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그녀들 재밌나요???
타지와서 결혼하고 바로 임신하여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시부모님이 지원도 많이 해주시고 매번 통화하며 챙겨주기도 하셔서 나름 잘 지낸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아이를 낳고나서 태도가 약간 변했다고 느껴졌습니다. 육아에 대해 참견하는 걸 어느정도 수용한다 해도 지나치게 혼내는 식으로 하시는걸 넘어 아이를 데려가고 싶다거나 너가 아이 잘 키울 수 있겠냐는 식으로 얕보는 식으로 말씀하십니다. 애기와 저를 걱정하는 것은 알겠으나 표현방식이 자존심 상해 몇번 맞받아치기도 했지만 어른이니까 되도록 참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뒤로도 제가 하는 말마다 토를 다시고 같이 있거나 통화를 할 때는 마치 괴롭힘을 당하는 것마냥 느껴집니다. 많이 달라지셔서 거리를 두고싶은데도 계속 먼저 연락이 오긴 합니다. 지난세월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에게도 제가 비교적 편한 대상이었다는 것 알지만 계속 부딪혀야 할 시어머니가 저를 그렇게 대하는 것이 너무 싫습니다. 안그래도 타지생활 육아 전업주부의 무력감 등 힘든점들이 몰려오고 있는데 더욱 불을 지피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경제적 도움도 꽤 받고있어 그것때문인가 생각이 들어 돈을 얼마라도 드릴까 생각도 듭니다. 30이 훌쩍 지난 저를 애취급 하시고 성인으로 *** 않는 비정상적인 관계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합당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1년 전에 남자친구랑 애기가 생겨서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식을 올리기 전부터 제가 아기가 있으니 이제 자기 가족이라며 제사나 명절에 다 오길 바랬습니다. 저는 아기도 있고 아무리 그래도 결혼식도 안올렸는데 굳이 오라는 이유가 이해가 안갔습니다. 제사 때 남편도 까먹어서 저도 애기 키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 날 아침에 연락을 드렸는데 며.느.라 닌 좀 혼나야겠다 하시면서 뭐라하셨어요. 이때가 애기가 50일도 안됐을 때에요… 전 잠도 못자고 정말 힘들었을 시기에요. 그리고 제가 만삭 9개월 때는 같이 이케아를 가자고 하셨습니다. 전 그 무거운 몸으로 1시간 반은 걸은 것 같아요. 그것도 이제 살려면 살림살이 뭐 필요한 거 사자면서 갔어요.. 그때 생각하면 전 부모님이랑 가는게 더 편한데 만삭인 몸에 불편한 시부모님이랑 가니 지금도 그게 한이네요. 어머니는 전화하시는 걸 정말 좋아하시는 분인 것 같았어요. 정말 가까이 사는데 3주 정도 연락안하면 연락안한다고 뭐라하셨어요. 그리고 전화하시면 항상 연락을 안한다 애기를 왜 안보여주냐 이모가 아기를 정말 보고싶어한다 남편 출근했을 때 집에 놀러와라 등등… 그래서 이모님 초대해서 집에서 새벽까지 나베 만들고 잤거든요.? 애기 키우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 있으니 화가 나더라구요 저한태 저번에 자기는 곰같은 며느리 보다 여우같은 며느리가 좋다는 둥.. 저한태 항상 야라고 불러요 원래 며느리들을 아무리 경상도 사람이라해도 야라고 하는게 맞나요??? 명절에 다른 가족 왔을 때만 며느리라고 부른 걸 처음 들었네요 저희 부모님 저 근처에 있으신 분들도 야라고 부르는 건 본 적이 없어요 시댁집에가면 저거 했냐 이거 했냐 명령조로 말을 하세요. 물론 안물어보셔놓고 니네는 이거 안하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항상 저만 쳐다보면서 얘기를 하세요. 식탁에도 할얘기 있으니까 앉아볼래?라고 얘기하면 될 것을 저보고 야 여기 앉아봐라 이러세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 이 모든 걸 얘기해보고 야라고 부르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씀 드렸는데 뭐라고 불러야할지 몰라서 그랬다고 그러셨는데 다음에 가니 똑같이 야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너무 별 것도 아닌 것에 유난인건가요? 남편은 그냥 명절이고 제사고 뭐고 자기 혼자만 간다고 스트레스 받을거면 안보고 사는게 맞다고 하는데 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안보고 사면 제가 나쁜 며느리가 되는 것 같아서 하 제가 물리치료사인데 남편은 중학교 체육 교사 거든요. 저도 꿇리지않은데 저보고 공부 더해서 학교가서 석사이런거 따라는 식으로 말하셨는데 전 제 직업에 대해서 간섭하는 거 너무 싫어하거든요..? 이모님은 저보고 그래도 안정적인 공무원 만나서 좋은거라며 그런소릴 ㅎ하시고 결혼 잘한거라며 하시는데 전 왜 자꾸 그 소리가 제가 부족하다는 말 같을까요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남겨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이고, 현재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2년이 다 되어갑니다. 남자친구는 30대 초중반의 나이라 본격적이진 않지만 조금씩 결혼 얘기가 오가고 미래를 계획하는 중, 출산과 자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결혼을 하면 자녀는 꼭 있어야 한다는 주의이고 저는 결혼은 사랑해서 하는거고, 아이는 낳고 싶지 않다는 주의입니다. 제가 딩크를 생각하게 된 데에는 자라온 환경과 저의 기질이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일일이 다 설명드릴 순 없겠지만,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어릴 때 부터 저는 불안성향이 강한 예민한 아이였고, 고등학생 때부터 경미한 우울증,불안증 증세로 정신과를 다니며 약을 복용하였습니다 아빠도 일을 안하신건 아니지만, 어머니께서는 가정경제를 거의 책임 지다시피하시고 가정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에 짖눌려 살아오신 것을 보고 자랐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제가 어릴 적 화나는 일이 있을 때 분노를 스스로 참지 못해서 흥분하여 폭발적이고 공격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고 자랐습니다. 정서적으로 안정적이진 못한것 같았던 저의 가정환경 속에서 공부를 열심히하여 인정 받는 것은 제 감정을 수용받고 인정 받는 기분이 들게끔해 어릴 때 정말 공부에 집착하고 불안해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연년생이었던 저의 오빠는 저보다 불안 증세가 심해 공황장애와 과호흡을 안고 살았고 제가 19살이 되던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큰 줄기만 말씀드렸을 때 저에게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것은 .. 생명에 대한 위대함과 사랑의 실천보다는 그 아이에게 삶의 고통을 안겨준다는 생각, 나 스스로도 아직 불안하고 혼자 건사하지 못하는데 내 욕심으로 아이를 키운다는 생각, 나의 불안과 우울이 무의식적으로 대물림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아이를 낳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사귀기 전에도 자녀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본격적으로 이야기 해봤을 때 둘다 입장이 확고한 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성적으로는 결정적인 가치관이 다르다면 결혼적령기인 남자친구를 보내주는게 맞지만 남자친구를 보내주면 처절하게 혼자가 된다는 두려움, 생애주기를 보았을 때 아이있는 삶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아주아주 조금의 희망회로가 붙잡고 있습니다. 어쩌면 표면적으로 아이를 낳을까/말까의 문제지만 깊은 내면속에 잠재된 저의 감정들과 연관이 많아보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지혜로울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제가 먼저 연락하는 오랜친구 .. 이번에 그래서 안하고 있는데 몇개월째 연락이 끊겼네요? 친구가 제가 싫어진걸까요 아니면 무슨일이 있는걸까요? 다시 제가 보내봐야할까요? 마카님들은 어떻게 하실꺼예요?
아기가 생겨 결혼했는데 급하게 결혼하기도하고.. 친정에서 제가 고생할까봐 물질적으로 많이 도와주셨어요. 근데 이게 처음엔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시어머니의 사소한 말한마디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것같은? 그리고 남편한테 사랑도 못받고있는거같고 그러다보니 억울한감정에서 헤어나오질못하고있어요. 원래도 불안이 높은데 자꾸 자기전에는 이러다 이혼하면 난 우리부모님이 결혼할때 주신돈을 남편한테 뺏기지는않을까 불안하고 나만억울하고 이런생각에 자기전에 울고 그래요.. 이런사소한것도 치료를 해야하는건지.. 요즘엔 저의 불안때문에 아이도 불안감이 높은아이로 자라는거같아 너무 걱정되네요. 별거아닌거같지만 전 너무 힘들어서ㅠㅠ 이런경우도 병원을 가나요? 아님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아야할까요?
남자친구는 15살정도에 연상이고 키도 크고 나이는 많지만 저의 눈에는 호감가고 멋있고 편한 남자였어요 대략 남친이 40대이고 저는 30대 입니다 교제는 5년 넘게 하였고 남자친구에 제안으로 호캉스를 여름에 다닌 일이 아이가 생길 조짐이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야 병원에서 아이 유산 사실을 알았고 부은 몸이라도 고쳐야지하고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어요 얼마전에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아이는 원하지 않았어 라면서 연락두절하고 도망 간 상태여서인지 유산이 다행이라 생각하실지라도 몸부터 망가진 저의 몸은 병원이나 다른 분들에 도움 없었으면 자다가 죽을뻔하였어요 그때부터 세상 모든 남자들을 조금 의구심을 품고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저 회사 대표는 저렇게 어린 20대여성에게 옷을 직접 골라주고 차에도 꼭 데리고 타고 다니고,누굴 여자친구라고 부르는지 몰라도 나처럼은 안되었으면 좋겠다,저 부부는 의사끼리 결혼을 했다면서 아이가 있다고 거짓말을 하는 행동이 보여 저건 단순히 같이 일하는 동업자야 그래도 아이 가질 시도는 해보았을텐데 나중에 괴로웠겠지 여자만 전부 손해이고 남자한테 여자는 악세사리이고 장식인 건 똑같네 다들 마음에 안 들어 그러던 와중에 3살연하에게 대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유산을 겪고 싶지 않아서 나 사실 이러이러해서 아이 갖는거 실패하고 우울한 사람이야 라고말해도 남자가그래도 나랑 연애해 이랬지만 마음과 몸이 따로놀았어요 분명 아직은 남친을 만들수는 있어요 그래도 뒷일은 제가 감당하고나니 전부 귀찮아서 일에만 몰두하고 있어요 남의 사랑 연애전선에 이제는 썩어빠진 싹만 보이네요 충격이 큽니다 위로까지는 안 바랄게요 글을 마칩니다
아이 아빠가 성인물을 봤는데 휴대폰에 다운됐었나봐요 저장된걸 모르고 있었더라구요 아이들이랑 저녁 먹고 집 가다가 둘째가 하늘에 있는 별이 자신이라는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첫째가 엄마 가슴이 꿀렁꿀렁한거 봤어요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엄마 가슴이 꿀렁꿀렁거려? 어디서 본거야? 라고 물어보니 엄마가 가슴 꿀렁거리면서 "아~ 아~" 이랬다고 하길래 엄마가?? 하고 물었더니 엄마가 옷 다 벗고 가슴 꿀렁거리면서 "아~ 아~" 그랬다고 얼굴까지 자세히 보진 못했는데 엄마랑 아빠랑 있었다고 하더군요 듣는순간 뭔가 이상함을 느껴서 그냥 이야기를 이어가듯 아,엄마가? 혹시 어디에서 보고 얘기한거야? 하니 아빠 휴대폰에서 봤대요 그래서 듣고 아무렇지 않은듯 아 그래? 엄마가 그랬어? 이상하네~ 혹시 그거 최근에 본거야? 그랬더니 잘 기억 안나는데 한달쯤 됐나? 그러더라구요 아빠한테 물어봐야겠다~ 그러면서 일단 그냥 마무리 했어요 집 와서 애들 재우고 방에 남편이랑 들어가서 확인 했는데 폰 다운로드 폴더에 있더라구요 하..진짜.. 가슴이 엄청 큰 여자가 누워서 살짝 고통스러워하며 관계하는 영상이였습니다. 몇초 더 지나니 남자가 뒤에서 관계하는 화면이였고, 또 몇초 지나니 남자 성기를 여자 가슴에 문지르는 화면이였습니다 이 모든게 2분 안에 나온 영상입니다 영상을 확인 하다가 더이상 보진 않고 껐는데요(2시간짜리 영상) 아이가 어디까지 봤는지 알수도 없고 어떤 충격을 받았을지 모르는데 제가 어떤 행동부터 해야할까요? 처음엔 그런거 없다고 했는데 영상 나온거보고 기절할뻔 했습니다 남편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하..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주고 바로잡아야 할까요? 첫째는 가끔 혼자 자신의 성기를 몰래 만지더라구요 같이 있을때 보여서 물어봤는데 재미있어서 만지게 된답니다 소중이는 중요하니까 세균도 옮을 수 있으니 함부로 막 만지면 안된다고 얘기 해주긴 했었는데(다그치는 말투말고 대화체로) 그런애가 영상에 노출까지 됐으니.. 걱정이 큽니다.. 둘째는 모르는데 둘째에게도 영향 미칠까봐 무섭습니다 도와주세요 제발
오늘 남편과 언쟁이 붙었다. 이제 곧 추석이라 남편이랑 양가 용돈드리는 문제로 얘기하다 아니나다를까 돈나가는것에 민감한 남편은 반응이 차가웠다 결국 이런저런얘기하다가 남편이 나보고 돈은 모아본적은 있고 모을생각은 있냐며 지금 버는 돈이 적지않은데 왜 돈이 안모이냐며 말이안된다고 했다. 남편은 내가 돈을 모을 능력이 있는 사람이길 바란다며 얘기를 했는데 나는 그소리가 '니가 그러니까 돈을 못모았지, 너가 사치했네, 돈 많이쓰고 허투루 쓰네, 잘못했네, 돈모으지도 못하다니 참 어리석다,너 앞으로 어떻게 살려고하니' 이런식으로 들리니 기분이 너무너무 나빴다. 평생 남편에게 돈못모으는 능력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히며 살 생각하니 너무너무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팩트론 맞는말이니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남편은 돈모을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서길, 많은시간동안 일하니까 돈이 모였으면 좋겠다고했고 집에도 일조하길 원한다고 했다. 그래서 솔직하게 나도 인정한다고 얘기했다. 내가 돈을 더 쓰는가보다라고. 그래서 나는 돈을 모으는게 목적이라면 적금으로 돈을 모으겠다고하는데 남편은 그건 돈을 모으는 수단에 불과한거고 돈모을 능력과는 별개라고 하는데 도대체 이해가 전혀안되는 말이다. 돈모으는수단이 결국 돈모으는 능력인거 아닌가? 뭔소릴 하는건지ㅡㅡ 저번에도 적금 3년둔거 만기되서 700만원도 갖다줬구만 그런식으로 얘기하니 너무 억울했다. 아무튼 남편이 하는 말은 나에게 지적하는 말로 들리기만 한다. 지같은 사람이야 기분 안나쁠수도있겠지만 모두다 지같겠냐고. 역시 부부는 부자던 가난하던 돈때문에 싸운다. 앞으로 남편하고 뭘 못할거같다. 돈이 관련되거나 돈이 나가거나 한다면 이제는 내가 기분나빠서, 자격지심들어서 기분좋게 뭘 못할거같다. 그리고 이번계기로 다시한번 느꼈다. 부부는 역시 남이다. 결국 인생은 혼자살아가야한다. 남한테 기댈수도없고 다 그러는척일뿐이다. 그동안 남편은 나에게 지금도 충분하다, 너무 고생한다, 몸 생각하면서 일해라, 너무 돈걱정하지마라 하지만 그건 다 가식인걸로 느껴진다. 역시 속으로는 돈 더벌어와라, 돈 더모아라, 열심히 많이 일해서 돈모아야 한다. 결국 나에게 바라는것들이고 내가 그렇게 하길 바라는 것이다. 걱정스러운 얼굴로 가식떠는거 진짜 더럽고 추하고 역겹다. 솔직히 나도 다른여자들처럼 집에서만 있고 살림하는 여자들이 부럽다. 남편 외벌이로 가능해서 내가 돕지않아도 잘돌아가는 그런 여자팔자들 너무부럽다. 근데 나는 일하지않나. 내가 일쉬면 본인 더 힘들어지고 더 돈나갈텐데 나한테 고마워해야지 뭘자꾸 바라는거처럼 얘기하고 짜증난다. 결국 너도 똑같다는 결론밖에는 나지않는다. 속으로는 돈도 못모으는 ㄴ, 돈쓸줄밖에모르는ㄴ 욕하겠지. 겉으론 아닌척하면서. 더이상 날 사랑하는척, 위하는척 안했으면 좋겠다 역겨우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우린 평생 제대로된 소통은 못할거같다 나도 엄마아빠처럼 별로 소통 못하고 각자 할거하면서 살아가게될거같다. 그래, 대부분 그렇다는데. 너무욕심내지말자. 부부여도 각자다.남남이다. 별로, 너와 뜻을 맞추고싶지않다. 넌 그저 내가 하고싶은 것을 이루는 수단중 하나일뿐이다
가게를 살리려고 해도 잘되지가 않네요 다른일을 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가게를 살려야 하는건지 이혼 조정기일은 10월달로 연기 됬고 아이들을 못본지도 2년 전화 문자 아이들을 데리고 오느것도 아이들들 데리고 가는것도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 아버지 어머니께서 손주를 많이 보고싶어 하시는데 아이들 엄마의 허락없이는 아이들을 데려갈수도 데려올수도 전화 문자도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언젠가는 저에게도 꽃길이 오겠죠 뭘해도 즐겁지가 않고 지치기만 하고 아이들 생각은 많아 나고 많이 보고 싶은 요즘이네요 답답해서 몇 글자 적어봅니다 다들 수고하세요
저는 서른일곱 늦은 나이에 할거 다 하고 나에대해서는 충분히 고민 후 좋은 사람과 결혼 했습니다 운좋게 바로 아이가 생겼고 작년 사월에 낳은뒤 일년 육휴후 현재는 복직하여 워킹맘으로 살고 있습니다 평생을 내삶을 나름 자유롭게 산 사람이였는데 처음으로 시간이 내것이 아님을 느끼고 회사일에서도 욕심있고 열정적으로 일하던 사람이였는데 아이 중심이 되면서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 많이 놓이곤 합니다 그렇다고 육아를 엄청 잘하는것도 아니고.. 지금 복직 사개월차 겨우겨우 하루하루 익숙해지며 이겨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문득 친정엄마와 통화를 하다가 엄마가 나의 트리거를 자극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현모양처이며 자식에게 평생 희생하는 엄마입니다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고 나를 지지하는 사람이죠 그리고 저는 어릴때부터 고민상담도 많이했고 지금도 매일 통화할정도로 친한 사이입니다 다만 저희 엄마는 제생각엔 불안도가 높은 사람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자라면서 저는 항상제지가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하라고 하거나 강압적으로 무엇을 ***진 않으셨지만 그렇다고 큰 응원을 해주시진 않으셨고 늘 염려의 마음이 크셨기 ㅁ때문에 너가 이게 좀 부족하다 이런쪽으로 나아가라 라는식의 조언을 늘 하셨습니다 전 자립심이 강했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했는데 엄마의 이런 염려와 안전주의에 대한 브분으로 후천적으로 저도 무슨일이 생기기전에 염려가 많고 최대한 안전적으러 살아가려 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물론 그 선택들이 너무 좋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가끔 결혼전에도 너무 과한 엄마의 생각들이 나의 뇌속에 세세하게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힘들때가 있았고 특히나 임신 육아를 하면서 나도 충분히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워킹맘으로 살며 너무 힘들어서 아이에게 하지 못하는 사소한것들이 많아서 너무 힘든데 엄마가 그런 조언을 할적마다 어느 누가 말한것보다 심리적인 타격이 큽니다 저는 원래 주변이야기에 그리 영향을 받는 사람이 아닙니다 독고다이 성햔인데 엄마의 말에는 가슴을 찌른듯한 고통이 옵니다 왜그럴까요? 오늘도 제아기가 지금 16개월인데 엄마가 언어자극을 줘라 너희 남편 너무 말이 없으니 무슨 예를 들며 말하는게 좋다 조언해라 등을 말을 하는데 순간 너무 욱해서 나좀 두라고 화를 냈습니다 저희애는 현재 지극히 정상으로 자라고 있고 언어 자극 시기라 저도 말해줘야지 생각하고 있었고 저희 남편이 말수가 적어 저도 어느정도 걱정은 하고 있었으나 말수가 적은 남편보고 갑자기 애한테 말많이하라고 잔소리를계속 할순 없기에 나름 고민하던 시기 저렇게 책에나온이야기를 하니 화가 너무 낫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이런 정말 소소한잔소리가 많고 육아후는 저런말들이 저에게 너무 힘드네요 그렇다고 엄마랑 멀어지는것도 힘들고 그냥 제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일까요 이런이야길 남편도 친구도 하기어려워ㅠ이곳에 끄적여 봅니다
맞벌이에 육아퇴근하면 거의 10시인데 요즘 육퇴하고 나면 너무 공허해요 원래 이렇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ㅠㅠ 남편도 아이랑 같이 잠드는 경우도 많고 육퇴후 혼자 조용하게 있으면 허전함, 외로움,공허함으로 가득해요 남편과 둘만의 시간이 딱히 없기도 하고(자꾸 잠드니) 사실 낙도 없어요 드라마 예능 보기, 책읽기 등도 즐겁지 않고 웃음도 안 나와요 나의 하루 안에 행복한 시간도 없고 행복한 시간도 못 찾겠어요 쳇바퀴 돌듯이 현실세계만 살아가고 있어서 그런 걸까요? 이 공허함은 일시적인 걸까요?
남편이 단명하기를..
제가 14살 차이가 나는 남편을 만나 7년 연애 후 결혼생각을 하고 있던 중 홀 시아***를 모시고 살자는 말에 너무 충격을 받아 결혼하기 싫다 하고 헤어졌다가 그래도 너무 오래 만나 정이란게 쉽게 떼어낼 수 없어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당시 나이 저는 20대후반 남편은 40대 초반 결혼 준비 중에 아기가 생겨 신혼생활도 즐길 수 없었고 임신6개월 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 후 신혼집에 아버님 남편 저 이렇게 셋이 살다보니 아버님께서는 너무 살림에 지나친 간섭을 하시고 이렇게 하지마라! 저렇게 하지마라! 등등 너무 보수적인 생각과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이미 불편할 정도의 언행을 하셨고 배는 이미 불러오고 있는데 집에는 시아***가 계시니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단둘이 있는게 너무 싫어서 남편 출근할 때 매일 친정으로 도망치고 남편 퇴근할때 같이 집으로 들어오기를 출산 하루 전까지 피해 다니며 생활했습니다 출산후 아버님은 첫 남자 손자가 귀하시고 이쁘셔서 울기만 하면 방에서 뛰어나오시고 밤이고 낮이고 식사중이던 주무시던 울음소리만 들리면 나오셔서 애를 왜 울리냐는 둥 말도 안되는 말만 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산후조리 기간에 산후도우미분이 계셔서 잠시 맡겨놓고 안방에서 샤워 후 물기 닦고 있는데 아기 기저귀 갈아주시러 안방에 도우미분이 들어오셨고 아기는 응가가 불편한지 울음이 터졌습니다 그 순간 아버님이 문을 활짝 열면서 들어오셨습니다…저는 방금 샤워를 마치고 나와 알X으로 물기를 닦고 있었는데 말이죠…심지어 도우미분께서 아버님한테 산모분 샤워하고 있으니 밖에 계시라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들어오셨습니다..기가차고 수치스럽습니다 모유수유가 잘안되어 유축해서 냉장고에 넣어놓은것도 매일 확인하면서 저ㅈ이 묽네 애한테 직접 안물리고 짜서 먹이네~~~이러시고 생후 30일부터 아기 데리고 땡볕에 유모차 끌고 하루종일 카페에서 생활하였고 새벽에는 아버님 반찬만드느라 새벽3시에 잠들고 저도 숨좀 쉬고 싶어서 아기가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고서 부터는 아기 보내놓고 오전 10시~오후4시까지 한끼도 못먹고 카페에서 앉아만 있습니다 아버님은 딱히 밖에 나가시지도 않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습니다. 아버님은 저한테 6시간 동안 그 어린애를 어린이집 보내고 집안 살림을 하나도 안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버님이랑 있기 너무 불편해서 집에 가고 싶지 않아 밖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ㅠㅠ본인이 민폐라고 생각은 안하시네요!! 주부가 집안일도 남편이 돌아와야 그나마 편하게 할 수 있고 이게 말이 됩니까…? 아버님은 여전히 아직도 애가 울기만 하면 뛰어나오시고 참견 많으시고 본인이 할머니 할아*** 시어머니 시아*** 아*** 어머니 역할 다 하고 계시네요 ㅋㅋㅋ 남편도 그런 시아***의 모습에 아*** 성격을 고치려고 억압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그랬는데 아버님은 화가나서 충동적으로 항상 아이가 생활하는 거실에 유리컵, 식기류 던지셔서 유리파편 다 날아가고 이랬던 적이 여러번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시언니 한테 아버님 좀 일주일간 모시고 있으라 말했고 저는 아이 등원***고 시언니가 도착했다는 말에 곧장 집에 도착해서 문앞이엿고 시언니가 아버님을 모시러 집에 먼저 와있었습니다 그런데 문밖에서 제 욕을 하고 제 부모님 욕을하고 남편이 ***가 없어졌다 여자를 잘못만나서 그렇다 ***년이다 악마다 애를 죽이려고 한다, 애한테 귀엽단 소리좀 안했으면 좋겠다 어떤 부모가 자기 자식한테 귀엽단 소리를 하냐 수준이 더럽다 이런얘기까지 하는걸 들어버렸습니다 남편은 없는사람 욕하는 건데 그냥 무시하라고만 합니다 분가는 생각만 하고 있고 맨날 말로만 기다려라 참아라 지금은 분가할 상황이 아니다 상황이 더 나빠지면 자기가 말을 하겠다 라는 말뿐입니다 이제 아기는 돌지나니 말이 부쩍 늘엇고 두돌이 되니 말뿐만 아니라 기억력도 좋아졌습니다 아이 앞에서 비속어를 쓰시고 물건 던지시고 언성 높이는 할아***의 모습을 너무 보고 자라 난폭한 행동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건과 인내를 겪고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정말분가 하고 싶은데 참으라고 하는 남편도 너무 밉습니다 아버님때문에 남편하고 관계를 1년에 2번 그것도 휴가가서 애기 잘때 몰래 합니다..그런데 아버님은 저한테 둘째 셋째 넷째 낳아라 아주 ***을 합니다 폭력적이고 무례하고 간섭심하고 집착심하고 언행이 거칠고 본인자식만 귀하게 생각하고 며느리는 투명인간 취급하는 몰상식한 시아***랑 빨리 분가하고 싶어요 매일 남편 뜯대로 참고 살고 무시하고 살고 있는데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아요 애기도 제 교육방침대로 키우지도 못하고 있고 사랑을 온전히 못주는거 같아 한없이 미안하네요 ㅠ 계속 참아야 할까요? ㄴ아니면 짐싸들고 나가야 할까요..? 남편은 말이 안통해요 ㅠㅠ제가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별일 아닌일에 기분이 상하는게 결혼 생활이라지만 요즘 별일 아닌일에 너무 힘이드네요.. 남편은 임신중인 저와 첫째아이를 위해 육아를 같이 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참 고맙고 어쩔땐 짠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단점은 위생관념이 없다는 거에요..ㅠㅠ 최근에는 여러번 수시로 얘기하니까 아기분유병을 만지기전에 손을 씻지만 손씻는거에 대해서 둔한것 같아요 오늘 같은 경우는 첫째아이의 이를 닦아야하는데 손에 구강멸균티슈를 손에 감아서 하는게 있어요 양치를 하려는 찰나에 배달음식이 와서 신랑이 문을 열고 직접 받았는데 문 열고 했던 손으로 아이 이를 양치하려고 하더라구요 저는 너무 이해가 안됐어요..ㅠ 그래서 손씻고 하라구 얘기했더니 양치하려는 손으로 문을 안열었다고 그 손으로 음식 안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이해가 안갔어요 그래서 제가 두손 다 써야하는데 손 씻어라고 말하니까 기분이 나빴는지 큰소리내면서 알겠다고 반복적으로 얘기하는데 임신한 저로서는 너무 놀랬어요..어이도 없었구요 그냥 자기말이 맞네 알겠어라고 얘기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던 걸까요.. 저도 남편한테 더이상 이런일로 손씻으라고 여러번 얘기하기 정말 싫은데요.. 너무 지칩니다.. 제발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남편이 위생관념이 생기면 좋겠어요
그냥 남편없이 혼자 지내고 싶어요... 물론 남편 문제이긴 하지만 그냥 어떤 언쟁이 있을 때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저도 싫어요 뭘 어떻게 상담을 받으면 달라질 수 있는걸까요... 이번에도 별 건 아니지만 양가 일로 약간에 대화를 했고 대충 마무리가 됐는데 그냥 전 남편이 너무 답답하고 내로남불인거 같고 그래요 근데 문제는 저에요 이렇게 대화를 하고 나면 아 그냥 같이 살기 싫고 그런데 오늘은 입밖으로 그냥 강아지랑 둘이 살고 싶다고 해버렸어요 진심이어서 오히려 더 미안하고 그런데 그냥 남편은 옆방에 있으라고 그런거야 하고 말도 안되게 넘어갔지만 ㅋㅋㅋㅋ 제 성격 어쩌면 좋죠 공격적인걸까요.. 그냥 원래가 못돼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정말..
저는 만39여자입니다 초중고 12년동안 왕따도 당했어서 친구가1명뿐 20대에 외로움을견디지못하고 채팅으로 남자들 만나서 잘해주면 의심조차 못하고 다시혼자되는게 두려워 ***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불안감에 산부인과가서 사후피임먹고 지금은 성적으로 전적으로 저를믿고 따라주는 남친을 만나게 됬는데 남자가 저랑같은 물류회사라 200월급이라 부모님반대가심하기도 둘다 나이가있어서 저는 상대방부모님 결혼기념일 생신 다 갔죠 내후년에 결혼생각은 갖고있는데 경제적인부분이 너무 어렵기도해요 또 다른거는 제가 어릴적 부모님께 숙제나 물어보면 모른다고한게 지금도생생해요 저는 언제 결혼해서 애낳을지 모르지만 애가 물어봤을때 기초적인 초등학교 문제집 내용도 모른다고하면 내가 대학나왔는데도 자존심이상할것도 같고 제가관심있는 국어 사회 문제집 초등학교문제집부터 풀고있어요 채점하고 동그라미가 늘면 기분이되게좋아져요 애처럼요 현실적인 공부는 아니지만 고민이 많을때도 무의식적으로 문제집을 풀게되요 이젠 종이책도 없어진다하고 기계화가 되어가다보니 엘리하이나 스마트올같은 인강도 찾게되네요 제가 도대체 왜그런지 모가 잠재되어있는지 미치겠어요
임신 36주차고 언제 출산해도 무방한 주수에요. 근데 당장 다음주에 집 비워줘야하는데 남편은 천하태평으로 본가 제사다녀오겠다고 가버렸어요. 그 외에도 같이 살면서 진 빚도 갚는둥 마는둥하고 명의가 제거라서 위기감이 없는걸까요.... 저는 빚독촉 전화와 문자에 노이로제에 스트레스까지 심하게 받고 밤마다 배뭉침때문에 죽을거같이 힘든데 제가 신경질부리고 그냥 틱틱대는수준으로 말하는게 너무 열받아요. 심지어 신혼기간에 본가에서 부른다고 주말마다가서 부부끼리 돈독해질 시간도 갖지못했는데 도대체 제 남편 생각이 있는걸까요...? 최근엔 시어머니 이사가시는 날 우리 이사갈집 보러다니기도 빠듯한데 하루 반나절을 가있어서 일주일에 하루쉬는 그날 시간 낭비하다가 집 재대로 못보고 저녁먹고 집왔는데 그게 불만이라 나름 순화해서 "어머님 집 이사하는게 급하니 우리집 계약할곳 정하는게 급하니? 어머님은 집도 매매계약이라 맘도 편하실텐데 우리는? 당장 다담주에 나가야하는데 이게 뭐야" 했더니 이번달 내로만 가면 되지않냐며 배짱을 부리더라고요..... 또 이번주에는 위에서 말했듯이 제사간다고 어제 저녁에 저랑같이 식사도 안하고 본가로 가버리고 저녁엔 시누 생일이니까 저녁먹으러 가야한대요.(저도 같이가잡니다) 그런데 시누는 항상 저 볼때마다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공기취급하는데 밥먹는자리가 과연 편할까싶어서 안가겠다했더니 그것도 불만이랍니다,... 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산전우울증 올거같아요... 아니 벌써 온거일지도
아이들을 좋아하지않습니다 이쁘게생긴 애들은 가끔 좋지만 보통은 시끄럽기만하고 그저그래요 저마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 사랑을 약속하며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는게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이혼가정에 외동이라 그럴까요 화목하게 살 자신이 없어요 편안한 사랑이 뭔지 사랑을 어떻게 주고 받는지 어떤사람이 결혼할만큼 좋은사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새는 다들 결혼을 안하는 분위긴데 결혼을 한다고 하면 부모,돈,사랑 등 이유는 가지각색일것같아요 어차피 시간이지나면 상대의 가여움이나 정으로 살면 다행이지 사회적 시선을 이겨내고 이혼을 하거나 자식이라는 족쇄에 이혼도 못하고 심지어 외도를 하는 사람도 허다할것같네요 행복한 가정은 열에 하나일것같은 생각입니다 평생 가는 관계란 없고 그래서 더 소중하다고하는데 해***도 않았으면서 부질없게 느껴지고 왜이리 어리석게 느껴질까요 인생에 돈은 중요하기에 평생 일해야하니 자식농사 열심히 하지않거나 열심히 한다한들 공부하며 제대로 키우는 사람도 없고 그냥 낳기만하고 혼자서 크는 아이들이 많을것같아요 좋은 학군에 두지 못하고 좋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게 할 부모들이 이기적이고 사랑에 눈이 멀어 어리석은 선택을 한느낌입니다 제 망상이 비관적이거나 어리게 보일수있겠지만 혼란스럽고 결혼하기 좋는 나이로 다가갈수록 더 고민이 깊어져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기혼자 분들은 어떤 결심으로 결혼했으며 현재 삶이 어떠신지 궁금해서 길게 적어봅니다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두고 고민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30살 여자입니다. 3년 간 만난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돌아오는 1월에 결혼 예정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엄마가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탐탁지 않아 한다는 것입니다. 직업도, 키도 하나하나 보면 딱히 마음에 안 들 구석은 없는데 그냥 내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때 아빠께서 투병하다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께서 혼자서 여러 일들을 하시며 저를 힘들게 키워오신 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취업을 하고 나서도 어머니께서 경제적 지원을 조금 해주셔서 집도 살 수 있었던 것도 참 감사합니다. 지금은 어머니께서 나이가 드셔서 집 하나를 청약해두고 그 집이 완공될 때까지 저의 집에서 함께 살고 계십니다. 그러다가 제가 결혼하게 되어 저의 집을 팔며 저의 신혼집과 함께 어머니 집 위치까지 함께 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머니는 이렇게 자기가 옮겨 다니는 상황이 너무 싫다고 하십니다 또, 어머니께서는 그렇게 자기가 지원을 해줬는데 마음에 딱히 들지도 않는 결혼을 하면서 자기를 버리려한다고 합니다. 자기를 벌레만도 못한 취급을 한다고 하면서 자기한테 통보만 한다고 이야기하십니다. 심지어 지금까지 지원해준 것을 계산해서 다시 내놓으라고까지 하세요. 하지만 저는 결혼할 때가 되어 소중한 사람을 만나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하고, 어머니께 완전한 동의를 받아야만 진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간섭이 심하던 어머니가 결혼까지 간섭하고 통제하려드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해요. 어머니께서 계속 자기 의견과 상관 없이 어차피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 자기가 무슨 존재냐, 결혼식도 가기 싫다고 하세요. 이런 거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내비치면 자기가 자기 의견 말할 자유는 있는 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원래도 성격이 불 같아서 저를 많이 압박했었는데(성인이 되고 나서도 저를 때리거나,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신 적이 많습니다.) 요즘은 정말 살얼음판 같습니다. 어머니가 탐탁지 않아하는 이유는 첫째, 예비 배우자 집에서 지원이 없다는 것입니다. 남자친구 집은 연금으로 노후 준비는 되어 있으시나, 현재 자산은 여유롭지 않으셔서 지원을 못해주십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저희 어머니는 당장 지원은 해주셨지만, 앞으로 노후는 안 되어 있으시니 저희 어머니도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또, 당장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저희가 잘 모았고요. 둘째, 예비 배우자의 성격이 걱정된다는 것입니다. 연애하는 동안 남자친구가 제게 옷을 요즘 유행하는 옷으로 입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제가 상처 받고 운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냥 어머니께서 여기저기서 얻어온 옷을 입고 다녔었거든요. 어머니께서는 그건 제게 옷을 준 여러 사람들과 자신을 모욕한 것이라고, 자신의 삶의 방식을 무시한 거라고 하시면서 헤어지라고 하셨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한편으로는 새 옷을 입고 싶었기에 조금씩 옷을 사서 입고 다니게 되었고, 남자친구도 그 때 자기가 많이 미안했다고 하며 옷에 대해 이야기를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들에 대해서는 저도 고민할 만큼 많이 했고, 그래도 남자친구와 미래를 함께 해보자는 마음에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또, 어머니께서는 너무 급하게 결혼을 하는 것 같다며, 상대방 부모님을 몇 번이고 더 만나보고 파악하고, 더 길게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저는 남자친구의 가족을 몇 번 보았고,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서 진행하는 것인데도요. 저희 어머니께서 저희 친할머니와의 고부갈등으로 많이 고생하셨기에 과하게 걱정하신다는 생각도 듭니다. 친할머니께서 제가 딸이라고, 또 아빠를 일찍 돌아가시게 했다며 어머니를 많이 힘들게 했었거든요. 남자친구와 가치관도 맞고 이렇게 평생 친구처럼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결혼을 결심했는데, 어머니께서 계속 탐탁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며 자꾸 짜증을 내시니 너무 힘듭니다. 제가 정말로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인지 저의 확신에도 자꾸 의심이 가구요. 제가 이런 어머니로부터 회피하기 위해 결혼을 추진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 결혼, 해도 될까요? 또, 이렇게 결혼을 진행했을 때 어머니와 어떻게 지내야할지도 너무 걱정입니다. 상견례는 또 어떻게 하고 결혼식은 또 어떻게 할지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