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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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1057m
·한 달 전
지금 퇴사를 해야 할까 한 달째 고민 중입니다.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퇴사를 해야하는 이유 1. 상사가 말을 좀 심하게 하십니다. 제가 실수를 자주 하고, 그러다 보니 매일 혼나고 있어요. 그럴 때마다 멘탈이 흔들립니다. 2. 일이 다소 힘듭니다. 직업 특성상 스케쥴 근무를 하고 있고, 다소 규모가 큰 곳이다 보니 3개월 신입인 저에게는 벅찹니다. 퇴사를 하지 말아야 할 이유 1. 이직이 쉽지 않습니다. 2. 다른 곳에 가더라도 좋은 상사, 편한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저는 현실적인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계속 다니라는 말에 설득되기도 하구요. 그런데 회사에 도착해서 일만 하면 너무너무 힘들고, 당장 집에 가고 싶고, 퇴사하고 싶다는 말이 충동적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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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문상숙 코치
1급 코치 ·
한 달 전
마카님의 현명함을 발휘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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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당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힘이 되어주는 마음든든 코치, 문상숙입니다.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크면 신입 3개월 차에 이직 고민을 하시게 되었을까 생각하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제 글이 마카님이 퇴사 결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연 요약
이런 상황에서 마카님의 기분이 안정되지 않고 불안한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상사의 거친 언행과 과도한 업무 강도는 심리적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자존감, 의욕, 신체 건강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문제예요. 그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퇴사를 해야 하는 이유'와 '하면 안되는 이유'를 분리해서 고민하시다니 마카님은 참 현명하고 대단한 분 같으세요. 맞습니다. 현재 구직시장은 어렵고 다른 회사에 간다고 해도 좋은 상사가 있으라는 법이 없지요. 이직의 난이도와 기대치에 대한 현실적인 고려를 하고 계시는 만큼, 저는 힘들더라도 스스로에게 좀 더 시간을 주고 다른 방법으로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시길 추천 드려요.
원인 분석
상사의 심한 말투와 높은 업무 강도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실수는 더 잦아지고 자기효능감이 낮아지게 됩니다. 자기효능감이 낮아지면 스스로의 능력을 의심하게 되고, 미리 실패를 예측하며 쉽게 포기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더구나 신입이라면 이러한 일이 처음이기 때문에 더 큰 부담감으로 느낄 수 있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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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한 달 전
자금모으면서 이직할곳을 틈틈이 알아보시되 현재 직장은 보험으로서 꽉 잡고 버텨보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그리고 다른곳가도 실수하면 어디든 혼나요. 그러니 실수를 줄일수 있게 노력해보시고 일단 괜찮은 일자리 이직할곳 찾으면서 이직이 바로 안될때를 위해 비상금으로 지금 회사 월급을 모아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닌가싶습니다. 힘드시겠지만 버티다보면 성장하는 내 자신이 있을거고 내가 못하는거 잘하는거 못한줄 알았는데 해낼수 있단것까지 알게 될거예요. 버텨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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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와희망
· 한 달 전
죽을 것 같이 힘드시면 놓으셔도 돼요. 다만 이직이 쉬웠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데드라인을 정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2주 정도라든지요. 제가 그만해도 좋을 것같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지옥같은 회사생활을 경험했어서 글쓴이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습니다. 힘든 감정 현재 어떻게 되셨는지 용기있게 또 알려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