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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사람이랑 대화하는 게 무서워요

이제 대학에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평소에 가족들이나 친한 친구과의 대화는 괜찮은데, 그 외의 모든 사람들과 하는 대화가 너무 어려워요.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도 모르겠고, 상대가 건넨 말에도 계속 단답으로만 말이 나오고... 남들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일상적인 스몰토크도 부담스럽고, 계속 말을 더듬거나 몸이 굳어버려요. 심지어는 눈을 마주치는 것도 힘든데, 이건 가족이나 친구와도 어렵더라고요. 원인은 계속 생각해봤는데 떠오르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원래 낯가림이 있었지만, 그래도 금방 풀어지는 성격이었는데, 중학생 때부터 갑자기 그게 부담스러워지고, 목소리가 안 나오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 문제 때문에 고등학교 3년 동안에도 초등학교부터 쭉 같이 나온 친구 1명 외에는 다른 친구를 사귀기는 커녕, 말도 못 붙여봤어요. 두 번 정도 이 주제를 가지고 상담을 받으려 해봤는데, 상담을 할 때마다 제가 저 스스로를 드러내기를 무의식적으로 회피하고, 오히려 더 방어적으로 반응한다는 것만 깨닫고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꼭 고치고 싶은데, 뭐가 문제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도 안 잡혀요. 솔직히, 상담도 못 받는 거면 이게 고쳐질 수 있긴 한 건지조차 의문이긴 합니다.... 대화가 어려운 게 고민인데 상담을 하려면 대화를 해야한다니...ㅋㅋㅋ 그냥 살까요... 대화 없이 살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쯤은 있지 않을까요

expert
'있는 그대로의 나'로 소통하기
당장 말을 유창하게 하려 애쓰지 마세요. 대화의 목적을 '멋진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머물러 주는 것'으로 바꿔보는 것으로 바꿔보자고요. 눈을 맞추기 힘들 땐 상대의 미간이나 콧등을 보며 고개만 적절히 끄덕여주어도 상대는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며, 마카님은 말을 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조금 자유로워질 수 있답니다. 질문을 받았을 땐 완벽한 문장이 아니라 "글쎄요", "생각 중이에요"처럼 내 상태를 정직하게 내뱉는 한 마디가 굳어버린 몸을 녹이는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해요.
김승욱 상담사
비공개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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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생각하면 화나는 사람

저는 몇몇 사람들이 제게 정말 예의없이 굴고 상처주는 말을 했던 기억들이 마음속에 남아 문득문득 생각나요. 그런일이 생겼을 때 제가 똑같이 나쁘게 굴지도 못하고 그냥 참으며 먼저 사과하고 좋게 말하기만 했던 것도 좀 억울하고 속상하고... 그런 사람들과 지금 잘 지내고 있다면 좀 덜하지만, 상대가 끝까지 이기적으로 남탓만 하며 사과도 못받고 끝낸 경험들이 종종 생각이 나고 그때마다 혼자 화가 나는것 같아요. (어릴땐 그냥 똑같이 대하며 싸웠던 것 같은데 그것도 지나보니 후회가 되더라고요..) 이미 연이 끝난 사람들이나 지난 일들 굳이 곱***어*** 않는게 제게도 좋을 텐데 잘 안되네요…

#자존감 #다툼 #기억 #회상
expert
기억이 반복해서 떠오른다는 것은 아직 다루어지지 않은 감정이 남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기억들을 억지로 지우려 하거나 밀어내기보다는, 그 기억이 지금의 나에게 보내는 신호를 차분히 받아들이는 방향이 도움이 됩니다. 반복해서 떠오른다는 것은 아직 다루어지지 않은 감정이 남아 있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그때의 나’와 화해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당시의 나는 싸움이 두렵고, 같은 후회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 참는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땐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참았던 거야. 그 선택은 약해서가 아니라, 그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이었어.” 이렇게 스스로를 이해하고 인정해 주는 과정이, 자기 비난으로 굳어 있던 감정을 조금씩 풀어주는 출발점이 됩니다. 이후에는 미처 표현하지 못한 감정을 밖으로 꺼내는 과정, 즉 감정의 배설과 종결이 필요합니다. 상대에게 직접 전하지 못했던 말들을 검열하지 말고 종이에 솔직하게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 종이를 찢거나 버리는 등 물리적인 행동을 통해 ‘이 감정은 여기까지’라는 신호를 스스로에게 보내는 종결 의식은, 마음이 과거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는 데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단호한 경계 세우기 연습이 중요합니다. 과거의 후회는 앞으로의 나를 지키기 위한 지침이 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 다시 찾아왔을 때 무조건 참는 대신, “그 말은 무례합니다”처럼 짧고 분명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이러한 경험이 쌓일수록, 나는 나를 지킬 수 있다는 자기 효능감이 회복되고 과거의 기억도 점차 힘을 잃게 됩니다.
이응석 상담사
쉬쉬쉬쉬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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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덜 불안했다가 미래만 생각하면 다시 불안해져갖고 참 예민해지고

덜 불안했다가 미래만 생각하면 다시 불안해져갖고 참 예민해지고 내가 내린 선택들이 자꾸 답이 되어주거나 답으로 변하지않으니까 자꾸만 마음이 초조불안해지고 이 시기와 과정이 전화위복으로 이어지고 단기간에 끝나면 좋으련만 쉽게 그럴거 같지않고 의미없는 싸움으로만 이어질거 같고 경쟁에서 발버둥쳐도 마치 링위에서 여기저기 오른 링위에서 계속 얻어맞기만 하고 살아남지못할 까봐 무섭고 마음이 어디에 머무르지도 의지할곳도 없어졌어 그리고 없어 항상 잘될거 같다가 다시 끊기는 패턴 올라갈거같다가 내려가는 패턴 이 패턴을 끊고싶다 잘 될때 제발 잘 되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안되는걸까 운이란게 참 넘나 야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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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에만 맞춰졌던 시선을 균형으로 옮기는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패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계속 상승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상승에만 맞춰졌던 시선을 균형으로 옮기는 전환이 필요합니다. 삶의 선택을 한 번에 증명해야 할 정답으로 여기면, 결과가 바로 보이지 않는 순간 스스로를 실패로 규정하게 되기 쉽습니다. 반대로 선택을 하나의 과정으로 바라보면, 지금의 흔들림 또한 조정 가능한 단계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답’이 아닌 ‘가설’로 선택을 바라보는 태도가 도움이 됩니다. 선택을 단번에 맞혀야 할 문제가 아니라 시도와 수정이 반복되는 실험으로 인식하면, 실패 역시 다음 방향을 정리해 주는 데이터로 남게 됩니다. 이러한 관점은 결과에 대한 압박을 줄이고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심리적 여지를 만듭니다. 또한 시선을 통제 가능한 영역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래와 결과는 통제할 수 없지만, 오늘의 작은 행동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하나라도 지킬 수 있는 루틴을 정하는 것은 불안에 흔들리던 주도권을 다시 자신에게로 되돌려오는 과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과정을 작은 성취의 형태로 기록하며 가시화하면, 운이 아닌 스스로 쌓아온 역량을 확인하게 되고 불안을 잠재우는 현실적인 근거가 됩니다.
이응석 상담사
사랑주고받고싶어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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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별거 아닌데도 힘드네요

남들은 그냥 장난스럽게 웃고 넘길 일도 저는 계속 창피해서 평소에도 위축 들게돼요..ㅠ 살면서 좋은일 나쁜일 번갈아 온다는거 알아도 나쁜일 오면 금방 우울감에 동굴로 너무 쉽게 빠지게 되는 느낌이에요 분명히 좋은일도 있었는데 다른일이 극복될정도로 금방 기뻐지지도 않고,, 디폴트가 우울함인데 사람들하고도 자꾸 갈등이 생기네요 ㅠㅠ

#자존감 #자기혐오
expert
중요한 첫걸음은 떠오르는 생각과 실제 사실을 구분해 보는 연습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중요한 첫걸음은 떠오르는 생각과 실제 사실을 구분해 보는 연습입니다. 창피함이나 불안이 올라올 때 “모두가 나를 부정적으로 볼 거야”라는 생각이 자동으로 떠오르더라도, 그것이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 순간적인 해석일 수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나는 지금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구나”라고 감정을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정에 휩쓸리는 강도가 서서히 낮아집니다. 이와 함께 감정이 가라앉을 수 있는 환기구를 의도적으로 마련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울한 생각안에 머문 채 해결하려 애쓰기보다는, 5분 정도 걷거나 찬물로 세수하는 등 아주 작은 행동을 통해 환경과 신체 상태를 전환하면 감정의 흐름이 잠시라도 끊기며 숨 쉴 틈이 생깁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향한 자비를 연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수를 했을 때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보다, 친구에게 건넬 법한 “그럴 수도 있어”, “누구나 실수해”라는 말을 자신에게도 허락해 보세요.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러한 자기 위로가 반복될수록 위축된 마음은 조금씩 풀리고 스스로를 회복시킬 수 있는 힘이 자라나게 됩니다.
이응석 상담사
마이망지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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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우울감이 심해졌습니다.

최근들어 우울감이 심해졌습니다. 작은 거 하나에도 크게 해석하고, 위축되는 일이 많아요. 피해망상이라고 할까요? 혼잡한 출근길 지하철에선 모두가 바쁘고 급하다는 거 이해하고 인지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잠깐 타인과 부딪히면 이 사람이 일부로 그러나? 나랑 싸우자는 건가? 싶고 괜히 충동적으로 더 세게 쳐서 보복하고 싶다는 공격적인 생각도 들어요. 너무 싫습니다. 제 자신이 자존감 낮은 애정결핍, 열등감 덩어리, ***이라는 걸 수도 없이 느껴요. 밤마다 울면서 자요. 회사에서도 사내 왕따인 것 같고, 그 누구도 저와 밥 먹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고, 피하고, 뒤에서 수군거릴 것만 같습니다. 어쩌다 밥 먹을 때 식기 부딪히는 소리가 세지면 괜히 저한테 눈치주는 것만 같아서, 죽고 싶어지고요... 하루에도 자살 생각 많이 하고, 옛날엔 남몰래 방에서 혼자 충전기로 목도 매달아봤어요. 자해도 많이 하고요. 요즘은 자살 생각이나 자해나 덜하고, 안 하려고 하는데 생각만은 어쩔 수 없네요... 주변에 가족이나 친구나 맘 놓고 이야기 털어놓을 사람 없어요. 그냥 이런 것들 자체가 제 약점인 것 같아서 드러내기 꺼려지고요. 그냥 남들에게 온전히 제가 잘나고, 멋진 사람으로만 보였으면 좋겠어요... 이게 뭔지 모르겠어요. 제 선택이나 생각에 확신도 없고, 모르겠다는 말 밖에 못 하겠어요. 누가 저보고 괜찮냐, 무슨 일 있냐 물어보면 괜찮다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엉뚱한 대답만 늘어놓으니 다들 정말 그런 줄 알고요... 이제 아무것도 하기가 싫네요. 왜 사는지도 못 느껴지고 글 쓰다보니까 더 우울감만 깊어졌어요... 몸 건강도 나빠지는지 자주 미칠듯이 어지럽고, 온몸이 저리고, 다리에 힘도 안 들어가고요... 차라리 이러다가 콱 죽어버렸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요... 어쩌다 우연히 이 글 보게 된 사람들한테 너무 죄송하네요.

#자기혐오 #분노조절 #자존감 #애정결핍
expert
'절망'에서 '희망'으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마카님 자신에게 '휴식'을 선언하는 일입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과 스스로를 혐오하는 칼날을 잠시 내려놓고, 지금의 어지럼증과 저림 증상이 "나 너무 힘들어서 더는 못 버티겠어"라고 외치는 몸의 정직한 신호임을 인정해주어야 해요.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볼지 고민하기 전에,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거울 속의 자신을 보며 "그동안 혼자 버티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라고 이름을 불러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공격적인 충동이 들 때 그것이 상대의 잘못이 아니라 내 안의 슬픔이 비명 지르는 것임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반응 대신 깊은 호흡으로 감정의 파도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심리적 거리두기가 절실해요.
김승욱 상담사
펠레올린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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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성인 adhd인것 같아요.

회사일을 자꾸 미루다가 마감 직전에 집중해서 끝내기도 하고, 그러다가 못끝내서 혼난 경우도 여러번이예요. 그러다가 항상 혼날까봐 불안해하고, 자책하고, 집중력도 약하고 정리도 잘 못하고. 혼나고나면 또 ' 아 나는 구제불능이구나. 나는 왜이럴까. 나한테 실망해서 날 싫어할거야.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들이 머릿속에 가득해져요. 친구를 만나도 잘 지내다가 어느순간 연락을 서로 안하게 되고, 오랜만에 연락하려면 '날 싫어할것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그래서 더 연락이 꺼려지게되고.. 내가 힘들때 힘이 되주고 조언을 해주고 곁을 지켜주던 친구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는데 뭔가... 연락을 잘 안하게 되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마음이 안들더라구요. 그런 마음이 든 제 자신이 너무 쓰레기같고, 그래서 그 친구한테 더 연락을 못하게 되고,, 이런 일들이 자꾸 반복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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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비난하기보다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장 중요한 방향은 자신을 비난하기보다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입니다. 업무에서는 ‘완벽하게 끝내기’가 아니라 ‘아주 작게 시작하기’를 목표로 삼아 보세요. 5분만 책상에 앉거나, 메일 한 통의 초안만 쓰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이는 의지를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뇌에 시동을 거는 과정입니다. 정리 정돈 역시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려 하지 말고, 오늘은 서랍 하나, 책상 한 구역처럼 범위를 명확히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반드시 정해진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관계에서는 떠오르는 생각과 실제 사실을 구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상대가 나를 싫어할 것이다”는 생각은 확인되지 않은 가설일 뿐이며, 짧고 솔직한 한 문장으로도 관계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실수했을 때 스스로를 몰아세우기보다, 같은 상황에 놓인 친구에게 해줄 법한 말을 자신에게 건네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응석 상담사
곰돌513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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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제 자신을 사랑하는법을 모르겠어요

의존적인 성격이 너무 과할때도 있고, 제 성격이 조금 만만한지 이용해먹는 친구도 많아요 또 제가 싫은 소리 들어도 웃고 넘기니까 괜찮은줄 아는 친구도 많고요 그 상황에서 싫다고 말하면 상황이 안좋아지니까 그냥 웃고 넘길때도 많고요 어떤친구가 이런 성격을 알고 넌 왜웃어 그만 웃어라 이렇게 정색하고 말해준적도 있는데 잘 안돼고 또 한번 내편이다 싶으면 좀 의존하는 경향도 있어서 전화도 자주걸고 뭐하냐고 하고 연락안보면 왜 안보냐고 재촉하고 그런적도 많아요 ..

expert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관계를 건강하게 바로잡기 위해서는 ‘착한 사람’이 되려 애쓰기보다,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 출발점은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누군가 무례하게 굴었을 때 습관처럼 웃음이 먼저 나오려 한다면 잠시 멈추고, “지금 나는 기분이 나쁘다”라고 마음속으로 짚어보세요. 감정을 느끼고 인식하는 행위는 관계를 망치는 행동이 아니라, 오히려 나 자신을 존중하는 첫 단계입니다. 이러한 감정 인식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작은 거절을 시도할 수 있는 힘도 함께 자라나게 됩니다. 모든 부탁에 응해야 할 필요는 없으며, “그건 조금 어려울 것 같아”와 같이 부드럽지만 분명한 표현으로 자신의 한계를 전해도 괜찮습니다. 막연한 두려움과 달리, 관계는 생각보다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진정으로 나를 존중하는 사람이라면 그 거절 또한 존중하게 됩니다. 나아가 관계에서의 안정감을 위해서는 감정의 독립이 중요합니다. 상대의 연락 속도나 반응에 하루의 기분이 좌우되지 않도록, 나만의 취미와 시간을 확보하며 정서적 중심을 스스로에게 두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답장이 늦은 것은 나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각자의 삶이 바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해석하는 인지 연습을 병행한다면, 관계 속 불안은 점차 줄어들고 보다 편안한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응석 상담사
iunpk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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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항상 불안해요

올해 성인이 된 20살입니다. 물이 가득 찬 그릇을 이고 다니는 것 같아요 매일. 잠 잘 때나 뭔가에 푹 빠졌을 때를 빼면 심장이 너무 빠르게 뛰고 갑자기 수치심이 몰려와요. 왜 그런지 정말 모르겠어요. 사람을 잘 못 믿겠어요. 신뢰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자체가 이상하게 느껴져요. 모두가 나름의 생각이라는 걸 하고 살아간다는게 안 믿겨요. 내가 누군가에게 어떤 사람으로 그려질지 생각하면 괴로워요. 그게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요. 뭐든 너무 쉽게 질려요. 사람도 환경도 취미도. 다들 이렇게 금방 질리는 걸 참고 살아가는걸까요? 주기적으로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싶은 충동이 들어요. 그 *** 수치심 때문에 모든 것에 무의미함을 느껴요. 환경도 자주 바꿔요. 한 달이면 모든게 질려요. 잠을 잘 자본지가 언제였던지 기억도 안 나요. 아주 어릴 때부터 늘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는게 힘들었어요. 요즘은 하루종일 잠만 자고 싶어요. 아무런 의욕이 안 들어요. 이렇게 생각하는 것들도 너무 싫어요. 요즘따라 좀 예민해진건지 조금이라도 자존심이 상하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저도 당황스러워요. 심장이 엄청 빨리 뛰면서 표정이 굳고 말이 안 나와요. 눈물을 참느라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좋아하고 잘 지내던 친구들에도 권태가 생겨요. 그리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 자주 세상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요. 기분 좋은 일이 생겨도 그리 즐겁거나 행복하지 않아요. 대외적으로는 성과가 좋아요. 하지만 그 시간을 즐기지 않고 무시해요. 또 결국 이런 생각들이 역겨워지면서 수치심이 밀려와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은 항상 그런 식이에요. 왜 이런 걸까요 대체. 이유를 알고 싶어요. 다들 이렇게 환멸을 느끼면서 살아가는걸까요.

#자기검열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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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를 안아주는 연습
수치심이라는 감정은 마치 온몸에 오물이 묻은 것 같은 불쾌함과 함께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을 동반하곤 하지요. 이 감정은 워낙 압도적이라 대처하기가 쉽지 않지만, 몇 가지 시도를 통해 그 파도를 넘겨보죠. 수치심의 특징은 '내가 잘못했다'가 아니라 '나는 잘못된 존재다'라고 믿게 만드는 것이랍니다. '나는 역겨운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는 대신, '지금 내 마음에 수치심이라는 손님이 찾아왔구나'라고 바꿔 말해보세요. '나는 지금 수치심이라는 아주 쓰리고 아픈 감정을 '느끼고' 있다'라고 그 감정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한발 물러서서 나의 감정을 인지하고 안전한 거리에서 그 감정을 바라보는거랍니다. 이는 내가 곧 감정인 상태에서 벗어나, 감정을 바라보는 주체가 되는 연습될거랍니다. 또한, 수치심의 가장 큰 무기는 '비밀'입니다. 혼자 앓을수록 그 크기는 괴물처럼 커져요. 신뢰할 수 있는 상담사나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 "지금 내가 이런 수치심을 느껴서 힘들다"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수치심의 농도는 옅어집니다.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이런 나도 받아들여질 수 있구나"라는 경험이 수치심을 치료하는 유일한 해독제랍니다.
김승욱 상담사
비공개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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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병원을 가야하는 걸까요?

지금 사회생활을 하고있는 직장인입니다. 가족들은 이런 제 증상을 듣고 병원에 가야한다고 하는데.. 병원을 가봐야 하는지 이게 약물로 치료는 가능한 건지 궁금해서 글을 남겨봐요.. 저는 굉장히 사람들의 눈을 신경쓰고 살고 있습니다. 이 사람의 표정.. 말투.. 조금이라도 기분 나빠하는 거 같으면 눈치를 보게 되고 제가 죄송할 일도 아닌데 늘 입에 죄송합니다가 입에 붙어 있어요.. 제가 머리가 안 좋아서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좀 답답해하는 것도 보여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사람들이랑 회식이나 같이 즐기는 걸 싫어합니다. 늘 같이 있으면 긴장한 상태로 넵, 알겠습니다. 이런식으로 늘 굳어있는 모습이구요.. 근데 대화는 해야할 거 같아서 뭐 말을 하면 상대를 답답하게 만들고.. 사실 알면서 모르는 척하고 리액션을 일부러 크게 하고 그래요..고치고 싶은데 잘 안 고쳐지고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게 너무 싫어요..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려면 어울리는 법도 알아야하는 거 아는데.. 대화하는 법도 모르겠어요.. 늘 상대방의 얘기를 듣기만 해요.. 아니지.. 사실 듣는 척을 하는 걸지도 몰라요.. 전 그냥 이게 제 성격인 거 같은데 가족들은 문제라면서 상담을 받아보라는데.. 이게 상담을 받아야 하는 부분일까요? 그리고 받는다고 해서 이런게 낫기는 할까요?

#아직많음 #자존감 #사회생활 #병원가야하나 #자기혐오 #너무싫어 #이중인격 #답답 #인간관계 #mb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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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성격을 바꾸려 하기보다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긴장을 낮추는 연습부터 시작해보세요.
지금 당장 성격을 바꾸려 하기보다는, 스스로를 보호하고 긴장을 낮추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시길 권합니다. 잘못이 없음에도 습관적으로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나오려 할 때, 이를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로 바꿔보세요. 사과는 자신을 낮추지만, 감사는 관계를 대등하게 만듭니다. 또한 긴장으로 몸이 굳는 순간에는 예를들어 손에 쥔 펜의 감촉에 집중하며 천천히 호흡해 보세요. “지금 이곳은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몸에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각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모든 상황에서 완벽한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지금 조금 긴장해서 말이 잘 안 나오네요”처럼 짧고 정직한 표현은 오히려 상대의 오해를 줄이고, 본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응석 상담사
별별별아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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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주변인들에게 항상 ‘좋은 사람’이고 싶어요.

대학생활하면서 사람을 좋아하게된 만큼 그 사람들을 너무 믿고 제 속을 끝도없이 내비치는데 그게 오히려 독이 될 걸 알면서도 제어가 잘 안되고 사회적으로 보여지는 제 모습은 ‘착하고 뭐든지 다 열심히 하는 사람’인데 그걸 깨뜨리기 싫어서 그 틀에서 계속 갇혀 있는 것 같아요 .. 그리고 과거의 일들을 한 번씩 돌이킬 때마다 스스로 작아지고 제 자신을 탓하는 게 심해요 … 집에서의 ‘나’와 사회적으로 보이는 ‘나’가 너무 달라서 곧 직장생활도 해야하는데 이런 상태로는 쉽게 적응하지 못할 것 같아서 걱정돼요 … 뭐가 문제일까요

#사회생활 #자존감 #자기혐오 #대인관계 #완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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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고민은 스스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의 일로 받아들이셔도 괜찮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는 관계 속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심리적 거리 설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관계에서 모든 감정을 공유해야 할 필요는 없으며, 속도를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상 착해야 한다’는 스스로에게 부여한 기준을 조금 완화해 보시길 권합니다. 지치거나 서툰 모습 역시 한 사람의 자연스러운 일부임을 인정할 때, 사회적 역할이 주는 부담도 점차 줄어들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보이려는 노력보다, 현실적인 자신을 받아들이는 연습이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인 적응을 돕습니다.
이응석 상담사
델리만주당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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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불안을 떨치고 싶어요.

특정 친구에게 집착하고 있고 그 친구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어디를 가는 걸 알게되면 알수 없는 불안이 올라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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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 올라올때는 이렇게 해 보세요.
먼저 마카님의 심리에 이런 버림 받음의 심리도식, 불완전한 애착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집착하려는 마음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이런 심리 도식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현재 불안을 완화해 가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불안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은 그 친구가 마카님을 버리고 다른 친구에게 갈 것이라는 생각일 것입니다. 그런데 천천히 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 생각은 아직 현실화 된 것이 아니고, 그냥 그 친구가 다른 친구를 만날뿐이지 다른 친구에게 갈지 안갈지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이성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생각에 틀린 부분을 알아차리고, 이 생각을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지금 하는 것은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고, 오류가 있는 생각이구나, 그러므로 이 생각은 그만 하는 것이 좋겠다.'하고 정리한다면 훨씬 불안이 완화될 것입니다.
박유찬 코치
혁0808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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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좋아했던 친구도 싫어지고

사는 거 자체가 재미도 없고 이제 새로운 것보다 잃는게 더 많을 미래라는 생각 밖에 안들어서 사는데 가치를 못느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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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마카님, 생각을 바꾸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생각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현실을 바꾸는 것보다는 생각을 바꾸는 것이 훨씬 가능성이 높고, 또 그에따른 효과도 높습니다. 하루에 아주 작게, 그러니까 0.1%만이라도 생각을 바꾸어 준다면, 이것이 열흘 그리고 백일동안 바꾸어 간다면 10%가 바뀌게 되는데, 이 10%가 바뀌는 것은 정말로 큰 변화가 될 것입니다. 늘 대하는 일상, 늘 먹은 식탁을 바라보면서, 재미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오늘 먹을 거리 중에서 조금 더 맛있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들을 구체적으로 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박유찬 코치
비공개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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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서럼들과 눈 마주치기가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30살 여자입니다. 제 가장 큰 고민은 어릴때부터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오랫동안 눈 마주치기가 힘듭니다. 저도 이걸 고치고 싶어서 의식적으로 눈을 마주치려고 노력도 하고 해서 지금은 편한사람들은 그래도 계속은 아니지만 꽤 길게 눈을 마주치면서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고 모르는 사람이나 안친한 사람들과도 잠깐 잠깐 정도는 마주치면서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신경 쓰면 눈 보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너무 힘들고 민망한 느낌도 들고 식은 땀도 나고 그래요. 눈을 보는게 힘들면 인중이나 미간을 보면서 이야기 하라고 해서 그렇게도 해보려 했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더라구요. 제가 보는게 힘든 것도 있는데 남이 저를 보고 있는게 힘드나봐요. 그래서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하면 훨씬 더 수월하게 눈을 보면서 이야기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제가 외적인 컴플렉스도 있어서 성형을 하면 괜찮아질거 같아서 성형도 했는데 자신감이 그 전보단 생긴 했어도 크게 달라지는건 없더라구요. 제가 원래 남들보다 긴장도 잘하고 자기 의견 이야기하면 별 얘기 아닌대도 엄청 두근두근 거리고 손 떨리고 그러거든요. 제가 저한테 자신이 없다는 그런 이유 때문에 눈도 잘 못마주치고 남들보다 긴장도 쉽게 하고 그런거 같은데 마스크를 쓰지 않고도 어떻게 하면 사람들 눈을 보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눈못마주침 #자신감 #성격 #자존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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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은 이미 변화의 첫걸음을 걷고 계세요.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변화를 위해서는 “눈을 꼭 봐야 한다”는 부담부터 내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시선 분산을 부드럽게 연습해 보세요. 상대의 눈동자를 정확히 보려 애쓰기보다, 눈 주변 전체를 넓게 바라본다는 느낌을 가지면 압박이 크게 줄어듭니다. 신체적 긴장이 올라올 때는 호흡으로 몸을 먼저 진정시키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호흡이 안정되면 마음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또한 대화 중에 “내가 어떻게 보일까”를 점검하는 관찰자 역할에서 벗어나, 상대의 말과 내용에 집중하는 참여자로 주의를 옮겨보세요. 마지막으로 마스크를 벗는 시간을 아주 짧게부터 늘려가는 단계적 노출을 시도해 보시길 권합니다.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일수록, 뇌는 점점 이 상황을 안전하다고 인식하게 됩니다.
이응석 상담사
suhyun41961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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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내 모습을 드러내는게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잘 보여야 된다는 강박, 조금이라도 약해보이거나 이상해보이면 바로 거부감부터 들고 그러다보니 제 대부분의 행동에도 스스로 태클을 걸어 "안돼, 이건 아니야"라며 통제하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원래 화라는걸 내본적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저번에 술마시고 친구들에게 고래고래 욕이란 욕을 다 박았다고 하더라고요. 당황스러웠습니다 제 안에 저란 모습이 있을 줄은 몰랐고, "난 지금 상태에 만족하고 우울도 불안도 나아졌어"라는 제 생각도 산산히 부서졌습니다. 현재 전역을 한달 남짓 남긴 군인인데 그 일 이후로 나쁜 생각이든 불안한 마음이든 멈추지 않아 힘듭니다... 불안과 우울조차도 남들앞에 드러내지 않고 꼭꼭 숨겨온 제가 이제는 드러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머릿속으론 이런말 저런말 정리하다가 생각만 많아져서 그만두고 정작 남들 앞에서 하진 못해요 가슴만 콩닥콩닥 뛰고. 예전에는 제가 adhd이거나 무슨 신경다양성 문제로 힘들고 그 진단을 받아야돼~ 막 이러다 결국 돌아보면 내 약하디 약한 멘탈 때문에 관계도 취미도 다 흐지부지 됐던것 같습니다. 휴가까지 2주가 채 안 남았는데 앞으로도 계속 힘들걸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두서없지만 뭐라도 해보자 싶어서 글이라도 남깁니다

#군인 #이중성 #완벽주의 #성인ADHD #자존감 #자기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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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지금의 불안을 다루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완벽한 나’만 존재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잠시 내려오는 연습입니다. “나는 항상 괜찮아야 한다”는 믿음이 틀릴 수도 있음을 인정하고, 술을 마시고 감정이 격해졌던 모습이나 현재의 불안함 역시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기 시작할 때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그 다음 단계로는 감정을 한 번에 모두 털어놓으려 하기보다, 아주 작은 약함부터 표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 편한 사람에게 “요즘 전역을 앞두고 조금 긴장된다” 정도의 말부터 꺼내보는 것입니다. 만약 말하려는 순간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이 커진다면, 잠시 호흡에 집중해 보세요.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길게 내쉬는 것만으로도 몸의 긴장이 완화되고, 다시 솔직해질 수 있는 여유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응석 상담사
generoushee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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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제 성격이 많이 소심해요

사실 정말 많이 소심한 성격이에요 많이 눈치보고 항상 사람들 사이에 끼면 더 맞춰주고 들어가는 타입이라서 괜한 트러블을 만들지 말자 주의에요 집에 형제들이 많이서 어렸을때부터 치고박고 싸우는 일도 많았어서 그런가 하 모르겠어요 진짜 나도 한번 사는 인생 막 나쁜년으로 살고싶고 남한테 미움받는 소리도 당당히 뭔가 해보고 싶고 나쁜 행동을 그냥 하고싶어요 좀 많이 추하죠;;중딩때 남들한테 지적질만 받다가 조금은 나도 인기많은 애들처럼 항상 폰에 카톡 와 있고 디엠알람 와 있고 생일인 날에는 많은 친구들이 생일 축하해주는 그런 경험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안됐지만..이런게 쌓이고 쌓이고 쌓이면 나중에 분명 늦바람이 불겠죠 뭐하나 좋게좋게 넘어가는 면도 없고 왜 이렇게까지 주눅 들어가면서 하루하루를 버텨야 하는지 학창시절엔 좋은 기억이 없어요 고등학교땐 그래도 좀 찬란하지 않을까 빛나지 않을까 했는데 안되더라구요 조롱만 많이 당했어요 자존심 상하게 ***같이 그렇게 그냥 조롱 당해도 매일매일이 웃는 날이였으면 했나봐요 진짜 불쌍하다 뭐 하나 잘 난 것도 없는 20살 여자의 인생이 끝나고 벌써 며칠뒤면 21이에요 이렇게 나이 먹나봐요 그럴꺼면 그냥 하지말지 ***같이 뭐하는거지 사람들 얼굴은 또 어떻게 보냐 나쁜 짓 했어요 안한것도 아니고 결과는 그냥 제 손해ㅋㅋ 손해만 봤습니다 부모님한테 죄송할 짓도 하고 그냥 나쁜짓이라고 생각되는 거는 했던 것 같아요 이번년도에 ㅋㅋ손해 봤습니다 많이 받아들이고 싶지가 않나봐요 힘없고 불쌍하고 할 줄 아는 거 없는 그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것 같아요

#자기혐오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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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게 살아온 20년, 이제 달라지고 싶은 나
마카님, 변화는 한 번에 일어나지 않아요. 지금까지 20년을 소심하게 살아왔다면, 천천히 작은 것부터 시도해보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친구가 "뭐 먹을래?" 물으면 "아무거나"가 아니라 "나는 이게 먹고 싶어"라고 말해보는 거예요. 누군가 부당하게 대하면 "그건 좀 아닌 것 같아"라고 가볍게 표현해보세요. 처음엔 어색하고 떨리겠지만, 이런 작은 시도들이 쌓이면 점차 당당해질 수 있어요. "나쁜 짓"을 하는 게 아니라, "내 의견을 당당히 말하는 것"이 진짜 변화예요. SNS에서 인기 많은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하기보다, 마카님 주변의 한두 명이라도 진심으로 이해해주는 친구를 만들어보세요. 양보다 질이 중요해요. 그리고 지난해 손해 본 경험은 마카님을 나쁘게 만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이 방법은 아니구나"를 배운 소중한 시간이에요. 21살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에요. 지금부터라도 마카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작은 것부터 당당해지는 연습을 해보세요. "힘없고 불쌍한 사람"이 아니라, "나를 소중히 여기고 당당하게 사는 사람"으로 조금씩 변해갈 수 있어요.​
이인재 상담사
NOVAARA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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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사랑받을 가치가 없다는 믿음

저 스스로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없다는 단단한 믿음이 어렸을때부터 이어져온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랑받으려면 상대가 봤을때 좋아하는것이 있거나 무언가 잘해야 사랑받을 수 있다고 무의식중에 생각했던것같해요. 외모, 성격, 직업. 재산, 장래성, 자신감, 언변, 매력, 능력 등을 가져야 할 것 같아서 제 보잘것없고 비호감이고 추한 본 모습 밖에 완벽한 모습의 사람을 만들어 가리려고 애써왔어요. 그러다보니 조금만 긴장을 풀어도 내 진짜모습이 튀어나와서 상대를 당황***고 비호감을 느끼게하고 나를 싫어하고 조롱하고 비난하는 상황이 발생할까봐,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창피하고 수치심에 괴로울까봐, 사람들 눈에 별로인사람으로 인식이 박힐까봐 매순간 초긴장상태로 상대가 좋게 받아들일 모습을 유지하기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온 것 같아요. 그런데 심지어 자연스럽게 나 자신으로 살지 못하고 매순간이 불안과 긴장으로 고통스럽고 항상 위축되어있으면서 상대의 작은 반응 하나하나에 깊이 상처받고 의미부여하고 일희일비하는 나도 수치스럽고 창피하고 실망스러워서 오랫동안 안개속을 헤매는 것처럼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없이 살았어요. 이제는 진짜 제 모습으로, 저 자신으로써 자연스럽고 평안하게 다른사람들과 교류하고 표현하고 제 삶을 행복하게 살고싶어요

#두려움 #완벽 #행복 #긴장 #위축 #자신감 #상처 #수치심 #비난 #불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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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신으로 평온하게 지내실 마카님의 내일을 언제나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먼저, 그동안의 성취 속에 담긴 마카님의 노력을 인정해 주세요. 지금의 외적 조건들이 불안에서 시작되었을지라도, 그것을 일궈낸 것은 마카님의 성실함이 만들어낸 소중한 자산입니다. "불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했다"고 자책하기보다, "두려운 와중에도 이만큼이나 노력하며 자신을 지켜왔구나"라고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다음은 '안전한 노출'을 조금씩 연습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가면을 벗을 필요는 없습니다. 나를 판단하지 않을 편안한 대상에게 작은 빈틈이나 솔직한 기분을 조심스럽게 꺼내 보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연결될 수 있다'는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일 때, 마음의 안개도 서서히 걷힐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불안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관찰자 시점을 가져보세요. '이상해 보이면 어떡하지?'라는 공포에 휩쓸리기보다, '지금 내 마음이 사랑받고 싶어서 떨고 있구나'라고 상태를 읽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발짝 떨어져 마음을 살피는 연습은, 마카님이 불안에 휘둘리지 않고 평온한 자아로 나아가는 단단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응석 상담사
LUKE01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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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인상이 어둡다는 말을 자주듣는데

어떡해야하죠 밝아보이고싶은데 그게 잘 안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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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바꾸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현실적으로 바로 해볼 수 있는 것들을 알려드립니다. 1. ‘밝아 보이기’ 목표를 버리고 ‘편안해 보이기’로 바꾸기 밝은 인상은 노력해서 만드는 게 아니라, 편안할 때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오늘부터 목표를 이렇게 바꿔보세요. “나는 밝아야 한다” → “나는 편안해 보여도 된다” 2.표정이 아니라 ‘몸 상태’부터 풀기 인상은 표정보다 어깨, 목, 호흡에서 더 크게 드러납니다. 하루 두 번 만이라도 어깨 힘 빼기, 숨을 길게 내쉬기, 턱에 힘 들어가 있는지 체크하기 이 세 가지만 해도 인상은 훨씬 부드러워진답니다~ 3. 무표정 = 어두움이라는 오해에서 벗어나기 무표정은 어두운 게 아니라 ‘차분함’일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밝고 웃는 인상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차분하고 안정적인 사람”으로 느껴질 수도 있어요. 4. 가볍게 쓸 수 있는 한 문장 연습 말수가 적을 때 실제보다 인상이 더 어둡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깊은 대화가 아니라, 이런 가벼운 한 문장으로 분위기를 풀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 날씨가 좀 덜 춥네요.” “이 시간대는 항상 바쁘네요.” 가볍고 일상적인 말이지만 상대와 교류하고자 하는 의사를 보여준다면 말의 온기가 인상을 바꾸기도 합니다.
이지련 코치
비공개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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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우울

안녕하세요, 27살 여성입니다 병원에 가기엔 용기가 안나서 여기에 여쭤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왕따를 당하다가 고등학교때 극복했어요 안좋은 습관이 자리잡아서 조금만 우울하거나 뜻대로되지않는다,남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이들면 극단적인 생각으로 뻗쳐요 실제로 최근 가졌던 직업은 너무 안맞아서 몸에 상처를내는바람에 어머니가 엄청 놀라셨어요 그리고 남들이 여행갔으면 박탈감이 느껴지고 나도 가야한단 압박이 생겨요 예를들어 여름엔 수영장,계곡,바다를 꼭 가야한단 강박/ 퇴사후엔 해외를 가야한다 이런게..좀 심해요 스트레스받을정도로 일부러 SNS는 거의 안하고 인간관계도 좁습니다 그래도 스트레스받는건..받더라구요 모순적인게 게을러서 또 나가기는 싫어요 현재 백수된지 3주정도되었는데 스스로 망한거같다 후회,자격지심같은게 심해서 내가 산산히 부서져서 가루가 되고싶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괴로워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박탈감 #극단적인생각 #왕따 #우울 #자격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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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가 아닌 보석이 되는 시간
마카님, '아무것도 안 할 권리'를 허락해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여름이니까 계곡에 가야 해"라는 생각이 들면 "아니, 지금 내 몸은 에어컨 아래서 쉬고 싶어 해. 안 가도 내 인생은 망하지 않아"라고 말해주세요. 사회적 숙제를 방학 숙제 밀리듯 하지 않는거죠. 또한, 극단적인 생각이 들 때는 그 생각과 나를 분리해야 한답니다. "내 마음이 지금 너무 아파서 비상벨을 울리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는거죠. 자해 대신 차가운 얼음을 손에 쥐거나, 아주 매운 음식을 먹는 등 감각을 전환하는 연습도 꼭 필요하답니다.
김승욱 상담사
닭도리탕냠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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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요즘 넘 자신감도 없고 우울해요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이 부질 없게 느껴져요 전 학교 졸업 후 바로 직장을 다니면서 그동안 실수들이 넘 많이 생겼어요 그러다보니 혼나고 그럴수록 자존감이랑 자신감이 떨어지더라구요 이렇게 고쳐야지 마음 다 잡았지만 전혀 나아지질 않고 있고 개선되질 않으니 난 뭔갈 해도 똑같구나라고 무력감이 돌아요 어딜 가든 다 똑같을 거 같아 두렵기도 해요 일은 일대로 생각해야 겠지만 그런 감정들이 더 번져서 이번엔 취미로 그림까지 느끼게 되요 좋아하는 걸로 그리면서 즐기는 편이에요 SNS에 올리고 사람들과 소통하죠 그런데 점점 갈수록 이것 마저도 힘들게 들어요 잘 그린 사람들 보면 열등감이 생기고 그저 그리는대로 못 그려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모습을 보면 나는 뭐지 싶었어요 내가 그렇게 개성이 없나 그림들이 이제 질려서 안보는 건가 허망감이 들어요 소통을 하면 재밌어 보여 저도 이야기를 하면 저를 배척하는 느낌도 많이 들고요 다 끼리끼리 어울리는데 저만 겉도는 거 같고 피하는 거 같아 그런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도 계속 들어서 넘 지쳤어요 그래서 한동안 쉬겠다고 올렸지만 알아봐 주는 사람이 없다는 걸 보고 계정을 삭제했어요 예전에도 비슷한 일로 삭제를 했지만 다시 돌아왔고 이제 다시 삭제 안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참을 수가 없었어요 난 정말 뭘해도 안되는구나를 받았고 아무리 열심히 한들 뭘해도 달라질까란 생각도 들었고 지쳤어요 그렇지만 제가 조금이라도 자신감 갖고 힘들지 않게 하는 방법을 찾으려니 막상 모르겠어요...

#소통 #직장 #부질없음 #열등감 #자존감 #그림
expert
마카님의 내일이 오늘보다 조금 더 단단해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마카님의 마음에는 지금 “난 뭘 해도 안 돼”라는 색안경이 씌워져 있어, 작은 실수조차 거대한 실패로, 타인의 무관심조차 의도적인 배척으로 왜곡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이 안경을 벗고 마카님이 걸어온 길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세요. 학교를 무사히 마치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것, 그리고 누군가가 부러워할 만한 그림 실력을 갖춘 것은 모두 마카님이 이뤄낸 소중한 ‘성취’이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지금 겪는 성장통 때문에 지난 노력까지 부정하지 않도록, 오늘부터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기록하는 ‘나를 위한 칭찬 일기’를 시작해 보셨으면 해요. 타인의 인정이 아닌 내가 나를 인정하는 하루가 쌓일 때 무너진 자존감도 다시 단단해질 것입니다. 더불어, 당분간은 평가의 장인 SNS를 떠나 오직 마카님의 마음을 돌보기 위한 수단으로 붓을 들어보세요. 보여주기 위한 그림이 아닌, 내 감정을 풀어내는 친구로서 그림을 다시 마주할 때 비로소 비교와 열등감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응석 상담사
잡초같은지식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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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버림받을까봐 두려움

저는 버림을 받은 적이 많아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이래요 저는 어릴 때부터 친구가 없었고 그래서 어쩌다 친구가 생기면 어떻게든 붙잡기 위해서 다 갖다 바쳤어요 얼마 안되는 용돈 가지고 계속 노래방비 내주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말하지 않고 꾹 참았어요 친한 친구끼리 할 수 있는 장난도 저는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과 친해지더라도 그냥 지나가다 보면 인사만 할 정도로만 친해지지 막 장난까지 주고받을 정도로 친해진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이것마저도 많이 노력한거긴 해요,, 아무튼 저는 화내는 법 모르고, 장난칠 정도로 친해지는 법 모르고, 제 의견을 생각하고 말하는 법도 모릅니다 항상 상대방 의견에 맞춰왔기 때문에요 아마 그래서 버림 받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고치는 방법을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거의 십몇년을 그렇게 살아와서 고치기도 어려울테고요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이번에는 언제 버림받게 될까 두려워할 수는 없잖아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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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을까 두려운 마카님에게
십수 년간 이어진 패턴을 바꾸는 것은 물론 어렵습니다. 하지만 마카님께서 '이번에는 언제 버림받을까 두려워할 수 없다'는 용기 있는 결심을 하셨기에, 변화는 언제든지 열려있답니다. 당장 관계의 큰 부분에서 바꾸기보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상대방의 요청에 5초 정도 멈췄다가 대답해 보세요. 예를 들어 : "미안, 오늘은 좀 힘들 것 같아." "음... 그건 내가 한번 생각해 볼게." 이러한 거절이 관계를 파괴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경험을 축적하게될거예요. '나 전달법'을 이용한 자기 표현을 하면 좋을것 같아요.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고 나의 감정과 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훈련입니다. 예를 들어 : (X) 너 때문에 내가 화가 났어. (O) (상황) 네가 약속 시간에 늦어서, (감정) 나는 조금 걱정되고 서운한 마음이 들었어. (부탁)다음부터는 미리 연락 주면 좋겠어. 이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도 나의 경계선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관계는 일방적인 희생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는 균형과 상호 존중 위에 서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세요. 마카님께서 주는 만큼, 상대방도 마카님을 위해 시간, 감정, 노력을 투자하는지 관찰해 보자고요.
김승욱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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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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