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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
특정 사건때문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제가 그전까지 계속 솔로로 살다가 작년에 연애를 처음으로 했는데 사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잠자리 요구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거절하다가 강요에 의해서 결국 하게 됐는데 그것때문에 질염도 걸리고 고생도 많이했어요. 그리고 그 남자가 제가 그거하면 아프다고 싫어하니까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다시 솔로인 상태인데 원래 20대때 연애 많이 하라고는 하지만 저는 다신 그런 일 겪으면서 연애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고 그 남자 만나기 전까지는 결혼 생각도 있었는데 결혼할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그리고 제가 관계했다는 거 절때 부모님께 말씀 못드리고 혼자서 계속 이렇게 힘들어만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제가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순간 부모님은 세상물정 모르고 단호하게 거절 못 한 절 탓할테니까요. 그리고 부모님도 혼전순결주의시고요. 그리고 제가 친구가 원래 2명 있었는데 걔네들은 남녀입장차이가 있는데 특정 부분에 대해서 너무 니 생각만 고집하는 건 이기적인 거다. 이런 발언을 해서 크게 싸우고 손절해서 지금은 친구가 하나도 없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제가 지금 대인기피증이 있고 정신적 트라우마가 엄청나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런 일이 자꾸 떠올라서 무슨 일이든 집중이 안되서 너무 힘들어요.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우선 스스로에게 시간이 필요한 만큼 여유를 주고, 안전한 사람들과 속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해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면 자기 돌봄을 위한 활동을 찾아보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문세희 코치
euni247
· 10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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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카산드라증후군

남편이 며칠전 adhd진단을 받았습니다 결혼초에는 불안과 미성숙인가? 결혼 중반부엔 아스퍼거증후군인가? 몇년전부터는 adhd인가? 현재엔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인가? 공감과 수용이 없는 남편과 말도 안되는 일들로 작은 일에도 크게 싸움이 잦았고 너무 자기 기분 내키는데로 말을 툭툭 내뱉고 책임을 지지 않기에 상처받은적도 다양하게 많고요. 저의 감정을 아예 알 생각도 없는 남편과 살다보니 조용한 소멸을 꿈꾸며 산지 어느덧 19년차가 되버렸습니다. 이번에 남편이 정신과를 바꾸면서 할수 있는 검사 최대한 다 해달라도 해라 하고 보냈더니 몇가지 검사 및 뇌파검사를 통해 adhd라고 약을 받아왔어요. 3년전부터 병원을 다녔지만 대부분 회사 문제를 다뤘고 1년 넘게는 부부 문제로 상담과 약을 복용했지만 남편의 회피로 우울증 약과 미진한 상담만 받다보니 부부관계 회복 없이 전쟁같이 같은 문제들로 싸우기 일쑤였습니다. 저는 솔직히 남편이 adhd+아스피 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감정을 토로할때마다 나오는 회피 반응이라 느꼈던 부분이 아스피라 생각할 정도로 맥락도 은유도 비유도 어려운 말들이 아닌데도 이해를 아예 못하기때문에 위로 받고 싶은 일이 있어도 제 감정에 대한 부연 설명하다 결국 제가 지쳐 나가 떨어지기 일쑤다 보니 제 감정이 소중함보다 쓰레기 처럼 느껴지고 그로인해 병원도 다니고 상담도 받고 남편을 회피도 해봤지만 남편이 인지변화가 없다보니 저만 죽네 사네 하고 있는 꼴이였죠. 그러다 몇달전 번아웃이 왔고 남편에게도 말했습니다. 공황장애나 기타 병으로 인해 사회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집에만 있는데도 남편과의 싸움때문에 공황도 심해지고 무력함이 느껴지고 사는게 재미없고 더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요. 남편도 자신이 나르라 생각했는데 쌤이 그건 아니라고 했다더군요. adhd약을 먹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남편은 뭔가 집중이 좀 더 되는듯 하답니다. 그러나 집중과는 상관없이 대화가 산으로 가는게 너무 분명하게 느껴지니 저는 좀 지치더라고요. 질문은 딴소리로 받아치고 본래 시작된 말이 뭐였는지 기억도 못할 정도로 정리도 없이 이말 저말 하는걸 들어주다보면 지치기 반복. 평상시 같으면 왜 말을 그렇게 하냐 하며 감정을 들어내고 화를 냈을텐데 진단 후에는 화내는 것도 무의미한 기분이 들고 상황을 바로 잡아 주는것도 내가 해주는게 맞나? 싶습니다. 아직은 같이 살아야하기에 저도 이해를 해둬야 맞는것 같아 adhd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같이 사는 배우자가 느끼는 감정박탈증후군 카산드라증후군에 대해 알게되었고 이것저것 찾아보니 저더라고요. 연애때 포함 결혼해서부터 무슨 문제가 있던 남편은 들추는 제가 문제라고 싸웠습니다. 지나가고 묻어두면 그만일일을 왜 감정을 말하냐면서 왜 기분 나쁘게 만드냐고요. 제가 잘하는 일이 생기면 축하보다 저보다 잘해야한다고 말해대는 남편이기에 공감을 갖기위해 시작된 취미나 게임등 여러가지 일을 함께 하는게 점점 불편해져서 이젠 함께 하는건 아예 찾지 않아요. 아이를 갖는 문제도 결혼할때부터 건강이상으로 못갖을수 있다 했고 남편은 괜찮다 너만 있으면 된다 해서 결혼했는데 제가 아이를 지키지 못해 유산이 된것처럼 저에게 모든 탓을 돌리고 아이는 하나 있어야한다며 집착을 보이다 제 몸이 망가져 이제 아이를 갖을수 없게 되서야 집착을 버리더군요. ㅠㅠ 시댁문제는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아닌데도 제 뒤에 숨어 자기 목소리 한번 안내다가 저만 독한년되서 저만 연락 끊고 살았고요. 지난 세월을 세세히 돌이키고 말하다보면 너무 아프고 생각하기 싫어서 묻어두고 어떻게든 살아본다고 노력했지만 남편의 변하지 않는 공감결여의 싸움들에 저는 번아웃까지 와버린 상태고요. 그런데도 이제 저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 마음은 먹었지만 남편과의 하루가 너무 지친다는 생각이 더 들고 있는데 진짜 adhd였다하니 과거가 이해가 되다가도 제 말 듣고 빨리 진단 받고 뭔가 치료를 받았더라면 이렇게까지 내가 무너지진 않았을텐데 하는 억울함도 생기고 앞으로 난 이사람과 어떻게 살지? 막막해지면서 뭔가 꽉꽉 막히는 느낌이랄까요. 에휴... 삶이 왜이렇게 길고 고단하기만 한건지... 많이 힘드네요.

#카산드라증후군 #남편adhd #고단한삶 #성인adhd #아스퍼거증후군 #감정박탈증후군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내담자님, 감정의 파도 속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남편과의 대화를 위해 주제를 명확히 정하고, 짧고 간결한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심리적, 육체적으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여 서로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문세희 코치
비공개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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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부모가 자식을 보호하는 행위

저는 얼마 전 이혼을 한 32세 여 입니다. 이 과정을 지나는 중 의문점이 생겨 글을 남겨요. 저희 집은 가족간의 우애가 있지만 저희 집안의 성격은 직설적이고 독립적인 편이라 저의 성향또한 또래 친구들에 비해 조숙하고 어릴적부터 인간관계와 심리에 궁금증이 많았어요 그런데 전남편 측 부모님께서는 전남편을 늘 아이처럼 대하시곤 했어요 그리고 이번 일에도 저희에게 “너희 나이는 32살이나 사회적 나이는 스무살도 되지 않는다. 미성숙한 관계는 이어가지 않는 것이 맞다. 어른들의 말을 따라라 ” 라고 말씀하시며 저희의 이혼에도 개입을 강하게 하셨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가족간의 우애와 예우도 당연히 중요하고 원가족에 대한 애착 관계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 저 말과 시부모님들의 행동은 저와 본인의 자식이 사회에서 한 개인과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독립을 되려 방해하는 건강하지 않은 행위라고 느껴져서요. 제 시선이 너무 독립적이고 개인주의적 성향인걸까요? 이게 맞다 라는 정답은 없겠지만 제가 과민한 편인건지 의견이 궁금해요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본인의 감정과 가치관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해요. 시부모님의 관점은 그들의 경험과 가치관에 기반한 것이며, 이는 당신의 생각과 다를 수 있어요. 당신의 독립적이고 성숙한 시선을 유지하면서도 상대방의 의견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긍정적인 대화로 발전할 수 있어요.
문세희 코치
tomorrr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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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40대 친구문제

저는 누구와도 적을 만들지 않는 평화주의자 입니다 깊은 사이는 아니라도 주변 사람과 적당한 거리를 두며 그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20대부터 만난 여고동참모임이 있습니다 5명으로 시작했다가 한 친구는 육아로 인해 모임에서 나가게 되었고 최근 자주 만나다가 모임에 다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시절부터 지금까지 서로를 위로하며 축하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어요 그친구가 모임에 들어오고 말투가 좀 변했다고 생각은 했는데 워딩이 세서 가끔 당황하긴하지만.. 그럴수도 있지 생각을 했어요 원래 명품을 좋아하던 친구였는데 퇴사후에 자주 해외여행을 다니며 명품가방 샀다고 자랑을 하더라구요 솔직히 제 형편은 해외여행 다닐 형편도 아니고 요즘 저의 관심사는 한푼이라도 돈을 모아 미래를 준비하자이기 때문에 그 친구는 다 준비했기에 지금 쓸수 있는거라고 스스로 위로했어요 혹시 내가 자격지심이 있는건가 싶기도 했구요.. 그러다가 A친구가 울엄마랑 만두를 만든다고해서 그 친구에게도 함께 오라고 했고 엄마와 A와 친구 이렇게 셋이 약속을 잡았는데 그 친구가 안와서 전화해보니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못온다는 거에요;; 저와 엄마는 약속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라 매우 당황하긴했지만 이제 그 친구와 약속하긴 힘들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A친구와 그친구랑 셋이 만났는데 만두 맛도 안보여주냐고 뭐라 하는 거에요..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약속 안 지킨건 생각을 못하나 싶었어요.. 그리고 그냥 잊기로 했는데.. 이번에 5명 친구중에 한명이 생일이었는데 생일마다 맛집을 가고 있었는데 문제의 친구네 집에 좋은일이 생겨 그 생일날 저녁에 축하턱을 쏜다고 했고 낮에는 생일인 친구 생일파티로 맛집에 가자고 했는데 제가 매장을 운영해서 낮에 나갈 수가 없어서 우리 매장으로 오라고 밥은 그렇고 커피에 케이크먹자고 했어요 그렇게 일정을 잡고 보니 생일인 친구한테 좀 미안해서 제가 생일축하 가랜드와 풍선을 붙였는데 친구 생각하며 서프라이즈로 준비를 했는데 그 문제의 친구가 "뭐야~ 돌상차렸어"라고 했는데 진짜 당황스러웠어요 기분이 완전 상했구요 그래도 여고동창생 5명이 생일파티를 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고.. 저녁에 치맥하러가는데 문제의 친구와 A친구가 각자 남편들에게 전화해서 이제 치킨집으로 오라고 부르는거에요.. 저는 또 당황해서 남편들도 같이 모이는 거냐고 그랬고 우리남편에게도 나오라고 전화했는데 집에 일벌려놔서 못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갑자기 나오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저는 두번 말하는 성격이 아니라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나한테만 남편들 같이모이는거 말을 안했나 싶어 또 서운해 지더라구요.. 암튼 그렇게 섭섭하고 서운한게 쌓여있는 상태인데 그 친구와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친구는 O형의 외향형이고 저는 A형의 내향형이라 소심한 저만 상처받고 있는건지.. 20년 넘은 관계와 모임을 정리하고 싶지는 않고.. 제 성격도 고치기 어려우니 힘드네요 ㅜㅜ

#친구관계 #갈등 #오래된친구 #자격지심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친구와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풀어가는 것이 중요해요. 친구의 변화된 태도와 상황에 대해 자신의 느낌을 조심스럽게 전하고, 서로의 기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모임이나 약속을 만들 때에는 모두가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에 소통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될 거예요.
문세희 코치
40대사춘기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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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살려주세요

딸 아이가 또 손목을 그었어요 어떻게 해야 하지요 아빠가 저랑 상의도 없이 멋데로 아이들 9 시 되면 핸드폰 놓고 자라고 하는 거에요 아이들은 반발심이 생기고 13살 딸아이 요즘 들어 본인 성격 대로 하는 경항이 보이긴 하는데 보인 고집대로 성격 대로만 옛날 스타일로 만 아이들은 그런 아빠가 싫타고 하고 차라리 고아원 가고 싶다고 하고 어떻게 하지 이사람은 성격 바뀌진 않을꺼 같고 답은 하나인데 근데 아들은 11 살 아빠랑 살고 살고ㅠ싶어하고

#가족관계 #고집 #부모갈등 #손목그림 #딸아이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아이와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그녀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빠와도 규칙에 대해 상의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합의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각 가족 구성원의 요구와 감정을 존중하며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문세희 코치
잘들어주는
· 일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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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모쏠탈출 어떻게 할까요?

연애를 하고싶은데 주변 여사친도 없고 어디서 여자를 만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모쏠탈출비법있다면 방법이 있을까요?

expert
황당무계님은 연애를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아직 연결의 문을 충분히 열어보지 않은 사람에 가깝습니다.
<현실적인 대안 제시> 1. ‘여자 만나는 법’이 아니라 ‘여자 만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취미 모임 (운동, 독서, 사진, 러닝, 외국어 등) 지인 통해 소규모 모임 참여 소개팅 앱도 가능하지만, 목적을 “연애”가 아니라 “대화 연습”으로 두기 핵심은 이성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경험의 누적입니다. 2. 여사친부터 만들려고 하지 않기 많은 분들이 “여사친이 있어야 연애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기본적인 대화 매너, 공감 능력 상대에게 관심을 두는 태도 등 입니다. 이건 연습으로 충분히 길러집니다. 3. 매력은 외모보다 ‘에너지’에서 나옵니다 내 삶이 재미있어야 말할 소재가 생기고 내가 안정되어 있어야 관계의 시작이 수월해집니다. 연애를 위해 나를 바꾸는 게 아니라 내 삶을 먼저 단단하게 만드는 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이지련 코치
황당무계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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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진짜 진짜 쉬고싶어요

제가... 정말로 쉬고싶거든요... 모든 에너지를 긁어모아도 모래알 2개정도만 있는 기분인데... 제가 쉴 수가 없어요 현재 집에서 쉬는 중이에요. 근데 집에 있어서 화가나는건지, 그냥 제 에너지가 고갈되어서 화가나는건지 모르겠어요 저도 무척이나 화를 내고 싶지 않아요 주변에 민폐끼치고싶지 않아요. 그런데 너무너무 화가나요 저는... 혼자있고 싶어요. 아무말도 하고싶지 않고, 아무 생각 하고 싶지 않고, 아무감정도, 행동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정도로 힘들어요. 그런데 집에서 가족들이...... 계속 저에게 무언갈 바래요. 그게 느껴져요. 네... 뭐 어쩔수 없긴하죠. 그런데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제발 저에게 말을 걸지 말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해결사인가요??? 왜 다들 자기손으로 하나도 못해요??????? 왜!!!!!!!!!!!!! 제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줘야하냐구요. 있죠 저는... 옛날부터 느낀건데, 제가... 주변인들을 키우는 기분이 들어요.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도 언제나 어린애들 돌보는 기분말이에요. 저는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고 쉬고싶어요 아빠도 엄마도 그 외에 형제들도 언제나 제가 필요하고, 언제나 제가 얘기를 해도 들어쳐먹질 않고. 언제나 자기들 할말만 합니다 듣고싶지 않아요. 한가지는... 주방에 필요한 재료가 떨어졌대요. 제가 나가는길이었는데 사와야하나 물어봤죠. 저는 딱히 먹지 않고 필요도 없어서 맨날 쓰는 가족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답이 없어요. 또 물어봤어요. 댭이 없어요. 그걸 몇번을 반복하고 화를내서야 답을 하네요???????????????? 매우 화가나요. 그런데 가족들은 제가 화를내는 이유를 몰라요 멍청해서 그렇겠죠 제가 다하니까요!!!!!!!!

expert
해결사의 가면을 벗고 나를 구할 시간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마카 님 자신을 위한 '심리적 방음벽'을 세우는 일이랍니다. 가족들의 무반응이나 요구에 일일이 대응하며 에너지를 쓰는 대신 "지금은 내 몸과 마음을 돌보는 것이 1순위"임을 인식하셔야 해요. 물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거리를 두는 연습이 절실해 보이네요. 질문에 답이 없는 가족들에게 화를 내며 답을 얻어내려 애쓰기보다 "답이 없으니 필요 없는 것으로 알겠다"라고 단호히 갈무리한 뒤 마카 님의 방으로 퇴근하는, 즉 '착한 아이'와 '해결사'의 가면을 과감히 벗어 던지는 용기가 필요하답니다.
김승욱 상담사
비공개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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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성격을 고치고 싶은데 될까요

저는 평소에 말없고 조용한 스타일인데 화가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감정기복도 심하고 짜증내고 욱하는 스타일이에요 말할때도 한번 생각하고나서 얘기해야되는데 직설적이라 한번 생각을 못하고 말이 먼저 튀어나와요 이것때문에 많이 부딪치고 혼나고 하는데 쉽게 안고쳐지네요 제 마음의 문제인건지 아니면 덜 성숙해서 그런건지 잘모르겠어요

expert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과 실제 행동 사이에 잠시 멈출 수 있는 ‘반응의 간격’을 만들어 주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반응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성격 자체를 단번에 바꾸려 하기보다,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과 실제 행동 사이에 잠시 멈출 수 있는 ‘반응의 간격’을 만들어 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간격이 생길수록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집니다. 이를 위해 먼저 ‘잠시 멈춤’ 법칙을 실천해 볼 수 있습니다. 감정이 치밀어 오를 때 즉시 말을 내뱉기보다, 속으로 천천히 숫자를 셋까지만 세어보는 것입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이 순간은 감정을 담당하는 뇌에서 이성적 판단을 담당하는 뇌로 주도권을 되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이후 대화를 이어갈 때는 나-전달법(I-Message)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너 왜 그래?”와 같은 표현 대신, “나는 지금 이 상황이 조금 당황스럽고 마음이 힘들어”처럼 자신의 상태와 감정을 먼저 설명하면 상대를 방어적으로 만들지 않으면서도 대화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연습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배출구를 꾸준히 마련하는 과정이 함께 필요합니다. 평소에 감정이 쌓이지 않도록 운동이나 취미 활동, 일기 쓰기 등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감정의 잔고를 주기적으로 비워주어야, 순간적인 상황에서도 보다 안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게 됩니다.
이응석 상담사
레이닌닌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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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우울증이 심해진건지 알고싶네요

현재 22살이에요. 대학은 작년부터 휴학중이에요. 일단 정신병부터 치료하고 보자는 생각으로요. 당시엔 상태가 정말 안좋았어요. 무기력하게 누워있고 늦잠자면서 수업도 안나갔어요. 2학기엔 통학을 했는데 버스를 놓쳐서 학교를 아예 빠지고 부모님한테 그게 걸리면 혼이 나는게 싫어서 6시부터 밖에 돌***니다 무인카페, 스타벅스에서 하교시간까지 버티길 반복했어요. 못하겠다 싶어서 1학년이 끝나곤 휴학을 했고요. 정신과를 나름 열심히 갔어요. 기분 전환으로 긴머리를 짧게 자르기도 했고요. 언제는 ㅈㅅ충동이 너무 심해서 처방받은 약 3일치를 한번에 먹었어요. 그걸 의사쌤한테 말했더니 그러지 말래서 알겠다고 했죠. 정말 참으려고 했어요. 그리고 5일치를 한번에 먹었어요. 의사쌤은 제게 일주일치 약을 주시고 전문병원 치료를 권고했어요. 병원도 다 찾아놨는데 가기 싫어서 미뤘어요. 약을 끊으니 정신상태도 괜찮아졌고요. 세달정도 뒤에 가서 약이 ㅈㅅ충동을 일으키는 거 같다 말하니 약은 그런 작용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원한다면 다른 약을 주겠다 말하셨어요. 전 그 약 3일치를 받고 다음날 한번에 다 먹고는 술까지 마시고 ㅈㅅ시도를 했어요. 떨어지지 않고 집에 오긴 했지만요. 근데 이후엔 일도 구하고 잘 지냈어요. 비록 알바지만 나름 에이스로 인정받고 점장님이나 직원분들도 저와 일 얘기를 할 정도예요. 언제부턴지는 모르겠는데 자해도 안하고 오히려 감정을 느끼는게 좀 줄어들었어요. 옛날처럼 좋아하는 가수 노래를 들어도 눈물이 나지 않고 좋아하는 걸 먹어도, 슬픈일이 있어도 감정폭이 크지 않아요. 사실 속으로 느끼는건 많은데 겉으로 표현할 힘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기억력이 많이 안좋거든요. 어느정도냐면 14~19 기억이 없어요. 구멍이 난 것처럼요. 언제는 친구가 저에게 하는 말이 '확실하지 않으면 말을 하지 말라' 였어요. 그때 제가 느낀 감정은 '나는 확실하다 생각해서 한 말이었는데, 그럼 나는 이무 말도 하지 말아야 하는건가?'였어요. 이후에도 몇번 지적을 당했어요. 그래서 저는 저에게조차 확신을 가지지 못하겠더라고요. 언제는 제가 퇴사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걔가 저보고 '넌 퇴사하지마'라고 하는거예요. 왜?라고했죠. '너 그만두면 갈 곳 없잖아.' 이 말 듣고 황당해서 화도 못냈어요. 전 그동안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일 그만두면 퇴직금으로 취미 공부를 할거다, 자격증을 딸거다 했었거든요. 아무튼 이 이후로 많은 고민이 들었어요.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니까... 확실히 느끼는건 요즘 전 덤덤해졌어요. 하루살이처럼 돈을 쓰고, 계획한 일이 잘 되지 않으면 눈물이 나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언제는 피크타임 때 고객들이 일제히 저를 바라보는게 너무 무섭더라고요. 자꾸 허둥대게 되고요. 이 모든걸 속으로 해결해요. 겉으로만 덤덤하죠. 지금은 자살계획을 하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느껴서 이 앱을 깔았어요. 자해, ㅈㅅ시도, 계획들을 도저히 의사 얼굴과 목소리를 듣고는 못하겠어서요. 저도 솔직히 제가 우울증이 심해졌다고는 느껴요. 근데 자꾸 마음속으로는 제가 저에게 넌 가짜 우울증이야 관심받고 싶어서 그러는 거야 하고 생각이 드네요. 이게 확신을 못하게 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정적 위로를 바라진 않아요. 그냥 제가 어떤 상태인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싶네요. 누구한테든 말하고 싶던 마음도 있고요.

#충동 #우울 #불안
expert
오래 혼자 버텨온 마음이 이제 도움이 필요하다고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마카님은 지금 도움이 매우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첫째, 혼자 버티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지금의 마카님 상태는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오래 힘들었던 시간의 결과에 가깝습니다. 일단 외래 진료를 통해서 약물 도움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도 빨리 좋아지지 않는 다고 느낀다면, 단기 입원이나 주간 치료처럼 조금 더 보호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선택하는 것은 자신을 포기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는 선택이에요. 둘째, 말로 다 하지 않아도 되는 방식의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아요. 의사 얼굴을 보고 말하기 힘들다면, 글로 상태를 먼저 전달하거나 여성 전문의를 요청할 수도 있고, <마인드 카페>처럼 전화로 상담을 해서 얼굴을 대면하지 않아도 되는 상담 구조를 선택할 수 있어요. 셋째, ‘오늘을 넘기는 것’에 집중해 주세요. 지금은 왜 이런 상태가 되었는지를 따지기보다, 오늘과 이번 주를 안전하게 지나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예요. 하루에 하나 정도의 작은 목표(약 챙기기, 밖에 잠깐 나오기, 잠자기, 향 좋은 바디워시로 목욕하기, 밖을 걸으며 내가 좋아하는 색 찾기 등)를 정하고, 해냈다는 경험을 차곡차곡 쌓는 것이 회복의 시작이 될 수 있어요. 넷째, 도움이 필요할 때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안전한 통로를 확보해 두세요. 위험한 생각이 올라올 때는 혼자 견디지 않아도 됩니다. 국번 없이 109(24시간 자살 예방 상담), 또는 가까운 응급실과 같은 자원은 마지막 수단이 아니라 지금의 마카님을 지켜주기 위한 도구예요.
배옥선 상담사
육천이백삼십일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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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회사들어간지 1년2개월이다되갑니다

일을하면서 직장스트레스가심하고 일이 게속안맞아서 어떻게해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매일혼나고 욕먹고있는데 이걸극복을 못하면 안될거같은데 지금 우울증초기까지와버려서 제가원래 사람을 잘못믿는데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고 스트레스가 너무심해서 운동을 해도안풀려서 제가 미칠거같습니다. 사직서를 내면좋은지 부모님은 직장그만두지 말라고그러고있고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중소기업을다니는데 항상 현장이다보니까 그런건지 너무힘들어서 지치고 힘들고 죽을거같습니다. 직장을 그만두는게 맞는건지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나이는 23살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시말써를 쓰게됬는데 게속같은실수반복해서 시말써를 쓰게되었습니다. 제가 맨날사고치고 그러고 있는데 어떻게하면 생각을가지면서 일할수있을까요 일이 흥미가없고 너무힘들고 지쳤습니다

#충동 #직업 #사회생활 #적성 #우울 #눈치 #직장상사 #이직 #불안 #조언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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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현실적인 단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상황에서는 단순히 참고 버티는 방식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무엇보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현실적인 단계가 필요해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은 건강권의 확보로, 우울 증상이 의심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전문적인 소견이나 진단서는 부모님을 설득하거나 회사에 휴직을 요청하는 과정에서도 객관적인 근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업무 측면에서는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 기록과 매뉴얼화를 시도해볼 수 있는데, 작은 수첩이나 메모를 활용해 놓치기 쉬운 공정을 간단히 정리하고 작업 전에 짧게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노력조차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무기력함이 크다면,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업무가 마카님에게 맞지 않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더 나아가 퇴사와 이직을 포함한 중장기적인 방향을 구체적으로 고민해보는 것도 필요한 시점으로, 23살이라는 나이는 충분히 새로운 선택과 재정비가 가능한 시기입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님께는 감정적인 호소보다는 “지금 상태로 계속 일하면 건강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치료를 병행하며 나에게 맞는 다른 직무를 준비하고 싶다”는 식의 현실적인 계획을 차분하게 전달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응석 상담사
마음속으로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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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저만 솔로인 건가요

저는 남자친구가 없습니다. 커플을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남친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내년은 슬프고 싶지 않아서 친구도, 남친도 사귀지 않으려 합니다. 애초에 저처럼 멍청하고 못생기고 난폭하고 이상하고 더럽고 키 작은 애를 누가 좋아할까요.

#솔로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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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기는 고립이 아니라 회복을 선택해도 되는 시점입니다.
1. “연애를 하지 않겠다”를 유예로 바꾸기 영구 선언 대신 이렇게 바꿔보세요. “지금은 연애를 쉬되, 나를 회복하는 기간을 갖겠다.” 문을 잠그는 게 아니라 살짝만 닫아두는 것 만으로도 마음의 숨통이 달라집니다. 2. 자기비난 문장을 사실 문장으로 번역하기 지금 마음의 언어 → 번역본으로 바꾸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멍청하고 못생겼다” → “요즘 자존감이 매우 낮다” “누가 날 좋아하냐” → “관계에서 상처받은 기억이 있다” 번역은 감정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사람 전체를 부정하는 사고를 멈추게 합니다. 3. 비교 트리거 줄이기(2주만 실험해보며 변화 관찰하기) 커플 콘텐츠/장소 노출 줄이기 대신 나 혼자서도 ‘괜찮았다’는 감각을 주는 활동 2가지를 정해 실행하기 (산책, 운동, 원데이 클래스, 공부, 취미 등 성과보다 경험 자체를 중점으로)
이지련 코치
비공개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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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다들 제가 이상한 말을 한대요

저는 사람들 말을 곧이곧대로 믿거나 잘 잊어버리고 왜곡해서 기억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반대로 어떤 말들은 지나치게 오래 마음에 담아두기도 하고요 매사 생각하는 게 부정적인 편이에요 주변 사람들이 다 저를 떠날 정도로요 그리고 평소 생각이나 감정이 불명확하다고 해야하나. 이랬다저랬다 하고 가끔은 정신에 안개가 낀 것처럼 흐려요. 웃으면서 살고 싶은데 웃을 이유가 없어요 저도 주변 사람들이랑 잘 지내고 싶고 부정적인 생각을 안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특히 제가 이런 게 임신하고 출산한 후엔 더 심해졌어요 친정 엄마는 아기 생각하면 너는 부정적이어선 안된다, 니가 더 잘 해야한다, 마음 넓게 써야한다, 이렇게 저에게 바라기만 하는데 엄마도 정신병력이 있어서 그 말을 받아들여야하는지 잘 모르겠고요 남들을 계속 거부하게 되고 그 결과인지는 몰라도 주변인들을 괴롭히게 돼요 제가 성격이 이상한 건지 아니면 남들 말대로 정신에 병이 있는건지 누구 말이 맞는지.. 제 말은 다 틀린건지 .. 정답을 알고 싶네요.. 우울하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아무 생각이 안 들어요 요새는. 되게 비관적이고 절망감이 드는데 우울감이 오래돼서 무뎌진 건지 아니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라 이런 생각이 드는 건지. 알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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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에 갇힌 마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나는 이상한 사람이다'라는 낙인에서 벗어났으면 해요. 지금의 통증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처절한 신호임을 인정하는 '자기 자비'의 마음을 갖는 것이랍니다. 주변의 비난이나 어머니의 목소리를 잠시 차단하고, 하루에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자신의 감정을 판단 없이 글로 적어보며 내면의 안개를 걷어내는 연습을 시작하시길 권해드려요, 무엇보다 출산 후 심해진 증상을 고려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주저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김승욱 상담사
Bebekin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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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나의성격/대인관계

나는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들에게 왜 어색해질까 마음을 열지못하고 친해질수있는 기회임에도 좋은사람들임에도 더친해질수있는기회들을 넘겨버릴까 뭐가 그렇게 두려운걸까.. 사람들과 잘 지내고싶어하고 곁에아무도 없어서 외로워하면서도 왜 새로운 관계들에 정말로 친구가 될수있는 관계들을 무서워하는걸까 이제는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다

#인간관계 #인격장애 #자아 #사람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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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맺는 방식은 단기간에 바뀌기 어렵지만, 태도를 조금씩 조정해 나가는 연습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관계를 맺는 방식은 단기간에 바뀌기 어렵지만, 태도를 조금씩 조정해 나가는 연습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먼저, 어색함을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색함은 관계를 거부한다는 신호가 아니라, 관계를 신중하게 대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긴장하고 있구나”라고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름 붙이는 것만으로도 긴장은 한결 누그러집니다. 그다음에는 작은 노출부터 시작해 보세요. 처음부터 모든 마음을 열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의 호의에 간단히 감사 인사를 전하거나, 가벼운 일상 한 조각을 나누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한 관계 연습이 됩니다. 아울러 완벽해야 한다는 기준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상대는 완벽한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당신과 연결되고 싶어 할 가능성이 큽니다. 서툰 모습 역시 관계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허용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타인의 호의를 빚이 아닌 선물로 바라보는 관점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친절이 반드시 되돌려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심 어린 “감사합니다” 한마디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응석 상담사
비공개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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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마카's PICK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이 더 편해요

저는 현재 중학생이고 24년도부터 카카오톡 ***에서 만난 사람들이 있어요 현재까지도 계속 연락을 하고 있고 실제로 만나기도 했어요 2월달에도 만나요.. 제가 중학생인지라 학교를 다녀야 하니 학교에 있는 친구들과도 지내야하지만 중학교에 올라오고나서부터 친구 사귀는법을 까먹은거같아요 말을 어떻게 걸어야 하나 모르겠고 먼저 말을 걸지 않으면 대화를 시작 못하겠어요 ***방 사람들은 채팅을 보내면 자기가 비는 시간에 답장을 보내고 비는 시간이 같으면 서로 대화도하고 너무 편하잖아요 학교 친구들과 달리 먼저 말을 거는게 아닌 물고기 미끼 던지듯이 말을 거는거니까.. 그리고 약 1년동안 계속 연락한 사람들이라 웬만한 사람들보다 더 친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새 친구를 안사겨도되는정도로..? 그리고 만나기까지했으니 인터넷친구가아니라 현실친구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고……올해 3월에 개학을할텐데 새학기때 친구를 어떻게 만들어야하나 고민이고 인터넷에서 만난 분도 언젠가는 멀어져야하는데 이대로라면 수능응원도 해줄거같고ㅠㅠㅠㅜㅜ 제가 하고있는 이 인간관계가 올바른 인간관계인걸까요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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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전에 잘 준비해 봅시다!
새 학기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사귈 때 너무 부담을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오픈채팅방 사람들과 나누는 이야기만큼의 깊이있는 대화는 되지 않을꺼에요. 그러니까 그냥 '안녕? 반갑다~' 정도만 던지는 거죠. 그 이상은 되지 않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상대방 역시 마찬가지로 어색할 수도 있거든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공통된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좋아하는 가수나 연예인, 즐겨하는 게임 등이 주제가 될 수 있지요. 그런식으로 조금씩 천천히 관계를 진행시켜 나간다고 생각해 보세요. 현실친구들의 고유한 가치들이 분명 있을겁니다. 오픈채팅방 사람들은 가끔씩 만나지만 현실친구들은 훨씬 자주 만나고 또 실제로 많은 것들을 나눌 수 있을거에요. 그 과정에서 실망이나 아쉬움도 있을 수 있겠지만 더 큰 즐거움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권성재 상담사
순수요거블루베리설빙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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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다들 첫사랑 못잊으시나요

첫 사랑은 못 잊나요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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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을 잊지 못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흔한 경험이에요
마카님 ~~ 첫 사랑은 특별한 감정이어서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결국 잊혀질 수 있어요. 삶의 다른 경험들과 사람들과의 관계에 집중하면 감정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돼요. 그리고 새로운 설렘과 사랑을 통해 과거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덮을 수 있어요.
구소연 코치
마인드21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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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편지

잘 지내십니까? 전할길이 없어 여기에 남겨봅니다. 늘 당신의 무사안녕과 평온을 바랍니다. 나는 이제 영영 물러나, 당신을 살필 길이 없으니 그저 마음으로 빌어봅니다. 가끔 당신 생각을 합니다. 당신은 내가 살면서 발견한 드물게 착한사람이었어요. 그러나 용기가 없음으로 약하였고, 약한 까닭에 지혜에 이르지는 못하였지요. 그것이 흉은 아니지만, 그로써 당신의 아픔이 덜어내지지 못함은 애석했습니다. 늘 무사안녕과 평온을 빌고 있습니다. 당신의 착함이 당신에게 힘듦은 아니길 바래봅니다. 이것이 내가 두고온 미련의 전부라면 나를 두고 매정하다 하시렵니까. 하여도 어찌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을 각자의 속도로 살아갑니다. 나의 물러남은 나의 역량 부족의 시인이고 나와 다른 방식에 대한 존중이었음을 당신이 헤아리지 않으실 줄 알지만 그 또한 서운치는 않습니다. 더 좋은 사귐이지 못했음은 나의 부족으로 두고 나는 그저 당신의 마음이 평안하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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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관계를 존중하며 끝내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언어입니다
<지금 마카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 1. 이 글을 ‘상대에게 전하지 못한 말’이 아니라 ‘나에게 한 선택 선언’으로 바라보기 이 글은 전달되지 않아도 이미 기능을 다하고 있습니다. 떠나온 이유를 스스로에게 설명했고, 죄책감과 책임을 정리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쓴 순간, 마카님은 이미 관계에서 건강한 태도로 한 발 물러났습니다. 2. ‘매정함’이라는 자기 의심에서 한 걸음 물러나기 매정함은 타인의 아픔을 무시할 때 생깁니다. 하지만 이 글에는 상대의 평안을 끝까지 빌고 있는 마음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 선택은 차가움이 아니라 자기 한계를 인정한 따뜻한 철수입니다. 3. 그럼에도 이후에 찾아올 공허함을 ‘되돌아가야 할 신호’로 해석하지 않기 만약 이 글을 쓰고 난 뒤에 “그래도 내가 너무한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올라 오는 경우가 있다면 이 마음은 선택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애정을 쓰던 자리가 비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여백입니다.
이지련 코치
llMll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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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내가 바람폈다는 걸 잊어버리고 싶어요

내가 다른 사람과 잤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싶어요 이걸 말하면서도 결코 홀가분하지 않고 그럴 수도 없는 그냥 죄악 내가 이런 짓을 저지른 사람인 걸 안다면 누구든 날 더럽게 생각할 것 같아요 술을 마시고였지만 저는 또렷이 그 남자와 잘 생각 뿐이었고 조금도 남친을 생각하지 않았어요 죽고싶게 괴로운 선택일 지 알았다면 그러지 않았을 텐데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남친이랑 사이좋은 일상을 보내면서도 그때 생각에 자괴감이 들고 죄책감이 들고 정말 나만 아는 나의 너무나 후진 모습이 창피해 죽고싶어요 너무 힘들어요 잊고 싶어요 과거를 용인할 수 있는 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 지옥같은 기분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해방되고 싶어요

expert
과거를 지우기보다 과거가 더 이상 현재의 삶을 파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잊어야 한다”는 목표를 잠시 내려놓기 지금 이 상태에서 과거를 억지로 지우려 하면, 기억은 더 강하게 떠오릅니다. 지금 우선적으로 필요한 목표는 망각이 아니라, 자기 처벌을 멈추는 것입니다. 2. 죄책감을 ‘벌’이 아니라 ‘신호’로 다루기 죄책감은 “너는 나쁜 사람이다”라는 메시지가 아니라, 나 자신을 마음구조를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3. 코칭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실제적인 작업 이 사건 이후 형성된 과도한 자기비난 구조를 풀고 과거 어느 지점에서 이러한 마음의 구조가 생기게 되었는지 살펴봅니다. 그리고 가족세우기 기반 심상작업을 통해 올바른 죄책감의 자리를 찾습니다. 이 과정 이후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봅니다.
이지련 코치
jane0996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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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지금 현재만나는 남자친구랑 큰갈등이 잇어요

안녕하세요 현재만나는 남자친구문제로 요즘 큰불안이랑 걱정에 많이 잇어서 정신적으로 조금 힘들어요 불안하지않으려해봐도 잘안되는게 문제인거같아요

#연락
expert
이 불안을 혼자서 견디지 않으셔도 됩니다.
1.불안을 없애려는 노력을 잠시 멈추기 불안은 밀어낼수록 커집니다. 지금은 “왜 이렇게 불안하지?”를 없애려 하기보다 “아, 내가 지금 많이 불안해하고 있구나” 하고 인정하는 게 먼저입니다. 이 한 단계 만으로도 불안의 강도는 조금 내려옵니다. 2. 불안의 정체를 구체화하기 막연한 불안은 가장 힘듭니다. 다음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세요. -내가 가장 걱정하는 건 뭘까? (버려질까 봐, 상처받을까 봐, 확신을 못 받아서 등) -이 불안은 언제 가장 심해질까? (연락, 약속, 말 한마디 등) 불안을 말로 꺼내면, 통제 불가능한 두려움이 다룰 수 있는 문제로 바뀝니다. 3. 내 불안을 키우는 행동부터 줄이기 불안할 때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계속 상대 반응 확인하기 -혼자서 상황을 최악으로 상상하기 -머릿속으로 수십 번 대화 시뮬레이션 하기 이 중 하나만 줄여도, 불안은 실제로 완화됩니다. 불안을 없애려 하지 말고, 불안을 키우는 습관부터 하나씩 줄이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4. 코칭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 코칭에서는 지금 내 불안이 관계 문제인지, 애착 반응인지를 구분하고 불안을 유발하는 특정 상황과 패턴을 정리하며 가족세우기 치유기법 관점에서 내 위치를 조정하는 작업을 해나가며 변화를 살펴봅니다.
이지련 코치
봄이4590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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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마카's PICK
잡생각

계속 불필요한 생각들 때문에 저를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한테 복수하고싶어요 내가 당한만큼 너도 당하게끔 만들고싶어요 근데 저는 친구가 없어서 평판이 중요한가봐요 그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 나를 욕하지는 않을까 나를 싫어하고 만만하게 보는데 웃는얼굴 가면을쓰고 가식적으로 나를 대하는건 아닌가 말과행동이 달라서 신뢰 없는 사람들만 수두룩해요 그러니까 몇년동안 만나지도 않던 친구같지도 않은 사람이 저한테 너무 안만났다는 핑계로 청첩장을 줬으니까요 그당시 저는 종이로 준다는거 자체에 감동받았나봐요 웃기죠 ㅋㅋ 밥도 안사주는 청모에 제가 왜 안절부절했는지 게다가 그친구동네까지 내가 왜 갔는지 어차피 결혼식은 그동네일텐데도.. 생각할수록 열받아서 마음이 너무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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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떠오르는 분노는, 그만큼 마음이 상처받았다는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그만큼 많이 아팠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그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면 결국 가장 오래 힘든 사람은 나 자신이 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상대에게 되갚는 방법이 아니라, 다시는 내가 이런 식으로 상처받지 않도록 나를 지키는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먼저 해볼 수 있는 건, 생각을 사실이 아니라 “지금 내 마음이 만들어낸 문장”으로 바라보는 연습이에요. 예를 들어 “나를 만만하게 본다”라는 생각이 들 때 “아, 지금 내 마음이 ‘나를 만만하게 본다’는 *생각*을 하고 있구나” 이렇게 한 발 떨어져서 바라보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생각이 사라지지는 않지만, 나를 끌고 다니는 힘은 조금 약해질 수 있어요. 그리고 감정을 밀어내기보다, “지금 내 안에 화가 크구나”, “이만큼 서운했구나” 하고 알아차려 주는 연습도 중요합니다. 감정은 인정받을 때 서서히 가라앉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면 좋겠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관계를 맺고 싶을까?” 나를 존중하며 관계를 맺는 사람이고 싶다면, 앞으로의 행동은 그 방향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억지로 맞추러 가지 않기’, ‘불편한 부탁은 부드럽게 거절하기’와 같은 선택들이 마카님의 가치에 맞는 행동이 됩니다. 상대를 벌주는 행동이 아니라, 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 옮기는 것이죠.
여수정 상담사
llllllllllqpqp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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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마카's PICK
금전적 문제 해결을 위한 일 vs 정신건강 회복

글이 다소 길 수 있습니다. 3줄 요약 : 직전 직장에서 재발한 우울증으로 퇴사 후 고정지출을 위해 다시 돈 버는 중. 이게 맞는건지, 적은 소득으로라도 무너진 정신건강부터 되찾아야 할지 고민 우선 저는 20대 중반이고 이렇다 할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어요. 공부도 못했어서 대학도 못 갔고, 언제나 지금 당장의 상황만 바라보고 돈을 목적으로 살다보니 주구장창 일만 해왔는데 그 마저도 목표없이 그냥 살다보니 저축 없이 하루 벌면 하루 쓰는 게 버릇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2년정도 근무했던 직장이 폐업을 하게 되면서 지인 추천으로 자격증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저는 사는동안 그 쪽으로는 쳐다도 안 볼 정도로 관심이 전혀 없었지만, 당장 딱히 원하는 직업도, 하고싶은 것도, 배우고픈 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어찌저찌 현실과 타협하며 배우게 됐습니다. 운 좋게 한 번에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집 근처 직장에 취업했습니다. 3개월 정도 근무 하다가 더 배워보고 싶은 분야가 있어서 다른 회사에 지원 후 단체면접에서 1~2년 경력자들 제치고 또 운 좋게 합격을 했어요. 그래서 이전 직장 정리 후 바로 그쪽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제가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 부분도 물론 있지만, 그보다 마치 ‘넌 이 일이 천직이니 이거 해라’ 라고 하늘이 정해준건가 싶을만큼 운이 많이 따라줬습니다. 간단히 적자면 옮긴 직장은 너무 힘들었어요. 물론 세상에 힘들지 않은 일은 없지만, 심적으로 너무 퇴폐해져가고 무너지는 기분만 들었어요. 하루 3-4시간 자면서 주6-7일을 12시간 넘게 근무하고, 교육 듣고, 공부하고 복습 하려니 머리가 하얘지더라구요. 더 자세히 말씀 드리기엔 너무 더 길어질 것 같아서 이쯤 적겠습니다.. 결국 도망쳤습니다. 말 그대로 도망이에요..나이 이렇게 먹고 그런 무책임한 짓을 했습니다. 당일 날 아침에 직장 앞까지 갔는데 도저히 들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앞에서 한 시간을 계속 서성였어요 저 문만 열고 올라가면 출근인데 그 문이 지옥문처럼 보이고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직장에 연락 드려서 통화 후 그 날로 출근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2년 정도 전에 우울증 진단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1년간 약 복용 후 괜찮아진 것 같아서, 그리고 내원이 귀찮아서 약을 끊었었어요. 그렇게 1년 반을 보냈는데 이번에 또 뭔가 잘못된 것 같아서, 근데 이전의 증상들과는 달라서 병원 말고 심리상담소에 먼저 방문을 했습니다. (이전에는 구체적인 계획도 정말 자세히 세워도 보고 제 자신을 엄청 괴롭혔는데, 이번엔 그냥 뭔가 행동으로 옮긴다거나 한 적도 없고 무기력함만 가득했어서 우울증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상담 선생님께서는 우울증인 것 같으니 병원 예약을 해보심이 어떻냐 권장하셨고, 그래서 오랜만에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결과는 우울증이 맞았고 저는 다시 또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다시 또 우울증을 얻고 엄청난 무기력증에 아무것도 못 한 한 달을 지냈어요. 그러다 곧 연체될 것 같은 카드값과 고정지출들이 겁나고 막막해서 신용회복위원회에 신속채무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신청을 하고나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이대로 살다간 진짜 망하겠구나. 살면서 단 한 번도 연체를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엔 진짜 연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조정 신청 후 알바라도 이곳저곳 알아봤습니다. 그렇게 여러군데 면접 보고 결국 음식점 홀서빙 직원으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어제 첫 출근을 했고, 주5일 12시간을 일해야 하는데 이것도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지금 내가 뭐 하고 있는거지..하는 한심함과 창피함이 물 밀 듯 밀려와요. 그치만 당장 고정지출들과 병원비 등은 벌어야 해서 일은 해야겠고,, 관둔 일도 다시 시작하긴 해야하는데 무너진 제 자신은 아직 회복을 못하여서 정말 답답합니다. 아직도 불안증과 무기력증은 나아지질 않고 채무조정을 하게 되면서 머리로는 정신 차려라 이럴 때 돈이라도 왕창 벌어놔라 하는데 몸은 아무 말도 듣질 않아요. 모든게 무너져내리고 다 망가져버리고 그래서 다 망해버린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홀서빙 일을 하며 돈을 조금이라도 더 벌고 적은 금액이라도 모아둬야 할지, 아님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금 신청 후 간단한 알바 하며 회복에 집중해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질 않아요. 국취제+알바 소득으로는 생활비가 한참 모자랄 것 같고, 홀 업무 하는 건 금전적 여유가 분명 생기겠지만 심리 회복이 전혀 안 되거나, 부정적인 생각이 더 심해질까봐 불안합니다. (참고로 현재 음식점 월급은 세후 250정도이고, 국취제 신청시 월 소득 100~130으로 보고있습니다. 고정지출은 매달 식비제외 100만원 내외입니다.) 그래도 6개월 전후로는 이전 직종에 들어가 다시 시작을 해야 할텐데.. 지금은 정말 뭘 하던 시간 버리는 짓들 같고 막막하고 불안해서 판단도 잘 안 서네요.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이렇게 몽땅 터놓고 고민을 상담 할 곳이 없어서.. 지금 가장 큰 고민을 정리하자면 1. 지금 시작한 홀 근무 꾸준히 해서 어느정도 여유자금 생기면 이전 직종으로 옮기기 2. 국취제+알바 하면서 금전적으로는 버겁더라도 내면강화에 집중하여 회복 후 이전 직종 재취업하기 이렇게 두 가지 인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자기 자신이, 혹은 주변 가까운 누군가가 이러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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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복귀를 위한 휴식
저는 마카님께 2번 선택지(국취제+알바)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현재 마카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왕창 버는 돈'이 아니라 '나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이랍니다. 하루 12시간의 중노동은 이미 상처 입은 우울증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 되어 결국 또 다른 '도망'을 불러올 위험이 크고요. 고정지출 100만 원 내외를 겨우 맞추는 빠듯한 생활일지라도, 퇴근 후 나를 위한 병원 진료와 휴식이 보장되는 환경에서 '작은 성취감'을 회복해야만 6개월 뒤 다시 본업으로 돌아갈 에너지를 비축하면 좋을것 같아요.
김승욱 상담사
비공개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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