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신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기침 때문에 힘들어요

저는 알러지 때문에 기침을 많이 하는데 요즘 감기까지 곁쳐서 기침이 너무 심해졌어요. 그럴때마다 사람들 눈치가 너무 보이고 사람 많이 있는 곳에도 가고 싶지 않아졌어요. 제가 아무리 약을 먹어도 안 괜찮아지고 그냥 돈 쓰고 오는 느낌이라 병원도 점점 가기싫어져요. 제가 아무리 뭘해도 제자리걸음 같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 마음 때문에 눈물이 자주 나와요. 그냥 이런 마음 참고 병원을 계속 다니는 수 받에 없겠죠?

감기걸리는거랑 소화안되는거랑 관계가 있나요??

지금은 환절기가 아닌가요..... 왜 뇌전증 환자들은 면역력이 약한가요??

헤르페스1형 옮아서 미치겠어요

남자친구가 입술에 수포가 올라왔더라구요 잠시 스킨쉽해도 되나 싶었는데 스킨십하는 걸 거절하기도 그렇고 해서 뽀뽀도 키스도 했는데 다음날 윗 입술이 빨갛더라구요. 그때 불안해서 찾아보니 남자친구가 헤르페스더라구요 남자친구는 몰랐대요 초등학생때부터 피곤하면 났고 병원에서도 약만 처방해줬대요 나중에 물어보니 아버님이 헤르페스가 있었다네요.. 헤르페스1형은 성병이 아니고 누구나 쉽게 걸리는 걸 처음 알았어요 보균자도 많대요 근데 전 그런 수포 난 사람 본 적 없고 저도 난 적 없는데 수포나면 어쩌지 싶고 이번에는 바로 연고발라서 가라앉았는데 전 부모님도 헤르페스 없는데 이거 나면 뭐라말하지 싶고 저는 원래 수포안나고 없었을 수도 있는데 불안하고 억울해미치겠어요 수포 안났는데 나면 진짜 너무 미칠것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헤르페스가 없는데 뭐라 설명하며 수건 같이 쓰거나 해도 옮는다는데 무서워요 남자친구는 엄청 자책하는데 원망되는데 뭐라 못하겠어요 본인도 몰랐던 거라 그냥 멍청하게 수포난 사람하고 키스한 제가 ***인것같아요 심각한 병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한번도 저런 증상 없던 저한테는 너무 불안하고 심각해요 전 체력도 안좋고 몸도 약한데 헤르페스 감염된 건 거의 확실하고 진짜 수포나거나 하면진짜 화나고억울해서 미칠 것 같아서 불안해요 남자친구한테 괜찮다 하고싶은데 괜찮을때 괜찮아 너무 자책하지마 하다가도 수시로 헤르페스 찾아보게 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자꾸 남자친구한테 불안하다고 말하게되고 남자친구는 죄책감든다고 스트레스받고 괜찮다해주고 싶어서 괜찮아 하다가도 진짜 계속 말하게 돼요 진짜 어떻게 하죠

그냥 보통 사람만큼 건강하기

그냥 너무 자주만 안아프면 좋겠는데 태어날때부터 병을 가진 저는 안아프려면 죽어야하다니... 너무 슬퍼요

잠드는게 두려워요

불면증과 등등의 정신질환을 겪은지 8년이 되었습니다. 불면증이 심한편은 아니여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가 그리 많이 처방되진않았지만 유독 23년 중반기부터 심해졌습니다. 잠이들기전 몸이 이완되는 축 늘어지는 느낌이 마치 제가 죽는다면 그런 느낌일것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부터 잠이 들기 어려웠고 얼마전 잠을 자다 공황상태가 오며 늘어난 수면제와 안정제를 먹어도 깊이 잠들거나 빠르게 잠들지도 못하고있습니다... 그나마 잠을 자면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해왔는데 공황이 또 올까봐 두려워서 하루에 평균 3시간 정도 잠을 자면서 일도하고 생활도 하고있습니다. 약을 먹으면 너무 졸리고 힘든데 잠이 드는게 너무 두려워서 못자고있어요..어떡하면 좋을까요

식후감기약

밥 먹고 먹는 감기약을 샀는데요 다이어트중이라 단백질쉐이크로 밥을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대 상관없나요?

부산가보는 게 평생 소원이예요

10대,20대에는 집이 워낙 가난해서 여행은 꿈도 못꿨구요 30대인데 몸에 이상이 발견되어 여행계획을 세울때마다 아파서 포기했네요 신이 막는 것같은 느낌이예요 제겐 여행도 사치라고 허락해주지 않으시는 느낌... 오래도 못살것같은데... 얼마 안남은것같은데 죽기전엔 가보고싶은데 가능할까요?

아프려고 태어난 사람같아요

제발 하루씩 건너뛰어서 아프면 안되나... 진짜 너무 힘들어요 매일같이 아픈거 지쳐요

신이 '선'인지 모르겠어요

삶이 고생스러워도 참으면 죽어서 복을 주신다고 하는데 복에 비하면 이 삶은 참을 수 있다고 그러는데 사람 줘패고 나중에 돈주는 거랑 뭐가 다른거죠? 나는 돈 넉넉히 주잖아~ 이러면서 줘패는거랑 뭐가 달라요? 죽어서 주는 복 필요없다고 줘패지말라고 아프다고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하면 그 모든 것이 압박으로 변해서 힘듭니다

예를 들어서 기타를 제가 치는데요 1곡을 치고 싶어서 연주를 하면 그 곡을 완곡 혹은 계속 잘해서 연마 해야겠다는 압박이 자동적으로 생깁니다 정말로 몸이 긴장이 되며 경직되고 반발감이 느껴지고 저를 다그치는 목소리 "이거 계속 해서 잘치게되야지!" 라는 소리가 들리고 불안해집니다 잘해야한다 완벽해져야겠다는 생각을 집착을 버리겠다고 수없이 다짐해도 잘 변하지가 않습니다 불안해져서 무언가 일을 진행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또 불안한건 싫으니 일단 제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행동을 바꾸고 하던일을 멈춰요 그러다보니 너무 밀리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어 기타를 치는데 제 주변사람들은 4주 정도만에 익히는 곡을 저는 6개월..? 정도 걸려서 완성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지금 또 그런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당장 보고싶었던 영화가 있는데요 대여하면 1100원 근데 이틀동안만 볼 수 있고요 소장은 5500원인데요 이틀동안 내가 이것만 봐야한다는 불안이 자동적으로 떠올라요 ㅠㅠ 소장하자는 충동적인 목소리도 들려요 평생 볼 것도 아닌데

내신체 비밀

작은 손이잇어요 손가락이 잇는데 다섯손가락중 양쪽새끼손가락이 양쪽으로작아요 발가락이잇어요 발가락이있는데 다섯발가락중 네번째양쪽발가락이양쪽으로작아요 비장애인데 결혼을 할수잇을까요 ㅠㅠ 김현정 왜내가울어 이노래듣고잇으면서 문득 생각이든거지만 아무래도 꺼리는거같아요 아무리보여줘도 싫어하는사람 그리고 좋아하는사람그리고 귀엽게봐주는사람 등인데 누가좋아나해줄까요 어떡하면 이신체가 성장끝난 시점에서 성장호르몬 맞힌거하나로 좋을수있을지모르겟어요 ㅠㅜ

장애인이면 결혼 못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적3급 지체6급인 장애인입니다 저는 뇌출혈로 인해 지체6급을 받아서 다리가 까치발로 걸어다녀도 사회생활은 일반인처럼 합니다 근데 문득 유튜브를 보다가 장애인과 일반인의 연애.결혼 반대가 심하고 안 좋게 본다. 라는 내용이 많더라고요 내가 장애인인데 만약에 지금 사귀는 사람과 결혼까지 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전문가 썸네일
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미래를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걱정과 두려움이 있다면 현재 연인과 함께 이러한 고민들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면서 미래를 함께 고민해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이 혼자 해내는 것이 아니라 둘이 하나가 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둘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간다면 충분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혼자서 생각지 마시고 연인과 함께 대화로 나눠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결국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항우울제랑 항불안제를 처방 받고 왔습니다. 평상시 약들에 대한 거부 반응이 너무 세서 좀 민감한 부분이었는데 그래도 할수 있는 최선책이라고는 이거 밖에 없어서 ... 병원 나오는 길에 약까지 먹어야 되나 싶기도 하고 기분이 더 안 좋아졌습니다. 최소6주 정도는 먹어봐야 한다는데 이게 아침에는 항우울제 저녁에는 항불안제 이렇게 나뉘어져 있더라고요 한꺼번에 같이 먹으면 안되는건가 물어보려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 버렸어요. 그냥 저냥 예전처럼 살아갈수 있으면 좋겠네요. 나중에 후기 한번 올리겠습니다.

시한부 인생이면 좋겠어요

많이 안아픈 시한부요~ 죽고싶은데 스스로 죽을 용기는 없구요 시한부면 대충 죽을 날짜도 아니까 날짜 맞춰서 이것저것 해보고싶은 것도 해보고 너무 좋을것같아요~ 시한부 6개월이면 딱 좋겠는데 죽고 나서도 동정심얻기도 딱 좋구요~ 아 완벽한데

죽는 날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조마조마하게 살려니 너무 힘들어요 죽는 날을 알게되면 진짜 신나게 자유롭게 살아볼거예요 평생 그렇게 못살았거든요 이 걱정, 저 걱정 정말 지겨워요^^

기능성 위장장애 때문에 더 우울해요

올해 24세 여자입니다.21일 일요일부터 속안좋아서 토하고 상비약 먹고 있다가 오늘 내과가서 진료보고 기능성 문제라고 진단받고 약타왔는데요 저녁먹기도 힘들고 21일부터 뭘 먹고싶은 생각이 거의 없어졌어요 토할까봐 무서워서 먹지는 못하겠는데 약먹어야 하니 억지로라도 먹긴했습니다 기능성 위장장애에 대해 찾아보니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게 거의 없다고 해서요 그 말 때문에 이게 평생 가서 괴롭히면 어떻게 하나 걱정되서 더 우울해졌어요. 빨리 나았으면 좋겠는데 안낫고 더 심해지거나 오래갈까봐 너무 힘들어요 평소에도 건강염려증 달고 살고 조울증도 있는데 이러다가 어떻게 될까봐 미칠것같아요...

궤양성대장염 4년차입니당 ㅜ 언제 완치 될까영힝.. 모두 건강하세욤!

궤양성대장염 4년차입니당 ㅜ 언제 완치 될까영힝.. 모두 건강하세욤!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아파요.

직장내괴롭힘과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때문에 우울증,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진단받았구요 (자살충동률 87%까지 나와서 상담선생님이 걱정을 많이하셨어요) 허리디스크로 스테로이드 주입술받은것이 부작용이 심해져 체중증가 부종 가려움증 등 몸상태가 말이 아닌 지경이 되었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날 힘도 없어서 안되겠다 싶어 검사해봤더니 22개 검사항목중 20개에 빨간표시가 떴고요, 자율신경실조증 진단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 일 그만두고 나을때까지 치료만 받으라는 권유를 받아서 일년간 치료 열심히 받았습니다 (안그러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하셨어요) 운동도 금지일 정도로 정말 몸이 안좋았어요. 불면증에 염증수치도 너무 높았고 근육긴장도도 심했고요.(안면근육 까지 긴장도가 너무높아서 턱근육도 비대해지고 어금니 뿌리 까지 영향을 미쳐서 통증유발.) 소변검사에서도 우울증,공황장애,불안장애소견이 나왔습니다. 얼굴이 계속 붓고 손가락 구부리기 힘들고 이유없이 무릎이 계속 아팠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이었어요. 염증이 관절을 타겟팅해서 공격하고 있었죠. 염증 요것이 지방세포속으로 숨어들어가서 세달만에 급격히 15키로 증량, 두피로 가서 지루성두피염, 장으로 가서 장누수증후군까지 온 상태였습니다. 당연히 피부도 난리가 났는데 이유를 알수없는 가려움증상 중 팽진이 너무 심했고 그때문에 흉터가 생기고 있었습니다. 안색도 정말 안좋았어요. 목소리 갈라지고 어깨랑 등 목근육 뭉치는건 너무 익숙했죠. 진짜 죽고싶었어요... 눕기만 하면 침대는 밑으로 꺼지는것같고생각은 멈추지도않고. 이 모든게 다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대사질환이었어요. 자율신경실조증치료랑 불안장애정신과치료 일년간 병행하면서 일터랑 멀리 떨어져있으니까 몸이랑 마음이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통장은 텅텅이지만 숨은 쉬어지더라구요. 지금은 가벼운 운동도 가능할 정도까지 치료가 되었습니다. 저는 제 직업을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이제는 또 일을 하고싶지만 그동안의 공백에 주눅도 들고 괴롭혔던 사람들 생각하면 한숨만 나옵니다. 제 평판 떨어졌을거, 수근댔을거 상상만해도 너무 무섭구요. 얼굴 마주칠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요. 그 일 당시 절친이라 생각했던 사람들도 저를 고립시키는데 한몫을 했던지라 손절하면서 충격이 더 컸던듯 합니다. 뭔가 건강한 삶을 되찾고 싶은데 몸이 좋아져서 뭐든 하고싶고 할수있을것같은데 막상 하려하면 금새 두려워지고... 양가의 마음이 하루에 몇번씩 오고갑니다. 식구들이 무기력하게 굴지말고 일하러 나가라고 하면 괜히 또 화가 나요. (메인일 말고 세컨잡소일거리는 사부작사부작 꾸준히 하긴합니다만...) 어떻게하면 지치지않고 마음을 좀 안정감있게 다잡을수있을까요. 에너지 올려서 올해는 보란듯이 복귀하고싶어요...

암치료 이후 우울감

예전부터 사건사고를 미리 생각하며 대비를 해놓는 편이고 우려하던 일이 발생하면 거기에 대해 자책하기보다 이미 벌어진 일. 과거를 생각하며 시간과 감정낭비하지 말고 빠르게 대처하자. 라는 마음으로 살았어요. 나름 긍정적이기도 했던거 같고 좋았습니다. 작년 30대중반에 암 4기 진단을 받았어요. 그때도 울고 부정하기보다, 치료를 잘받자!란 생각으로 열심히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현재는 암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일상생활을 하며 계속해서 추적관찰 중입니다. 그런데.. 나만 왜? 이런 억울한 생각은 안드는데 언제든 재발이 될수있고 계획했던 미래가 불투명해진다는 생각이 드니까 어느순간부터 잔잔한 우울감이 있는거같아요. 원체 긍정이 아니라 포기가 빨랐던걸까요. 재발이 걱정되고 안됐으면 좋겠는데 최근 가족간 문제가 있으면 그냥 재발해서 죽어버리는것도 편하겠다.. 이런 생각이 문득 듭니다. 그렇다고 자살하고싶은 생각은 아니고요. 도대체 이게 무슨 마음의 양가감정인지 저도 제맘을 모르겠어요.

전문가 썸네일
정광희님의 전문답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연으로 인해 가족 관계에서 갈등을 겪고 계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가족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종류의 문제라기 보다는 받아들이거나 수용해야하는 문제들인 경우가 많지요. 마카님이 ‘재발해서 죽어버리는 것도 편하겠다’와 같은 마음이 올라온다는 것은, 그만큼 현재 가족관계 문제에서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고 이를 적절히 대처하거나 수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마카님은 가족 간의 관계 갈등에서 어떤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시나요? 오랜 시간동안 변하지 않은 부모님의 모습을 수용하고 계시지 못한 것일 수도 있고, 배우자에 대한 불만족감이나 의견차이로 인해 힘들어하고 계신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이기적으로 제멋대로만 구는 형제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것일 수도 있겠지요. 내가 가족 관계에서 받아들이지 못하고 수용하고 있는 모습이 무엇인지를 한 번 살펴보며, 그것이 왜 나에게 그토록 중요하고 힘든 문제로 다가오는지를 한 번 살펴 보셨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오래 전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돌봄과 사랑을 받고 싶었던 사람은 부모님의 무관심이나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 때 이를 수용하지 못하며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겠지요. 내가 가족 관계에서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바와 원하는 바는 무엇이고, 어떤 배경에서 이러한 기대와 바램이 생겨났는지를 점검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진 기대와 바램이 만약 이뤄질 수 없는 종류의 것이라면, 그 기대를 수정하고 변경하는 것이 조금 더 스트레스를 수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