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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맞다. 그런데..

그게 맞다.. 뭔가를 할 땐 체면을 차리지않고 들어가서 빡세게 돈을 버는게 맞다.. 근데 난... 체면이 무서운게 아니라... 나의 노동으로 얻은 돈을 착한 척!!~하느라.. 허영심에 탕진하게 될까 그게 너무 두렵다.. 매일..하루 하루가 그러지말자고 했지만.. 오늘도 난 또... 그 짓을 했다... 그래... 난 변할수없는 인간이다...어쩌지... 평생을 반성하며 살아야하나보다..

우울증과 도박중독 기분 조절

안녕하세요. 화가 나는 일이 있었는데 좋아하는 걸 먹어도 쉬어도 감정조절이 안되서 글 올립니다. 저는 지금 한국이랑 해외를 왔다갔다하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은 많지만 한곳에 머무는 일이 아니다보니 심리적 안정성이 떨어지고 정신과 진료도 계속 받고 있지만 그마저도 약을 먹었다 말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기력이 없을때 약을 거르는 편입니다. 주치의 선생님이 알면 굉장히 섭섭하게 느끼실 거같아 사실을 못 말씀드리고 하여튼 입원치료도 받아보고 반려동물도 키워보고 비디오 게임도 해보고 나름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지만 얼마전 대출로 했던 주식 투자(투자가 아니라 도박)에서 큰 돈을 날리고 없던 자존감이 더 바닥인 것같습니다. (이건 스스로 책임을 지고 정리할 생각입니다.) 뭘 해도 안되는 기분같고 살아가야할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가족하고 소원하게 지내지만 좋은 친구 동료가 주변에 있는 걸 감사하게 생각도합니다. 그런데 살 기력이 없습니다. 대출 다 갚으면 죽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모르겠습니다. 저만 이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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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우선 첫째로, 약을 꾸준히 드시는 걸 잊지 말아주세요. 이럴 때 일수록 주치의 선생님과 솔직하게 상태를 이야기하고 지속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상황을 의료 전문가와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기도 한답니다. 두번 째로, 마음이 지금처럼 많이 힘들고 지칠 때, 주변의 친구나 동료와 소통하는 것도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가 소원해도, 주변에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에요. 그들과의 작은 대화나 만남이 마카님께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가족간의 거리감에 있어서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솔직한 대화과 매우 어렵겠지만 계속 회피의 방식을 쓰시기 보다 조금씩이라도 마음의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로,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는 작은 성공 경험을 쌓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주식투자로 큰 금전적 손실을 입었을 경우 마음이 급해지고 빨리 이 문제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의 에너지보다 더 큰 에너지를 '복구'를 위해 앞만보고 달려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에 그렇게 앞만보고 가게 되면 번아웃이 와 오래 달려갈 수가 없습니다. 현실에서 아주 작은 목표들을 설정하고 이를 성취하는 경험을 반복하여 무기력에서 조금씩 회복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급할수록 나의 신체건강에 초점화 되어야 합니다. 근력운동과 더불어 숨이 조금 가쁜 정도의 신체활동을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우울감이 해소된 뒤에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가기가 싫어도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설정'을 하셔서 주 2-3회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부정적이거나 안좋았던 경험을

계속 반추하게되는 습관은 어떻게 고쳐나가야할까요 ?.. 강박처럼 계속 그일을 곱씹게됩니다 ㅜㅜ 점집에서 안좋은말듣고 방울소리를 듣고온이후부터인거같아요 단어가 강박처럼 생각들면 범사에 불안해지고 이게한달째여서 정신과에서 약을 먹고있긴한데 불안은 많이 줄었으나 일에 의욕이 안생기게되요 반추우울이라고하던데 어떻게하면좋을까요 ? 제가 의사선생님께 조현이런 미쳐가는건 아닌가물어봤더니 그건 아니고 강박사고랑 우울반추가 있어 심한 우울,강박이라고하는데 심리최면도 비싼돈을 주고 받았으나 그때잠깐이고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ㅠㅠㅠ.....

기억력이 점점 감퇴해요 병일까요..

최근에 이직을 했어요 워낙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이라 적응이 안되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업무도 잘 모르겠고 봐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대화하는 중에도 했던말 또하고 또 물어보고 그러는것 같아요 하루종일 꿈속인듯 현실같지 않는 느낌이고 알츠하이머인가 싶을 정도로 자꾸 까먹습니다 업무에 대한 불안감, 할 수 없을꺼라는 두려움 사람들의 호의적이지 않는 시선 특히 상사들이 절 좋아하지 않는게 느껴져서...ㅎ 괜히 뽑았다 이런 느낌이랄까 회피하고 싶고 도망가고 싶어요 관두지 않더래도 짜를것같기도하고 차라리 짤리면 후련할까 싶고... 뭔가 정신병 걸린 사람같아요 돈만 많다면 집에 코박혀서 히키코모리나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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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이직 초기에는 많은 분들이 적응의 어려움을 겪는 게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자신에게 작은 성취를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업무에 대한 자신감을 조금씩 회복할 수 있어요. 사소한 성공과 긍정적인 피드백에 집중하며, 스스로의 성장을 칭찬하는 것이 중요해요. 우울감과 불안감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산소 운동을 통해서 몸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서 우울감과 불안을 적극적으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너무 지쳤어요

저는 21살이에요 일도하고있고 여행도 다니고 돈도벌고 행복한줄알았는데 더이상 아무것도 허고싶지않아요 일도싫고 사는거자체가 싫어요 기대서 울고싶은데 엄마아빠한테 기대고싶은데 엄마아빠는 이혼할려고해요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지만 장애가있는동생도있어요 엄마는 더이상 동생을 책임을 못지겠대요 같이 못살겠다고 그렇게되면 아빠는 현장일을해서 동생케어를 못해요 동생을 그러면 제가 캐어해야되는데 그럴자신도없고 저자신이 불안한데 누굴챙길 여력이 안되요 그냥 눈딱 감고 포기하고싶어요. 무너지지않으려고 발버둥쳤는데 더이상은 안될꺼같아요 그냥 너무 답답하고 아파요 눈물도 이제 안나요 살고싶은데 살고싶지않아요

과대망상때문에 괴롭습니다.

어찌보면 별거아니긴한데..부정적과대망상과 부정적느낌과 환각때문에 마음이 괴롭고 답답하고 힘드네요. 제가 부정적인생각을하려고하는게아닌데 이런제자신에 답답하고 부정적망상이 사실이거나 사실이될까봐 불안하고 염려됩니다. 길을걸을땐 저사람이 날피할거야생각하면 않그럴때도있지만 정말피하는것같아서 과잉일반화해서 염려하는것같기도하고 진짜 제가 우주의중심도아니고 세상의중심도아니고 우리나라의중심도아닌데 다 저와관련해서 나때문인것같은 생각때문에 진짜 나음을입었느니라 성경말씀을 믿지않으면 견딜수없었을겁니다. 나았지만 답답하고 괴롭고 제자아정체성이 너무나 위협을받고 스트레스받고 왜이런망상을 하게됬냐면 어린시절 마음이 고립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못하고 아버지께서 매일술을드시고 이유를만드셔서 절 심하게 매일때리셔서 저나름대로는 극복한다고 운동도하고 친구도 갖는데 애쓰고 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중학교때부터 번아웃이온것같아요 선생님이 누구는 얼굴이 우울해보인다하시더라구요. 전 기분이 나쁘지않은정도였는데요. 의지력으로 버티다 고등학교때 거울을 어느날보니 너무 이상하게보여서 매일 그거울을보며 이상한것확인하고 가고 점점 신체이형장애가와서 저는 남에게 불쾌감을주는 피해를주는사람이야 란생각으로 은둔하다 여러가지사건으로 방어기제가 무너져서 부정적생각이 발전해서 나때문이란생각이 발달한것같은데 제가 부족한사람이긴한데 예수님제안에계시니까 염려할필요없긴한데..제가 잘하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목사님이 담배를끊으면 해결된다하셔서 담배끊었다믿고 말하며 목표와방향은 잡고 흔들리지않을건데 결국엔 선으로복으로빛으로바꾸실예수님을 믿지만 전 친구들사이에서도 잠수를타고 혼자달래는상황입니다. 가족도 한계가있구요. 이렇게라도 털어놓으니 좋네요 저는 생각에 잘속는데 사실과상관없이 부정적생각느낌을 사실로 느낄때가 많고 그래서 아예 나았다고믿습니다. 이제좀 않그랬음좋겠는데 저한테는 예수님말씀이희망입니다. 읽어주신분 읽어주셔서감사하고 갓블레스유입니다.

안녕하세요 우울증 자살시도 자해와 함께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우울증과 자해 자살시도때문에 병원에 다닌지 이제 4년?5년?된거 같아요 나이는 22살이에요 유년기 때 왕따 때문에 자해를 한적이 많아요 자살시도는 2번이고요 유년기때 당했던 왕따와 무관심과 초등시절. 중등시절 때도 왕따 당했던 시절 처음에는 제가 뭔가 잘못한줄 알았는데 그냥 너라서 왕따를 당하는거라고 하는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이제는 잊어버려야한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가족들과 주변사람들 현재 다니는병원선생님은 너가 노력해야한다라는 말씀 얼마나 더 노력을 해야하나요? 뭐를 더 노력해야하나요? 제가 이상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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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아픈 경험과 그로 인한 고통은 매우 크고 심각한 일일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현재까지 영향을 받고 계시고요. 우선, 상처받은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 보고 과거의 경험들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감정, 경험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상처받은 스스로를 위로해 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주변에서 노력을 하라고 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가 보는 과정을 갖는 것도 필요합니다.
ㅈㅅ 충동

요즘 너무 많이 든다 조현병 있는것도 힘들고 사람들은 다 나 싫어하고 확실하게 죽을 수 있으면 할텐데 벌써 4번 그런것 같은데 5번째는 확실히 죽을 수 있을까

누가 연락오는게 싫어요.

전 혼자 있는게 너무 좋고 사람들 만나기도 싫어요 연락오는거도 싫어요.. 가족도 괜찮을때만 그렇고 사람때문에 괴로울땐 가족도 싫어져요 ㅠ 연락오면 단발성이라도... 너무 짜증나고 긴장하고 두근 울렁 거리네요.. ㅠㅠ 회사를 가면 매일 보는 사람이면 그나마 좀 괜찮아도.. 그래도 힘들긴해요 ㅜㅜ 지금도 집에 콕.. 일 가야하는데 너무 싫은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사람때문이에요. 실수를 두려워하고 한번 민망해지면 ... 관계를 끝내고 싶어요 그 사람이 뭐라고 욕하거나 앞담화도 할수있을거같고 소리 칠거같고 그렇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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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혼자 있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시면서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불안을 많이 느끼고 계시는 것 같아요. 이런 느낌을 조금이라도 개선해보고자 한다면, 매일의 긍정적 경험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소통에서 좋았던 점이나 긍정적인 반응을 일기 형태로 적어나가다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그냥 죽고 싶어요

저는 고등학교 자퇴 후에 20살이 된 사람이에요. 대학도 안가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어요. 우울증 약과 수면제를 처방 받아 먹고 있는데..그냥 너무 죽고 싶어요. 살아갈 용기가 안나요. 어릴 때부터 몸이 아파서 수술도 2번 받고 한의원을 밥 먹듯 다니고 그것 때문에 돈도 많이 들었는데 이젠 아무것도 할 엄두가 안나요.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 뿐이에요. 부모님께서는 제가 백수처럼 방 안에만 있어도 눈치도 안주고 그냥 예전처럼 저를 아껴주시고 예뻐해주세요. 엄마 아빠가 차라리 날 미워했으면 하는 철없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차라리 엄마 아빠가 나를 미워하면 죽을 때 마음이 편하기라도 할텐데, 이렇게나 저를 챙겨주시는데 제가 죽으면 얼마나 슬퍼하고 자책하실 지가 걱정되어서 죽을 용기도 안나요. 절대 부모님 탓이 아닌데..살아갈 용기도 없고 죽을 용기도 없는 제가 너무 싫어요. 아무것도 못할 거란 생각이 들어요.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는.... 근데 정말 가증스럽고 역겨운 건, 제가 재밌는걸 보거나 웃긴 걸 보면 웃기도 한다는거에요. 웃는 동안에도 속으로는 내 스스로가 구역질 난다는 생각을 해요. 마음 한 켠이 썩어가는 것 같아요. 내가 너무 밉네요 정말. 엄마 아빠의 기억에서 저라는 존재를 도려내 버리고 싶어요.

불안증에 갑자기 공황증상이 나타났어요

아침에 그냥 평소처럼 일어나서 약을 먹고 밥도 먹었어요. 어제까지 정말 많이 괜찮았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왠지 자꾸 계속 진정이 안되고 계속 불안했는데, 오늘 방금 전에 스트레스 사건을 하나 겪고 그 뒤부터 숨이 잘 안쉬어지고 계속 눈물나고 죽을 것 같고 가슴도 너무 아프고 너무 죽을 것 같아요... 제가 당장 병원에 갈 수는 없는 상황인데 지금 너무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하겠고 이게 계속될 것 같아서 너무 두려워요. 자꾸 다 그만두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해야할 것도 많고 지금 이러고 있을 수 없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고통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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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는 공황장애의 대표적인 치료방법이랍니다. 약물 중에서 항우울제는 지속적이고 예방적인 효과가 있다고 해요. 그리고 항불안제를 사용하기도 하고요. 인지행동 치료는 불안이나 공포 같은 감정보다는 왜곡된 생각을 교정하는 것과 회피하는 행동을 바로잡는 데 초점을 둔답니다. 공황 발작을 한 번 경험한 사람은 다시 고통스러운 발작을 경험할까 봐 위험하지 않은 상황도 자꾸 피하게 되죠. 그 결과, 나중에는 두려워하는 상황이 점점 확대되고 두려움은 더욱 커질 수 있어요. 이런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치료자와 같이 알아내고 교정하는 치료가 중요하답니다.
몸이 떨려요 왜이러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저는 병원에 보안팀으로 9년째 근무를 하고있는데요.. 병원에 환자 및 보호자들이 진료를 보는도중 난동부리거나 진상짓을 하면 출동하는 업무도 하고있습니다 근데 1년 전부터 사람이 욕을하거나 소리를 지르면 손발과 가슴이 덜덜 떨리고 숨을 못쉴 증상이 나타납니다.. 작게 떨리면 상관이없는데 목쪽으로 큰덩어리가 있는것처럼 숨도 막힙니다... 그리고 집에오면 무기력하고 멍하니 있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릅니다.. 그리고 큰소리가 나면 심하게 놀래고 사소한것에도 잘 놀래고 합니다... 병원을 가기도 좀 그렇고 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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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근무 중 겪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오는 반응이기에, 그러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깊고 천천히 숨을 쉬면서 마음을 진정시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쉬고를 반복하면서 긴장된 상태를 호흡을 통해 이완해보는 것이죠. 또한, 힘든 순간들을 글로 쓰거나 소리 내어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일기 혹은 녹음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 조금이나마 마음이 가벼워질 수 있어요. 이외에 그 순간에 조금이라도 불안감을 완화 시킬 수 있는,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향을 맡는다거나 물을 한모금 마시는 등 나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낮은 자존감에 괴로워요

24살 여자에요 제목처럼 자존감이 낮은 게 너무 힘이 드네요 주변사람과 저를 비교하는 게 습관이고, 저를 어떻게든 증명해내서 인정을 받아야만 제가 가치있는 사람이 되는 거 같아요 저 스스로가 아니라, 절 빛내줄 다른 이에게 의존하는 게 심해서, 연인이 있는 다른 친구들에게 열등감을 느끼기도 하고요 인스타그램 등으로 다른 사람들의 소식을 확인하는 것 조차 무섭습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정신의학과 예약을 했습니다

상담센터도 가보고 마카에서 상담도 받아봤는데 받을 때마다 병원 약물치료를 긍정적으로 검토해보면 좋겠다라는 답변을 받긴 했었는데요, 사실 그 정도로 고통스러운가? 하면 그건 또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애매해서 병원가는 건 미뤄오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점점 집중도 안되고 머리도 나빠지는 거 같고 깜빡깜빡하거나 물건을 자주 떨어뜨려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고는 생각했었기에 혹시 나도 성인 ADHD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마카에서 심리검사와 해석상담을 받았는데, 생각했었던 것보다 우울과 불안에서 특히 정신건강이 좋지 않은 결과지를 보고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팔목을 긋거나 옥상에 올라가거나 했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지금은 꽤 살만한 상태인 것 같은데 제가 판단하는 자신과 검사결과의 상태의 괴리감이 큰 게 의아했네요. 병원에 가면 보다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을 수 있기는 할테니 다시 한 번 가보자 싶어서 아침에 예약을 했습니다. 내원 경험이 없는 건 아니라 크게 무섭거나 두려운 건 없지만 종합심리검사는 항목도많고 너무 버거웠던 기억이 있어 또 하자고 하면 어떡하지하는 게 제일 부담스럽네요.. 그래도 의사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해야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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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님의 전문답변
병원에서의 검사와 상담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종합심리검사 자체가 긴 시간이 걸리고 문항수도 많기 때문에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를 통해 얻는 정확한 진단과 이해는 마카님에게도 자신의 상태를 보다 객관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최근에 몸의 피로가 쌓였는지 아님 무엇 때문인지 모르지만 몸살을 앓았습니다. 그리고 두통이 심하게 왔어요 제가 느끼기엔 그저 너무 몸이 지쳐서 그게 쌓여서 아픈가보다 했는데요. 하루 이틀 지나면서 그게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도 몸이 무기력하고 어떤 것을 할때 즐겁게 받아들이고 했던것들이 너무 힘들게 느껴지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멈추지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내 자신의 대한 자책이 가장 심하다는 것 이에요 ㅜ그리고 뭔가 가슴이 답답하다고 누가 어깨를 누르고 있는거 같고 멍해지는것 같아요.. 저는 무엇이든 걱정이 많아서 시작도 남들보다 느린편이에요 그래도 저는 저의 속도에 맞춰서 항상 뭐든 꾸준히 열심히 하려고 성향이 지녔는데 갑자기 저에게 이렇게 변화가 찾아오니까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너무 두렵고 제가 아프다는게 너무 속상합니다. 지금 이렇게 더디면 안되는데 조급한 생각도 들어요.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에게도 얘기 하면 푹 쉬면 괜찮아진다 해서 쉰다고 쉬어봤는데도 나아진것 같지 않아요.. 어느순간에는 쉬는 방법을 잊어버린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일단 너무 걱정하지말고 쉬어보자 생각하고 쉬어보려 하고는 있는데 언제까지고 이럴 수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나아질 수 있을까요? 제게 무슨 문제가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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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지금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아요.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대화를 시도해해보고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해요, 조금씩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종이에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힘이 들었는지, 계기가 있었는지 등 그 이유와 배경을 이해해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또한, 마음이 힘들 때 작은 성취를 경험할 수 있는 취미나 활동에 참여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성숙한 사람이 되려면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직장인 여성입니다. 성숙한 사람이 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내면에서 방황이 일어나요.. 남자친구가 막말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너무 속상하고 우울감만 깊어지고.. 심해 안에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확 죽어버릴까라는 생각이 종종 드는데 죽을 용기는 없어서 하루하루가 너무 버티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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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내면에서 방황하는 기분이 드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받는 상처가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복잡한 심경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랍니다. 우선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속상함도 자신의 감정과 경계를 세워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마음이 힘들 때는 일상에서 작은 기쁨과 위안을 찾으려는 노력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ㅅㅏ실..

난 죽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이 고통스러운 걸 끝내고 싶을 뿐이야

엄마

건강한 엄마 의지할 수 있는 엄마가 필요해요. 심리상담 받기 싫어요. 그것또한 그냥 인간관계의 일종인거 같아요. 어차피 엄마가 필요한데 충족도 안되고요.

번아웃 극복 어떻게 하나요?

지금은 회사를 그만 둔지 7개월이 되었지만 2년 넘게 회사다니면서 일주일에 3,4일은 기본으로 야근했었고 처음 1년간은 주말에도 상사가 불러서 회사를 나가야만 했습니다.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았을때는 직업정신으로 그나마 다녔었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2년차가 다다랐을때 업무에 대한 분노가 심해지고 업무를 진행하면 영원히 끝나지 않을거 같은 일을 붙잡고 다니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상사가 저의 팀원을 불러 팀장인 저의 뒷담을 하고 저에게는 다른 직원 뒷담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직원들 간에 오해가 발생하여 사이가 불편해지는 일들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직원들끼리 서로 대화를 하여 풀어나갔습니다. 그렇지만 수시로 직원들에게 소리치고 머리를 왜 들고다니냐, 생각이라는걸 하고 다니냐 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근무를 하다보니 심적으로 힘들었던것이 화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직원들은 대표의 눈치를 보며 일을 만들거나 키우지 않는것이 암묵적인 규칙이 되었을 정도였습니다. 오죽하면 본부장님께서 공모전 이벤트 기획하여 저와 같이 진행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공모전 기획해서 미안하다고 할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일을 찾아가며 하던 저는 최대한 업무가 저희쪽으로 넘어오지 않게 방어하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짜증과 화를 내면서 말이죠. 과도한 업무에 비해 월급은 한없이 적은 편이였습니다. 또래평균 월급보다 한참 낮았습니다. 구구절절 긴글을 남겼지만 결론은 회사를 그만둔지 7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때 감정에 쉽게 헤어나오기 힘들고 일하려고 다짐하면 겁이 납니다. 쉽게 짜증이나고 화를 내는 성격으로 바뀐것도 같습니다. 주변에서 왜이렇게 예민해졌냐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한없이 우울해지고 나쁜생각도 많이 하고 자책도 많이 합니다. 극복하려고 해도 쉽지가 않네요

일 하다가 입에서 툭 나오는 말이 ‘힘들다’가 아니라 ‘우울하다’일 때

요즘 우울하다는 말이 새어나오는 빈도가 높아졌어요. 피곤하다 힘들다가 아니라..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한데, 이게 점점 심해지고 우울함에 잡아먹히는 기분이 들어서 무서워요. 계절성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몇주 전에는 어떤 사람이 지나가는 거 보고 그 사람이 입은 옷 색깔때문에 우울함이 확 왔는데, 느낌이 마치 커다란 트럭으로 머리를 쾅 하고 받힌 것 같이 그 기분이 제 머리를 강하게 쳤어요. 이런 일이 최근 들어서 종종 있는데, 그래서 요즘 우울증이 오려나 싶고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고 그래요. 일은 계속 해야하는데 사람을 대하는 게 점점 두려워지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