대방에게 행여라도 불쾌한 일을 하였다면 반복적인 사과를 하거나 진짜 괜찮은지 몇번이곤 확인하는 버릇, 중고로 택배거래를 한다고 하면 아무런 말이 없어도 당연히 잘 받은거겠지..가 아니라 잘받았는지 꼭 몇번이고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지, 혹시나 택배를 받는 과정에서 기분 상하는 일은 없었는지 수차례 확인과 체크를 하고 하루 잘 보내라는 덕담까지 해야지만 안도가 되고야 마는 성격, 또 작은일에도 민감하게 받아들인다거나 그러는만큼 감동도 잘 받고 쉽게 울기도하며 감정이 여려지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근데 이게 어느순간부터 나를 신경쓰던것에서 타인을 신경쓰는것으로 바뀌더니 하다못해 이제는 생물에(식물,동물) 그리고 생물을 넘어서 무생물에까지 감정이입이 되어버렸어요... 일례로 이전에는 전혀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새벽의 네온사인을 보며 '아..저 불빛도 불을 밝히느라 힘들겠다.. 전기료도 아까운데 그냥 꺼버리는것이 어떨까... 닳아없어지는건 아닌가..?? 아까워라ㅜ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며 불안해진다든지 최근 겪은 일인데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사람들이 잡는 손잡이가 단체로 흔들거리면 '저 손잡이가 안흔들려야하는데.. 저 손잡이는 얼마나 힘들까.. 이런다거나 그 흔들거리는 모습을 보고있자면 제가 덩달아 괜시리 불안해져요...또는 '저 손잡이가 자꾸 저러다보면 빨리 닳게 될텐데 어떡하지.. ' 내지는 사람들이 손잡이를 세게 잡아당기는 모습을 볼 때면 그 손잡이가 아프거나 망가질까봐 마치 저를 잡아당기는 것마냥 마음이 안좋아요...(손잡이라는게, 사람들이 잡으라고 만들어놓은건데도 말이예요..) 그래서 그걸 신경쓰다보면 불안하고 안쓰럽기도하고 신경이 곤두서면서 심장이 뛰니까(막 심각하게 두근두근 뛰는건 아니예요.. 다만 그냥 손잡이가 자꾸 보이고 신경쓰이게 돼요) 차라리 눈을 감고 가거나 해요.. 근데 신호를 기다리면서 버스가 서 있고 손잡이가 흔들거리지 않고 얌전하면 저도 안정감을 느끼고 편안해져요.. 도대체 이런 증상은 어떤 증상의 일종인 것이며, 왜 이런 증상이 일어나는 건가요??? 공황장애... 뭐 이런건가요..??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해서 걱정하는 뭐.. 그런거...??? 전혀 불안해 할 필요가 없는거에 대해 왜 불안해하고 그런거에 신경을 쓰는건가요??? 원인 좀 알고 싶네요... 저도 모르겠으니 심리분석(?)을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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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지금 보이고 있는 증상은 일종의 강박으로 보여집니다. 강박이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원치 않는 생각(강박사고)과 행동(강박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며 생활 전반에 걸쳐 심각한 고통을 초래하거나 부적응적 증상들이 초래 되는 경우를 말하죠. 무생물까지 감정 이입해서 걱정한다는 그 내용 자체보다는, 원치 않는 생각이 반복적이며 지속적으로 의식에 침투해서 고통스러운 생각, 충동, 또는 심상을 일으킨다는 면에서 강박이 의심됩니다. 강박의 기저에는 불안이 깔려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걱정이 많으셨을 수도 있고 또는 어린 시절에는 못 느꼈으나 어느 시점을 기점으로 불안이 생겨, 지금도 상당한 불안감이 있으실 수 있으니 전문상담 또는 정신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상담과 심리검사를 통해 명확한 진단을 받아 보시면 좋겠습니다. 혼자 힘들어 하지 마시고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너무 싫어요

일단 저는 22살 입니다 처음엔 그냥 좀 낯가리는 사람 정도였어요. 누굴 싫어하면 싫어했지 제 외적인 부분은 싫어했어도 저 자체는 괜찮았거든요 회사에 저를 싫어하는 것 같은 상사가 생겼어요. 제 동기들한테는 잘 해주는데 저한테만 유독 무뚝뚝. 말을 걸어도 무시. 이런 태도로 지내다보니 나를 싫어하나 -> 이유가 뭐지 -> 나한테 문제가 있구나. 생각하게 됐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없었어요. 사건도 없었고 아니 그만큼 접점이 많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같은 상황이었던 동기들과 저한테는 태도가 너무 달랐어요. 동기들한테 물어봐도 이유를 모르겠다 하고. 그때부터 저한테서 어떻게든 이유를 찾아내려고 했던 것 같아요. 내 표정이 문젠가. 내 성격이 문젠가. 어떻게든 나한테서 단점을 찾아내고 바꾸려 하는 삶을 살았어요 1년정도...? 그러다보니 이젠 제가 원래 어땠는지도 기억이 안 나요. 예전의 나는 어땠었지? 그리고 그 1년동안 아무리 해도 바뀌지 않는 태도에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저는 제 내성적인 성격이 문제라고 생각했거든요. 그걸 바꾸려고 노력하다 보니 오히려 더 의식이 되고 이제는 말도 잘 안나와요. 이 상황에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실제로 입을 열어도 말을 더듬기까지 하고요. 이러지 않았는데. 뭔가 중요한 자리에서 말을 할 때는 머리가 하얘지고 손이 떨려요. 그냥 말을 한다는 그 자체가 제게 두려운 일이 된 것 같아요. 고치려 하는데 악화만 되고. 설상가상으로 업무 능력은 예전보다 떨어져가고. 그러다보니 제가 너무 싫어졌어요. 오늘은 아예 몸이 굳고 말을 하려 하는데 목이 막힌듯이 안 나오더라구요. 머리가 새하얘진적은 있어도 이런건 처음인데..ㅎ 더 안 좋아지고만 있는 것 같네요. 그 밖에 인간관계에서도 여러 일이 있긴 했는데.. 암튼 저를 좋아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생각해보면 제가 저를 좋아하지 않는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좋아해줄까요. 제가 이런거로 힘들어하는 것 조차로도 제가 싫어요 남들은 이정도 그냥 별거 아닌것처럼 넘길텐데 나는 왜 이렇게 유난일까. 남들은 쉽게 해내는 일들이 왜 나한테는 무거운 짐덩어리 같은걸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게 아니라 살아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너무 싫어요. 저로 살고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