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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복직하려고하는데 자리가 없대요..

올해 29인데 아이 낳고 요번 늦여름에 복직 예정이었거든요.. 근데 들어올 자리가 없대요. 진짜 그 얘기 듣고 버려지고 도태된 사람이 된 것 같더라구요. 제가 아직 어리다고 생각해서 복직하는데 문제 없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를 낳은 엄마는 그게 안되나봐요.. 제 친구들은 아직 다 결혼 안했고 일부 결혼 했더라도 출산한 친구들이 없습니다. 제 친구들은 저를 부러워하는데 저는 제 친구들이 부럽습니다. 아이를 낳았다는 것 하나만으로 이렇게 도태된 취급 당할줄은 몰랐어요. 나는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 상황이 가슴 무너집니다. 마음 다 잡고 토익부터 다시 따려는데도 손이 너무 떨리고 심장이 쿵쿵거려서 집중이 안됩니다. 일주일가량 지속되면 병원에 가서 약 받으려구요. 처음 경험해서 그런걸까요? 내 현실을 인정하고 내 자리를 먼저 알아야할 것 같은데 받아드리는게 심적으로, 신체적으로 괴롭습니다. 조언을 주세요…

#아이 #마음상태 #출산 #복직 #친구
expert
탁틸다바님 답변 드립니다.
지금 겪고 있는 감정이 충분히 자연스러운 것이고, 자기 자신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일단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기보다는 자신의 가치와 성취를 인정하고, 작게나마 즐거움을 찾는 활동을 시작해보세요. 또한, 자신에게 적합한 경력 경로를 새롭게 탐색하며, 필요하다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문세희 코치
탁틸다바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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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질투가 너무 심해요

저는 여성이고 스무살 초반입니다 1. 같은 동성에게 질투와 열등감이 많이 심합니다. 제가 아무리 99가 잘났더라도 하더라도 1 열등한 부분에 ***듯이 화가 나고, 사실 동성 친구도 거의 없습니다. 모든 친구들보다 뛰어나야되고, 예뻐야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끊이질 않습니다. 친구라는 개념을 잘 모르겠고 그냥 다 경쟁자 같아요. 특히나 예쁜 친구가 곁에 있으면 제가 너무 비참하고 창피해서 성형까지 고려중입니다 2.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자친구 주위의 여자들도 똑같은 이유로 싫습니다. 제가 남자친구 여사친들보다 외모적인 부분이나 스펙에서 떨어지면 남자친구가 언제든 환승할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3. 잘난 사람들을 보면 열등감때문에 너무 화가나고, 스스로가 더 혐오스러워집니다. 그것에 대한 방어기제로 다른사람들의 열등한 부분을 까내리려고 하고요. 4. 사람을 믿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계산적으로 행동하고, 나에게 잘해준다고 한들 다른 목적이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전에 만났던 남자친구들의 바람, 환승때매 더 심해졌어요. 사람 절대 안믿고 제가 그 바람난 여자들보다 뭐가 더 부족한건지 자꾸만 비교하고, 실제로도 그 여자들보다 못난게 보이니까 더 죽고싶고 그래요 이 열등감과 질투심을 없애려면 제가 성형을 하고 스펙을 최고치로 쌓는 방법밖에 없을까요?? 제 성격이 스스로를 너무 지치게 만들어요

#애정결핍 #열등감 #여성 #자기혐오 #자존감 #질투 #신뢰감 #경쟁 #외모
expert
나를 사랑하며 내면의 힘을 길러 보세요.
더욱 더 나를 알아주세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것에 기쁨을 느끼는지 차분히 돌아보세요. 남들이 정해놓은 기준이 아니라, 나 자신의 기준으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나를 칭찬해주세요.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오늘 내가 잘한 일 세 가지를 찾아 칭찬해주는 습관도 좋답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습니다. '오늘 아침에 제시간에 일어난 나, 칭찬해'라고 말이에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세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두려워하지 마세요. 내 삶의 주체는 나 자신입니다. 지금의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이렇게 밖으로 꺼내서 도움을 요청하신 것만으로도 아주 큰 용기를 내신 겁니다. 지금부터는 괴로운 마음을 자꾸 들여다보면서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연습을 함께 해보세요. 혼자서 너무 힘드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당신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입니다. 이 사실을 꼭 기억해주세요.
김승욱 상담사
네이0221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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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옥상문따는법좀알려주세요

위로도필요없고안죽을거고바람만쐐고경치보고싶어서그런겁니다실핀으로따진다는데진짜열릴까요?여는법싹다알려주세요ㅜ

#문따는법 #옥상 #실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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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이 필요한 마카님
다른 방법으로 기분을 전환하고 싶다면, 산책을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안전한 방법들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백지은 상담사
sss100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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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무리에 못 끼겠어요

여중입니다 학기초에 한 친구가 계속 말을 걸어주고 그 주변으로 많은 친구들이 모여서 14명이라는 무리가 만들어졌어요 이 중 4명은 좀 노는 애들이고 중간에 껴서 아예 안 친해요 14명 중에서 1명은 무리 친구랑 싸워서 혼자 다녀요 그래서 13명인데 이 친구들이 다 노는 친구들 같아요 저랑 안 맞고 저 빼고 12명이서는 다 친한 것 같아요 저는 학기 초 말 걸어줬던 그 친구랑 다른 애 한 명, 2명밖에 친한 애가 없어요 대화에 끼기도 어렵고 억지로 같이 다니는 기분이고 솔직히 챙겨주는 애도 없어요 근데 또 배척하진 않아요 같이 있는 단톡방에서도 자기들끼리 서로 언급하면서 연락하는데 저는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어요 이 무리에 못 끼겠어서 그런 것도 있고 혼자 다니는 친구 안쓰러워서 많이 챙겨주고 있어요 2학기 시작하고 다른 무리 중 2명이랑 친해져서 이 무리로 가고 싶은데 여기도 11명이나 돼요 이 무리는 애들이 다 착해서 여기로 가고 싶은데 지금 무리 애들이 12명이잖아요 반 애들 중 거의 절반인데 무리 옮겼다가는 이 친구들의 시선을 견딜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별로 안 친해서 신경 안 쓸까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1학기엔 어찌저찌 다녔는데 너무 힘들어요

#친구 #걱정 #여중 #무리 #관계
expert
친구관계 어려움이 있으신 마카님
새로운 무리로 옮기는 것이 더 행복할 것 같다면 그 결정을 존중하고 시도해보는 것이 좋아요. 마카님이 기존 무리에 남은 친구들과 잘 해결하지 못할지라도 사람마다 성격과 인연이 맞는 무리가 있어요. 무리 변경 후에도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엄청난 변화를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돼요.
백지은 상담사
0013apple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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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결혼후 친정이 불편해졌어요

언니가 한명 있는데 언니는 결혼을 안했고 저는 결혼 3년차입니다. 친정이랑 집이 가까워서 결혼후 초반엔 자주갔었는데 그때마다 느낀감정이 집에가면은 뭔가 어색하고 혼자 이 집 구성원에서 빠진것ㄱ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초반에는 친정갔다가 집에올때면 너무 우울하고 슬퍼서 많이 울기도 울었었어요 그러다보니 점점 가는것도 피하고 자쥬 안가게됬는데 지금은 더 어색해지고 집이 불편해요..... 그리고 특히 언니가 부모님이랑 같이사니까 부모님이 더욱더 의지를 많이하시는데 항상 만나면 언니가 집안일을 많이도와준다 언니한테 의지한다 언니가 잘한다 이런 얘기를 저한테 합니다 . 저희 엄마가 어릴때부터 언니랑 저를 늘 비교하긴했었는데 저도 결혼전에 같이살때는 제가 비교대상이되기도했고 언니가 비교대상이 되기도 했어서 별로 크게 문제가 되진않았어요. 물론 친척들앞에서는 항상 첫째가 잘 도와주고 싹싹하고 이런 항상 언니 칭찬을 많이했었고 또 언니가 진짜 잘 도와주긴했어서 그럴땐 듣기가 좀 그랬어도 친척들을 자주 만나진않으니깐 괜찮았어요.. 문제는 결혼후에 제가 이제 집에서 나가게되고나니 저를만날때면 언니 칭찬을하거나 그런얘기들을 많이하는데 솔직히 들을때마다 저한테는 상처가되요.... 원래도 언니가 딱 첫째특성처럼 의젓하고 싹싹하고 엄마도 많이도와쥬고 하긴 했었거든요 근데 성격이 본인 얘기를 많이 하는편은 아니였는데 제가 결혼하고 나가고나서부터 많이바뀐것같아요 반대로 저는 집에있을땐 엄마한테 말도 많이하고 수다도떨고 하다가 지금은 제가 결혼해서 나오게되니 예전처럼 엄마한테 하지도 않게됬고 또 제가 이런 불편한 감정들을 점점 쌓다보니 입을 더 다물게되구요... 그래서 이제는 성격도 언니는 애교도많고 말도 많이하고한데 너는 무뚝뚝하다 라거나 이런식으로 성격가지고도 비교를 해요 제가 과거에 얘기를많이하고 했던건 하나도 생각을 못하는지 현재만 가지고 얘기를 합니다.. 남편이랑 같이 친정을 가거나 같이 만날땐 괜찮은데 저 혼자 가면 항상 혼자서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를 받고와요... 이게 점점 계속 쌓이다보니 가족이 점점 더 불편해지고 친정에 가기가 싫은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pert
친정에서 상처 받고 불편한 마음을 느끼고 있는 마카님께,
핵심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이를 가족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에요. 부드럽게 엄마와 언니와의 대화를 통해 마카님의 감정과 생각을 설명하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불편한 감정을 오래 쌓아오셨다는 것을 가족분들은 잘 모르고 계실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마카님의 억압된 감정이 쌓이다 보면, 무뚝뚝한 반응이나 까칠한 태도를 보이게 되면서 더 큰 오해가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서로에 대해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대화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진소연 상담사
고민234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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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감정기복을 완화해서 극복하고싶어요.

안녕하세요. 5년간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는 성인 만25살 여성 내담자입니다. 최근에 여러번 감정기복이 심해 우울을 넘어 양극성장애라는 병명을 들었는데요. 감정기복의 선이 기분 좋아졌다가 갑자기 침울해졌다가 반복되는 경우가 요즘 다시 증상을 보이는 것 같아요. 지금은 별 탈 없이 무난히 평범하게 그럭저럭 중간인데.. 이 마음, 생각으로 유지하기가 시간에 흐름에 따라 고정하고 스스로 다스리고 하는데 애쓰는 저 혼자서는 힘드네요.. 이러한 고민을 써 내려가는 저에게는 난감하고 어쩔줄 몰라 심란하기도하고 불안정한 증상의 영향을 주고 있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은 아무것도 나진않는데, 마음 한켠에서 뭔가 이리저리 요동치는 듯이 쿵쿵거리고 숨이 차오르는것 같아요. 이번에 취업준비로 구직중인데 이번이야 말로 꼭 성공 할 수 있을까? 기대에만 차서 그런걸지도 모른다는 의미도 있기도 하고..조급한걸까 싶기도 하고 모르겠어요.. 사실 정리됬다해도 아직 모르고 오지않는 앞날의 하루가 어떻게 상황이 발생하고 그 결과가 어떨지... 꼭 긍정적인만큼 좋아졌으면하는 제 의지의 강한 마음이 요동치는 탓일지..이러한 제 자신을 믿어도 괜찮을까요? 감정기복과 기분이 오락가락하는걸 고쳐 이겨내고 싶어요.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어디서부터 나아가면 될지 그게 혼자서 막연하고 막히는것 처럼 웅크리다만보니 쉽지 않네요.. 조언이라도 듣고 싶은데 제 고민을 살펴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조울증 #약물치료 #감정기복 #불면 #우울 #극복방법 #불안
expert
감정의 파도를 맞이하는 자세
우선, 감정이 요동칠 때, 우리는 종종 그 감정 자체가 ‘나’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감정은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일 뿐, 그 자체가 내가 아닙니다. '감정의 목격자'가 된다는 것은, 내 안에서 어떤 감정이 올라오는지 관찰하는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예를들어, 마음이 불안하거나 조급해질 때, 하던 일을 멈추고 가만히 앉아 보세요. '아, 지금 불안한 감정이 나에게 찾아왔구나' 하고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감정과의 거리를 만들 수 있답니다. 감정에 이름 붙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두려움', '외로움', '화', '슬픔' 등 지금 느끼는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거죠. 마치 '손님'처럼 감정을 맞이하는 겁니다. "지금 '불안'이라는 손님이 나에게 왔구나"라고 생각하면, 그 감정에 압도되지 않고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답니다. 또한, 안전한 리추얼(반복행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힘든 시기일수록 일상 속에서 나를 위로하고 돌보는 작은 의식들을 만드는 것을 만드는 거랍니다. 이 의식들은 마음의 파도가 거셀 때 기댈 수 있는 나만의 '안전한 항구'가 되어줄 거예요. 예를 들어, 하루 중 단 10분이라도,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만드는거예요. 좋아하는 음악 듣기, 향초 켜놓고 멍하니 있기, 따뜻한 차 마시기, 창밖 바라보며 걷기 등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김승욱 상담사
봄날이하자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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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마카's PICK
남의 평가가 신경쓰여요

처음에는 남이 날 어떻게 평가하든지 신경쓰지 않고 지내고 무시했어요. 그냥 뒷말이니까 괜찮아지겠지 하면서요. 근데 이 뒷말이 점점 커져서 절 괴롭히는 이유가 되었고 그러면서 상처를 크게 받았어요. 그래서 자연스레 무시해서는 안되는 거였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 뒤로부터는 안좋은 말만 귀에 들렸다 하면 하루종일 신경쓰여서 아무것도 못하네요.. 상처받기도 싫고 그런 상황을 마주하기도 싫어서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사회생활을 피하고 있어요.. 저도 나이가 없는 편이 아닌지라 답답하네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이렇게라도 제 마음을 말해보아요..

#사회생활 #무시 #평가 #괴롭힘 #상처
expert
마카님의 마음이 편안해지길 응원드립니다.
우선,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요. 그런 부정적인 평가가 들릴 때마다 깊게 새기기보다는 당신의 뛰어난 점과 긍정적인 순간을 떠올려 보고, 안전한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감정을 공유하며 조금씩 사회적인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경험해보는 것이 좋아요.
양자선 코치
비공개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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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힘든거 잊으려고 하루종일 스마트폰만 보는분들 있나요?

힘든일을 겪고 괴로운데 얘기할곳도 없고 스트레스 해소할방법이 없으니.. 하루종일 폰만 봐요. 유투브서 재미있는 영상을봐도 여전히 괴롭네요. 가만히 있으면 너무 힘드니 폰을 습관적으로 보는데 장기간 이러니 목 허리도 아프고 눈도 나빠지고.. 폰 하는 시간을 줄여야하는데 티비를봐도 우울하고 맛있는거 먹어도 우울한게 없어지지않아요. 그래서 또 폰을보고.. 이걸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재미있고 웃긴 티비 프로그램있으면 추천해주세요. 뭘해야 좀 웃을수 있을까요

#폰중독 #유튜브 #외로움 #우울 #스트레스
expert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없다고 하시고 어떤 상황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조심스레 말씀을 드려봅니다.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못해도 자신에게 말해볼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자신의 상태를 일기를 쓰듯 적어볼 수 있습니다. 나의 상태에 대해서 감정과 생각 등을 적지만 이에 대한 평가와 어떻게 해야 한다는 해결책 등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고통을 겪는 마카님의 입장만 써내려갑니다. 그러면 나의 마음에서 고통을 겪는 마음의 한 부분이 표현을 하고, 또 다른 마음의 한 부분이 들어줍니다. 자신의 어려움을 지켜보고 듣는 입장에서는 혼내거나 꾸짖지 않고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있는 그대로 감정을 수용해주고, '괜찮아, 언젠가는 잘 될거야' '지금까지 수고 많았어' '진짜 힘들었겠다' 와 같은 격려와 위로의 말을 건네볼 수도 있어요. 내가 지금 뭐가 힘든지, 얼마나 힘든지, 그걸로 인해 다른 것도 못하고 영상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없는지, 그런 어려움을 스스로 인정해주고 이해해줍니다. 스스로 자신을 이해하는 마음이 커진다면 우울하더라도 좀 더 버티는 힘이 생깁니다. 그렇게 점점 힘이 생기면 영상을 멈추고 다른 것을 하는 선택도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조수덕 상담사
비공개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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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왕따, 가정폭력 트라우마가 심해요.

아주 어릴 때부터 알콜중독인 아빠로인해 매일 맞고 경찰 부르고..고생하면서 친척들은 다 연락 끊긴지 오래고, 고등학교 때부터는 부모님의 이혼 후 재혼으로 전학까지 갔습니다. 재혼 후 가정도 평탄하진 못했고 성격이 극도로 침울하고 조용해졌습니다.. 우울하다는 이유로 전학간 곳에선 심한 왕따도 당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든 살려고 회사도 다니고 있지만 여기서도 왕따에 시달리다 겨우 적응했습니다. 아기때부터 평생을 불안에 떨며 살아서 이제는..사람 사귀는 법도 잘 모르겠고, 이쯤되니 제 자신이 문제라 힘든일을 겪는건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결벽 강박 불안장애까지 심하게 겪으면서 정신과도 방문해봤지만 솔직히 큰 효과는 없네요.. 어딘가 기댈데도 없지만 폐인되지않고 혼자라도 먹고 살 수 있음에 감사해야하나 싶다가도.. 오늘처럼 십년도 더 지난일에 잠도 못자고 고통스러워하는 일상이 지속되니 많이 힘듭니다. 벗어날 수 없는건가 싶어서요. 한번이라도 그냥.. 행복할 수가 없는 걸까요. 자세히 적진 않았지만 너무 정신나갈 것 같은 삶을 살아와서 다른 평범한 직장동료들 일상을 들으면 괜히 울적해집니다. 솔직히 죽는 것도 큰 용기가 필요하니 여태 살아는 있지만 너무 괴로워요. 다 잊고 싶습니다..

expert
있는 그대로 괜찮은 나
마카님께서 ‘과거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힘들구나’ 하고 현재 나타나는 고통에 대해 그럴 수 있다고 인정해주세요. 그리고 두렵고 불안한 감정이 들 때 느껴지는 신체의 감각에 주의를 기울여 봅니다. 크게 숨을 마시고 내쉬며 의식적인 호흡을 해봅니다. 횡경막이 움직일 정도의 큰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자율신경계의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우선은 이렇게 나의 감정과 신체 반응을 인정해주고, 숨을 알아차리는 것부터 시작해봅니다. 긴장과 불안을 없애려고 애쓰는 시도는 아닙니다. 숨을 의식적으로 쉬면서 잠시 감정과 생각으로부터 거리가 생기면서 조금씩 이완될 수 있습니다. 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움직일 힘이 없을 때에도 숨쉬기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숨을 마시면서 척추를 하나하나 의식하면서 정수리를 하늘 쪽으로 향하게 하고, 양팔을 옆으로 쭉 뻗으며 어깨와 척추의 움직임을 의식해봅니다. 여러번 하고 나서 신체 감각을 살피고, 스스로에게 '수고했어' '힘들었지' 라며, 본인의 힘듬을 알아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인지행동치료에서 보면, [생각-감정-행동] 반응은 다 연결되면서 나타납니다. 그렇게 나타나는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기록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힘든 상황에서 어떤 생각과 감정이 드는지 판단하는 것 없이 가볍게 메모해보면서 내면을 알아가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의 취미활동이나 좋아하는 시간을 보내시면서 기쁨이나 차분함 등 긍정적인 정서를 지니는 경험도 함께 이어가신다면 좋을 것 같아요. 동물, 종교, 산책, 자연, 음악, 운동, 독서, 그림, 공예, 여행 등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삶에는 힘든 순간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순간도 있다는 것을 떠올리시고, 그 시간을 찾아가는 것도 활력과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조수덕 상담사
비공개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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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제가 왜 이러는 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입사 6개월 차 신입입니다. 입사 처음부터 일이 잘 맞지 않는다 느꼈어요 그래도 1년은 다들 참고 다니라고 해서 참고 여태 다녔어요. 사람들도 점점 변하고 알게 모르게 부당한 대우도 당하고 막내니까 라는 이유로요 근데 요즘들어 정말 힘들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 여기까지 들어오게 됐어요. 하루하루가 정말 힘에 부치고 살아간다기 보다 하루하루 넘기는 견디는 느낌 매일 엄마랑 아빠랑 통화하는데도 혼자인 것 같아요 죄스러울 정도로 지금의 제 자신이 불쌍해요 항상 그러려니 하며 살아온 무던한 성격이라 지금의 감정이 제 것이 아닌 것 같아요. 낯설고 서러워요. 2주전부터는 숨이 잘 안 쉬어져 답답하고 위 쪽이 쓰리더라구요 입맛은 없는 지 한참이고 잠은 이상할정도로 많아져서 자도자도 피곤해요. 자주 멍해지구요. 작은 실수들도 많아졌어요 거의 3달동안 안 운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이유없이 눈물이 흐르고 쉬는날도 맘 편하지 않아요. 하루는 외근 나가다 다 죽으면 끝나는데 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에 튀어나와서 정말 놀랐어요. 종종 차에 치이고 싶다던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스스로에게 미안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가 한심스럽고요 자존감은 이미 바닥이에요. 작은 것 하나에도 두 시간씩 혼나요 잘못한 건 혼나야하는 게 맞지만 기분 안좋으시면 분풀이 비슷하게요 관두고 싶은데 겁나고 아침이 두려워요 퇴근길에는 내일이 올까 벌써부터 두렵고 이러다보니 퇴근 후에는 불도 켤 힘이 없어 그냥 어두운 방에 멍 때리다 잡니다. 정말 죽지 못해 사는 것 같아요. 아직 20대 초반인데 왜 살아가야하는 지 의미를 잃어가요 하고싶은 게 명확해서 돈 벌기 위해 일찍 일을 시작했는데 후회돼요.. 심장이 하루에도 몇번씩 두근두근거려요..

#신입 #입사 #자존감 #감정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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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 알아차림이 도움이 되실 수 있어요
우선 필요한 것은 심리적 어려움과 마카님 자신을 조금 분리시키는 것이에요. 다른 전문적인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우선 그러한 심리적 어려움이 느껴질 때 '내가 지금 심리적 어려움을 느끼고 있구나'하고 한번 알아차려 보는 것이에요. 그러면 놀랍게도 나와 그 심리적 어려움 사이에 약간의 공간이 느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어요. 그렇게만 해도 조금 숨이 쉬어지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요. 한번 해보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힘드시더라도 가족이나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지금 좁혀져 있는 시각을 다른 데로 돌리는 노력도 필요해 보여요.
이응석 상담사
와타시누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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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사람들과 불화, 회사를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전학을 오면서 처음부터 왕따를 경험했습니다. 친구들을 잘못 만났어요. 제가 순하지만 낯을 가려서 친해지면 활달해진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내숭이라고 오해를 하더라구요. 이유도 모른채 나는 왜 욕을 먹을까 항상 고민하고 노심초사 했어요. 저는 딱히 잘못한 게 없는데 미움을 받았으니까요. 나중엔 남자애들이 관심을 가진다는 이유로 질투 그리고 오해는 점점 심해졌고 언니와 성향이 달라 일방적으로 저를 못마땅해 하는 생활을 평생 경험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낯을 많이 가리고 저로서 사는 게 굉장히 어려워졌어요. 눈치도 많이 보고 어느 순간 사람들이 나를 마음에 들어할 것 같은 행동을 하게 되고 그렇게 아주 조용히 아무것도 못한채 대학생때까지 살아왔어요. 저는 그래서 사람이 무섭습니다. 여전히 저를 휘두리는 흉기 같아요. 누군가 저를 모함해도 저는 공격하는 법을 모릅니다.화를 내는 법을요. 그리고 저도 모르게 사람들과 거리를 돕니다. 이럴 것 같은 사람, 저와 트러블이 났던 사람, 그리고 제 얘기를 숨겨요. 이것도 어쩌면 트라우마인 것 같어요. 모두가 나를 이해못할 것 같다고 생각해요. 진심을 드러내면 약해진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가스라이팅을 많이 당하고 단체로 왕따도 당했어요 저는 여전히 인간 관계가 많이 어렵습니다. 여전히 저를 보면 선을 넘는 사람이 많아요. 제가 유해보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남자들은 관심을 가지면서도 저를 만만하게 보고, 여자들은 저를 오해합니다. 하지만 제 내면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겁을 먹은 상태거든요. 사람 대하는 것을 어디서부터 다시 공부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불안 #트라우마
expert
안전하고 믿을만한 대상을 우선 찾아서 거기서부터 시작해 봅시다.
가장 우선적으로 마카님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또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이 경험하신 과거의 일들과 현재까지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마카님의 내면에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남겼을꺼에요. 그런 이야기들을 밖으로 꺼내지 못하고 마카님의 내면 안에만 둔다면 그것이 오히려 마카님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족이나 친한 친구, 연인, 심리상담사 등 마카님께서 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에게 조심스럽게 저런 이야기들을 꺼내보는 용기를 내보시는 것이 필요할 수 있어요. 그런 용기를 내는 것이 첫 번째고, 그 다음엔 마카님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바꿔갈 필요도 있습니다. 심리상담사와 함께 자신이 변하고 싶은 모습을 나누며 그에 필요한 과정을 연습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거에요. 혹은 마카님 혼자서도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매일 자신 스스로를 칭찬할 수 있는 글을 한줄씩 적어보세요. "그렇게 남들이 난리를 쳐도 나 훌륭히 직장생활 하고 있어.", 혹은 "니들이 그래 봤자 내가 인기 젤 많아." 등과 같이 조금은 과장된 모습도 좋습니다.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주고 그것을 글과 같은 형태로 드러나게 만들어주세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변화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카님이 잘하는 것을 찾아서 그것을 더 극대화 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마카님을 힘들게 하더라도 마카님이 일을 너무나 잘 하신다면 그러한 불편감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도 있어요. 꼭 업무가 아니더라도 마카님이 즐겨하시는 취미생활 같은 것이 있다면 거기에 매진하여 수준을 높여보는 것입니다. 그런 성취는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마카님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 줄 것이고 그것 역시 관계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초석이 될 거에요.
권성재 상담사
sssowwwe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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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마카's PICK
내가 싫은데 계속 자기가 원하는대로 하는 엄마

최근에 엄마와 통화를 하는데 계속 사주를 보고 싶다며 결혼상대인 남자친구 태어난 시간을 알아달라고 물어보는 거에요. 저는 솔직히 사주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고 이런 것들을 통해 내 인생을 결정 내리고 싶지 않아요. 엄마한테 계속 ’나는 싫다, 알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물어*** 않을거다, 내가 싫은데 나에 대해 사주를 봐야하냐‘라고 말했어요. 그래도 엄마는 계속 물어보라고 하며 결국 저는 화가 너무 나서 울음까지 터졌어요. 그리고 말이 안 나와 그냥 전화를 끊었어요. 이건 사주 때문이 아니라 엄마의 행동에 대한 불편함인 것 같어요. 예를 들어 저는 엄마를 만날때마다 옷 입는 것이 너무 힘들어하고 나중에 가서는 짜증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엄마가 워낙 옷을 어떻게 입는지에 대해 너무 신경을 쓰고 제가 뭐를 입던 자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옷을 갈아입어야 하고. 어렸을때 부터 제가 입고 싶은 옷은 못 입었어요. 엄마가 ’괜찮다‘라고 생각할 옷만 입으며. 물론 엄마는 저를 위해서 하는 거라는 건 알아요. 근데 너무 지나치고 저의 결정권이 없어진 것 같은 느낌이 너무 답답하네요. 제가 이상한 건지, 조금 더 유연하지 않은 건지, 엄마 마음을 조금 더 생각해줘야 하는지. 어렸을때는 조금 수동적으로 수긍했는데, 30대가 되면서 이제는 너무 답답하고, 불편하며 힘드네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해외에 살면서 그래도 내가 나를 위해 좋은 결정들을 내리며 혼자 잘 살아가고 있는데, 이젠 어른인데 엄마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대로 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expert
마카님 생각이 옳습니다.
물론 어머니는 마카님과 남자친구의 미래가 궁금하고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러셨겠죠. 또 딸이 옷 하나를 입어도 남 보기 부끄럽지 않도록 입기를 바라시겠죠. 물론 그 모든 것이 사랑이긴 합니다. 하지만 세상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자녀를 사랑합니다. 사랑한다고 해서 자녀를 본인이 원하는 대로 통제하지는 않죠. 자녀를 잘 양육해야 하는 이유는, 자녀를 건강한 인격체로 성숙 시켜서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하기 위함이며, 언제까지고 앞에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적정 나이가 되면 뒤에서 서포트 해주다가 물러나야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이런 과도한 간섭은 오히려 마카님이 건강한 성인이 되는 데에 방해가 된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 이런 솔직한 감정을 전달하고 서로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심이 필요할 듯합니다. 어머니의 관심도 이제는 자녀의 나이에 맞게 내려 놓을 것은 내려 놓는 등 변화되셔야 함을 어머니 스스로도 깨달을 수 있도록 전달 해 보시고, 이제 스스로의 결정을 존중 받고 싶다는 의견을 밝혀 보세요. 어머니는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마카님의 생각이 옳다는 확신을 가지시고 이런 의사를 정중하지만 단호히 전달해 보시고 적절한 선을 유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혜승 상담사
lee247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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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여러 역할의 나 라는게 쉽지 않네요.

회사에서는 뭐든지 해내야 하고 잘 해야하는 사람으로써의 나 집에서는 무뚝뚝한 동생을 대신해 사려깊고 가족에 신경써야 하는 첫째 부모를 여윈 슬픔을 보듬어주고 빈자리를 채워야 할 연인 며칠 출장 다녀오고 일찍 퇴근해 연인의 집에 도착해 집안일을 돕고 같이 식사하느라 집에 연락이 좀 늦었는데 (전날, 미리 스케줄은 전달헀지만...) 너가 그집 우렁각시냐, 앞으로 조절하라는 이야기를 듣네요. ㅎㅎ 그대로 연인에게 털어 놓을 수도 없고 대나무숲처럼, 이곳에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습니다 삶이 쉽지가 않네요 조금 쉬어가고 싶은데 자식으로써도 뛰어야하고, 연인으로써 부모의 빈자리를 채워주고싶고,회사에서는 직무보다 뛰어난 멋진 사람이 되어야하고 힘들어서 써봅니다.

expert
마카님 , 스스로 한테도 친절함을 나누어 주셨으면 해요
마카님 먼저 자기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했던 행동이 어느 순간 스스로가 그 역할을 스스로한테 부여하고 있는 것일 수 있어요. 지금은 주변 사람들이 그 정도까지 마카님한테 역할을 요구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역할을 조금씩 줄여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그래도 마카님에 대한 주변 사람들이 애정이 줄어들지 않으면 마카님이 좀 과하게 스스로 역할을 부여하고 있는 것일 수 있어요.
이응석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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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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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발표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저는 성격이 정말 소심합니다.남의 눈치도 많이 보고요..성격때문에 발표하는게 특히 힘든데요ㅠ..학교에서 제 발표순서가 다가오면 너무 불안하고 숨쉬는게 답답해져요 몸을 가만히 있기도 힘들어요 그냥 빙고게임을 하면서 번호를 부르는것도 긴장돼요 전에는 발표하는데 손이 덜덜 떨리고 어지러워지고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발표를 하면 목소리도 떨려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거 자체가 힘들지만 혹시나 정답을 말할때 틀리진 않을까 너무너무 무서워요 오버 하는것처럼 보이실수도 있지만 발표하는것때문에 죽고싶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진심으로요... 어떻게 해야 고칠수있을까요??..

#자존감 #불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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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할 때 느껴지는 그 두려움을 마주해보세요
편안한 상태에서 자신의 감정과 만나는 연습을 해보세요. 발표할 때 긴장되고 무서움을 느끼는 그 상황을 떠올려보세요. 그 때 어떤 생각이 스치면서 신체반응이 나타났는지 적어보는 것입니다. 그 때 든 생각을 모두 적어보세요. 대부분이 발표 순간에 타인이 마카님에게 내릴 부정적 평가를 예측하는 걱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작도 하기전에 이러한 예측을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 이러한 예측이 도움이 되는지, 합리적인지 등을 따져보세요. 그리고 실질적인 연습을 해보세요. 발표 전에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호흡 연습을 해보세요. 적은 인원 앞에서 연습하거나 거울을 보고 연습하며 자신감을 조금씩 키워나가는 것도 도움될 수 있어요. 또한 발표 내용을 충분히 준비하고 숙지하여 자신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요,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이 모든 것을 혼자 있을 때 시뮬레이션 해보듯이 떠올리며 연습해보실 수 있습니다.
백소림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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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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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
좋아하는 선배에게 고백하고 싶어요

저는 남성 동성*** 중1이고 제가 좋아하는 선배는 중3이에요. 1학기때 미화동아리에서 만났고 처음 만난 그때부터 좋아했어요. 이제 2학기라 선배는 졸업해서 선배가 고등학교 올라가면 더 이상 못 만날지도 모르니깐 안 이루워진다 해도 고백하고 싶어요. 근데 어떻게 고백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뭐라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톡으로 하면 진심이 안 전해질까 해서 톡으로는 그렇고…만나서 하면 부담스러워 하실까봐 만나서하는 고백도 잘 모르겠어요…어떻게 고백해야할까요

#게이 #고백 #남성동성애자
expert
소중한 마음인 만큼 더 소중히 다루어 주세요.
그런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마카님의 마음을 더 소중히 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고백이라는 것은 내 마음을 전하는 행위에요. 상대방을 좋아하고 애정한다는 나의 마음을 내 안에서 밖으로 꺼내어 이 세상에 존재하게 만드는 거룩한 과정이지요. 고백하지 않으면 나의 마음이 어떤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상대방에게 좋아한다는 티를 내도, 눈빛으로 백날 레이저 쏴봐도, 옆에서 머무르며 상대방의 시야에 계속 들어가려 해도 직접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나의 마음을 알 수 없어요. 하지만 말로 그 마음이 이 세상에 나타나고 그것을 상대방도 아는 순간 그것은 강한 힘을 가지게 된답니다. 나의 마음이 상대방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도 알게 되고 상대방은 그러한 마카님의 고백에 어떻게든 반응을 해야만 하게 되지요. 고백을 했는데 그냥 아무 응답도 없이 그냥 간다? 말도 안되잖아요. 그렇다면 어떻게든 상대방에게 그 고백에 대한 응답을 해 줘야 할텐데 고백에 대한 응답은 사실 왠만한 사람에게는 다 어려운 일입니다. 매일같이 고백을 받는 인기인이라면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게 진심을 전달받는다는 것은 보통 많은 사람들에겐 자주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고백을 하는 사람도 어렵지만 고백을 받는 사람도 고백을 받는게 마냥 좋아할만한 일은 아니라는 것도 우리는 이해해야 해요. 그래서 오히려 고백 자체보다 중요한 것이 고백을 하기 전의 상황이에요. 고백을 하는 사람은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백을 준비하고 또 고백을 받는 사람 역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백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 그 고백은 받는 사람에게 온전히 전달이 되어 행복을 자아낼 수 있게 될 겁니다. 하지만 만약 한 쪽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많은 경우에 고백을 받는 쪽은 준비가 되지 않았을 수 있어요. 보통 고백은 약간 서프라이즈 식으로 하게 되잖아요? 그렇다보니 갑작스런 고백에 당황하고 고백한 사람이 기대하거나 원하던 반응을 보여주기 어려울 수 있답니다. 그렇게 되면 그것은 고백한 사람에게도 상처가 될 수 있어요. '내가 그렇게 어렵게 고백을 했는데 반응이 고작 저거야?' 라는 생각이 들고 위축될 수 있죠. 그리고 그런 상황은 마음에 깊게 상처를 내고 나중의 연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답니다. 따라서 우리 마카님의 소중한 마음을 소중한 사람에게 전달을 하고 싶다고 마음을 정하셨다면 고백 전의 상황을 잘 만들어볼 수 있기를 바래요. 상대방도 마카님의 마음을 알고 또 고백을 받을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잘 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내 마음을 잘 모르는 것 같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당장 고백보다는 조금 더 차근차근 고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우선일 수 있어요. 고백을 전하는 것만이 목적이라면 그냥 고백이라는 말을 전달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있다면 상대방의 마음이나 상황이 어떤지 고려하지 않고 고백을 해도 되겠죠. 하지만 그럴 경우에 상대방이 느낄 감정들은 온전히 그 사람이 짊어져야 해요. 예상치 못했다면 놀랄 수도 있을 것이고 당황스럽겠죠. 아쉽지만 상대방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더 격하고 부정적인 감정들도 일으킬 수 있어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는 저런 고백을 받는 사람의 감정에 의해 결정이 되겠지요. 따라서 그 고백을 받는 사람이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이고 또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 역시 소중하다면 섣불리 고백을 하기보다 적절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해요. 지금 선배의 졸업 때문에 마음이 급할 수 있지만 인연이라면 결국 만나게 되어 있으니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권성재 상담사
1풀잎5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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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마카's PICK
괜찮은 사람이고 싶어요

말 그대로 괜찮은 사람이고 싶어요 저한테도 남한테도 제가 제 자신을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을텐데 그래도 꽤 괜찮은 애정으로 보답할 수 있을텐데요 결정적으로 날 사랑하지 않아서 사는게 괴로워요 비교하고 좌절하고 자기연민에 빠지죠 이런 굴레 속에 몸과 마음을 맡기는 무기력한 제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 발 아래서부터 혐오가 치밀고 속이 갑갑해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에요. 사실 매일매일이요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뭘까요 전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언제쯤 안정될 수 있을까요

#망상 #의욕없음 #조울 #콤플렉스 #강박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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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지금 시도할수 있는 3가지 단계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첫 번째 단계: '내면의 대상'과 대화하기 지금 마카님 안에 있는 '날 사랑하지 않는 나'는, 어쩌면 어린 시절 충분히 사랑받지 못했거나, 조건부적인 사랑을 경험했던 과거의 마카님일지도 모릅니다. 이 내면의 아이는 아직도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감정 알아차리기: 자신을 혐오하는 감정이 올라올 때, 그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아, 지금 내 안에 있는 '사랑받지 못하는 나'가 슬퍼하고 있구나" 하고 알아차려 주세요. >이해해주고 보듬어주기: 마치 슬픔에 빠진 어린아이를 대하듯, 스스로에게 "괜찮아, 그때 많이 힘들었지? 이제 내가 너를 이해해 줄게"라고 따뜻한 말을 건네는 연습을 해보세요. 두 번째 단계: '좋은 대상'을 내면화하기 과거의 부정적인 관계 패턴을 바꾸기 위해서는 현재 마카님의 삶에서 '좋은 대상'을 찾아 그 관계를 내면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관계에 집중하기: 마카님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지지해주는 친구나, 안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을 떠올려보세요. 그들이 마카님을 어떻게 대하고, 어떤 말을 해주는지 주목하세요. >새로운 경험 만들기: 마카님의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그 과정에서 작은 성취라도 이루어보세요. 예를 들어, "오늘은 내 마음이 산책하고 싶어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산책을 다녀오는 것처럼요. 이렇게 스스로를 돌본 경험 하나하나가 '나는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새로운 내면의 대상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세 번째 단계: '진정한 나'를 만나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완벽한 존재가 되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모든 부족함까지도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랍니다. >'할 일'이 아닌 '한 일'에 주목하기: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을 잠시 내려놓고, 오늘 하루 내가 해낸 작은 일들을 인정해주세요. 이는 자신에게 '너는 있는 그대로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야'라고 말해주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에게 친절한 말 건네기: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는 바람을 가진 당신의 마음은, 이미 스스로를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호입니다. 비난 대신 "그래, 너는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면서, 마카님의 가장 좋은 대상이 되어주세요.
김승욱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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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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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춘기딸..엄마쉽지 않네요

15살 중2..사춘기딸을지켜보는 엄마입니다 더욱더 까칠함과 짜증..무덤덤 무관심이 심해지면서 상처를 받고있는 엄마예요.. 그럴수있겠거니..엄마한테 짜증내지 누구한테 풀겠거니하고 받아주는 나날이 깊어지니 사람인지라 정말 속상하고 서운하네요..

#딸 #사춘기 #감정 #엄마 #상처
expert
사춘기 딸이 어려운 마카님께,
딸에게 감정을 부드럽고 솔직하게 표현하면서도 딸의 관심사에 대해 자주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해요.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딸의 사춘기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또, 딸에게도 스스로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좋아요.
진소연 상담사
lhr5353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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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왜 난 자꾸 과거의 기억 때문에 괴로워할까

그때 그랬더라면 어땠을까 하면서 속상해하고... 너무 괴롭다.. 이성적으론 그게 나에게 아무 도움도 안된다는걸 아는데 그냥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다 잊기가 어렵다...

expert
그 상황이 마카님께 중요한 의미가 있었나봐요.
마카님, 그 감정들이 오래 가는 게 정말 힘들 것 같아요. 그런 마음을 안고 지내는 게 쉽지 않을텐데, 그런 상황에서 잘 버텨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거예요. 지금은 과거의 나보다 경험도 쌓이고 알게 된게 있어요. 그러한 내가 과거의 나를 바라보면 아쉽고 속상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상황이었다면 더 억울하고 괴로울 거에요. 하지만, 과거의 나는 과거의 나대로 그때 그순간에 최선을 다했을거에요.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이 하는 말들을 적어보세요. 그 마음과 대화를 한다 생각하면서 적다보면 그때 내가 그럴만 했다는걸 알아차리게 되실거에요.
백소림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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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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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투명인간 폐급 공무원인데 우울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직 공무원으로 근무중인 30세 남성 입니다. 답답하고 힘들어서 여기에 조심스레 글을 작성해 봅니다. 입직한지는 9개월정도 된 것 같습니다. 사무실내에서는 막내이고요. 신입이니 당연히 말단이지요. 요근래 제가 소위말하는 투명인간으로 사무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눈치도 없고 일머리도 없고.. ADHD라 말귀가 어두워서 업무수행능력이 많이 떨어지거든요.. 처음엔 몇개 간단한 업무라도 주어졌는데, 지금은 아예 일을 ***지 않고 있습니다. 동기형은 사회경험도 있고 눈치나 일머리가 좋아서 사수분이나 계/과장님도 형한테 일을 거의 몰빵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저는 일 하나도 주어진게 없고요. 일이 없으니 사무실에 있는 것도 불편해서 눈치봐서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나마 지역에 연고가 있고 소위말해 백그라운드가 있어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인데.. 업무도 하나도 안주어지고 한창 일을 배울 시기인데, 방치하고 있어서 너무 힘이드네요..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무원생활 #업무수행능력 #지방직공무원 #투명인간 #AD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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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님이 스스로의 가치를 다시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마카님께서 현재 겪고 계신 어려움은 단순히 업무 능력이나 의지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적 소외감, 자기 수용의 어려움, ADHD 특성에 따른 실행 기능의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결을 위한 접근 역시 다양한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먼저,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칼 로저스의 인간중심 이론에서 강조하듯 개인은 긍정적인 수용 환경 속에서 비로소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마카님께 필요한 것은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 아니라, '그럼에도 괜찮은 존재'라는 자기 수용의 감각입니다. 스스로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보거나 믿을 수 있는 사람과 마음을 나눠보며 마음을 회복하시면 좋겠습니다. ADHD 특성에 따른 대처도 필요합니다. 업무를 작고 구체적인 단계로 쪼개고 시각적인 도구를 활용해 계획을 세우는 방식은 부담을 줄이고 실행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처음 해보는 일은 미리 시뮬레이션해보는 것도 불안감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직장 내에서의 관계적 측면도 중요합니다. 마카님께서 '투명인간'처럼 느끼고 계신 것은 실제로 주변과의 정서적 연결이 약해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동기나 상사에게 작은 관심을 표현하거나, 짧은 대화의 시도를 통해 관계의 문을 천천히 열어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제가 맡을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처럼 작은 역할이라도 요청하는 주도적인 표현을 해보시는 건 어떤지 권유드립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마카님께 회복이 먼저라는 점입니다. 비교보다는 자기 속도에 집중하는 방향으로도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전문 상담의 도움을 받는 것도 자신을 위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ADHD 특성과 조직 내 적응 문제를 함께 다루는 과정은 일상적응과 자기이해를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강희선 상담사
직박구리e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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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결혼 반대

진지한 아무 조언 제발 부탁드려요 버티다못해 이런곳에라도 글을 쓰게 됐습니다 확신을 가지고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을 해도 준비과정부터 결혼생활까지 현실과는 달랐던 상황에 갈등이 생기고 힘들고 지치기 마련인데 저희는 시작부터 저희 부모의 말도안되는 반대가 겹쳐 벌써 많이 힘드네요 저는 여자입니다 결혼을 강행할거라면 부모와 연 끊고 살고 부모가 죽어도 오지말고 형제와도 연락 끊으라고 하네요 부모중 한분이 우울증을 오래 앓아왔고 그로 인해 저도 많이 힘들었지만 그 외에는 뉴스에 나오는 학대라거나 할 것은 없고 평범한 집안이었습니다 딱히 사랑한다는 느낌도 없었지만요 전 남자친구에게 확신이 있어 그를 1순위로 하고 계속해서 부딪혀봤지만 더이상 부모와의 개선은 어려울 것 같고 부모를 버리는 수밖엔 없는데 이 과정에서 제가 너무 마음이 많이 다쳐서 불안해졌나봅니다 이렇게까지 하는데 혹시라도 결혼생활이 불행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들이 들고 남자친구가 얼마나 진심인건지 진심이 맞는지 자꾸 테스트하게 되고 이땐 왜 나한테 이렇게 행동했는지 등의 과거에 대해서까지 의심과 불안이 멈추지 않고 미래를 생각할때마다 머리가 아파 과호흡이 옵니다 이번 일 이후에 이런 증상을 처음 겪어봤습니다 나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너무 무섭고 버거워요 제 자신이 결국에는 생각의 끝이 제 자신을 향하게 됩니다 부모를 해쳐 없앨 수는 없으니 내가 사라지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끝이 납니다 내가 그동안 처신을 좀 더 잘했더라면 내가 지금 불안해하지만 않는다면 중간에서 좀 더 역할을 잘했더라면 내가 좀 더 강한 사람이었다면 등의 자책으로 끝이 나요 저에게 집이 절대 행복한 공간은 아니었고 항상 제 삶과 분리하고 싶은 것이었을지라도 저를 멀쩡한 성인으로 자라게끔 지원은 아끼지 않으셨던 부모를 버려도 과연 되는지 버리고 싶은데 쿨하게 버리기 어려워하는 나약한 제 자신도 한심합니다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이유는 저(161)와 비슷한 남자친구의 키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직업 입니다 위 두 문제는 저에게 큰 상관이 없는 이유들입니다 그가 아무리 좋은 사람이어도 재벌이어도 안된다고 하니 남자친구가 찾아가서 문전박대를 당하더라도 어필해볼 기회조차 없습니다 실제로는 제가 남자친구보다 훨씬 더 부족해요 그건 제가 객관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부분부터 성격 성향 가치관까지 모두 저보다 훨씬 나은 조건이고 건강한 사람이고 많이 배웁니다 근데 이제 제가 나약해져 상대의 좋은 부분까지 의심하려 들고 있는 내 자신을 보기가 힘드네요

#결혼 #사랑 #부모 #갈등 #결혼반대 #불안
expert
정말 상심이 크실 것 같아요.
우선은 어떤 선택보다는 부모님의 반응에 상처받은 마음을 돌보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과거 부모님의 우울, 사랑이 잘 없었다는 가정 환경이었다면, 마카님께서 자신을 돌보는 시간과 경험이 부족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 호르몬이 분비되고 심리적-신체적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데, 현재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이며 면역과 소화 및 다른 기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생각을 잠시 미뤄두고 식사와 수면 그리고 휴식 등을 잘 이어가시는게 필요해요. 그리고 [생각/걱정 - 감정/불안,우울 - 신체적 반응(과호흡,두통)]의 연결을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생각에 대해 판단과 분석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세 영역을 바라보는 거에요. 천천히 차근차근 살펴보면 감정에 압도되는 시간이 줄고 거리를 두면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부모님의 부정적인 말들이 현재 마카님이 남자친구를 보는 시선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반응을 뒤로 미뤄두고, 잠시 동영상의 소리를 줄이듯이 그 생각의 볼륨을 낮추고, 온전하게 남자친구를 보면서 마카님 마음속에 확신이 얼마나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마카님 안에 확신과 사랑이 충분히 존재하고, 그것을 느낄 수 있다면 남은 일들도 하나씩 해결해가실 수 있을 거에요. 미래에 대해 할 수 있는 만큼 준비하지만 예측이나 통제할 수는 없기에 현재의 감정을 바라보고 수용하는 연습을 시도할 수 있어요.
조수덕 상담사
비공개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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