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 No.1 온라인 익명 심리상담 플랫폼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가정환경에 문제가 있다거나 큰 사건이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았어요. 그런데 3년전부터 계속 우울감이 사라지지않고 불안합니다. 아침에 눈 뜨면 또 하루가 시작된다는 생각에 눈물부터 납니다. 밥도 먹는게 귀찮아서 굶고 잠도 계속 설치다가 요즘엔 또 과수면하는 거 같아요 그런데 제가 우울증같지는 않습니다. 남들은 무기력하고 우울해서 몸도 잘 안움직여 학교 출석도 힘들다고 하는데 그정도까진 아닌 것 같아요. 공부는 또 요즘 집중이 미칠정도로 안되어서 안하지만요. 하지만 이건 그냥 제 의지력 문제이겠지요. 가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곧 다시 우울해지긴 하지만요. 제가 패션우울증인가란 생각이 들어 병원에도 가보지 않았습니다. 거긴 정말 힘드신 분들이 갈텐데, 저같은건 그냥 하기 싫은일을 회피하려는 철들지 못한 맘에 이러고 있는 거란 생각이 들어서요. 또, 귀찮아서 꾸준히 가지 못할 거 같기도 하고요. 오늘도 부모님이 제 자취방에 오셨는데 우는 모습만 보여드렸습니다. 저도 이런 제 자신이 싫습니다. 부모님께선 하기싫은 일을 다 회피하면서 살 순 없다고 조금만 버텨달라고 하시는데 전 그만두겠다고 한 적 없다며 울면서 소리질렀어요. 또 부모님 마음에 대못을 박은 거 같아 제 자신이 바보같고 싫습니다. 부모님 얼굴을 뵐 자신이 없어요. 내일 시험인데 공부는 커녕 강의 미뤄둔거 몰아서 들었습니다. 사실 켜두고 딴짓한 것 같아요. 저도 제 자신이 싫습니다.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계속 이러고 살아요. 부모님이 퇴직하시고 하면 제가 밥벌어 먹고 제가 부모님까지 부양해야하는데, 하필 외동이라 저 아니면 아무도 부양할 수 없는데 제가 이모양입니다. 진짜 죽고싶어요 그냥.

전문가 썸네일
김이서님의 전문답변
어떠한 기준 없이,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이해해 주고 보듬어 주고 받아들여 주는 시간이 필요해 보여요.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장기적인 목표로 부담감이 느껴진다면, 목표를 작게 세분화하여 하나씩 천천히 실천해 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성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고, 잦은 성취감을 통해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립하고 자신감도 키울 수 있을 거예요. 부모님 부양에 대해 느끼시는 부담감에 대해서는 기회가 된다면 부모님과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시면 어떨까요. 부모님 실제 경제적 여건이나 생각 등을 알게 된다면, 마카님께서 느끼시는 부담감의 현실성에 대해 파악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돼요.
제가 대인관계에서 너무 노력하지 않은 것 같아 후회되고 스트레스가 옵니다

지금까지 돌아보면서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뻗거나, 힘든 친구 얘기를 꾸준히 들어주고, 먼저 연락한 적이 손에 꼽는 것 같아요. 늘 친구가 떠오를 땐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뿐이구요. 이런 제 모습을 바꾸고 싶은데 대인관계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한 적이 많이 없다보니 이제와서 노력해도 엇박이 나고 어색할까봐 걱정입니다. 제3자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기억하고, 그에 맞는 화법을 쓰는게 너무 힘드네요. 제가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같아 두려워요.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무엇보다도 이런 깨우침과 간절함을 갖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닌데, 마카님에게서는 그런 부분들이 느껴져서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물론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이 맞을 수도 있죠. 하지만 사회성은 충분히 배우고 노력해서 키워질 수 있는 부분이랍니다. 마카님은 정답을 알고 계시네요. "제 3자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기억하고 그에 맞는 화법을 쓰는 것" 부터 시작해 보시면 됩니다. 그에 맞는 화법은 나중에 하셔도 되고, 우선 남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잘 듣는 연습부터 해 보세요. 만약 듣는 것 자체가 어렵다면 우선 그 이유를 탐색해 봐야 합니다. 잘 들으려 노력하나 어느 새 주의 집중이 안 되어 딴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아예 관심이 없는 부분은 듣고 싶지 않아 들으려고조차 하지 않는 면이 있는지, 들으면서도 무언가 조언을 해 주기 위해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 내적 대화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등등을 먼저 생각해 보셨으면 해요. 그런 원인을 찾은 후 일단은 '무조건 잘 들어주기'를 목표로 삼으시고 집중하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설사 기억력이 좋지 않더라도 주의 깊게 듣는 연습이 된다면 기억하는 부분도 좋아질 겁니다.
사람들과 대화 할 때 반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이 있는데요.. 어느덧 5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업무적인 대화나 무언가를 사고 하는데는 이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지만.. 아직도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일상적인 대화를 하면 얼어붙고 무슨 말을, 반응을, 주제를 꺼내야할지 모르겠어요.. 카톡 같은 대화는 괜찮은데, 말로만 하면 얼어 붙습니다.. 사실 어릴적부터 반응(리액션)이 적었지만, 그냥 기질이거니 했는데요.. 안그래도 시원찮은편이었는데.. 사람들을 오래 피해다니다보니 새로운 사람들을 사귈때 모든 반응이 어색해지고, 불편한 자리가 되는거 같습니다..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겠어요..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우선은 타인과의 대화에서 어떤 주제를 가지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어떤 리액션을 주고 받아야 할 지부터 무작정 고민한다면 너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우선은 '눈 맞춤, 고객 끄덕임, 미소 띈 얼굴' 이 세 가지만 실행해 보셨으면 해요. 말은 잘 하지 않지만 위의 세 가지가 그럭저럭 잘 되는 사람들을 볼 때, 대부분 타인에게 적대적이지는 않은 사람으로 봅니다. 그냥 단지 '말 수가 적은 사람', '내성적인 사람', '수줍음이 많은 사람' 정도로 생각하지 이상한 사람으로 보거나 기분 나빠하지는 않는다는 말이죠. 굳이 어떤 주제로 어떤 리액션을 크게 하려는 부담을 버리시고 차근차근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시작해 보세요. 꼭 참석해야 하는 모임이 있다면, 그것을 회피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너무 불안하고 화가납니다ㅠ

9년의 결혼생활끝에 저에게 준 씻을수없는 상처로 2월경에 서류상으로 이혼의 마무리를 짓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좋았던 추억도 많았고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고 이사람은 내마음을 진심으로 알아주는구나하는 마음에 결혼까지 결심했는데 이혼을하고난 지금,,충격이고 마음이 쿵내려않고 너무 화가나고 불안합니다ㅠ 심할때는 아침,저녁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쉬기가 힘들고 잠을 깰때가 종종 있습니다~ 안정감을 느꼇던 남편이 없어지니 제가 없어진것 같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사랑했거든요ㅠ 울어도보고 잘살아보려 노력했는데 안되더라구요.... 이제는 여기에 더이상 신경쓰는 에너지를 쓰고싶지않은데 예민한 제자신이 때론 너무 힘듭니다... 정말 저는 이제 저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근데 저를 보면 너무 못나보이고 싫을때도있고 어떨땐 혐오했던것 같습니다. 남에게는 한없이 배려많고 사랑표현을 많이하는데 말이죠. 생각해보면 그런표현도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서 그런표현도 했던것 같습니다. 저를 있는그대로를 사랑하는게 왜이렇게 어려울가요? 자꾸 불안하니 먹을걸로 채우고 후회하기를 반복합니다ㅠ 이제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저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면서 행복하게 살고싶습니다 그렇게 될수있을가요? 좋은팁이나 방법이 있으면 공유부탁드려요ㅠㅠ 마음이 참힘드네요ㅠ 저도 행복해질수 있겠죠?

전문가 썸네일
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은 점차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이에요. 자기 자신에게 매일 긍정적인 말을 해주며 자존감을 높여보세요, 이것은 자신을 더 사랑하는 기초가 될 거예요. 취미나 관심사를 탐색하며 자신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자신감을 높이고 자기 사랑을 실천하는 좋은 방법이에요.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듯합니다. 감정 일기를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모임이나 동아리들이 있습니다. 마카님에게 마음에 맞는 운동이나 취미 생활을 찾아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남편이 안녕이란 말한마디 못하고 바다속에서 영영 못돌오고있어요

너무보고싶은데 보러갈 방법이없어서 남편이 데리러오기만 기다린지 6개월이되도 안오네요~ 그날에 사고가 잘못했다고 말 한마디없는 23년10월22일 군산 앞바다 선장 예인선 해경 제발부탁인데 남편을 집으로 보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날이후로 제삶은 강아지 밥주는게 전부입니다 남편이 떠나고 3개월은 아들 둘이 저를 버린거 같고 같이 낚시가서 살아남은 지인들이 원망스럽고 행복하게 삶을 살고있는 남편에 회사동료들을 보면 나만 왜라는 생각에 집을 선택하고 강지하고 둘만에 운둔 생활을 선택했습니다. 매일 남편이 있는 납골당에가는것도 이제 원망으로 바껴서 뭘하면서 살아야할지... 매일 같이 일하고 밥먹고 싸우고 사랑하면서 살던 그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두아들때문에 살고는 있지만 남은 삶 동안 저에게도 행복이 있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상실감과 슬픔은 정말 깊어 보여요. 작은 일상 속에서 조금씩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주변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면서, 서서히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삶의 의미를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카님의 인생에 남편 분이 원하는 삶에 대한 기대와 스스로의 기대를 찾아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남자친구에게 이유없이 불안감을 느껴서 힘들어요.

장거리 연애 중인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저의 고민은 제목에 나와있다시피 이유없는 불안감과 그로 인한 감정의 소모에요. 상대는 저보다 6살 연상인 직장인입니다. 저는 지금 하는 연애가 첫 연애고 상대는 연애 경험이 약간 있어요. 제가 학생 때의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던 탓인지, 이상하게 연애를 시작할 때부터 상대가 저를 버릴지도 모른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있었어요. 카톡이 조금이라도 늦게 답장이 와도 불안하고, 그냥 상대의 말투 하나 인사 하나를 세세히 분석하면서 나에게 관심이 식었을지 불안해하고, 내가 만약 너무 마음을 다 준다면 나에게 쉽게 질려 나를 버려버릴까봐 불안해하고, 제 연애는 불안의 연속이에요. 물론 연애 자체는 행복해요. 그냥 전화만 하면서 목소리만 들어도 행복하고, 같이 있는 것 자체로 즐거워요. 그런데 조금이라도 이런 불안감을 느껴버리면 불안이 꼬리를 물어서 저를 너무 감정적으로 지치게 만듭니다. 상대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던 적이 있어요. 이상하게 저는 이런 불안감을 느끼고는 한다고. 그랬더니 그런 불안함을 느끼면 꼭 말해달라고 저를 안심시켜줬고, 제가 헤어지자고 하지 않는 한 먼저 이별을 꺼내지 않겠다라는 약속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불안해요. 상대가 애정 표현에 인색하지 않은 편인데도 그래요. 연애 중 생길 수 있는 사소한 의견차를 좁히는 과정에서도 잔뜩 겁에 질려서 제가 저의 가치관을 버릴 만큼 양보하기도 하고, 제발 버리지 말아달라고 애원하기도 하고, 제가 지금 불안해하고 안심시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하면 상대방이 저에게 실망할까 두려워 일부러 감정을 숨기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는 그런 습관 때문에 약간의 마찰이 있었어요. 남자친구랑 살짝 진지한 대화를 한 다음에 제가 말수가 적어졌어요. 저는 기분이 안좋으면 그게 숨기려 해도 티가 많이 나서, 텐션이 정말 낮아지거든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저에게 왜 그렇게 텐션이 낮냐고 물어봤는데 저는 그 질문에 그냥 졸리고 피곤해서 그렇다고 대답을 했어요. 왜냐면 저도 왜 텐션이 낮은지 잘 몰랐고, 제 감정을 솔직하게 파헤쳐서 말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그 태도가 남자친구를 답답하게 만들었던 모양이에요. 심지어 저는 잘 몰랐지만 제가 자주 그랬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그런 저의 모습을 간파당하고 지적당하는 게 두려웠던 것 같아요. 이상하게 불안감이 극도로 오르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감정이 좀 치닫거나 제 감정을 조금이라도 들여다보려고 하면 눈물이 바로 나오는 버릇 비슷한 게 있기도 하고요. 다행히 그 일은 제가 앞으로 제 감정에 솔직해지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해결됐지만, 저는 그것에 대해 남자친구와 말하는 동안 내내 도망치고 싶고 차라리 헤어지고 싶었어요. 남자친구가 싫어서가 아니라 제가 너무 힘들어서 도피하고 싶은 기분이었어요. 제가 앞으로 제 감정에 솔직해지기를 부탁을 받았고 제가 그러겠다고 약속하기는 했지만 제가 지킬 수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 저의 힘든 일이나 제 감정, 서운함이나 불안함 같은 걸 말하면 남자친구가 저를 버리거나 저에게 질릴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이런 불편한 감정이 차오르면 차라리 연애를 그만두고 싶다는 충동까지도 생깁니다. 제가 버려지기 전에 그만두고 싶어서, 더 이런 감정의 격류에서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아서, 그런 이유로 충동적으로 이별을 마음속으로 준비했다가 또 남자친구와 있어서 행복해지면 그런 충동이 사라지고, 이런 제 모습이 너무 괴롭습니다. 남자친구를 의심하거나 믿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남자친구가 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때마다 저 말이 거짓이거나 나를 달래기 위해 해주는 게 아닐지, 내가 너무 귀찮게 굴어서 정이 떨어질지 고민하기는 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외도에 대한 의심같은 건 전혀 없고 남자친구가 친구들과 놀고 있을 때도 저는 연락을 요구하거나 제가 연락하지는 않아요. 상대의 행동에 대한 믿음이 없다기보단 그냥 제가 제 자신에게 믿음이 없다고 느껴요. '남자친구가' 버릴까봐 무서운 것보다는 제가 버려지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생기지 않아요. 저의 마음과 이 생각이 관계를 망칠까봐 두렵고 불안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얘기를 상대에게 해야 할지, 결국 아무리 생각해도 제 마음가짐이 문제인 것 같은데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문가 썸네일
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어린 시절의 애착 관계는 지금 바꿀 수 없지만, 그 영향을 확인하고 내가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현재의 관계는 바꿀 수 있습니다. 1. 자기 이해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반복되는 연애 패턴을 이해하고 이에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합니다. 자신의 기질은 어떠한지 자라온 환경은 어떠했는지, 주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은 어떠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현재의 대인 관계 패턴과 대처 방식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심리검사를 받아 보고 전문가의 해석을 들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자기 수용 연애를 하면서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이 들어 힘이 들 때는 잠시 멈춰서 어떤 부분 때문에 내 마음이 괴로운지 호기심의 마음을 품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의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그 마음을 회피하거나 억누르려는 시도를 내려놓고 그 마음을 수용하는 경험을 해보세요. 예를 들어 ‘남자친구가 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할 때마다 저 말이 거짓이거나 나를 달래기 위해 해주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내가 너무 귀찮게 굴어서 정이 떨어질지 고민이 들어. 그래, 그런 마음이 들 수도 있어.’라고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는 괴로운 마음이 들 때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런 부정적인 마음을 의지로써 이겨내려 하거나 그런 생각을 하지 말자고 억누르려는 시도를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은 오히려 부정적인 마음에 더 몰두하게 만들어 더 고통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넘어져서 무릎에 통증이 있을 때 그 통증이 고통스럽지만 의지로써 통증을 억누르지 않듯이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감정, 생각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 자기 돌봄 만일 마카님께서 아끼는 친구나 대상이 이런 상황에 놓여 있고, 지금 많이 불안하고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이 좌절되어 힘이 든다면, 마카님께서는 그 사람에게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과거에 사람 때문에 상처 받고 버림받을까봐 두려웠던, 그래서 현재의 사랑도 믿기 어려워하는 그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스스로에게 그 말을 건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교에서 다양한 사람과 어울리는게 어려워요

같이 지내는 소수의 지인들은 있어요 그런데 수업마다 인사를 하거나 조별 활동을 해도 친해지는게 힘들어요 외향적인 성격도 아니라 조별에서도 먼저 말 걸어주는게 아닌 이상 먼저 말을 하는 경우가 많이 없고 대화가 길게 이어지는 느낌은 아니에요 그리고 대학교는 에타에서도 친구 생기고 한다던데 저는 에타에서 연락하던 사람들이랑 연락도 금방 끊기고 카톡으로 넘어와서 얘기하다가 씹히기도 해서 제 대화법에 문제가 있나 싶어요 다양한 사람과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사람을 보면 되기 신기하기도 하구여

전문가 썸네일
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대화를 시작할 때는 공통된 관심사나 최근 경험을 공유하는 게 좋아요. 작은 단계부터 시작해서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이 대화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의사소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워크숍이나 세미나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특히 대규모 그룹보다는 소규모 모임이나 동아리 활동이 마카님에게 더 적합할 수 있어요.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긍정적인 자기 대화로 자신감을 높이는 것도 중요해요. 자신감은 대화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해요. 또한, 일상에서 자주 대화를 시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간단한 상황에서 대화를 시작하는 것부터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계속된 대인관계의 어려움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면 심리 상담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다양한 사람들과의 어울림은 시간이 걸리지만, 조금씩 연습하고 경험을 쌓아가며 자연스럽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틀어진 그룹 안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또 하나의 작은 그룹.

그 작은 그룹에서 제일 믿는 사람이라지만 왜인지 사실은 나 혼자만 속고 있는 기분이랄까. 이제서야 아주 어렴풋이 이 사람들의 본질적인 성질과평소에 저지를 언행들이 읽혀진다. 마주한 날보다 그렇지 않은 날이 몇 배로 많기에 솔직히 말하면 내가 먼저 줄을 끊어 내도 상관이 없을 정도의 관계성이 있다. 핸드폰으로 오가는 교류 마저도 매우 희박할 정도의 관계성이다. 정말 자연스레 놓아도 그 누구도 궁금해 하거나 화를 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런데 왜 나는 이 줄을 쉽게 끊어내지 못하고 있는걸까. 인간관계란.. 어렵다 진짜.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쉬운게 절대 없는 게 인간관계인 것 같다.

전문가 썸네일
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관계의 끈을 놓는 것에 대한 결정은 감정적으로 쉽지 않은 결정이에요.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깊이 들여다보고, 왜 이 관계에 매달리고 싶은지 이유를 탐색해 보세요. 관계의 중요도와 본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며, 자신에게 더 나은 환경과 관계를 위한 단계를 고민해 보세요. 그 사람에 대하여 관계를 정리하기 힘들다면, 관계를 멀리하는 것을 유지하고 지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신경이 쓰이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를 스스로 살펴보면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는 것을 연습하면서 감정 조절에 중심을 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왠지 모르겠어요 저를

저는 잘 살았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열심히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모르겠어요 생각은 정리도 안되고 뭔가를 하고있지만 내가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노르웨이로 3달간 출장갔다가 올때 까지만해도 밥도 잘먹고 잘지낸거 같은데 한국와서 1주일간 거의 점심도 안먹고 밥을 잘 안먹게되고 조금만 먹어도 속에서 안받아줘요 살기위해 먹는데 이젠 뭘 먹기도 뭔가 너무 힘들어요 행복하다라고 느낀다고 생각하는데 계속 속이 답답해요 뭔가 우울한거 같아요 행복한 상황속에서도 계속 우울해 지는거 같아요

전문가 썸네일
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 느끼시는 우울함과 소화 문제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일상에서 소소한 기쁨을 찾고,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귀국 후 정서적 변화와 우울감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아요. 전문가는 마카님의 감정과 신체적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요. 취미 활동이나 가벼운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명상이나 요가와 같은 이완 기법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고 긴장을 풀어보세요. 가족이나 친구와 정기적으로 소통하여 정서적 지지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면 외로움과 우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일기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이는 감정을 정리하고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마카님은 현재의 우울감을 극복하고 다시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함께 응원할게요.
공부하고 싶은데도 하기가 싫어져요..

왜냐면요, 제가 내일 월요일날에 시험보거든요? 그래서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공부를 하려고 하면은 자꾸 이게 불안해지면서 하기 싫어져요. 공부해야 되는데 공부하기 싫고 이런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자꾸 이런식이여서 쉬다가 또 마음 편해지고 다시 하면은 또 이렇게 공부하기 싫어지고 자꾸 하기 싫어지고 이게 딴 생각 들고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죠?... 불안하고 걱정인데도 하기가 싫어요. 그런 저 자신이 너무 답답해요..

전문가 썸네일
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공부할 때 불안감을 줄이는 몇 가지 방법이 있어요. 먼저, 공부 전에 간단한 호흡 운동을 해보세요. 이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학습 계획을 작은 단위로 나누어서 하나씩 성취감을 느끼며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하루에 한 과목 30분씩 집중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공부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어떤 부분을 언제까지 마칠지 명확히 해보세요. 이는 불안을 줄이고 공부에 대한 통제감을 높일 수 있어요. 공부하는 동안 정기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해요. 짧게나마 쉬어가면서 뇌가 정보를 처리하고 재충전할 시간을 가지세요. 또한,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하며 자신감을 키우세요. "나는 잘 할 수 있다", "조금씩 해나가면 된다"와 같은 긍정적인 말로 자신을 격려해 보세요. 만약 지속적인 불안과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계속된다면, 심리 상담을 통해 더 깊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불안감을 줄이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 거예요.
가끔은 두려운 감정의 깊이

마음 속에 아주 아주 깊고 어두운 웅덩이가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 밑까지 끝없이 파고 내려가는 상상을 해요. 나만 아는, 아주 어릴 때부터 저 안에 새겨진, 절대 지워지지 않을것 같은 어떤 검은 것. 어느 날 갑자기 감정이 나를 그 아래로 끌어내릴 때 삶이 어두워지고 빛이 사라지는 느낌이에요. 부모님께 받고 싶었지만 받지 못한 관심, 날 선 비난, 짜증 섞인 말투, 귀찮아 하는 표정. 항상 언니를 향해 있던 시선. 제발 나 좀 봐주세요. 라고 외치던 꼬마 아이는 어떻게 해야 어른이 될까요?

전문가 썸네일
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마음속에 남은 어릴 때의 그림자를 조금씩 밝은 빛으로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쓰기, 그리기, 음악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감정을 표출하고, 억눌린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세요. 이렇게 스스로와 친구가 되어가다 보면, 어른이 되는 과정이 어떤 것인지 조금씩 알게 될 거예요. 어린 시절의 경험이 현재의 감정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치유하려면, 전문가와의 정기적인 상담을 추천해요. 또한, 자신을 비난하고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칭찬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지지적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사회적 지지는 정서적 안정을 찾는 데 큰 역할을 해요. 이러한 접근 방법을 통해 어린 시절의 상처를 성찰하고, 마카님의 내면에 있는 깊고 어두운 감정을 서서히 치유하여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저는 남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말들이 많이 신경쓰여요. 그래서 집가서도 그생각하고 쉬는날에도 어김없이 그런 말들이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네요. 그 사람들은 아무런 생각이 없어보이는데.....자꾸 제탓만하고.... 지역마다 사람들이 좀 다르다던데....제 뇌가 약해져 있는 상태일까요....정말 힘드네요....

전문가 썸네일
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마음이 힘이 들 땐 잠시 멈춰서 어떤 것 때문에 내 마음이 괴로운지 호기심의 마음을 가지고 마음이 하는 말을 경청해 주세요. 먼저 타고난 기질이나 과거의 경험들처럼 내가 이 순간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알아차려 보세요. 또한 나 뿐만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복되는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고통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사실도 알아차려 보세요.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 수용하는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힘이 들 때 먼저 나의 감정을 알아차려 보세요. 알아차림이 익숙하지 않다면 의식적으로 감정과 신체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는 연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어떤 감각이 나에게 일어났다는 것이 느껴진다면 잠시 멈춰서 그 감정을 느껴보세요. 예를 들면, ‘저 사람이 저런 말을 하니까 심장이 뛰고 손발이 차가워지는 게 느껴져.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들고 수치심이 드네.'라고 내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감정이 나와 함께할 수 있도록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해보세요. 부정적인 감정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이 고통스럽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억누르거나 회피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은 역설적이게도 관련된 신경망을 자극하여 해당 감정에 더욱 더 집중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것을 그대로 수용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또 부정적인 생각에 대해 거리두기를 해보세요. 내가 제 3자가 되어 나의 생각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oo이 너는 그 사람이 했던 말을 듣고 나서 스스로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드는구나.'라고 내 생각과 거리두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생각이라는 것은 마치 하늘 위를 떠다니는 구름처럼 한 순간 내 마음 속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하나의 내적 과정이며 그 생각 자체가 나 자신은 아님을 알아차려 볼 수 있습니다. 즉, 내 마음에서 내가 바보같다는 생각이 떠오른 것이지 내가 바보같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힘든 상황에 있는 스스로에게 마카님께서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위로의 말을 건네보세요. 만약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어렵다면 마카님께서 아끼는 존재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고 상상해 보고, 그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정형편이 좋지않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현재 고1이고 대학을 가자니 빠듯할 것 같고 그렇다고 제 진로를 포기하자니 포기는 못하겠고... 그래서 알바를 할까 생각 중입니다 너무 막막하네요 지금 우울증도 다시 오고 있어 더 그런 것 같아요 너무 무겁네요

전문가 썸네일
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어려운 시기를 겪고 계시는데 정말 용기 내셨네요. 알바를 시작하기 전에 시간 관리와 우선순위를 잘 설정하는 연습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과 가능한 선택지들을 구분하면서 작은 목표를 세워 하나씩 이뤄나가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디자이너로일한지 1년이 되어가는 직장인 입니다. 직장인으로 일한지는 벌써 5년이 되어가지만! 다른 직종이다보니 신입의 마음 가짐으로 일했지만...1년 넘어가는 시점이 되어가다보니 이게 맞나 싶은 지점이 생기더라구요...첫번째는 아직도 이루어 지지았는 연봉협상과 두번째는 월급에 큰 프로젝트를 하는데도 다른 팀에 비해 보수가 적고...그 작은 칭찬한마디 없다는거죠...그래도 후임한테는 칭찬을해주십니다..연봉부터 정말 부럽습니다..제가 후임에게 자료제공해주고 칭찬받으신거라 현타기 오고 나는 여기 없어도 되겠다 싶기도합니다...그럴때 정말 극단적으로 일하는 건물에서 뛰어내리면 어떨가 싶기도 합니다.. 가족들한테도 얘기해봤지만 회사얘기해봐라만하고 회사는 들어주는 척도 하지않아 답답합니다. 그어느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 미쳐버리겠습니다...어떤 마음가짐으로 변해야 삶이 조금이나마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되어질까요?

전문가 썸네일
윤설희 코치님의 전문답변
저의 오랜 직장생활의 경험 상 이 경우 상사와의 면담이 필요 합니다. 주변 동료들, 특히 상사가 나의 상황을 뻔히 안다고 생각이 들어도 실제로 자세한 상황과 내가 느끼는 좌절감, 나의 욕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사와 대화를 시도해 보세요. 단 대화전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셔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 분노를 폭발하게 되면 상사는 방어적으로 나오고 거기서 대화가 끊어지면서 이전보다 상황이 안좋아 질 리스크도 있답니다. 먼저 <비폭력대화>를 읽으시고 무엇을 대화 할 것인가를 정리해 보세요. 지금의 현실에서 내가 느끼는 심정, 소외 되지 않고 일한 만큼 보상받고 인정받고 싶은 나의 욕구, 그것이 채워지지 않은 지금의 나의 실망감, 이 점에 대한 상사의 생각이 어떤지, 나에게 솔직한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는지 등등을 잘 정리하셔서 이야기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상대에게 불만을 이야기하고 비난하는 경우가 아니라 나의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 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보통의 상사들은 귀를 기울입니다. 이런 노력에도 이해받지 못하고 상황이 개선되지 못한다면 다른 선택을 고민해 봐야 겠지요.
무기력

지금 잠깐 해외에 나와서 살고 있는데 외롭다거나 혼자 있는게 힘들다고 느낀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그런데 뭐가 문제인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 무기력하고 아무일도 없는데 슬퍼요 해야할일을 거의 하지 못하고 어쩔때는 바닥에 앉아 있다가 바로 옆에 있는 의자로 가지 못하고 그냥 바닥에 한참을 누워있을때도 있어요.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는데도 잠 못잔 사람처럼 피곤해요. 또 아무 일도 없는데 눈물이 계속 나오고 심할때는 펑펑 울때도 있어서 도대체 제가 왜이러는 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이런 기분에서 벗어 날수 있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서영근님의 전문답변
저의 원인 추정에 기반하여 해결 방향 두 가지를 말씀 드립니다 1.소통과 연결하기 가족이나 친구와 좀 더 자주 연락을 하는 것입니다 비록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전화 혹은 영상 통화 등으로 정기적으로 연결하고 소통하는 것입니다 혹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2. 감정 일기 쓰기 일상에서 겪는 사건과 함께 그 때의 감정, 감정을 느끼는 원인, 감정에 대한 반응 행동 그리고 다른 대안 반응 등에 대해 비판 없이 관찰 및 생각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보십시오.
첫째 딸에게 그만 짜증내고싶어요.

8살 딸은 정말 말잘듣고 착하고 밖에서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제가 뭐라고하면 다 잘들어주는데 저는 자꾸 애한테 짜증내는 말투로 말하게되요. 저는 애들한테도 남편한테도 불만없고 인생에도 큰 불만없고 괜찮은 인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평소에 스트레스가 많아요. 왜 자꾸 애한테 툭툭 말하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미안하고 매번 그럴때마다 스트레스받고 저도 고치고싶은데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이걸 어디에 물어봐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평소에는 아무렇지않다가 애가 맘에 안드는 행동을 하거나 뭘 하라고 했는데 굼뜨게 있으면 그냥 다시 원하는걸 말하면 되는데 엄청 팍 화나는 말투나 짜증나는 말투로 소리지르면서 말하게되요.

전문가 썸네일
강지선님의 전문답변
자녀를 향한 화나 짜증을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자신의 감정과 반응을 인지하는 순간을 마련해보세요, 예를 들어 짜증이 올라올 때 그 감정을 깊게 호흡하며 받아들이는 것이에요. 감정이 격해지기 전에 잠시 멈추고, 짧은 명상이나 깊은 호흡을 통해 마음을 진정시키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들숨보다는 날숨이 긴것이 도움이 되어서 4초간 들이마시고 8초간 내뱉는 것을 3번만 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이 효과가 있답니다. 두번 째는, 갈등 상황에서는 잠시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라는 감정을 없애려 하면 그 감정이 알아달라 더 솟구치기 때문에 내가 화가 나는 상태를 수용해 주세요. 물을 마시든, 화장실을 가든 잠시 그 자리를 피하고 다소 진정된 상태에서 대화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세번 째는 화 아래 건드려 지는 근원적인 핵심감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무시당했다는 생각에 화가나는지, 수치스러워서 나는지, 죄책감에 나는지 나의 밑바닥의 감정을 제대로 알기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마지막으로 화와 관련된 감정 조절엔 평소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평소에 친한 친구분들과 함께 조금 숨이 가쁜 정도로 걷거나 좋아하는 다양한 신체활동에 시간을 내어주세요. 또한, 딸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하루 중 특별한 시간을 정해 함께 즐거운 활동을 하는 것도 좋은 관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우울하고 힘들어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오빠와 저를 차별하시는 것 같아요 오빠가 하는 말에는 귀를 기울여 주시고 고민 상담도 잘 해주시는데 항상 제가 말을 하려고만 하면 관심 없어라고 얘기하세요 그 얘기에 대해서는 사과를 받았지만 사과를 받은 느낌도 나지 않았고요 또 감정을 받아주시지 않아요 저도 사람이라 감정을 좀 주체를 못 할 때가 있거나 고민을 말하면 보듬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계속 네가 이상하니까 그런 거야 라고 하시고 제 탓만 하시더라고요 매일 저에게 오빠 반만 닮아봐라라며 잔소리하시고 어제는 오빠에게 너밖에 없어라고 하시기도 했어요 또 저에게는 심부름도 엄청 시키시는데 손발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거의 저에게 시키시더라고요 물 갖다 줘라, 선풍기 켜줘라, 편의점 좀 갔다 와라, 에어컨 좀 켜줘라, 불 꺼줘라, 불 켜줘라.. 언제나 저에게 하는 말씀들은 다 이런 말밖에 없더라고요 아빠께서도 사소한 거 가지고 항상 뭐라 하시고 칭찬 한번 안 해주시면서 오빠한테는 엄청 하고 오빠는 혼내지도, 화내지도 않더라고요 제가 친구 고민을 말하거나 공부 고민을 말하면 어딜 감히 여자 따위가? 라는 식으로 얘기도 하셨어요 이런 집에서 살기도 싫고 항상 저에게만 뭐라 하는 것도, 이런 차별도 다 싫어요 그냥 제가 문제인 걸까요?

전문가 썸네일
강지선님의 전문답변
현재 마카님이 느끼신 감정은 아주 정당한 거예요.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에요. 누군가에게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맞는지 틀리는지 물어볼 필요는 없답니다. 내 감정 자체는 매우 타당한 것이니까요. 주변 사람들과의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고, 자신을 우선시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목적은 온전한 독립이에요. 이 독립에는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금전적 모든 독립이 포함이 되어요. 마카님께서 어려서부터 느꼈던 부족했던 부모님의 사랑을 꼭 부모님으로부터 회복하려 노력하지 마세요. 본인의 심리적 힘을 길러 빠른 시일 내에 온전한 독립을 이루어 내어 다양한 인간관계 및 상담 등을 통해 인간 기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나의 깊은 상실감 및 애정을 회복하는 경험을 꼭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팀이나 여러 명이 함께 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이나 관심사를 통해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거예요.
동생에게 가는 관심를 보는 것이 너무 힘들어요.

저는 어릴적부터 욕심도 많고 질투도 많았고, 커서는 성격도 생겼어요. 동생은 막둥이 남자라 어른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 동생을 저는 항상 질투하고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려 앞에서 재롱도 부려보고 커서는 알바비가 들어오는 족족 선물공세를 펼쳤습니다. 물론 내가 좋아서 한 일이고 내가 원해서 한 일이었어요. 근데 얼마전 남동생이 성인이되고 취업준비로 중요한 시험을 앞둔 저는 성인이 되면 남동생을 챙기지 않겠다는 엄마가 달라지지않은 모습을 보고 너무 상처를 입었습니다. 투정을 부려보겠다고 밥을 달라던 저는 너가 챙겨먹으라는 엄마의 매정한 답변에 결국 감정이 터져 화를 내었고 그 이후 남동생이 알바를 다녀왔다며 밥을 달라고도 하지않은 동생에게 밥을 차려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저는 항상 엄마나 아빠를 이유없이 습관적으로 부르는 행동을 해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엄마는 쟤가 부르면 대답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근데 동생이 엄마를 찾으면 엄마는 항상 들어주더라고요. 이런 일들이 항상 반복되어오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너무 큰 상실감과 나는 20년이 넘게 사랑을 받으려 노력해 왔지만 안되는 구나라는 생각이 확고해 지면서 우울감이 심해졌고 마음이 욱씬 욱씬 아팠어요. 조부모의 남아선호사상으로 아이를 셋이나 나은 엄마에게 남동생은 출산을 멈출수있는 좋은 빛이었다는 것도 알고 태어나자마자 아팠고 어릴적 몸이 약했던 동생이 안쓰럽고 관심이 가는 건 이해가 가요. 하지만 저는 어렸을때 상담을 받았던 경험이 있고 계속해서 갈구해왔는데 어떻게 변하지 않는 걸까요? 계속 지속되니깐 저 자신 자체에 문제가 있는것같고 그냥 저는 골칫덩어리 처럼 느껴져서 힘들어요. 제가 욱하는 성격이 생겼고 그래서 화도 짜증도 소리도 잘 지르는 데 그것 때문에 저에게 질리신것같아요. 근데 이미 저는 이런 성격으로 변해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그냥 내가 좀 우울해 보이고 말을 안하고 지내면 관심을 줄까 싶어 요즘 그렇게 지냈는데 달라진건없었고 제가 방에 있을때 그냥 방에 있나보다 하시더라고요. 동생이 방에서 하루종일 안나오면 밥도 챙겨주시고 과일도 챙겨주시는데 저는 그런것말고도 그냥 따뜻한 한마디만 관심만 조금 받고 싶은건데 너무 힘드네요. 제가 말을 잘 못해서 좀 주저리주저리 두서가 없네요. 그리고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성인이 이런 고민을 한다는 거 웃기지만 요즘 이 일로 너무 힘들고 제 인생에 들어요. 제 인생 1순위는 가족이었거든요.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문가 썸네일
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들어 보여요,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에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면서도,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필요한 경계를 설정하고 자신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해요.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목적은 온전한 독립이에요. 이 독립에는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금전적 모든 독립이 포함이 되어요. 마카님께서 어려서부터 느꼈던 부족했던 부모님의 사랑을 꼭 부모님으로부터 회복하려 노력하지 마세요. 본인의 심리적 힘을 길러 빠른 시일 내에 온전한 독립을 이루어 내어 다양한 인간관계 및 상담 등을 통해 인간 기본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나의 깊은 상실감 및 애정을 회복하는 경험을 꼭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팀이나 여러명이 함께 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이나 관심사를 통해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거예요.
심한 불안감이 계속돼요

평소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항상 그랬듯 불안감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점점 불안감이 심해집니다. 약 일주일 전부터는 헛구역질이 계속 나왔는데 예전에도 긴장하면 종종그랬던 터라 괜찮아지겠지 생각했지만 3일 전부터 심하게 구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예상이 가는 원인들이 있긴 하지만 그것들이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건 아닌 것 같고 그것들로 인한 여러가지 스트레스가 쌓여 심리적인 문제로 온 것 같은데 불안감과 우울감, 그리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학업이손에 잡히지 않고 학교생활을 정상적으로 해내기가 힘에 부칩니다. 즐거운 일이나 웃긴 일이 있어도 그저 머릿속이 복잡하고 웃음이 나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막을 수 없이 눈물이 납니다. 부모님이 걱정하실 까봐 우려되고, 친구들도 다들 힘들텐데 괜히 짐을 얹어주는 기분이 들어 누구에게도 털어놓기가 힘들어 더더욱 지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갈피가 잡히지 않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전문가 썸네일
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으신 건 정말 용기 있는 일이에요. 조금씩 감정을 정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매일 감정이나 생각을 짧게라도 일기로 적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또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불안과 스트레스의 근본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할 수 있어요. 규칙적인 운동이나 명상, 요가와 같은 스트레스 관리 기법을 시도해보세요. 이러한 활동들은 심리적 안정을 찾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주며 자존감을 높이는 연습을 해보세요.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솔직한 대화도 중요해요. 내면의 감정을 공유하고 지지를 받는 것은 정서적 안정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마카님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씩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지 말고,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친해지는지 모르겠어요. 보통 무슨 말을 하나요?

전문가 썸네일
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사람들과 친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들이 있어요. 먼저, 공통된 관심사를 찾아서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영화나 음악, 취미와 같은 가벼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 대화가 훨씬 편해질 거예요. 또한, 질문을 통해 상대방에 대해 더 알아가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해요.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관련된 질문이나 댓글을 추가하며 관심을 보여주세요.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해요. 처음에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자신을 믿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면 상대방도 더욱 호의적으로 반응할 거예요. 또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면서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대인 관계에 대한 불안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에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조금씩 대화 능력을 키우고,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을 거예요. 함께 노력해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