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해요
신랑이 회사 일로 저랑 얘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코로나때문에 친구들도 못 만나고 그렇다고 친구랑 통화도 안해요. 그래서 회사에서 고민되는 일이나 신경쓰이는 일을 저에게 말하지요. 얘기 대부분은 누군가 내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게 누구지? 입니다.내가 그 사람 찾아야겠어. 그럴때마다 전 그냥 신경쓰지말고 다녀.라고 말해요. 아님 너무 고민되면 회사를 그만둬.어느날 부터인가 혹시 누구랑 통화 해서 회사일 얘기하나?왜 그사람이 다 아는 것 같지? 라고 물어봤어요. 처음 한번 들을때는 "아니야 나를 못믿으면 어떻게"라고 얘기하고 지나갔어요. 어제도 그런 회사 고민으로 얘기하고 신경쓰지가 신랑이 또 누구랑 통화하나?왜 그 사람이 다 알고 있는 것 같지? 혹시 세뇌 당했나?얘기합니다.
아니라고 했지만 불안합니다.그 전 회사도 그만둔 이유가 내일도 아닌데 자기한테 넘어오고 또 책임도 지는 상황에 너무힘들어하고 그만두고 다시 구한 직장입니다.어디에도 도움을 구해야할지 병원인지 상담소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