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짝녀는 작년에 수도권에 있는 체육고에서 전학을 왔어요. 성격이나 말투, 행동같은게 부드럽고 공부 잘하고 체육고출신이라 운동도 엄청 잘해요. 숏컷인데 얼굴도 잘생쁨이라 인기가 엄청 많아요. 아무튼 주접은 여기까지만 떨고.. 짝녀의 친구들과 제 친구들이 아주 친한데 저와 짝녀는 그저 얼굴만 아는 사이였어요. 저는 쉬는시간에 엎드려서 자는 습관이 있거든요? 근데 어느날부터는 일어나보면 책상에 제가 좋아하는 간식도 올려져 있었어요. 그러다 하루는 친구들이 제가 일어나고 너무 웃길래 물았더니, 너는 너 짝녀가 맨날 3계단이나 내려와서 너 자는 거 보고 있다가 가는 거 아냐고 방금은 너가 너무 일찍 깨서 저기 복도로 도망갔다 그러는데 제 심장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복도 둘러보니까 제 짝녀가 친구들 손에 이끌려 오더니 저보고 번호를 달래요..? 친구들이 저보고 얘가 너랑 친해지고 싶대! 이러면서 그래서 기쁜 마음에 드렸죠. 근데 그 이후로 연락을 하면서 짝녀는 제가 잘 때까지 전화를 해주고 운동하다가도 제 전화는 꼭 받더라고요. 원래 그런 성격인 줄 알고 지냈는데 어느날은 아침 일찍 친구들과 놀다가 친구들이 너 짝녀 집 가볼래? 이래서 그래도 되나 싶지만 일단 따라가보았습니다 ㅎㅎ 다들 그러잖아요. 갔는데 짝녀가 부시시하게 박스티에 안경까지 끼고 나오는데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또 반했습니다. 학교에서 교복 단추까지 단정하게, 머리도 단정하게, 안경보다 투명렘즈? 끼고와서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애들 다 들어가는데 저만 짝녀 뚫어져라 쳐다보니까 짝녀가 내가 그렇게 좋아 땡땡아? 이러고 웃으면서 들어오라 그러고 같이 공부하다가 보면 턱을 괴고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눈 마주치면 이쁘다 그러고 다른 애들한텐 안그러는데 저한테는 안기고 손잡고 다른 애들한테는 늑대같은 이미지라면 저에게는 마치 한 마리의 대형견같이 굴어요. 이거 그린라이트라고 봐도 될까요..? 친구들은 다 예스라는데 고백하려고 보니까 괜히 김칫국일까봐 한 번 더 여쭈어 봅니다ㅠㅠ
![광고 [WEB,MOBILE WEB,APP] 마카몰 랜딩 상시 배너 改](https://atommerce.s3-ap-northeast-2.amazonaws.com/51eda653706a8a4e7fab684ee862ce3bfb2bf6b2e689581dd06bba6712310eb4.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