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육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신혼인데 한번만 더 싸우면 이혼하기로 했습니다

결혼한지 1년이 되지 않은 30대 초반 신혼 부부입니다. 1년도 안되는 기간 동안 남편과 정말 많이 싸웠고, 솔직히 돌이켜보면 좋은 날 보다 다툼으로 힘든 날들이 더 생생합니다. 그래도 서로 이혼은 이르다고 판단했고, 저는 매 다툼을 치를 때마다 신체적으로 이상증상을(입천장 부음, 손저림, 팔저림) 무조건 겪고 있어 그냥 언제까지나 반복적으로 다투기 보다는 올해 말까지 싸우지 않고 잘 지내면 결혼 생활을 이어가자고 몇달 전 진지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저희에게는 싸움 패턴이 있습니다. 1. 제 기준에서는 전혀 싸울 이유가 없는, 어떠한 상황이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경우, 가구 부품이 옮겨져 있길래, 단순히 궁금해서 이게 왜 여기 와있어? 하고 질문) 2. 남편은 위 상황에 기분이 확 나빠집니다. (위 질문 자체가 싸움을 거는 것으로 받아들인다거나, 제가 짜증을 내는 것으로 느꼈거나..) 3. 남편의 기분은 태도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질문을 무시한다던지, 쓸데없는 소리를 한다고 한다던지..) 4. 갑작스런 남편의 태도 변화에 저 또한 기분이 급격히 다운되고, 다투게 됩니다. 5. 매번 저의 다툼 방식은, 1. 의 상황에서 기분 나쁠 이유가 뭐가 있느냐 따지는 것이고, 그러다가 전 이전에 그렇게나 많이 싸워놓고 또 개선 없이 이렇게 되는구나 하고, 한번만 더 싸우면 이혼하기로 했는데 왜 속상하게 1의 참을성 없이 성질대로 구느냐고 울며 따집니다. 6. 남편은 협박 하지 말라하고, 울며 따지던/속상해하던 상관 하지 않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성적인 로직대로 말을 하며, 심지어는 이전 감정적인 일들을 꺼내며 다툼을 키웁니다. (운전할때 뭐라하면 다시는 안한다 등..) 7. 여기서 저는 감정적으로 정말 힘들어집니다. 울며 소리를 지르고, 남편을 밀치기도 하고, 저를 이렇게 힘들게 하고도 되려 아무렇지 않게 차가운 눈빛을 하고 서있는 남편에게 지고 싶지 않아 몰아세웁니다. 8. 2-3시간의 대치 후에야 남편은 본인의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합니다. 9. 갑작스럽게 몇시간 동안이나 이어진 극도의 긴장/우울/스트레스 때문인지 저는 위에서 거론된 신체적 이상 증상들을 느낍니다. 문제는.. 올해 연말 전까지 한번만 더 싸우면 이혼이다 서로 진지하게 이야기 한 상황에서 1-9순서의 다툼이 일주일에 한번 주기로 계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제는 다툼 후 나타나는 제 신체증상들도 더 오래가고, 다시 감정과 기분이 평온한 상태로 돌아오는데까지 시간이 점점 더 오래 걸려, 이런게 우울감인거고 이 증상이 오래가면 왜 위험한 것인지 무서울 정도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기어코 주기적으로 또다른 다툼을 가볍게 만들어내고야 마는 남편의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제 남편을 보고 mbti T가 이렇구나, 하다가 이제는 비전문가의 관점으로 보기에 공감능력에 문제가 있는 인격장애가 의심되기도 합니다. 제가 바람을 폈다거나, 뭔가 특별나게 잘못한 것은 또 없었어서, 남편이 제게 자격지심을 갖고 괴롭히는 것이 아닌가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가다가는 제가 제 명에 못 살겠다고 생각을 하고,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또 온힘을 다해 또다른 다툼을 겪어냅니다. 반복되는 감정기복에 점점 미소 짓는게 어색해지고, 어두워져만 가는 제 표정이 낯설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연애 할 때에는 감정적으로 저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바로바로 헤어져버렸기에, 결혼한 상태에서 이런 문제를 부딪혀보니 도망칠 수도 없고 정말 어렵네요. 그러나 저는 이런 우울함을 지속적으로 겪어가면서 결혼 상태를 이어갈 자신이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는 결혼 경험자분들과, 전문가분들이 많이 계신 듯 하여 막연히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 조언을 얻*** 글을 올립니다.

전문가 썸네일
이선형 코치님의 전문답변
다툼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는 대화를 시도하고, 감정이 격해지기 전에 잠시 멈추는 것이 필요해요. 명확한 의사소통을 위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규칙적인 부부 상담이나 워크숍 참여를 통해 서로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매일 자살 생각이 들어요

아이 둘 가정이 있는 남자입니다. 계속 아내랑 트러블이 있습니다. 아내는 저한테 말을 예쁘게 하라고 합니다. 저는 아내한테 가정에 헌신하라고 합니다. 아내는 자기는 사랑만 받으면 무엇이든지 다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아내가 사랑스럽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사랑했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사랑을 주었던 것 같아요. 이젠 지친 것 같습니다. 헤어지고 싶습니다. 근데 아이들이 있어서 불가능합니다. 매일매일 힘이듭니다. 자살을 매일 생각합니다. 그냥 눈물도 나도 베란다에 올라가도 보는데 매일 자살 방법을 생각합니다. 근디 아이들 때문에 이런생각 말아야지 합니다. 도와주세요

전문가 썸네일
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우선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는 것이 중요해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서로의 기대치를 조정하는 대화가 필요해요. 또한 가정 내에서 작은 변화와 노력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으니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서로의 간극이 크군요. 그럴 수 있습니다. 결혼전의 감정이 결혼후에 식어가고 미움과 갈등으로 변하는 것은 많은 부부가 겪는 현실이랍니다. 먼저 부부상담을 해 보실것을 권합니다. 부인이 이야기하는 '사랑받는다'의 의미도 제3자와 같이 듣고 정의하면서 요구사항을 명확히하고 남편분의 감정과 욕구도 상담사와 함께 이야기하면 훨씬 도움이 될겁니다. 두분이 서로 대화를 하고 노력하는 것이 최상이지만 이미 그럴수 없는 상황인듯 합니다. 이 상황에서는 서로의 말을 경청할 수가 없지요. 부부상담 전에라도 <비폭력대화>를 읽으시고 대화의 프로세스를 따라 하시는 것도 적극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는 상담을 받지는 않았지만 이 대화법으로 그동안 쌓인 갈등을 풀어낸 경험이 있습니다.
싱글맘인데 막막해요

10살딸 8살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에요 너무 이쁘고 사랑하는 내 아이들 이지만... 아직은 어려서 엄마말을 이정도는 듣는거 같은데 좀 더 크면 무슨수로 감당하나 걱정이들어요 요즘은 여자 아이들 사춘기가 빠르다고 하고 또 남자아이들은 몸이 커지면 엄마가 감당할수 없다고 하던데. 아빠몫까지 내가 잘키우고 싶은데.. 녹록지가 않아요.. 솔직히 저도 엄마로써 자질이 부족한 탓도 크겠지요... 별것 아닌일인데도 아이들을 훈육할때면 훈육이 아니라 감정을 담아서 짜증을 내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싫어요 잘못을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상처될 말도 하고 있고.... 엄마인 내가 어른인 내가 정작 어린 아이들에게 엄마 힘들다고 징징대고 있는것 같아요.. 주변도움 받을곳이 없어 오로지 혼자 벌어 키우고 있다보니 저도 몸도 마음도 지치는것도 사실입니다.. 이 와중에 내 숨쉴구멍을 찾고 싶은 이기적인 사람이구요... 이렇게 부족한 엄마 밑에서 저 아이들이 잘 자랄수 있을지 불안해요.. 걱정을 하면서도 사랑을 듬뿍 주지못하고... 저도 어릴때부터 엄마가 안계셔서 인지.. 잘 모르겠기도 해요..

전문가 썸네일
최우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아이들에게 먼저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며 따뜻하게 다가가 보세요. 아이들과의 <긍정적인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해요.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기 보다는 주위에 도움을 받을 사람이 있다면 주위의 도움도 받아보세요 . 그리고 자기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찾아 재충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해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말이 있어요)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현재 남자친구와 같이 동거중이고 기간은 2년정도 되었어요(결혼전제×) 그런데 저번주 목요일 새벽에 배가 갑자기 너무 아파서 남자친구와 함께 응급실로 향했고, 응급실에서 저보고 분만 준비해야된다고 자궁입구가 4센치가 열렸다고 하더군요. 진행도 엄청 빨리 되어서 3시간만에 아이를 자연분만으로 낳았어요. 갑작스런 출산이었죠.. 의사선생님이 말하시길 임신거부증같다고 그래서 입덧이나 배가 나오는등 전조증상이 없었던것 같다고 더군다나 생리인줄 알았던 출혈은 임신 중 부정출혈이라 하더라구요. 태어난 아이는 다행히 제가 술,담배를 아예 안하는편이라 건강합니다. 아이를 맨처음 받아들이는데 저와 남자친구 둘다 시간이 조금 필요했어요... 준비된 임신과 출산이 아니었기 때문에,, 물론 피임을 했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을 위해 더 신경쓰고 더 확실하게 잘했어야 하는 잘못은 인정합니다. 아이를 낳고 지금 몸이 퉁퉁 부어있고 온몸이 욱신욱신 아프긴 합니다. 평소 아이를 별로 안좋아하는편이지만, 제가 직접 낳은 아이라 그런지 너무너무 예쁘더라구요.. 몰랐지만 열달동안 제뱃속에서 품었던 아이이기도 하고요...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웠고, 소중했어요. 맨처음엔 무서워서 양쪽 부모님께 말씀을 못드렸습니다. 그렇지만 더는 늦어지면 안될것같아 저는 부모님께 출산 후 2틀뒤에 말씀드렸어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부모님이 산후조리원으로 오셨고, 아이도 직접 보셨습니다. 아버지가 많이 화나셨었어요. 아무리 갑작스런 출산이라지만 자기 핏줄인데 책임을 져야한다구요. 그치만 지금 남자친구는 확고하게 입양을 원합니다. 이유를 저희 둘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자리를 잡지 못한것도 있고, 남자친구는 어릴적 기억이 별로 좋지않아 원래부터 비혼주의였고 아이도 당연히 자기 인생에는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었어요. 저도 맨처음에는 현실적으로 힘든게 맞으니까 수긍을 했지만,, 제 아이를 직접 안아보고 하루에 몇시간씩을 같이 있다보니,, 너무 보내기가 싫습니다.. 입양신청을 하더라도 좋은 환경에 가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지만, 남자아이라 입양이 잘 안될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입양이 안되면 18세까지 보육원에서 자라야한다는 현실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부모님이 아이를 너무 예뻐하시는데 남자친구의 입장을 듣고 우시더라구요.. 아이가 불쌍하기도 하고 ,, 이 아이 보내면 평생 가슴에 한이 안남겠냐고... 남자친구는 부모님께 절대 알릴 수 없다고 합니다. 가족끼리 별로 사이가 안좋기도 하고 정말 자기 죽을 수도 있다고. 가족이랑 안본지도 오래됐는데 가족이 알면 자기는 너무 살기 싫을것같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저희부모님은 남자친구 부모님과 대화를 원하시는데 남자친구가 워낙 못한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부모님도 포기하시고 저에게 입양 숙려기간이 끝나는동안 최선을 다해 아이에게 사랑을 퍼주고 앞으로의 너의 앞날을 위해 보낼때는 잘 보내주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게 마음처럼 되지 않아요. 내 아이가 크는 모습을 직접 보고싶은데,, 욕심일까요? 혼자키우는건 부모님이 엄청 반대를 하셔서 안된다고 하십니다. 물론 혼자서는 능력도 안되기도 하구요. 남자친구의 마음을 돌릴수 없을까요? 남자친구 부모님의 연락처를 아는데 제가 남자친구 동의 없이 말씀드리면 일이 커질까요...?? 도와주세요 제발..

전문가 썸네일
백소림님의 전문답변
남자친구분은 아이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오게 된 지금 상황에 대해 인생이라는 큰 틀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지금 당장은 입양보내고 외면한다고 해서 자신의 삶에서 아이가 사라지는건 아니거든요. 자신이 부모님을 외면하고 살아도 부모님이 계시고 그 부모님에게 영향을 받는 것처럼 말이에요. 마카님은 얼마나 속상할까요. 두 분에게 지금 아이는 선물처럼 중요한 존재일 수도 있는데 남자친구가 입양을 고집하니 많은 고민이 있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남자친구분과 얘기할 때는 아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어떤 연유로 부모님과 연락을 안하는게 아니라 못한다고 하고 (아기에 대해 얘기하면)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고 얘기하는지 좀 더 얘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폭력적인 남편

남편은 평소에는 저를 잘 챙겨주는것 같은데 화만 나면 너무 돌변해요. ***을 하며 물건을 던지거나 벽을 칩니다. 너무 무서워요. 저도 한대 때렸어요. 아기한테도 그렇게 할까봐 겁나요. 육아도 안해요. 맨날 사랑한다 얘기하는데 저는 그렇게 안느껴져요. 저에 대한 존중이 없는것 같아요. 좀 잘해주다 한순간 돌변해서 이혼하고 싶어요. 남편 때문에 힘들어서 죽고싶어요. 제 삶이 지옥같고 감옥 같아요. 나르시시스트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남편한테 맞은 이후로는 더 이상 남편에 대한 사랑도 없어요. 죽지못해 사는게 이런거 같아요. 이혼생각하는게 이기적인 걸까요? 연애할때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니 본모습이 보여요. 저 정말 뛰어내리고 싶던 적도 몇번 있었어요. 근데 아기 때문에 살고있어요. 엄마 없는 아기 만들기 싫어서. 아기한테는 행복한 삶을 주고 싶어서… 누가 나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남편은 우리의 미래를 얘기하는데 저는 미래가 없어요. 남편과의 미래가.

전문가 썸네일
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이야기했듯이 남편은 평범하고 좋은면과 감정조절이 어려울때는 심각한 행동을 하는 이중적인 면이 있네요. 물론 사람은 모두 긍정적인면과 부정적인면 모두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부정적인면을 어떻게 표출하고 조절하는가의 문제이지요. 이것을 조절하지 못하고 빈번히 드러내면 상대에게 큰 위압과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폭력을 당한 후 남편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랑의 감정이 사라진 것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남편의 부정성이 가정생활의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좀 더 노력하고 기회를 주는 것은 어떨까요? 남편에게 솔직하게 그날의 폭력과 이 이후 나의 두려움과 감정, 그리고 걱정을 이야기하세요. 남편의 이런 폭력의 후면에는 특정한 사연이 있을겁니다.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기회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되도록 부부상담을 신청하셔서 남편의 폭력성에 대한 원인, 치유, 조절에 대한 솔루션도 함께 이야기하시기 바랍니다. 남편이 대화에 응하지 않거나 부부상담의 필요성에 저항하거나 폭력을 다시 행사하거나 하면 주위의 도움을 받으시고 달리 생각해 볼수 있겠지요. 그러나 한때 서로 사랑한 사람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한다음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떨까요? 남편도 분명 상처와 사연이 있을것이고 이런 자신의 모습에 죄책감을 느낀다면 서로 해결점을 찾을 가능성이 있을겁니다.
남편과 함께있는 시간이 너무 힘들어요..ㅜㅜ

한동안 괜찮았다 생각했다 우리 부부관계가... 그런데.... 우리 인생그래프는 점점 아래로 기울어지고 있다는걸 느끼고있다 우리가 왜 자꾸싸우는것 같냐? 물었지? 나한테는 문제없는데 왜 싸우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것 같았어 내 편견이겠지..어이가없더라.... 뭐가 문제인지 알려줄까? 난 너에게 남편으로써 신뢰가없어 그래서 나에대해서 솔직히 말하지않는거야 내마음만 다치는 대화는 하기싫어 피하는거고 솔직해져봤자 너 이상해 너 틀렸어라고 얘기하고 내주위사람들을향한 비난과 욕설이 듣기싫고 대화해서 결론냈다고하는데 그건 일방적인통보일뿐이고 내가 의견을 내면 ..그건 아닌것같으니 받아드릴때까지 계속 계속 얘기해서 날 지치게만들고ㅜ 결혼했으니 이혼하기싫어 붙어있는것이였는데 ..이혼할만큼에 큰이유가 없으니까 생각이 빠뀌었어 내년에 직장다니기전까진 이혼생각은 없어.. 차도사야하고 집도있어야 하니까 지금 이 생각이 점점 바뀌어갔으면좋겠다....이혼생각안하는걸로... 복잡하다....

결혼전 고부갈등

최근에 결혼준비하면서 고부갈등이 생겼습니다 저희가 미리 청약을 넣으면서 발생했는데요 (예비청약이되었음) 예랑이는 아직부모님과함께살고 저는독립했습니다 시부모님은 인사한번오고 결혼준비를 하는게 맞냐시며 되려 화를내셨습니다 (청약넣자마자 될줄몰랐어요) 그래서 두번째인사를 급하게 가게되었는데 인사자리에 예쁜화과자랑 그리고 잘말씀드리고 시부모님 집에서 자고오려고 잠옷도 챙겨갔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날 그냥 밥먹자고 하신게 아니라 혼내려고 부르신거더라고요 어머니가 실수하신게 둘째며느리랑 비교하시면서 살가운며느리를 원하신다하시는말에 저는 그 식사자리에서 눈물이 터졌습니다 그러고나서도 저혼자 따로 부르셔서 둘째는 독립해서 출가외인이다 첫째는 품안의자식이다 그래서 결혼하면 나갈건데 슬플것같다 이러셨고 며느리가 사랑받는건 자기몫이다 이런말씀하셨고 거기서 또 둘째며느리 칭찬을 계속하셨습니다 저는 맘상하는일만 있다가 오게되었습니다 그러고 남친이 어머니께 그날 오해하게 언행을 비교하면서 하신건 잘못되었다 하면서 제옆에있어주겠다고하고 본가를 나와 저희집에 가겠다고했는데 어머니가 대가리를 깨버리겠다고하셨다하더라고요 아직도 저랑은 외박이 안되는것도 이해가 안되는데 그런일이있고 설명도드렸는데 본인은 그럴의도전혀없었고 그러시면서 우셨다고하더라고요 그러고나서 몇일뒤에 남친한테전달받은 말은 충격적인말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제가 전화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이요 결혼도아직안했는데 제가어른한테따로 전화드리는것도 불편한상황인데 제가상처받은상황에서 제가 전화까지 드려야한다는게 이상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도 이상황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서도 저한테 전화를 원하시는걸 전달하는것도 웃기다고 생각했어요 근데도 계속 일단 결혼까지는 맞춰드리고 결혼후에는 제대로하겠다하는 남자친구가 너무못미더웠고 도대체무슨생각으로 전화를 바라신건지 미안한마음이 있으시나 궁금했어요 전화를 일부러 스피커폰으로 했어요 남자친구폰으로요 근데 계속 그런의도없었다 하시고 둘이 너무급하게 결혼하는거아니냐 내년 4월 결혼은 이르다하시더라고요 저희 만난지3년이고 내년이면 아직 시간도 많이남았는데.. 그러시면서 남친한테 제 핸드폰번호 달라고했는데 안줘서 서운했다하시면서 계속서운했던이야기하시고 밥먹으러오라하시고 끊었습니다 저는 결혼전부터 어떤 며느리를 원하시는지 말씀하시는게 이해가안됩니다 결혼을하는게아니라 시집살이하러가는거같아요 벌써부터 이러시는데 사과도없으시고 계속 사사껀껀 결혼에 참견하시려하는게 너무힘들어요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같이살아서라기보다 독립적이지못한사람같습니다 결혼까지만 맞춰드리고 그이후엔 우리끼리 정하고하자는게 얼마나 책임감없이들리는지 아는지.... 저 이결혼 하면 안되겠죠?ㅜㅜ 

전문가 썸네일
염소연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현재의 상황에서 결혼을 고민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어요. 우선 남자친구와 솔직하게 대화를 해서 서로의 기대와 향후 계획을 명확하게 정리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시부모님께 혼자 맞서기보다는 남자친구와 함께 상의를 하면서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 좋겠어요. 그리고 객관적으로는 예비시어머님의 방식은 좋은 방식이 아닌 것 같습니다. 관계의 포지셔닝으로 힘든 상황도 있구요. 마카님꼐서 그렇게 할 의무가 없어요.
고민상담 / 24년도 한부모가정/ 미혼모 지원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출산한지 얼마 안된 (만나이)23살 미혼모입니다. 임신증상(입덧, 배가 불러오는등) 이 없어 출산 1~2달전에 임신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아이에 대한 거부감도 생겼었고 갓 취업한 사회초년생이라 아이를 케어할 금전적인 부분도 너무 막막했어요. 아이 아빠도 같은 상황이라 고민끝에 입양을 선택했습니다. 현실적으로 키울수없는 상황이라 판단해서요.. 그래서 제가 할수있는건 아이를 건강하자 낳는것 밖에 없는것 같아 임신 사실을 안뒤로 몸관리는 철저하기 했습니다. 식단관리도요. 아이는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났고 저도 열심히 산후조리중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부족한 우리보다 더 좋은 가정을 만나 입양을 하는게 아이를 위한것이라 생각이 들지만,,, 빨리 알진 못했어도 10달동안 내뱃속에 품은 아이이고, (자연분만했어요) 몇시간 배아파 낳은 내자식이라 그런가 심적으로는 그게 쉽지가 않네요... 모유가 제대로 나오기 전까지 모유수유도 아이랑 열심히 연습중인데.. 애기 낳고 너무 아픈데 아이얼굴보니까 아픈거 하나도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리고 내 아이를 아직 많이 서툴지만 직접 안어보고 3시간에 한번씩 같이 있어보니 더욱 보내기가 싫어집니다.. 친권을 포기하고 입양이 정해진다면 이 아이를 더이상 *** 못하니깐요..수유연습할때마다 아이얼굴을 볼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내가 만든 생명을 무책임하게 입양 보내버리는거같아서요. 아이아빠와 저 둘다 원래 비혼주의자이기도 했고 나중에 결혼을 한다고 한들 딩크족 쪽이긴 했습니다. 둘다 평소에 아이를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그치만 아이를 품어보고 낳아보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원래는 내 인생이 우선이고 미래보단 현재에 더 집중하는 편이었다면, 지금은 이 아이를 위해 뭔가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끝까지 책임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아이아빠는 사실 자신은 아직도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입양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하기에 아이아빠를 설득하는건 시간이 좀 걸릴것같습니다. 아이아빠도 갑작스러워서 그럴테니 조금 기다려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전까지는 소득활동도 해야하기에 미혼모시설이나 지원을 받아 혼자서라도 아이를 케어해볼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더 확실하게 피임하고 관리를 했었어야했는데, 이것도 제 잘못입니다. 그치만 첫 아이고 아직 저도 많이 미숙하니, 질타보다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원래 다니던 직장은 잊사한지 1년이 되지않아 출산휴가를 못 줄 것 같다고 하셔서 퇴사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얼른 몸조리하고 새직장을 찾아 아이와 함께 살 집도 마련하고 싶네요. 그리고 출산전부터 입양을 생각했기때문에 태어날 아이용품을 많이 준비해놓진 못했습니다. 아이용품 구할 만한데나 상담받을 수 있는 곳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가 썸네일
박현량님의 전문답변
아이를 처음 키우는 부모는 누구나 미숙하고 허둥댈 수 있어요.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봅시다 <경제적> - 지원금 : 주민센터에 출생신고(온라인 가능) 하시면 거주지역에서 주는 혜택이 있을거에요. 아동수당(100만원), 부모수당(10만원), 출산축하지원금(30만원/지역에 따라 상이) 그밖에도 지역에 따라 산후조리비나 임산부용품 지원 등을 해주고 있으니 주민센터 복지과에 문의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주거 : 신생아 특례 대출, 디딤돌 대출이 있으니 전세 구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한부모/미혼모 지원 : 지역의 '건강가정지원센터'에 문의하시면 미혼모 혜택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추후에 아이돌봄이나 개인/가족 심리상담도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아기용품 : 동네 중고거래 어플에서 급한 물건들은 구할 수 있을 거에요 <심리적> - 산후조리 : 심리적 조언에 산후조리를 먼저 쓴 건, 출산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때문에 마카님의 많은 부분이 달라지셨어요. 갑자기 눈물이 나기도 하고, 평소에 안하던 충동이 들기도 할 거에요. 더운 여름에 산후조리하셔서 힘드실텐데 건강식으로 식사 든든히 하시고 위생관리 하시고 아기가 잘 때라도 꼭 같이 주무셔야 돼요 - 부모교육 : 지역기관부터 심리상담센터에서 하는 부모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마카님이 이렇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책임감있는 모습이라면 앞으로 뭐든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처럼 힘든 상황에서도 현재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해결해나가시길 바랄게요

애 엉덩이 때리고 애 엉덩이

자기가 뭘 하고 있는데 애가 세탁기 전원버튼 눌렀다고 세탁기 안에 머리 빨아라 세탁기 안에 들어가라하며 이건 하면 안된다 저거 아니지 하면서 애 엄마한테 애 한명 보는 것도 절절 매고 감당 안 되서 그런다 하면 비웃는다 애 보는거 감당 안 되면 어디든 보내는거 생각해 보라며 입양 보내던지 지금도 그런데 나중에는 더 하다고 자기는 애 안 보면서 제가 자기가 하는게 1도 맘에 안들잖아 하며 관여 안 한다고 내 새ㄲㅣ라고 생각 안 한다고 애는 애 인생대로 망치고 자기 인생은 자기 인생대로 망치고 니 ㅅㅐ끼 니가 알아서 간수 잘 해라 남한테 피해 주지 말고 꼴에 자존심 있다고 땡깡 부린다고 지 머리 좀 컸다고 저한테는 나이 그 만큼 쳐 먹었으면 말 뱉기 전에 생각이라는 걸 하고 내뱉어라 내가 무슨 의도로 말하는지 들리는대로 듣지 말고 자기가 이거 어떻니 저거 어떻니 말하면서 제가 말하면 자기가 맘에 안 드냐니 말 많고 탈 많고 불만 많다며 ㅆㅏ가지 없다니 쳐 돌았나 제 정신이가 막말하고 자기가 아닌 말도 하고 본심 아닌 말이라고 하지만 자기가 하는 말은 다르다네요

저는 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저는 집에서 6개월된 둘째를 돌보며지내요 제가 힘들어할까 시댁어머님께서 첫째를 돌봐주고계셔서 저는 집에 둘째랑만 항상 같이있는데요 남편은 출근하고 첫째가있는 시댁에다녀왓다 집으로오면 9시에서 10시쯤 됩니다 그렇게 저는 아직말못하는아이와 있는시간을 보내며 대화할상대없이 지내고있는데요.. 남편은 저랑 대화하는걸 잘하는성격도아닌데다 일을하고오면 피곤해서 평일 주말 다 집안일엔 손하나 대지도않습니다 어디놀러가는일도 거의없고 주말엔 거의 시댁에서 보내구요 이런 상황이 저를 너무 외롭게하고 제가 힘든걸알아주지않고 남편은 자기 놀권리 쉴권리만 주장하는데 이걸 이해해주지않는 제가 잘못된걸까요 저는 육아로인해 아이 태어나고 딱 한번 친구만난게 다였네요…

전문가 썸네일
김소영님의 전문답변
물론 남편분께서도 회사에서 돌아오면 쉬고싶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으시겠지만 그와 똑같이 마카님께서도 그런 시간을 가지기를 원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남편분과 충분히 상의를 하실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일주일에 어떤 시간 한달중 일부의 시간이라도 마카님이 충전을 할수있는 시간이 있다면 훨씬 견디기 나아지실거예요.
자기 기준에 맞지 않거나 불만이 생기면 화부터 내는 남편때문에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질문 먼저 드릴게요. 1) 이게 제가 정말 이혼을 할만한 사유인지 혹은 그냥 모든 사람들이 결혼하면 저정도는 싸우고 그러고 사는지 궁금합니다. 2) 저런 폭력적이라고 생각되는(제가 느끼기엔) 언어들이 종종 있었는데(3년 간 20번 미만, 정도는 저 단어보다 세거나 저 수위 정도 입니다), 이혼 시 귀책 사유가 신랑이 될 수도 있을 정도일까요?? 이 일로 우울증도 오고 자살 생각도 들었습니다.. 3) 신랑이 받아볼만 한 상담이 뭐가있을까요? 현재까지 한 한차례 부부상담 받았고, 검사는 mbti, tci 기질 및 성격, rgpi, 문장 완성검사 받았습니다. 저는 entp, 신랑은 istj입니다. 부부 상담을 받았었고 그 결과가 신랑은 사회적 민감성이 극도로 높고 방어 성향이 분노와 우울, 조종이 가장 높음으로 나왔고, 연대감은 0구요. 저는 공격형은 매우 낮고 도피형의 특이나 고립, 순응의 억제가 높게 나온 케이스입니다. 둘다 특이가 가장 높게 나온 걸 제외한 나머지는 무난한 경우입니다. 신랑은 추상적인 말을 하거나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정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저는 종종 그런 표현을 하는 편이구요. 신랑의 직업은 화학 연구원이고 저는 서양화를 전공하고 현재는 주부입니다. 연애 2년 결혼한지는 3년됐습니다. 둘다 30대 초반 제가 한 살 연상이구요. 예를 들어, 집에 택배기사님께서 뭔가를 들어와서 가지고 가셔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신랑이 본인이 나가있을 동안 제게 대신 부탁을 하였습니다. 저는 알겠다고 하며, 다만 앞으로 이런 이야기할 때 걱정하는 척이라도 하면서 이야기해달라고 나 스토킹 당한 거 알지 않느냐 했더니. 그 트라우마로 계속 전전긍긍하면서 있고 앞으로 물건도 못받는 건 장애인 아니냐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그렇게 뜬구름 잡는 소리 말고 어떻게 해달라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라. 근데 그건 본인에게 같이 무조건 있어달라는 책임 회피 아니냐며 라며 화를 내더군요… 저는 이 말이 너무나 상처고 이미 수백번을 더 상처라고 그만 화내라고 이야기한 상황입니다. *제가 예전에 택배기사에게 스토킹 당한 경험이 있었고 이를 예전에 한두번 이야기한 적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습니다만, 이번엔 부득이하게 그렇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항상 본인이 납득하지 못하는 경우엔 이런 식으로 화부터 냅니다(간혹 답할 가치가 없다 생각하면 대답을 하지 않는 무시도 합니다). 그러고 제가 그게 왜 틀렸는지 왜 그렇게 화를 내면 안되는지 설명하거나, 그렇게 하고 제가 울게되면 와서 사과는 합니다. 미안하다고 여러번 이야기하죠. 주말부부엿다가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 점점 갈수록 화내는 횟수가 줄어들어가지만, 이런 경우가 현재 1-2주에 한번꼴입니다. 현재 가족 계획이 있기에 아이의 교육에도 너무 안좋을 것 같아요. 애는 제가 원하기 때문에 낳을 거고, 애 낳고도 이혼하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긴 글이었지만 질문에 답변 부탁 드립니다.

전문가 썸네일
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이혼을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 전에 내 자신이 최선을 다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는가를 생각해 보세요. 그렇지 않을 경우 이혼을 하더라도 마음이 편치않고 후회와 회환이 남을 수 있답니다. 두분의 성격구조, 표현방식, 상황에 대한 해석등이 다른 것은 사실입니다. 벌써 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큰 차이가 나지요. 한쪽은 연구원, 한쪽은 예술. 그런데 부부가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헤어지는 것이 맞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부는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다름을 서로 어떻게 표현하고 이해하는가의 문제지요. 부부상담을 꾸준히 받으실 것을 추천합니다. 그 전에 마카님이 먼저 <비폭력대화>를 읽으시고 부부간 대화에서 적용해 보세요. 저희 부부도 상극입니다만 결국 이 비폭력대화로 갈등을 해결하고 평화를 얻는답니다. 저 혼자 시작하여 적용했지만 결국 같이 책을 읽고 적용해가고 있답니다. 다행히 남편분은 마카님에 대한 진심과 사랑의 마음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카님의 눈물에 사과하고 미안해 하는 모습을 보면 그는 결코 나쁜사람은 아니겠지요? 대화법을 바꿔보세요. 참지말고 건강하고 깨끗하게 표현해 보세요. 그리고 나의 요구사항을 눈물없이, 상대에 대한 비난없이 표현해보세요.
제가 잘못된 육아방식을 하고 있는걸까요

시댁에서 아이 돌보는게 처음이니까 도와주시겠다고 얘기하시면서 산후도우미분을 취소하시라고 전화를 주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전 취소를 하고 시댁에서 도움을 받고 있는데 아이가 울면 왜 아이를 울리냐고, 아이 울려서 열 내게 하지 말라고 저한테 얘기하시고, 분유를 빨리 타라고 화를 내시고 물 온도가 안 맞으면 처음부터 잘 맞추지 그랬냐고 짜증을 내십니다. 예전에 잠들더라도 조용히 하지 않고 일상생활 소리를 들려주면서 재워도 된다는 의사에 말을 듣고 했다가 어머님이 하지 말라고 짜증 내신 적이 있었고, 처음으로 혼자서 아이를 목욕시킬 때도 왜 네 멋대로 물어***도 않고 하냐, 처음이니 도와달라고 할 수 있지 않냐고 넌 하는 게 감정적으로 하는 것 같다면서 넌 성격이 그 모양이라 사회에 속하기도 어려울거라며 성격을 고치라고 하셨습니다. 아버님은 인터넷에 검색하지 말고 어머님께 여쭤보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목욕을 혼자서 하는게 위험하다는걸 깨달았고 지금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남편은 다른 일이 있어도 아이를 먼저 챙기고 다른 일을 하라고 짜증을 내고 있고.. 그러다보니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잘못된 육아를 하고 있는건가 싶어져서 불안해지네요. 잠도 못 자겠고, 매일매일 불안해져서 스트레스만 쌓여갑니다. 전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잘못하고 있는걸까요

전문가 썸네일
김소영님의 전문답변
육아에 답은 없습니다. 물론 시댁 어른들께서 아기를 먼저 키워본 경험이 있으실수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나누어 주려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예전의 그시절의 지식과 지금 새로 밝혀진 지식과는 다른 부분이 있고. 누가 반드시 옳고 그르다고 할수는 없는 일이예요. 아기가 돌봄을 받아야 하는 만큼 산모도 회복이 필요하고 돌봄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아기를 키우는 것은 엄마이지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거예요. 아기를 돌보는것과 함께 마카님자신을 꼭 돌보아 주세요.
임신하고 시어머님뵙고싶지않네요

연애5년차가 지나고 결혼2년차가 되어가고있는시기에 정말행복한 임신이되었고 기존에 질병이있어서 걱정많은편이였는데 임신하면서 심한입덧과 멀미로 회사는 그달까지만하고 그만두면서 임신으로 자존감도 감정기복도 정말심한편이되었어요 시댁과는 처음부터 종교가달라서 힘든부분들이많았고 결혼생활에 도움받는건 전부 친정이였고 모든문제는 친정에서는 신랑위해주는편이고 불편하고 그런거생각하고 배려해주는데 시댁은 왜이렇게 이기적인걸까요 소아당뇨20년차로 인슐린투여하는걸로 애기잘못되는거아니냐? 엽산먹는다고 애기기형나온다 약먹지마라 12주쯤은 집에찾아오셔서 또종교이야기하시면서 저와아기보고 마귀의자녀라네요 사람형태완전히 생기지않은 자기손주한테 저런소리하는 시어머니가 정상이신걸까요? 저말이 시도때도없이 떠올라 눈물나고 아기한테 미안하면서도 신랑은 정말좋고 떨어져있기도싫은사람인데 어머님이 하시는행동들생각하면 헤어지고싶은데 뭐가맞는걸까요? 친정에서는 딸도생각하고 애기도생각하느라 조심또조심스럽게 해주시는데 시댁은 성별만묻고 저런이상한소리들을하고도 저잘지내고있냐고 아무렇지않게물어보시는게 소름끼치네요 지금도 신랑이랑 어머님이야기하다가 혼자서운해서 잠도오지않네요 사는게맞는건가싶기도해요...마음이너무답답하네요....아기한테 너무미안하네요

전문가 썸네일
최원아님의 전문답변
시댁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많이 상처받고 계신 것 같아요. 남편과의 대화로 시댁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해보는 게 중요해요. 또, 자신과 아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환경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필요합니다.
33세 여자 연애고민

30이 넘은 이후 누군가와 연애를 안 한 기간 없이 쉴 새 없이 달려왔는데 막상 33살이 되도 마음 안착을 하기가 참 어렵네요 혼자 시간을 가져야지 하면서도 이러다 노처녀 미혼으로 남는건 아닌가 불안감만 가중되구요 누구는 이 시기에 쉬면 안되니 소개팅이라도 꾸준히 하고 만나는 누가 있더라도 그 사람이 아닌거 같으면 다른 소개팅이라도 해서 결혼 상대를 찾으라 하네요 결혼을 고민하면서 사람을 만날때 어떤 부분을 중시해야하나요.. 정말 외모 포기하고 경제력이랑 성격을 우선으로 봐야 하는건지.. 아니면 지금 잠시 쉼을 가지고 저를 되돌아 봐야하는지 참 고민이에요

전문가 썸네일
이재규님의 전문답변
자신을 위해 잠시 쉬며 내면의 욕구와 필요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아요. 만나는 사람에게서 중요한 점은 경제력과 성격뿐만 아니라 서로의 가치관과 미래에 대한 비전이 일치하는지를 보는 것이에요. 주위의 조언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마음이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해요. 마카님이 결혼 후에 만들고 싶은 인생이나 계획을 스스로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젝인 부분을 우선할지, 아니면 성격이 잘 맞는 사람과 인생을 살고 싶은지를 스스로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어머니와 보름 째 연락 안하는 남편 제가 너무 불편해요..

남편이 본인 엄마랑 크게 싸우고 지금 서로 연락을 안한지 보름 정도 된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시어머님을 좋아하진 않아요 정말 전형적인 시어머님이시고 언젠가 제가 어머님과 연을 끊을 날이 오겠다란 생각도 하고 있어요. 그래도 본인 심기 안불편하게만 하면 잘해주실 땐 또 천사처럼 잘해주시니 그냥 저냥 해달라는거 해드리면서 살았어요. 남편은 옆에서 모든걸 지켜봐 왔고 사실 저 때문이기도 하지만 본인 형제 부부와는 다르게 대하는 부분에 그동안에 울분이 터졌던거 같아요. 남편은 엄마가 먼저 사과하기 전에 절대 연락 안할거라는 입장이구요. 그런데 저는 원래 아무리 못해도 이주에 한번은 전화를 드리고, ( 원래 매주였는데 어머님이 괜찮다고 하셔서 적당히 드리고 있어요) 달에 한 번은 꼭 뵙고 복날은 안챙겨드리면 난리가 나시기에 꼭 챙겨드렸거든요 올해 사년차인데 곧 복날도 다가오고 엄마가 시댁 챙겨드리라고 한 물김치도 있는데 저랑 싸운건 아니지만 남편 말로는 어머님은 저한테 화나 있을거라고 하니 (싸운 내용은 일부러 안들었어요. 제가 어머님 때문에 근 2년을 우울로 너무 고생해서 그냥 모르고 싶어서 회피했어요) 제가 먼저 연락 드리기도 그래요. 제가 톡이라도 드릴까 했는데 둘이 싸운걸 제가 가운데서 뭐라고 말할 수 있나 싶더라구요. 게다가 원인이 저라는데 정확히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니까요. 남편은 이번 기회에 연을 끊던 어머님이 저희 부부를 상대적으로 너무 편하게만 대하는 걸 고치겠다?는데 전 못고칠거라고 생각하고 연은 끊어도 제가 끊지 남편이 엄마랑 끊는건 아닌거 같고.. 이제 또 주말이 다가오는데 어째야할지 모르겠네요 맘같아선 그냥 남편 끌고 시댁갈까 싶다가도 가서 제가 욕먹기는 또 싫고 보름이면 충분한 시간이었던거 같은데 남편에게 내일 다시 말이나 해볼까 싶어요 제가 뭘 어쩌는게 맞을까요..? 가만히 있는게 맞겠지만 이제는 뭔가 조치를 취해야하지 않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저도 댓글에서 말씀하신 분들의 의견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시댁과의 관계는 참 미묘하고 어렵습니다. 내가 최선을 다한다고 좋을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니라서 더욱 어렵지요. 며느리가 잘 하면 시댁의 습관적인 기대는 올라가고 나의 성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요. 한마디로 기대치 설정이 중요합니다. 이 경우 남편의 판단에 맡기시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지금의 상황, 시어머니의 성향에 대한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남편이지요. 마카님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고 했는데 남편도 형제들과의 대우가 다른것등의 이유로 쌓인것이 폭발한 것 같아요. 복날 챙기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한번은 관계개선을 하고 가야 되지 않을까요?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시어머니도 자신의 태도와 행동을 다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싸움이 길어지더라도 지켜보실것을 권합니다. 모든것을 남편에게 맡기시고 기다리세요. 편치는 않겠지만 결국 남편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시어머니에게 약간의 경종을 울릴 필요도 있구요
부모님의 결혼 반대로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2년 연애 후 결혼준비중에 있습니다. 상견례를 하기 전 식장을 미리 잡았고 저희 엄마의 강력한 의견으로 창원에 식장을 잡게되었어요 저희부모님은 교회에 엄청 독실한 신자이고 오빠도 목사 새언니도 교회집안인데 저는 거의 무교에 남자친구 집안도 무교에요 미리 종교적인 얘기를 했어야 했는데.. 어른들끼리 잘 얘기하겠지 싶어 미리 안한 저희의 잘못이 큽니다 남친 아버님이 교회에 적대적인 반응을 보였고 저희 부모님은 기분이 싱해서 상견례가 망했답니다 ㅎㅎ 그뒤로 제가 주례를 안하는걸로 설득을 했고 대신에 창원에 취소를하고 (창원에 교회손님안와서 주례 안할거면 할이유가 없다고..) 서울로 바꾸라고 하길래 이미 계약금도 다 걸어두었고 지금은 식장 잡기가 힘들어 제가 그냥하자고 밀어붙였습니다 교회사람들 주례안하는걸로 말나오는게 더이상하다고.. 남자친구한테 엄마가 직접 전화를 걸었고 여기서 문제가 터졌어요 저랑 남자친구 둘다 예민하고 스트레스 받는상태였고 저는 그날 울기까지 했었거든요 ,,ㅠ 엄마가 남자친구 아버님 성격을 비방하는듯한 말을했고 (아버님 성격이 우리애아빠같진 않잖아) 남자친구는 엄마 말을 중간중간 끊고 좀 따지듯이 말했습니다. (00이가 힘든게 나아요? 주례 하는게나아요? 00이가 얼마아 힘든지 아세요?등등..) 그래서 엄마가 남자친구말에 큰상처를 받았고 딸을걸고 저렇게 말하는건 협박을 하는거다 인성에 문제있다고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고 있는데 엄마가 기분상한건 인정하지만 그뒤 남친이 사과전화도 했고 찾아가겠다고 해도 무조건적인 거부를 합니다.. 제말도 전부 무시하고 처음엔 존중해주겠다더니 존중이 아예없고 본인 상처받은 얘기만하고 있어 지금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시간을 달라고 얘기해도 매일같이 연락와서 스트레스를 줘서 엄마 연락만오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갑갑해요 ㅠ 남친도 잘못한부분도있지만 엄마의 이런태도에 더 정이 떨어진 상태고.. 이번에 헤어지더라도 다음사람을 만나도 뭐라도 트집잡아 헤어지게 만들거같아요.. 종교적인 강요도 심하고 너무 숨이 막힙니다 남자친구가 항상 저한테 맞춰주고 헌신적인 사람이고 주는게 더 많은 사람이라 저는 꼭 결혼하고 싶은 마음인데.. 어떻게 해야 원만히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콩깍지가 벗어졌나...

1년 반 교제하고 결혼한지 6개월 정도 됐습니다. 원래 아내 외모가 엄청 예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갈수록 너무 못생겨 보여서 죽겠습니다. 토할것 같다는 생각도 든적이 있습니다. 돌출입이 너무 심하고 코가 엄청 낮아요. 이런 생각 하는 제 자신이 한심스러우면서도 결혼생활이 너무 불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공을 위해서 노력만 하던 나머지 연애경험이 많지 않았는데 그래서 제가 뭘 원하는지도 모른채 나이에 밀려서 인간적인 조건만 보고 결혼한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랑 없는 결혼을 한것 같은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움주실분

전문가 썸네일
이재규님의 전문답변
결혼 생활에서 사랑과 친밀감을 다시 찾아보는 게 중요해요. 아내와 함께 공통의 취미나 활동을 찾아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만약 결혼 생활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느껴진다면 진지한 대화를 통해 솔직한 감정을 공유해보세요. 인간에 대한 외모도 결혼에 영향을 주지만, 다른 분을 만난다고 해도 외모나 다른 부분에서 마음에 들지 않은 모습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에 대한 이상이 클 수로 상대에 대한 불만 등이 더 커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아들이 첫째아들을 많이 질투해요.

안녕하세요. 육아고민으로 글을 써봅니다. 저희는 남편이 전업주부/육아를 하고 있어요. 첫째아들이 신생아였을 때부터 죽 남편이 양육을 하고 있어요. 남편은 다정하고 인내심이 강합니다. 첫째는 만6세 남자아이에요. 둘째는 30개월이고요. 최근 둘째가 형에 대한 질투가 너무 심해져서 걱정입니다. 자기 전에 형 양치를 도와주고 씻는 걸 도와주는 것도 오열하면서 난리를 쳐요. 아빠를 연신 외치면서 울어요. 본인만 돌봐주고 놀아주기를 바랍니다. 아빠랑 형이 노는 모습을 보면 아빠를 형이랑 떼어놓으려고 애쓰는 모습도 계속 관찰됩니다. 아직 아기라서 괜찮은걸까요? 그런데 최근 둘째가 자꾸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생겼어요. 이것도 관련이 있는 문제행동인지 궁금해요.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편 입니다. 맞벌이 한 적도 없었고, 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확보하려고 굉장히 많이 노력하거든요. 첫째 아이는 동생을 굉장히 귀여워하고 배려합니다. 아끼는 물건도 기꺼이 양보하고, 동생이 때리고 꼬집어도 울기만하지 동생에게 해코지는 안해요. 동생한테 질투하지 않고 오히려 참 잘해주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도대체 결혼을 왜 했을까요?

답답한마음에 적어봅니다. 저는 이제 결혼한지 반년된 30대중반 신혼부부입니다. 연애9년하고 결혼한지 7개월 되었습니다. 근데 저희가 동거를하고 결혼을 한게아니여서 지금의 남편이 이렇게나 게으르고 청결하지 못한사람인지 몰랐어요..연애하면서 여행다니거나 할때는 이러한 모습이 보이지않았거든요.. 어디에도 얘기하지 못하는 힘든점(단점 혹은 거슬리는점)을 적어보자면 ●퇴근하고 집에와서 손,발만 씻어요. 그래서"항상 청결에 신경썻으면한다.내가 이런거까지 얘기하긴 좀그렇지?"라고 얘기했더니 제 입맛에 자기를 바꾸려하지 말래요. 샤워를 안하는이유는 아침에 출근할때 샤워를하고 나가거든요. 하루에 2번하기 싫다네요; 이런것도 이해하고 살아야하나요..? ●전 어떻게든 행복한부부생활 꾸려갈려고 이런저런글 찾아보고 듣고 남편한테 얘기해주면 "도대체 그런걸 왜봐? 우리충분히 행복하잖아?" 그건 남편생각이잖아요.. 부부상담 가자고도 얘기했는데 행복한대 왜가녜요; ●못하는것도 잘한다고 칭찬해주면 진짜 잘하는줄 알고 행동을 개선하지 못해요. 못하는거 못한다고 뭐라하면 안하려구요. 그래서 저희는 딩크입니다. 제가 나이도 있지만 독박육아 할것같아서요.. 이것말고도 참 여러가지가 있지만 글로 정리가 안되네요.. 결혼하고 제삶이 더 불행해진거같아요. 남편따라 연고지 옮기고 왔는데 남편은 퇴근하고 집에오면 티비&핸드폰만 해요. 하루에 10분이라도 눈마주치고 대화하자그랬더니 본인은 말주변이 없어서 무슨사건?상황이 있지않는한 시시콜콜한 얘기는 못하겠대요. 참.. 남친과 남편이 너무다른사람같네요. 절 사랑해서 결혼한게아니고 본인이 혼자있기 싫어서 결혼한거같단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밥해주고 청소해주는 사람이 필요해서 결혼한거아닐까 라는생각까지들어요.. 하지만, 오늘 양재진선생님의 영상을 보고 그런생각이 들었네요 저는 남편이 결혼하면 달라질꺼란 망상을 가지고 있었고 저는 혼자있는걸 너무나도 싫어하고 무서워하는사람이여서 남편한테 너무많은걸 바래왔고 저는 자존감이 너무 낮고 어린시절 사랑받고 자라지못해 애정결핍도 너무 심한사람이고 저는 저만!! 노력하고 저만 애쓰고 있다고 생각한사람이더라구요.. 근데 전 오늘! 결혼후에 그영상을 접했고 여지껏 남편이 잘못했다고 생각했지만 저에게 너무나 많은 문제가 있었네요. 그런데 선생님.. 저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어떻게 풀어나가고 어떻게 생각해야하고 어떻게 잘지내야할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읽어주실진 모르겠지만 답답한마음에 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