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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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기싫어요.

오랜시간 직장생활을 하다 피부미용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샵위치로 고민했지만 블로거, 인스타를보고 유입되기에 겁도없이 8층에 간판없이 시작한지 한달 지났습니다. 인테리어 준비할때까지는 좋았고 열정이 있었습니다. 준비끝나고 한달 에너지고갈인지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 인스타에 손을 있는 상황입니다. 왜인지 요즘은 그냥 일어나기도 싫고 자꾸만 수면밑으로 꺼지는 느낌이 듭니다. 어떻게 텐션을 다시 끌어 올릴 수 있을까요?

남자인데요ㅠ 오늘 일하다가 사진첩에 저장된

바프 사진이나 야한 그런 사진을 회사 좀 친해진 형에게 몇초간 들켜버렸어요 ㅠ 모르는척 하는게 좋겠죠?ㅠㅠ

짝녀 있는데 남소 받는 거 어떤가요

예 저 짝녀 있습니다 레즈에요 근데 뭐 성소수자분들이 다 그렇 듯 좋아하다보면 와 진짜 얘랑은 가망 없겠다 싶을 때 있잖아요? 제가 지금 그런 상태 거든요 그래서 그냥 이참에 남소 받아서 사람을 사람으로 잊어볼까 싶어요 너무 쓰레기같은 생각인 걸 알면서도 요즘은 자꾸 정말 얘가 아니라도 아무나 내 옆에 있어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완벽한 동성애자가 아니라 이성적으로의 끌림은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느낄 수 있지만 성적으로의 끌림은 여자에게만 느끼는 반쪽짜리라서 비록 스킨쉽은 못했지만 전남친들이 좀 있거든요 그래서 진짜 아무나 만나볼까 싶어요 상대방이 절 좋아해준다면 저도 그 사람이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진짜 요즘 너무 외로워서 정신 나갈 것 같아서 그냥 진짜 딱 한번만 아무나 만나보고 싶은데 너무 쓰레기 짓일까요..?

네가 알고 있었으면 해

내 사랑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오늘도 혼자 널 뚫어져라 쳐다만 보다가 다시 고개를 돌리는 날 너는 알까 너가 좋아서, 너라서 라는 말로 다 담기엔 부족한 이 마음을 전할 수는 없을까 매번 채팅창에 좋아해를 치곤 5분을 넘게 고민하다 다시 지우는 날 너는 알까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말이 목 끝까지 나오려 해도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웃고 있는 널 보곤 다시 꾹꾹 누르는 나를 넌 알고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마음을 너에게 전할 수 있을까 난 그 혐오의 시선과 비난을 감당할 용기가 없어 정말 바보같지, 나같은 사람을 도대체 누가 좋아해줄 수 있을까 난 너 하나면 충분한데 넌 나 하나쯤은 없어도 그만인 애인 걸 알아서 미련 버려야지 하면서도 자꾸만 네가 눈 앞에 아른거려서 매일 밤 너로 가득 찬 꿈을 꾸며 잠드는 날 넌 알고 있을까

또 시작이네

그래 또 시작됐다 내 이뤄지지도 못할 사랑 매일 밤 혼자 의미부여하며 망상하는 것도 지친데 내 마음이 쉽게 말을 듣질 않아서 당분간은 좀 힘들겠다 싶다 세상을 탓하기엔 속이 후련치 않고 날 탓하기엔 내가 잘못한 게 없으니 난 도대체 누굴 원망하고 탓해야할까 나도 내가 동성애자인 게 정말 죽도록 싫은데 벗어날 수는 없을까

남성성을 숭상하는데 남자가 육체적으로 끌리지는 않는다

언제까지 성소수자인걸 숨겨야 할까요...

LGBT가 성소수자를 의미하는 단어인 것으로 알고 있어 달아둡니다. 많은 분들이 성소수자라고 하면 동성애자, 양성애자만 생각하시지만 무성애자도 있습니다. 어떤 성에도 성적 끌림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무성애자입니다. 최근 친했던 남사친이 다른 나라로 말도 없이 이민을 가서 울었던 경험이 있는데 저는 제가 걔를 좋아한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제가 그 친구에게 느끼던 감정은 단순히 절친 사이의 우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무성애자 인 것을 알게 된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2달 조금 더 됐어요. 종종 친구들이 남친 사귀냐, 사귀고 싶냐는 말을 물으면 저는 제가 무성애자라고 말했습니다.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았으니까요. 근데 몇몇 친구들은 너가 무슨 무성애자냐는 말을 했습니다. 사춘기가 오면 이성에 대한 관심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저는 사춘기가 지났는데도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남사친 정도가 딱 끝입니다. 다른 친구들이 솔로탈출을 원할 때 저는 모태솔로가 최고다라고 하고요. 근데 친구들은 마치 무성애자라는 것을 병원에서 제대로 진단 받아야하는 병인 것처럼 여기고 혹시나 또 비슷한 반응이 나올까봐 가족들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숨길 수도 없는 노릇인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싸운 친구들이 제가 양성애자인걸 말할까봐 두려워요

작년에 제가 소수의 친구들에게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을 했는데 그 일을 중심으로 다투게 돼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아웃팅을 해서 거의 혼자 다니다시피 했어요. 올해는 똑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제가 양성애자라는걸 새 친구들에겐 절대 말 하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그런데 싸운 친구들이 제 친구들에게 제가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말하면 어떡하죠? 그럼 제 친구들도 등을 돌리지 않을까요? 아니면 아예 먼저 커밍아웃을 해버릴까요?

가족에게 들켜버렸어요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20살 나이로 1년 꿇어 고등학교 다니고 있는 남학생입니다 먼저 거두절미하고 말씀드리자면 전 동성애자에요 처음 깨달았던건 중2때 쯔음이고 그 때문에 받아들이지 못하고 삐뚤게 살았다가 고2때 정신 차린 케이스입니다 이런저런 공부도 계속 하고 수능 준비도 해보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이 모든걸 중딩때부터 쌓아올린 친구들이 부러워지던 4월이었습니다 동성애자이긴 하여도 눈이 꽤나 높았고 아무래도 한 살 어린 친구들과 학교를 다니니 그다지 성적 취향도 느껴지지 못했습니다 조용히 졸업하고 대학 가는게 목표였었죠 그런데 4주 전 쯔음 정말 제 취향을 가져다 박은 놈이 나타나더군요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설레는게 제가 게이라는걸 한번 더 깨닫게 해주어 조금 괴로웠습니다 어쨌든 정말 너무 좋았고 슬금슬금 다가가 축구도 하고 공부도 하니 2주 전쯤은 서로 집까지 왔다갔다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이였고 가슴이 뛰었죠 그런데 문제는 그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누나에게 좋아하는 애가 생겼다 말했습니다 누나는 잘됐다고 어떤 여자애냐고 예쁘냐고 등등을 물었고 저는 잠깐 미쳤었습니다 그동안 속 많이 썩었을텐데 제 전학도 도와주고 새출발 할 수 있게 도와주었던 누나였기에 잠깐 고민하곤 남자라 밝힌 것이지요 그리고 전 뺨을 맞았습니다 정말 아프더군요 상황파악이 안되어 멍하니 제 볼 감싸다 순간 화가 나 누나에게 욕설을 퍼붓고 뒤로 밀쳐냈습니다 그러자 누나는 제게 바뀐게 없다며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 악을 내질렀고 전 그대로 집을 나왔죠 억울하고 또 억울했습니다 뭐가 잘못되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제가 도대체 무얼 잘못 말했길래 추잡한 과거까지 들먹이는지 도통 누나를 이해할 수 없었죠 그래도 집엔 돌아가야하니 누나에게 미안하다고 짧은 문자를 남긴 채 동네를 서성이다 새벽 2시 쯤 도어락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밤 잠이 많으신 어머니부터 제가 유급하고나서 코빼기도 보이지 않던 아버지까지 누나 손을 양 쪽에서 잡고 서 계시더라군요 순간 당황스럽고 놀라 흠칫하였고 아버지는 문도 채 닫지 못한 저를 보고 소리쳤습니다 남자로 태어나서 더럽게 뭐하는 짓이냐고, 정말 인간이길 포기할 것이냐며 고함을 질러대셨죠 어머니는 그 옆에서 눈 질끈 감은 채 그따위로 살거면, 그따위로 같은 남자 좋아할거면 꺼지라고도 하셨습니다 누나는 눈물을 흘리며 제게 제발 정신차리라 흐느꼈죠 정말 머리가 띵했습니다 사실 이 뒤에는 거의 욕설밖에 없었습니다 아 제 욕설 말고요 아버지의 욕설이요 아버지는 제게 삿대질을 하면서 있는 욕 없는 욕 모두 퍼부었고 어머니는 그 옆에서 게슴츠레 절 바라봤습니다 누나는 언제 주저앉았는지 힘없이 울고 있더군요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사실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전 꽤나 많은 사고를 쳤었고 그로 인해 인간으로써 조금 부족하다는 것을요 그래도 같은 남자를 좋아하는 것에 있어선 스스로 당당해지고자 정신을 차린 것이였고 학교도 다시 다니겠다 마음 먹은 것입니다 이 모든 것에 원흉은 제가 게이라는 점이였으며 전 그것을 받아들이고 극복하였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리고 전 그날 모든것을 부정당했습니다 그들은 제가 학교를 다시 다니며 공부를 하려고 노력하는 점보다 게이이지 않길 바랬던 것이였고 게이인 전 더이상 그들의 도움과 조언,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어진 것입니다 정말 허망하고 슬퍼 그날 처음으로 전 모두의 앞에서 아이처럼 엉엉 울고야 말았습니다 따질 기력도 없었지요 그저 목 놓아 펑펑 울며 아무 말 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당황했으며 누나는 방에 들어갔고 아버지는 남자를 좋아하니 눈물이 많아졌다고 또다시 고함치셨지요 그날 이웃집이 저희를 신고하였고 경찰이 온 뒤에도 아버지의 화는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전 멍하니 눈물만 줄줄 흘리고 있었고요 그리고 그날 이후로 집에 들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이 딱 5일째네요 찜질방과 옛날에 종종 놀던 친구네 집에서 자고 있습니다 원래도 용돈은 알바로 혼자 벌었기에 금전적으로 부족해지진 않았죠 하지만 전 아직도 너무 억울하고 또 억울하며 억울합니다 금방 화가 돋아 당장 집으로 간 뒤 모두를 때리고 싶다가도 요 몇년 사이 1~2년 동안 겨우겨우 쌓은 신뢰를 무너뜨린게 그저 제 취향 때문이란게 목이 메이도록 아픕니다 너무나 괴롭고 비참해서 같은 남자를 좋아한다는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전 아무것도 아닌 놈이 되버린 것입니다 뜨거운 눈물이 목구멍에 막히는 기분을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너무나 슬프고 괴로워 눈에 띄는 모든걸 부숴버리고 싶은 요즘입니다 왜 이렇게 된걸까요

동성친구를 좋아해요

초딩때부터 친했던 애가 있는데 중딩때 걔가 저한테 고백을 했어요 그땐 좋았지만 남들의 시선에 부딮쳐서 그냥 친구로 지내기로 했는데 걔가 너무 좋아요 어쩌죠 염치없이 제가 사귀자 해도 될까요 모르겠어요 걔 아니면 전 아무 사랑도 하지못할것같은데 왜 전 이성이 아닌걸까요 또 부모님이 개신교라서 커밍아웃하면 연이 끊기고 욕도 들을것갘아요 전 친하게 ㅈ내고 싶은데 부모님은 내 편이 아닐꺼에요. 사랑이사랑으로 끝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 애를 포기해야되는데 그게 안되네요

너무 친한친구인데 저는 그 애를 언젠가부터 좋아하기 시작했고 그 친구는 완전 이성애자인거 같아서 포기하려는데 포기는 또 안되고 그 애가 너무 좋아요 포기하기가 싫고 그냥 사귀고싶어요 그 애가 장난끼가 많아서 볼뽀뽀랑 손등에 뽀뽀 서로 안기도하는데 걔는 친구여도 가능한 그런 장난 같이서 더 헷갈려요 살짝 동성애자를 싫어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그 애가 너무 좋고 손절 당할 생각으로 고백이라도 해볼까라는 생각도 해봤는데 손절 당하기에는 그 애가 제 일상생활에 너무 많이 침범해서 없으면 완전 허전할 것 같아서 너무 힘들어요

사랑인가 봐

난 늘 너에게 사랑과 우정 그 사이에 걸쳐져 있는 그런 감정을 느껴 니가 그냥 막연히 편하다가도 다정히 눈을 맞춰줄 때라던지 나를 보며 미소지을 때 난 심장이 멈출 것만 같아 날 그런 눈으로 올려다 보지 마 사랑은 고달픈 걸 알아서 정말 다신 하고싶지 않은데 너랑 눈을 마주치고 있을 때면 한 번쯤은 너와 고달프게 사랑해보고 싶다고 생각해 속상하고 서운하더라도 너로 인해 그런 거라면 뭐든 받아줄 수 있을 것만 같고 널 보고 있으면 근심이 사라지고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웃음짓고 있어 넌 결국엔 그냥 스쳐지나갈 인연이겠지만 난 오늘도 그 인연 한 줄기를 놓지 못하고 있나 봐 사랑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은데 그러기엔 너무 널 사랑해 이게 내가 하는 고달픈 사랑인가 봐

동성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여고를 다니고 있는 고1 학생인데요 요즘 눈이 계속 가는 애가 있어서 너무 헷갈려요. 친한 친구인데 계속 앵기고 싶은 마음이 들고 하루종일 그 애만 생각나요. 여고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 정말 동성을 좋아하는 건지 너무 혼란스러워요. 어떻게 하는게 맞는 걸까요?

난 네 모든 행동이 설레

정말 사소한 너의 행동에도 그 날의 기분이 달라지는 날 넌 어떻게 생각해? 넌 내 앞에서도 정말 아무렇지 않게 너의 이상형이나 호감있는 사람을 말하는데 난 그게 잘 안 돼 아마도 이유는 두 가지 정도겠지 첫번 째는 내가 말하는 호감있는, 또는 좋아하는 사람은 너고 넌 여잔데 두번 째는 네가 말하는 호감있는, 또는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고 그 대상은 남자니까. 난 네가 내 팔짱을 끼는 것도, 안는 것도 하다못해 날 그렇게 다정하게 쳐다보는 것도 모든 게 다 내 심박수를 높이는데 넌 아닌 거잖아. 내가 너의 심박수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다음생엔 꼭 남자로 태어날게 너에게 떳떳할 수 있게.

레즈하기 싫다

진짜 현타온다 어딜가나 대우받지 못하네 아무렇지 않게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의 말을 내뱉는 사람들, 내가 성소수자란 걸 알았다면 내 앞에서 웃으며 그런 말을 내뱉었을까 그 중 몇몇은 내가 성소수자인 걸 안다해도 그런말을 했을거라 생각한다 내가 그렇게 혐오스럽나? 글쎄 나 레즈란 거 빼곤 크게 뭐 잘못한 거 없이 사는데. 날 혐오하는 말들이 들려오면 닫히지 않는 귀를 억지로 닫고 그들의 혐오를 고스란히 받아내는 건 늘 내 몫이고 그 혐오에 지쳐가는 것도 난데 난 왜 이렇게까지 살까 아무 의미 없는 말, 그들에겐 장난일 뿐인 말. 그래 난 그냥 그들에겐 가십거리일 뿐이지 차라리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마음이 훨씬 편했을 것 같다.

성정체성 혼란

제가 남자를 좋아하는지 여자를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여중,여고를 다니면서도 남자에 관심이 별로 없었어요 물론 다른 친구들처럼 남자친구도 사귀었는데, 남자를 사귀면서도 설렌다는 감정이 없었어요 당시의 저는 단지 남자가 제 이상형이 아니라 그런 줄 알았어요. 하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제 이상형인 외모의 남자가 상상이 가질 않아요. 하지만 친한 여자애랑 놀면서 간혹 느껴지는 호감이 친구끼리의 호감인지 다른 종류의 호감인지 헷갈려요.. 지금 느끼는 종류의 호감은 모든 여자인 친구들에게서 오는 호감이 아니라서 고민입니다.

학교에 좋아하는 여자가 있지만 그런 저도 여자입니다.

사실 저는 성별을 명백히 따지는 것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학교 교실이 남녀 분반이기도 하고 커밍아웃을 하면 상당히 많이 좋지않은 대우를 받게되다보니 어쩔수없이 학교에서 ' 이래뵈도 나는 여자다 ' 하고 다니고있습니다. 예전부터 제가 다소 중성적인 측에 속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성별에 특정 선이 점점 흐릿해지고 굉장히 친밀한 친구한테는 애매한 커밍아웃을 하게되는 정도까지 왔다만... 그런 정체성이 딱히 문제가 될 일은 없을거라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생물학적 성별이 같은 친구를 짝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가 짝사랑하는 친구는 2학년 2학기때 친해졌고 현재는 몇개월이 지나 같은 반 3학년이 되었습니다. 본래 처음에는 정말 지극히 친구들 사이의 우정 정도의 사랑을 가지고 있었으나 어느순간부턴가 친구의 손깍지를 끼거나 꼭 끌어안고 싶고 종종 그 친구가 너무나도 귀엽고 이뻐보여 얼굴에 입맞춤을 해주고싶은 마음까지 들기도 합니다. 손끝만 닿아도 순간 심장이 뛰는 그런 느낌이 제가 보기에는 사랑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말을 할 수 없는게 친구가 동성애를 어떻게 생각할지, 동성애를 허용할지 아직 정확히 모르고 정보를 얻어 섣불리 판단하기도 힘듭니다. 만일 호감을 쌓고 용기내서 고백을 한들 친구가 예전부터 마음이 굉장히 혼란스럽고 힘들어하다보니 그런 상태에서 저의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게되면 얼마나 혼란스러워하고 관계가 어떻게 될지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이런 것들을 마음속에 묻어두고 같이 그저 친구로 지내더라도 감정이 사라진다는건 아니라 갑갑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마음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요.

이분이 저를 좋아하는걸까요?

직장에서 수많은 사람중 저에게만 장난치고 쉬는시간 사람들 앞에서 대수롭지 않게 저를 좋아한다고 하고 팔짱끼고 주말 어디갔고 잘 쉬었냐고 안부묻고 일끝나면 술먹자고 하구요~ 또 머리에 뭐가 묻어있으면 손으로 때주는부분이랑 장난스런 터치가 있는데 사람을 헷갈리게 해야하나요 ㅠ 상대방이 친해지고싶어하는걸까요? 아님 좋아하는걸까요?ㅎㅎ 처음 받는 감정이네요 둘다 남자에요 ㅋㅋㅋ

여자랑 남자를 둘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중2여자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 좋아하고 여자애들끼리는 스킨십도 자주 했는데 어느 순간 느낌이 간질간질하는게 자주 느껴져요 남자애들은 그럴 수 있다 싶은데 여자애들에게도 가끔 간질간질한 느낌을 받아요 그리고 여자들과 사귄다, 키스를 한다 상상해도 딱히 거부감이나 할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물론 제 착각일 수 있는데 조금 혼란스러워서 글 남겨봐요

남자가 되고싶어요

남자가 되고싶어요 이러면 안되는데 남자 애들이 너무 부러워요 남자 애들이랑 놀때 저 혼자 여자여서 눈치보이고 요즘은 그사이에 끼기도 좀 그래요.. 그리고 계속 남자애들이랑 놀다 이상한 소문이 나거나 여자애들 사이에 못낄까봐 불안해서 더 못놀겠어요 남자애들이랑 난리치면서 노는게 좋은데..남자가 너무 되고싶어요.. 그것 말고도 그냥 언제부터인지 남자가 너무 되고싶어요..주변에서 여자라 안 좋은 점을 너무 보여줘서 이런걸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생각이 들면 안된다는거 아는데.. 남자 여자 상관 없는거 아는데 안 받아 들여지나봐요..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