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바보같기도 해

아.. 나 좀 바보같아요 고민도 있고 힘든 부분도 있는데 말을 못 하겠어.. 내가 전하는 우울이 그 사람에겐 너무 갑작스러운 우울이니까 그저 말 못하고 대화나 하면서 [ㅋㅋㅋㅋ] 만 보내 사실 나 힘든 일이 있었어 하고 싶은데.. 어.. 안 그래. 혼자 삭히는 게 내 스타일이지 하며 삭히는데.. 그냥 그래 나 좀 바보같아. 그런 거 아닌 거 알면서도 내 우울은 너무 작아보이고 별 거 아닌 거 같아 보여 혼자 삭히고 넘어가면서 또 주변의 우울은 챙겨. 참 웃기지 나는 그러지 못하는데 남에겐 온갖 조언을 해.. 너무 힘들면 쉬어도 된다고 정작 나는 그러지 못한채 나를 채찍질하잖아. 내가 좀 싫었던게 학교에서 아파서 잠시 쉴때 학원 못 가겠지 생각하는데 정말 그래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들었덤 거야 부모님은 오히려 내 건강을 더 신경 쓰시는데 나 혼자 완벽주의 같은 틀에 날 가두고 그랬던 거야 남이 그랬다면 학원 빼고 쉬라고 했을 거면서.. 진짜 바보같아

제가 스스로 이상한 사람 같아요

한 5년 전 아니 6년 전부터인가 감정이 잘 안 느껴졌어요 음 슬픔이나 기쁨이나 분노가요 안 느껴져요 어떻게 느꼈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해야하나? 가끔 짜증 같은 게 나긴 한데 그게 다예요 문제는 제가 소시오패스라고 많이들 하죠 가족들이 소시오패스여서 배운 게 소시오패스적인 행동 밖에 할 줄 몰라요 예를 들면 제가 어릴 때부터 너는 우리 집 개 보다 못하고 그 이하라고 그래서 화내거나 짜증 내면 안된다고 화내거나 짜증 내면 얻어맞고 그랬어요 하지만 그땐 감정을 느꼈거든요 항상 감정을 통제받았고 자립 후엔 부모가 떠나서 다들 슬퍼하는데 가족 중 하나는 절차 밟는 데 자기 생각만 하면서 자기 이야기만 하고 상대방이 안 받아주니까 자기 식대로 생각해서 결론내고 그러더군요 보통 가족들이 다 이런 편이에요 자기 맘대로 안되면 어떻게든 이용해서 얻으려고 하고 수단 방법을 안 가려요 불쌍한 척하거나 상대방이 맘 약하다 싶으면 이용해 먹어요 꼭 결과만 내려고 하고 상대방의 감정은 딱히 생각 안 해요 그런 가족 밑에서 살다가 독립하고 전 나름 사회 잘 적응할다가 음 요즘은 좀 어렵네요 배운 게 이것 뿐이네요 어릴 때는 너무 예민해서 정신감정 받았는데 남의 감정을 잘 공감해 주고 감성이 풍부해서 예민한 아이로 나왔는데 5년 전부터는 음.. 제가 배운 고대로 하고 있더라고요 행동이 영 스스로한테도 정이 떨어져요 아차 싶을 때가 있는데 이러면 안 되지 싶은데 나이를 먹어 가면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머리에 뭐가 틱 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든 후로 그런 건지 혹시 싶어서 대학병원 가서 뇌 검사해 봤는데 전부 정상이었고 지금 보면 예를 들면 누가 슬퍼하고 힘들어하는데 이해를 못 하거나 공감을 못해주겠어요 그냥 보고 있으면 암 생각 안 나고 아파서 토하는데 저걸 어떻게 치우지 이런 생각부터 들고 사귀는 사람한테 가끔 저도 모르게 가스라이팅 하고 있는데 가스라이팅 했다는 걸 깨 닮고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영화를 보는 데 주변 사람들이 웃으니까 어느 포인트가 웃긴지 모르지만 눈치 보며 웃어도 보고 그렇네요 제가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좀 더 사람처럼 느끼고 싶은 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감정이 느껴졌으면 좋겠어요 사는 데 불편해서요 사회생활에서도 불편하고요

사람들이 진짜 제 모습을 좋아할까요 ?

학교에서 학기 말이 되니 여러가지를 했는데 제 자신의 심리를 보는건데 선생님이 제 심리가 불안정 하다 하셨는데 그거 듣고 옆에 있는 얘들이 괜찮다고 털어 놓아도 좋다 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솔직히 제 진짜 모습을 보면 다 않 좋아 할 것 같고 , 집에서도 제가 만약 진짜 모습을 보여도 아무도 관심도 안 줄것 같고 , 어머니가 9살 때 돌아가셨는데 그거 때문인지 모르지만 저도 제 자신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아요 . 제가 무얼 해야 행복한지도 모르고 , 걍 다 때려 치우고 혼자 있고 싶어요 . 어머니와 아버지가 어릴 때 이혼 하시고 어머니가 아프시고 돌아갔는데 요즘따라 제 자신이 무척 싫어지고 , 미워요 엄마한데 아픔 먼저 주고 태어났는데 사람들이 안 좋아 하는게 당연할 것 같고 , 제 자신이 싫어져요 사춘기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제 자신이 태어난 이유도 의미도 모르겠어요 .

히키코모리...은둔 고립..

원래는 완전 극 E였던 핵인싸였습니다. 근데 지금은 너무 I예요.. 못된 사람들때문에 직장을 그만뒀는데, 다른 스트레스와 합쳐져서 우울증이 되었어요. 그렇게 방에만 있게 된 지가 9월부터니까 4개월차네요... 막상 나가면 좀 괜찮은데 그러다가 빨리 집에 오고싶어지고 집에 오면 한 발자국도 못 나가겠어요 병원도 못 가겠고, 집앞 편의점도 못 가겠어요 멀다고 느껴져서...ㅎ 원래 사람을 좋아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려고 어플을 깔아도 다음날에 바로 삭제해요. 원래 친구들은 한두명 말고는 연락와도 다 씹구요. sns를 다 지우고싶은 마음도 들어요. 저 벌써 29인데.. 돈도 없고 카드값도 덜 내져서.. 이제는 정말로 돈 벌러가야하는데 나갈 용기가 없어요... 방금도 엄청 용기내서 씻긴했는데 준비를 못 했어요... 이대로 그냥 소멸됐으면 좋겠는데.. 제가 중2때부터 우울증이였거든요. 그때로 돌아가면 과연 고칠 수 있었을까.. 새로 시작한다면 저는 유치원나이로 가야 새로 시작이 될 것 같아요 근데 어쩌죠. 과거로 돌아갈 수가 없는데...

낮에는 기분이 나은데 저녁만 되면 심각하게 우울해져요.

말 그대로입니다. 낮에는 기분이 나아요. 그런데 저녁만 되면 너무 우울하고 피폐해져요. 왜 이런지 알 수 있을까요?

제 눈에만 부정적인 세상,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무기력하게 보내길 몇 주째인데, 이제 이런 감정들도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가 어땠든, 현재 환경에서는 슬프거나 무기력할 이유가 없는데 모든 게 부정적으로 느껴집니다. 고등학교 이후로 그렇습니다. 같은 상황, 같은 사람에 대해서 유독 안좋고 부정적인 면만 보는 것 같아요. 처음엔 새롭고 좋게 느껴졌던 곳도, 별 이유없이 지긋지긋하게 느껴지고.. 제 눈에 유리가시라도 박힌 듯이 세상이 삐뚤게만 보입니다. 권태가 빨리 오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저란 사람 자체가 부정적이고 지루해서, 필터를 낀 듯 생활이 답답하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남탓, 환경탓하며 늘 변화를 찾아왔는데 이제 제가 문제라는걸 느낍니다. 어떻게 해야 좀 덜 괴롭고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전문가 썸네일
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무기력, 권태와 같은 감정은 어떤 결과 값이겠지요. 그 원인에 대해 탐색해보는 것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알아야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한 뒤에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거든요. 상처와 결핍의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꼭 알아야만 변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긴 해요. 어렴풋하게 연결짓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고 '지금 어떻게 할 것인가'처럼 당장 당면한 현재와 상황을 바꾸는 것이 효율적일 때도 많아요. 간단한 예로 비타민 d의 섭취는 기분 개선에 약간의 효과가 있으니 먹어봐도 좋고, 매일의 환경이 지겹다면 시간이 걸리더라고 집에 오는 길을 달리 해보는 거에요. 지하철만 탔다면 버스를 바꿔 타는 방식이어도 좋아요. 약간의 투자로 일상 안에서 새로움을 경험해 보는 거죠. 2) 권태는 지금의 상황에서 무언가 다른 시도나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자기계발식으로 말하자면 발전의 기회로도 삼을 수 있어요. 해야할 직무가 아닌 다른 학습이나 행위를 해본다거나, 새로운 운동을 시도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요. 저 또한 퇴근 후 무료함과 원인 모를 불안감이 싫어 몸을 움직이고, 부업을 시도하는 방향으로 했더니 몸은 피곤하지만 기분은 훨씬 나아진 경험이 있긴 합니다. 그냥 이런 방법도 있다 하는 것만 알아두셔도 좋아요.
남 눈치

저는 어렸을때부터 남 눈치를 많이 보는 아이였어요 현재도 그러고 있고요 길거리 걸어갈때도 사람들을 못 쳐다봐 가끔은 아는사람이 지나가도 사람을 쳐다보며 걷질 않으니까 지나쳐 인사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이게 제가 왜 이러는지 이해를 못 하겠어요 .. 집에서 자꾸 이 습관을 없애라는데 아무리해도 너무 힘들어요

소개받은 상대가 이상할때 자존감 하락

저는 성인이고, 취미반으로 보컬트레이닝을 받고 있어요. 저를 본지 6달된, 학원선생님이 "내 제자중에서 한명 소개해줄게." "내가 사람을 많이 봤는데 이 사람은 진국이다." "말투가 똑같아서 얘기가 잘 통할 것 같다." "너랑 비슷한 스타일이다." 라는 말씀을 하셔서 만나봤는데... 완전 아니었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선생님눈에는 내가 이렇게 보이나? 싶어서 우울하고 제가 너무 모자란 사람 같네요...

답답하다.

어렸을때부터 그림이나 좋아하는걸 열심히 하고 자랑하고 그러면 부모님은 항상 비관적이거나 부정적으로 트집잡는게 일상이었다. 그냥 "공부나해 쓰잘데기 없는짓 하지 말고." "너 그럴 시간에 학업에 열중이나 해, 없는시간 더 낭비하고 있네. 백수되려고 작정했어?" 이런 소리를 초등학교 시절부터 듣다보니, 자꾸만 내 마음속 상자는 굳게 잠겨있기 시작했나보다. 난 외동인게 너무나도 싫다. 형제가 있었다면 그냥 그들한테나 관심을 더 쏟는게 더 나았을지도 몰랐을거라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한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학교에서 생긴 해프닝이나 유튜브에서 본 내용을 설명하고 싶어 이야기를 시작하면 그냥 부모님은 말 자르고 본인들 이야기만 하게된다. 내가 그래서 밥먹을때마다 방에서 유튜브 보면서 혼자 밥먹는건데, 그럴때마다 왜 가족끼리 밥먹으면서 이야기 안하고 개인플레이 하냐고 따지는데, 너무 욱해서 소리라도 지르고 싶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할정도로 평소에 타인한테 뭔가를 보여주고 싶어하거나 자랑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항상 크게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항상 기회를 놓치거나 타이밍이 전혀 맞지를 않아서 억지로라도 보여주려다가 낭패 당할때가 많다. 그냥 타인들 눈에는 내가 관심종자나 민폐덩어리로 보이겠지. 그냥 내가 취미로 작업해왔던 작품이나 미디어에서 접한 것들 위주로 수다도 많이 떨어보고 싶고 뭔가 내 작품도 한번정도는 자랑해보고 싶은데, 들어주는 사람도, 봐주는 사람도 없다. 그냥 이대로 썩혀버리는게 내 운명인가 싶어 이젠 슬슬 손 놓고 목표도 없이 살아가는게 정답인것 같다. 그나마 내가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건 마지막 하소연뿐..

전문가 썸네일
신영랑님의 전문답변
1. 내 마음 알아차리기 나에게 가족이나 타인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음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스스로 인정해 주세요. 내가 내 마음을 알아차리고 수용한다면 좌절된 욕구에 끌려다니면서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 보다는 욕구를 상황에 맞게 적절히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2. 가족도 타인입니다. 사람은 나이가 어릴수록 부모의 영향력이 절대적입니다. 생존 자체가 주양육자에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마카님에게 다른 형제가 없기에 부모님의 영향력은 더 컸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라면서 부모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청소년기가 되면 부모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즉, 부모님과는 다른 나라는 한 사람으로서 점차 분리되는 과정을 겪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나의 흥미를 인정해주지 않고 함께 일상을 나누기 어려웠던 부모님과 지내면서 받은 영향들을 이해해보세요. 글에서 써주신 것처럼 혼자 영상을 보며 밥을 먹게 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임을 알아차리고 수용해 보세요. 또한 마카님께서 진정으로 좋아하고 흥미를 가지고 열정을 쏟게 되는 것들이 어떤 것인지 그것을 할 때 왜 흥분되고 기쁜지 마카님의 마음을 살펴보세요. 이를 통하여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삶의 가치와 방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관심 있는 분야의 권위자나 평소 읽었던 책의 저자, 영상에서 보았던 어른들 중에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내 마음의 모델로 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 가족도 타인입니다. 나를 낳고 길러주신 부분에 감사하고 존중하되 마카님과는 다른 사람임을 인식하시고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인해 소중한 에너지를 소진하기 보다는 마카님께서 살고 싶은 삶을 위하여 에너지를 쏟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미칠듯이 행복했다가 5분만에 우울해지는 데 왜 이러는 걸까요 우울의 수준이 행복에서 차분이 아니고 그냥 갑자기 모든게 다 부질없고 죽고 싶고 더이상 살기 싫고 자해하고 싶단 생각도 막 들어요 이런 우울의 상태가 기본 상태라면 치료라도 받거나 나아지려는 노력이라도 해볼텐데 그냥 뜬금없이 불쑥불쑥 죽고 싶단 생각이 드니까 뭐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어요 근데 이러다가도 차분해지고 또 다시 인생이 너무 부질 없는 것 같고... 행복->우울->차분->우울->차분••• 계속 이렇게 반복돼요 행복한 직후에만 이런게 아니고 그냥 불쑥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우울에 빠져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 지 모르겠어요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정확한 진단과 대처를 위해 먼저,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불안..

자꾸 불안해요. 이유를 모르겠어서 너무 힘듭니다. 주변에서 예민하다는 말은 많이 들어왔어요. 제가 많이 예민해서 불안한 걸까요.? 이렇게 불안해하는 제가 싫어집니다.. 이런 상황도 싫고 이런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는 제가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이유라도 명확하게 알면 좋을텐데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계속 생각하다보면 힘들어져서 이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문가 썸네일
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불안이라는 감정과 그것을 경험하는 것 자체는 절대 나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랍니다. 나에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으니 불안한 것이고, 감정에는 옳고 그름이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선천적인 기질도 마찬가지에요. 사회적으로, 혹은 개인에게 상대적으로 편하고 불편하고의 차이일 뿐이에요. 소화 기관이 좋지 않으면 음식과 생활습관에 신경을 쓰게 되고 장기적 건강 관리에 이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기질적 불안도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받아들여주셨으면 어떨까 해요. 2) 앞서 말씀드렸듯 상대적으로 더 큰 불안감을 느끼는 특정 요인이나 상황이 있는지 살펴봐주셔요. 불안 민감성이 높은 분들도 모든 것에 불안해하기 보다는 특정 범주에서 불안이 우세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관적 패턴이 존재한다면 여기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어요. 어떻게 보면 불안을 이용하는 거죠. 불안을 개선의 신호로써 이용할 수 있고, 내가 무엇이 불편하고 두려운지를 알고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의 재료로 쓸 수도 있고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통제력을 확보하는 거에요. 불안에 이리저리 휩쓸리며 어쩔 줄 모르는 상태에서, 불안하긴 한데 이번에는 이런 방식으로 해보자 처럼 불안을 이용하고 다룰 수 있게 되는 거죠. 그 감각이 굉장히 중요해요.
이게 무슨 증상인지 궁금해서 글 올려요..

제가 스스로 느끼기에 약간의 우울증이 있다고 느끼는 편이에요..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우울증이 시작되면서 작은거에도 예민하고 신경쓰는 성격이 되었는데, 타인에게 강박적으로 잘해주려고 하거나 상대방의 기분이 어떤지 자주 확인을 해요.. 상대방에게 행여라도 불쾌한 일을 하였다면 반복적인 사과를 하거나 진짜 괜찮은지 몇번이곤 확인하는 버릇, 중고로 택배거래를 한다고 하면 아무런 말이 없어도 당연히 잘 받은거겠지..가 아니라 잘받았는지 꼭 몇번이고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지, 혹시나 택배를 받는 과정에서 기분 상하는 일은 없었는지 수차례 확인과 체크를 하고 하루 잘 보내라는 덕담까지 해야지만 안도가 되고야 마는 성격, 또 작은일에도 민감하게 받아들인다거나 그러는만큼 감동도 잘 받고 쉽게 울기도하며 감정이 여려지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근데 이게 어느순간부터 나를 신경쓰던것에서 타인을 신경쓰는것으로 바뀌더니 하다못해 이제는 생물에(식물,동물) 그리고 생물을 넘어서 무생물에까지 감정이입이 되어버렸어요... 일례로 이전에는 전혀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새벽의 네온사인을 보며 '아..저 불빛도 불을 밝히느라 힘들겠다.. 전기료도 아까운데 그냥 꺼버리는것이 어떨까... 닳아없어지는건 아닌가..?? 아까워라ㅜ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며 불안해진다든지 최근 겪은 일인데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사람들이 잡는 손잡이가 단체로 흔들거리면 '저 손잡이가 안흔들려야하는데.. 저 손잡이는 얼마나 힘들까.. 이런다거나 그 흔들거리는 모습을 보고있자면 제가 덩달아 괜시리 불안해져요...또는 '저 손잡이가 자꾸 저러다보면 빨리 닳게 될텐데 어떡하지.. ' 내지는 사람들이 손잡이를 세게 잡아당기는 모습을 볼 때면 그 손잡이가 아프거나 망가질까봐 마치 저를 잡아당기는 것마냥 마음이 안좋아요...(손잡이라는게, 사람들이 잡으라고 만들어놓은건데도 말이예요..) 그래서 그걸 신경쓰다보면 불안하고 안쓰럽기도하고 신경이 곤두서면서 심장이 뛰니까(막 심각하게 두근두근 뛰는건 아니예요.. 다만 그냥 손잡이가 자꾸 보이고 신경쓰이게 돼요) 차라리 눈을 감고 가거나 해요.. 근데 신호를 기다리면서 버스가 서 있고 손잡이가 흔들거리지 않고 얌전하면 저도 안정감을 느끼고 편안해져요.. 도대체 이런 증상은 어떤 증상의 일종인 것이며, 왜 이런 증상이 일어나는 건가요??? 공황장애... 뭐 이런건가요..??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해서 걱정하는 뭐.. 그런거...??? 전혀 불안해 할 필요가 없는거에 대해 왜 불안해하고 그런거에 신경을 쓰는건가요??? 원인 좀 알고 싶네요... 저도 모르겠으니 심리분석(?)을 원합니다..

스스로를 사랑할 수 없습니다

4년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습니다 아버지와 동생이 있지만 그들과 느끼는 감정은 가족이니까 하는 사랑이지 나를 위하고 아껴주는 사랑으로는 느껴지지않습니다 제 성격도 무뚝뚝하고 고집이 꽤 있으며 어려운 일을 만나도 웬만하면 혼자해결하려고 하기에 남들에게 고민을 잘 얘기하지않았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취업에 성공했고 회사에 적응하느라 부단히 노력했으며 사람들과의 관계는 나쁘지않습니다만, 제가 맡은 일이 아니라면 제가 누군가에게 우선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느껴집니다 다만 현재 회사에서 사고를 당해 요양중에 있는데 안부연락이나 격려응원이 오는 것을 보면 미움받고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거울을 보면 저의 단점만 보이고 그래서 열등감을 느끼며 슬픔을 내비치고싶지않아 사소한 일에도 분노를 표출하는데 제 우울함과 무력감이 심해졌을때 이 현상이 좀 심하게나타나서 친구들도 여기에 질려할 것 같습니다 저를 유일하게 반기고 사랑해주는건 10년째 키우고있는 강아지뿐이며 이 아이가 언젠가 죽어버리면 내가 이 세상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여기까진 예전에도 몇번씩 다녀갔던 우울함과 나쁜 생각들입니다 매번 상담을 고민했고 시간이 지나자 무뎌져 그냥 내버려뒀습니다 최근에 연락하고 지낸 여자가 있는데 같이 만나서 정말 즐겁게 놀았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행복이란 감정도 느꼈어요 그런데 그 여자가 나에게 보여준 호의와 적극성이 내게만 보여주는 특별한게 아니었단걸 확인하니 알 수 없는 배신감과 각종 부정적인 생각들(특히 질투)이 가득차서 머리로는 상황을 이해하고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아는데 마음이 그러질 못합니다 그 여자에게 내가 특별한 사람이 아니었단걸 인정하고 내가 할 일을 하면 되는데 아무 것도 집중할 수 없습니다. 착각인진 모르지만 머리에 열도 살짝 나는 것 같습니다. 모든 문제는 내가 나를 사랑하면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안돼요 객관적으로봐도 잘난 것 없고 내가 생각해도 이뻐해줄 수가 없어요 나는 평생 이렇게 혼자 고민하다 외롭게 죽어야할까요? 나도 남들 앞에서 빛나고 싶고 사랑받고싶고 배우고싶고 살아가고싶어요 다른 사람에게 기대고 안겨서 울어보고싶어요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싶어요 난 항상 쫒기고 있습니다 누구를 만나든 잘보여야한다는 생각에 안절부절하지못하고 여유가 없어집니다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려고하고 혼자 상처받습니다 이건 정상이 아닌것 같아요 내일 아침 정신의학과를 찾아가려고 했지만 눈을 감아도 아무리 꾹 감고있어도 잠들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내일 눈뜨면 이 감정이 다시 수그러들어서 또 다시 묵혀지겠지요 파도처럼 물러갔다 언젠가 다시 저를 집어삼키겠지요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된다면 강아지마저 포기하고 저를 포기해버릴 것 같습니다 전 겉으로는 아주 평범한 사람입니다 키는 좀 작지만 멀쩡한 직장도 있고 성격도 크게 모난 데 없이 다른 사람들과 잘 지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괜찮은 대학나왔고 주먹다짐을 한 게 아니라면 누군갈 때려본적도 없습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해서 사랑받지 못하는건지 사랑받지 못해서 사랑할 수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당장 누구라도 상담하고싶지만 예약이 가능한 선생님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무슨 증상인지 궁금해서 글 올려요..

제가 스스로 느끼기에 약간의 우울증이 있다고 느끼는 편이에요..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우울증이 시작되면서 작은거에도 예민하고 신경쓰는 성격이 되었는데, 타인에게 강박적으로 잘해주려고 하거나 상대방의 기분이 어떤지 자주 확인을 해요.. 상대방에게 행여라도 불쾌한 일을 하였다면 반복적인 사과를 하거나 진짜 괜찮은지 몇번이곤 확인하는 버릇, 중고로 택배거래를 한다고 하면 아무런 말이 없어도 당연히 잘 받은거겠지..가 아니라 잘받았는지 꼭 몇번이고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지, 혹시나 택배를 받는 과정에서 기분 상하는 일은 없었는지 수차례 확인과 체크를 하고 하루 잘 보내라는 덕담까지 해야지만 안도가 되고야 마는 성격, 또 작은일에도 민감하게 받아들인다거나 그러는만큼 감동도 잘 받고 쉽게 울기도하며 감정이 여려지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근데 이게 어느순간부터 나를 신경쓰던것에서 타인을 신경쓰는것으로 바뀌더니 하다못해 이제는 생물에(식물,동물) 그리고 생물을 넘어서 무생물에까지 감정이입이 되어버렸어요... 일례로 이전에는 전혀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새벽의 네온사인을 보며 '아..저 불빛도 불을 밝히느라 힘들겠다.. 전기료도 아까운데 그냥 꺼버리는것이 어떨까... 닳아없어지는건 아닌가..?? 아까워라ㅜ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며 불안해진다든지 최근 겪은 일인데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사람들이 잡는 손잡이가 단체로 흔들거리면 '저 손잡이가 안흔들려야하는데.. 저 손잡이는 얼마나 힘들까.. 이런다거나 그 흔들거리는 모습을 보고있자면 제가 덩달아 괜시리 불안해져요...또는 '저 손잡이가 자꾸 저러다보면 빨리 닳게 될텐데 어떡하지.. ' 내지는 사람들이 손잡이를 세게 잡아당기는 모습을 볼 때면 그 손잡이가 아프거나 망가질까봐 마치 저를 잡아당기는 것마냥 마음이 안좋아요...(손잡이라는게, 사람들이 잡으라고 만들어놓은건데도 말이예요..) 그래서 그걸 신경쓰다보면 불안하고 안쓰럽기도하고 신경이 곤두서면서 심장이 뛰니까(막 심각하게 두근두근 뛰는건 아니예요.. 다만 그냥 손잡이가 자꾸 보이고 신경쓰이게 돼요) 차라리 눈을 감고 가거나 해요.. 근데 신호를 기다리면서 버스가 서 있고 손잡이가 흔들거리지 않고 얌전하면 저도 안정감을 느끼고 편안해져요.. 도대체 이런 증상은 어떤 증상의 일종인 것이며, 왜 이런 증상이 일어나는 건가요??? 공황장애... 뭐 이런건가요..??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해서 걱정하는 뭐.. 그런거...??? 전혀 불안해 할 필요가 없는거에 대해 왜 불안해하고 그런거에 신경을 쓰는건가요??? 원인 좀 알고 싶네요... 저도 모르겠으니 심리분석(?)을 원합니다..

실수하는 게 무서워요

엄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 조금만 실수를 해도 혼이 났어요. 무언가른 배울 때 남들보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편인데 이것 때문에 늘 혼이 났어요. 열심히해도 몸이 따라주지 않고 그만큼 실수가 반복되어야 남들만큼 해내는데 그 과정에서 정말 혼이 많이 났던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어느 순간부터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게 너무 무서워졌어요. 다른 사람에게 조금만 날카로운 말을 들어도 상처가되고 실수라도 하면 밤새 생각이 나요. 준비도 열심히 하고 몇번이고 확인을 하는데도 잘 못하거나 실수를 하면 그게 제 평가가 되어버리니 무언가를 하는 것 자체가 너무 겁이나요.

전문가 썸네일
심경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라는 것의 두려움과 재평가의 어려움은 오랜 기간동안 지속되어졌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어느것을 하는 것 조차도 어려워진 상황이시라면 많이 지쳐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이것을 완벽하게 극복해내야해, 달라져야해 라는 것 보다는, 자기 위로가 필요합니다. 그래, 나 많이 힘들었지, 나 불안해 하고 있구나 하면서 내 자신의 힘들고 지친 마음의 상태를 깊이있게 알아주시기를 바랄게요. 잠들기 전에 누워서 양손으로 내 몸을 감싸듯 어깨에 올려서 눈을 감고 토닥토닥 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두번째로는 이러한 나의 모습을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바라보고, 그것을 스스로 객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어야합니다. 이 과정은 아주 단순하면서도 매우 어려운 부분인데요. 이러한 과정이 정확하게 되어지지 않는다면 그 다음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어렵고, 그 다음단계로 넘어 갔더라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에대해서는, 수많은 과거의 탐색, 현재인식, 인정, 인지 등 다양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것은 일기쓰기나 명상 등을 통해서 도움을 얻을 수 도 있지만 나를 지지해줄 수 있고 공감해주는 대상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안정적일 것 이라고 사료됩니다.
남한테 의존을 너무 많이해요

제목 그대로 저는 남에게 의존을 많이 하는사람입니다. 제가 어릴때 부모님께 오냐오냐 스타일로 자라서 그런지 남한테 의존을 정말 많이 합니다. 제가 봤을때도 친구들은 ‘아.. 얜 이런것도 혼자 못해?’ ‘내가 이런거까지 다해줘야해?’ 이렇게 생각 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제 친구들 대부분은 저한테 이 불만을 말한적이 없는데 한두명은 저한테 수련회 갔을땐 진실게임 하다가 서운한거 말하기 타임 때 제가 너무 의존성이 강하다고 좀 짜증났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제가 의존적인 사람이라는걸 인지 해왔어요. 약간 제가 혼자 해보려는 시도는 안하고 남이 다 해주다보니까 남한테만 도움 받으려고 하더라고요. 근데 몇년동안 계속 이러다보니까 이제 저도 저 혼자서 안해보고 남한테 의존하는게 습관이 되더라고요. 제 친구들한테 나한테 짜증났던거 솔직하게 말해봐라고 하면 다 이걸 말할것같아요. 하지만 이번 년도에 개학하면 전 애들한테 혼자서 이런것도 못하는 친구라고 보이고 싶지않아요,,, 방학 동안 이런 제 마인드를 고칠수없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가 썸네일
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내가 의존적 경향이 있구나 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해요. 그런데 어떤 특성에는 부정적인 측면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누군가를 믿을 수 있어야 의존하는 것이 가능하긴 하거든요. 그렇다면 나는 다른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감을 갖고 있구나 하는 다른 측면도 함께 봐주시는 것이 좋아요. 즉, '나는 의존적이야. 이런 모습을 싹 바꿔야해' 보다는 '나는 의존적이긴 하지만 누군가를 편하게 믿을 수는 있어. 스스로 해나가는 경험을 쌓으면 더 좋을거야'라는 생각을 갖고 차근차근 연습하는 것이 필요할거에요. 2) 변화는 단기간에 뾰로롱 하고 일어나지 않아요. 무엇을 원하냐에 따라서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마카님께서 할 수 있는 것 부터 천천히 노력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여겨주세요. 집안일 부터 시작해도 좋을 거에요. 주에 몇 번 설거지를 도맡아 하고, 세탁기 사용방법을 익혀보는 거에요. 가족들과 함께 외출할 때에도 영화 표를 어플로 끊고, 가고 싶은 식당을 정해 메뉴를 고르는 것 까지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다는 것은 분명 근사한 일이에요. 자연스럽게 나의 생각과 행동의 범위도 확장시켜 더 큰 꿈을 꿀 수도 있고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중생입니다 저는 제일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가 다른 친구랑 노는 모습을 보면 짜증나고 불안해요 그리고 자꾸 남의 눈치를 보게 돼요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 다른 사람들이랑 있을 때가 더 행복한데 혼자 있으면 너무 휑해요 정신적으로도 너무 엉망인 것 같고 항상 나는 왜 이모양일까 싶어요 죽고 싶다라는 생각도 종종하고 나는 다른사람이랑 있는 게 사치일까? 생각이 들어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장통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최근 책도 읽고, 공부도 시작해보고,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는 깨달음이나, 지난 날의 나와 친구들을 추억하며, 새로운 생각들을 제 나름 정리하고 고착하는 중입니다. 저는 이 일이 저를 더 성장하게 한다고 믿고있어요. 나중에. 혹은 빠른 시간 내, 나라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기억되고 싶기 때문이에요. 부디, 지금도 그러길 간절히 바라고 있고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의 저는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다지 힘 쓰지 않았던 기분이 들어요.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좋은 글을 마음 속에 박아두면 박아둘 수록, 새 지식을 얻으려 하거나 내가 모르는 지식을 주변에서 얘기하고 있을 때의 낯부끄러운 것들 예전의 나는 얼마나 얄팍한 사람이였는지, 그저 앞서 좋아하기만 해서 행동한 것들이 내 주변을 내치고, 돌아와 나를 파먹었는지 보이지 않았고 몰랐던 것들이 ‘나’라는 것을 알아가면서 점점 저를 도장찍는 것 같아요. 마음과 행동의 의지가 달랐고, 이제서야 시도해 보는 것이지만, 쉽지 않네요. 내 것이 초라해 보일 때 마다, 남의 것이 부러워지고 강인해 보입니다. 현재를 가장 중요시 여기어 살아왔던 저인데, 그 결과가 이거라면 끔찍할 것 같아요. 사랑받지 못하는 삶은 싫습니다. 도와주세요.

9년 동안 같은 생각에 머무는 사람

어릴 때 동급생이었고 성별도 같은 여자아이, 그리고 그 애의 언니한테 당한 성추행이나 수치스러운 일들을 겪었을 때 그게 나쁜 건지도 모르고 온전히 불쾌한 감정들을 담아내야 했던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어른들,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그렇게 자기표현 능력이 저하된 채 크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 왕따는 기본으로 당했고 폭력을 당한 적은 없습니다만 굉장히 많이 끌려다녔습니다. 어떤 친구는 저에게 문방구에 가서 물건을 훔쳐오라고 시키기도 했구요. 그 어린시절이 제가 이런 성격을 갖고 이런 생각을 갖는 근본적인 시작이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으로 충동적인 자해를 했고 22살까지 지속적이지도 않고 강도가 세지도 않지만 힘들 때 한 번씩 긋는 정도의 자해는 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릴 때는 그저 죽고 싶다 미래가 기대되지 않는다에 그쳤다면 20~22살엔 구체적으로 저기서 저렇게 죽으면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너무나 슬퍼할 아빠엄마 때문에 시도는 해본 적 없지만 요즘은 이런 정신상태로 내가 자살을 안 하고 얼마나 살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우선 전 매일 우울하게 살지는 않아요. 하지만 저를 위한 것이 아닌 남에게 인정받고 좋은 이미지를 사기 위해 저를 사용합니다. 하나를 실수한 것 같거나 마음에 걸리는 것이 생겼을 때 자기비난, 완벽주의, 죄책감도 커지면서 결국에 결과는 우울에 빠져 죽음을 생각하고 왜 남을 위해 살까 현타에 빠지기도 하고 자해 생각도 나고 그렇네요. 항상 제가 생각이 많거나 우울하면 글을 쓰는데요. 이것도 내가 쓰는 마지막 글일 수도 있으니 내가 이런 상태였다라고 증명하듯이 남겨둬요. 제가 자취를 하는데 만약 제가 죽었다면 얘는 마냥 생각없이 산 게 아니구나를 장례관계자나 가족들한테 보여주려고 한 의자에 책이나 프린트 등등을 놓았는데 치우고 싶어도 제가 언제 죽을지 모르니 치우지도 못하고 있구요. 제가 사는 것도 ‘나’를 위한 것이 아닌 그저 엄마아빠가 겪을 슬픔이 두려워서 사는 게 제일 큽니다. 제 평소 모습은 정말 평범하고 장난 잘 치는 사람인데요 갑자기 우울해지거나 생각이 많아지면 항상 같은 생각, 같은 이유를 생각하더라구요. 항상 최악을 생각하고… 병원을 가보면 좋아질 것 같기도 한데 저는 이상하게 병원가서 정신이 좋아진다면 뭔가 쓸쓸하고 허무할 것 같아요. 우울한 게 좋기도 하고 더더 우울해졌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사이코패스였으면 좋겠네요. 어릴 때 가정환경이든 주변 상황이든 남들과는 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안 좋은 쪽으로요.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나 전문가분들이 보시기에 저는 어때보이는지 궁금합니다. 길이 너무 길어져서 쓰지 못 한 것도 많은데 전 그냥 관종일까요. 이 어플을 처음 쓰다보니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자꾸만 걱정이 되요

제가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해서 시력이 너무 나빠진 경험이 있어서 휴대폰은 자제하려노력하지만 왜 일어나면 스마트폰을 잡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폰을 할때는 즐겁지만 막상 다하고 잠에 들려면 후회가 되고요. 꼭 해야만 하는 일을 미루면서까지 폰을 하고 있는 게 정말 싫어질때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