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스카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숨이 잘 안 쉬어지고 심장이 빨리 뛰고 온 몸에 힘이 빠지더라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 이런 적은 처음인데 지금은 그냥 꿈같아 이틀 뒤가 시험인데 공부는 거의 못했어 나 진짜 한심해 숨도 제대로 못 쉬고 공부는 공부대로 안 하고ㅋㅋㅋㅋ 죽고싶다

오늘도 오늘은 꽤 행복한 날이었던 것 같다. 학교에 가지 않으니, 조금은 살 것 같았다. 학교에 가면 답답하고, 믿을 친구도 하나 없어서 학교에 가는게 싫었지만, 주말에는 학교에 가지 않아서 좋았다. 요즘따라 가족들이 바빠서 집에 혼자서 있는 시간이 많은 것 같다. 오늘은 좋은 노래를 하나 발견했다. 나는 혼자서 생각하며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데. 노래 가사도 좋고, 멜로디도 좋았다. 제목은 ‘ 10000 hours ’ 라는 노래다. 내일도 행복한 하루였으면 좋겠다.

나 이때까진 내가 아픈 줄 알았어 우울증 걸리면 정상적으로 생각 못한다고 의지로만 되는게 아니라 힘든거라고 우울증이란건 절대 혼자서 이겨낼 수 없는 거라고 그래서 내가 이런거라고 근데 이젠 흔들려 그냥 내가 멋대로 우울증이라고 판단내리고 우울증으로 합리화해서 나의 게으름을 정당화시키는 것 같아 아니 이젠 이게 당연해져가 난 할 수 없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라고 누군가 내가 아픈거라고 말한것도 아니면서 그냥 나 혼자 단정짓고 있었어 이것조차 우스운데 난 이 게으름을 그만둘 방법을 모르겠어 아니, 안찾는 걸까 모르겠다

요즘은 날씬하고 이쁜사람도 많고 뚱뚱한사람도 많고 성형해서 닮은사람도 많고

아기가 다쳤는데 죽고싶다

비난하기만 하는 남의편 위로해주지 않는 뭐만 하면 너는 잘했냐 자기가 더 상처 받았다고 나는 기댈곳이 없구나 또 혼자구나 느낀다

그 아이는 내게 자신의 속마음을 말하고 난 뒤 어떤기분이였을까. 방어기제로 인한 무감각이였을까? 이젠 말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감정들을 어딘가에 꽉 묶어버린. 방어기제였을까? 그런데, 난 그걸 받아줄 힘이 없었네. 정말 더 친해질 수 있었을 텐데. 난 그 유일할지도 모르는 너의 마음열기를 걷어차버린 건 아닐까? 내가 왜 죽고싶다고 연락했을까. 충분히 혼자 버틸 수 있었는데 어떻게든 버틸 수 있었는데. 가만히만 자고 있으면 되는데. 공황도 초기이고 우울증도 중증밖에 안되는데..그냥 뇌의 질환따위인데...남들은 더 힘든데.. 약만 먹었으면 됬는데.. 난 내가 뭐가 힘든지도 모르는데.. 남을 돌봐줄 힘이 있었을지도 모르지. 아니. 지금 생각해도 남을 돌봐줬으면 난 죽으려고 했겠지. 그래도 괜찮은데. 결국 살건데. 세상이 얼마나 나아졌는데. 결국 살아갈건데. 그게 뭐가 그리 힘들다고 버둥거린거지. 그게 뭐가 힘들다고 지금도 그게 다시올까봐 두려워하는 거지. 그냥 가만히 있으먼 됬는데... 입을 열어서 표현했는데도. 그들이 도움을 주지 못했으면, 난 그들의 시간을 낭비한거야.

이대로 잠들어서 안 깨어났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성격에 대해 물어보고싶어요 되게 급하고 고집도 있으시거든요 예를 들어서 바닥에 음식이든 머든 떨어지면 되게 흥분하면서 말씀하시거든요 차분하게 말하는게 어렵나 쉽을정도로 잘 흥분하시는편이거든요 예를들어 물만 바닥에 떨어져도 휴휴지 휴지 닦을거 막 반복하시면서 먼일 일어나는것처럼 급하게 말하거든요 보면서 작은일에 왜케 흥분하실까?차분하게 말하는게 안되나싶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머하면 먼일이든 무조건 본인이 하겠다 하시거든요 그러다 안되면 화를 엄청 내시거든요 이부분에 대해 어머니한테 이야기하면 인정을 안하시거든요 너한테 잘못이있지 나한테는 없어 이런식으로 말하거든요 이부분에 여러분들은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제 나이는 30대고 어머니는 70대 이십니다

밥만 같이 먹는게 가족이면 같이 왜 사는지....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내일도 날씨가 많이 덥다고 하니까 조심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엄마 미안해 자꾸 미안할짓만해서 미안해

아빠가 너무 미워요 너무 싫어요 아빠가 그냥 싫어요

나를 찾는 이가 많아지면 좋겠다 어떤 필요가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친구로서든 직장동료로서든 봉사자로서든 나를 찾는 이가 많아졌으면

밤만 되면 너무 우울해요

집에서 육아만 한 아줌마들 세상물정 모름 개원한 의사면 다 돈 잘 버는 줄 앎 유지비, 직원 월급 기타 등등 거기까진 생각 안하나 봄

나도 내가 아픈게 지겨운데 남은 오죽할까.

공단에서 건강검진이 날아와서 검사를 받았다. 뇌종양 치료로 늘 갔던 병원이 아니라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으로 예약을 했다. 2년전 검진에서도 위에 용종이 발견되서 조직검사를 보냈는데 올해도 검사를 보내게 되었다며 추가비용을 지불하게 되었다. 스트레스 검사는 수치가 나쁘다며 세번이나 재검을 했다. 역시나 밖에 다녀와서 또 다시 몸살이 나고 몸져 누웠지만 눈치 없는 남편의 잠자리 타령에 시위하듯 씻지도 않고 거실 바닥에 누워 있다. 아팠다고는 하나 열심히 살지 않은 댓가는 톡톡히 치루고 있다. 몸이라도 그만 아파야 돈벌러 가는데. 모든 상황들이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든다. 사람들을 만나는 건 감정노동이 아닐까 하는. 인간은 이기적이다. 자신의 이야기는 하고 싶을 대로 다 하면서 남의 이야기는 들어주지 않는다. 그래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걸까... 사실 그들도 내가 아닌 나의 감정노동과 필사적인 광대짓만을 바라는 것이겠지만. 광대도 사람이다. 광대는 점점 지쳐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