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초에 있었던 일인데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올라서 괴롭습니다. 코로나로 사람을 만나기 어려웠던 시기라 인터넷으로 알게된 여자가 있었는데 친해지고 나서 오프라인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고립된 환경에 오래 노출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외로웠는지 섹파를 찾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서로의 외로움을 채우면서 시간이 흘러 2번째 만나던 날 여자측의 가족이 살고 있는 건물에 빈 공간이 있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하필이면 그날 다른 가족한테 걸려서 결국 자백하게 되었고 경찰서까지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충격적인건 여자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숨겨서 범죄 행위로 처벌을 받게 되었다는 겁니다. 여자는 사실대로 진술하지 않고 나는 강요에 의해서 억지로 당했다 무서워서 신고하지 못했다는등 피해자라고 주장하면서 저를 범죄자로 몰아갔습니다. 여기서 배신감을 느껴 그 여자를 저주하면서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기억이라는게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너무나 자극적이어서인지 트라우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한건 아쉬움이 남는다는 겁니다. 그 여자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계속 떠오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잊어버릴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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