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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인터넷 사용에 대한 조절이 안돼요

저는 청소년기에도 전자기기나 게임, 인터넷 등에 대한 관심이 보통 아이들의 평균 내지 그 이하인 편이었어요. 그래도 어머니가 전자기기에 엄격한 편이라 티비보는거나 웹툰 보는 것을 오래하면 크게 다그쳤던 것 같기는해요. 근데 요즘 제가 인터넷 중독(?)으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현재 대학에 다니고 있는데 다른 하고 싶은걸 하느라 오래 쉬다가 복학을 했어요. 하고싶은 공부가 생겨서 돌아온거라 공부하는건 괜찮은데..(옛날엔 공부스트레스가 엄청 심해서 그때도 상담받았어요) 자취방에 혼자 사니까 재밌는게 없어요. 그래서 자꾸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영상물을 보는데 그걸 한 번 틀기 시작하면 저녁먹을때부터 밤을 새서까지 보고, 다음날 피곤에 쩔어있어요. 사실 인터넷이 재밌지도 않아요. 근데 그냥 그 순간 저를 놔버려요. 해야하는 과제도 끝까지 미루고, 마감 직전에 온 에너지를 써서 해치워내느라 그것도 피곤해요. 진지하게 상담을 받아야하나 고민중이에요. 자기조절이 안되는 제가 감당이 안됩니다. 왜 이러는지,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공허하고,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나름 하루를 잘 살아보려고 명상도 해보고, 아침운동도 해보았는데 한달뒤면 말짱 도루묵되고, 다시 폐인처럼 지내더라고요. 특히 시험기간이 되면 더 그러고요. 반대로 애인이나 친구들이랑 같이 있을땐 핸드폰은 쳐다도 안봐요. 그치만 지금은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을 수 밖에 없어서 방법을 찾아야해요. 도와주세요!

#힘들다 #스트레스 #중독_집착 #공허해
expert
마카님께
마카님께서 미디어로 손이 뻗어나가게 되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내가 정말로 채워내야 할 필요를 느끼는 지점은 무엇인지, 미디어를 통해서 빠르게 충족시키고 지나가기 전에 주의 깊게 들여다 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아마도 마카님이 공허하다고 여기는 지점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스스로 해볼 수 있는 방법이라면, 내가 나를 조절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내가 해야 하는 것들의 계획을 세우고, 계획이 이행되지 않았을 때에 걸리게 되는 손실에 대해 파악하고 이행 여부에 따른 보상과 대처까지 세워보는 것. 혹은 미디어를 접하는 시간을 정해두거나 집에서는 만지지 않는 것으로 규칙을 세워두는 것. 이와 같이 내가 나를 건강하게 조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거라 봅니다. 하지만 조절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이런 구조를 만들어내고 이행하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겠습니다. 사실 중독이 만연한 시대입니다. 손끝 하나를 움직여서 내게 전달되고 만족 되는 오감의 충족은 어마어마합니다. 버튼을 하나 누르는 순간 나를 온갖 자극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다른 것을 잊고 몰입하고, 채워내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사실 우리들 대부분은 이와 같이 넘쳐 나는 자극에 중독되어 있는 듯도 합니다. 그래서 나를 잘 관찰해보아야 합니다. 매 순간 불필요한 자극에 내가 매몰되어 있지 않은지 돌아보는 것은 우리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심승진 상담사
momoground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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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친구한테 집착하게 돼요

저에겐 누구보다 소중한 친구고 절대 잃지 않고 싶은 친군데 그 친구가 다른 친구랑 엄청 친하게 지낼 때 질투감이랑 서운함을 느껴요. 저도 최대한 티를 내지 않으려고 혼신을 다해 노력해서 티는 안나겠지만 제 마음이 싱숭생숭해요. 이런 서운함 안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힘들다 #우울 #속상해 #괴로워 #질투나 #슬퍼 #스트레스받아 #공허해 #외로워 #우울해 #부러워
expert
존중과 배려
그 친구가 다른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때 마카님의 마음에 어떤 생각들이 떠오르시는지 그 생각들을 정리해보았으면 해요. 혹시나 그 친구가 나를 떠나지 않을까? 나를 싫어하지는 않을까? 등의 부정적인 생각들이 있으시다면, 이러한 생각들이 마카님의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그 결과 그 친구에게 막연한 서운함을 느끼게 될 수 있답니다.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좋아해서 나를 떠나버릴 것 같다 라는 생각은, 사실 애정욕구 결핍으로 인해 나타나는 생각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존감과도 연결이 되어지지요. 현재 그 친구와의 관계 뿐만 아니라 나의 대인관계 속에서 나 자신이 어떤 생각을 많이 하고 있고, 또한 어떤 감정들을 주로 느끼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이수지 상담사
chaemelee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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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의심해요

신랑이 회사 일로 저랑 얘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코로나때문에 친구들도 못 만나고 그렇다고 친구랑 통화도 안해요. 그래서 회사에서 고민되는 일이나 신경쓰이는 일을 저에게 말하지요. 얘기 대부분은 누군가 내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게 누구지? 입니다.내가 그 사람 찾아야겠어. 그럴때마다 전 그냥 신경쓰지말고 다녀.라고 말해요. 아님 너무 고민되면 회사를 그만둬.어느날 부터인가 혹시 누구랑 통화 해서 회사일 얘기하나?왜 그사람이 다 아는 것 같지? 라고 물어봤어요. 처음 한번 들을때는 "아니야 나를 못믿으면 어떻게"라고 얘기하고 지나갔어요. 어제도 그런 회사 고민으로 얘기하고 신경쓰지가 신랑이 또 누구랑 통화하나?왜 그 사람이 다 알고 있는 것 같지? 혹시 세뇌 당했나?얘기합니다. 아니라고 했지만 불안합니다.그 전 회사도 그만둔 이유가 내일도 아닌데 자기한테 넘어오고 또 책임도 지는 상황에 너무힘들어하고 그만두고 다시 구한 직장입니다.어디에도 도움을 구해야할지 병원인지 상담소인지

#불안해 #혼란스러워 #힘들다
expert
의심은 관계를 해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이 어떠실지 조심스레 권유드려요. 남편분을 설득하기 어려우시겠지만 현재의 어려움을 마카님과 남편분이 해결하기에는 어려우시리라 생각됩니다. 상담소보다는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약물의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신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있으실 수도 있으나, 마카님과 마카님 가정의 평온을 우선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신나라 상담사
meoff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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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게임중독으로 인한 빚 문제 그리고 나***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31살 청년 취준생 입니다. 여태 게임중독으로 빚이 5000만원 가까이 있습니다. 29살때 첫 취업 후에 일하고 게임을 즐기다가 카드 할부로 캐시 결제를 500만원 가까이 카드 빚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일이 너무 안맞아서 그만 두고나니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보니 처음으로 카드론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500만이면 금방 갚을수있지 생각으로 또 게임에 카드 할부를 계속 하다가 빚이 1000만원까지 늘어났습니다. 여기서 제가 갚을 능력이 없어 가족한테 빌리고 다시 정신 못차리고 카드 할부로 캐시를 지르고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2000만 넘게 빚이 생기고 이렇게 계속 반복 후에 5000만 가까이 빚이 생겨있었습니다. 지금은 캐시 결제가 있는 게임은 하지않고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고싶은 일이 생겨 일하면서 공부중입니다. 제일 걱정되는 것은 현실에서 목표(자격증 등등)대로 안되는순간 다시 게임중독, 집착하게되는것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고쳐나갈수있을까요?

#불안해 #답답해 #조울 #어지러움 #괴로워 #불안 #공황 #스트레스 #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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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빚이 늘어났습니다.
게임 중독이나 알콜 중독등...중독은 원인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독이 되는 과정도 자신의 상황에 따라 종류는 달라지지만 역동 기제는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님은 게임을 통해서 돈을 벌고 싶은 욕망인데, 이런 욕망을 통해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리적 기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무의식이 있습니다. 그 기제는 불안이나 우울, 또는 다른 것들이 중독을 일으키는 매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원인은 어린 시절에 충족되지 못한 욕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원인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게임 중독은 게임과 돈이라는 상징적인 것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시면 가장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어리면 어릴 때 원인이 있다면 더 중독이 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지 정서 치료를 통해 내가 비합리적인 희망을 가지는 이유도 살펴보아야 하고, 자신의 정서가 어떤 정서에 집중되는 지를 느껴보면 자신이 어떤 감정을 해소하려고 무의식이 힘을 주는지 알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혼자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누군간에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기를 써가면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중독이 심하면 심리상담과 적절한 약물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재규 상담사
비공개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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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생리전증후군이 너무 심해요 ㅠ

생리전만 되면 꼭 뭔가 이벤트 이슈?가 생기기도 하구요. 그럼 엄청나게 불안해지고 혼자인거 같고 나만 피해보며 사는거 같고 예민해지고ㅠ 우울하고 짜증과 신경질이 엄청나게 나고 억울한 감정도 들고 눈물이 줄줄흐를때도 있고요. 그러다 생리 딱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평화로워져요. 어떤날은 생리전에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은 맘도 들때가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그냥 애둘 평범한 직장맘이고요.. 크게 힘든일은 아직은 없는거 같아요 ㅜ 생리전에 약이라도 좀먹어서 증상을 완화***고 싶은데...처방될까요?

#짜증나 #외로워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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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검사와 진단을 권해드립니다.
일단은 현재 마카님의 심리적 어려움은 없는지, 직장이나 가정에서 별 일 아니지만 나의 스트레스가 누적되온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생리 전 기간이 아닐 때에 스트레스 지수 검사를 받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문의와 상의하셔서 월경전 증후군과 관련된 약을 처방받는 것도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평소에 월경전 증후군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하니 이 점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한정연 상담사
fflora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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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자해가 왜 나쁜건지 모르겠어요

중고등학생때부터 손목을 그어왔고, 작년 12월 직장 내 *** 이후 공황장애, 우울증, 조증, 불면증이 심해져 정신과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들과 주변사람들의 태도나 부모님의 행동에 상처받을 때마다 팔뚝을 그엇고 목을 메달기도 했습니다. 지금 왼팔엔 켈로이드흉터가 가득해 긴팔만 입고 다니고 있고요. 그런데 저 스스로는 자해하는게 왜 나쁜건지 모르겠어요. 긴팔을 입는건 부모님 앞에서만 입을 뿐 친구들이랑 있거나 그냥 외출할 땐 반팔입고 당당히 다닐정도로 전 잘못되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부모님께는 상처 보여드리면 돌아올 말들이 차갑고 되려 저를 무너뜨릴게 뻔해서 일부러 안보여드리는거구요. 자해을 하고 나면 주변사람들에게 짜증 안내고, 물건을 부수지도 않고, 술을 먹지 않아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데.. 다른사람들도 담배나 술, 유흥 등 나쁜 방법으로 스트레스 해소하면서 자해는 왜 안된다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뭔가 결핍되어 생각하는 방법이 잘못되어 버린건지, 제 생각을 가지고 가도 되는건지 답을 알고싶어요

#충동 #불만이야 #혼란스러워 #자해 #강박 #스트레스받아 #스트레스 #중독_집착 #혼자서 #힘들었겠군요 #혼자서 #힘들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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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가장 조용하고 문제없이 혼자서 힘든 감정을 간편하게 처리하는 방법
마카님이 자해를 멈추지 않겠다면 다른 사람이 막을 방법은 없어요. 하지만, 계속 이대로 둔다면, 더더욱 다른 방법을 찾고 싶지 않아질 겁니다. 이만큼 편리한 게 없거든요. 그 대신 이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자극의 강도는 더 심해져야 할 거예요. 마카님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오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마카님은 자신의 마음에 별로 관심이 없을 거예요. '내 마음이 지금 어떤 상태지?' '나는 지금 어떤 감정이지?' '내가 감정이 그랬구나' 하는 관심이요. 그리고'내가 아플 수 밖에 없었겠구나' '그럴 수 밖에 없었구나' '나 굉장히 고립되었고 외로운 기분이 많이 들었구나' '나 이런 마음을 남에게 이해받아본 적이 없구나' '누군가에게 말해본적이 없구나' 이런 스스로에 대한 이해도 많이 부족했을 거예요. 그리고 이렇게 마카님께서 자신의 마음에 관심이 없었고, 어떻게 해소해나가야하는지 모르고 살아오셨다면 어린시절 부모님께 그런 관심과 사랑을 받아본적이 없었을 겁니다. 받아본적이 없으면 하는 방법을 잘 모르거든요. 만일 이대로 계속 자해를 하시겠다면 말릴 방법이 없겠지만 이대로 둔다면 마카님은 부모님께 따듯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본적 없는 방식 그대로 스스로를 대하게 되는 겁니다. 몸에 상처는 계속 될거고, 마카님의 마음은 누구에게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태로 외롭고 공허할겁니다. 그러기에는 공감받고 이해받지 못해서 상처받고 살아온 마카님의 내면의 아이가 너무 불쌍합니다. 마카님의 빛날 수도 있었을 인생이 너무 아까워요. 이대로 두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마카님께서 자해보다 다른 방법으로 해소하는 방법도 터득해보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드셨다면 심리적인 힘을 기르고 해소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기 위해 심리상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겁니다. 정신과에서 약물치료도 받고 상담도 받으시겠지만 의사선생님의 상담이 10~15분의 상담이라면 상담의 효과를 보기위한 상담이라기보다는 약물치료를 위한 상담입니다. 방법을 터득하고 싶으시다면 심리상담 전문가를 통한 심리상담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천민태 상담사
sb6567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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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가만히 있지를 못해요

취준생인데요, 얼마전부터 자투리 시간이 생기면 가만히 있지를 못해요. 그래서 *** 막 하고 아무 사람이나 만나요.. 자꾸 사람들이 뭐라도 하라는데 카톡 공부 운동 일 다 할게 없어요.. (왜냐면 집중이 아예 안돼서 포기했거든요)심심함을 넘어서 우울하고 진짜 한시간도 못버텨서 매일 ***방을 만들어요..혼자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저..어떡하죠? 버스 기다릴때도, 병원 진료 기다릴때도 아무것도 안하는 상태로 있을수가 없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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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과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지금 마카님에게 필요한 건 나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이해하는 것일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불안한지, 초조한지, 우울한지 그 정도도 가늠해보고, 어떨 때 가장 우울하고 오픈카톡방 사용을 멈출 수 없는지도 관찰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픈카톡방을 사용하면서 내 감정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어떤 것 때문에 변화가 생긴 것 같은지도 생각해보면 좋겠네요. 단순히 오픈카톡방 사용에 문제점을 느끼고 그만두려 하기 보다 어떤 이유로 오픈카톡방에 의존하게 되는지 이해한다면 자연스럽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길이 보일 거에요. 나의 감정 변화를 기록하는 감정 일기를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하루 동안 나의 감정을 기록해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어떤 일로 변화가 생겼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나의 마음 상태를 보다 정확히 알 수 있을 거에요.
박지은 B 상담사
비공개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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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내면의 힘, 성장하는 법

나이에 비해 내면 성장이 더딘 편입니다. 군대를 다녀온 뒤 제 자신이 그동안 자기개발에 힘쓰지 않았다는 점에 부단히 자기개발 책 읽고 또 읽고 이제야 제 미래를 위해 자격증 공부도 하고 한달 남짓 직장을 다녀왔지만 코로나 여파가 저희 회사에도 영향 받고 회사 사정 때문에 일 못할거 같다고 미안하다며 급여 받고 나왔네여 본론으로 가서 제가 감정에 지배된 상태인 제 자신을 발견했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잘 못해내요 예를 들어 남들이 다하는 아르바이트도 왠지 평가 받는 점과 책임감에 따른 부담감 혹은 세상살이가 무서워 포기해요 제 기준에서 할 수 있는 건 잘하지만 "일"에 대한 공포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돈도 못 버는 상황입니다. 지금 환경이 돈 없어도 잘 지내는 중이나 제 스스로 혹은 단순 목적으로 스스로 돈을 벌고 싶지만 두려움에 포기했고 습관 되어버렸어요 자기자신을 객관화해보니 제가 좀 게으르고 소극적이나 좋아진 편입니다. 그래서 노력하*** 돈 버는 이외는 직업 갖기 필요한 자격증들, 스펙만 쌓고 있으나, 이게 전부가 아니란 걸 알았어요, 그것은 바로 실전 경험들 대학시절 부터 사람들과의 적은 교류와 대화 부재, 다양한 경험 부재로 제 발목 잡고 있어여 원인을 알*** 과거 생각해보니 낯선 환경에 대해 두려움이 많았어요, 제 초딩 시절 부터였습니다, 두려움이 많은 계기를 알고 싶지만 제가 과거를 깔끔히 잊어서 훌훌 털어내는 편입니다. 미래와 현재가 중요하니깐요 글 적는 순간에도 징징거린 제 수치심 때문에 괜히 글 쓰나 싶고, 제 속마음을 털어놓자고 해도 친한 사람은 감정 쓰레기통도 아닌데, 제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라곤 가족과 대학 동기 형님 있습니다. 무한의 굴레에 벗어나*** 운동이 답일 거 같아 제대로 해볼 생각인데요, 겸사 겸사집에만 있으면 안 될거 같아 힘들지만 뼈아픈 운동 통해서 변하려고 계획 짜고 있습니다. 제 청춘을 이제라도 잘 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시나요?

#혼란스러워 #불안해 #부러워 #실망이야 #지루해 #망상 #중독_집착 #감사해 #부끄러워 #우울 #자고싶다 #평온해 #공허해 #짜증나 #답답해 #충동_폭력 #불안 #외로워 #우울해 #괴로워 #불만이야 #힘들다 #화나 #강박 #걱정돼 #콤플렉스 #트라우마 #스트레스받아 #무기력해 #의욕없음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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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천천히 해나가면 됩니다.
마카님께서는 스스로 자신에 대한 통찰을 통하여 더이상 이러한 두려움의 상황과 환경을 회피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셨네요. 매우 긍정적인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불안과 두려움을 느낄 때 그 상황과 환경을 피하고 싶어하지요. 이것은 아주 정상적인 마음이랍니다. 그러나 어떻게 반응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만족감이 달라지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마카님께서 운동이라는 하나의 돌파구를 선택하셨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계획에 대한 성취와 만족감은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수지 상담사
mini2021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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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마카's PICK
40대가 되어서야 찾아온 성취감과 행복. 1형당뇨에 무릎꿇긴 싫습니다.

안녕하세요ᆢ저는 40대초반 미혼여성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아버지는 큰 교통사고를 당하셨고 1년 넘는 병원생활끝에 퇴직하시게되어 한참 예민한 사춘기에 저는 가난이란게 뭔지를 알게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식당운영하시면서 가계를 꾸려가셨는데 그마저도 고 2때 IMF가 와서 문을 닫아야했고 공부를 잘했지만 수능점수보다는 장학금을 받을수있는 대학교로 진학해야만 했습니다. 악으로 버티면서 과외와 알바 그리고 학교생활을 병행하며 대학생활의 낭만이란건 친구들 이야기처럼 지냈고. 그렇게 살아간 덕에 그래도 한국에서 제일좋다고 하는 대기업에 입사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계속하고싶었던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터에서 일하게 된지라. 영혼없는 기계로 느껴지지만 내 일이니까 악으로 쳐내고 살았지요ᆢ 그렇게 16년을 버텼습니다. 하지만 힘든 회사생활과는 달리,재테크에 나를 눈을떠서 40을 넘기고는 남들이 FIRE할수있다고 얘기하는 마지노선을 넘기는 자산도 모았습니다. 우리부모님처럼 힘들게 살고싶지는 않았거든요. 그리고 그때쯤 다시금 생겨나는 공부에대한 의지. 저는 늦은나이임에도 다시한번 도전해보기로 결정하고 해외 MBA에 지원합니다. 어렵게 입학허가를 받아내고 회사를 그만두고, 해외에서 MBA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나이도 많아 동기들의 열정을 쫒아가기도 힘들고 안되는 영어로 수업을 쫒아가기도 벅차긴했지만 악으로 버텼죠. 4개월차가 되던 어느날부터 계속 몸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다뇨와 구토 알수없는 피곤함으로 견디다못해 응급실에 찾아갔더니 다짜고짜 이사람들이 중환자실로 보냅니다. 그리고 이틀을 보낸 후 일반병실로 옮겨져 의사로부터 들은건 제가 1형당뇨에 걸렸다는겁니다. 제가 응급실에 제발로 찾아 온건 1형당뇨로 인한 케톤산증이 심해서인것이구요. 1형당뇨는 급성으로 오기때문에 저는 제가 당뇨인지 인지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늘이 노래집니다. 저는 정말 작년까지도 한국에서 회사에서 매년건강검진하면서 건강에는 이상이 없던 사람이었는데 지구반대편에서 1형당뇨가 걸렸습니다. 지금까지 가난과 싸우려 악으로 버티고 내손으로 자산도 키우면서 이제야 금전걱정에서 벗어나 살수있나 했는데 이제 내가 원하던 MBA이후의 여유있고 더 나은 삶을 꿈꾸며 20 대 30대들도 힘들다고하는 그 생활을 버텨가면서 따라가고있었는데 평생 인슐린 주사 없이는 살***수없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진단받은지 딱 40일 되네요 오늘ᆢ 내가 꿈꾸던 모든 삶을 다 내려놓고 이젠 병을 어떻게 다스려가며 일해야하나 이걸 걱정해야하고 정말 단 한시간도 신경쓰지않으면 치솟거나 떨어져버리는 혈당관리도 초보인 저에겐 힘든일이네요. 이제야 일의 굴레에서 자유롭고 내가 원하던 공부도 시작하고 이제 미래설계를 다시 하고 살아가야 할 때인데. 하필 왜 이때 이시기에 행복하게 모든것을 누려야할때 내 미래를 계획해야할때 이 질병이 내게 오는건지.하필 왜 나에게만 오는건지. 잘 다스리지않으면 합병증으로 평생고생하는 만성질환이 말이죠. 다른사람들은 암도 아닌데 관리만 잘하면 된다고 하지만 가끔은 이런 위로도 폭력같이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항상 밥먹기전에 다른사람 눈을 피해서 화장실에서 주사 놓는것도 싫고. 그렇다고 굳이 오픈하기도 싫고. 이제 졸업하면 일을 구해야하는데 이 몸으로 잘 버틸까도 싶고. 기력은 점점 떨어져가고 생각은 많아지고 스케줄은 바빠지고 미래는 다가오네요ᆢ, 많은것이 복잡하고 마음이 힘듭니다. 내가 하루아침에 만성질환에 걸리다니ᆢ 아 하나 좋은건 있네요ᆢ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내 건강이 그동안 얼마나 방치되어 왔는지 주변의 시선이나 평가 등에 신경써온 지난날들이 얼마나 의미없는것인지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건강에 내 자신에 집중하고나니 주변의 잡음들은 음소거가 됩니다.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하게되네요

#혼란스러워 #불안해 #우울 #어지러움 #괴로워 #불안 #외로워 #무기력해 #무서워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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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보내는 신호
마무리 글에서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내 건강이 그동안 얼마나 방치되어 왔는지 알게되었다고. 앞으로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싶다 라는 글을 적어주었는데요. 정말 오뚜기 같은 분이라는 생각을 했고 동시에 그 말이 참 반가웠습니다- 사실 40대에 이렇게 많은 일을 이루는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마카님도 알고 계실거예요. 정말 대단히 노력하는 삶을 살아오신 것이 자타공인 분명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오셔서 남들보다 조금더 빨리 자리잡고 조금더 미래를 준비해두신 것이 맞지요. 하지만 앞만 보고 목표만 생각하며 살아오셨으니 이제는 나를 조금 더 돌아볼 떄가 되었다고 몸이 신호를 보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40대 인데요 , 주변을 보면 마흔줄 부터는 자잘하게 몸이 고장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아직 그렇게 나이가 많은것도 아닌것 같은데 참 황당하고도 억울하지요. 40대는 부지런히 관리하고 내 몸이 어떤지 살펴보면서 살아가야 하는 나이 인것 같습니다.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은 부끄러운일이 아닙니다. 불편한 일이지요. 이후부터 쭉 우리가 죽는 날까지 하나씩 얹어질 일들이고 돌보아야 할 일 입니다. 생계를 꾸리는데 문제가 있고 혼자인 상황에서 건강상의 문제로 일을 계속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참 난감하겠지만 마카님은 그래도 자산이 있고 지금껏 이루어놓은 것들이 있습니다. '고지가 코앞인데 일이 틀어졌어' 라는 느낌 보다는 목표를 이루는데에 장애물 정도로 생각하시고 나를 더 잘 돌보면서 계속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소영 상담사
sunny1112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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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증상도 약물치료 받으면 치료 완치 되나요

정신 증상도 약물치료 받으면 치료 완치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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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픈 마카님께
약물복용은 배가 부서져서 바다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필요한 구명조끼와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정말 지금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가 어려울 만큼 힘드시다면 약물을 복용하시는게 좋을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상담을 병행하여 아픈 마음을 같이 치유한다면 더 바람직한 결과를 얻으실수 있을거에요.
이은경 B 상담사
rhalsgoruf0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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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준비하며 전 남자친구 생각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납니다.

감정 기복이 크고 불안지수가 높았던 저는 이기적인 모습으로 전 남자친구와 2년을 교제하다 전 남자친구의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헤어진 후에도 2년이라는 시간동안 잊을만하면 서로를 애매하게 잡았다가, 놓았다가 하며 줄다리기를 했습니다. 전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스스로를 돌아봤을때 미숙했던 부분, 부족했던 부분, 스스로 나아지고 싶은 부분을 끝없이 상기***며 새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이기적이고 유아적인 자아가 튀어나오려 할 때마다, 같은 실수로 소중한 사람을 놓치지 않겠다 다짐하면서 늘 상대를 존중하려 했고 나의 자존감을 보완하려 노력했습니다. 현재남자친구가 결혼을 하자고 했습니다. 차근차근 준비중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전 남자친구가 그리*** 모르겠습니다. 매일 sns를 뒤적이고, 마치 머리 뒷편에 비디오를 틀어둔 듯 내가 무슨 일을 하고있던지는 상관없이 늘 기억을 재생하고 있습니다. 수면에 방해가 심해 수면유도제를 먹고 잠이들면 늘 가장 행복했던 순간, 가장 가슴아팠던 순간이 극대화된 꿈을 꿉니다. 결국 현재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진행하는 것이 맞나하는 의구심을 가집니다. 좋은 사람이지만 사랑하진 않나봐 혹은 운명인걸까? 내 머릿속을 남자친구가 읽는다면 역겨울거야. 등의 생각을 하고 이런 생각을 하는 나를 티내지 않기위해 남자친구에게 더 사랑스러운 행동을 합니다. 전 남자친구는 헤어진지 3년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간간히 제 소식을 찾아봅니다. 모르는 체 하고있지만 ‘그도 나와 같은건가?’ 하는 생각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적군없는 싸움을 그만두고 현재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집중하고 싶지만서도 전 남자친구가 미칠듯이 보고싶습니다. 사랑이나 그리움의 감정이 아닌 집착과 광기같고 가식으로 이 모습을 감추는 내 자신이 역겹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

#혼란스러워 #불안해 #망상 #중독_집착 #스트레스받아 #부끄러워 #질투나 #두통 #답답해 #무서워 #불안 #외로워 #콤플렉스 #화나 #신체증상 #강박 #조울 #걱정돼 #불면 #트라우마 #공황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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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주는 어려움
이전 남자친구 분이 마카님께 첫사랑 이었나요? 첫사랑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또 그때문에 미숙한 관계가 되고 너무 고민하지 않고 사랑하고 그때문에 넘치기도 하고 그런 이유로 헤어지게 되기도 합니다. 어쩌면 마카님께는 이전 남자친구분이 그런 첫번째 대상이 아니었을까 짐작해 봅니다. 지금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면서 드는 에너지가 있을텐데요. 그때는 그런 고민없이 편안하게 내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 상대가 그리운게 아닐까요. 그떄의 순수했던 내모습이 그리운 것일수도 있고요. 아마도 조금더 성장한 지금의 마카님의 모습으로 이전 남자친구를 다시 만나더라도 이전의 어린 자신의 모습으로 금세 돌아가게 될수도 있어요. 이미 그분과의 관계가 그렇게 형성되었기 때문이죠. 그때처럼 비슷하게 다투고 비슷하게 행복하고 같은 이유로 실망하게 되기도 하고 그때의 관계를 반복하게 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김소영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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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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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후에도 남편에 집착하는 내 자신이싫어요.

어린시절 아빠가 지병이 있으셔서 경제적인 활동을 엄마가 해 오셨어요. 오빠와 여동생이 있었지만 항상 집안 일은 제가 거의 다 해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정신적 지주이셨던 엄마 같던 아빠가 고3때 돌아가시고 저는 취업을 해서 3년정도 회사를 다니다 지인의 소개로 신랑을 만나 7개월만에 결혼 했습니다. 신랑은 외동아들로 시어머니께서 지병이 있으셔서 혼자 외롭게 보냈다고 하더라구요. 서로 외로운 사람끼리 사랑하며 잘 살아보자 하구 했는데 한달만에 임신하여 입덧이 심한 상태였습니다. 신랑은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기 바빠 퇴근은 항상 늦었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 외로웠습니다. 그러던 결혼 3개월차에 시어머니 병세가 말기암으로 시한부 한정을 받으셨어요. 그래서 임신한 몸으로 시댁으로 들어가 어머니 간병하고 시아버지 농사일까지 도우며 지냈는데. 문병 오신 외삼촌이 오셔서는 사람이 잘 못 들어와 우환이 생겼다고 면접에 대놓고 얘기하시는데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구요. 다행인것 옆에 계시던 시아버지께서 원래지병이 있었는데 무슨 소리냐고 얘기해 주셔서 그나마 참고 넘겼는데 지금도 그상처는 지워지지않더라구요. 5개월뒤 시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 혼자 시골에 계시는데 식사도 못하셔서 제가 출산을 하고 시댁 근처로 이사를 가서 다시 생로운 환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사람 사귀는게 쉽지 않아서 아이와 둘이 교회를 다니며 정착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신랑이 지갑을 놓고 출근했는데 딸이 아빠 지갑속 카드며 명함등을 꺼내놓았더라구요. 정리하던중 이상한 편지를 발견했는데 여자 직장동료가 그만하자는 내용의 편지더라구요. 너무당황스러워 어찌할바를 모르고 주저앉아 있다 퇴근한 신랑한테 물으니 그냥 직장 동료라며 편지를 찢어버리고 나가버렸어요. 믿자믿자 마음을 다 잡고 있었는데 뭔가 이상한 촉이 들어 지갑속을 보니 내사진과 딸사진 뒷 속에 그 여자 동료에 사진이 보관 중이였고 전화가 오면 그 여자의 나시입은 사진이 뜨는게 아니겠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거 같아 시어머니처럼 따르는 외숙모님께 말씀 드렸더니 신랑은 딱 잡아떼고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 그 회사를 그만두면 끝나겠지 싶어 원래살던 다른지방으로 이사를 왔는데도 늦은새벽 그여자는 오빠바꾸라며 전화를 하였습니다. 이젠 아니다 싶어 이혼 요구를 했더니 절대 아니니까 믿고 아이와 행복하게 살자 빌어서 믿고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신랑은 그후에 ***폰 학원에 다니며 육아는 나에게 맡기고 학원과 행사 다니기에 바빴습니다. 거의19년동안 속고 ***같이 살았다는 생각에 울화통이터버리고 원망만 가득하여 작년 8월 이혼하고 아이들 충격으로 한집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이혼후 바뀌겠다고 나가지 말라는데 조금만 늦거나 이상한 촉이 오면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현재 우울증약을 처방 받아 먹고 있으나 감정기복은 널뛰기를 하고 있고 이혼후에도 신랑한테 집착하고 있는 제 자신이 넘 싫습니다.

#분노조절 #답답해 #망상 #혼란스러워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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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사람과의 결혼, 이별
먼저 님께서 남편과의 관계를 생각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정말 같이 살 사람인지, 아니면 헤여져야 하는 사람 인지가 중요합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정서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겉으로 같이 있지만, 정서적인 분리가 있다면 자녀들은 더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개의 경우 자녀들 때문에 헤어지지 못한다고 하지만 때로는 서로가 헤어지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 하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이 부모가 이혼했다고 하면 마음의 상처를 입을 것이라는 걱정도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태가 더 힘들게 할 수 도 있습니다. 자녀들도 정리를 해야 정서적으로 그들이 스스로 분리도 하고 가족의 경계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자녀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 처럼 그렇게 약하지 않습니다. 아니면 법적으로 재결합하는 것을 고려해 보십시오. 그래야 남편도 적절한 책임을 질 것입니다.
이재규 상담사
nemo54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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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일까요?

20대 초반에 술을 배웠습니다. 회사 회식 때 사회초년생 티 내기 싫어서 주고 받는 분위기 억지로 버텨냈고 사람들이랑 친해지려 술자리 자주 참석했고 어느순간 보니까 힘든일이 생기면 제가 술을 찾더라구요. 어릴적에 술을 많이 먹던 습관이 있어서 제가 정신만 차리면 주량 상관없이 계속 먹을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그게 제 주사가 됐더라구요. 술 취하면 술이 저를 잡아먹는.... 그렇게 주량없이 먹다가 실수도 많이 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블랙아웃이 되기도 했구요. 사람들이랑 먹다가 실수를 너무 많이 하기도 하고 나중에 되니 그렇게 술 취한 모습이 점점 제 흠이 되는 것 같아 현재는 술 마시고 싶으면 집에서 혼자 먹습니다. 집에서 혼자 먹으면 좋은 점이 딱 취할 만큼만 먹고 더 먹지는 않습니다. 밖에서 먹을 때는 소주 2~3병정도 되어야 취하는데 혼자 마시면 반병에도 엄청 취합니다. 문제는 술이 생각나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입니다. 거의 매일 생각나요. 오늘까지만 먹고 안 먹어야지~ 하고 내일되면 퇴근하는 시간 될때쯤, 오늘도 술 먹고싶다. 해서 먹고... 안주를 먹고싶은건지, 술을 먹고 싶은건지.. 먹고싶은 음식이 생겨 술을 같이 먹는건지, 술 생각이 나서 먹고싶은 음식 종류를 택하는지 그건 반반이예요ㅠㅠ 오늘도 쉬는 날이어서 먹고 싶은데.... 이거 알콜 증상 맞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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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일 음주행동을 구체적인 수준에서 교정하고 싶으신 경우에는, 다음의 방법을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첫째, 가장 단편적이고 직접적인 행동적 측면의 해결방안으로, 음주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사교성 증진, 기분고양, 진정효과 등)와 유사한 다른 대안행동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찾아본다’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찾아보고 나서 실천까지 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가능한 많은 대안행동을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대안행동을 찾기만 하시면 실천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안행동은 음주보다 덜 해로운 것을 택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덜 해롭다는 것은, 비교적 번거롭지 않고 간편, 손쉽게 할 수 있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대안행동은 본인의 상태, 수준, 상황 등에 맞게 실천이 가능한 것이어야만 하며, 장기적으로 해롭지 않아야 합니다(예를 들어 흡연, 폭식, 게임이나 인터넷에 몰두 등은 해롭기 때문에 대안행동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남들이 보기에도 그럴듯해 보이거나, 바람직하게 보이는 것은 본인에게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모임 활동하기, 운동하기 등이 전형적인 대안행동의 예이지만, 그러한 예사 마카님께 정말로 맞는지는 스스로 아실 겁니다. 그렇기에, 본인에게 맞는 대안행동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음주 문제와 관련한 서적을 읽어보시거나, 유사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의 극복사례를 찾아보면서 아이디어를 얻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극복사례를 통해 도움을 얻고자 하신다면, ‘익명의 알코올중독자들’이라는 모임도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만일 보다 전문적인 도움을 고민해보셨다면, 지역에 따라 보건소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음주문제를 돕기도 하오니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음주로 인한 문제가 앞으로 심각해질 것 같거나 스스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에는, 음주갈망(소위 말하는 술이 당기는 현상을 의미합니다)을 줄여주는 약물 처방받아보는 것도 한 번 쯤 생각해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음주를 절제하거나 조절하는 것이 아니고, 약의 힘으로 조절이 되는 만큼, 투약을 중단하는 경우에는 음주가 더 심화되거나 재발될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므로, 전문의와 충분히 논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겠습니다.
고경민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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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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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먹고싶어져요.

제가 우울해지면 배가부른데도 끊임없이 먹어요. 배가 아프고 살찌면 또 스트레스 받는 걸 알면서도 걔속 무언가 먹고싶어요. 아무래도 제 마음속의 허전함과 외로움, 우울함을 먹는거로 채우는곳 같은데 어떻게 절제하는법 없을까요? 일주일째 식욕억제제를 먹어도 고쳐지질 않고 몸이 무겁고 살이 찌니 기분도 안좋아 공부도 잘안되는 악영향이 있어요. 식욕을 없애는 방법 없을까요?

#속상해 #불안해 #부러워 #실망이야 #지루해 #혼란스러워 #부끄러워 #공허해 #짜증나 #질투나 #답답해 #무서워 #무기력해 #스트레스받아 #괴로워 #불만이야 #힘들다 #화나 #걱정돼 #자고싶다 #외로워 #슬퍼 #내성과 #심리적 #음식섭취와 #대안행동찾기 #내성과 #심리적 #음식섭취와 #대안행동찾기 #내성과 #심리적 #음식섭취와 #대안행동찾기 #내성과 #심리적 #음식섭취와 #대안행동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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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해주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할 때.
만일 순전히 음식섭취(행동)만을 교정하고 싶으신 경우에는, 다음의 방법을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가장 단편적이고 직접적인 행동적 측면의 해결방안으로, 음식섭취가 주는 효과(부정적 정서 감소 등)와 유사한 다른 대안행동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찾아본다’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찾아보고 나서 실천까지 하는 것은 현 단계에서는 버거울 수 있습니다. 가능한 많은 대안행동을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사실 대안행동을 찾기만 하시면 실천은 자동적으로 수반되긴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노파심에서, 대안행동은 과도하거나 빈번한 음식섭취보다는 덜 해로운 것을 택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덜 해롭다는 것은, 비교적 번거롭지 않고 간편, 손쉽게 할 수 있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대안행동은 본인의 상태, 수준, 상황 등에 맞게 실천이 가능한 것이어야만 하며, 장기적으로 해롭지 않아야 합니다(예를 들어 허전함, 외로움 등을 해결하기 위해 SNS에 과도하게 몰입하거나 술을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 대안행동입니다). 단순히 그럴듯해 보이거나, 바람직하게 보이는 것은 본인에게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대안행동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식습관 문제와 관련한 서적을 읽어보시거나, 유사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의 극복사례를 찾아보면서 아이디어를 얻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식욕을 없애는 방법과 관련해서는, 아마 식욕을 없애야만 불필요한 음식 섭취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여기시기에 질문을 주신 것으로 이해하였습니다. 정말로 단순히 식욕 억제가 목적이라면, 마카님께서 선택하신 식욕억제제와 같은 약물복용이 아주 단기적으로는 일시적/인위적인 방법으로서 효과를 보기도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미 경험하신 것과 같이, 식욕억제의 효과가 경미하거나 원하는 기간만큼의 효과를 보이지 않거나, 아니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투약하시는 식욕억제제의 경우, 이미 마카님께서 여러 차례 고민하고 큰 결정 내리셔서 복용하고 계시리라 생각되므로, 또 함부로 말씀을 드리기도 조심스럽습니다. 그렇기에, 만일 식욕억제제를 계속 복용하시는 것을 결정하신 경우, 필요이상의 사용, 또는 과다사용(남용) 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주의하시어, 해당 약을 처방해주신 의사 선생님과 상시로, 적극적으로 상의하며 적절한 용량으로 복용하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좀 더 장기적이고 심리적인 측면의 해결방안으로는, 다른 행동으로도 허전함, 외로움, 우울함이 해소될 수 있었을텐데, 어째서 음식섭취가 이를 해소하는 방식이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유사한 상황에서, 어떤 분들은 SNS나 해로운 관계에 집착 할 수 있고, 어떤 분들은 게임이나 흡연/음주 등의 물질에 과도하게 빠질 수도 있었는데 마카님께서는 음식이 문제가 된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소 비약일 순 있으나, 보통 성장과정, 또는 과거의 애정욕구나 친밀욕구가 제대로 충족되지 못한 경우에 정서적으로 허기(배고픔)가 생겨 항상 뭔가 마음이 허전하고 공허해서 무언가를 먹어야만 안심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도 하니, 그러한 가능성을 고려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한편, 과도한 음식 섭취는 허전함과 외로움, 우울함이 가득한 본인의 심정을 대변하는 것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앞으로도 본인께서 음식 섭취에 대한 통제가 어려운 경우에는 그 만큼 마카님의 상황이 스스로는 감당하기 힘든, 벅찬 상태인 것으로 해석해보시는 것은 어떨지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받아들일 수 없는 본인의 모습이나 행동이 이해되는 순간(관점의 변화), 문제가 예상외로 쉽게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말씀이 있으셔서, 학생이시거나, 또는 중요한 시험 시기(자격 취득 등을 위한)에 있는 분이실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떤 경우에서든,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마카님께서 매진하시는 영역에서도 마음고생이 있으셨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그렇기에 현재의 모습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무의식적인 음식섭취가 이루어지고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렇기에, 음식섭취를 하고 있는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님 안의 마음은, 자신을 어떻게든 지키기 위해 그런 방식을 택한 것이니까요. 음식섭취가 본인의 힘든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이 있음을 수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음식섭취에 대한 타당화가 아닌, 어쩔 수 없이 하는 본인의 행동에 대해 더 이상 비난하시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말씀드립니다)
고경민 상담사
dainy123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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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끊임 없이 먹고 싶어요

음식이 끊임 없이 먹고 싶습니다..입에 음식이 안들어가면 불안합니다. 고시 공부를 2년 정도 하고..직장생활도 하고 있지만 매사에 불안한 마음이 들어 검사를 받고 중증 우울증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다 언제까지 약에 의존하며 살아야 하는가 싶어서 병원을 자의적으로 안갔어요. 그전에는 안 그랬는데 이때부터 음식에 대한 집착이 심해졌습니다. 배가 불러도 계속 먹고 싶고 음식이 안 들어갈 정도면 과자나 물이라도 계속 마십니다. 일을 할때도 계속 견과류나 과자를 먹습니다. 말 그대로 음식을 입에서 안때고 있습니다. 입에 뭘 안 넣으면 불안하고 긴장되고 미칠 것 같습니다. 체중이 불어서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먹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그러다가 몇주간 심하게 장염이 와서 몸이 너무 아픈대도 음식을 안 먹으면 불안하고 다른 일을 못 하겠어서 왜 이러는 걸까요 어떻게 하면 음식에 집착을 안 할 수 있을 까요

#불안해 #충동_폭력 #괴로워 #불안 #폭식 #중독_집착 #내성과 #심리적 #음식섭취와 #대안행동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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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에게 주는 위로
가장 단편적이고 직접적인 행동적 측면의 해결방안으로는, 음식섭취가 주는 효과(불안감소 등)와 유사한 다른 대안행동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찾아본다’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찾아보고 나서 실천까지 하는 것은 현 단계에서는 버거울 수 있습니다. 가능한 많은 대안행동을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사실 대안행동을 찾기만 하시면 실천은 자동적으로 수반되긴 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노파심에서, 대안행동은 과도하거나 빈번한 음식섭취보다는 덜 해로운 것을 택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덜 해롭다는 것은, 비교적 번거롭지 않고 간편, 손쉽게 할 수 있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대안행동은 본인의 상태, 수준, 상황 등에 맞게 실천이 가능한 것이어야만 하며, 장기적으로 해롭지 않아야 합니다(예를 들어 불안감소 등을 위해 흡연을 하거나 술을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 대안행동입니다). 단순히 그럴듯해 보이거나, 바람직하게 보이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대안행동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식습관 문제와 관련한 서적을 읽어보시거나, 유사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의 극복사례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좀 더 장기적이고 심리적인 측면의 해결방안으로는, 다른 행동으로도 집착이 일어나거나 중독될 수 있는데, 어째서 음식섭취에 빠지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다소의 비약일 순 있으나, 보통 성장과정, 또는 성인 초기 이후에 애정욕구, 또는 친밀욕구가 제대로 충족되지 못한 경우에 정서적으로 허기가 생겨 항상 뭔가 마음이 허전하고 공허해서 무언가를 먹어야만 안심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꼭 그러한 것이 아니더라도, 2년 간 고시공부에 매진하시며 상당한 마음고생이 있으셨던 것으로 짐작이 되고, 약물치료까지 받으실 정도의 증상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볼 때, 분명 심리적인 어려움, 고충이 상당하셨던 것으로 보이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무의식적인 음식섭취가 이루어지고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섭취를 하고 있는 자신을 탓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님 안의 마음은, 자신을 어떻게든 지키기 위해 그런 방식을 택한 것이니까요. 음식섭취가 본인의 힘든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이 있음을 수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음식섭취에 대한 타당화가 아닌, 어쩔 수 없이 하는 본인의 행동에 대해 더 이상 비난하시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말씀드립니다)
고경민 상담사
yeiio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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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저는, 왜 항상 우울하고 힘들어만 할까요.

저는 항상 힘들어하고 우울함에 빠져있습니다. 사실 그걸 제 주위사람들은 몰라요. 티를내거나 말을하지 않거든요 . 하지만 제 우울함을 저의 가장가까운 연인에게 털어놓다보니.. 제 연인이 많이 지친상태입니다. 좋은이야기를 하고싶어하는데 저는 항상 우울하고 걱정만하고 힘든 이야기만 하니까요. 저도 건강한생각과 밝은 사람이고 싶은데 저는 왜 항상 걱정투성이에 우울함을 가지고있을까요... 왜 사람을 지치게 만들까요... 그 사람이 너무 힘들어서 관계를 그만두고 싶어해요 제가 바뀌지않으면 더 이상 힘들것 같대요 그런데 저는 그 사람을 잃고싶지않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감정을 컨***을 못하겠고 너무 우울하네요

#힘들다 #걱정 #속상해 #불안해 #강박 #스트레스 #걱정돼 #우울해 #공허해 #외로워 #망상 #어떻게해야하지 #슬퍼 #무서워 #괴로워 #무기력해 #혼란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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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연습하면 가능합니다.
이 생각의 길을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이미 부정적인 생각 길이 깊게 파여있기 때문이죠. 혹시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그럼 나는 바뀌지 못하고 계속 우울하게 지내야하는 건가?’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스쳐 지나가셨나요? 쉽지는 않지만 연습하면 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이고, 걱정스러운 생각이 떠오를 때, 그 생각에 휩쓸리지 않고 그 생각을 비판해보고 말대꾸해보세요. 내 소중한 친구나 연인이 이런 생각을 했을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해줄 것인가를 상상하면 좀 더 쉬울 수도 있어요. 하나씩 부정적인 생각을 비판하고 바꿔본다면 어느새 긍정적인 생각 길이 더 파여있을 겁니다.
이설악 상담사
seul93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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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심리

나의 이야기를 여기에 쓴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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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살다보면 우리는 자주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마주칩니다. 그럴 때는 누구라도 붙잡고 어떻게 하면 좋은지 묻고 싶어요. 그렇지만 가까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겐, 괜한 이야기로 걱정이라도 끼칠까 말 못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때는 주위에 나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이런 어려움 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오히려 더 세게 큰 소리 칠 때도 있어요. 그러다 혼자 있을 때면, 에너지가 바닥까지 떨어져 소진되어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여기에 본인의 이야기를 적으시는 마카님들이 어떤 것들을 원하시는지는 각자가 다를 것 같아요. 그렇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전하는 누군가의 따뜻한 위로 한 마디, 걱정 어린 마음에 전하는 여러 가지 정보들이 마카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진아 상담사
ilil4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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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유흥에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너무 힘들어서 여러 곳을 찾다 마인드카페를 알게 되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긴 글이지만 부디 글을 읽고 저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첫 연애를 약 3년 정도 했습니다. 첫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너무 힘들었고 약 1-2개월 동안은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술과 담배에만 매달려 살았습니다.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하기로 하고 헬스장을 나갔습니다. 헬스장을 다닐 때 저에게 호감을 표현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는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고, 만날 생각이 없다 하였으나 옆에만 있고 싶다는 말에 뭐,,,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하여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그 분은 저에게 너무 잘해주었습니다. 매일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고, 밥을 해주고, 집안일을 해주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더라구요. 저는 그분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람에 대해 잘 믿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 이전의 남자친구를 믿는데까지는 약 2년이 걸렸었죠,,, 마찬가지로 이 분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첫 남자친구는 매일 마주치고, 모든 지인이 겹치는 등 신분이 보장되어있었지만 이 분은 아무 것도 모르는 정말 남이었기에 더욱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야 말았습니다. 가히 가관이었습니다. 이 분은 오피, 노래방 등 유흥 업소를 수시로 드나드는 사람이었고, 친구와 대화 내용은 정말,,,,,너무 더러웠습니다. 섹파도 정말 여러 명이 있었고,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세계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고, 바로 이별을 고했습니다. 저는 카톡을 보았다고 말하지 않고, 카드 내역을 봤다고 둘러댔습니다. 이 분은 제가 카톡을 *** 않았다고 생각한 것인지 아니다. 자기는 계산만 해주고 나왔다. 가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라며 저를 잡았지만,,, 저는 이미 카톡을 보았는 걸요... 저는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카톡을 *** 않았다면 저는 속아 넘어갈 뻔 했습니다. 사람이 이렇게 거짓말을 잘 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충격에서 헤어나오기 위해 공부와 운동에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공부하기 위해 다니던 독서실에서 현재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1년 넘는 기간동안 만남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 트라우마 입니다. 저는 유흥의 트라우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새벽마다 유흥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분노하고, 좌절하고, 미쳐갔습니다.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매일 밤을 샜고, 저는 매일 죽어간 기분입니다. 매일 정신적인 자해를 하는 걸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남성이 간다는 한 줄의 글이 머리에 박혔고, 갔을 거라는 생각에 미쳐돌아버릴 지경이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묻자 당연히 안갔다고 하고, 안갔을 남자라는 것도 압니다. 그런데 그 죽일 놈의 ***%의 혹시나 하는 마음이 저를 죽이고 있습니다. 저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현재 남자친구와 정말 좋은 연애를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힘들다 #혼란스러워 #불안해 #답답해 #우울해 #스트레스받아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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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해를 높혀봐요
1. 대인관계에 대해 잘 믿지 않는 이유를 탐색해 보세요. 현재 남자친구분께서 솔직하게 "성적으로 문란한 적 없다"고 말씀하셨고 그렇게 믿고 싶으시지만 현재 이 유흥 관련하여 집착하고 트라우마를 경험하고 계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위의 원인에서도 언급한 것 처럼, 낯선사람이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남자친구의 말도 거짓말일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 때문에 자꾸 유흥의 트라우마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불신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면 남자친구가 어떤 말을 해도 믿지 않을 것이고 마카님이 말씀하신 유흥의 트라우마로부터 힘들어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카님께서 머릿속으로는 남자친구분이 안 갔을 남자라고 믿고 계시지만 남자친구의 말을 신뢰하지 못하고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글귀를 믿고 계신 근거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어떤 상황이 된다면 남자친구의 말을 믿으실 수 있으실까요? 한 번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시고 어떤 원인 때문에 마카님이 현재 이런 어려움을 겪고 계신지 살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마카님이 가지고 계신 비합리적인 신념을 찾아보고 분석해보세요. 사연의 내용 중에 "대부분의 남성이 간다는 한 줄의 글"이 마카님을 괴롭히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과연 이 생각이 타당성이 있는지 한 번 분석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저도 남성 상담자이긴 하지만) 저는 대부분의 남성이 간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제 주위에 있는 친구들도 (물론 저한테 드러내지 않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거든요. 그런데 마카님께서 남자친구의 말보다 그 글귀를 믿는 이유는 무엇일지, 혹은 그 글귀가 어떤 영향력을 주고 있는지, 그 글귀를 믿는 것이 마카님께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등에 대해 질문 드려보고 싶어요. 이 생각과 관련..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불신하는 부분에서도 비합리적인 신념은 없는지 한 번 분석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 남자들은 믿을 수 없는 존재들이다 - 사람들은 다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존재이다 등등의 생각들은 없는지요. 특히 대인관계에 대한 불신을 하시는데 남성에게만 그러시는건지, 일반적인 관계에서도 그러시는 건지.. 마카님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높혀 갈수록 다양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최영진 상담사
bongbongvong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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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손뜯는습관 (피부뜯기장애)

손톱은 아니고 손주위 살을 너무 심각하게 아프고 피나도 계속 뜯어요...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고 답답한데 안고쳐져요. 요즘 일 특성상 코로나때문에 불안정하니까 더 심해졌는데 집에만 쳐박혀있고 너무 우울해요... 너무 멍하게 폰만보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느니까 기억력도 감퇴하는것같고 불안한 ***가 되어가는것같아요... 한해한해 나이는 먹어가는데 다들 먹고살 고민하고 열심히 사는데 저혼자 도태되어있는 기분이 너무 죽을것같아요 그렇다고 또 노력하고싶지도 않고.. 제가 생각해도 한심하네요

#강박 #불안 #피부벗기기장애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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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피부를 뜯는 행동이 일시적으로 불안,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말 그대로 일시적일 뿐, 악순환이 반복되기 마련으로 스스로 조절, 통제하는 것이 어렵고 우울감, 자책감이 따르기 쉽습니다. 따라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져요.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약물 치료의 병행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카님 스스로도 지나치게 완벽하려 하거나 다른 이들과의 상대적 비교를 잠시 내려놓는 연습도 필요할 것으로 보여져요. 또한 피부를 뜯고 싶은 충동이 들 때 대안 행동을 마련함으로서 피부의 손상을 줄여나가는 행동 수정 병행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연희 상담사
lifeisblue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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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호흡곤란의 경험으로 생긴 트라우마와 공황장애

저는 어릴때부터 턱 관절이 약하여 20여년 전에 하악 관절 수술을 하였는데, 수술 직후 한달여간 턱관절의 고정을 위해 치아에 철사와 고정장치로 묶어서 입이 아예 벌어지지 않도록 고정을 했었습니다. 당연히 조금이라도 입을 벌릴 수 없으니 말을 할 수도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비염이 있어서 평상시에도 코로 숨을 쉬는게 원활하지 않아 입으로 숨을 쉬었는데, 입이 벌어지지 않으니 치아 사이로 들어오는 미세한 공기에 의존해 아주 간신히 숨을 쉴 수 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유명 대학병원이었지만 그 사실을 간과했고, 저의 가족 또한 그 고통을 이해하지 않은 건 마찬가지 였습니다. 전신마취를 하는 큰 수술로 인해 목의 안쪽과 콧속이 심하게 붓게 되어 더욱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는데, 수술의 고통 보다 당장이라도 숨이 막혀 죽을 거 같은 두려움과 고통에 괴로웠습니다. 처음 며칠간은 누워서 자면 베개와 머리가 흠뻑 ***을 만큼 입에서 피가 흘러나와 숨이 막혀서 죽을까봐 몇날 몇일을 앉은 채로 뜬눈으로 보내다가 잠깐씩 졸다 깨는 정도였고,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물이 납니다. 제가 아마 이 당시에 트라우마의 원인이 된 건 제가 숨을 잘 쉴 수가 없으니 산소호흡기를 사다달라고 엄마에게 글로 써서 보여줬더니, 저의 고통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커녕 너는 무슨 돈 쓸 궁리만 하냐는 식으로 일방적인 야단을 치고 제가 그것에 대해 공책에 써서 의사표현을 하려는데 읽으려고 하지도 않고 공책을 쳐버리고 본인 할 말만 막 하고 뒤돌아 나가버리는 엄마에게 너무 화가 나고 울음이 나와서 가뜩이나 숨을 쉴 수 없는데다 심한 호흡곤란이 왔던 것입니다. 참고로 저의 가족은 서로에게 무관심하고 애정이 크게 없는 편으로 물질적인 것은 대주니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이미 가족의 따뜻한 애정과 보살핌은 기대해봤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일련의 일들로 더욱 가족에게 큰 기대를 하지않게 되어, 집을 나와서 고아와 다름 없이 세상에 나 하나뿐이라는 생각을 하며 살았습니다. 아무튼 그 일을 포함해서 아플때 조차 기댈 수 없다는 것에, 아니 오히려 아프고 힘들 땐 더 잔인하고 가혹하다는것에 더욱더 엄마에 대한 불신이 생겼었지만, 가족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가득한 내 마음이 힘들어서 오랜 시간동안 화해 하려고 노력했고, 가족이고 이젠 엄마도 힘없이 늙었으니 지난 일들 잊고 잘 지낼려고 하는데, 문득 그런 일이 떠오르면 제 안위 따위는 신경 쓰지도 않고 냉정하고 무심한 엄마에 대한 증오가 밀려옵니다. 이제는 늙고 힘없는 노인이고 어느정도 관계 개선이 되어서 소통과 왕래는 하지만 가끔은 내가 힘이 없을때 엄마는 그랬는데 반대로 이제 엄마가 힘이 없다고 나는 왜 잘해줘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엄마 이외에도 가족이 없었다면 차라리 좋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가족관계에 관해서는 이거 말고도 너무나 많은 것들이 상처로 남아있지만, 호흡곤란으로 생긴 트라우마는 그 당시의 일 때문인거 같습니다. 현재의 상태는 피부과나 치과, mri 등등 누워서 꼼짝없이 움직이면 안되는 상황이나 특히 눈을 감고 받는 것들에 대해선, 그 장소에 가기 전부터 긴장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저려오고 입과 코가 마르고, 누웠다가도 다시 일어나서 마음을 진정***기 위해 물 한잔만 마시면 안되냐고 했다가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고 했다가 시간을 끌고 안절부절한게 너무 티가 나서 처음보는 사람들도 매번 괜찮냐고 물어보는 상황이 됩니다. 미칠거 같고 죽을거 같고 저도 모르게 도저히 못 참고 벌떡 일어나다가 다칠거 같고,, 신경안정제를 미리 먹고 가기도 하고 시술 중에 잠 들기 위해 밤을 꼬박 새서 간 적도 있고, 도저히 못참겠어서 포기하고 돌아온 적도 많습니다. 그리고, 제 상황을 이해해 주셔서 편히 해주시는 곳에서는, 간신히 마음을 다잡고 참아 ***만 민폐 끼치는거 같아 참다가수술 중 각성처럼 머릿속은 미칠거 같아서 이러다 정신병 걸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 마저 듭니다. 그리고, 언젠가 비행기 창가쪽 자리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그 증상이 나타나서 죽을 거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그 후로는 통로쪽에만 앉게 되었구요. 밤새고 타거나 수면제를 먹고 무조건 잡니다. 스킨스쿠버라던가 숨을 원활히 쉴 수 없을거 같은 건 생각도 할 수 없습니다. 죽음이 온다면 익사라던가 숨을 못 쉬어서 죽는건 피하고 싶습니다. 이걸 쓰면서도 생각만으로도 심장이 조이는 느낌이고 숨이 막혀서 숨을 크게 들이내쉬고 있습니다. 장황한 글이지만 제 질문은 이게 트라우마 맞나요? 그리고, 이게 공황장애 증상인가요? 맞다면 어떤 치료가 있는지요? 그리고, 엄마에 대한 서운함 등을 치유할 수 있는 치료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도움 부탁드립니다.

#트라우마 #불안 #공황 #우울 #트라우마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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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는 비정상적인 상황을 겪은 사람의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트라우마'라는 것은, 비정상적인 상황을 겪은 사람의 정상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목숨이 위태한 순간의 무서움,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은 느낌,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는 두려움, 이대로 죽을 것 같은 불안함, 지금 MRI찍는 기계에 누우면 그 떄의 감각과 감정이 살아나 나를 두렵게할 것 같은 무서움, 치과에 가만히 누워 있으면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는 것, 비행기 창가좌석에서 그때의 감정을 느껴서 이제는 창가가 아닌 통로에만 앉는 것, 과거와 연결된 두려움과 불안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질 때 공황발작의 증상이 발현되는 것... 모두 정상적인 반응이에요. 가족과 관련한 인간관계의 트라우마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든 내 편이 되어줄 것으로 믿은 가족에 대한 실망, 서운함, 슬픔은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치며, 향후 가족과의 관계 뿐 아니라 타인과의 인간관계를 맺는데에 있어서 부정적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수연 A 상담사
noname1234567
·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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