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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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안듣는 집사람들

집에 할매랑 할배가 이상합니다 다른사람 지나가는데 언어폭력을 해서 싫습니다 상대방이 입을 조심해야 됩니다 지나가는데 낯선사람들과 이방인들이 태클을 걸거나 다른사람 발을 쾅칩니다 절면 안됩니다 절어가 반사입니다 올가미가 금지입니다 그집 남자애를 싫어합니다 자퇴했고 군대를 안가고 탈영했습니다 사이버폭력을 금지해서 타인을 불법스토킹해서 비방하지 맙시다 *냄새탄과 군대자석을 압수해주세요 다른사람을 치고 공격하면 안됩니다 불법입니다 실명을 쓰지 맙시다 익명을 사용해야 됩니다 범죄방송을 금지해서 다른사람을 공격하지 맙시다 사회의4대악을 예방해서 사소한 도둑질도 범죄입니다 데이트 폭행과 성폭행을 금지합니다 악플을 달지맙시다 좋은글 도움주는글을 답시다

결혼하고싶다면서 절 점점 밀어내는 이유가뭘까요

똑같은 문제로 여자친구가 지친다고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말햇고 다음날 제가 정말 장문의 카톡으로 미안하다고 보냇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미안하다 현재 내가 너무여유가없어서 연애못하겟다 결혼은 그래도 꼭 너같은사람이랑 하고싶다 다이어트하고 트위터 삭제하고 한달뒤에 와줄래? 라고 햇습니다 제가 한달을 못참고 1개월동안 집에도 찾아가고(제가 가지고있는 여자친구물품이있어서 그거 다시 돌려주는거 겸사겸사) 1주나 2주에 한번씩 의견을 묻고싶어서 연락을 보냇지만 1년뒤에나 오라고햇고 그뒤에 한번더 의견을 물어보니 결국엔 카톡 차단까지당햇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현재 6주동안 14kg를 뺏고 (다이어트는 현재진행형입니다)여자친구가 그렇게 제가 트위터하는걸 시러해서 트위터 계정도 삭제한지 벌써 1달쨰입니다.... 너랑 결혼하고싶다....1년뒤에와라 이건 도대체 무슨심리일까요.... 평소에도 고양이영상같은거볼때마다 결혼해서 꼭 냐옹이키우자 우리 결혼하면 이렇게 살자 나 서른되기전엔 결혼하고싶어 너 닮은 애기낳으면 눈이 진짜 이쁠거야 등등 미래애기도 정말마니하긴햇습니다 저는 그냥 어장관리를 당한걸까요 연애기간은 523일이고 매주 최소1박2일 2박3일씩 데이트햇습니다 같이 서울로 3박4일로 여행도가고 여름엔 1주일동안 같이 일본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저는 29살 여자친구는 26살입니다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으로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아요

5살 무렵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전 아빠, 친할머니, 친할아버지와 삽니다. 3주에 한 번 정도 엄마 댁에서 주말에 자고 오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엄마는 재혼하셨고, 혼전임신을 하셨습니다. 물론 재혼하신 분과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다는 건 알았지만... 전 우연히 엄마 휴대폰을 보다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임신 사실을 알게된지 한 달 정도 후에 엄마는 결혼식을 올리셨고, 임신 5개월이 되던 달에 제게 임신 사실을 알리셨습니다. 전 지금껏 다 알고 있었지만, 몰랐던 척 했죠. 죽을 만큼 싫었습니다. 이기적인 거 아는데... 내 엄마의 남편은 내 아빠여야 하지 않나, 차라리 동생이 생긴다면 내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동생이어야지. 반쪽짜리 피가 섞인 동생 따위는 바라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동생이 없어져버리라고 혼자 울곤 했습니다. 지금 그 동생은 한국 나이로 다섯 살이고, 나이차 많이 나는 남매다보니 제가 거의 엄마마냥 잘 챙기고 놀아주지만. 사랑하지만. 외가댁에 가면 느껴지는 소외감이 너무 큽니다. 동생에겐 우리 애기, 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도 동생, 그야 나는 이혼한 전 사위 자식이니까. 동생에게 직접 밥을 다 떠먹여주며 오구오구 해주는 어른들과 멀리 앉아 가만히 그걸 바라보는 제가 너무 비참해요. 친동생이 아니라 이부동생이라. 6살 무렵 늦은 밤에, 저희 집에 엄마가 찾아왔습니다. 이혼이 뭔지도 몰랐던 저는 오래 못 봤던 엄마가 왔다는 소식에 잠옷차림으로 집 앞으로 나갔고. 엄마는 제게 뽀로로에 루피 인형을 건네주곤 가버리셨습니다. 제게 인형을 건네주곤 뒤돌아 가버리던 엄마의 모습이랑, 제 손에 쥐어진 포장된 인형이 트라우마처럼 남아 잊혀지질 않아요. 고등학생인데도 엄마아빠에 대한 주제만 나오면 눈물이 흐르고. 왜 내 부모님은 갈라졌지, 왜 엄마는 그 갈라진 반을 다른 사람과 채우지? 나는 아직 엄마가 부족한데. 한 번도 내 졸업식 입학식 학예회 아무것도 와주지 않았던 엄마가 동생의 학예회를 보러 간 걸 보고 또 죽고 싶어졌습니다. 나도 다른 애들처럼 엄마 손 잡고 놀러 가고 싶은데, 이제 엄마 손을 잡는 건 동생이고. 아빠한테 하듯이 장난도 치고 싶은데 그냥 가까운 친척 정도의 사이인 게 더 힘들어요. 내가 부모님 인생의 결점일까요 둘 다 20대 초반에 결혼하고 날 낳으셔서 내가 없었으면 아빠도 지금쯤 재혼하고 잘 살고 계셨을텐데 나 때문에 재혼하지 않는다 하셨으니까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좋았을텐데 다른 고민은 언젠가 해결이라도 될 텐데, 이건 갈수록 해결은 개뿔 더 악화되는 것 같아 힘들어요. 차라리 내가 좀 무뎌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어떡하죠.

헤어지고 너무 후회가 되는데 사랑일까요, 이런사람못만날것같아 그런걸까요

있을땐 당연했던 그의 사랑과 배려가 헤어지고나니 얼마나 많은 부분에서 나를 사랑해서 기꺼이 배려해주고 이해해주었다는것을 깨닳았어요. 나를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싶게 나만 바라보고 나만 생각해 줬는데 결혼이라는 무서움에 그를 쉽게 놓아버리고 말았어요. 헤어질땐 몰맀는데 헤어지고나니 나한테 해줬던 말과 배려, 행동, 추억, 우리의 행복했던시간, 이런남자 다시는 못만날것만 같은 두려움이 너무 큰데 이건 제가 그를 사랑해서 후회하는걸까요 아니면 이제 나이도 많고 그런 순수한 사랑을 못할것같다는 두려움일까요

재혼을 한 가정

안녕하세요 이글에 사연자 몽글구름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좌측 상측에 있는 제목으로 이야기를 하려고합니다. 저희 가족은 4명에 식구로 이루어져있었어요. 엄마/아빠/오빠/저 이렇게 4식구입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계셨는데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2달전부터 엄마와 아빠는 다툼이 생기셨어요(1달이후엔 싸우는게 습관이었구요..) 그리고 결국 1달전에는 이혼을 하셔서 저는 현재 (아빠/오빠/저) 이렇게 살고있어요. (엄마는 2명 다 혼자 캐어못한다고 아이있으면 재혼 못한다고 갔고요.) 아빠는 저와 오빠를 가지고 있음에도 재혼을 하셨어요. 재혼을해서 힘든게 아니라 전엄마때문에 힘들어요. 아빠와 새엄마는 맞벌이를 가셨어요 그래서 집에 오빠와 저밖에 없는 상황이 많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엄마가 저희 집 주소를 알고 1번씩 찾아옵니다. 엄마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계속오네요.. 이사실을 새엄마와 아빠께 말씀을 드리고싶지 않고 경찰이나 이런데에 도움을 청하고싶지 않습니다.. 이사를 가고싶지만 돈이 모이지 않아서.. 나중에 갈 수 있다고하네요.. 지금은 문을 열어주지않고 거의 안오지만 너무나 큰 불안감때문인지 오빠 몰래 자해를 하곤하는데요?.. 자해 습관도 고치고싶고.. 엄마를 그만 잊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이제 더이상 전엄마도 오지 않는데 너무 괴롭습니다.. 도와주세요..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하지만이별해야하는

1년정도 만났습니다. 정말 거의 매일 만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자주 봤고 추억도 많고 함께 해외여행도 가고 최근 동거도 하고 있었기에 정말 헤어짐이 쉬운 상태는 아닙니다. 남자 친구는 저보다 많이 어리지만 저와 정말 잘 맞았고 저희는 서로를 정말 아껴주고 배려해주고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남자친구가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는 최근에 다른 안정된 직장을 알아보기위해 바쁘게 노력했습니다. 제 나이를 고려해서 아마 더 성급하게 알아보았을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원래 가진 직업이 있었고 그것에 대한 열정이 있었으며 다른 세상의 삶도 살고 싶어했어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새 직장 인터뷰를 앞두고 그는 제게 여기서 저희가 끝내는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최근에 저희가 여러가지 바쁜일과 갈등으로 다투기는 했었지만 그렇게 급하게 그가 이별을 말할거라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그는 저에게 헤어지자 한적있었고 40일정도 저희가 헤어진이후 다시 재회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는 저에게 헤어지자 한 뒤 다음날 비행기 티켓을 끊었고 그 나라에서 거주하면서 자신의 일을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고 자유와 다른 세상속에서의 삶을 살고싶어하는 욕구가 커보였습니다. 그는 정확히 그 누구에게도 헌신할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했었지만 자신은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는것을 최근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제 나이, 그리고 그의 상황등. 그래서 그는 그가 몇년뒤 자신이 자리를 잡고 있는 상태에서 저를 만났다면 더 좋았을것 같다고 아쉽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기엔 그는 아직도 저를 사랑하고 아껴줍니다. 그냥 단지 그의 상황과 결정때문에 저에대한 마음을 정리하려고 억지로 노력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실제로도 저에게 장난을 치거나 웃거나 여전히 안아준다거나 그리고 앞으로 자신이 누굴 만나게 되더라도 제가 기준점이 될것 이라는것이 확실하며 제가 아주 그리울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는 저와의 헤어짐을 결정했고 자신의 판단이 맞다고 믿기에 저에게 마음이 있어도 자제하려고 할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같이 살고 있는 상태에서 같은 침대에서도 헤어졌는데도 불구하고 같이 자고 때론 같이 밥도 먹습니다. 말도 안되는 상황속에서 너무 혼란스럽지만 저도 그의 결정을 받아들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가 돌아온다면 얼마든지 그에게 헌신하고 다시 사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의 미래를 위해 제가 보내줘야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저 울음을 참고 그의 앞에서 덤덤한 척을 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머지않아 반드시 그는 그의 결정에 대해 후회를 하고 아주 많이 슬퍼할 것 같다는게 제 직감입니다. 하지만 이별을 받아들여야 하는거겠죠. 그는 이유가 어찌됐건간에 그의 자유와 미래를 위해 저를 선택하지 않았으니까요. 수많은 옵션이 있었고 방법이 있었을텐데도 불구하고 그는 저를 버리는 선택을 했으니까요. 그는 회피형애착을 가진 타입이라고 그의 스스로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지금 현재 저와 너무 가깝다고 느끼는 이 순간에 이별을 고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너무 우리가 사랑하기에 다른것들을 할수 없고 그는 다른 인생을 살아볼 기회도 없을것이라는 불안도 느낄수도 있을테니까요. 그는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는 그 말. 저는 그에게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었기에 가슴이 무너져버립니다. 제발 한번더 세상이 절 버리지 않고 세상의 모든신의 권력과 소망으로 그와 다시 한번더 사랑할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가 제게로 와서 미안하다고 하며 다시 제 곁에 있어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전 어떻게해야할까요. 따뜻한댓글 부탁드려요.

남편이 너무 싫으니 어찌 해요

극단적이고 냉소적이며 감정적이고 신경질적인 남편. 그의 기분따라 감정따라 아이들과 같이 눈치보며 사는게 참 싫어요. 거친 말도 행동도. 삐딱한 생각도 싫고 대화도 소통도 안되네요. 좋은점 존경스러운점 전혀 없이 경멸스럽기만 해요. 외도했거나 폭력행사하는 것은 없지만 서로를 좀먹는 사이인데 같이 지내는게 무의미하고 서로의 자존감을 해치기만 할 뿐이죠. 그럼에도 이혼못하고 이리 사는건 아직 어린 미성년 아이들이 받을 상처. 그리고 이혼과정에서 그 사람과의 냉전을 견딜 용기가 나지 않네요. 5년뒤 10년뒤에라도 이혼할 수 있을까요 모든 상황을 뒤엎을 용기가 안나요. 너무나 혐오스럽고 경멸스러운데 그렇다가 냉소적이고 극단적인 그를 참기도 힘들네요.

남자친구를 용서할 수가 없어 분노의 감정으로 힘이 듭니다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와 대치동에 학원을 창업하여 1년 동안 사업을 같이 해왔습니다. 남자친구가 강의를 하고, 제가 학생 관리와 교재 제작, 학업이 부진한 학생들을 1:1 과외로 보강해주는 역할을 하며 협업을 해왔는데요. 남자친구 집안에 빚이 많았고, 대부분의 수입을 그 빚을 상환하는데 쓰느라 저에게 약속했던 월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차피 함께 운영하는 것이니 괜찮다고, 나중에 재정 상황이 좋아지면 그때 줘도 괜찮으니 직원분들 급여만 잘 챙겨주라고 말하며 이해하려 했습니다. 그러다 올해 초에 경영이 악화되어 자금난을 겪으면서 저에게 강제로 신용카드를 만들게 하여 제 카드를 사용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1년을 그렇게 열심히 일했는데도 저축분이 없었다는 게 황당했습니다. 3일만 자금을 변통하면 되는 상황이었으므로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3일 뒤에 바로 돌려받긴 했습니다. 그러나 울면서 거부하는 저에게 기어이 신용카드를 가져가는 그 모습에서 저는 공포를 느꼈습니다. 지금은 신용카드로 끝나지만, 나중에 결혼을 하면 나에게서 무엇을 강제로 가져갈까? 그런 생각마저 들더군요. 장기간 보수 없이 스트레스 심한 노동을 견디면서 지쳐갔던 저에게 신용카드 사건은 충격이 컸고, 무엇보다 제 의사를 묵살하고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에 너무 큰 상처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간 애써 괜찮다고 생각해온 부분 - 같이 일해서 벌어들인 수익을 왜 남자친구 개인 집안의 채무를 갚는데 우선해서 사용하고, 제 노동력과 시간에 대한 보상은 한없이 미루는지에 대한 것 - 도 더 이상 사랑의 이름으로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남자친구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빚이 15억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동안은 학원 사업에 문제가 없어서 이 빚을 수월하게 갚아왔고, 이제 이 빚의 액수가 3000만원만 남았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이 말도 믿지 않습니다. 남자친구가 하는 모든 말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신용카드 사건 이후로 저는 남자친구와의 모든 관계를 끊기로 결심했고 남자친구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더 이상 나를 이런 식으로 함부로 대하는 너를 견딜 수 없고 견디지 않겠다고요. 도저히 사랑하는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없는 행동들을 너는 그간 너무 많이 해왔다고요. 이성적으로는 남자친구가 그간 아버지 빚을 혼자서 다 갚느라 힘들었을 거고, 어쨌든 교육 사업체의 대표로서 처음 창업을 하면서 자금난이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모든 사업이 초기 3년은 생고생을 하니까요. 그러나 생각과 무관하게 남자친구 얼굴만 보면 안타까움보다 분노의 감정밖에 들지 않습니다. 저는 이 사람을 용서하고 싶습니다. 사람을 대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현명한 방법을 배우지 못하며 살아온 사람이라 본의아니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겠거니 이해해주고 싶습니다. 악의가 아니라 능력적 한계 때문에 그랬다고요. 저를 사랑하지 않아서 사업적으로 이용만 하고 수익을 독점했던 게 아니라, 문제에 현명하게 대처할 능력이 없었던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그리고 관계를 정리하고 싶습니다. 깨진 신뢰를 회복할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앞으로 이 사람이 무슨 말을 하든 믿지 못할 것 같거든요. 그러나 그간 저를 의도적으로 속이고 사업적/금전적 이익을 취해왔다는 심증이 시원하게 해소되지 않아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신뢰 자체가 박살났기에 이 사람 얼굴만 보면 참을 수 없는 분노와 증오심이 듭니다. 그간 아버지의 빚이 그렇게 컸다는 걸 한 번도 말한 적이 없고, 물어보면 늘 회피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설명하기로는 아버지의 치부였어서 말할 수가 없었고 안 그래도 일때문에 힘들어하는 저에게 또 다른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았었다고 하더군요. 사실이라면 황당할 정도로 어리석고, 기만하기 위한 거짓말이라면 인간으로 상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마음 속 분노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에게 인간적 신뢰를 다 잃은 지금 상황에도 연락을 끊지 못하고 최소한의 학원 업무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으며 가끔 얼굴을 보고 지냅니다. 저도 지금 제 마음을, 감정을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남자친구에게 그렇게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면, 신뢰를 회복할 수 없겠다고 느끼면 깔끔하게 이별하면 될 일입니다. 그러나 이별을 통보한 상태로 사업체 운영에는 여전히 관여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은 잃었지만 사업체를 향한 애정은 잃지 못한 것 같아요. 지난 1년간 노력과 시간을 쏟아부은 학원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남자친구는 잃어도 이 사업체를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집착하게 되고, 관계도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나와서 제가 제 학원을 스스로 차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도 되기는 합니다. 그러나 지금 저에게는 그럴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로부터 받은 상처와 충격, 그리고 그간 휴일 없이 달려온 격무에 지쳐 여러모로 번아웃이 온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남자친구는 자신의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빌고 있습니다. 자신이 채무 상환을 빨리 해야만 다음 스텝이 있고, 집을 구하고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릴 수 있다는 생각에 빚 상환에만 모든 포커스를 맞추며 살아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과정에서 사랑하는 사람인 제가 이렇게까지 지치고 상처받고 있다는 걸 간과했다고 합니다. (듣는 내내 소시오패스인가 싶었지만 그냥 들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남자친구를 용서하고 싶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계가 있고 실수를 하니까요. 남자친구 또한 그런 관계와 갈등 해결에 따른 지혜가 부족한 사람이었다 생각하고 철저한 반성과 만회의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학원 사업체 경영을 다시 함께 해나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결국 남자친구를 실제로 보면 걷잡을 수 없는 분노의 감정밖에 들지 않습니다. 얼굴을 보고 있으면 욕지기가 나서 아예 고개를 돌리고 쳐다보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런 분노의 감정을 품는 저 자신이 너무 힘이 듭니다. 원래 미움받는 사람보다 미워하는 사람이 더 지치고 힘드니까요. 차라리 이럴거면 사업체도 포기하고 모든 관계를 끊은 뒤 얼굴을 보지 말아야 하는지, 이 선택으로 인해 무언가를 후회하게 되지는 않을지 망설여집니다. 힘든 순간이라 현명한 판단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제가 어떤 판단을 내리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일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몇달전에 저희 부모님이 싸우셔서 이혼하셨는데 왜 마음이 몰르겠어요.

남자친구랑 헤어지고나서 제가 너무 한심하고 모든게 다 제 탓인것 같아요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2주가 다 되어가요. 그동안 재결합도 두 번 하고 그 때마다 제가 전남친 일 하는 곳 찾아가서 빌었어요. 어느순간부터 서로 좋아하지만 갑을관계 연애처럼 보였어요. 싸우는 일이 있으면 돌변하는 전남친이 화가 다 풀릴 때 까지 기다려야하거나 홧김에 데이트 취소를 당해도 내가 잘못했으니 어쩔 수 없지 라며 받아들이거나 했었는데 평소보다 크게 싸운 뒤 세 번 째 헤어짐을 또 말하더군요. 저도 지쳐서 그 당시엔 나도 예상해서 그렇게 아프지는 않다라 보내고 받아들였는데 전 그래도 아니었나봐요. 이주간 계속 생각나고 보고싶어서 그러면 안되지만 또 일 하는 곳에 찾아가버렸어요 싫어할걸 알면서.. 주변인들에게도 많이 의지했는데 주변인들도 이젠 지친다네요.. 찾아가서 마주친건 저를 보면서 스트레스 받은 얼굴과 실증. 혐오같은 부정적인 눈빛과 행동만 받아버렸어요. 제가 일 하는 곳에 찾아가서 난리친건 제 잘못이 맞아요. 그래도 일방적 통보를 당해서 말이라도 해보고싶은 마음이었는데 싫대요. 관계를 더 안좋게 만든 생각 짧은 제 자신이 너무 싫고 그런 눈빛을 봤음에도 계속 생각나는 제 자신이 너무나도 싫어요 저를 바꿔버리고 싶어요 이렇게 제 주변 사람들 힘들게하는 성격으로는 살기가 너무 싫어요. 전남침과는 재회를 바랬는데 그쪽은 절 이미 잊고 사는것도 너무 슬퍼요

장기연애후 이별

10년만난 남친한테 환승이별 통보받은지 4개월 되었는데 아직도 너무힘드네요 혼자만 있음 눈물나고 시시때때로 울컥하고 우울증 환자처럼 위로받고싶어 주변인들을 기웃합니다 수없이 많은 이별 영상을 봤는데 그사람 맘은 그사람꺼라며 결론은 제가 집착이고 욕심이라는데 자려고 눈만 감으면 오만가지 상상이 되서 미쳐 버리겠어요 틈나는데로 산에가고 운동하고 글도쓰고 나를 찾으려 자조감을 높이려고도 해보고 그래도 생각은 떨쳐지지가 않네요 생활이 엉망진창이네요 간신히 직장다니고 아주 기본적인것만 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힘든데도 다정다감했던 그사람이 하루에도 수시로 보고싶고 지난 추억들이 너무 많아 다시 좋았던 예전으로 돌아가고싶단 희망을 품고 ***같이 정말 그시절의 저랑 그사람이 그리운거라더니 지금이라도 다시 돌아오길 저의 미친 본심은 바라고 있네요 이젠 나이 먹어 누군가를 새로 만나기도 두렵네요

10개월의 연애 끝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물론 누구나 이별이 아프다는건 알아요 제가 그 사람을 너무 화나게해서 괴물로 변하게 한 건 아닌지 서로 마음이 있어도 다시는 만날수 없고 되돌아갈수 없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고 눈물만 나와요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있는걸까요 그사람은 네가 내 선을 넘을때마다 나는 못 참는다 자기도 폭력을 쓰면 안된다고는 생각하지만 네가 맞을짓 하긴 했지 않냐 나도 널 때린건 후회했었다고 처음엔 그런말을 했었어요 저도 대화도중 기분이 상하다보니 대화를 하고싶지 않아서 말을 씹거나 틱틱대거나 대화 도중 눈을 부라린적이 많았어요 유독 제가 마음에도 없는 그만하자 라는 말을 하면 분노로 가득 차있는게 눈에 보였어요 처음엔 제가 화나게해서 그랬나보다 했는데 제가 선을 넘어대서 맞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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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폭력은 어떠한 것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어요. 맞을 짓이라는 게 무엇인가요?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해도 그걸 폭력으로 푸는 것이 맞나요? 아니라는 거 마카님도 이미 알고 계실 거에요. 마카님이 상대와의 대화 속에서 보였던 행동이 스스로 떳떳하지 않게 느껴지고, 상대를 화나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나에게 화살을 돌리게 되었을 수 있죠. 그렇지만 그게 화가 났다면 상대 또한 폭력이 아닌 대화로 이를 풀었어야 했어요. 자신이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해서 상대를 직접 공격하는 건 한참 어린 아이들이 할 때에만 그나마 이해 받을 수 있는 행동이잖아요. 글에는 적지 않은, 무언가 마카님이 정말 잘못한 것이 만약에 있다고 하더라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어요. 마카님이 화나게 해서, 선을 넘어서 맞은 게 아니라 상대가 자신의 감정을 대화로 해결하는 법을 모르는 것 뿐이에요. 이미 이별의 상처로 너무나 힘이 들텐데, 그 화살을 다시 한 번 나에게 돌려 더 큰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혼하고 싶은데

설 전에 터무니없는 이유로 싸워서 일주일넘게 말 안하는 사이가 되었네요. 자연스럽게 이혼하는 방법 없으려나요? 진짜로 같이살고싶지 않은데.. 지겹습니다.더럽고.냄새나고.말도 안통하고.. 이런 인간과 평생 살고싶지않아요ㅠ

죽은 친구가 자꾸 떠올라요.

십 대 후반에 겪은 일인데, 벌써 제가 성인이 됐네요. 자살로 생을 마감한 친구. 유독 마지막 대화나 이런 게 생각이 나요. 계속 그 시간에 멈춰서 살고 있어요. 수없이 되짚어봐도 저는 그 친구를 살릴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물론 가족들은 고작 친구 일로 아직도 그러냐 하시지만, 그럼에도 잊을 수가 없어요. 말할 수 없었던 우울한 학창 시절을 보냈고, 그 친구도 그러했기에, 내 이야기로 그 친구를 괴롭게 한 건 아닐까 내가 들어줬던 이야기들은 사실 빙산의 일각이였던 건 아닐까 이런 생각에 빠지고 있어요. 그 친구와 함께 평소에 행복하라는 말을 달고 살았고, 같이 잘 이겨내자는 말을 했었는데, 이런 생각을 나눌 존재가 사라졌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안된 탓일까요?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이야기 하고 싶어도 계속 입을 맴돌다가 하지 않게 되네요. 좋은 일도 아니기도 하고 복잡하잖아요.

갑작스런 엄마의 사망으로 힘들어오ㅡ

엄마가 작년 12월 갑자기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셨어요 형제도 없고 아빠랑 둘인데 아빠는 의존적에다가 회피성향이고 저도 몸이 안 좋아서 힘드네요 밥은 어떻게 먹긴하는데 청소도 해야하고 종교가 있긴하지만 그래도 의지하고싶은데 맘둘곳 없고 친구도 많지않고 그래서 더 힘드네요 나가기도 어렵고요

오늘도 버틸 힘을 주세요

오늘도 제발 저에게 버틸 힘을 주세요.. 이혼이 내 죄는 아니잖아... 아직 누구에도 밝히지 못해 항상 가면속에 사는 기분... 주위 사람들이 결국 애가 있는 이혼녀란 걸 알게 되면 다들 숨긴 나를 욕 하겠지? 무섭고 두렵고 억울해 내 탓이 아닌데...

이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 연애에서 정말 평생 행복할 수 있겠다고 확신이 들만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정말 잘맞았고 서로 너무나 사랑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이 진행되려하자 많은 고민끝에 결혼이 아직 구속과 같다며 자기가 지금은 사람을 책임질 책임감까지는 없는 것 같다며 그사람은 저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금방 다른 사랑을 찾아갔어요... 그게 더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그 이별 과정에서 생긴 우울감이 지금 없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1년이 넘어가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평상시에도 우울한 감정이 남아있고, 매일매일 그사람 생각을 합니다. 안하려고 해봐도 과거를 되새기거나 이랬다면 저랬다면 어땠을까하는 의미없는 상상을 하게됩니다.. 다른 모든 일에 흥미가 사라져서 일상이 참 괴롭습니다. 평소 힘들때마다 찾았던 독서나 걷기로 마음을 달래보아도 금방 다시 우울한 상태로 되돌아와요. 다른 사람과의 시간도 텅 빈 제가 앉아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24시간 그런건 아니지만 이 우울감이 평생 갈것만 같아서 너무 두렵습니다.ㅠㅠ 저는 이제 계속 이 마음을 지니고 살아야될까요. 새로운 사람도 만나보았지만 정말 나쁘게도ㅜ 마음이 그만큼 생기지않네요.. 우울증인것 같아서 병원을 가볼까 고민중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키우던 고양이가 죽었어요

얼마전에 키우던 고양이가 죽었어요. 사실 살릴려면 치료할수도 있었는데 병원비가 많이들어서 치료를 포기했습니다 최근에 보증금사기를 당하고 이사할 집을 계약하면서 돈이 많이 부족했거든요 몇십만원이 없어서 안락사도 못해줬는데 고통스럽게 떠나는 날이 자꾸 떠올라서 눈물만 납니다. 내가 죽인것 같고 보증금사기 해결한다고 같이 있어주지도 못하고.. 어릴때 어미가 버린고양이 데려와서 분유부터 먹이면서 키워서 그런지 유독 각별한 아이였는데 이렇게 보내고 나니까 정말 아무의욕도 생기지않고 멍하게 하루를 버티고 있어요. 슬픔을 이야기 하려고 해도 다들 좋은곳에 갔을거라고 원망하지 않을거라고 하는데 저 스스로가 용서가 되질 않아서 많이 힘드네요. 어떻게 이겨내는게 좋은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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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반려묘가 어릴 때 어미에게 버림받은 순간부터 키워 오셨을테니 강한 정서적 유대감이 형성되었을 거에요. 그 공백이 마카님을 충분히 외롭고 공허하게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슬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건 중요해요. 이런 감정을 경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치료의 과정을 충분히 거쳤다 하더라도 상실감으로 인한 치유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답니다. '반려동물 상실로 인한 슬픔, 펫로스(Pet loss)증후군의 증상과 대처'라는 논문에 따르면, 사랑하는 사람이나 대상을 상실한 후 슬픔을 느끼는 것은 매우 보편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너무나 사랑했던 존재가 이 세상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슬픔을 극복하는 데에는 누구에게나 시간이 필요하죠. 이 기간 동안 느껴지는 고통과 슬픔을 매우 정상적인 반응으로 여겨주세요.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도 감정이 줄어들지 않고 지속적으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이 야기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복합적 비애(complicated grief), 또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라고 합니다. 2009년도에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인해 단순한 슬픔을 넘어 병리적인 혼란(pathological disruption)을 겪는 반려인이 5~12% 정도 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수면장애, 식욕부진, 작업에서 능률의 저하 등을 느낄 수도 있고 극심한 우울감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주변인의 지지와 위로가 부족할 경우, 슬픔을 혼자 극복할 수 없고 간단한 일상문제도 처리 못하는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에 지금 마카님이 느끼는 공허함, 그리움, 깊은 슬픔, 무기력한 감정들은 매우 보편적이고 당연한 반응입니다. 허무하고 외로운 마카님의 마음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우선, 감정을 숨기려고 하지 말고 슬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조금씩 허용하셔야 해요. 자신의 마음을 토닥여 주세요. 지금 마카님이 힘든 것은 매우 당연한 것입니다. 생각이 나면 나는대로 애써 잊으려거나 아픔을 밀어내지 말고 나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바라 보아주고 안아주세요. 슬픔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나의 어떤 감정이든 스스로 수용해 주고 지금 매우 지쳐있는 마카님의 모습과 상태들을 타당하게 돌보아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둘째로, 반려동물을 떠나 보낸 이들의 모임이나 단톡방이 존재합니다. 현재 밖에 나가는 게 힘드시다면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소중했던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에 오픈채팅에 '펫로스'로 검색해 보시면 다양한 그룹 오픈채팅방이 존재합니다. 이 단톡방들에서는 굉장히 활발한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상실의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는 자조집단의 위로가 매우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반려동물을 잃은 고통을 함께 공유하며 지나간 추억도 함께 나눕니다. 나 혼자만 이런 고통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만으로도 따뜻한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별 3개월째인데 도무지 잊혀지지가 않네요

어제 헤어진것처럼 선명하고 상대방에게 새로운 연인이 생긴 소식을 듣고 한번 더 이별하는 기분입니다 계속 미련이 저를 괴롭히네요 너무힘듭니다 어찌해야 잊혀질까요 운동, 독서 자기계발을 3개월째 하는데 쉽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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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과거의 상황에 대해 잘 흘려 보내주세요. 그 사람과의 했던 추억들 돌이킬 수 없는 결과에 매달라기 보다는 지금의 내가 아파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토닥이고 나를 현재에 집중하게 만드는 환경으로 만들어보세요.
전에 4년 만났다 헤어졌다고 글 썼었는데

아직도 못잊고 힘들어합니다... 사진 지우면서 울면서 만나달라고 컴퓨터에 대고 얘기하고 혼자있으면 펑펑울고 입맛이 없어서 안먹으니까 집에서 덜떨어진 놈을 낳았다고 그러네요 취업자리도 없어져서 가뜩이나 힘든데 세상에 되는일이 하나도 없어서 너무너무 힘듭니다.. 전에 써주신 분들이 시간이 약이라고 하시는데 가면갈수록 나만 깊은 구덩이에 떨어지는 기분이고... 숨도 막히고 답답해서 알아보니 우울증 증상이라네요... 편해지고싶습니다... 잊고싶고... 다시만나고싶지만 안되니... 살고싶은데 상황이 저를 힘들게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