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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상황과 자신에게 지쳐요..

친구들은 제가 텅 비어있대요. 나 를 떠올리면 딱 잡히는 체계적인 강점이 없대요. 전 항상 남에게 제 모든걸 보여주고, 주려고 노력하는데 그러다보면 오해도 생기고 저를 만만하게 보는 상황도 많고, 충동적인 성향 때문에 안좋은 일도 많았어요.. 그냥 누군가가 이제는 그만 죽으라고 말만 해준다면 바로 죽을수 있어요. 요즘 그래요 하지않던 자해도 하고..힘들게 온 대학에서도 이젠 혼자에요. 안좋은 일이 있었거든요 그냥 사실은 이제 살아가는것 자체가 창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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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님의 전문답변
1) 앞서 잠깐 말씀드렸듯 중요한 것은 균형이에요. 사람과 관계에 대한 지향이 높고 그 방향성을 추구하는 것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에요. 누군가가 좋으면 좋아하면 되고 애써 애정을 누를 필요는 없어요. 다만 나의 마음과 감정을 내보이고자 하는 속도가 빠른 것은 아닌지, 상대방도 충분히 준비가 된 것인지 초반에 잘 알 수 없기 때문에 조급함을 조금 내려놓는 것은 필요해요. 그리고 나의 생각과 감정을 바탕으로 중심을 잡는 것이 좋고요. 즉 나의 감정과 상대방의 감정이 만나게 될 때에 진실된 교류가 가능해지는 것인데, 이 때 ' 빨리 친해지고 싶으니 얼른 맞춰줘야지! 다 보여줘야지!'하며 무게의 중심이 상대에게 지나치게 넘어가는 것을 조심해야 해요. 어떨 때에는 거절과 타협도 해보고요. '아 나는 A가 더 좋을 거 같은데 네 생각은 어때?', '나는 B보다는 C가 더 편할 거 같아'처럼 확실한 의사표현을 통해 서로 조율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2) 나의 감정과 생각을 조금 더 우선하면 손해보는 마음과 억울함을 줄일 수 있어요. 열심히 맞춰주고 표현하고 있다 보면 '왜 나만 이러는 걸까?'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고 이렇게 분주하게 노력했음에도 생각 만큼 친밀해지지 못할 때 허탈감도 크거든요. 그러면 또 이런 서운함과 속상함이 나도 모르게 새어져 나와 분위기가 묘하게 불편해지기도 하고요. 즉 말씀드렸듯 중심이에요. 적절한 표현, 적당한 거리감, 조급함을 내려놓고, 내 생각과 마음을 표현해보기. 이것도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습관처럼 타인의 감정과 생각에 자동적으로 동조해버릴 수 있는 데 의식적으로 하나, 둘, 셋을 센 다음 나의 감정과 욕구를 점검한 뒤 응답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의욕이 다 사라졌어요

너무 축축 처지고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 성격이 아니었는데 할 수 있는 데까지 모든 일을 미뤄버리곤 울면서 일을 처리하느라 밤을 새워요. 의욕도 없고요 다 내팽개치고 딴 데로 도망치고 싶어요. 다른 친구들은 공부하다가 힘들어서 현타 온다는 말을 하던데 저는 정말 아무것도 안 해서 현타가 와요. 계획을 다 세워놔도 그걸 지켜야 할 시간이 안 왔으면 좋겠어요. 손톱 옆 살이랑 입술 뜯는 버릇이 조금 나아졌나 했더니 다시 뜯기 시작했어요. 제가 너무 미워서 아주 많이 힘들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또 저라서 힘든 이상한 굴레에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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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현재 느끼는 감정과 상황에 대해 스스로를 탓하기 보다는 현재 힘든 상태라는 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일들부터 시작하며 작은 성취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침대를 정리하거나 짧은 산책을 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에 있던 회사가 너무 좋아서

전에 다니던 회사가 저에게 너무 잘해주고 좋아서 다른 회사에 가야하는데 너무 불안하네요 개인사정만 아니였어도 안그만두는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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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것은 늘 두렵고 불안한 일이에요.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 집중해 보세요. 이제까지 잘해낸 경험을 떠올려 보세요, 그럼 새로운 환경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조금 생길 거예요. 새로운 회사에서도 마카님의 장점과 열정이 빛날 수 있도록 조금씩 적응해나가는 과정을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상태가 어떤지 모르겠어요

작년부터 지금까지 뒷담,이간질,사이버폭력 이 모든것에 휘말려 정신마저 피폐해졌습니다 싸운 애들로 따지면 8대 1이었어요 지금도 애들끼리 단톡방을 만들어서 제 욕을 하고 있더군요 증상은 그냥 사춘기 느낌이에요 감정기복 심하고 밤마가 울고 맨날 멍때리고 밥 안먹고 아 이건 그냥 적는건데 숙제를 하기가.너무 어렵습니다 예전에 진짜 잘했는데 언제부턴지 공부든 책이든 게임도 다 너무 귀찮고 모르는 사람이 막 때릴거같고 길을 걷다가도 너무 어지러워요 아 이건 밥 안먹어서 같아요 그리고 살은 좀 많이 빠졌어요 엄마랑은 맨날 싸우고 아빠랑은 잘 지내요 작년부터 지금까지 엄마는 사춘기라곤 하는데 가끔 화를 못참고 미친애처럼 물건 던지고 그래요 나때문에 모두가 힘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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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이런 상황에서는 먼저 자신을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음악 듣기, 그림 그리기 또는 취미 생활 등 본인이 편안함을 느끼는 일을 시도해 보는 거죠. 또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을 유지하면서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사, 꾸준한 운동 등을 지속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친구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저에게 10년이상 지내온 친구가 있는데 옛날부터 성격이 그닥 잘 맞진 않았지만 서로 힘들때 도와주고 이야기 들어주고 그냥 나랑은 많이 다른가보다 하고 지내왔는데 이젠 이게 좀 한계가 온거 같아요.. 원래도 이 친구를 보몀 옛날부터 너무 불편하고 에너지 낭비가 너무 심했지만 이젠 이러한 부분에 한계를 느껴요.. 예를들면 융통성이 너무 없기도 하고 자기 가치관이나 신념이 너무 강한데 문제는 본인이 그게 강하다는 사실을 인지 못하고 그걸 좀 말하기에는 나에게 노발대발 할게 보이고 더 나아가 100프로 싸움으로 이어진다는게 느껴져서 ”그래그래 니 말이 다 맞아요~“ 이 늬앙스로 가다보니 내 속마음 있는 그대로 말하는것도 힘들고 얘랑 부딪히는게 싫어서 사소한 것에 거짓말하게 되거나 솔직해지지 못할때가 대다수에요ㅠ 제가 원래 남하고 잘 안 부딪히는 편이기도 만에하나 부딪혀도 그걸 잘 극복하고 유연하게 해소하는 편인데 유독 얘하고는 너무 잘 부딪히고 얘랑 엮여있는 사람들과 친해질때 더 잘 부딪히게 돼요.. 또 이 친구 자체가 다른 사람들하고 잘 부딪히는데 그걸 본인이 너무 모르는거 같아요.. 본인이 정당한거라면서..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 화나는게 융통성이 너무 없다보니 일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제가 겪어보고 경험한 몇 안 되는 부정적인 경험들과 정보들, 좋지 못한 것들을 이야기 하면 내가 너무 부정적인거 같다고 뭐라할땐 언제고 나중가서 내가 말한게 맞았다고 하는 경우도 다반사였을 뿐더러 이러다 보니 더 있는 그대로 말하기도 힘들고 뭔 말을 못하겠다보니 친구인데도 불구하고 어쩔땐 남보다 더 불편해요 ㅠㅠ 근데 이제 이런 반응을 하는것 자체도 너무지치고 제가 그렇게 거짓말 잘 하는 편도 아니고 내심 솔직한 편인데ㅠ 얘앞에서는 감추는 사람이 되어버려요 ㅠ 이젠 얘랑은 아니다 싶어 제가 연락을 안 하거나 피하면 나를 찾고 뭔가 반응이 덤덤해지면 귀신같이 알아봐서 닥달하고 손절도 몇 번 해봤는데 어떠한 이유로 다시 친해질수 밖에 없는 형상이 그려져요.. (먼저다가온다거나, 어떻게든 연락을 한다던가 엄마 장례식에 와서 다시 친해졌더던가ㅠ ) 얘앞에서는 솔직해져봤자 너무나 기빨리고 찜찜하고 앞뒤 논리가 안 맞을거 같아서 사실을 전하기도 힘들고 좀 고민이 많이 되기도 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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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서님의 전문답변
친구분과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해 오신 관계인 만큼 정말 고민이 많이 되실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마카님의 마음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온 것처럼 느끼시는 것 같네요. 마카님의 감정과 생각을 조용히 그리고 분명하게 표현해 보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또한, 생각하고 계신 것처럼 현재 관계에서 소모적인 감정이 지속된다면 마카님의 정신 건강과 행복을 우선시하고 일정 정도 시간과 거리를 두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의사표현을 잘 하지 못해요

예민한 기질을 가졌어요 항상 예민했어요 어릴 땐 내성적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내성적이고요. 아주 사소한 것도 내가 이런 행동을 해도 되나?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상처 받으면 어떡하지 기분 나빠하면 어떡하지 고민만 하다가 못합니다. 그리고 무언가 강제적으로 말해야 될 상황이 오면 얼어붙어서 말을 못합니다 눈을 내리깔고 주눅이 듭니다. 말을 하고 싶어도 말이 나오지 않아요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한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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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스스로에게 먼저 수용적이고 다정하게 대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자신에게 부드러운 말을 건네며 소소한 일상에서 나 스스로를 격려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죠. 또한, 대인관계에서 힘들더라도 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 보면서 작은 성공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도 중요해요.
쉽게 주눅드는 성격이 고민입니다

저는 상대방의 표정, 말투,행동에 쉽게 주눅이 드는 편입니다. 저보다 강한 상대가 공격적인 말투로 말을 하거나, 한숨을 쉬거나, 물건을 세게 내려놓는 등의 행동을 하면 위압감을 느끼고 주눅이 들어서 말 끝을 흐리거나 목소리를 크게 못내고 눈을 내리깔게 됩니다. 특히 남자 어른이 저러면 그 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다운되고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주눅들지 않는 방법이 궁금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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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주눅드는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행동적인 것과 심리적인 방법을 모두 취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행동적인 방법으로는 심호흡하면서 차분해지는 것, 그리고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곧은 자세를 취하는 것, 손과 발에 일부러 힘을 주는 것, 단전에 힘을 주면서 행동적으로 당당하고 힘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심리적인 것은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이 사람에게 내가 무슨 말을 하면 나를 무시하는 것이 아닐까? 나를 공경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마카님 스스로 만들어 낸 부정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의식하면서 반대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나는 당당하게 나의 의견을 말 할 수 있다. 저렇게 행동하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잘못이다 라는 생각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남의 말에 상처 안받는법 없나요

작은거에도 상처 받아서 잘때 맨날 떠오르고 자존감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남에 말에 상처 안받고 당당하고 사눈법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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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지금의 상황이 조금이라도 개선되기 위해서는 마카님 스스로 자존감을 키워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자존감의 두 기둥은 존재와 능력입니다. 존재는 나는 존재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갖는 것입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유일한 존재라는 것을 상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능력은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전에 마카님이 하셨던 것 중에서 잘 했던 것을 애써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소중한 이유 찾아보기'로 존재감을 높이고, '내가 잘한 것 찾아보기'로 능력감을 키워 간다면 자존감이 높아져서 작은 것에 상처받는 것에서 조금씩 벗어 날 수 있을 것입니다.
도대체 저는 왜 이러는 걸까요?

우선 현재는 남자친구가 있고요, 남자친구가 없을 때 사귀지 않는 지인들과 잠자리를 가진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생긴 이후부터는 한눈팔지 않았다가.. 최근 육체적인 바람을 피우게 되었네요. 한번 선을 넘으니 자꾸 이러면 안되는 관계를 만들고싶고 더 많은 남자랑 만나고 관심받고 자고 싶어요. 제가 쾌락을 위해서 그러는 게 아니에요 저는 오히려 아무 느낌도 안느껴지고 그냥 그래요 그냥 남자들이 저에게 그런 성적인 욕구를 느낀다는 것이 만족스럽고 즐거운것 같아요. 또 어플이나 술집 클럽 등등에서 마주치는 초면인 사람들은 전혀 관심없고요, 저랑 친분이 있었던 지인들과 그런 선을 넘는 상황을 자꾸 만들려고하고 그런 상황자체가 즐거워요.. 소중한 지인들이나 친구들도 몇 잃고 서먹해지다보니 정말로 고치고싶은데.. 죄책감도 너무 들고 스스로가 너무 더럽게 느껴지고 싫어요 애정결핍인가 싶었지만 딱히 대인관계, 성장배경, 가정사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그런데도 이럴 수 있는건가요? 제가 욕심이 원래부터 많은 성격인데 소유욕, 지배욕이 이렇게 나타나는 걸까요.. 이게 찾아보니 쾌락이 목적이 아니라 상대의 반응을 보고 즐기는 사람은 자기애성 무슨 정신병이라는데 이거 정말 왜이러는건가요?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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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일반적 해결 방향입니다. 1.정서 인식 및 관리 마카님의 감정과 행동의 근원을 탐구하여 마카님 내면 상태와 행동이 마카님의 과거와 현재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합니다 2.관계 패턴 이해 반복되는 패턴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패턴이 마카님과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합니다 3.대안 개발 및 실행 지인들의 성적 욕구 반응에 의존하지 않고 마카님의 가치와 존재감을 느끼고 확장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만들고 실행합니다.
초긴장감

운전하거나 면접 보고 오고 집에만 오면 코를 엄청 골아요,.. 운동도 하지만 그래도 뭔가 안심이 안 되는 상태에요,.. 좋아졌다 해도 운전하기 전에 미리 화장실 다녀오지만 중간에 너무 긴장하니까 오줌이 마려워요 그래도 운전해야하니까 하긴 하는데도 늘 화장실 갈 수는 없는데,.. 어떡하면 좋죠? 제가 취업준비생이긴 한데 직장 다니면 늘 긴장되 있는 상태이다보니까 어쩔 수 없이 참아야할 때, 너무 힘들어요,.. 자주 가는 타입이라 중간에 못가면 어떡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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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님의 전문답변
화장실을 가게 되는 과정에서 수분이 비워지면서 일시적으로 몸이 이완되는 느낌이 드실 수 있어요. 때문에 너무 긴장될 경우 이러한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이 방법만을 사용하시게 될 경우 마카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화장실을 가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더 화장실을 가고 싶어지면서 긴장감이 더 높아지실 수 있을 거에요. 그런 면에서는 긴장감을 낮추는 방법으로 화장실 외에 다른 방법을 평소에 연습해두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긴장을 낮추는데 손쉽게 빠르게 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 긴장을 완화하는 호흡법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평소보다 느리게 호흡한다는 마음으로 코로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잠시 멈췄다가 입으로 좀더 길게 후~~~ 내쉬어보세요. 이런 호흡을 3~5분 이상 지속하면 마음의 안정을 돕는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될 거에요. 화장실에서 배출되는 양이 많다면 평소 수분을 너무 섭취하고 계신건 아닌지 점검하면서 특정 시간대 외에는 입을 축을 정도로 적은 양으로 조절하실 필요도 있을 거에요.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 내가 긴장해서 화장실을 가고 싶은 거구나 막상 가도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는데 너무 긴장되다보니 자꾸 몸에 힘이 들어가는구나 인식하면서 가는 시간대를 정해두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말하는게 다 듣기 싫어졌어요

저는 30대 후반 으로 막 접어든 아이키우는 엄마입니다. 연고가 없는 곳에 시집을 오게 되어 외로움을 느끼던 와중에 취미와 성향이 비슷한 한 언니를 만나게 되었어요.같은 동네에서 살면서 정말 많이 만나고 의지를 많이 했죠. 많이 친해진 뒤에 알게된 사실은 이 언니 화법이 굉장히 말을 많이 하는 거였어요 . 제가 말 할 틈이 없이요. 처음에는 이게 불편한 줄 몰랐는데 시간을 갈수록 그 언니가 말을 하면 마음 안에서 거부감이 들었어요. 사실 전 에너지도 그닥 많지않고 말을 길게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시간이 흘러 결국 그 언니는 더 이상 연락 하지는 않게 되었지만 그 이후로 제게 트라우마가 남은 것 같아요. 아이의 엄마들과 어쩔 수 없이 함께 주로 만나는데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가족 얘기나 아이 얘기하잖아요 그러려고 만나는거기도 하구요. 평소처럼 대화를 하다가 궁금하지도 않은 주제를 꺼내면 훅 하고 짜증이 올라와요. 심지어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도 내 말을 끊으며 그 사람이 나보다 더 많이 말한다 싶으면 그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어요. 집에 돌아오고 난 뒤에는 이 짜증스러움이 불안감으로 바뀌어서 가끔 잠도 안 오기도 해요. 그러면 모임을 안 나가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씀 하셨지만 하실 수도 있겠지만 지금 최소한에 필요한 모임만 나가는 중이에요. 이게 더나아가서 사람들을 만날때 말이 많아진다 싶으면 바로 그자리에서 떠나고 싶어하는 저를 자주 보게되요. 동네가 작고 한다리건너 다 아는 사람들이기도 해요. 일상생활이 조금 힘들정도네요. 어떻게 하면 마음이 좋아질 수 있을지 궁금해요. 마음이 다 회복 되기 전까지 사람들을 안 만나 볼까요? 요새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갖는데 동시에 너무 외롭기도하고 양가적인 마음이 들어 힘들어요 저랑 잘 맞는 , 말 안많은 사람을 만나고싶은데 쉽지않겠지만 너무 간절히 바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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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님의 전문답변
그 언니와 있었던 트라우마를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1.그 언니와 대화 도중에 정말 화가 많이 났던 장면(경험)을 생각하며 6하 원칙을 활용하여 가능한 생생하게 묘사해 보십시오 (신문 기사처럼 작성을 해 보십시오) 그 당시에 그 언니에게 정말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들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적어 보십시오 그리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감정을 실어서 하고 싶었던 말을 모두 표출해 보십시오 이 때 아마도 다양한 감정(예>좌절감, 답답함, 분노 등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감정들을 충분히 표현 및 표출해 주십시오 (이 때 혹시 그 언니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이 간섭이 일어나면 그 부분을 잠시 옆으로 두고 우선 부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몇 차례 반복하더라도 마음이 시원해 질 때까지 그래서 내면의 쌓인 감정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의 사항: 1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2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2.자신의 모습을 이해하고 수용합니다 그 언니와 대화할 때 마카님도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모습에 대해 이해 및 그 당시에 마카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 욕구를 인정 및 수용해 줍니다 *유의 사항: 2번의 작업이 충분히 된 다음 3번을 진행해야 제대로 효과가 있습니다. 3.마카님의 현재 행동을 조율합니다 지금의 행동을 통해 얻은 것들과 잃은 것들을 각각 정리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마카님 입장에서 앞으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떤 방향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정리되는 그 방향대로 일상에서 실천하면서 행동을 점검하고 조율해 갑니다.
소리에 너무 예민하고 불안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어릴때 엄마가 이혼해서 떠나고 새엄마,아빠와 살다가 둘이 이혼하고 10년정도 새엄마랑 둘이 살았어요 새엄마는 저한테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때리고 소리지르고 욕이나 죽자며 협박도 했어요(아빠도 가끔 소리를 지르거나 저한테 겁을 줬어요) 지금은 아빠랑 살고 있는데 아빠가 설거지를 하거나 한숨을 쉴때 깜짝깜짝 놀라거나 아빠가 진짜 조금만 짜증내면서 물건 쾅쾅 내려놓아도 방에서 다음엔 얼마나 큰 소리가 들릴까? 이런 생각도 하고 불안해서 눈물이 나와요 왜이럴까요? 다른 사람(친구나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이 소리지르거나 큰 소리를 내면 이렇지 않거든요 아빠가 발생시키는 소리만 들으면 불안해 미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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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먼저, 마카님께서 과거의 힘든 일들 때문에 유사한 자극에 노출되면 불안감이 드는 것은 내 몸과 마음이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임을 알아차려 보세요. 현재는 다른 상황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런 경험이 더욱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비슷한 일을 경험하게 되면 이러한 반응을 느끼는 것은 타당합니다. 기존의 자극(아버지가 겁을 주던 일)과 반응(몸이 얼어붙고 두려움의 감정이 드는 것, 부정적인 생각 등)이 강하게 연결되어 있어 유사한 자극에 대하여 자동적으로 우리 몸은 반응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극과 반응 사이에 안전한 상황이라는 요소를 새로이 연합하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심호흡을 통하여 신체를 안정화 시키거나, 상담사와 같은 안전한 대상과 위협감이 느껴지지 않는 안전한 환경에서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려 보고 과거의 기억들을 통합하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혼자서 하긴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요한 것은 힘들지만 과거의 경험들을 살펴봄으로써 유사한 상황에서의 불편감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너무 힘이 들 때는 현재로 돌아오는 방법들을 사용해 보세요. 먼저, 신체 감각을 살펴봄으로써 내가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나면, 현재 있는 곳의 좌우, 위아래를 고개를 돌려 살펴보면서 내가 현재 위치하고 있는 곳을 확인하세요.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것이나 들리는 소리, 느껴지는 촉감이나 냄새 같은 것을 알아차려 보면서 내가 과거에 있지 않고 오늘, 지금 여기에서 안전하게 자리하고 있음을 알아차려 보는 것입니다. 또한 두 발을 바닥에 대고 내가 안전하게 서거나 앉아있음을 느껴보세요.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면 그 생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수용하되, 그 생각에 휘말린다는 느낌이 들면, 영화 제목 10개 대기, 그룹 이름 5개 대기처럼 한 카테고리를 설정하여 몰두함으로써 잠시 그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안전감을 위하여 손으로 양팔을 감싸는 나비자세를 취하거나 담요로 몸을 감싸는 것도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라는 존재 나라는 존재는 무엇일까. 너무 아파서, 너무 무서워서, 너무 두려워서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어. 나는 어떤 존재인 걸까. 그저 아무도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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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하면서 자신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그저 내가 누구인가? 막연하게 생각을 갖기보다 작은 단위로 마카님을 탐색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나에 대해 인정도 하고, 나의 한계점도 이해하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시간을 갖아본다면 혼란스럽게 생각되는 생각에서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생각을 하게 된 상황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나에 대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생각해 보시고 느껴보시면 마카님을 찾아보는데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불투명하지만 앞으로 빛날 미래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창업을 준비한지는 어느덧 4년차 저만의 꿈을 위해 달려나가고 있고. 최선을 다해 달려나가는 중입니다 그렇지만 정말 녹록치 못한 사업 환경과 홀어머니 외엔 아무도 지지해주거나 알아주지 않는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하려다보니 더디고 속도도 안나고 그렇지만 무리하게 투자하지 못하는 상황이 조금은 버거울때가 많습니다~ 하나같이 하는 말이 그 분야에 뛰어서 배우거나 경험을 쌓은 뒤에 하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이 분야에 대해 알았던것도 아닌 유사 분야에 뛰어들게되면서 파고들게되면서 체득한 것이다보니 그렇지만 안할 수가 없는 비즈니스 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꺾이지 않고 결과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한국에서의 사업 성공은 꼭 다년간의 직무경험 혹은 스펙이 무조건 필수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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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요즘은 창업시대라고 할만큼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사업이 많이 있습니다. 더 잘아시겠지만 지원사업의 투자를 받는 것이 현 상황에서는 가장 현명해보입니다. 이유는 마카님에게는 사업 관련하여 큰 성공 이전에 작은 성공의 성취경험이 필요해보입니다. 4년 전 자신과 지금의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비즈니스 관련 아무런 감정, 느낌 없이 동일한가요? 주변에서도 마카님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혹은 동정하는 마음으로 조언 아닌 조언을 늘어 놓을 것 같습니다. 이때 마카님께서 이 비즈니스에 진짜 확신이 있다면 흔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흔들림이 있다면 다시 한번 재점검 및 조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맥이 좁아서 한명한테 의존하게 돼요

나이를 먹고, 직장인이 되니 인맥이 많이 줄었어요 자연스러운 거니까 저도 감내하고는 있는데 워낙 친구가 많지 않았어서 현재 연락하는 친구는 한명뿐이에요 성격상 많은 사람과 어울리고 싶은 것도 아니고 그 한명과도 재밌게 지낸다면 충분히 만족할텐데 그 친구는 남친도 있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 저와 고작 1년에 한두번 만나는게 다예요 만나는 것도 항상 제가 연락하고 제안해야 하고 만나서도 딱히 본인 얘기를 안 하는 친구라서 저 혼자 떠들다보면 김 빠지고 재미없어요 저와 쿵짝이 잘맞는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사회인이 되니 만날 기회도 없고 이성친구 사귀는 건 더 어렵네요.. 이 친구와 성향이 맞지 않은데도 유일한 친구라 자꾸 의존하게 되네요 어딜 가고 싶거나,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을때 자존심이 상할지언정 어쩔 수 없이 이 친구를 찾게 돼요 동호회, 소모임 통해서 새로운 사람 만나봐도 다들 이미 찐친이 있으니까 저와의 관계는 뒷전이고 심지어 학창시절부터 이어져온 친구만큼 서로를 잘 알지 못하니 만남이 재미없더군요 제 언니는 저처럼 친구가 한명뿐이어도 서로 성격이 잘 맞아서 그런지 한달에 한두번꼴로 자주 만나서 놀던데 저는 하필 남아있는 친구와 상황이나 성향이 안 맞아서 외로워진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남들은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떨고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곳에 놀러도 가는데 전 친구가 없어서 그런것도 못하고 있어요.. 인간관계가 일상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치네요.. 타인한테 의존하지 않고 잘 살고 싶은데 혼자서 잘 지내는 듯 하다가도 결국 외로움에 지치는 게 인간인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명확한 답이 없는 것 같아 여기 쓰면서도 답답하네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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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혼자만의 시간을 잘 즐기다 보면 유사한 취미, 특기를 가진 새로운 동성 혹은 이성 친구를 만날 기회도 있다고 생각해요. 타인에게 의존하는 방법보다는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에게 투자를 시작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하나씩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과외를 늘리고 대외활동도 늘리고 해야 할 공부도 늘렸다. 그런데 과외나 대외활동은 그렇다 쳐도 공부가 잘 되지 않는다. 스트레스만 받아 멍하니 있는다. 열심히 무얼 하다가도 가끔씩은 체력적 한계로 눈을 감는다 그리고 눈을 뜨면 시간을 훌쩍 가있다 체력을 키워놓지 않은 걸 후회하며 내가 짜낸 일상은 감당하기가 어렵고 이를 얼추 잘 감당하려면 아플 수밖에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이런 휴식 없는 삶은 스스로의 한심함을 의심하다 내가 내게 내린 임무이거나 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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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원하는 목표를 향해 바쁘게 살아가는 마카님을 응원합니다. 하지만 일상을 짜내서 견디고 있는 마카님의 모습에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마카님 스스로에게도 이렇게 지쳤을 때는 더 채찍질하기보다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설정한 목표와 일상 사이의 균형을 재고하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업무량과 스트레스 수준을 감안하여, 휴식과 활동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며 자신에게 너무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해 보세요. 자기 자신을 이해하며 적절한 일과 휴식의 균형을 찾아간다면 원하는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지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휴식을 통해 미래가 아닌 현재에도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능력에 비해 욕심이 많은 거 같아요

어렸을 때 부터 후회하기 싫다는 핑계로 하고 싶이 생기면 다 도전했었는데 항상 결과가 안좋네요 주어진거에 만족하고 살았으면 시간을 낭비하지도 이렇게 힘들지도 않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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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이룬 것이 없다는 느낌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카님은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어떤 목표를 추구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를 가졌을 거예요. 그 과정에서 느낀 힘듦과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 또한 나중에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부정적인 사람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주변에서 없었으면 하는 사람, 만나기 싫은 사람, 만나고 오면 기분 나쁜 사람 이런 사람으로 항상 언급되는게 부정적인 사람이에요 근데 내가 사람을 만나길 꺼려하는 부정적인 사람이라 더 외로워지고, 좋게 좋게 생각이 안 드는거에요 그래서 항상 저런 식의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아파요. 누군가를 힘들게 하려고 이런 사람인 건 아닌데… 그래서 더 누군갈 만나려고 하지 않아요. 피해를 준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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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연님의 전문답변
부정적인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닙니다. 부정적인 정서, 생각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니까요. 사람들은 즐거운 이야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힘든 감정을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저는 마카님이 그런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지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카님의 마음에는 부정적인 것도 있지만 긍정적인 것도 분명 있을 거예요. 일상 속 대화나 모임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카님에게 있는 긍정적인 것들도 느끼고 표현해보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펫로스 너무 힘듭니다.... 아무 것도 하기 싫은데 아무 것도 안 하면 너무 슬픔에 빠져 일부로 바삐 지내네요. 벌써 3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너무 슬퍼요...... 어떻게 이겨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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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슬픔은 정말 큰 상실을 경험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상적인 반응이에요. 슬프지만, 감정을 표현하는 것, 예를 들어 일기 쓰기나 마음에 드는 추억을 그리는 것 같은 창의적인 활동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기리며 그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나 온라인 그룹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반려동물을 떠나 보낸 이들의 모임이나 단톡방이 존재합니다.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소중했던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에 오픈채팅에 '펫로스'로 검색해 보시면 다양한 그룹 오픈채팅방이 존재합니다. 이 단톡방들에서는 굉장히 활발한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상실의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는 자조집단의 위로가 매우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반려동물을 잃은 고통을 함께 공유하며 지나간 추억도 함께 나눕니다. 나 혼자만 이런 고통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만으로도 따뜻한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비밀을 안 말해줘요

친구가 비밀이 있는데 안 말해줘서 약간 서운해요 사실 저는 그 친구를 정말 의지하고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그 친구는 뭔가 그게 아닌 것 같아서 조금 그렇네요.. 저랑 얘기할 때마다 자꾸 조심스러워하는 느낌이고 제가 말을 건다던지 아니면 뭔가를 하려고 다가가면 그렇게 저를 환영하지는 않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평소에 밥도 자주 먹고 그 친구 비밀도 하나 알고 있어서 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여자친구 관련한 고민을 다른 친구한테만 말하고 오히려 뭔가 저를 못 믿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오늘은 갑자기 그 친구가 사라져서 보니까 그 여자친구 얘기한 친구랑 밖에서 무슨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말하는 그 친구는 남자고 다른 친구는 여자에요. 그래서 뭔가 여자의 입장에서 들으면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깐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얼마 전에 친구가 제가 많이 변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조금 우울증? 비슷한 게 와서 그런 것 때문에 그 친구가 눈치를 보는건가 싶어요 뭐.. 못 믿어서 그런 거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서운한 감정이 드는 건 계속 그러네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저랑은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은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비밀을 꼭 들어야하는 건 아니지만 그 친구가 평소에 저한테 심하게 안 말하는 것도 그렇고 (심하게라는 게 약간 친하면 편하게 말하게 되잖아요... 그런 거에요) 저한테 상처를 주기 싫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제가 그 친구 입장에서는 그렇게까지 친하진 않은 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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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님의 전문답변
친하다보면 서로에게 기대치가 있을수있고 그 기대치에 닿지 못할때 서운함을 느낄수있죠.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우선 서로 각자의 입장이 있을수있으니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대화를 시도해보는게 어떠세요? 예를들면, "~야, 요즘 내 눈치보고 말을 잘 못하는것 같은데 혹시 나한테 불편한거 있니? 나는 너를 소중하게 생각해서 솔직한 얘기들을 하고싶은데 뭔가 벽이 생긴것 같아서 걱정돼. 솔직하게 말해주면 너무 고마울것 같애" 정말로 아끼는 관계라면 이런 불편한 감정들도 공유하면서 해결해가는 노력이 서로를 오히려 더 가깝게 만들어줄수도 있거든요. 혹은 안맞는 인연이면 빨리 끊어낼수도 있구요 각자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 앞으로의 관계에 중요한 열쇠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