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하고 임신 출산 육아를 해야할 나이가 됐어요 내후년 초에 결혼 예정이에요 저는 원래 거의 비혼이었어요 그러다 지금 남친을 만나 처음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 아이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생 혼자 살게 아니라면, 어짜피 언젠가는 결혼하고 애 낳고 살거라면 어리고 건강할 때 임신 출산 육아하는게 낫다고 저는 생각해요 나이들어서 고생하기 싫거든요 나이들면 체력도 딸리고 살은 또 얼마나 안빠지겠어요 남친이랑 결혼 생각하며 꽁냥꽁냥할 땐 좋았는데 요즘은 점점 현실로 다가오니 좀 착잡하고 힘들어요 이십대 나름 예쁜 아가씨로 살다가 결혼하고 임신하면 아줌마 되고 살찌고 못생겨지고 그 과정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요 그렇다고 결혼 안하고 평생 싱글로 살고싶진 않아요 나이들어가고 내가 변해가는 걸 어떻게 하면 잘 받아들일 수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