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로그램 엔지니어로 4년동안 일 하고 있는 34살 직장인 입니다. 저는 소규모 회사에서 다니고 있습니다. 직업 특성상 프로젝트가 있으면 최소 3개월을 고객사 공장이나 회사로 출장을 가서 일을 합니다. 1년 동안 3개 이상의 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젠행할 때 마다 장비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내가 남에게 피해를 입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이 때문에 예전에 여기에 고민을 올린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씩이 감정에 익숙해진다고 해야 하나 여러 가지 상황을 겪어서 그런지 첫 시작의 두려움과 스트레스는 예전보다 줄었다는 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고민하던것 중 하나가 나는 이 일을 계속하는게 맞는걸까?라는 고민입니다. 일을 하면 발전하고 늘어나는 실력을 느끼는 부분도 있지만 솔직히 크게 느껴지지도 않고 보람이나 기쁨이 없습니다. 단지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면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야라는 느낌이 거의 전부 이니다. 그리고 주위를 보면 저보다 오래하신 10년 이상 선배님들도 나와 같이 1년에 2/3 정도를 출장을 다닙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심지어 요즘은 국내 시장이 어려워 해외 출장이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여기 저기 계속 돌***니면서 일한다는 것에 불안함과 새로운 곳에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있습니다. 출장지에서 하루하루가 지치는 느낌입니다. 이런 과정을 앞으로 10년 이상 겪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 솔직히 버틸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막상 퇴사를 하자니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앞으로 어떤 일을 해서 먹고 살수 있는지, 직업 직무 탐색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퇴사 했을 때 새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바스러지지 않을지가 무섭습니다. 대학 졸업 후 3년의 공백기 이후 이 직무에 취업을 했기에 취업까지 받는 스트레스와 고통도 느껴봤기에 더더욱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계속 다니는게 맞는지 아니면 퇴사를 하는게 맞는지요..... 다들 회사 다니면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라고 하는데 출장지 와서 하루 12시간 정도 일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찾을 수 있는 체력도 없이 자고 일하기 바쁩니다... 너무 두서 없이 말했네요..... 너무 너무 모르겠습니다... 고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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