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양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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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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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아직 청소년 입니다. 제가 범성애자인걸 깨달은건 몇달 전이에요. 사실 아직 연애 경험도 없고 사실 이성애자 일수도 있지만 전 딱히 성별은 상관 없고 그 사람 자체가 좋아서 사랑을 하는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사람의 남성성이나 여성성이 좋은게 아니라 그 사람. 내 애인 그 자체가 좋은거요. 남자나 여자나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기만 하면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그냥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좋은것 같아요. 단순히 게이, 레즈 양성애자 이런사람들에 대한 혐오도 너무 많고 저희 집이 기독교라 이런걸 이해를 못하세요. 아직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그냥 모르겠어요. 누구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손가락질을 받고 그게 잘못된거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 저희 부모님은 그게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왜 이해를 못해주는거죠. 진짜 너무 힘들어요. 그냥 눈물나요. 아직 뭐 애인은 없지만 그냥 너무 힘들어요. 시선이 너무 않좋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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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o8
· 4년 전
저랑 똑같네요.. 양성애자인데 집안이 전부 가독교라서 아무한테도 말을 못하고 있어요. 확실히 동성애에 대한 편견도 심하구요. 하지만 저는 딱히 신경쓰지 않아요. 제가 좋아하면 좋아하는거죠 뭐. 힘든건 딱 하나, 내가 좋아하는 상대가 나를 사랑의 대상으로 조차 보지 않을 때 힘들더라구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쓸 필요도 없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마카님도 얼마든지 극복 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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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timo8 ㅠㅠ 감사합니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려했는데 주변 반응이 너무 무섭더라고요. 그치만 제가 좋아하는데 뭐 어쩌겠단 마인드 너무 멋지십니다!!! 도움이 많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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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mycountry
· 4년 전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남에게 심각한 피해주는것도 아닌데 자유를 억압할 필요 있나요 자유롭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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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whatthef
· 4년 전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다 하더라도 마카님은 전혀 잘못되지 않았어요! 항상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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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JN
· 4년 전
아직 가족에게 의존해야할때 가족이 제일 큰 벽이 되면 너무 힘들거같아요.. 네 이웃을 사랑하랬는데 가족도 사랑하지 못해서 마음의 위안을 못주는게 과연 종교로서 기능하는게 맞나 싶네요. 글쓴님의 잘못은 하나도 없다는걸 늘 단단히 믿어주세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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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lhan0
· 3년 전
저도 범성애자인데 그냥 맘에 드는사람이 있으면 주변 신경쓰지 마시고 사귀세요 생각보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관심이 없거든요 부모님께는 굳이 말씀드릴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그냥 쿨하게 걸리면 그냥 걸리는거고 안걸리면 계속 사귀는 식으로 상관 안쓰려고 하는데 작성자님은 또 다를까봐 함부로 말을 못하겠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