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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출산
제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우울증을 진단받았다가 조울증으로 전환되었고, 약물치료 기간이 총 11년이에요. 공황과 ADHD도 세트로 진단받고, 범불안에 모든게 최악이에요. 그래도 지금은 나름 오랜 경험이 쌓여서 그런지, 조증삽화가 찾아와도 이제는 그걸 이용해서 워커홀릭으로 산다던지, 평소에 하지 않던 밀린 일들을 하던가 잠을 줄여가며 일을 한다던지, 그런식으로 조증삽화에 휘둘리지 않고 이용할수 있어요. 물론 감정이 휘몰아치는 날도 있지만, 지나가게 두어요. 저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해요. 그런데 요즘, 우울증이 있는 학생들과 그 아이들의 학부모님들을 관찰하며 많은 생각이 들어요. 저 학부모님은 그냥 성격이 급할 뿐인데도 아이가 그 성격급함에 저만큼까지 영향을 받고, 힘들어하는데, 혹은 다른 학부모님이 불안이 조금 있으셔서 아이가 그에 반응해서 저렇게 힘들어하는데 과연 제가 아이를 낳아도 되는 사람인걸까요. 임신 준비기간, 임신기간 약물치료 중단을 견뎌내야하고, 그 기간을 무사히 견뎌낸다 하더라도 그 후에 아이가 제 병과 증상들에 영향을 받지 않고 건강하게, 이쁘게 삶을 살***수 있게 제가 도울수 있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 항상 정말 아이를 가지고 싶었는데, 요즘 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보며 저는 자격이 없는 사람인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슬프고, 절망스러워요.

#출산 #우울증 #자격 #임신 #조울증
expert
충분히 괜찮은 엄마가 되실 수 있는 젤리꽁언니님에게
아이를 갖는 결정은 누구에게나 매우 개인적이고 신중한 선택입니다. 지나치게 자신을 의심하기보다, 그동안 쌓아온 감정 조절의 경험과 자기 성찰의 힘을 바탕으로 어떤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차분히 상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부모’가 아니라, 자신의 영향력을 인식하고 조절할 줄 아는 부모가 더 건강한 부모라는 관점으로 시선을 옮겨볼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적지않은 상담사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 역시 약물치료나 자기 관리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상태를 돌보고, 그 안에서 전문적인 역할과 일상을 충분히 잘 해내고 있습니다. 이는 약물이나 치료가 삶을 제한하는 요소가 아니라, 삶을 지탱하고 확장하는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미 마카님 또한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알아차리고, 조증 삽화의 흐름을 관리하며, 감정의 파도가 밀려올 때 그것에 휩쓸리기보다 지나가도록 둘 줄 아는 힘을 길러 오셨습니다. 이러한 역량은 많은 부모들이 평생에 걸쳐서도 배우기 어려운 중요한 자질이며, 따뜻한 지지 체계를 마련하고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며 아이와 지속적으로 마음을 나누는 과정을 이어간다면, 마카님은 충분히 아이의 삶을 지켜줄 수 있는 좋은 어머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배옥선 상담사
젤리꽁언니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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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마음의 여유가 없어 고민이에요

소개를 통해서 이성을 만나고 있습니다. 첫 소개팅 전에는 간단히 스몰톡 하다가 일정잡고나면 연락 안하고 첫 만남 후 괜찮으면 애프터 신청하고 그 이후에는 카톡을 해야하니까 하는데요. 그 때 상대의 카톡의 텀이 길어지거나 텐션이 떨어지는게 느껴지면 불안해지는게 문제입니다. 상대의 카톡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합니다. 이젠 정말 지겨워요. 그동안 ai한테 조언을 구했는데 이젠 정말 한계가 느껴져서 이렇게 게시합니다..

#연락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기대치를 낮추고 상대의 반응에 너무 의존하지 않도록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자기 대화를 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상대방의 반응보다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더 집중하면서, 데이트 자체를 즐기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또한 상대방과의 대화에 유연성을 가지며, 서로의 템포를 맞춰가려는 노력을 해보세요.
문세희 코치
치맥러버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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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거절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민원응대를 하는 업무를 맞고 있습니다. 민원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때는 너무 만족하며 기뻐 일을 합니다. 하지만 민원인들의 요청을 거절해야 할 때는 너무 어려움이 큽니다. 민원인에게 거절을 해도 애원하거나, 분노 표출하며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이 생길 때는 거절하지 못해 확인해보고 다시 연락 드린다며 미룰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 연락을 할 때까지 지옥에 삽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그러면 이 사람은 나에게 뭐라고 할까. 그러면 나는 어떻게 대응 해야 하지... 이 생각들만 반복하고, 결국은 나는 왜 거절을 못할까. 다른 사람들은 나와 같은 상황인데도 거절을 잘 하고, 나처럼 힘들어 하지 않는데 왜 그럴까 하는 비통한 혐오감이 들어옵니다. 잘 거절하는 방법과 거절했을 때 날아오는 상대방의 비난에 두렵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ㅠ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거절할 때는 정중하면서도 명확하게 상황과 규정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해요.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을 표현하되, 결정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거절 후에도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면서 자기 확신을 키우는 것이 두려움을 줄이는 데에 효과적이에요.
문세희 코치
큰가람이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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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썸붕을 이겨내는 법

연말에 썸탔던 썸남한테 여친이 생겼대요. 오래 좋아했던 터라 멘탈이 바스라지네요..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다지만 이렇게 좋아한 사람은 처음이라 속상하고 아쉽습니다 매일 봐야하는 관계인데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요??

#썸붕 #짝사랑 #썸 #이별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잠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을 스스로에게 주는 게 중요해요. 새로운 취미나 활동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를 다른 곳으로 돌려보세요.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조금씩 새로운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문세희 코치
바바황23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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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성과가 없는 삶을 사는 것 같아요

30대 후반의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20대엔 찐한 연애도 하고, 친구들도 많았는데 지금 결혼도 못했고 연애도 못하고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누굴 부러워하거나 남이랑 비교하며 우울해 본 적이 별로 없는데, 요즘엔 우울합니다. 술담배도 안하고, 다른 수치가 다 정상인데 심혈관에 문제가 생겼답니다. 본사에서 휴직 한번 없이 일만 했는데 승진도 안됐습니다. 배려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지역본부로 발령이 나서 여러가지 문제가 생겨 금전적으로도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남여관계에서도 보면, 환승연애를 하거나 애인이 있을때 다른 이성을 만나고 다닌 지인들, 결국엔 본인 좋아하는 사람만나 사랑받고 삽니다. 이런 지인들을 보면 가끔은 억울하다는 이상한 감정이 들기도 하고, 여우같이 하지 못한 내가 능력과 매력이 부족한가 라는 못난 생각이 스쳐지나갈때도 있습니다. 소개팅, 모임, 결정사까지 해봤지만 서로 마음이 이어진 인연을 만나지 못해서 그런가봅니다. 어디까지 해야될까요.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갖자고 매번 다짐하는게 많이 지치고 힘드네요. 외로운 인생을 살다가 갈 것 같아 두렵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행복하지 못하는 사람이 될까봐 겁이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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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내담자님, 자신의 가치와 내면을 돌아보면서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게 중요해요. 다양한 활동과 취미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마음을 열어 새로운 인연을 맞이할 준비를 해보세요. 일과 관련해서는 자신의 노력과 가치를 인식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그것을 위해 점진적으로 준비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거예요.
문세희 코치
온실속잡초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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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매일 이유 모를 불안감에 맘이 편치 않아요

눈뜨고 일어나면 출근 늦을까봐 불안하고 일 끝나면 한시간 두시간 지날때마다 불안해서 일끝나고도 제대로 못쉬는 것 같습니다 주말도 눈뜨고 시계볼때마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급해지고 불안합니다 9-6 일하는데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낸다는게 저만 그런게 아닌걸 알면서도 이렇게 어떻게 살지? 라는 생각이 들고 일을 안하는 시간 만큼은 맘 편히 푹 쉬고 싶은데 이유 모를 불안감과 걱정으로 마음이 편치 않아요.. 왜 이러는건지, 또 어떡해야 이런 불안과 걱정을 안할 수 있을까요 ㅠㅠ

#사회불안 #우울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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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고 잠에 드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만들어보는 것이 도움될 수 있어요. 하루 중 잠시라도 명상이나 깊은 호흡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평소에 작은 일기나 감사노트를 작성하며 매일의 긍정적인 순간에 집중해보는 것 또한 도움이 될 거예요.
문세희 코치
rachel03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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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기도 습관이죠 ??…

몇년째 사기만 당하는 아빠가 있어요 .. 본인이 사기당한거 때문에 좌절도하긴 해요 … 저희 가족 그누구도 큰 돈 벌어 와라 돈때문에 압박 준적 없어요 … 단지 저희 집도 매달 매달 살아가기 빠듯할 뿐이에요 .. 그런데 아빠는 남자여서 그런가 .. 자꾸만 로또 같은 인생을 바라는거 같아요 .. 저희는 단지 일반적인 직장만 다니길 바라는데요 그러한 마음도 수차례 전했는데 어쩌다 1-200백 만원이 생기면 자꾸만 사기를 당해요 .. 지금까지도 대략 5천만원 이상 사기를 당했어요 . 그외 더 있긴 한데 … 그런데 이번에 또 그 리딩방 …. 또 그걸 몰래 하고 있어요 .. 도대체 … 아빠를 버리고 싶어도 엄마가 못버리니깐 계속 반복 이에요 .. 엄마도 사랑은 없는데 아무래도 살아온 정 때문에 버리진 못하는거 같아요 .. 사기 중독이 된거 같아요 … 최대한 외면 하고 한 인간으로써도 이미 마음에서 버렸어요 .. 어떻게 하면 더 버릴수 있을까만 고민중이에요 ..

#가족상담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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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가족의 걱정을 진솔하게 나누고, 그로부터 변화의 필요성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해요. 함께 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 계획을 세워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여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어가보세요. 그 과정에서 아버지의 정서적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문세희 코치
didn1939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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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일하는게 죄책감..

어렸을때 제가 제 의지대로 생각대로 무언가를 해보는걸 못하게 통제했어요. 어린아이인 저를 돌보기 힘드셔서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 수준을 넘어서 (아버지목사임) 1.아버지 기분 맞춰 행동하기 2.내 의지나 내 생각이 아닌 설교시간 혹은 아(신)빠가 하라는 행동이나 생각,말만 하기 3.안지키면 폭행,때론 ***도,언어폭력도 함. 이런일들을 20년 정도 겪고나니 20살 넘어서 독립하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도 지금은 물리적으로 집도 따로살지만요.. 아버지한테 뭐라고 하고 싶은데 어머니가 너무 속상해하실까봐..못하겠어요..엄마 우울증 있으신거같아요..(병원거부하심) 근데 문제는요..제가 일을 하는게 너무 무섭습니다..저는 성격이 대충대충 하는걸 싫어해요 그래서 집에서 혼자 열심히 할수 있는 일을 찾다가 유튜브하려고 공부도하고 환경세팅도하고 전에 잠깐 다녔던 곳에서 번 단기간 버틸자금도 마련해놨는데.. 게시글 하나 쓰는게 너무 무서워요…돈 벌면 헌금해야될거 같기도하고 맞을거 같고..또 다시.폭행 당할까봐 걱정되요ㅠ 조울증으로 약물치료 중인데 10년동안 먹었는데 완치가 안되니까..부작용으로 무기력증,건망증 등등 오니까 살기 싫을정도로 힘들어요ㅠㅠ 제가 피해의식도 심해서 친구사귀기도 어려운데…ㅠㅠ힘들어하는 모습 보이는것도 무섭고…위로받고 싶어요 ㅠㅠ

#부모님 #사춘기 #가족상담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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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내담자님이 겪어온 어려움은 분명히 크고 깊은 영향을 미쳤을 거예요. 먼저,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고 작은 성공을 경험하며 자신감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원을 받으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문세희 코치
비공개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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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엄마 술주정

아 진짜 스트레스 받는다 엄마는 50이 넘으셨고 술 조절을 너무 못하는데 언제까지 이 술버릇을 다 받아줘야돼? 저번엔 술 먹고 연락이 몇 시간 동안 안돼서 실종신고하고 다 찾으러 다녔는데 노래방에서 어떤 아저씨랑 있었고 치마입고 있었는데 누워서 팬티 다 보이게 자고있더라? 진짜 기가차고 한심한데 어떤 날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질 않나 오늘도 계단에서 또 굴러 떨어질뻔하고 3개월 애기강아지 키우는데 적어도 개를 데리고 갔으면 몸이라도 가눌정도로 마시고 데려와야할거 아냐 새벽에 들어와서 애는 물도 못마셨는지 오자마자 물 허겁지겁 먹기 바쁘고 내가 엄마 취한거 그냥 무시했더니 개랑 그냥 살으래 이뻐해도 저*** 한다고ㅋㅋ이게맞아? 술 좀 제발 적당히 좀 마시라했더니 자기도 스트레스 받는데 어떡하녜 그걸 왜 나랑 내 동생이 감당 해야하는데? 난 30이고 동생은 19야 진짜 우리엄마지만 너무 한심해 정신병 올거같음

#부모님 #독립 #가족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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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우선 어머니와 진지한 대화를 통해 술로 인해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것이 필요해요. 어머니께서 술을 마시는 이유에 대해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그에 대한 다른 대처 방안을 함께 찾아볼 수 있도록 해보세요. 가족들이 모두 함께 지지 체계를 만들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힘을 합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문세희 코치
dhdowmdmdowosn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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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외롭다는건

원래대로 해야 할일을 하면서 참고 살아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 계속 감정이 폭발 하는거 같았습니다. 돌아보니 외롭다라는 감정이 떠올랐습니다. 외로움 잘 안타는 성격이기도 하고 외로울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나와 어울리지 않는 감정이라고 느꼈나봐요 . 그렇게 일기를 계속 써 내려 가면서 “사랑 받고 싶은것 “ 이였구나 라는걸 꺠달았어요. 현재의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생 하면서 이 힘든 시간들을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그사람에게 점점 실망하는 일들이 생기고 “독립” 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였어요. 그래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사랑 받는 다는 것을 받을 곳이 없고 외롭다는 감정이 떠올랐던거 같아요. 그런데 나는 오늘도 이 감정을 내가 나에게만 풀어 내요. 나의 환경을 지금 당장은 바뀌지 않아요 시간이 걸려요. 그러니 그 기간 동안은 외롭고 고독 할지여도 참고 견뎌내야 더 큰 선물이 올거라는걸 알아요.. 그래도 이 곳에라도 나의 이 마음을 남김으로 털어 내고 싶네요.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외로움과 고독한 감정을 느낄 때는 스스로와의 소통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해요.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고 나 자신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가까운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감정을 조금씩 나누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문세희 코치
didn1939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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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이직했어요

이직했는데 다시 신입이 된 기분입니다. 업무는 뭐가 뭔지 모르겠고, 규칙도 체계도, 하다못해 장소 위치마저도 헷갈려요.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네요. 나름 경력 차곡차곡 쌓다가 도로 어리버리해지니 미치겠습니다. 나이 같은 동기들은 다 잘만 하는데 난 왜 이럴까 자괴감도 드네요. 이 또한 지나가겠죠? 다시 성장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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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지금은 적응 기간이므로 천천히 배우고 익혀가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해요. 주변 동료들에게 솔직하게 물어보고 도움을 요청한다면 더 빨리 익숙해질 수 있을 거예요. 꾸준한 학습과 자기 개발을 통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성장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문세희 코치
AnneBlake44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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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마카's PICK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까

다 지친다 진짜 힘들다. 이 악물고 버텼던 시간들이 다 헛수고가 되었다. 조금만 버티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나이만 먹었네. 텃세에도 참았고, 빈정거림에도 견뎠다. 좋아하는 마음에, 일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또 견디고 견뎠다. 그 사람은 여전히 날 싫어했고, 트집만 잡았다. 순수했던 내 마음은 그 사람의 막말에 완전 짓밟혔다. 원래 그저 그런 사람인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되었으니, 잘 된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내 마음은 여전히 아프다. 스트레스로 인해, 밥 반 공기도 소화가 안된다. 이젠 쫄쫄 굶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배가 고픈데도 딱히 뭘 먹고 싶지도 않다. 업무와 사람 스트레스로 인한 시선을 돌려보***, 공부도 다시 시작했다. 들뜨고 신나야할 첫 학기임에도, 손가락 까딱하기 싫을 정도로 지쳐있다. 요즘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고, 그저 피곤하고 졸리기만 하다. 만사 다 귀찮고 그냥 쉬고 싶은데, 먹고 살려면 일을 해야하니, 그만둘 수도 없다. 대충할까 싶어도, 그렇게는 못하겠고. 여전히 싸늘하고 사무적인 그 분의 말투에, 나도 지쳐서 사무적으로만 대한다. 이제 그 분 마음에 들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 그냥 그 분의 음성도 소음으로만 느껴진다. 그 분의 실체를 알게 되니, 그냥 사람 자체가 싫어진다. 나는 그동안 그 분에게 실망을 느꼈음에도, 어떻게든 장점만 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근데 내가 보려던 그 장점이 허상이었고, 실체를 알고 나니, 그 실망이 끝이 없다. 나는 도대체 뭘보고 좋아하고, 닮아가려고 노력했을까.

#의욕없음 #섭식 #불면 #두통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내담자님, 우선 자신을 위해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필요해요. 감정일지를 써서 일어난 감정과 상황을 기록하며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스려보세요. 자신을 위한 작은 취미나 관심사를 찾아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문세희 코치
soundless09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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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진로
회사를 계속 퇴사하는 이유?

회사 들어가면 교육기간에 중도포기 3개월 이상 제대로 다녀본적이 없고 하루이틀 일하다 못하겠다 그만두고 한두달 하다 못하겠다 그만둔다. 도대체 왜 왜 오래 진득이 다니질 못하는걸까 내나이 38인데 인생 망했다 싶다. 고칠수 있을까?

#퇴사 #직업 #직장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업무 환경과 일을 찾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작은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성취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며 자신감을 키워보아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 필요해요.
문세희 코치
할수있다나자신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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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조회수427
취업/진로
하…

긍정적인 마인드.. 괜찮아, 다시 하면되.. 오늘은 어제보단 좋은날 일거야, 하면서 노력하지만.. 내가 쌓은 그 노력들은 한순간에 무너지는게 너무 속상하다.. 사람들이.. 세상이 너무너무 밉다..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때로는 그 감정에 충분히 빠져서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때로는 그 동안의 노력을 되돌아보고 작은 성과를 놓치지 않고 기록해 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스스로에게 조금 더 따뜻한 사랑과 인내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아요.
문세희 코치
bluerang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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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리플리였을까요

눈치 보며, 애정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자란 저는, 유복했던 유년시절 돈을 써서 친구들의 애정을 샀고, 돈이 없지 않음에도 도벽도 꽤 있었고. 이게 20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이어졌던 것 같아요. 동시에, 나를 소중하게 여겨주던 친구의 애정을 갈구하고 집착했던 것인지, 죽을 병에 걸린 듯 속이고 연기하여 결국 드러남으로써 그 친구에게도 상처를 주고 친구를 잃기도 했어요. 이후 가세가 아버지로 인해 급격히 기울던 때, 20살이 되어 대학생이 되고 술을 처음 마시게 되었을 때, 술에 취해 몇몇 사람들에게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거짓말을 하기도 하였어요. 그러곤 그들에게 아빠가 없는 사람처럼 계속 이어서 말하고. 그 이후에 학교를 옮겨 다니게 되었을 때, 그때부터는 주변에 아빠가 예전에 얼마나 잘 나가다 망한 사람이었는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아빠가 잘 나가던 시절, 집이 잘 살던 시절을 과장했어요. 꽤나. 지금은 그러지 않아요. 안정적으로 살고 있어요. 그렇지만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한 배우자도 아빠의 과거를 제가 과거에 말했던 대로 알고 있어요. 지나간 일에 대한 얘기, 지금은 더 이상 언급될 일도 거의 없는 얘기, 일상의 소통에 전혀 지장이 없는 얘기들인데, .. 지금의 이런 내가 괜찮지 않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지금와서 털어놓기에는 너무 많이 늦었네요. 지나고 보니, 나는 그렇게 해서라도, 부모한테 오롯이 못 받은 애정을 어떻게든 붙들기 위해, 주어지는 애정보다 주변과 가까운 사람의 더 큰 관심과 애정을 받고 싶었던 거겠죠. 솔직보다는 거짓이었던 순간들과, 아직 남아있는 이 불편함. 이 기억조차 잊었거나 덮여있었네요. 나는 뭘 어떻게 정리하고 이해하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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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자신의 과거 행동과 감정을 잘 이해하고 계신 것 같아요. 지금의 당신은 과거에 비해 많이 성장하고 안정적인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으므로, 스스로를 용서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과거에 저지른 실수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지금부터 솔직한 자신을 표현하며 따뜻한 관계를 쌓아가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문세희 코치
schmei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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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직장 수습기간 3개월차입니다..너무 상사 눈치가 보여요..

이직한 회서에서 실수를 해서 눈치를 보고 지적을 받아도 눈치를 보고 하루종일 직장에 와서 상사 눈치만 보느라 마음이 지쳐가요.. 실수할 때 당연히 혼나고 지적도 받아가면서 그렇게 성장하는 거고 배워가는 건데.. 왜 이렇게 자존감이 떨어지고 어휘력도 떨어지는 것 같고..긴장되고 무섭고.. 막상 상사분은 아무렇지 않을 텐데.. 괜시리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나, 나를 이제 안좋아 하시겠지?? 생각과.. 그냥 상사분은 무표정으로 있을 뿐인데.. 내가 뭐 잘못했나?실수했나?? 이런 생각으로..몇 달을...그렇게 살아요.. 상사분이 말 걸어줄 때 안심이 되다가도 또 말이 없으면 내 잘못인가? 싶어서 눈치보고... 그래서 가슴이 너무 아프고 답답하고 숨도 못쉬겠고..무섭고... 직장생활 짧게 하지도 않았는데도..왜이렇게 전 상사,사람,대인관계때문에 저 혼자서 두려워 할까요?? 너무..지쳐가요...

#불안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는 것이 필요해요. 실수는 성장의 기회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작업 환경의 팁을 되새기며 조금씩 개선해보아요. 직장에서의 경험을 축적해나가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스스로를 격려하며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해보세요.
문세희 코치
konw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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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부모님때문에 스트레스

어머니와 제가 너무 안맞습니다. 어릴때부터 어머니를 안좋아했는데 아직까지도 스트레스받게합니다. 일단 우리어머니는 집안의 막내로 할머니가 우쭈쭈하고 하고 키우신것같습니다. 일단 외적으로 엄청따지고 명품을 좋아하며 사람들 눈치를 되게보십니다. 그리고 저의 말투가 어머니한테서 배운거라는거를 요새 엄청느끼면서 살고있습니다, 그래서 더 싫어요. 제가 자취를 30살에 처음했는데 한국에서 한게 아니라 해외에서 3년을 살았는데요. 그 3년 살았었을때의 삶이 한국에서 몇십년을 산거보다 물질적으로 풍족하지않았지만 배운것도 많고 행복했습니다. 비자와 돈때문이 아니였으면 외국서 더 살았을텐데 그게아쉽네요. 요새 다시 한국들어와서 같이 사는데 너무 힘드네요...괴롭고..외국에서는 저랑 남자친구만 바라보면 됬었는데 한국오니 오만때만 사람들과 관계되어있고 사람들 눈치도 굉장히 봐야하는게 저를 더 힘들게 만듦니다. 혹시 저도 상담 가능할까요?전문상담 받고싶어서요.

expert
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내담자님, 지금 환경에서 독립적인 시간을 최대한 가지려고 노력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새로운 활동이나 취미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그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정리해보세요. 어머니와 대화할 때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접근하며,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해보세요.
문세희 코치
레아11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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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그냥 스트레스

전에도 여기에 글을 올렸지만 자아가 두개가 있는 느낌인데..해외에서의 자아와 한국에서의 자아가 좀 많이 다른 느낌이고 외국서 삼년살다가 한국왔는데 이렇게 무난한 삶이면서 스트레스쌓이고 우울한가... 돈도 이제 풍족하고 친구랑 가족도 있는데 불만족스러운것같고... 해외에서 서비스직했을때가 너무 좋았어서 그생각만 계속 난다...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그리고 부모님과도 트러블이 계속 있음..나는 이제 많이 변했는데 부모님은 아직도 삼년전의 나로 계속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하니깐 더 스트레스받는 느낌이고 사람들이랑도 적응이 안된다..어떻게 해야되냐..내가 너무 많이 바뀐건가 가치관등이? 너무 스트레스임.. 계속 우울상태고... 가슴 답답하고 우울하고 남자친구도 해외에 있는데 보고싶어서 스트레스받고 걍 아주 마음도 정신도 몸만 편한상태고 다른거는 다 불만족상태.... 한국에서 내가 무가치한것같다는 생각을 주변에서 부정적인 생각하게끔 만들고 있는데 특히 엄마가... 해외에 살때가 진짜 좋았던것같다...애틋하고. 한국들어온이후로 엄마랑 매일같이 싸움

#친구들 #자존감 #회사 #부모님 #남자친구 #인간관계
expert
두 개의 자아 사이에서 혼란스럽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하셨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시도하기 보다는 작게작게 한, 두 가지씩 시도해 보면 좋겠습니다. 몇 가지 제안을 드리니 한 번 잘 생각해 보시고 직접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우선, 나의 변화를 스스로 인정하고 타당화해주기를 제안해 봅니다. '내가 너무 많이 바뀐 건가?'라고 자책하거나 불안해하시기보다, '나는 3년 동안 내 세계를 많이 넓혀왔구나. 그러니 과거의 방식이 이제는 안 맞는 게 당연해'라고 내 안의 두 자아를 모두 안아주세요. 지금의 혼란은 결함이 아니라, 마카님이 그만큼 치열하게 살아내며 가치관을 넓혀왔다는 훈장과도 같습니다. 어머니와의 관계는 정말 어려울 수 있지만 우선 어머니의 시선과 나의 가치를 분리하는 연습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어머니께서 3년 전과 같이 대하시거나 부정적인 말씀을 하실 때, 그것을 마카님의 진짜 모습으로 흡수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의 시계는 아직 3년 전에 머물러 계시는구나'라고 속으로 부드럽게 선을 그어보세요. 가족이라도 정서적인 경계를 세우는 것은, 내가 무너지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보호막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해외에서의 긍정적 에너지를 현재의 일상에 조금씩 이어붙이기를 권해드립니다.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해외에서 서비스직을 하며 마카님을 즐겁게 했던 요소가 무엇이었는지(예를 들어, 주도적인 일 처리, 낯선 사람과의 가벼운 인사, 열린 태도 등) 떠올려 보고, 그것을 한국의 일상에서 잠깐이라도 의도적으로 실천해 보고 거기서 무엇을 느끼고 얻는지 확인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몸은 한국에 있지만, 마카님이 사랑했던 그 건강한 자아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세요.
권성재 상담사
레아11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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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은둔 생활 그만하고 싶어요

저는 4년 째 은둔 생활 중입니다 극복해보려고 노력은 했어요 약 먹는 것도 심리 상담도 받아봤는데 ADHD 탓인건지 뭐든 꾸준히가 어렵더라고요... 약 받아와야하는 날엔 가서 받아오곤 있는데 먹질 않아서 쌓여만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먹으려고 알람도 맞춰놨는데 항상 끄느라 바쁘지 챙겨먹진 않아요 저의 하루는 대충 이래요 오후 7시에 일어나서 계속 게임을 해요 그러다 해뜨면 아침 먹고 자요 그게 끝이에요 밖에 나가는 일 정말 드물어요 한달에 한번 정신과 가는 일 말고는요 분명 4년동안 아무일도 안하고 쉬기만 했는데 지치는 건 왜일까요 이런 글 써도 어떤 댓글이 달릴 거 알아요 약 잘 챙겨먹어라, 조금이라도 밖에 나가봐라 그런 거겠죠 죽어버리고 싶어요 4년째 이러고 있는 내가 한심해서 그렇기도 하고.. 앞으로 뭐해야될지 미래가 안보여 막막하기도 하고..

expert
4년간의 방황은 4년간의 끊임없는 노력이었을 수도 있어요.
우선, 지금의 생활 습관을 “정상 시간대로 한 번에 바꾸기”보다 하루에 30분씩만 앞당기는 방식이 더 맞을 수 있습니다. 오늘 오후 7시에 일어났다면 내일은 6시 30분, 그 다음날은 6시처럼 아주 조금씩만 조절해 보세요. 밖에 나가는 것도 처음 부터 '산책 30분 하기' 아니라 나갈 때 신을 신발 골라보기, 집 앞에 편의점 한 번 다녀오기처럼 진입 기준을 낮추는 편이 실제로 이행되고 또 지속되기 쉽습니다. 또한 약 복용은 의지 문제가 아니라 구조 문제로 접근해 보셨으면 합니다. 알람만으로 안 되었던 이유는 마카님이 약해서가 아니라, 이미 알람을 끄는 행동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기 때문일 수 있어요. 그래서 약을 눈에 띄는 한 곳에 두고, 식사 직후 한 번만 먹는 식으로 기준을 줄이거나, 병원에 복용 시간을 다시 조정해달라고 요청하는 식의 현실적인 재설계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끊는 것보다 게임 외의 시간을 하루에 10분만 추가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보세요. 게임 맘껏 하세요! 그리고 나서 하루에 10분만 다음 병원 예약 확인, 샤워하기, 햇빛 보기, 방 정리 한 구역, 가족과 3문장 대화처럼 너무 작아서 우습게 느껴지는 행동들을 해 보는 겁니다. 그런 작은 목표들이 오히려 은둔의 벽을 낮출 수 있어요. 마카님께 지금 필요한 것은 의지력 증명이 아니라, 무너지지 않는 아주 작은 회복 경험입니다.
권성재 상담사
비공개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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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수면 문제..

수면장애는 20년은 겪어온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수면에 강박도 있습니다. 잘 못잔 날은 하루 종일 두통, 기력 없음.... 수면제도, 안정제도 거진 10년 먹고 있고요.. 그래도 그럭저럭 잘 수 있다는 거 자체로 다행스러웠어요. 그런데 요새 업무 스트레스 때문인지, 약을 먹어도 잠이 안오거나, 자다 깨는 일이 너무 잦아서... 힘드네요. 수면위생 지키라는 것들도 많이 지키려고 노력하는데, 안먹히는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계속 좀 스트레스 받거나 신경쓰이는 부분이 있으면 좀비로 살아야 하는 걸까요... adhd도 좀 있어서.. 생각이 많을 때 끊어내는 것도 잘 안되고.. 나름 효과 있던 자기전 명상 앱도 요샌 힘을 못쓰네요. 힘듭니다...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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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의 길고 외로운 밤을 버텨온 마카님의 그 간절한 노력에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우선, 조금 관점을 바꿔서 잠에 대한 통제권을 조금 부드럽게 내려놓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오늘 푹 자야만 해"라는 생각 대신, "못 자면 누워서 쉰다는 느낌으로 눈만 감고 있자. 몸은 쉬고 있으니 괜찮다"라고 스스로에게 다정하게 말해줘보세요. 잠을 억지로 '쟁취'하려는 노력이 오히려 뇌를 각성시킬 수 있음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생각이 많아져 잠이 오지 않을 때 억지로 누워 명상을 하며 짓누르기보다 차라리 침대에서 빠져나와 흐름을 끊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어두운 조명 아래서 종이에 머릿속에 떠오르는 걱정들을 마구 적어낸 뒤 쓰레기통에 버려버리는 '생각 비우기' 같은 활동을 해 보시는 것도 방법이고 잠이 올 수밖에 없는 아주 지루한 책을 읽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침대는 오직 '잠이 올 때만' 머무는 곳이라는 생각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의 질은 깨어있는 낮 시간에 얼마나 긴장을 풀었는지와 직결됩니다. 업무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는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단 10분이라도 산책을 하거나 시각적 자극 없이 멍하니 있는 시간을 가지며, 뇌의 과부하를 중간중간 식혀주는 일상 속 자기돌봄을 꼭 챙겨주시길 권해드립니다.
권성재 상담사
schmei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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