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은데 계속 자기가 원하는대로 하는 엄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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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은데 계속 자기가 원하는대로 하는 엄마
커피콩_레벨_아이콘lee247
·일 년 전
최근에 엄마와 통화를 하는데 계속 사주를 보고 싶다며 결혼상대인 남자친구 태어난 시간을 알아달라고 물어보는 거에요. 저는 솔직히 사주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고 이런 것들을 통해 내 인생을 결정 내리고 싶지 않아요. 엄마한테 계속 ’나는 싫다, 알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물어*** 않을거다, 내가 싫은데 나에 대해 사주를 봐야하냐‘라고 말했어요. 그래도 엄마는 계속 물어보라고 하며 결국 저는 화가 너무 나서 울음까지 터졌어요. 그리고 말이 안 나와 그냥 전화를 끊었어요. 이건 사주 때문이 아니라 엄마의 행동에 대한 불편함인 것 같어요. 예를 들어 저는 엄마를 만날때마다 옷 입는 것이 너무 힘들어하고 나중에 가서는 짜증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엄마가 워낙 옷을 어떻게 입는지에 대해 너무 신경을 쓰고 제가 뭐를 입던 자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옷을 갈아입어야 하고. 어렸을때 부터 제가 입고 싶은 옷은 못 입었어요. 엄마가 ’괜찮다‘라고 생각할 옷만 입으며. 물론 엄마는 저를 위해서 하는 거라는 건 알아요. 근데 너무 지나치고 저의 결정권이 없어진 것 같은 느낌이 너무 답답하네요. 제가 이상한 건지, 조금 더 유연하지 않은 건지, 엄마 마음을 조금 더 생각해줘야 하는지. 어렸을때는 조금 수동적으로 수긍했는데, 30대가 되면서 이제는 너무 답답하고, 불편하며 힘드네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해외에 살면서 그래도 내가 나를 위해 좋은 결정들을 내리며 혼자 잘 살아가고 있는데, 이젠 어른인데 엄마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대로 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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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혜승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일 년 전
마카님 생각이 옳습니다.
#가족갈등
#부모통제
#부모자녀관계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이혜승 상담사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연 요약
어릴 때부터 옷 입는 것 하나까지도 어머니 마음에 들게 입었어야 할 정도로 어머니 주도의 분위기였나 봅니다. 멀리 떨어져 살면서 그나마 마카님 스스로 원하는 대로 결정하고 살았던 적도 있었으나, 오히려 30세가 넘은 지금 남자친구와의 원치 않는 사주를 어머니께서 본다고 고집하실 만큼 자율권이 주어지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마카님을 위해서 그러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어머니 마음을 조금 더 생각해 드려야 한다는 마음과, 마카님도 엄연한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따라야 하나 하는 마음이 갈등을 일으키나 봅니다.
원인 분석
어머니가 마카님을 사랑하고 염려하고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계신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잘 따라야 한다는 생각도 있지만, 나이에 맞지 않게 대하고 못 미더워한다는 생각에 답답하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시는 것 같아요.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고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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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레모네이드
· 일 년 전
저도 엄마가 옷입는거, 하고다니는 스타일, sns같은거 다 충고해요. 제 입장에선 너무 검열, 침범같이 느껴져서 이제는 대화 자체를 안 섞고있어요. 가족은 가장 가까운데서 지지해줘야하는 사람들인데 ... 서로 옥죄는 족쇄가 되면 전 필요없는 가짜 울타리 같아요. 너무 힘드시겠어요. 엄마들 제발 좀.... 딸들 인생 참견하려하지말고 자기들 인생에 더 집중하세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