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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사업
부모님께 큰 짐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올해 22살입니다. 19살, 고교연계로 일을 시작해 2개월간 회사 생활을 하고 그만 두었습니다. 그 사이 고교취업자금을 받았고요. 500이었어요. 금방 취업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마음처럼 일이 안 구해지더라고요. 배는 고픈데 돈은 없고.. 그래서 그 500을 조금씩 배달 음식 사먹는데 썼습니다. 그러다가 만 2년 4개월이 지나버렸습니다. 418만원. 그게 다시 토해내야할 금액입니다. 6월 30일까지, 오늘 내야 되는 돈입니다. 마음은 조급한데 일은 안 구해지고.. 결국 몇 달간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버티다가 오늘 아침 엄마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았습니다. 사실 엄마가 갚으라고 200을 주셨는데 그거도 써버렸습니다. 저도 압니다, 얼마나 멍청하고 한심하고 어이없는 일을 한건지. 엄마는 괜찮다고 하셨지만, 밖에서 들리는 소리를 들어보니 대출이 안되서 엄마 동생인 이모한테 140만 원을 빌려줄 수 있냔 얘기가 들립니다. 오늘 면접을 겨우 잡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잘 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빨리 취업해서 저 때문에 지게된 이 빚을 제가 갚아야 하는데.. 엄마랑 아빠 얼굴을 뵐 낯이 없습니다..

#민폐 #돈
expert
돈을 잘못 쓴 건 맞지만, 내 인생까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을 하나만 고른다면 저는 면접에 가는 것을 선택하겠습니다. 면접을 보러 가기 전에 418만 원 전체를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오늘 면접장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딱 하나입니다. 취업할 가능성을 하나 더 만드는 것. 면접을 준비하는 몇 시간 동안만큼은 돈 문제를 잠시 옆에 내려놓으세요. 없던 일이라고 생각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오후에 해야 할 일과 지금 해야 할 일을 구분하자는 뜻입니다. 면접이 끝난 뒤에는 부모님께 한번 제대로 말씀드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엄마, 미안하다는 말만 계속하면 엄마도 더 힘들 것 같아. 내가 쓴 돈이니까 취업하면 내가 갚을게. 취업이 결정되면 월급에서 얼마씩 드릴 수 있는지 계산해서 다시 이야기할게. 이번 일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내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그리고 실제로 취업하게 되면 금액이 작더라도 매달 정해진 금액을 갚아보세요.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갚느냐보다 내가 약속한 것을 지속적으로 지키는 경험입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돈을 관리하는 구조도 만들어야 합니다. 월급이 들어오면 생활비를 쓰고 남은 돈을 갚는 방식보다, 갚을 돈을 먼저 분리하고 남은 금액으로 생활하는 방법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는 돈 문제가 생겼을 때 숨기다가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말하는 방식은 바꿔보셨으면 합니다. 실수보다 더 큰 문제를 만드는 것은 때때로 실수를 감추느라 도움을 받을 시기를 놓치는 것입니다. 다음부터는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조금 더 일찍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책임지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여일진 코치
비공개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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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로스
고양이

떠난 고양이가 너무 보고싶어요. 주변에 털어놓을 곳도 없고 요즘 너무 무기력하고 힘들어요. 전에도 글을 올렸는데 너무 길고 내용이 어두워서 그런지 아무 댓글도 없었네요. 아무나 상관 없으니 제 잘못이 아니라고 위로 받고 싶어요.

#슬픔 #위로 #무기력 #고양이
expert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라, 많이 사랑했기 때문에 많이 아픈 것입니다.
마카님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은 억지로 괜찮아지려고 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것입니다. 애도에는 정해진 속도가 없습니다.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말해도 괜찮고, 울고 싶으면 울어도 괜찮아요. 그리고 자꾸 "내 잘못이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그 아이를 사랑하지 않았던 사람이었나?" 아마 그 대답은 아니실 거예요.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자신을 벌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했던 시간을 기억해 주는 일입니다. 사진을 보며 추억을 떠올리거나, 아이에게 편지를 써보는 것도 마음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슬픔을 없애려 하기보다, 사랑했던 기억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는 것이 애도의 과정이니까요.
여일진 코치
YJS0610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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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들 참고 사는 건가요?

직장에서 부당한 일을 겪으면 참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상사라도 부당하다 생각이 되면 함께 싸우고,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를 하고 ***사람처럼 뛰어다니기도 해요. 최근에 이직을 했는데, 부당한 일을 겪었고 이전 직장에서 처럼 들이 받았습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가 저에게 화를 내던 직원을 데리고 나가서 일이 일단락 되었어요. 다른 직장 동료들은 상대방이 원래 저렇게 이상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해주며 절 위로해주는데…도저히 분이 안풀려요.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하고 난리를 치고 싶어요. 그런데, 이전 직장에서는 매번 그만 좀 하라는 피드백을 받았거든요. 다들 그냥 참고 사는건가요? 저는 진짜 죽을거 같아서 싸우는건데…이직한 회사에서도 비슷한 일이 찾아오니 제가 이상한 거 같아요. 그냥 참고 넘어가는 게 어른스러운 행동일까요?

#고민 #직장내괴롭힘 #부당함 #이직 #직장
expert
내담자님 답변드립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업무 환경을 보다 긍정적으로 관리하는 거예요. 부당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최대한 감정을 가라앉히고 합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 다른 동료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상황을 분석하고, 직장 내의 공식적인 절차나 대화 방법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문세희 코치
nata96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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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저는 우울한적이 없어요..ㅋㅋ

네, 제목데로 우울한적 화난적 한 번 없이 평생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 별명도 지금에 별명도 해피바이러스, 로봇이런 것들 입니다. 근데 "왜 여기 와서 이러고 있냐"라고 물을 실 수도 있습니다. 과연 제가 진짜 행복하게만 살아왔을까요? 저는 제가 진짜 행복해서 우울하지도 않고 화냐지도 않고 늘 웃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그렇게 평생을 살아왔죠. 그러다가 얼마전에 초등학생때 쓰던 일기를 발견했어요. 그걸 계속 읽는데 어느 한 부분에 이렇게 써 있더라고요. [오늘 친구가 수학 숙제를 안 해왔다. 그래서 나 한테 숙제를 보여 달라고 했다. 평소에 안 친한 친구이기도 하고 보여주다가 걸리면 안됄꺼 같아서 거절을 했다. 근데 친구가 나한테 욕을 했다. 00이는 평소에 무서운 애라서 눈물이 나왔다. 그러다가 선생님이 와서 우리 둘을 데려갔다. 근데 선생님은 이런 상황에서 울면 안됀다고 했다. 저번에도 똑같이 말했다. 그래서 이번엔 엄마한테 말했더니 니 잘못이겠지라고 했다. 내 잘 못 인가보다. 이제 울면 안돼겠다] 이때까진 어릴때 나 귀여웠네 ㅎㅎ 하고 있었어요. 근데 그 뒤로 부터 비슷한내용이 3~4번 정도 나오더니 그 다음 부턴... 행복한 애기만 줄줄이 써 있더라구요. 이게 뭐가 문제냐고요? [오늘 학교에서 친구가 내가 소중히 여기는 인형을 훔쳤다. 그래서 웃으면서 인형을 친구 한테 줬다.] 이렇게 써있더라고요. 아직까지 문제가 뭔지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도 이때까진 의아 했거든요. 근데 중학교 일기가 충격이었습니다. [오늘 언니랑 싸웠다. 언니가 나한테 라면 끓여오라해서 한 마디만 하려다가 결국 싸웠다. 행복... 아니... 어... 이게 뭐지..즐거웠다.] 이 페이지를 읽자마자 제 지난 날들을 되집어 봤어요.. 환승탄 전남친이 저에게 빌때 그냥 웃고 넘어가기도 했고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을 당했을때도 웃었죠. 어떠한 상황이든 분위기를 뜨우려 애쓴것도 저였어요. 근데.. 보통 이 상황이라면 조금이라도 슬프거나 화가나거나.. 그러지 않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약간에 심숭생숭한것만 빼면 아무렇지 않게 미소 지으며 이걸 쓰고 있어요.ㅎ 뭔가 울고싶어요. 근데... 아무렇지 않아서 진짜로 괜찮아서 좋네요.

#행복 #추억 #감정 #우울 #일기
expert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해 감정을 천천히 알아차리고, 안전하게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아서 좋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억압된 감정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마음과 몸 안에 쌓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해 감정을 천천히 알아차리고, 안전하게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먼저 감정에 다시 이름을 붙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부당한 상황에서 미소가 나오려 할 때, 곧바로 그 웃음을 믿기보다 잠시 멈추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지금 이 상황은 원래 화가 나고 슬플 수 있는 상황이야. 내가 웃는 것은 괜찮아서가 아니라 오래된 습관일 수 있어”라고 말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상황과 감정을 의식적으로 구분하다 보면, 억눌려 있던 감정의 실마리를 조금씩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체 감각에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음은 감정을 숨기거나 바꾸려 할 수 있지만, 몸은 비교적 솔직하게 반응합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받았을 때 심장이 빨리 뛰지는 않는지, 손이 떨리거나 목이 막히지는 않는지, 가슴이 답답하거나 배가 불편하지는 않은지 살펴보세요. 이런 신체 신호는 마카님 안에 억압되어 있던 분노와 슬픔이 다른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다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감정의 분출구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타인에게 화를 내거나 감정을 직접 표현하는 것은 부담스럽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혼자 있는 공간에서 일기를 쓰며 “화난다”, “밉다”, “억울하다”, “속상하다”와 같은 솔직한 단어를 의도적으로 적어보는 연습을 해보면 좋습니다. 때로는 슬픈 영화나 음악을 통해 눈물을 허용해 보는 것도 감정의 물꼬를 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감정을 한꺼번에 폭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방식으로 조금씩 다시 느끼는 감각을 회복해 가는 것입니다.
이응석 상담사
인형뽑기방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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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마카's PICK
이 회사가 저랑 잘 맞는지 안 맞는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특성화고에 진학해 바로 취업한 20살이고 두 달 가까이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지금 저는 이 회사를 퇴사하고 대학을 갈까 이직을 할까 고민중인데요... 5월 13일 부터 지금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 다닐 때 부터 '아 적응하기 어렵겠다,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을 하며 버텼습니다. 그러다 5월 말 정도부터 잠도 잘 못 자고 식사도 자꾸 거르게 되고... 그러다 위도 아프고 두통과 매스꺼움이 생겼습니다. 병원에서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약을 받아 먹었지만 낫지 않고 한 달 정도 이어지고 있어요 그거 때문에 이미 수습기간 한 달 정도 무렵부터 결근 2번과 조퇴 한 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에 더더욱 집중이 안되고 실수도 더 많아졌고요... 그래서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께 말씀 드려봤는데 "원래 다 아프면서 직장 다닌다, 좀만 버텨라" 이런 말씀들을 하셨어요. 물론 저도 압니다 요즘 취업도 어렵고 신입 뽑아주는 곳은 더더욱 없다는 것을요... 하지만 저는 그런걸 알고도 이 회사와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어요... 아직 두 달도 안됐는데 제가 너무 약한 걸까요...?

#어지러움 #우울 #건강염려증 #피로 #위염 #무기력 #두통 #취업
expert
당신은 나약하지 않습니다
심리상담에서는 현재의 스트레스가 일시적인 적응 과정인지, 직무나 환경과의 부적합에서 비롯된 것인지 함께 탐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 불안 조절, 자기비난 감소와 같은 심리적 대처기술을 익히고, 자신의 성향과 가치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감정에만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며 보다 균형 있는 진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류지원 상담사
세상너무힘들다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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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신입 5개월차 번아웃

전회사에서도(스타트업) 다닌지 8개월만에 번아웃이와 퇴사했습니다 만성위염이 낫지않아 체중이 5키로 이상빠졌었고, 초기에 야근을 많이 하던 곳이었습니다 퇴사한지 한달만에 몸이 회복됐고, 6개월동안 공백기 후에 새로운 회사에 계약직으로 입사했고 5개월차 입니다 입사한지 2달만에 갑자기 팀내 퇴사자분의 업무를 담당하게 됐고, 그외에도 퇴사자들이 생겨 일들이 더 늘어나 잡무까지 떠안게됐습니다 업무가 바뀐뒤로는 한달내내 야근을했고 지금은 야근 반 칼퇴반 이렇게 하고있습니다 하고 있는 일의 종류도 3가지정도 되는것 같아요 1가지는 메인업무 2가지는 서브업무와 잡무들입니다 그런데 옆에 50대 남직원분이 저를 항상 무시해요 니가 뭐가 바쁘냐 이것도 해라 저것도 해라라며 정작본인은 칼퇴하고 저만 야근합니다 너무 바쁜데 그걸 주변 사람들이 인정해주거나 뭐 돈을 더주는것도 아니고(계약직 월급이니까요)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지쳤습니다 겨우 5개월차인데요.. 번아웃이 온건지 주말에 충동적으로 월요일 연차를 내서 오늘 쉬고있는데 내일 회사갈 생각하니 너무너무 싫고 세상 모든겣싫어서 엉엉 눈물이 나더라구요 회사에서 퇴사자들이 생기면서 생긴 일들을 막내들한테 다 내리고 있는것같아요... 물론 새로운분이 오셔서 인수인계를 하고있는데 아시다싶이 인수인계 하면 정작 제 업무는 오후 느즈막이 시작되다보니 더 야근을ㄹ 하게됩니다 너무 그만두고싶고 너무 싫은데 이직준비할 에너지도 없습니다..

#계약직 #퇴사자 #번아웃 #업무 #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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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에게 업무 조정이나 우선순위 지정을 공식적으로 요청하십시요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군과 인수인계에 소요되는 시간을 수치화하여 상사에게 업무 조정이나 우선순위 지정을 공식적으로 요청하시고, 50대 남직원의 부당한 업무 지시에는 현재 업무량으로 인해 추가 과업을 맡을 여력이 없음을 감정을 배제하고 단호하게 선을 그으셔야 합니다. 더불어 이직 준비를 할 에너지조차 없다면 현 직장에서의 완벽주의를 내려놓고 계약된 만큼의 성과만 내겠다는 마음으로 업무 몰입도를 의도적으로 낮추어 에너지를 보존해야 하며, 만약 업무 조정 요청이 거부되고 괴롭힘이 지속된다면 건강이 더 악화되기 전에 퇴사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응석 상담사
고양이인형1234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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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거짓말

여자친구는 거짓말을 극도록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저는 몰랐는데 여자친구를 만나고 제가 상황을 모면하거나 해결하려고할때 거짓말을 해서 이상황을 모면하려는 모습이 많은걸 깨달았습니다. 예를들면 전 여자친구가 사준 신발을 신고있었는데 굳이 사실대로 말 안해도 되지않나? 하다가 술을 먹고 아무생각없이 진실을 얘기하면 여자친구 입장에선 전 여자친구가 사준거 말 안했냐 이렇게 되는일이 있습니다. 많이 사과하고 이미 신뢰는 깨졌지만 놓치고 싶지않아서요 어떻게 해결할수 있는 걸까요? 저를 바꾸고 싶어서요 돈을 내고 상담을 받아야하는건지 약이 필요한건지 궁금합니다

#여자친구 #사이 #상담 #거짓말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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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은 뇌의 기질적 질환이라기보다 행동과 사고 습관의 문제이므로 스스로 행동을 교정해 나가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상황은 뇌의 기질적 질환이라기보다 행동과 사고 습관의 문제이므로 스스로 행동을 교정해 나가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자신을 바꾸기 위해 우선 질문을 받거나 대답하기 곤란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바로 답변하지 않고 3초간 숨을 고르며 '지금 내가 이 상황을 모면하려고 거짓말을 하려는 건 아닌가?' 하고 의식적으로 스스로를 점검하는 '3초 멈춤' 습관을 들여보세요. 이와 함께 "사실대로 말하면 화낼까 봐 무서웠는데, 솔직하게 말할게"라며 자신의 두려운 감정을 먼저 인정한 뒤 진실을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두렵겠지만 매를 먼저 맞는 것이 결국 신뢰를 지키는 가장 빠른 길임을 뇌에 각인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에게 백번의 말뿐인 사과를 건네기보다, 자신이 거짓말 습관을 깨닫고 이를 고치기 위해 어떤 노력을 시작했는지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공유해 보세요. 당장 완벽하게 변하지 못하더라도 이렇게 투명하게 노력하는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 신뢰 회복의 핵심입니다.
이응석 상담사
태스기이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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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딸 말투

요즘 14살 딸과 11살 아들과 전쟁 중입니다. 딸은 필터 없이 어른에게 말을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함부로 내뱉어요.본인 맘에 안들거나 화나게 하면 제앞에서 아빠를 지가 지가 그럼교육을 똑바로시켰어야지 이렇게 이야기 해요 이걸 죽일수도 업고 때릴수도 없고 바락바락 대드는데 정말이지 손이 올라간다니깐요 왜 이렇게 말을 *** 없게 말을 하는지 저번에는 치킨을 시켰어요 젓가락을 본인들 먹을꺼랑 밥 이랑 가지고 와서는 둘이 뜯어서 먹고 앉아있는 있는 거에요 전남편이 니들 껏 만 가지고 왔냐 ㅇ뭐라고 했지요 그러고는 저도 안먹고 전남편 나가고 애들 다먹고 애들을 불렀지 요 앞으로 음식이 오면 그렇게 하면 안된다 이야기 좋게 하는데 아이들도 거기서 우리껏만 가지고 와서 미얀하다 하면 끝나는 일인데 요것들이 아빠는 잘했냐 욕한게 에서 부터 시작해서 슬슬 화나게 시작하더니 딸ㅈ은 무슨 목소리를 크게 내면서 말대답을 꼬박꼬박하면서 엄마가 교육을 언제 제대로 시켰냐 부터 시작해서 *** 없이 슬슬 열받게 하더라고요 엄마때문이다 엄마가 아빠랑 안 만났으면 우리는 태어나지도 않았고 아빠한테 안맞았을것이고 그러면서 잘해준것도 없으면서 혼내는데 입양보내달 래요 너무 열받아서 제가 옷정리하고 있었거든요 롤 먼지 털고있었는데 롤로 입술을 밀었어요 2~3 번 너무 화가나서 입양 가고 싶으면 가라고 했지요 제가 보내달래요 정말 보내고 싶어요 ㅠㅠ 전남편 하고는 집에서 나가라고 하니깐 안나간다 하고 사람을 못살게 굴어요 재수없다면서 왜 한공간에 사냐고요 그렇게 욕하면서 말도 안하면서 딸년은 딸년데로 전남편은 전남편 데로 들들 볶고 아들은 컴퓨터 사달라고 조르고 지엄마를 무시하고 제가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죽어라 혼자서 키워 놨더니 키워준게 뭐가 있냐 이딴 말이나 하고 앉아있고 자식을 못키웠나봐요

#딸 #아들 #가족문제 #전남편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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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자녀들과 대화할 때 감정을 조절하고 차분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열린 대화를 시도하고, 가족 내부의 규칙을 함께 설정해보세요. 문제 상황에서는 징계를 위한 것보다는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며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문세희 코치
잘들어주는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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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시 시도해도 될까요?

제가 이번주 화요일부터 출근하게 된 곳이 있는데 그 전날 갑자기 일이 생겨서 화요일날 가야하는 상황이라 제가 월요일에 일정조율이 되면 좋겠지만 , 폐끼치는 것 같아서 함께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보내고 원장님도 좋게 지원해줘서 감사하다고 해서 제가 답변으로 기회주셔서 감사하다고 다음에 기회되면 다시 뵙겠습니다 라고 보냈는데 답은 없으셨어요.. 근데,, 안 간게 너무 후회되고 또 공고 올라왔길래 (다른 부서로) 재지원해보고 싶은데 해도 될까요?.... 아니면 안하는 게 나을까요??... 조건도 급여도 다 좋았는데 일정 조율이 안 될까봐.. 그랬던게 너무 후회되네요.. 지원해야할지 안해야할지 고민인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문제는 일을 알아보고 면접이 되고 합격을 하고 나서 뒤돌아서면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잘 못하면 어쩌지?" "어울리는 것도 어려운데" 등등 이런 생각이 들어서 출근 하루 이틀 전에 입사포기 연락을 보내요.. 이게 지금 몇번째인지.. 제가 많이 문제일까요?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이전에 지원했던 곳에 다시 지원해보는 것은 문제없어요. 조건이 좋고 마음이 끌리는 곳이라면, 도전하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어요. 두려움이 생길 때는 한걸음씩 천천히 다가가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어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문세희 코치
비공개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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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다정한 남자친구의 폭언

남자친구는 엄청 스윗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지만 이성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굉장히 예민해요 예를들어 생일때도 카톡 열어보라하고 누구누구에게 연락왔는지 검열하고 친구들에게 온 축하메시지중에 이성이 보인다 하면 누구인지 캐묻고 회사에서도 업무차 연락처를 주고받은걸 알게되고선 왜 본인에게 말을 안하고 숨겼냐며 둘이 뭔가 있는거 아니냐 묻고 회사 직원분 결혼식에 참석하게 돼서 회사 사람들 전부 참석하게 됐을때도 왕복 4시간 거리여서 식사까지 하고 온다고 했을때 남자들이랑 밥먹고 싶어서 그런다는둥 남ㅁㅣ새라는둥 몰고 청첩모임도 남자친구가 싫어해서 저만 못갔었어요 이번에 큰 사건이 있었는데 결혼식 다녀와서 제가 밥을 안먹고 먼저 나왔다가 회사 남자 직원분이 전화로 식사유무를 물어보셨는데 그게 화단이 났습니다 식장을 나오자마자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했는데 전화중에 회사 직원분께 전화가 와서 세마디하고 끊었거든요 남자친구가 본인 전화를 끊고 제가 전화를 받았던거라 누구냐고 묻더라고요 분명히 남자 직원분께 전화온걸 알면 남자친구가 추궁하고 몰것 같아서 팀장님이라고 둘러댔는데 저도 잘못하긴했죠.. 통화기록을 삭제한걸 남자친구가 제 핸드폰을 열어서 확인하더니 냅다 욕을 했습니다 걸ㄹㅔ년이라는둥 꺼지라는둥.. ㅁㅣㅊㅣㄴ년이라는둥.. 너무 무서웠어요.. 역시나 회사에서 뭐가 있었다고 확신하며 화를 내는데 대충 넘기려했던 저도 문제지만 남자친구는 제가 확신만 줬다면 이런일은 없었을거라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지껏 본인에게 숨기고 그 사람이랑 카톡 주고받았을걸 생각하니 열이 받는다고 꺼지라는데 저는 단한번도 그 분과 사적으로 연락을 해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제가 사실대로 말하면 말하는대로 짜집기해서 몰아갔을거 같아요.. 저한테 꺼지라하고 나가더니 알았다하고 그만 만나자 하니까 다음날엔 오열하면서 자기가 잘못했다면서 사람 살린다 생각하고 한번만 용서를 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걸ㄹㅔ년에 ㅂㅕㅇ신에 ㅁㅣ치ㄴ년한텐 이렇게 해야한다는둥.. 니가 복을 걷어찬거라는둥 이런 폭언들을 이미 다 들었는데 하루만에 오열하며 찾아오고 집앞에서 6시간 넘게 기다리고.. 본인이 큰 오해를 했다며 봐달라고 하는데.. 다정할땐 너무 다정하고 취미도 잘맞았던 사람이라 너무 혼란스러워요.. 다시는 안그럴거고 앞으론 무조건 저를 믿을거라고하지만 지금 제가 내리는 선택이 앞으로를 크게 바꿀 기로에 놓인거라 생각이 들어서 이곳에 고민을 올립니다.. 처음이고 앞으로는 무조건 저를 믿겠다고 했지만 전에 저를 미행했던적도 한번 있었거든요.. 용서해주는게 맞을까요 이거 빼면 평소에는 연락도 잘하고 말도 예쁘게 합니다.. 배려심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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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의 덫에서 걸어 나오시길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남자친구가 말하는 "앞으로는 무조건 믿겠다"는 약속은 안타깝게도 실현되기 어렵다는 점이예요. 미행과 모욕적인 폭언, 의심은 개인의 의지만으로 하루아침에 고쳐지는 영역이 아니며, 이미 마카님을 존중하지 않는 선을 넘었답니다. 따라서 지금 마카님에게 필요한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해결방안은 이 관계를 '단호하게 종결'하는 것이지 않을까 해요. 감정에 이끌려 다시 관계를 이어간다면 감시와 폭언의 강도는 더 세질 것이고, 마카님의 일상과 인간관계는 완전히 고립될 가능성이 높아요. 이별을 고할 때는 단둘이 만나기보다 비대면으로 의사를 확실히 전달하고,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며 필요한 경우 가족이나 주변에 이 상황을 알려 신변의 안전을 확보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김승욱 상담사
비공개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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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자존감이 너무 낮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불안감이 너무커요

안녕하세요! 불안이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사실 고등학교 때까지는 제가 남들보다 조금 예민하고 제 자신에 대한 기준이 그저 높은 줄 알았어요.. 근데 대학교를 와서 보니 인간관계에 대해 너무 쉽게 상처를 받고 그 상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더라구요. 자존감도 낮다는 것을 알았어요. 제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는 법을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을 때는 괜찮지만 안 좋은 성과를 내고 있을때에는 한 없이 무너지더라구요. 결국 제 힘듦을 주체하지 못하고 항상 큰 감정기복에 주변 사람들이 지쳐 떠나갔습니다.. 혼자 남겨져서 그 저 삶을 살아는 가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제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과도 하고 되찾고 싶고.. 저도 정말 변하고 싶습니다..

#감정기복 #자존감 #자기혐오 #자기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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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지키고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마카님이 스스로를 지키고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먼저 성과와 자신의 존재 가치를 분리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성과가 좋지 않은 날에도 나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인식해야 합니다. 실패했을 때 자신을 다그치기보다, 그동안 노력한 과정과 버텨온 시간을 인정해 주는 자기 자비의 태도를 길러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감정이 격해질 때 바로 표현하기보다 잠시 멈추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 “지금 내 불안이 실제보다 더 큰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구나”라고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반응을 늦출 수 있습니다. 이때 바로 연락하거나 감정을 쏟아내기보다, 잠시 자리를 벗어나거나 시간을 두고 감정이 가라앉은 뒤 표현하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감정 신호등’을 세우는 연습은 관계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떠나간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을 때는 조급함보다 진정성이 먼저 필요합니다. 나의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급하게 연락하기보다는, 상대가 그동안 느꼈을 피로감과 상처를 먼저 이해하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사과를 할 때도 관계를 당장 회복하려는 마음보다, 나의 감정기복으로 상대가 힘들었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앞으로 달라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담백하게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관계 회복은 말보다 변화된 행동이 쌓일 때 조금씩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이응석 상담사
포슬감자빵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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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활발했던 내가 왜 이렇게 조용해졌을까...

마음의 문을 겨우 열고 편해져서 활발 하게 말을 하면 사람들은 제게 "너 참 중간이 없다"며 눈치를 주었습니다. 그 눈치와 평가들이 무섭고 상처가 되어서, 어느 순간부터는 하고 싶은 말이 목 구멍까지 차올라도 억지로 입을 닫고 말을 참기 시작했습니다. 억지로 텐션을 높여 가짜로 밝은 척을 한 적은 없습니다. 그저 저를 지키기 위해 제 안의 수많은 말과 에너지를 억지로 누르고 참아왔을 뿐입니다 낯을 가리며 가만히 참아내고 있으니 사람들은 "원래 내성적인가 보다"라며 제 모습을 쉽게 단정 지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자꾸 그러니까, 나중에는 저 자신조차도 '내가 원래 조용한 사람 인가?' 하고 스스로를 의심하며 더 입을 닫게 되더라고요. 상처받기 싫어서 억지로 말을 아끼다 보니, 결국 제 진짜 얼굴을 잃어버린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놀때 저도 모르게 말 실수를 했는데 그때 그친구들이 저랑 안놀아줘서 그이후로 말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러워졌어요. 깊이 반성하고 있고요. 그친구는 이제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그친구가 저한테 그이후로 다가와줬긴 했는데 또 말실수 할까봐 마음이 불안합니다. 지금 저는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고맙게도 먼저 다가와 주는 사람들이 있지만, 낯선 환경이 너무 어색하고 적응이 안 돼서 제 마음과 달리 선뜻 그 손을 잡지 못하고 굳어버리곤 합니다. 3년 전처럼 싹싹하게 말을 건 네지 못하는 제 모습이 바 보 같고 사람 들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제 마음속 깊은 곳에는 여전히 외향적으로 사람들과 신나게 어울리고 싶다는 에너지가 살아있습니다. 겉모습 만 보고 단정 짓는 가벼운 관계 말고, 제가 말을 참고 조용히 있을 때 나 편해져서 신나게 떠들 때나 제 입체적인 모습을 온전히 안아줄 수 있는 '진실한 사람'을 너무나도 찾고 싶습니다. 자신감이 너무 떨어지고 내가 또 갑자기 시끄러워졌다고 날 이상하게 보고 혼자가 되면 어떡하지?말 실수 하면 어떡하지? 방금 내가 한 말 험하게 들렸을까? 이때동안 조용히 있었는데 갑자기 말 많이 하면 이상해보일까?내가 왜이러지?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동안 말을 잘 안하다보니 말을 잘하는 법도 까먹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 갈 수 있을까요? 조언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ㅠㅠ

#자존감 #성격 #상처 #mbti #7w6 #에니어그램 #자신감 #내성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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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조용한 나”와 “활발한 나”를 둘 중 하나로만 나누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조용한 나”와 “활발한 나”를 둘 중 하나로만 나누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상황과 관계에 따라 조용할 수도 있고, 편안함을 느끼면 활발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예전처럼 완벽하게 밝고 싹싹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두 모습 모두 나의 일부라는 관점에서 자신을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 많은 말을 하거나 분위기를 주도하려고 하기보다, 안전하고 작은 시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먼저 다가와 주는 사람에게 가볍게 미소 짓기, 고개를 끄덕이며 반응하기, “감사해요”, “좋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와 같은 짧은 말로 화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관계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말의 양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에게 전해지는 따뜻한 태도와 진심입니다. 만약 오랫동안 조용히 지내다가 갑자기 활발해지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자신의 상태를 가볍게 설명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처음에는 낯을 좀 가려서 조용했는데, 이제 조금 편해졌나 봐요”라고 말하면 상대방도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변화를 설명해 주는 한마디는 상대의 오해를 줄이고, 스스로도 부담을 덜 느끼게 해줍니다. 무엇보다 타인의 평가와 자신의 가치를 분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과거에 누군가가 “중간이 없다”고 평가했다고 해서, 자신의 활발함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그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관계 방식의 폭이 좁았던 것일 수 있습니다. 진실한 관계는 나를 억누를 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형성됩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려 하기보다, 나의 다양한 모습을 이해하고 존중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천천히 찾아가는 방향이 필요합니다.
이응석 상담사
lucky67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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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아버지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저는 30살 여자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어릴적부터 주폭이 있으셨습니다. 자고있는데 나와서 깨워 뺨을 때리거나 폭언은 기본이고 무릎꿇고 앉아 2시간정도의 설교는 늘 기본이었습니다. 그렇게 24년을 같이 살다가 이대론 안되겠어서 아버지를 제외한 가족들은 집을 나오면서 떨어져서 살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족이란 관계가 끊는다고 끊어낼수 없었습니다. 제이름으로 대학등록금을 빌리고 빌려준 분한테 제번호를 넘겨서 저한테 전화가 오거나 술드시고 경찰서를 가거나 정신병원에 들어가셔서 한동안 저희가족은 병원비를 계속해서 댔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나오셔서 조용히 사나 싶었는데 이번엔 임대인한테 연락이 와서 민원이 심하니 아버지 건좀 처리해달라고 합니다. 당연히 그분들한텐 너무 죄송한데.. 이젠 계속 이런일들에 시달리니깐 아무리 자식이라지만 너무 힘들고 끊어낼수있다면 끊어내고싶고 진짜 아버지를 어떻게 해버리고 저도 그만 살고싶단 생각도 합니다.. 솔직히 남들이 보기엔 패륜아로 비춰질수도 있을것같습니다. 근데 너무 힘듭니다. 잘살아보려고 하면 이런식으로 내내 힘들게 만들어서.. 정말 속상합니다. 모아놓은돈도 아버지 병원비로 들어가는게 너무 한탄스럽고 또 다시 이런일을 아무렇지않게 벌리는 아버지를 보며 그냥 짐승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 앞으로 일들도 전혀 긍정적으로 비춰지지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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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내담자님, 현재 상황이 매우 힘드실 것 같아요. 우선,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법률 상담을 통해 아버지의 경제적 책임을 제한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가족들과 함께 그동안의 상황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역할을 나누어 맡으며 상황을 조금씩 나누어 해결해나가는 방향을 고려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나 지원 그룹에 참여하셔서 감정을 나누고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 것이 좋은 방향이에요.
문세희 코치
chaechae979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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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알바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어제 팀장님 말씀으로는 아침 9시 30분에 나오리고 하셨는데 근무표에는 10시 이지만 그렇게 말씀 하셔서 9시 30분까지 나왔더니 9시 30분까지 인줄 알았다 라고 했더니 근무표 제대로 봐라 하고 한소리 하시고 지시도 없고 매장 익숙치 않아서 뭘해야할지 몰라 물어보려고 하는데 그것도 이상하게 생각하고 사소한걸로 계속 지적받고 혼내니까 주눅들고 속상하고 그래도 4주동안 열심히 한 알바인데 항상 눈치보이고 존중하지 않는 느낌이 들어요 말대답이나 왜 그렜는지 설명을 하려고 하면 오히려 예의없게 생각하고 한가할땐 정말 할 게 없을때도 있고 하는척이라도 하는데 그게 항상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이라 심리적으로 너무 불편하고 불안하고 집에 와서도 누군가 절 보고있는것 같이 편안하지가 않아요 지시를 하실때도 짧게 짧게 지시를 말로 내리시는데 마음도 불안하고 눈치도 보이는데 말도 한번에 못알아듣겠고 계속 긴장되고 불안해요. 그렇다고 계속 물어보는것도 눈치보이고 그렇다고 말 한거를 잘못 알아듣고 잘못된걸 하면 문제이고 이런것도 못알아듣냐/못하냐 소리 듣거나 뭔가 무례하게 보일까봐 두렵고 바쁘신것 같아서 계속 이런 작은 문제 때문에 계속 뮬어봐도 될까 싶고.. 그리고 무전기도 말할때도 너무 빠르게 말씀하셔서 뭐라고 하시는지 모르겠고요. 학비 때문에 돈을 모으긴 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제가 반박이나 제 의견을 좀 더 표현 했어야 했던걸까요? 전 알바이든 어떤 일을 할때마다 잘하고싶고 지적받는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열심히 하고 성실하게 하는데도 그것도 부족하다 라는 느낌을 받으니까 너무 속상하고 다른 매장에서 수습기간 할때도 아직 다 알려주지 않아서 제가 아는 업무가 한정적이였고 잘 몰라서 서있었는데 잠깐 멍때리게 된걸 제가 졸았다 라고 소문을 내서 팀장님이 저한테 말씀을 하셔서 너무 속상했어요 근데 이번 매장에 또 와서 그 얘기를 또 꺼내니까 또 울것 같았고 너무 속상했어요 제가 할일 열심히 하고 잘 하고싶은 마음도 큰 사람인데 원래 알바가 이런거예요? 아무리 알바생이라지만 서비스업 일을 하지만 저도 꿈이 있고 이루고 싶은게 있고 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은 한 사람이고 인간입니다. 일을 어떻게 대하여 할지 그냥 일이 저랑 안맞는것 같기도 하고 일을 하면 할수록 점점 제 정신이 피폐해지는 것 같아요. 너무 기준도 높고 비판적인데 안그래도 휴학하고 심리적으로 힘들었고 제 선택에 대하여 스스로 잘못된 선택이다 그런 느낌을 점점 받으면서 의기소침해지고 힘들었는데 알바에서조차 이 세상이 얼마나 내 작은 사소한 하나하나까지 평가하고 비판적인지를 느껴야 하는데 너무 고통스러워요. 그리고 친구도 없고 알바밖에 없는 삶이라 현재 그냥 마음이 항상 불편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집에와서 할머니 엄마를 보면 너무 죄송스럽고 다시 복학하러 캐나다에 가는데 경제적인 부담 드린것도 죄송하고 얼마 없는 시간인데 제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같이 즐거운 시간도 못보내고 그런게 너무 슬퍼요. 그리고 엄마나 할머니는 알바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지금 제가 어떤 상황을 심리적 상태를 겪고 있는지도 모르시고 사실 저도 제 자신조차도 매일매일이 너무 힘든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힘든지 왜 힘든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괜찮은척 웃기만 하고 근데 사실 웃고싶진 않거든요. 마음은 상해서 썩어들어가는데 제도 제 마음을 제 상황을 심리를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항상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었어요 제가 뭔갈 못알아듣거나 혼란스러울때도 그런 제가 이상한거고 할게 없어서 그냥 서있으면 뭐라고 하실까봐 불안한것도 저만 그런것 같고 혼란스러운 티 내면 이상하게 생각할거야 불안한 모습 보아면 손님들께 실례겠지 다들 잘 알아듣고 하는데 그냥 눈치껏 행동하자 그렇게 이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우왕자왕 하지 말라고 하고 손떨지 마라 라고 하시는것도 제 사소한 디테일 까지도 관찰받고 평가받는 것 같아서 너무 두렵고 근데 전 너무 긴장이 되고 계속 우왕좌왕 하게 되고 이 일이 너무 힘들어요.. 제가 정상적으로 돈을 벌고 사화생활을 할 수는 있는걸까요 이미 학비로 너무 많이 가족들에게 빚을 진 것 같은데 너무 고통스럽고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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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드립니다.
내담자님, 먼저 자기 자신에게 조금 더 친절해져야 할 필요가 있어요. 일의 불확실성과 스트레스에 대해 가능하면 솔직하게 상사와 대화의 기회를 가져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일 외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소소한 활동이나 취미를 찾아 보세요.
문세희 코치
yj092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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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학원 일 더는 못하겠어요

예의없는 학생, 학부모... 까지는 견딜 수 있어도 그걸 제탓하는 원장, 실장 분위기가 결국 제가 책임지지 못해 퇴원시켰다늠 마인드에요. 과외도 그랬었는데. 교육업이라는 곳이 이런 곳인가요? 4대 보험도 안되고 매 수업때마다 CCTV로 감시하는 분위기가 정상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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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교육업의 특정 환경이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지만, 모든 곳이 그러한 것은 아니에요.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가 있는지 다른 기회를 탐색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중요해요.
문세희 코치
모두의거짓말
·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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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회사 다닌 지 3개월인데 제가 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올해 초에 첫 회사 들어온 20대 중반이에요. 학생 땐 그래도 뭐 좀 한다는 소리 들었는데,,, 여기 오니까 그냥 매일 내가 제일 부족한 사람 같아요. 사수님이 막 혼내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아 이건 이렇게 하는 거예요~" 하고 넘어가시는데, 그 말투에도 괜히 위축되고 표정 관리하게 돼요. 근데 제일 답답한 건… 내가 잘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그걸 모르겠다는 거. 차라리 대놓고 못한다고 하면 고치기라도 할 텐데 다들 무던하게 넘어가니까 더 불안해요. 나만 눈치 없이 민폐 끼치는 건가 싶고. 퇴근하면 그냥 누워서 폰만 보다 잠들고, 일요일 저녁만 되면 벌써 가슴이 답답해져요. 이게 그냥 사회생활인 건지, 아니면 내가 유난히 못 버티는 건지 모르겠어요. 다들 처음엔 이랬나요…? 그냥 누구한테라도 묻고 싶어서 올려봐요.

#직장인 #사회초년생 #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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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누구나 불안함이나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업무를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작은 성취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주변 동료나 선배들과의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구하는 것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문세희 코치
오오오29471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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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회사가기싫습니다

이제 사회생활시작한 취업한지2달넘은 신입사원입니다 매번 상사에게 혼나고 있습니다 1. 말해준걸 기억못한다 2. 정확하게 하지못한다 3. 긴장감이 없다 4. 자신이 한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해라 5. 매일 이렇게 봐줄 수 없다 6. 왜 생각을 못했냐 이런말을 계속 듣고 있어요 제 이미지가 일 못 하는 사람이 된건 아닌지 걱정되고 매번 질문을 받을때마다 머리가 새하얗게 되면서 말을 횡설수설하게되고 상사의 방금 받은 질문도 기억하지 못하고 제가 복습을 안한 탓인지 매번 알려준적있다고 하는걸 매번 까먹습니다 그러면서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질문이 오면 생각을 하지못하고 엉뚱한 대답만 하게 됩니다 팀원모두가 날 못하는 사람으로 생각하진 않을지... 상사가 많이 답답해하던데 내가 원래 이런사람인지... 내일 또 이 상사의 말어야하고 질문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너무 답답합니다

#회사 #사회생활 #직장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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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신입사원으로서 처음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어 실수할 수 있어요. 메모를 통해 업무 내용을 기록하고, 매일 리뷰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업무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질문을 받을 때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생각한 후 대답하는 연습을 통해 긴장을 완화할 수 있을 거예요.
문세희 코치
하이리4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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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잘 지내다가도 종종 다운됩니다.

저는 9년차 중학교 교사입니다. 23년에 맡은 반에 힘든 학생(무례함, 숨쉬듯 무단외출 등)이 있어 24년, 25년에 비담임을 하다가 올해 다시 해보자는 마음을 먹고 2학년 담임 신청해서 하고 있습니다. 이제 100일 조금 넘었네요.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아래의 사건 이후에 큰 문제 없이 지내다가도 퇴근 후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기분이 많이 가라앉는다는 걸 느끼는데 이게 반복될까 걱정돼서입니다... 그 100일 동안 한 학생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게 2회, 약을 한번에 20알 이상 먹은 게 3회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우울증이 있어 계속 약을 먹다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겨울방학 때 약을 끊었다더라고요. 그리고 개학한 지 일주일 만에 복도에 있는 창문으로 몸을 내밀어 1층 넓은 난간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일로 입원했다가 일주일 후에 갑자기 등교했고,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교실에서 타이레놀 20알, 병원에서 처방한 진통제, 엄마 허리디스크약까지 한번에 털어먹었습니다. 그러고도 아프다며 보건실 갔다가 보건샘들이 사실을 알고 119 신고해서 위세척하는 병원으로 이송했어요. 이런 과다복용 사건이 거의 일주일마다 있었습니다. (3/19, 4/6, 4/14) 두번째 과다복용은 정신과 약도 있어서 급히 이송해 위세척하고, 세번째는 집에서 약을 숨기고 한 알씩만 주니까 얘가 비타민 영양제를 가져와 혼자 교실에서 30알을 먹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이동수업 중) 제일 어이없고 화나는 건 부모가 이런 사정을 전해듣고 사건 때마다 병원에 따라 갔으면서도 마지막 투신 시도가 있던 날까지도 애가 학교에 가겠다고 하면 막지 않았다는 겁니다. 애가 하고 싶은 대로 해주고 싶다는 말만 반복하면서요. 근데 2차 약물과다복용 때부터 이미 얘한테 학교는 자살 시도하는 곳이 된 것 같거든요? 저 사건들이 거의 다 학교에 오자마자 바로 일어난 일들입니다. 그리고 등교할때 바로 연락하기로 해놓고 늦게 해요. 이미 일은 터졌는데 그제야... 물론 애랑 엄마랑 바로 연락이 안 됐을 수도 있죠. 하지만 더이상 얘의 입장 생각해주기도 싫어요. 5월 연휴 끝나자마자 6일에 아침 일찍 와서는 4층에 올라갔다가 아는 선생님 있으니 눈치 보고 내려와서 3층 복도 창문에 매달려있다가 놓쳐서 떨어졌습니다. 애 엄마는 그제서야 오늘 애 학교 등교했다고 전화왔고요. 다급히 전달한 덕에 다행히 매트리스를 미리 깔아두어 큰 부상은 없었어요. 그 후에야 학교에 절대 안 보내겠다고 약속을 하더라고요. 그러면서도 학교 위기관리위원회는 한번 참석했다가 그 후엔 안 와요. 정신과 전문의까지 모신 위원회를 한 번 했는데 당장 입원이 필요한 학생이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 회의 결과를 내용증명으로 보냈는데 입원까지 할 정도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대요... 어차피 허리 수술로 깁스해서 집에 누워있으니 앞으로 학교는 절대 안보내겠다며, 위원회 불참은 이해해달라더라고요. 애가 완강히 거부한다면서 입원도 안 ***겠대요. 어이가없지만 일단 안 오니까 그나마 편하게 지냈습니다. 근데 28일에 깁스한 채로 점심시간에 갑자기 학교에 왔어요. 부모님은 출근했고, 얘를 보러 할머니가 와 있는데 할머니가 시장보러 간 사이에 엄마한테 연락도 없이 온거예요. 그날 아침에 거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위기관리위원회를 했는데, 애가 자력으로 학교에 오긴 어려울거다, 침대에서만 지내고 있다 이런 얘기가 오고갔습니다. 저 포함 다들 찝찝해하시긴 했죠. 근데 바로 그날 올 줄이야.. 아무튼 애가 와있다는 소식 알자마자 바로 교감실 데려다놓고 물어보니 심심해서 놀러왔다고 말하더라고요. 지가 한 행동이 뭔지 모르는 것 같았어요. 순간 진심으로 얠 패버리고 싶었습니다. 의자 차서 넘어뜨리고 풀파워로 패는 상상을 하면서 겨우 참았어요. 저도 점심 먹다가 전화받고 올라간거라 속도 바로 얹혀서 소화제 먹었네요.. 처음 떨어졌을 때, 처음 과다복용했을 때만 해도 애가 안타깝단 생각을 했는데 이젠 분노밖엔 없어요. 다행히 그 후엔 안 옵니다. 이렇게 계속 결석한다면 수업일수 부족으로 곧 질병유예처리 될 거예요. 전 나름 수업도, 담임반 지도도 큰 어려움없이 하고 있는데 슬슬 힘에 부치긴 합니다. 방학이 가까워오고 있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집에 와선 의식적으로라도 학교 생각을 안 하려고 하는데 세 달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한 놈 때문에 여러 일을 겪다보니 종종 다운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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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가라앉는 기분을 완화하기 위해, 하루에 잠시나마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힐링을 위한 취미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활동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정기적인 운동이나 산책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면서 스스로의 감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어요.
문세희 코치
짜파게리짜걸동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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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행복했어도 우울해지고 불안해지는 이유

오늘 교회 사람들이랑 같이 저녁도 먹고 카페도 갔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이제는 재밌고 편해졌다. 엄청 웃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오늘 너무 나에 대해 자랑도 많이 하고, 인정받고 싶어서 안달 난 사람처럼 굴었던 것 같아 부끄러웠다. 내 인스타그램을 자랑하고, 누구랑 여행 다녀왔다고 이야기하고, 내가 사진 찍는 거, 글 썼던 거까지… 전부터 계속 생각했던 건데, 나 애정결핍 아닐까. 아니고서야 이렇게 인정욕구가 심한 게 맞는 걸까. 칭찬에 목매여 살고, 지적받거나 평가받으면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원래 내 기질일까, 아니면 그렇게 학습된 걸까. 어렸을 때부터 내가 잘하면 정말 너무 좋아하시고 기뻐하시며 칭찬해주시고, 내가 못하면 강하게 혼내시고 뭐라고 하셨던 엄마의 훈육 방식이 나를 늘 불안 속에 살게 만든 걸까. 그렇다고 엄마를 탓하고 싶지는 않다. 너무 어릴 때 엄마가 된 엄마의, 그때는 미숙했을 수도 있는 시간을 생각하면. 학은제 기말고사가 끝났다. 복지센터 입사 생각해봤냐고 다시 물어보신 팀장님의 연락에 답장을 했다. “7월에 자격증이 나올 것 같아서 고민해봤어요.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아서요…” 그러자 팀장님이 “쌤이 원하면 7월 중에 나와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아.. 아직 자기소개서를 다 못 써서요. 일단 써볼게요.” 라고 보냈다가 바로 삭제했다. [메세지가 삭제되었습니다] 이 글자만 선명하게 남은 채 그 후로 아무 연락도 못 드렸다. 한심하다. 오늘 집에 늦게 돌아가니 엄마가 나한테 와서 “이제 학은제도 아예 끝났네. 기분이 어때?” 라고 물어보셨다. 나는 “모르겠다. 아무 생각이 없다.”라고 했다. 그러자 엄마가 말했다. 동생이 나보고 누나는 철이 너무 안 들었다고 했다고. 자취도 하고, 나보다 성숙해 보이는 동생 눈에는 그렇게 보였겠지. 이틀 전에 좋아하는 배우 팬미팅 가겠다고 20만원이나 쓴 나를 보면서 그렇게 생각했겠지. 취준생이라고 할 자격도 없는 것 같다. 오늘 설교 말씀도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이성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라는 말씀이었는데, 괜히 찔렸다. 나는 감정 괴물이라서. 걱정과 고민에 파묻혀서 오늘도 잠자긴 글렀다.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자신을 좀 더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무언가를 성취해야만 가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는 게 좋아요. 작은 성취나 칭찬 없이 스스로의 감정을 진정시키고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가지면 자신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깊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소통할 때, 진솔한 자신을 보여주는 것에 더 집중하면 관계가 더 깊어질 수 있을 거예요.
문세희 코치
25mirelle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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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마카's PICK
무엇이든 절제할 줄 모르고 일머리가 없는데 신경질적이어서 살기 싫어요

28살이 되도록 독립도 못하고 자제력이 없어서 쉽게 중독에 빠지거나 감정제어를 못해 주위 사람들이랑 트러블이 잦습니다. 평소 저는 게임에 몰두하는 편인데 외출하고 운동하고 귀가를 했더니 엄마는 pc방에 갔다왔다고 단정지으면서 제가 해명을 했더니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이런 취급을 당할 때마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고 이날 따라 분노를 주체할 수 없어서 장롱을 세게 쳤었는데 엄마는 이걸 또 게임 운운하면서 쏘아 붙이고 '넌 우릴 죽일거라고 내가 예언했지'라면서 저를 게임에 미쳐서 존속살해하는 살인자 취급을 하더군요. 어렸을 적에 과도한 게임 이용으로 인해 휴대폰을 압수당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규칙을 세웠었습니다. 하루에 오전 두시간 오후 두시간으로요. 그런데 지킬 수 없었습니다. 게임 이용 이외의 시간을 보낼 저한테 보람찬 활동이 도저히 없었으니까요. 수개월 동안 휴대폰을 압수해도 개선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게임을 하거나 게임 동영상을 시청하는 다른 경로를 찾게 되었으니깐요. 지금은 구직활동 때문인건지 압수를 안하려 하지만 마음에 안들면 부숴버리려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몸에 멍이 들 만큼 맞아서 막아서고요. 이렇게 갈등이 끊이질 않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싶은데 그것도 안됩니다. 제가 직업을 갖기 어렵거든요. 지적장애라고 보긴 애매하지만 적어도 정상 범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에서 일머리가 부족해서 이해하는데도 한참 걸리거나 실수도 잦아서 처음 근무했던 물류창고에서는 일을 오래 하지 못했습니다. 말을 조리 있게 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어 조금만 대화해도 말문이 막혀 갈등 상황에서도 대부분 침묵해서 제 정당성을 말하는 것도 힘듭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경제적으로 부모한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부모는 제 심정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또래들과 비교하고 저 또한 저 자신에 혐오감이 느껴져서 자존감이 계속 깎여나가는 기분입니다.

expert
이제는 스스로 자신의 편이 되어줍시다.
지금 마카님께 가장 필요한 건, 당장 거창한 독립을 이뤄내는 것보다 상처받는 상황에서 자신을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지켜내는 작은 행동입니다. 부모님과의 대화가 통제하기 어려운 분노로 번지거나 몸에 멍이 들 정도의 충돌로 이어질 조짐이 보이면, 해명을 멈추고 잠시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지금은 너무 화가 나서 나중에 이야기할게요"라고 짧게만 말씀하시고, 밖으로 나가거나 방문을 닫아 스스로를 보호해 주세요. 억울함이 머리끝까지 치솟아 장롱을 치고 싶어질 만큼 감정이 격해질 때는, 바로 행동하기 전에 지금 감정이 얼마나 올라왔는지 먼저 확인해 보셨으면 합니다. 곧 터질 것 같이 뜨겁다면 당장 오해를 풀려는 시도를 내려놓고, 차가운 물 한 잔을 천천히 마시거나 찬물로 세수를 해보세요. 그렇게 일시적으로나마 몸의 감각을 바꾸면 끓어오르는 감정에서 한 걸음 물러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남들이 보기에는 작아도, 내가 해냈다고 말할 수 있는 일을 매일 하나만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 이미 하신 '외출 후 걷기'도 좋은 시작이고, '하루 5분 내 방 정리하기'도 좋습니다. 갈등 상황에서 말문이 막혀 답답했다면, 그때 하지 못한 말과 억울한 마음을 노트에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 작은 행동이 쌓이면 깎여나간 자존감을 조금씩 다시 세우는 데 힘이 됩니다.
권성재 상담사
exidioum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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