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제가 이상한 말을 한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결핍|임신]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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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제가 이상한 말을 한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ebekin
·9달 전
저는 사람들 말을 곧이곧대로 믿거나 잘 잊어버리고 왜곡해서 기억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반대로 어떤 말들은 지나치게 오래 마음에 담아두기도 하고요 매사 생각하는 게 부정적인 편이에요 주변 사람들이 다 저를 떠날 정도로요 그리고 평소 생각이나 감정이 불명확하다고 해야하나. 이랬다저랬다 하고 가끔은 정신에 안개가 낀 것처럼 흐려요. 웃으면서 살고 싶은데 웃을 이유가 없어요 저도 주변 사람들이랑 잘 지내고 싶고 부정적인 생각을 안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특히 제가 이런 게 임신하고 출산한 후엔 더 심해졌어요 친정 엄마는 아기 생각하면 너는 부정적이어선 안된다, 니가 더 잘 해야한다, 마음 넓게 써야한다, 이렇게 저에게 바라기만 하는데 엄마도 정신병력이 있어서 그 말을 받아들여야하는지 잘 모르겠고요 남들을 계속 거부하게 되고 그 결과인지는 몰라도 주변인들을 괴롭히게 돼요 제가 성격이 이상한 건지 아니면 남들 말대로 정신에 병이 있는건지 누구 말이 맞는지.. 제 말은 다 틀린건지 .. 정답을 알고 싶네요.. 우울하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아무 생각이 안 들어요 요새는. 되게 비관적이고 절망감이 드는데 우울감이 오래돼서 무뎌진 건지 아니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라 이런 생각이 드는 건지. 알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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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김승욱 상담사
1급/박사 심리상담사 ·
9달 전
안개 속에 갇힌 마음
#말
#기억
#생각
#부정적
#우울감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삶의 무게가 온통 안개처럼 자욱하게 내려앉아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그 막막함 속에 계시는것 같아 제 마음도 무척 안좋네요.
사연 요약
마카님은 타인의 말을 오해하거나 왜곡하기도 하고, 때로는 상처가 되는 말을 지나치게 오래 품으며 고통스러워하고 계신다 하시네요. 임신과 출산 이후 이러한 증상과 부정적인 생각들이 더욱 짙어졌고,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긋나면서 스스로를 '이상한 사람' 혹은 '병든 사람'이라 자책하신다 히시고요. 이런 자책은 깊은 절망감과 무기력을 만들고 있는것 같아요.
원인 분석
지금 마카님이 겪는 혼란은 단순한 성격의 결함이 아니랍니다. 오랜 시간 누적된 정서적 결핍과 출산이라는 급격한 생애 전환기가 맞물려 나타난 '마음의 몸살'이지 않을까 해요. 특히 친정어머니의 병력과 그로부터 오는 비현실적인 요구는 마카 님이 심리적 안전기지를 갖지 못하게 방해했을 거예요. 이로 인해 자아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판단력이 흐려지고 타인의 반응에 과민하게 대처하게 된 것이라 생각된답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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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 9달 전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힘든지 이해해요. 주변의 기대와 자신의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특히 임신과 출산 후에는 많은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더 힘들 수 있어요. 당신의 감정은 소중하고, 그걸 인정하는 것이 첫걸음이에요. 혹시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니, 조금씩 나아질 수 있을 거예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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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달 전
저희 고모가 글쓴이님이랑 약간 비슷한데 제가 고모를 별로 안 좋아해서... 일단 저희 고모는 그게 그냥 성격이고요.(어마무시한 회피형이라 방어기제같기도 해요). 글쓴이님과 다르게 자기 자각이 없고 합리화만 하니까 저희 고모보다는 훨씬 나은 분이네요. (저한테는요) 그치만 글쓴이님이 임신 출산 이후에 더 심해졌다고 하시면 그 영향이 확실히 있을 수 있으니까... 혹시 걱정이 되시면 심리상담 이용해보시는거 어떨까요? 코치 같은 것도 있고 좀 감정 다스리는 법을 배울 수 있잖아요. 그리고 다른 이야긴데 저도 가족한테 그런 말 자주 듣거든요. 제가 힘들다는 건 인정해주는데, 그렇다고 제가 힘들다고 하면 어쩔 수 없다거나 그렇게 생각하면 더 힘들다고 제탓해요. 근데 솔직히 저는 내가 지금 힘들어 죽겠는데 그게 뭔 상관이고 뭔 헛소리냐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제가 맞는 것 같고요. 글쓴이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면서 한귀로 흘리셨음 좋겠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