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을 높이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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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높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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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중학생입니다..요즘 친구 관계, 학업 스트레스 등이 겹치다 보니 자기혐오가 심해지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진 것 같아요. 평소에도 일이 조금만 어긋났다 하면 무조건 제 탓을 하는 편이고 요즘 제가 하는 모든 짓이 너무 밉게 보여요. 그래서 좋아하는 일도 손에 제대로 잡히지가 않고 모두가 절 싫어하는 것 처럼 느껴져요. 주위에선 그냥 중2병이라고 하는데..어떻게 해야 자기혐오를 멈추고 자존감을 높힐 수 있을까요..?
자기혐오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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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살자15
· 한 달 전
저도 4년전부터 작년까지 비슷했어요 전 초딩때부터 자신감은 없었지만 친구는 많았고 살짝 밝은 성격이였어서 애들이 다 좋아했었어요. 그치만 전 초등 저학년때 자존감이 없었고 외모, 단점들을 생각하다보니 어릴때 전 저를 싫어했어요 자기전에 '나는 왜이렇게 태어났을까', '난 왜 ~~ 이럴까' 등등 이런 생각을 하고 잤죠 그래도 초딩땐 허물없이 지내서 친구가 많았어요 근데 초6때부터 코로나가 시작되고 마스크도 끼고 줌수업도 하고 그러니까 제 내면이 가둬진것처럼 성격이 완전 소극적이 되고, 친구들이랑 대화할때도 잘 못하고, 초딩땐 바로 잘 사겼었는데 친구사귀는것도 어려워지고, 제가 하는 행동들이 다 이상해 보일것 같고 등등으로 갑자기 인간관계가 힘들어졌어요 아마 마스크 때문에 소극적이 된것이라고 짐작은 하고있었어요. 그치만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죠. 저는 중3때 스포츠시간에 어쩌다보니 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그친구는 엄청 잘해주고, 머리 스타일도 바꾸면 이쁠것같은데 어떻겠냐고 제안해주고 좋은 친구였어요 마스크 벗는걸 어려워할땐 그친구가 남들은 생각보다 별로 남에게 신경을 안쓴다고 말해줘서 그친구 덕분에 올해 고1 새학기에 마스크도 용기내서 벗을수 있었어요. 벗고 나니까 진짜 생각보다 별게 아니더라구요 중학생때 인간관계로 힘든시간을 보냈던게 너무 허무하고 후회됐었어요. '아 일찍좀 벗을껄' 이러면서요 지금은 마스크벗고 자신감을 얻어서 반에 친구도 그럭저럭 많고, 아직도 중3때 친해졌던 그친구와 친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제이야기가 별로 도움이 안됐을것 같은데 그래도 깨달음이 있기를 바래요 그냥 누가 뭐라하든 다 잊어버리고 나답게 멋지게 힘차게 사세요! 남 인생아니고 자신의 인생이잖아요 좋은 말들을 듣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것만으로도 인생은 짧다고 느껴지는데, 나쁜말들을 들으면서 고통받는 시간이 아까워요. 그시간에 자신을 좀더 사랑하고 좋아해주는게 더 멋지고 좋은것 같아요. 그냥 자기 자신답게 멋지게 살면 돼요 나 싫어하는 사람? 나도 싫어하면 되죠 꼭 모든 사람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분명히 살아가는데에는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거에요. 그 유명한 아이돌, 연예인, 영웅들, 과학자들도 분명히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존재했을거에요 그치만 그분들은 지금 이렇게 멋지게 빛나고있고 반짝이죠 작년까지 소심이었다던 제가 이렇게 말하는게 좀 어이없고 불쾌하실수도 있겠지만.. 인생에서 힘든 순간이 분명 있을거에요 그건 자신이 빛나보이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위에 말했듯이 저의 힘든 순간은 중학교때 였어요 그치만 그 힘든 (시절)순간을 지나고 고1이 된 지금은 즐겁고 힘차게 살고있어요 힘차게 화이팅하세요!! 제 이야기가 부디 좋은 깨달음과 조언이길 바랍니다 끝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