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람폈다는 걸 잊어버리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자괴감|수치심]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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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람폈다는 걸 잊어버리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ane0996
·9달 전
내가 다른 사람과 잤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싶어요 이걸 말하면서도 결코 홀가분하지 않고 그럴 수도 없는 그냥 죄악 내가 이런 짓을 저지른 사람인 걸 안다면 누구든 날 더럽게 생각할 것 같아요 술을 마시고였지만 저는 또렷이 그 남자와 잘 생각 뿐이었고 조금도 남친을 생각하지 않았어요 죽고싶게 괴로운 선택일 지 알았다면 그러지 않았을 텐데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남친이랑 사이좋은 일상을 보내면서도 그때 생각에 자괴감이 들고 죄책감이 들고 정말 나만 아는 나의 너무나 후진 모습이 창피해 죽고싶어요 너무 힘들어요 잊고 싶어요 과거를 용인할 수 있는 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 지옥같은 기분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해방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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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지련 코치
2급 코치 ·
9달 전
과거를 지우기보다 과거가 더 이상 현재의 삶을 파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잊고싶어
#후회
#자책감
#벗어나고싶어
#해방
소개글
안녕하세요, 이지련 코치입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 마음속에서 얼마나 큰 고통과 수치심, 죄책감이 반복되었을지 느껴집니다. 지금의 이 감정은 가볍게 정리될 문제가 아니고, 혼자서 견디기에는 너무 무거운 상태입니다. 조금이라도 숨을 고를 수 있도록, 이 마음을 구조적으로 정리해드리고 싶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께서는 그 선택을 떠올릴 때마다 극심한 죄책감과 자괴감, 수치심에 시달리고 계십니다. 그 일을 되돌리고 싶다고도 생각해보지만 홀가분하지 않고, 오히려 스스로를 “더럽고 후진 사람”으로 규정하며 자책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고통은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전부 부정해버리고 싶은 수준의 괴로움에 가깝습니다.
원인 분석
지금의 고통은 ‘그 행동 자체’보다, 그 이후에 이어진 자기 처벌의 반복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한 번의 선택을 나라는 사람 전체의 정체성으로 확대하고 있음 -“그때 왜 그랬을까”가 아니라 “나는 원래 이런 인간이다”로 결론을 내려버림 -죄책감이 반성에서 멈추지 않고, 존재 부정으로 번짐 가족세우기 치유법 관점에서 아주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이렇게 스스로를 극단적으로 벌주는 태도는 종종 가족 내에서 실수나 감정을 용서 받지 못했던 경험, 혹은 “잘못하면 사랑 받을 자격이 없다”는 내면의 규칙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잘못을 바로잡을 방법에 힘을 쓰기보다, 스스로를 끝없이 심판대에 세우게 됩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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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간의자유
· 9달 전
마카님 죄책감이 들고 스스로 혐오감이 드는건 알겠지만 내맘 편하고.자 과거를 용인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건 아니라고봅니다.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는건 현재 남친에게 사과하고 헤어지는 방법밖에 없어요. 말하는것이 도저히 힘들고 그과정이 서로 상처,싸움이 커질거같다면 구체적으로 말하지말고 맘이 끝났다,미안하다 다른사람 좋아한다고 끝내시고요. 그러니 사람이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바람은 피워서는 안되는거예요. 충동적으로 성욕에 취해 본능적으로 행동했다가도 결국 내가 나를 못견디게 되거든요. 내가 날 보기 부끄러운삶이 되는거죠. 양심이 있으니 그런거고 그게 정상인거고 그래서 탈선,배신을 해서는 안된다고 봐요. 내가 괴로워지고 후회하니까요. 그러니 남친분하곤 헤어지시고 사죄하시고 다시는 사랑하는사람 놔두고 그러지마세요. 지금 결혼해서 아이까지있는것이 아니라면 헤어지는게 법적인문제도 아닐거고 그렇게 꼬이게 만든 인연은 끝내는게 맞다보거든요. 끝내시고 사죄하시는게 맘 편해지는 길이라 봅니다. 마카님은 악한 사람이 아니실테니까요. 잘 생각해보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