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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복직하려고하는데 자리가 없대요..

올해 29인데 아이 낳고 요번 늦여름에 복직 예정이었거든요.. 근데 들어올 자리가 없대요. 진짜 그 얘기 듣고 버려지고 도태된 사람이 된 것 같더라구요. 제가 아직 어리다고 생각해서 복직하는데 문제 없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를 낳은 엄마는 그게 안되나봐요.. 제 친구들은 아직 다 결혼 안했고 일부 결혼 했더라도 출산한 친구들이 없습니다. 제 친구들은 저를 부러워하는데 저는 제 친구들이 부럽습니다. 아이를 낳았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렇게 도태된 취급 당할줄은 몰랐어요. 나는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 상황이 가슴 무너집니다. 마음 다 잡고 토익부터 다시 따려는데도 손이 너무 떨리고 심장이 쿵쿵거려서 집중이 안됩니다. 일주일가량 지속되면 병원에 가서 약 받으려구요. 처음 경험해서 그런걸까요? 내 현실을 인정하고 내 자리를 먼저 알아야할 것 같은데 받아드리는게 심적으로, 신체적으로 괴롭습니다. 조언을 주세요…

#아이 #마음상태 #출산 #복직 #친구
expert
탁틸다바님 답변 드립니다.
지금 겪고 있는 감정이 충분히 자연스러운 것이고, 자기 자신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일단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기보다는 자신의 가치와 성취를 인정하고, 작게나마 즐거움을 찾는 활동을 시작해보세요. 또한, 자신에게 적합한 경력 경로를 새롭게 탐색하며, 필요하다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문세희 코치
탁틸다바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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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직장에서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영어학원 강사입니다. 경력은 길지만 시간제 강사로 초등부를 오래 가르쳤어요 . 영어 전공했고 학벌도 좋은편입니다. 이번에 새로 옮긴 학원은 고등부 전문인데 중학생 초등학생도 다니는 곳입니다. 월급제 풀타임으로 초등중등 담당으로 일하게 되며 업무에 변화가 많이 생겼는데 원장이 제 강의에 대해 피드백을 줄때마다 상처를 많이 받아요. 단순히 제가 일을 못하는건지 가스라이팅 당하는 상황인 건지 알고 싶습니다. 일단 제가 이 학원으로 옮기고나서 중학생 수강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제 수업을 듣다가 그만 둔 학생이 다시 학원에 등록한 경우도 4번이나 있어요. 그럼 객관적으로 수업 질이 나쁜건 아닌 것 같은데 원장이 계속 저에게 수업이 미숙하다고 합니다. 경기가 안좋은데 여기 나가면 일자리 구하기 쉽지않을건데 그렇게 일하면 어딜가건 강사로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근데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말만하고 딱히 구체적인 피드백은 없어요. 판서식 강의 스타일을 하는 학원이니 학원 스타일을 따라달라고 하셨는데 정작 판서수업을 하니 선생님 혼자 열심이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화장하라고 외모지적하면서 나이가 들면 관리해야한다고 하시는데 나이로 공격받는 느낌을 받아서 위축됩니다. 그런 마인드로는 힘들다고 말씀 하시는데 그런 마인드가 어떤 마인드인지는 언급을 또 안해줍니다. 가장 쎄했던 건 이전 강사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였어요. 저한테 인수인계해주셨던 강사 E쌤의 수업을 참관한 적이 있었는데 갑자기 원장님이 그분 수업 어땠냐고 여쭤보는겁니다. 전 수업이 타이트하고 잘 짜여진 수업이라 좋았다고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그게좋냐고 하면서 비웃었어요. 원장이 자기랑 일했던 강사에 대해서 실력이 별로였다고 험담을 해서 좀 놀랐습니다. 근데 제 수업 피드백을 줄 때 자신이 험담을 늘어놓았던 그 E쌤같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근데 또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전임강사같다는건지는 말씀을 안해주세요. 원장님의 사모님이 부원장으로 일하면서 학원 매니저 역할을 하는데요 까다로운 학부모들 상담에대한 얘기를 하다가 전임강사 E쌤의 흉을 보는거에요. 예전에 학부모님이 아이 학원 시험지를 발견했는데 너무 많이 틀렸더래요. 그래서 그분이 저희 학원에 찾아와서 학원을 뒤집어 엎어놓고 가셨다는데 갑자기 원장님이나 A쌤이였다면 시험을 안쳤을텐데 E쌤은 또 수업하는 교재 부록에 시험지가 있다고 꾸역꾸역 어려운 테스트지를 풀게 해서 문제를 일으켰다고 말씀하시는거에요. 근데 저한텐 교재 문제는 꼭 다 풀어야한다고 빈칸 남겨두면 안된다고 말씀하셨거든요. 일이 생기면 일단 E쌤 탓을 하는 분위기였던걸로 보였습니다. 학원에 문제가 생기면 탓해야 하는 희생양 한명을 항상 정해두는 것 같은데 그 자리에 제가 들어온 것 같아요. 파트로 오래 일하다가 월급제로 일하면서 제가 업무를 제대로 못보는건지 진짜로 가스라이팅 당하는건지 알고싶습니다

#전임강사 #강사 #영어학원 #가스라이팅 #피드백
expert
“가스라이팅에 흔들리지 않는 심리 방어 전략”
마카님~ 지금부터는 제가 마카님의 입장이 되어 해결방안을 공유드릴께요. 먼저 상황을 해석해볼께요. – 가스라이팅 징후는 맞아요 가스라이팅의 특징 중 하나가 구체적인 근거 없이 반복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에요. 이전 강사 E쌤을 부정적으로 언급하며, 동시에 선생님을 그 사람과 동일시하는 건, 권위자가 비교를 통해 불안을 조성하는 전형적인 방식이에요. 업무 지침도 모순이 있어요. 교재 문제를 꼭 다 풀라고 하면서, 예전 강사가 그렇게 해서 문제 생겼다고 말하는 건 이중 메시지(Double Bind)예요. 이건 직원이 뭘 해도 불안하게 만드는 환경이에요. 이 직장이 아니라 어딜가도 지금의 원장님같은 분들이 있죠. 자! 그럼 지금 당장 심리적 방어 전략을 짜야해요. 그들은 바뀌지 않을 뿐더러 본인이 하는 행동이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아래 전략들은 제가 만든 예시예요. 마카님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고 만들어가시면 되세요. 지금 당장은 패닉상황일수 있기 때문에 제가 '응급구조'를 위한 대책을 만들어볼께요. ① 말의 무게 줄이기 원장님의 말은 ‘전문적 피드백’이라기보다 ‘관계 속 힘의 과시’ 성격이 커요. 그래서 100% 받아들이기보다, 필터를 거쳐서 걸러 듣기가 필요해요. 마음속으로 “이건 내 수업 능력 전체 평가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거죠. 듣는 즉시 반박보다, 기록해두고 나중에 필요할 때 객관적으로 검토를 해보는것도 좋아요. 무엇보다 중요한것은요 마카님.... 그 원장님이 평생 마카님과 지내실 분은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그다지 마카님께 중요하지 않은 분이신것 같은걸요? 마음을 쓰고 걱정을 하는건 소중한 사람에게 국한하는것도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② 비교 프레임에서 빠져나오기 E쌤과 비교하는 말이 나오면, “저는 그분과 스타일이 다르지만, 말씀하신 부분은 참고해서 개선해보겠습니다”처럼 자신의 방향성을 언급하세요. 비교의 틀 안에서 방어하지 말고, ‘나는 나’라는 메시지를 심어주는 거죠. 물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이해가 어려운 분일 수 있어요. 그렇다는 전제하에 최소한의 한걸음을 나아가시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같은 방식의 피드백을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제 준비하실건 피드백 대처 방법이예요. ① 구체화 요청하기 “원장님,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셨는데, 어떤 부분을 어떻게 바꾸면 좋을까요?” → 이렇게 질문하면, 상대는 추상적인 말만 반복하기 어렵고, 구체적 개선 포인트를 말하게 돼요. 심리적인 압박을 돌려주는거죠. 말에 책임을 질 기회를 드리면서 명료화가 되는 방법이예요. ② 기록 남기기 구두 지시는 바뀌기 쉽고, 나중에 ‘그 말 한 적 없다’가 될 수 있어요. 피드백 후 “말씀 주신 내용 이렇게 정리했는데 맞나요?” 하고 문자·카톡·메일로 남겨두세요. 학원 내에서 원장 외에 소통할 수 있는 ‘세컨 채널’을 만들어 두는 게 좋아요. 부원장이나 동료 강사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업무 지침과 수업 방향을 이중 확인하세요. 또 한가지는요, 학생·학부모의 긍정 피드백을 기록해두세요. 원장님이 부정적으로 말씀하실 때, 근거 없는 평가에 휘둘리지 않게 데이터로 나를 지킬 무기가 됩니다. “경기가 안 좋으니 나가면 힘들다”는 말은 통제 메시지예요. 하지만 내 커리어의 주도권은 여전히 내 손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해요. 최소 3개월에 한 번씩 내 경력과 성과를 점검하고, 이직 가능성·시장 상황을 확인해두면, 불안에 휘둘리지 않게 돼요. ‘나 없으면 안 될 만큼의 차별화된 수업 가치’를 계속 만들어 두세요.
여일진 코치
세일러문크리스털파워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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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부정적이고 방어적인 화법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화법이 좀 부정적이고 사상 자체가 염세적이에요 친구도 있고 결혼도 하고 사는데 문제 없다 생각했는데 요즘 문득 이 화법이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예시로 들면 누가 ‘이거 음악 라디오에서 튼건가?’ 하면 ‘ 아니요 제가 핸드폰으로 튼건데요?’ 까지만 하면 되는데 거기에 ‘왜요 선곡이 별로인가요?’ 까지 붙여요 은은하게 피해의식 있는 화법이에요 ㅠㅠ 회사에서 제가 점심 부실하게 먹은날 누가 점심에 왜이렇게 맛없는거 먹었냐 하면 ‘맛있는데요..?’ 해요… 그냥 피곤해서 좀 잘라고 간단하게 먹고 쉬었다 ~하몀 되잖아요 근데 제 화법이 너무 부정적이고 이상합니다ㅠㅠ 저는 왜이러능걸까요..

expert
더 잘 대화하고 싶은 마카님께,
우선 대화를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대답을 하기 전에 잠깐 멈추고 생각해 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급하게 대답하다 보면 의도치 않은 대답이 나갈 수 있지요. 하지만 좀 더 근본적으로는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어요. 사상 자체가 염세적이라고 적어주셨는데, 이러한 사고 흐름과 태도를 가지게 된 배경이 있는지 돌아보는 기회를 가지면 좋습니다. 이에 대한 이해가 된다면 부정적인 마음과 태도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소연 상담사
Illilliiilj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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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난독증 아이 치료해보신 적 있으실까요?

최근에 한 아이를 가르치게 되었어요. 저는 영어 선생님이구요. 그런데, 영어 발음도 심상치 않고 이미 배운 단어인데 자꾸 까먹어요. 아이가 수업 때 몸을 움직이진 않아서 adhd 같지는 않은데, 몇 단어를 제외하곤 머리에 입력이 안 돼요. 방금 배운 단어를 보면서 똑같은 단어 골라보라고 하는데, 같은 문장에 비슷한 단어를 골라요. 아는 단어도 어떨 때는 잘 읽고, 어떨 때는 못 읽어요. 제가 읽어줄 테니 눈으로 잘 따라오라고 하면 다른 페이지를 보고 있는 게 부지기수고, 자꾸 제 눈치를 봐요. 언제 페이지 넘기나,,, 하다, 제가 페이지 넘기면 그 때 따라서 넘기고요. 한국어 실력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영어 가르치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에요. 이미 학교에서도 영어 배운 나이고, 학원에서도 배운 적 있다는데 여러 가지 제가 종합적으로 봤을 때 아이가 영어 난독증 같아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이 어머님께 내일 한 번 아이 증상을 말씀 드리면서 전문 기관 검사를 추천해 보려고요. 어머님께서 잘 받아들이실까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아이에게 애정이 커서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해주고 싶어요. 더 이상 영어 때문에 아이가 좌절감을 느끼지 않고, 글을 잘 읽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자료 찾아보니 한국어 난독과 영어 난독은 또 다르다네요. 이렇게 영어 난독이 있는 아이를 지도해 보신 경험 있으실까요? 해외 유튜브 영상을 찾아봐도 유아들 영어 난독 지도만 나와 있고, 조금 큰 아이 영어 난독 지도는 없네요... 제 나름대로 아이 발음을 고쳐주려고 한 단어만 엄청 반복했더니, 그 단어만 조금 나아지더라고요! 그래서 희망적이었는데, 다시 그 다음 시간 되니까 원상 복귀.... 지금은 진도를 거의 못 나가더라도 손가락으로 하나 하나 짚으면서 가르치고 있어요. 안 그러면 아이가 자꾸 딴 곳을 봐서요. 어떻게 해줘야 아이 머리에 글자가 더 들어갈까요? 전문가 선생님들이 계시다면 부디 답변 부탁드립니다.

#전문가 #진단전 #영어 #조언 #영어난독 #난독증 #한글
expert
영어 학습에서 보이는 특이 신호, 어떻게 이해하고 도와줄까?
아이의 영어 학습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시각적 보조 자료나 게임 형식의 학습 도구를 활용해 아이가 더 흥미를 느끼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세요. 또한, 긍정적인 피드백과 작은 성취에 대한 칭찬을 통해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저 또한 영어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다양한 케이스의 아이들을 많이 만나왔어요. 지금부터 제가 고민한 해결방법을 제안드릴께요. 먼저 아이의 특성 이해부분이예요. 아이가 단순히 집중을 못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이미 배운 단어를 자꾸 놓치고, 같은 단어도 읽었다가 못 읽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이건 기억력이 약하다기보다 '소리를 처리하는 과정(음운 처리)'에서 어려움이 있는 모습이에요. 또 페이지를 잘 못 따라가거나, 선생님 눈치를 보면서 책장을 넘기는 건 읽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나오는 반응일 수도 있지요. 두번째는 부모님과의 소통부분이예요. 정말 애정이 있어서 드린 말씀이지만 다르게 오해하시게되면 정말 섭섭해지기도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게 되니까요. 이런 부분을 바로 ‘난독증’이라고 단정 지어 말씀드리기보다는, “아이가 단어를 배우는 방식이 조금 독특해서, 맞춤형 방법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하면 좋아요. 제가 만약에 부모님께 말씀드리게 된다면 “아이의 학습 스타일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는 “분명히 잠재력이 있는데, 지금 방식이 잘 맞지 않아서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부모님도 방어적이지 않고, 아이에게 맞는 길을 찾는 과정으로 이해하시기 쉬워요. 그리고 마카님이 가장 궁금해 하셨던 수업에서 해주면 좋은 방법을 고민해봤어요. 지금처럼 손가락으로 짚어주면서 지도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아이가 집중을 잃지 않고 글자를 따라가도록 도와주니까요. 여기에 몇 가지 더해주시면 좋아요. 저는 그 외에 몇 가지를 공유드릴께요. 1. 다감각적 접근: 듣기·보기·쓰기·움직임을 함께 활용해요. 예를 들어 단어를 들려주고, 손가락으로 글자 모양을 따라 쓰게 하고, 색깔이나 그림과 연결하면 훨씬 효과적이지요. 2. 짧고 반복적인 학습: 한꺼번에 많이 하기보다, 하루에 두세 단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반복하는 게 좋아요. 3. 과정 칭찬: 아이가 틀려도 시도한 과정을 칭찬해주세요. 정답보다 ‘해봤다’는 경험이 더 큰 힘이 되거든요. 4. 소리 쪼개기: 단어를 처음·중간·끝 소리로 나눠서 읽어보는 훈련을 하면, 아이가 소리-글자 연결을 훨씬 잘 익힐 수 있어요. 이런 아이들은 속도를 따라가는 것보다, 자기만의 읽기 전략을 찾는 게 훨씬 중요해요. 조기에 맞춤형 방법을 경험하면 좌절감이 줄고 성취감이 커지겠죠? 무엇보다, 혼자 추측하기보다는 언어·인지 전문 기관의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길이에요. 객관적으로 방법을 찾아서 도움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여일진 코치
비공개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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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대학교 자퇴가 그렇게 잘못인가..

지금 다니는 대학교 학과를 부모님이 원하시고 저랑스러워 하셔서 참고 다녔어요… 근데 이제 더이상 다니기 너무 벅차고 힘들어서 자퇴하고 뭐 할 것인지 말씀 드리고 자퇴하고 싶다고 얘기 했더니 어떻게 니가 우리한테 그럴 수 있냐 어떻게 그만둔다는 소리를 하냐 라는 말씀이랑 니 마음 다 안다 다 이해 하고 너 좋으라고 하는 소리다 근데 니가 그러면 너 때문에 사는 우리는 어떡하냐는 말씀만 하세요… 대학 자퇴하고 싶다는 말 한마디 했다고 죄인이 된 것 같고 제 주변엔 고졸들이 훨씬 많거든요… 그래서 그게 그렇게 잘못인가 하는 생각이 좀 커요.. 부모님 말씀도 너무 받아들이기 힘든데 진짜 더 다니다가 제가 죽을 것 같아서 그정도로 너무 힘들어요… 맨날 아침에 일어나도 울고 울면서 과제하고 울면서 자고 울면서 밥 먹고 진짜 하루 종일 울면서 사는데… 제 부모님은 제가 이러는거 지켜보시면서도 학교를 보내고 싶어 하시는거 보니 저보다 그냥 좋은 과를 다니는 딸과 졸업하고 병원에서 일하는 딸이라는 사람이 더 필요해보이셔서 너무 힘들어요

#자퇴 #고졸 #우울 #부모님 #울음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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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 안의 가장 따뜻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세요
이제는 마카님 자신을 비난하고 책망하는 것을 멈추고, 가장 소중한 나에게 가장 따뜻한 친구로서 친절하게 대하시는건 어떠세요? 가장 먼저, 내가 어떤 것을 경험하고 있는지 알아봐 주기입니다. 아이가 넘어져 울 때 "울지 마!"라고 하기보다 "아팠구나"하고 안아주는 것처럼요. 가슴에 손을 얹고 "아, 나 정말 힘들구나. 이만큼 아픈 게 당연하지." 하고 내 마음을 그냥 알아주는 거예요. 지금 바로 해보세요. 그 다음 "나만 왜 이럴까"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보세요. 사실 지금 겪는 아픔은 나만 유별나서도, 부족해서도 아니에요. 자신의 길을 찾으려 할 때 누구나 겪는 성장통이랍니다. 길을 잃고 헤매는 건, 지극히 인간적이고 당연한 과정이에요. 마카님은 결코 혼자가 아니에요. 셋째, 나에게 진짜 필요한 걸 선물해주세요. 이렇게 마음을 다독인 후에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친절은 뭘까?" 아마 '더 버텨보는 것'은 아닐 거예요. 잠시 모든 걸 멈추고 숨을 고를 시간을 주는 것, 즉 '휴학'이라는 전략적인 멈춤을 선물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건 도망이 아니라, 나를 살리는 가장 용감한 선택이랍니다. 만약 가장 소중한 친구가 당신과 똑같은 이야기를 하며 울고 있다면, "네 잘못이 아니야. 너부터 살아야 해."라고 말해줄 겁니다. 이제 그 따뜻하고 다정한 말을 스스로에게 들려주세요. 바로 지금 해보세요. 그리고 마음이 가라앉았을 때,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세요. 휴학 기간 동안 무엇을 할지(진로 상담, 관심 분야 탐색, 아르바이트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은 스스로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고, 부모님과 대화할 때도 훨씬 더 설득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김영숙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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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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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불안함

이유없이 가끔 불안해지는..?느낌이 들어요 이게 불안한건진 모르겠는데 갑자기 숨쉬는게 답답해져요 숨을 못쉬는게 아니라 편하게 안쉬어져요 좀 몰아쉰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동시에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요 너무 답답해져요ㅠㅠ 왜이러는걸까요?

#답답함 #감정 #숨쉬기 #불안 #스트레스
expert
냇물은 계속 흘러가죠? 절대로 같은 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어요.
지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공유드리고 싶어요. 1. 호흡 조절 연습 손을 배 위에 두고 4초 들이마시고, 6초 내쉬는 식으로 천천히 복식호흡 해보세요. 숨을 멈추려 하지 말고 “길게 내쉬는 것”에 집중하면 안정이 더 빨리 찾아옵니다. 2. 몸 움직이기 제자리에서 가볍게 걷거나 팔을 흔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불안이 올라올 때 가만히 억지로 참는 것보다 낫습니다. 3. 스스로 안심시키기 “이건 곧 지나간다, 위험한 게 아니다”라는 걸 의식적으로 되뇌이는 게 불안의 파도를 줄여준다고 하네요. 하지만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거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면 내과적 검사(심장·호흡기) +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함께 받아보시는 게 안전할것 같아요.
여일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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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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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마카's PICK
인간관계는 눈치껏일까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저는 인간관계 법칙이 100가지라면 100가지 다 이유를 알아야하고, 알아야 지키거든요. 근데 이유를 다 알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때론 이해가 안가도 그 집단이 그렇게 생활하면 돈을 벌기 위해선 따라야겠죠. 이게 당연한건가요? 다들 그렇게 이유를 몰라도 지레짐작하며 눈치껏 지내시는 건가요? 궁금합니다. 그리고 집단생활 하다보면 때론 누구나 알고있는 규칙을 혼자 모를 때가 있어 문득문득 상대가 당황한 여력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건 경험이 부족해서일까요? 요즘 대화다운 대화조차 할 사람이 없기도 합니다.

expert
마카님의 "애쓰는 마음"이 느껴져서 어깨를 토닥 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사회생활에서는 모든 규칙을 완벽히 아는 것보다 유연하게 적응하는 능력이 중요해요. 낯설고 어려운 상황에서는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과정이잖아요. 내 기대와 다른 상대방의 반응이나, 내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되는 마음을 부끄럽꺼나 불편하게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그 문제에 직면해서 또 실수하고 모르고 그러다가 알게되는 대화의 기회를 찾기 위해 다양한 활동이나 모임에 참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여일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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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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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선택적 함묵증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지금 중3 여학생인데 선택적 함묵증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학교 밖에서는 말을 잘하는데 학교 안에서는 말을 하고 싶어도 긴장되서 목소리가 나오질 않아요. 어쩔 때는 너무 말하고 싶은데 목소리가 안 나와서 끙하는 소리도 내곤 해요. 제가 선택적 함묵증을 겪게 된 시기는 중학교 1학년 2학기 때부터 겪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지끔 중3이 되어서도 여전히 학교에서 말을 못하고 있고요. 말을 못하게 된 이유는 아주 다양한 이유가 섞여서 설명하기 너무 길어요...ㅠ 엄마랑 이미 여러번 얘기했지만 나아지는 건 없었어요. 지역에 있는 상담센터 전문가랑 엄마가 전화상담을 해봤는데 저 같은 경우는 정신과 치료나 약을 먹어도 똑같을 거라고 해서 결국 고등학교도 자퇴하게 될 거라고 하더라고요... 전 엄마한테 듣기만 해서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중학교에서 친구를 사귀는 건 거의 반 포기 상태고 고등학교에 가서라도 말을 잘 하고 싶은데 무슨 방법 없을까요? 엄마는 친구를 못 사귀는 건 제 탓이라고만 하고 도와주시지 않을 거 같아요... 혼자만의 방법으로 나을 수는 없는 건가요?

#정신과치료 #선택적함묵증 #상담센터 #중3 #학교
expert
오늘 힘을 낸 한 걸음이 내일 한 걸음 더 내 디딜수 있는 힘을 줍니다.
멋진 선택을 하고 나서부터는 마카님에게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면서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교실에서 익숙한 친구나 선생님에게 간단한 인사말을 시도하는 것으로 시작해보세요. 하루에 한 번이라도 학교에서 어떠한 방식으로든지 자신의 목소리를 내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거울을 보면서 내 마음에 드는 표정으로 나를 향해 예쁘게 웃어보는것 먼저 시도해보면 어떨까요? 웃는 내 얼굴이 편해지고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에게도 웃고있는 자신을 만날수 있을꺼예요. 그렇게 예쁜 눈으로 스스로를 바라봐주세요. 한번에 다 원하는 모습을 이루려 하지 마시고, 천천히 한걸음씩 나아가세요.
여일진 코치
NASA82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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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저는 원만한 대인관계를 갖지 못했고, 가정상황도 좋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어릴 시절부터 떨어져 지내다 제가 성인이 되었을 무렵 재혼 상대와 같이 나타나셨고 늦더라도 가정을 꾸려 저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 하십니다. 어머니도 새 사람을 만나 재혼하셨고 저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학창시절도 원만히 보내지 못해 제대로 된 대학도 가지 못했고 꿈도 없습니다. 뒤늦게 가족들에게 제 상태와 상황을 말씀드리니 적극적으로 치료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자꾸만 너무 늦었다. 나는 가망이 없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현재 극심한 우울증을 겪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매일 자살 충동이 찾아옵니다. 이 충동은 제가 통제하기 힘들 정도로 강하고, 제 일상과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혼자 감당하기가 어렵고 두렵습니다. 저에게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살*** 수 있을지 함께 찾아가고 싶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고, 사람이 너무 두렵습니다. 가족을 위해서라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죽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 충동이 강해져서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려는 순간들도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서 제 마음이 너무 무겁고, 혼자 감당하기가 힘듭니다. 안전하게 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가정상황 #대인관계 #안전한삶 #자살충동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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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어요
다행히 자살 충동이 들고 행동할 것 같다고 하시면서도 이곳에 글을 쓰고 그 충동에 대해 두려움이 드신다는 것이 ‘안전한 삶’에 대한 소망을 키울 수 있는 틈으로 보여집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여러 감정과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죽고 싶지만 죽음이 두려운 두 마음이 동시에 있을 수 있어요. * 우선은 이 감정과 생각들에 대해 그럴 수 있다고 인정해줍니다. 그리고 잠시 행동을 보류합니다. 조금만 죽고 싶은 마음을 미뤄둡니다. 내 마음과 감정에게 시간과 공간을 줍니다. 그리고 안전한 삶을 바라는 마음에 집중해봅니다. * 혼자 있지 않고 누군가가 있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지만 그게 어려울 때에는 전화나 연락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 커다란 미래의 계획이 아닌, 내가 소소하지만 바라는 일들, 과거에 내가 좋아했던 것들을 떠올려봅니다. 그것을 떠올리면서 ‘못할거야’ ‘과거는 좋았는데 지금은 안 그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 미뤄두고 바람과 과거 좋은 기억에만 집중해봅니다. 내가 좋아했던 대상과 존재, 음식, 장소, 문화 생활 등을 떠올려봅니다. 예를 들어 종교, 연예인, 만화, 음악, 강아지, 바다, 산, 아이스크림, 도넛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좋았던 기억과 감정들을 떠올리면서 안전한 삶의 소망을 느껴봅니다. 그리고 ‘내가 안전하길’ ‘내가 고통을 인내할 수 있기를’ 이라고 말하며 고통 속에 있는 자신에게 위로의 마음을 건네보길 바랍니다. * 몸에 숨이 들어가고 나가는 것을 관찰하고 몸의 감각을 느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의욕이 낮아지면서 부교감 신경계 기능이 저하된 상태일 수 있는데, 의식적인 숨쉬기와 몸의 감각을 느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기지개를 키면서 하품을 크게 하기, 배에 손을 얹고 복식호흡하기 등도 자율신경계 균형에 도움이 됩니다. 위에 제시한 내용에서 하나라도 오분 정도 의식적으로 해봅니다. 익숙하지 않기에 잘 안될 수 있습니다. 그냥 조금씩 해봅니다. 일시적으로 그 순간의 위기를 넘기기 위한 방법이지만, 이 안전한 순간이 반복된다면, 점점 자살 충동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만 우울한 기분은 신경전달물질과 관련이 많기 때문에 정신과에서 약물 치료를 병행하시길 권합니다. 자살 생각이 심하게 들고 해결하기 어렵고, 힘들 때에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를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최고로 힘든 순간이 지나가면 충동이 줄어듭니다. 생명의 전화 1588-9191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조수덕 상담사
살아야할까요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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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결혼하고 나서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서는 순식간에 나라는 사람은 없어졌어요 내편이라고해도 이젠 속시원하기 털어낼수도없고 글고 난 아물지도 않았고 아직도 쌓여있는상태인데 남편은 몇년째냐 몇년동안 미안하다고하지않았냐 그러고 육아를 하면서도 본인이 안한게있냐 하면서 더 이상 말할 가치도 없게 받아쳐요 남편도 노력많이하고 고생한것도 압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 주변사람이들이 와이프를 무시하는 발언하면 가만히있습니다 몰랐다고 그런말인지 몰랐다고 하네요 그런일들이 여럿있었음에도 그런건 모릅니다 본인한테 그런 말을 들어야 알아요 저는 남편이든 제 사람들이 그런 소리를 듣는기 보이면 아닌건아니라고 말하는데 남편은 모릅니다 또한 은근 그사람도 무시합니다 또 육아에대한것도 말해줘도 따라주지 않아요 저혼자 아이가 문제가있고 몰라 센터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 혼자 아둥바둥한다는거예요 이젠 지치고 모든걸 내려놓고 저하나만 보고싶어집니다 저만 생각하고싶은데... 그것마저도 이젠 다 하기가 싫어집니다 그냥 아무생각도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육아 #고민 #남편 #결혼 #지치다
expert
'엄마'라는 새로운 페르소나를 얻으셨네요
그동안 육아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본능적으로 나보다 더 소중한 아이가 마카님의 삶에 최우선순위에 놓입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지죠. 이러한 욕구는 '엄마'라는 페르소나를 습득하고 이제 그 페르소나를 전처럼 쉼없이 쓰고 있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같이 보입니다. 지금은 어딘가 모르게 그 마음에 확신이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혼, 출산, 육아라는 급격한 변화 속에서 그 변화에 적응하느라 지치셨을거에요. 한템포 쉬어간다 생각하시고 하루에 조금이라도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하고 아무것도 안해도 괜찮은 무용한 시간을 갖어보시기 바랍니다. 무기력하다는 것은 정말 쉼이 필요하다는 뜻이거든요. 남편의 고생과 노력도 알지만, 마카님 입장에선 그동안 여러 방법으로 남편과의 대화를 시도해봤는데 잘 안되어 이젠 말도 하기 싫으실 수 있어요. 배우자가 내 마음과 같을거라고 우리 모두 은연중에 느낍니다. 하지만 그 느낌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려요. 같이 사니 배우자가 나에 대해 남들보다 많이 알거에요. 하지만, 지금 이순간 내 속에 있는 마음은 말하지 않으면 배우자라도 알 수 없습니다. 그 다름을 서로 알아가는게 결혼과정인 것 같아요. 그 다름을 서고 같이 알아간다 생각하시고, 남편에게 마카님이 원하는 것 하나를 정해서 명확하게 요청해보세요. 한번에 안될 수도 있습니다. 서로 다르니까요. 두번 세번 얘기해보세요. 내가 옳고 당신이 틀렸다는게 아니라, 우리는 서로 좀 다른게 있지 하는 마음으로. '그 때 그 상황(관찰)에서 나는 이러이러했어(생각과 감정). 당신이 이렇게 해주면 좋겠어(바람, 요청, 기대)' 라고요.
백소림 상담사
cmzktk5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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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어이없네

어이없네 아빠가 자식인 나한테 안좋은 소리했으면서 내가 왜 대답해야해?? 자식인것을 싫어하는거 같아서 자식이 아니니깐 대답 안했는데? 어이가 없다 지가 잘못한 것을 생각조차 안하네? 대답 안하면 나만 손해라고? 누가 더 오래 살거 같아?? 내가 직장 얻어서 돈 한푼이라도 보내주나 봐라 어이가 없어서 니 잘못은 잘못이 아니고 남 잘못만 잘못이지? 남한테는 겁나게 잘하면서 가족한테는 잘하지도 않고 자기가 나한테 그런식으로 말해놓고 내탓이다? 머리가 있으면 생각이라는 걸 좀 해 지 기분 나쁜것만 기분 나쁜거지 자기가 짜증내면 정당한거고 남이 짜증내면 나쁜거지? 누가 공부 하라고 해서 기분 나쁜지 아나? 그 뒤에 자기가 뭐라고 말했으면서 어디서 짜증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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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친절한 방법으로 상처내지 않고 씻겨 내려가듯이 상쾌하게!
아버지와의 소통 자체가 문제가 되었다기 보다는 그로인해서 발생한 감정 충돌로 인해 지금 마카님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것 같아요. 일단 내 감정먼저 들여다 보고나면, 아버지의 감정을 들어다 볼수 있는 여유가 생길 수 있어요. 지금은 마카님이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다못해 화가 나는 상황이니까요. 서로의 감정을 진정시키고 차분하게 대화하는 것이 상황을 이해하고 원만하게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건 일단 마카님먼저 회복하고, 그런 마음이 들때 시도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만약 아버지와 다시 대화를 시도할수 있는 여유를 찾는다면 요즘 느끼는 감정과 속상한 점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마련할수 있겠죠. 하지만 때로는 그게 답이 안될때가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먼저 타인이 아니라 마카님 스스로를 지금 겪고 있는 불편하고 답답한 감정으로 부터 지켜주는 방법을 찾아야해요. 마카님이 생각하고 희망하는 평온함의 상태를 곰곰히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어요. 지금 마카님의 마음이 평온하다면 어떤 상황들이 펼쳐져여서 였을까요? 그리고 마카님은 지금의 상황과 같은 상황에 직면했을때 혹시 평소보다 빨리 마음이 편안해진 적이 있었을까요? 있었다면 그건 어떤 상황이었나요? 이제 마카님께서 떠올려보실 차례예요. 저는 스스로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이렇게 글로 표현할수 있는 마카님이라면 반드시 제 질문에 답도 스스로 찾으실수 있을거라 믿어요.
여일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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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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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돌이킬 수 없는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얼마전 5박6일 제주도로 가족여행을갔습니다. 매번 여행은 시어머니께서 동행하시고 저는 불편하지만 분위기흐트러지는걸 원치않아 그냥 모시고갑니다. 이번여행도 그렇게 갔지만 시어머니의 사사로운 잔소리에 술마시고 폭발을해 새벽두시에 아이둘을데리고 호텔에서 나왔습니다. 그러고는 첫비행기타고 서울로왔습니다. 아무리 나는 힘들어서그랬다 그랬다 합리화하려해도 시간이갈 수록 후회와 자책으로 미칠 것 같습니다.

#시어머니 #제주도여행 #불편함 #후회和자책 #가족여행
expert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마카님께,
제목에 돌이킬 수 없는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쓰셨지만, 이번 경험으로 시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해 보는 기회를 가진다면 장기적으로는 관계가 개선될 수도 있습니다. 불편함을 매번 참으시기보다는 조금씩, 부드러운 방법으로 표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랫동안 억압된 감정은 원하지 않는 타이밍에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분출될 수 있어요. 현재의 일에 대해서도 자책감에만 몰입하시기보다는, 적절한 감정의 표현 방법을 배우고 관계를 개선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소연 상담사
플리즈85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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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마카's PICK
엄마에게 사과 받고 싶은 제 마음이 잘못 된 걸까요?

어머니께서 아침에 제가 아끼는 그릇을 2개 깨뜨리셨어요 다시 구할 수 없고 꽤 오래 써서 애착있는 물건이에요 저도 당연히 그릇보단 어머니가 다치지 않는 게 더 중요해서 괜찮냐고 다친데 없냐고 하고 같이 그릇을 치웠죠 근데 어머니 반응은 왠지 미안함은 보다는 그릇이 깨진 것에 대한 짜증 말고는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리고는 그 후로는 아무 말도 없으세요 어머니한텐 그냥 그릇을 깨뜨렸다 정도의 일이였나봐요 저는 아끼는 물건 2개가 갑자기 사라진건데 나중되서는 그릇 깨져서 어떡하니 집에 있는 다른 예쁜 식기로 바꿔줄까? 이렇게 물으시는데 아시잖아요 다른 물건이 대체할 수도 없고 새로 똑같은 걸 산다해도 이전 제 물건은 아닌 거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걸 해주기 전에 미안하다는 말이 먼저 아닌가요? 저는 그냥 사과만 해줬어도 괜찮았을 거 같은데 그냥 새로 사줄게~(그것도 사주는 게 아니고 집에 있는 아무 그릇으로 바꿔주는) 같은 말로 들려서 오히려 짜증이 나요 이런 어머니에게 사과 받으려는 게 제 욕심인가요? 저도 아무 일 없는 거 처럼 넘어가고 싶은데 너무 속이 쓰리네요 저는 그다지 그릇이 크지 못한가 봅니다

expert
소중한 물건의 의미에 대해..
우선은 '미안하다'는 말씀을 명확하게는 안 하셨어도 다른 그릇으로 바꿔 준다는 표현에 많은 미안함을 담고 있지는 않을까, 어머니는 원래 에둘러서 표현하는 사과 방식을 갖고 계신 것은 아닐까 먼저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어머니의 그런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대화를 나눠 보심도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릇보다 어머니가 다치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마음도 전달해 보시고, 그 그릇의 의미가 마카님에게는 돈 주고도 살 수 없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임을 정중하게 말씀 드리세요. 어머니가 마카님이 원하시는 방식의 사과 말씀은 안 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마카님이 정말 서운했던 부분은 어떤 부분이며 앞으로 비슷한 일이 생길 때 어머니께 서운한 마음이 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 주시면 좋을지를 잘 말씀 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꼭 미안하다는 말을 듣지 않아도 속상한 마음을 이해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마카님 마음도 많이 풀리실 것 같네요.
이혜승 상담사
cake3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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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마카's PICK
남편에 비해 제가 너무 이상한 사람 같아요

신혼인데 남편과 싸움이 잦아 부부상담을 시작했습니다 부부상담에서 받은 심리상담 결과도 그렇고, 상담사의 말도 그렇고, 남편의 태도도 그렇고 다 제 성격이 이상하니 저만 고치면 문제 없다는 식인 것 같아 상담이 괴로워요. 오히려 결과를 듣고 남편이 저에 대한 애정이 식을 것만 같고 상담사는 이를 부추기는 것 같아요. 부부사이의 일은 둘 중 하나만 노력하는게 아니라 둘 다 노력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제가 먼저 고쳐야 남편이 고쳐질거라는 식도 아니고, 제가 고치는지 안고치는지 남편이 옆에서 관찰한다는 느낌으로 말하네요 제가 얼마나 이상한 사람인걸까요? 제가 스스로를 너무 과대평가하고 관대하게 생각해온건가봅니다.

#부부상담 #문제해결 #성격 #애정 #신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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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내가 되고자 노력하시는 마카님께,
지금의 상담이 마카님을 괴롭게 하고 의구심까지 든다면, 개인 상담을 통해 남편과 분리되어 온전히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마카님에게 개선점이 있는지 돌아보는 과정을 거치면서 없다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고, 있다면 이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발전할 수 있을 거예요.
진소연 상담사
비공개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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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마카's PICK
힘들어요..

저는 한국에서만 39년을 살았고,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했습니다. 시어머님께서는 호주에 친척들도 많으시고, 아이를 낳자마자 호주가 아기 키우기에 다들 좋다고 한다며 호주 이민을 권유 하셨습니다 .또한 간호사는 영주권 받기가 쉽다고 하셔서, 처음에는 외국 생활에 대한 환상과 기대, 여러 가지 허영심 때문에 ‘가보면 뭐라도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동의하에 덜컥 호주에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와서 보니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단 여기서 살려면 영어 점수가 필요했는데, 시험 준비가 얼마나 절실하고 힘든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시어머님과 주변에서는 “빨리 시험 봐야 한다, 나이가 많으면 영주권 받기 어렵다”며 압박을 심하게 주셨습니다. 매번 전화할 때마다 시험 날짜 잡았니??...이러다보니 전화도 불편해져서 잘 안하게돼요 이번엔 호주에 오셔서 친척들이 모두 밥먹으러 가자고 하시는데 저한테 너도 갈꺼니??..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아뇨 전 그냥 공부할게요... 하고 남편과 애들만 보냈어요 저에게는 늘 “공부하거나 도서관에 가라, 아이들과 조금만 대화하면 들어가라”라고 하셨고, “안돼더라도 얼른얼른 해봐야지, 떨어지면 또 하면 된다, 걱정하지 마라”라고 하시지만, 그 말 속에는 압박과 불안이 섞여 있었습니다. 전 호주에오면 직업상 영주권 받기가 쉽다고만 들은 상황이었고 그냥 탄탄대로 일 줄 알았어요 여기 가족분들 너무 쉽게 말씀하셔서..근데 그럴일 있나요... 제가 준비해야 하는 시험은 총 세 개나 됐고 .., 온지 1년째 계속 집, 도서관에서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호주 어디가 좋냐 놀러온다는 친구들한테..모르겠어 어딜 가본 적이 있어야지....미안..나 시험 붙으면 와ㅠㅠ 아이들도 어린데 저는 다른 부모들처럼 놀러 다니거나 여행도 못 가고, 늘 공부에만 매달려 있어야 하니 매번 엄마 나랑 놀자 말하는 아이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숨이 막히고 답답합니다. 공부를 하면서도 집중이 안 될 때가 많고, 딴짓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어쩌다 운좋게 영어 시험에 합격했는데.. 바로 다음 시험 준비를 하라고 ... 두번째 시험 준비하는 상황에도, 벌써 세번째 시험 얼른 접수해라 계속 재촉을 받고 있어 마음이 편할 날이 없습니다. 마지막시험은 영어 원어민도 떨어지는 실기 시험이라는데, 저처럼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너무 벅찬 일입니다.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듣더라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학원다니는 것도 제겐 큰 결정인데 벌써부터 좌절감이 더해집니다. 기독교신자셔서..이런 상황에서 믿음을 가지라고 하고, 기도하면 된다고 하지만, 저는 아니기에(결혼 후에도 세례받으면 좋겠다 해서.. 시험보고 받았지만.. 그냥 원하셔서 받은게 다에요..) 스스로 너무 힘들고 지쳐서 도와줄 사람도 없고, 날마다 걱정만 늘어납니다. 제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큽니다... 이번에 답답해서 밥먹을 때 너무힘들다고 했더니 니가 오고싶다 했잖아 내가 가라했니??..이러시는데..하...그죠.. 제 잘못이죠.. 이번 시험이 끝나면 더 답답하고 막막한 상황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눈물이 계속 납니다. 그저 한 번이라도 제 상황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아무 말 없이 안아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이해해 주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어주었으면 합니다.

#시댁 #압박
expert
이해받길 원하는 마카님께,
마카님에게는 마음과 몸의 휴식이 필요합니다. 호주에 간 지 1년째 공부만 하며 가정을 돌보셨으니 얼마나 지치셨을지요. 시험 준비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막막한 감정만 지속된다면 시험 준비에 온전히 몰두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카님을 위해서, 또 시험 준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라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공부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분리하시고 아이들과의 시간이나 여유로운 시간을 확보하셔서 마음을 돌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진소연 상담사
힘들다요흑흑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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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마카's PICK
엄마를 사랑하는 방법 없을까요?

좋은 엄마는 아니지만 그렇게 나쁜 엄마는 아닌데 제 머릿속엔 엄마가 잘못한것들만 있어요 엄마가 잘해준게 있긴 있을텐데 기억이 안나요 너무 밉고 만지는 것도 싫고 이야기하거나 눈마주치는 것도 소름 돋을때가있어요 같이 사는데 너무 힘들어요 엄마에 대한 마음을 바꾸는 방법 없을까요?

#마음 #관계 #기억 #소통 #엄마
expert
나를 지키며 회복해하길 응원합니다.
마카님이 지금 느끼는 힘든 마음은, 단순히 '엄마를 미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오랜기간 쌓인 상처와 지침이 표현되는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천천히, 안전하게, 마카님의 속도에 맞춰 회복해도 괜찮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먼저, 심리적인 거리를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리적으로 떨어지기 어렵다면 방해받지 않는 개인 공간과 시간을 확보해보는 걸 제안드립니다. 대화나 접촉을 의무로 여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범위에서만 유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으로, 엄마에 대한 감정이나 있었던 일을 짧게 기록해보세요. 하루나 일주일 단위로 엄마와 있었던 일과 그때 느낀 감정을 적어보는 겁니다. 미움 뿐 아니라 조금이라도 중립적이거나 긍정적인 순간이 있었다면 함께 기록해보세요. 엄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강예나 상담사
비공개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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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마카's PICK
우울과 무기력증

부서이동한지 3개월차인데 업무 처리 미숙과 업무집중에 어려움이 생겨 과도하게 긴장하고 몸과 마음이 지칩니다. 개인적인 일이 겹쳐 마음이 불안한 상태에서 부서원이나 주변 지인과의 관계도 잘 챙기지 못하고 소심하고 소극적인 성격때문에 업무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말이나 현재 심리상태에 대해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자괴감에 그만 살고싶다고 생각하고 운전을 하다가도 교통사고 나거나 다른길로 틀어서 출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만 가득하고 집에오면 그냥 지쳐서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어요. 업무관련 내용 숙지 해야하는데 그냥 누워만 있는 제자신이 한심해도 힘이 정말 안나요.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직장생활하면 안되는 성격일까요 점점 더 피폐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지금 다들 취업 못해서 난리라고 하는데 제가 너무 감사하지 못하고 복에겨운 고민을 하는걸까요

#긴장 #심리상태 #업무처리 #부서이동 #자괴감
expert
마카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서 자신에게 ‘수고했어 고생했다’라고 힘든 마음을 알아주는 것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힘든 일들이 있었을거에요. 그 시간 동안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고 비난이 심했다면 그 생각을 잠시 멈춰봅니다. 우리는 여러 마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난하는 마음, 과제를 잘 해내야 한다고 강요하는 마음, 그런 것에 불안하고 우울해하는 마음, 그만 살고 싶은 마음, 내가 잘되길 소망하는 마음 등등. 이 중에 무언가 해야 한다고 말하는 마음보다는 힘들어하는 마음을 바라봅니다. 무언가 해야 한다고 하는 마음은 잠시 미뤄두고, 힘들다고 말하는 마음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마음에게 다정하게 물어봅니다. “그 마음에게는 뭐가 필요하지..?” 포근한 이불에서 푹 자는 것, 조용한 숲에서 가만히 있는 것, 맛있는 케익을 먹는 것, 좋아하는 존재와 함께 하는 것, 등등 나에게 필요한 것을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가능한 것들을 천천히 해봅니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천천히 자신의 속도대로 걸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하나의 마음이 다 차지하면서 다른 마음들이 소외되고 있었다면, 소외되었던 마음에게 더 자주 말을 걸어주세요. 익숙하지 않으면 바로 답을 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긴장과 불안이 높은 것에 대해 있는 그대로 인정해줍니다. 그럴만한 일들이 있었을거에요. 그리고 안정되고 안심되는 장소나 사람을 떠올려봅니다. 할 수 있다면 숨을 쉬면서 신체의 감각을 알아차립니다. 3-5분 정도 숨과 신체 감각을 알아차리며 시간을 가져봅니다. 완전히 이완되지 않더라도 의식적인 숨쉬기가 몸에 휴식을 줄 수 있어요.
조수덕 상담사
벅벅박박박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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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소중한 이들의 죽음이 두려워요

안녕하세요 25살 여자입니다. 10살때부터 15년을 함께한 강아지가 있는데, 12일 전 췌장염에 걸린 것을 발견하고 입원치료를 ***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아픈 모습을 보니 언젠가 강아지가 저를 떠나 먼저 세상을 떠난다는 게 너무 뼈저리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강아지 뿐만 아니라, 저를 늦둥이로 낳아 사랑해주는 엄마도, 저보다 5살 많은 언니도 저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확률이 높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제가 죽는 건 사후세계가 없대도 별로 두렵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사랑하는 이들이 먼저 죽었는데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퍼져요. 보고싶은데 볼 수 없을 미래가요... 그래서 시간이 흐르는 게 정말로 두렵습니다. 앞으로 강아지와 엄마를 잃고 나면 제 인생이 지금보다 행복할 일은 영원히 없을 것 같아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원래 창작을 업으로 삼고 있었는데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워 손을 대지 못하고 있어요. 제가 올린 창작물에 댓글이 달려도, 수익이 들어와도 전혀 기쁘지 않고요. 하루 종일 누워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이 남긴 글과, 엄마와 강아지에게 있는 질병에 대한 정보만을 찾아봅니다. 강아지의 질병과 시간의 흐름을 제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헤쳐나가야 할까요?

#강아지 #상실 #불안 #가족 #시간 #죽음 #사랑 #슬픔
expert
상실에 대한 두려움, 사랑의 또 다른 이름
철학자 니체는 '아모르파티(Amor Fati)', 즉 "네 운명을 사랑하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운명은 단지 좋은 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기쁨뿐만 아니라, 슬픔과 고통, 그리고 이별까지도 포함하는 삶의 전체를 말합니다. 마카님이 지금 겪는 이 고통 또한 당신의 삶을 이루는 소중한 조각입니다. 사랑하는 존재를 잃는다는 두려움, 창작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무기력함까지도 모두 당신의 삶입니다. 어쩌면 지금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할 시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왜 지금 이 고통 속에 있는가?" 단순히 사랑하는 존재를 잃을까 두려워서일까요? 어쩌면 이 고통은 당신이 지금껏 외면해왔던 삶의 그림자와 대화하라고 마카님을 부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김승욱 상담사
왈라왈리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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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사람이 너무 무서워요

선임 선생님께 일을 배우고 있는데, 그 사람이 윽박지르듯이 말하거나 공격적으로 말할 때 엄청 위축되고 무섭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겁을 먹는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완전히 패닉에 빠져서 그 사람이랑 같이 있는 그 하루를 통으로 날려요. 단순한 말에도 집중 못하고…기본적인 실수를 하고… 이전에도 아르바이트 중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정말 단순한 코팅 작업 하나도 망치고 쉬운 대답도 못하는 저를 보며 너무 한심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그사람이랑 근무가 많이 겹치지 않아서 그나마 잘 적응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이제 일한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이 곳에서 제가 잘 버틸 수 있을까요? 도망치고 싶어요…

#선생님 #근무 #Panic #일 #선임
expert
저도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아요
누군가 나에게 공격적으로 대하는 것에 대해서 ‘이것은 엄청 큰 스트레스다, 내 반응이 이상한게 아니다’라며 자신의 놀람과 공포 반응에 대해 이해하시는 게 필요합니다. 마카님께서 말씀하신 반응은 자연스러워요. <패닉에 빠진다>라고 하셨는데 잠시 시간이 될 때 화장실이나 건물 안/밖에 조용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을 하시고, 놀란 마음을 진정시켜 주셔요. 아마도 두근거림, 숨쉬기 어려움, 식은땀이나 숨막힘 등의 어떠한 신체 반응이 나타날텐데, 이에 대해서 ‘내가 무서운 대상과 있으면서 힘들고 신경계 반응으로 이러한 신체 반응이 나타나는 구나’라고 인식해봅니다. 신체 반응을 없애고 안정된 상태로 가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그저 알아차리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자동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이기 때문에 없애려고 하면 더 힘들어질 수 있어요. 마카님을 자책하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공격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잘못이에요. 일을 배울 때 누구나 실수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습니다. 일을 하는 중간중간 안전한 곳에서 쉼을 가져가 보셔요. 3분 정도 심호흡을 하기, 발의 감각을 느끼며 안전하다는 것을 인식하기, 나무나 하늘을 보면서 주의를 돌리기, 좋아하는 음악을 듣기, 기도 등으로 놀란 자신을 진정시키려는 시도를 해보시면 어떨까요. 한 손을 심장 부근에 올리고 자신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내가 편안하길, 이 시간을 인내할 수 있기를’ 등의 고통을 알아주는 말을 하며 힘든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조수덕 상담사
간노간노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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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마카's PICK
엄마가 너무 어렵고 무서워요

엄마랑 19년을 함께 살아왔는데도 여전히 엄마가 제게 너무 어려운 존재에요. 엄마가 상당히 기분파셔서 같은 잘못을 해도 어떨 때는 그냥 핀잔주듯이 한마디만 하고 넘어가는데 술을 먹거나 직장에서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불같이 화를 내요. 엄마는 화를 내면서 나름대로 방법을 찾는다고 하셨는데 제 눈에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아요. 계속 같은 말을 하면서 화내고 짜증내고 무시하는 과정을 무한 반복해요. 그러다가 조금 진정되면 찾아와서 추궁을 시작하는데 거기서 제가 움츠리고 위축되면 주눅들지 말라고 또 짜증을 내요. 차라리 짜증 부리고 화내라면서. 저는 제가 잘못해서 주눅들는건데 엄마는 오히려 그게 불만이세요. 거기서 제가 울기라도 하면 아빠한테 울렸다고 혼난다면서 울지말라고 말해요. 그럼 저는 거기서 또 살짝 움츠러드는데 그걸 보고 또 주늑들지 말라고 짜증내요. 제거 원래 좀 소심한 성격이기도 하고 제가 잘못해서 그러는건데 엄마는 자꾸 짜증난다고 그러지 말래요. 그렇게 또 화내다가 시간 좀 지나서 기분 풀리면 와서 또 미안하다고 말하고 나가요. 저는 아직도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해야 될지 몰라서 혼란스러운데 엄마는 혼자서 다 풀어버려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엄마 #혼란 #짜증 #기분파 #울음
expert
글로 전달해 보심이 어떨까요?
"화를 내면서 나름대로 방법을 찾는다"는 것은 사실 상당히 자기중심적인 겁니다. 화를 내려면 혼자 내셔야죠. 본인의 방법을 찾기 위해 누군가는 희생양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 방법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자각하신다면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머니 역시 본인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제가 안 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본인으로 인해 자녀가 주눅 들고 눈물 흘리는 것이 속상한 마음도 분명 있으니까 그러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거겠죠. 어머니께 말로 직접 말씀 드리기 어려우면 글로 전달할 수 있는 메신저들을 이용해 보세요. '어머니가 화를 내는 상황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안 느낄 수 없고 어머니 바람대로 위축되지 않을 수 없으니, 차라리 그럴 때는 그냥 서로 거리를 두고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어머니도 앞으로는 내 앞에서 화 표출하는 것을 자제해 주셔서 내가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보세요. 어머니의 화, 짜증, 불편한 감정들은 모두 어머니의 것이라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어도 제 3자가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어머니는 마카님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어른입니다. 그렇다면 자녀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어머니가 먼저 배려하셔야 할 사항이지 마카님이 어떻게 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님을 마카님도 마음 속에 새기시면 좋겠습니다. 어머니의 기분 변화에 휘둘리지 않도록 스스로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거리를 두도록 노력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혜승 상담사
우리집개눈물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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