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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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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진지한 아무 조언 제발 부탁드려요 버티다못해 이런곳에라도 글을 쓰게 됐습니다 확신을 가지고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을 해도 준비과정부터 결혼생활까지 현실과는 달랐던 상황에 갈등이 생기고 힘들고 지치기 마련인데 저희는 시작부터 저희 부모의 말도안되는 반대가 겹쳐 벌써 많이 힘드네요 저는 여자입니다 결혼을 강행할거라면 부모와 연 끊고 살고 부모가 죽어도 오지말고 형제와도 연락 끊으라고 하네요 부모중 한분이 우울증을 오래 앓아왔고 그로 인해 저도 많이 힘들었지만 그 외에는 뉴스에 나오는 학대라거나 할 것은 없고 평범한 집안이었습니다 딱히 사랑한다는 느낌도 없었지만요 전 남자친구에게 확신이 있어 그를 1순위로 하고 계속해서 부딪혀봤지만 더이상 부모와의 개선은 어려울 것 같고 부모를 버리는 수밖엔 없는데 이 과정에서 제가 너무 마음이 많이 다쳐서 불안해졌나봅니다 이렇게까지 하는데 혹시라도 결혼생활이 불행하면 어쩌지 하는 불안들이 들고 남자친구가 얼마나 진심인건지 진심이 맞는지 자꾸 테스트하게 되고 이땐 왜 나한테 이렇게 행동했는지 등의 과거에 대해서까지 의심과 불안이 멈추지 않고 미래를 생각할때마다 머리가 아파 과호흡이 옵니다 이번 일 이후에 이런 증상을 처음 겪어봤습니다 나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너무 무섭고 버거워요 제 자신이 결국에는 생각의 끝이 제 자신을 향하게 됩니다 부모를 해쳐 없앨 수는 없으니 내가 사라지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끝이 납니다 내가 그동안 처신을 좀 더 잘했더라면 내가 지금 불안해하지만 않는다면 중간에서 좀 더 역할을 잘했더라면 내가 좀 더 강한 사람이었다면 등의 자책으로 끝이 나요 저에게 집이 절대 행복한 공간은 아니었고 항상 제 삶과 분리하고 싶은 것이었을지라도 저를 멀쩡한 성인으로 자라게끔 지원은 아끼지 않으셨던 부모를 버려도 과연 되는지 버리고 싶은데 쿨하게 버리기 어려워하는 나약한 제 자신도 한심합니다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이유는 저(161)와 비슷한 남자친구의 키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직업 입니다 위 두 문제는 저에게 큰 상관이 없는 이유들입니다 그가 아무리 좋은 사람이어도 재벌이어도 안된다고 하니 남자친구가 찾아가서 문전박대를 당하더라도 어필해볼 기회조차 없습니다 실제로는 제가 남자친구보다 훨씬 더 부족해요 그건 제가 객관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부분부터 성격 성향 가치관까지 모두 저보다 훨씬 나은 조건이고 건강한 사람이고 많이 배웁니다 근데 이제 제가 나약해져 상대의 좋은 부분까지 의심하려 들고 있는 내 자신을 보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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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답변 1, 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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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덕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5달 전
정말 상심이 크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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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조수덕입니다.
사연 요약
부모님의 반대로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이 들고 심리적으로 힘든 상태이신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 마카님과 남자친구를 만나는 시도조차 거부하시니 정말 막막하고 상심도 크실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반대만으로도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미래에 대한 걱정, 자신에 대한 자책으로 너무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원인 분석
글을 읽어보니 현재 마카님께서 처한 상황과 심리적 상태를 스스로 잘 이해하고 계신 거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께서 반대하시고 안 좋게 말씀을 하신 것에 대해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은 당연히 축복받을 일인데, 부모님의 반응에 정말 많이 상처 받으셨을 것 같아요. 거절을 당하고 너무 모진 말들에 심신이 아플 것 같습니다. 지금 부모님과 남자친구중에 한 쪽을 선택한다는 생각을 잠시 내려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버린다’라는 표현을 여러번 하셨는데, 무언가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이 생각은 또 다른 부정적인 결말에 대한 걱정들로 연결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런 결정들이 너무 부담스럽고 막막하고 내가 선택한 이후의 삶이 잘못되지 않을까 두렵고 부정적인 생각들의 반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상태에서 자신을 탓하게 되면서 무언가 자신이 잘못한 느낌과 무기력감도 많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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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oveus
· 5달 전
결혼을 빨리 해야하는 상황인가요 ? 조금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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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달 전
@weloveus 남자친구가 결혼 적령기이고 저도 시간이 아깝다는 느낌이 들어 조급해지는것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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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oveus
· 5달 전
최종 결정은 두분의 몫이죠.. 앞으로 누구와 살지는 가족도 대신할수 없는 부분이니까.. 부모님이 남자친구분을 단순히 키와 직업으로 반대 하시는거라면 그런부분을 가지더라도 훌륭하고 멋진 사람의 이야기에 자주 언급하고 남자친구분의 장점을 어필할것 같아요. 부모님이 높게 평가하는 가치를 공략할수도 있고 거부감 없을정도로 설득하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네요. 아니면 두분이 각자 시간을 보내보면서 꼭 이 사람이어야 하는지 생각해보세요. 내마음이 어떤지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아요. 어느쪽이든 마주하게되면 또 잘 헤쳐나가실거에요. 좋은 결론이 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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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시작해
· 5달 전
부모는 자식이 독립하면 그대로 놓아주는게 부모에요. 연 끊는것도 방법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