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자퇴가 그렇게 잘못인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진로|죄책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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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자퇴가 그렇게 잘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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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지금 다니는 대학교 학과를 부모님이 원하시고 저랑스러워 하셔서 참고 다녔어요… 근데 이제 더이상 다니기 너무 벅차고 힘들어서 자퇴하고 뭐 할 것인지 말씀 드리고 자퇴하고 싶다고 얘기 했더니 어떻게 니가 우리한테 그럴 수 있냐 어떻게 그만둔다는 소리를 하냐 라는 말씀이랑 니 마음 다 안다 다 이해 하고 너 좋으라고 하는 소리다 근데 니가 그러면 너 때문에 사는 우리는 어떡하냐는 말씀만 하세요… 대학 자퇴하고 싶다는 말 한마디 했다고 죄인이 된 것 같고 제 주변엔 고졸들이 훨씬 많거든요… 그래서 그게 그렇게 잘못인가 하는 생각이 좀 커요.. 부모님 말씀도 너무 받아들이기 힘든데 진짜 더 다니다가 제가 죽을 것 같아서 그정도로 너무 힘들어요… 맨날 아침에 일어나도 울고 울면서 과제하고 울면서 자고 울면서 밥 먹고 진짜 하루 종일 울면서 사는데… 제 부모님은 제가 이러는거 지켜보시면서도 학교를 보내고 싶어 하시는거 보니 저보다 그냥 좋은 과를 다니는 딸과 졸업하고 병원에서 일하는 딸이라는 사람이 더 필요해보이셔서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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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개, 댓글 2개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김영숙 코치
1급/박사 코치 ·
일 년 전
마카 안의 가장 따뜻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세요
#대학교
#학과
#자퇴
#부모님
#진로
소개글
안녕하세요, 코칭전문가 김영숙입니다. 한 자 한 자 읽어 내려가는 내내 혼자서 얼마나 외롭고 아픈 시간을 보내고 계실지, 그 막막함이 전해져서 마음이 저릿했습니다. 오랫동안 사람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일을 해온 터라, 이렇게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 놓는 것이 얼마나 용기 있는 일인지 압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주신것에 감사합니다.
사연 요약
부모님의 자랑과 기대를 위해 원치 않는 길을 걸어오셨지만, 이제는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며 몸과 마음이 완전히 소진된 상태시군요.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용기를 냈지만, 부모님은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말들로 그 용기마저 꺾이신것 같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 쏟아내는 실망감은 오롯이 부모님의 몫입니다. 마카님은 그 감정의 무게까지 짊어지며 '나'라는 존재가 사라지는 듯한 슬픔을 겪고 계실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원인 분석
지금 느끼는 좌절과 고통은 결코 마카님이 나약하거나 잘못되어서가 아닙니다. 이는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삶을 살 때 나타나는 당연하고 건강한 '거부 반응'입니다. 타인의 기대를 내 삶의 목적처럼 여기게 될 때, 우리는 방향을 잃고 내면의 에너지가 모두 고갈되는 '번아웃'을 겪게 됩니다. 이는 결코 마카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며, 많은 사람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보편적인 성장통이기도 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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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o6
· 일 년 전
부모님을 실망시켜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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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092
· 일 년 전
저는 오히려 부모님이 지지? 크게 신경 안쓰시고 계시지만 혼자 죄책감이 들어요 휴학을 제 선택으로 했지만 제 인생에서 제가 이렇게 큰결정을 자발적으로 한것도 거의 처음인것 같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어요 등록금 유학비 (제가 유학을 가겠다고 해서 간건 아니지만) 가 엄청나다는것도 알고 있고 제 돈이 아니라는걸 아니까.. 무섭네요 근데 이 무서움이 오히려 옳은 길을 가고 있다는 뜻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