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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바람핀거 같은데.. 저도 공범같아요..

엄마랑 아빠가 결혼하고 저를 낳고 제가5살이 될 무렵 아빠가 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계셔요. 엄마는 어린나이인 저를 홀로 케어하다싶이 했고 아빠는 병원에 있어도 저희에게 늘 연락을 많이 해주고 지원을 아낌 없이 해주셨어요. 가끔 휠체어 타시고 집에 오시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사고가 있었어도 우리 가족을 정말 사랑해요. 집안 사정 때문에 원망한적 단한번도 없었구요. 그런데 제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될무렵에 엄마가 집에 친구들을 많이 초대했어요. 저는 친구들 초대한걸로 뭐라 안했고 그냥 소심한 성격탓에 방안에만 있었어요. 거기엔 남자인 엄마친구들도 있었어요. 거기까지 그러려나 싶었죠. 근데 어느샌가 부터 집에 남자인 친구를 한명 불러들이고 얘는 남동생이고 삼촌깉은 관계다라고 소개시켜줬어요. 그리고 저희 집에 며칠동안 있다 싶었어요. 심지어 엄마랑 한 침대에서 자거나 같은 방에서도 잤어요. 당연히 그때 저는 어려서 엄마말을 믿으면서도 그 삼촌이 싫어서 그냥 틱틱대고 말 안들었는데 엄마가 나를 혼냈어요. 왜 그런식으로 말하냐고.... 어릴때는 당연히 제가 잘못한걸로 알아서 그냥 순응했어요... 당연히 이 사실들은 아빠는 모릅니다.심지어 삼촌이란 사람들이 몇명 바뀌었습니다.남동생같은 분이라고 하던데..그러면서 아빠랑 주변인들한테 필사적으로 숨겨요..당당하면 아빠한테도 소개해줘야하던지 해야할텐데.. 제가 어릴때 그 삼촌이랑 엄마가 밤에 싸워서 엄마가 이상한 음식 억지로 먹고 어린 저를 아는 이모한테 집에 홀로 남겨두고 응급실간 기억도 있어요. 제가 고학년이 되고 중학교 고등학교 거치고 더이상 집에 부르지않았어요.그래서 아 더 이상 안오는구나 다행이다. 엄마가 멈췄구나라고 생각해서 더이상 생각하지 않았어요. 근데 엄마가 자꾸 누구와 통화를 하는거에요. 평소 친한 친구 이모들이나 가족들한테 전화할테는 스피커 틀면서 신나게 말하던데 누구랑 영상통화하면서 자꾸 숨겨요.에어팟도 끼면서.. 그래서 슬쩍 보니까 아니나 다를까 어떤 삼촌이랑 얘기를 하는거에요. 당연히 어릴때와 다르게 이제 성인이 되었고 머리가 찰때로 찬 저로서는 당연히 화가나고 역겨웠어요..엄마가 이때까지 우리 가족을 위한 노력들을 전부 무시하는건 아니에요..엄마도 저를 아직 많이 사랑하고있는것같았아요.. 그래서 갈등을 무릅쓰고 엄마한테 겨우겨우 얘기했어요.. 엄마가 이때까지 힘들어했던거 안다, 그런데 다른 남자랑 영상통화하거나 연락하는것 아닌것같다 나도 엄마를위해 잘할테니 엄마도 내말을 들어달라며,라고 정중하게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그얘기를 듣자마자 화를냈고 나는 이때까지 힘들었다 계속 여기 있으면서 안 행복했다. 도리어 제가 다른 남자랑 옛날에 같이 잤던것을 말하자 발광하듯이 화를 냈어요. 그리고 나가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고 엄마가 방에 가자 저도 따라가고 엄마 끌어않고 계속 설득했어요. 엄마가 저에게 너가 나랑 얘기를 많이 안하고 나가는것도 안 좋아하고 너가 씩씩해야 한다면서 외로운데 친구 만나면 안돼냐, 왜 나는 마음대로 하는것도 안돼냐 하는데 저는 친구들 많나고 노는건 그렇다쳐도 다른 삼촌이랑 연락하고 심지어 같이 자는것도 제가 어릴때 봐왔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거랑 그건 다르지 않냐면서, 엄마는 아빠랑 결혼한 사람이니까 결혼한 사람으로써 그러면 안된다 라고 차분하게 말했어요. 엄마는 씩씩거리면서 계속 나가라며 말했고 저는 엄마가 진정할때까지 기다렸다가 엄마 방에서 나갔습니다... 그 다음날에 엄마 기분이 조금 풀려서 엄마랑 친해지려고 같이 런닝맨 보자고 말했지만 엄마 반응은 또 화를 냈어요. 너 이상하다 왜그러냐면서 또 방에 가고 삼촌이랑 통화하더군요.. 너무 역겨운 동시에 미안한 감정도 있고 여러모로 혼란스러웠어요.사실 엄마랑 저는 성격이 많이 달라요. 엄마는 외향적인 성격이라 밖에 자주 가고 저도 어릴땐 엄마따라 갔어요.근데 너는 엄마와 다르게 내향적인 성격이고 밖에 가는걸 인 좋아했어요. 제가 어릴땐 어쩔수없이 엄마따라 갔는데 가봤자 모르는 사람들 투성이고 핸드폰 밖에 할께 없어서 엄마가 같이 밖에 나가자 할땐 싫어했던 경향도 있었어요.엄마가 그부분에 서운함을 꾸준히 느끼고 제가 크고 저를 딱히 부르진 않아요. 그런데 이거랑 다른남자와 외도문제는 명백히 다른거잖아요. 대화를 요청해봐도 결국 제가 잘못한거라고 결론 지어요.. 아빠랑 너가 나없이 안됀다면서 내가 하는말 무시할수 있냐고 말했어요. 전. 아빠가 안타까워요.. 이걸 사실대로 말해버리면 가족의 평화가 깨지고 제가 이걸 묵인해버리면 정말 공범이 되는거잖아요.. 어떡하죠...? 제발 도와주세요.. 이제 갓 성인이 된지라 독립할 힘도 아직 없어요.. 그래서 글에서 했던 이야기 녹취라도 따고있는데, 엄마랑 아무리 얘기해보려고 해도 엄마는 제 얘기를 듣고싶지않나봐요.. 결국 제가 다 잘못한건가요? 저만 입을 다물고 있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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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가 병원 생활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 아버지가 안쓰럽기도 했을 것이고 홀로 가정을 돌봤던 어머니이기에 부모님에게 가정환경에 대한 불만을 표하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성인이었던 부모님의 마음보다도 힘없는 어린 아이였던 마카님의 마음을 돌봐줘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내가 나를 돌봐준다는 것은 성인이 된 내가 어린 시절 상처 받은 기억이나 마땅히 충족됐어야 할 욕구가 좌절되었던 경험에 대하여 섬세하게 살펴봐주고 나의 결핍감을 따뜻하게 끌어안는 부모의 역할을 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어머니와의 갈등 속에서 잠시 멈춰서 글에서 써주신 것처럼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온전한 내가 손상 받은 것처럼 느껴졌던 기억들과 마주해 보세요. 한 발 뒤로 물러서서 그것을 경험하는 경험자의 입장이 아니라 그 장면들을 TV 드라마를 본다고 생각해 보면서 관찰자의 입장에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호기심의 태도를 가지고 당시에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들었는지를 천천히 알아차려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억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나의 감정, 생각, 신체감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 또한 스스로에게 말해 보세요. ‘화가 날 수 있어. 역겨운 감정이 들 만 해. 내가 그 사실을 묵인한다면 공범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어.’라고 나의 감정과 생각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수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은 불필요한 감정에 휩싸이지 않으면서도 나에게 있었던 일들을 보다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힘든 상황에 있는 내가 이런 과정을 혼자서 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많이 힘이 든다면 전문적인 상담의 과정을 통해 가정으로부터 받았던 영향들을 차분히 그리고 충분히 정리해 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마카님, 마카님은 이 문제의 해결자가 아닙니다. 이 문제의 키는 마카님이 쥐고 있지 않아 보입니다. 어머니 인생의 키는 어머니가 쥐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에 이 문제의 책임은 마카님이 아닌 부부 두 사람에게 있을 것입니다. 많이 아쉽고 화가 나고 무언가 잘못되고 부당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내가 선택하지 않은 그저 나에게 주어진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주어진 나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이제는 내가 진정으로 살고 싶은 나의 삶의 가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마카님의 인생의 키는 오롯이 마카님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상황들과 줄다리기 하느라 나의 삶의 잠시 멈춰 있음을 알아차리고 그 줄을 내려놓는 것도 지혜로운 대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족고민 진짜 간절해요

일단 저희 가족의 문제점은 언니가 중2때쯤 부터 시작이엿어요 그때부터 슬슬좀 화도 많아지더니 고1때는 우울증에다가 화도 더 더 많아지고 숨도 못쉬겟다하고 약을 달고 살았고요 그리고 돈을게속 쓰려하고 지금당장이 아니거나 자기맘에 들지않으면 자기방으로 들어가서 누워서 시위하듯이 그러고 있고 진짜 그런거보면 사람이 정신이 나가요 그리고 저는 엄마아빠가 그런걸로 스트레스받고 가끔 우시는거보면 저도 눈물이나고 저는 엄마아빠가 시키는거다하고 언니가 거짓말을하면 일부러 분위기 안좋게 안하려고 가끔 뒤집어쓰기도하고 양보하고 2~3년을 그랬는데 나아지질않고 심부름시키고 욕하고 저는 모든 눈치를보며 하루하루를 지내요 그러다보니 제가 혼자 숨어서울고 너무 괴롭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정말많이들고 이젠 언니가 없어졌으면 좋겟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가족들 우는것도 이제 보기싫고. 다 다 해봤는데 도저희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방금도 햄버거먹겠다고 하다가. 부모님이 몸에 안좋다고 다른걸 시켜먹자 하니까 갑자기 얼굴싹 바뀌면서 방에 들어가네요 그리고 저의 성격이 언니랑 아예 상반되거든요. 그래서 전 밀릴수 밖에 없고요. 제가 혼자 울면 부모님은 이해 하라고만해요 저는 고작 이제 중2인데 진짜 어떡하죠 진짜 아무 대채법알려주세요 제발요 이렇게는 못살아요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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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먼저, 언니에 대한 적절한 심리평가와 치료가 필요해 보입니다. 약을 복용한다고 써주신 것으로 보아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님과 논의하여 추가적인 진료에서 주치의에게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과 언니의 부적절한 정서적, 인지적, 행동적 특성들에 대하여 가족들이 알릴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대처 방법으로는, 언니가 보이는 부적적한 모습들이 언니의 증상이나 성격 특성임을 알아차려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치매에 걸린 분과 함께 생활하게 될 때 자꾸 기억을 잊어버려 같은 말을 반복하는 모습을 마주한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 우리는 그 분이 치매에 걸렸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보인다고 이해할 것이며 나를 괴롭히려고 그런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진 않을 것입니다. 이처럼 언니가 보이는 모습도 우울증이나 다른 원인에 의하여 나타내는 증상이나 변하기 어려운 성격 특성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족이나 형제자매에게서 기대하는 논리적인 대화나 친밀한 공감적인 교류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 발 물러서서 내가 마치 집의 천장에서 집안 전체를 내려다본다고 생각하고 가족들의 상황을 바라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언니가 햄버거를 먹고 싶다고 하다가 의견이 묵살되자 화를 내며 방으로 들어갈 때, 그 상황을 직접 경험하는 경험자의 입장이 아니라 TV 드라마를 보듯이 그 상황을 관찰하는 관찰자의 입장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경험자의 입장이 되면 언니의 말이나 표정, 행동이 나에게 강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나의 감정이 상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게 된다면 지금 이런 일이 벌어졌구나 하고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보다 객관적으로 상황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 사람이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말하네.', '그러자 저 사람의 부모가 다른 의견을 제시하네.', '저 사람은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 지지 않자 감정이 상해서 화가 났음을 표현하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구나.', '그 모습을 본 부모는 한 숨을 쉬네.', '그걸 지켜보는 저 사람의 여동생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그래, 저건 언니가 보이는 증상이야. 그렇게 밖에 하지 못하는 거야. 나까지 이 상황에 휘말리는 것은 현명하지 않지. 잠시 자리를 피하는 것이 낫겠다.'라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대처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시도를 통해 언니에게서 받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최대한 감소 시켜 보세요. 또한 이런 과정은 내가 언니로 인하여 그동안 겪은 정신적인 괴로움이 얼마나 불필요한 것이었는지를 알아차려 보는 것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마카님. 이제는 불필요하게 소모되고 있는 마카님의 소중한 에너지를 아껴 마카님이 하고 싶은 활동을 하거나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거나, 진정으로 살고 싶은 삶을 사는 것에 에너지를 쏟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커서 독립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고1 여학생입니다. 요즘 좀 철이 드나 싶었는데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이제 성인이고 부모님과 함께 있을 시간이 적어진다는 걸 깨닫고 마냥 슬프고 미안합니다. 최근 죽음에 관한 생각을 하면서 부모님과의 시간이 한정적이라는 걸 알고 나니 더욱 독립이 두렵습니다. 부모님과의 사이가 아주 좋고 저는 부모님을 백점짜리 부모로 여기는 터라 없는것이 참 두려워요. 부모님이 병에 걸리거나 죽는 존재가 아니었다면 독립은 쉬웠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마음만 답답하네요. 부모님에게 언제나 의지할 수는 없고 부모님도 제가 독립해서 잘 사는게 맘이 편하시다는 걸 들었는데도 제가 납득을 못하는 것 같아요. 왜인지 부모님 빼고 혼자 행복하려니 미안하고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후회가 남는것이 가장 싫어서 이런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춘기가 되면 부모님보다 친구랑 있고 싶고 정서적 독립을 해간다는데 저는 아닌 것 같아요. 사춘기가 그냥 늦게 오는 걸까요? 다들 이렇게 괴로워하면서 독립을 준비하는 걸까요? 혼자서 고민하다보니 답이 안나오고 감정만 부정적으로 되어가는 것 같아 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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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현재 고등학생이시니 독립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미래에 언젠가는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을 해야 함을 받아들이시고 부모님과 함께하는 현재를 소중하게 가꿔 보세요. 지금 친밀한 관계와 즐거운 경험들을 함께 많이 해두면 나중에 독립을 하는 과정이 더 안정적이고 자연스럽게 다가올 수있습니다. 마카님의 건강한 삶을 위해 독립을 하게 되는 것이니 가족들이 서로 응원하고 지원해 줄 수도 있겠죠. 그리고 독립을 한다해서 가족들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건강하게 더 돈독한 사이가 될 수 있습니다.
불행한 효녀보단 자유로운 불효녀로 사는게 더 좋을것같네요

자그마치 5년을 15살때부터 그 가스라이팅에 평생을 죄책감과 죄송스러워서 내가 나쁜줄 알았는데 나 이제 20살이고 독립을 앞두니까 알겠더라 15살이 자폐있는 동생 유치원 다녀오면 씻기고 밥먹이고 챙기느라 학교 중간에 나오고 학원 빠지면서 애보는거 당연한게 아니더라 아빠는 우울증 새엄마는 암 이복동생은 자폐라서 나는 내가 안아픈게 죄스러웠어 차라리 아프고 싶었어 아빠는 모든 가족을 책임져야한다는 부담감 너무 잘알아 그리고 지금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는것도 아는데 그 최선은 나한테 오는게 아니라 새엄마랑 동생에게 가는거지 난 부모님의 이혼도 재혼도 이복동생도 그 무엇도 원하지 않았는데 내가 선택한건 하나도 없는데 왜 내가 같이 책임지지 않고 독립하는게 잘못인것마냥 굴어? 나 그래도 자그마치 5년을 견뎠어 이제 내가 원하는 대학가서 독립할게 제발 내 발목에 죄책감 달려고 하지마 더이상 내가 잘못하는게 아닌걸 알았어 새엄마가 아픈것도 아빠가 힘든걸도 동생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것도 내 잘못이 아니야 내가 먹지도 걷지도 못하던 시절에 키워준건 참 감사하지만 난 이5년으로 모두 갚았다고 생각할게 날 천하의 불효녀로 보겠지만 괜찮을것같아 아빠 내가 사랑해서 아빠가 하는말들이 진실이라 믿었어 내가 애를 안보는게 새엄마 병원 못가게 하고 죽으라고 말하는거라고? 그거 아니잖아 고작 중3이 그냥 애기 보는법 몰라서 아빠 어쩌지 하는데 거기에 그렇게 화를 내냐 아빠 사랑해 그러니까 우리 좀 멀어지자 아빠가 책임질것들 열심히 끝가지 책임져 아빠 선택이잖아 대신 나는 나 알아서 살아갈게 이젠 가족보단 내 인생 먼저 살게 내가 5년을 죽지 않고 버텨서 난 너무 내가 대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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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스스로를 대견해 하는 것처럼, 절대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는데 이렇게 견디고 버텨낸 것에 대해 대단하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마카님이 현재 가지고 있는 그 마음과 생각들에 대해서도 지지해 드리고 싶네요. 정말 애썼고 고생 많았어요. 더이상 그 죄책감은 가지지 않아도 돼요. 애초에 마카님이 가지지 않아도 되었을 죄책감이었어요. 마카님이 지금껏 해왔던 건 결코 당연하지 않았고, 독립을 하는 것 역시도 당연히 전혀 잘못되지 않았어요. 그러니 지금 가지고 있는 그 생각과 마음들 흔들리지 말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이제는 가족에서 벗어나 마카님이 원하는, 마카님을 위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신문제인가요?

의욕이 없다거나 식욕이 떨어진다는 등 우울증 같은 증상은 없어요 근데 잘 지내다가 아빠나 언니 한 마디 때문에 눈물이 계속 나고 조절이 안돼요 작년에는 죽고싶다는 충동이 한 달 정도 있었던 적도 있고 죽는 상상도 해봤어요. 또 금세 까먹고 잘 지내는데 오늘은 죽고 싶다는게 아니라 상대방 목 조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았어요 이런 제가 너무 무서워요. 성인이 돼서 가족이랑 떨어져 살면 괜찮아질까요? 그때까지 버티기 힘들 것 같은데.. 정신 문제 인지 아니면 입시 문제로 멘탈이 약해져서 그런 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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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누구나 안 좋은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실행에만 못 옮길 뿐 충동적인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카님이 말씀하신 대로 자신이 무서울 정도라면, 감정 조절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시는 것 같아 도움이 꼭 필요할 듯하네요. 언니와 아버지께 주로 그러신다면 그분들과의 얽힌 감정을 풀고 관계 개선을 통해서, 가능하면 자극 받지 않도록 대화로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는 무의욕이나 식욕 없음 증세가 아니더라도, 청소년의 경우 우울증이 다양한 형태의 증세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가족들에게 말씀드려 전문상담이나 정신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심리검사를 받아 보시고 현재 심리상태를 체크해 보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청소년의 경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도 도움 받으실 수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대인기피가 가족 구성원 대상으로 생길 수도 있나요??

거실에 아빠가 있으면 방에서 못나가겠어요 (바깥 외출 잘 못 하겠는 건 기본이고요 ㅠㅠㅠ) 집에 아빠가 있으면 마음이 불안해요 눈 마주치는 것도 힘들어요 아빠는 종종 화를 내셔서요… 엄마랑은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지만 아빠랑은 불편해요.. 아빠가 언제 또 바아냥댈지, 저를 비난할지 모르겠어요 시한폭탄 같아요 언제 제가 먹는 것, 저의 외모, 진로에 간섭할지 모르니까 스트레스 받아요 히키코모리 같이 집에 들어박혀 있는 제 자신이 싫은데 집 중에서도 특히 제 방에서 안 나오게 되는 요인이 아빠라는 사실을 글을 쓰며 알게 된 것 같아요 엄마랑은 이렇지 않거든요.. 너무너무 불편합니다. 독립만이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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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아버지는 대화가 전혀 안 통하는 분이신가요? 마카님은 수줍음이 많고 말로 잘 표현을 안 하시는 타입 아닐런지요? 그러다 보니 아버지께 말씀을 전달을 안 해서 오히려 관계가 악화되는 면은 없으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좀 어렵기는 하더라도 용기내어 아버지께 마카님이 느끼는 어려움을 분명하게 표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그러나 만약 대화 자체가 통하지 않고 듣지도 않고 화를 내는 분이라면, 일단은 마카님의 불안이 늘 자극 받지 않도록 안정적인 환경 확보를 위해 독립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마카님... 그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닐 것 같고, 마카님이 집 밖에 나가기 조차 어려울 만큼 사회불안이 심해진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 같아, 그 부분을 전문적으로 치료 받아 보셨으면 합니다. 정신의학과에서 불안장애 관련 약물 치료를 받으시면서, 전문상담을 통해 마음의 어려움을 조금씩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자유가 없는거 같이 느껴지는 집

00년생 만23살 한국나이 25살인데 부모님 다 재택근무라서 일 있을때만 나가고 아니면 항상 집에 있음 거의 15년정도 이상태임. 근데 난 아빠를 안좋아함 성격이 개애애애애애 안맞음. 근데 평일에도 주말에도 가자는거 하자는거 그냥 거의 무조건 같이 해야됨 내 의견은 묻지도 않음. 이것도 싫은 이유중 하나임 ㅋㅋ 뭐든 같이해야되고 난 혼자가 좋아 .. 엄마는 너무 아빠한테 의존도가 높아 엄마한테 뭐만 말하면 다 아빠한테 말해버려 물론 아직 독립할 능력이 없어서 어느정도 이해해야겠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될지 우울해 최근에 교환학생 다녀와서 혼자 외국에 자유롭게 있다가 왔더니 더 미치겠어 이 나이에도 그런 집 있어? 아빠는 완전 나 아무것도 못하는 애로 생각함 말도 안통함 뭐든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ㅋㅋ 외동이라 나한테만 집중되는것도 미칠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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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이 상황이 불편하고 힘들 수도 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이 융합이 편안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이에 내가 무의식적으로 독립을 피하는 것은 아닌지 반문해 볼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즉, 분화 수준이 높을수록 타인의 생각이 아니라 '나'의 기준과 정체성이 명확하여 타인의 생각이나 감정에 쉽게 휩쓸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거든요. 주말에 스스로 약속을 만들거나 혹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모와의 접촉을 최소화시키는 것도 방법일 수도 있답니다. 결국 물리적 거리감이 심리적 독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답니다. 심리적으로나 물리적(경제적)으로 최대한 독립하려고 노력한다면 높은 자아분화 수준에 도달하게될거예요.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저는 제가 잘못한 입장입니다 저만 생각했고 제 기준에서 생각했고 제 감정에만 충실 했으며 가족들 생각,마음은 존중 안했습니다 거짓말도 많이 했습니다 현재 다 손절당한 상태 입니다 너무 우울합니다. 핏줄이라고 손절 안당할줄 알았던 과거에 제가 너무 밉습니다 행복해지고 싶어도 저는 죽을때까지 행복해질수 없습니다 행복해져서는 안됩니다 근데 자꾸만 괜찮아지고 싶습니다 제가 가지고 싶은거는 다 욕심이라서 가지고 싶어하면 안되는데 가지고 싶습니다 반성은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냥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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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행복해 지려는 마음을 소중하게 붙잡기를 바랍니다. 행복해 지려는 본성을 외면하지 마시고, 마카님 자신 안에 이런 마음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 마음이 현실화 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먼저 마음으로 원하는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그 생각한 것을 이루고자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마카님이 행복해 지려고 하는 마음은 긍정적인 행동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고 첫 출발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질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지금 행복하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고... 그럼, 무엇인가 할 수 있는 것이 생각날 것입니다.
가족들이 선물을 과하게 챙겨주는데, 마음에 안드는 선물도 많이 받아요.

[상담 받고자 하는 내용] 가족들이 선물을 자주, 많이 챙겨주는데 취향을 타는 옷, 신발 등을 받으면 저와의 스타일이 맞지 않아요. 최근에 취업을 해서 가족들이 저랑 옷 쇼핑을 해주겠다고 했는데, 저는 저 혼자서 쇼핑하는 것을 좋아해서 인터넷 쇼핑하겠다고 해서 넘어갔거든요. 근데 가족들이 멀리 아울렛까지 가서 아우터, 가방, 신발, 립스틱을 사왔는데 저한테는 어울리지 않는 게 많았어요. 어릴 때 부터 선물을 받으면, 제 맘에 들지 않고 제 스타일이 아닌 옷들을 받는데, 그럴 때마다 어떻게 반응해야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좋다고 하기에는 거짓말이고, 싫다고 하면 상대방의 기분이 나빠질까 걱정이 되어서 제대로 말도 못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언니가 주변 사람을 너무 챙겨서, 본인에게 그 사랑을 쏟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언니의 사랑이 부담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환경] 딸 넷 챙겨주기를 좋아하는 큰언니, 자율성대로 선택하고 싶은 막내 어린시절 부모의 방임/방치 -> 큰언니가 주로 집의 가장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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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우선, 저는 마카님이 어떤 상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1. 선물을 싫다고 하면 상대방의 기분이 나빠질까요? 그런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싫다고 하면 기분이 나빠질 것 같다고 하셨는데, 기분이 나빠진다는 것은 어떤 상황인지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확히 마카님이 어떤 지점이 불편한 건지 살펴보고 그 끝의 상황까지 생각해보세요. 기분이 나빠진다는 것이 언니가 화를 내면 그 화를 낸 언니의 모습을 감당하기 어려워서 인지, 사실 참아왔던 나의 말을 터뜨릴 것 같아서 두려운 것인지, 서로 서운해하고나면 그 이후에 관계를 어떻게 지속해야할지 불안한건지, 혹은 거절의 표현을 했을 때, 가족들이 언니가 지금까지 널 위해 한 행동인데 어찌그럴 수 있냐하며 비난하거나 내가 못된 아이가 될 것 같은지 등등이요. 자신의 두려움과 만나야 그 다음의 행동반경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2. 언니가 기분 나빠지는 게 꼭 안 좋은 상황일까요? 어찌됐건, 언니가 기분이 안 좋아질 수도 있지요. 그래야 행동을 멈출 수 있습니다. 사람은 기분이 좋으면 그 행동을 계속 지속하고 나쁘면 안 하려 합니다. 언니 분의 기분이 좀 나빠봐야 앞으로 그 행동을 멈출 것이고 마카님도 부담스러움을 느끼는 일이 줄어들겠지요. 그러면 마카님의 마음이 한동안은 불편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더 편해질 것이니 서로 사이가 부담없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니는 돈을 아껴서 자신에게 쓸 수 도 있지요. 이런 방향도 있으니, 마카님은 꼭 자신만을 위해서 거절한 것이 아닐 수 있게 됩니다. 3. 거절의 말을 세련되게 한다면. 거절을 할지라도 감사의 마음을 충분히 표현하고 대안을 알려준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다음에 샀을 때는 단호하게 받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언니, 또 나를 위해 선물을 사왔구나! 정말 고마워. 나 이 말하기까지 언니가 기분 나빠할까봐 너무 고민했는데.... 마음만 받을게.. 사실 나는 립스틱도 충분히 있고, 내가 원하는 건 따로 있어서... 다음부터는 안 줘도 될 것 같아. 나는 언니가 이 돈을 언니 립스틱 사는데 썼으면 좋겠어. 진심이야." 그리고 그 다음 언니의 반응을 보고 마카님이 느낀대로 말할 수 있지요.
내가 나를 속이는 나

우리집 이쁜 큰딸은 올해 21살입니다 어렸을땐 너무나 이뻐 뭐든 다해주고 싶던 아이 하지만 크면 클수록 엄마와 생각이 달라서 그런지 점점 멀어져 가는것을 느낌니다 사람들은 이것이 빈둥지 증후군이라고도 하더군요 또는 번아웃이라고도 하구요 그래서인지 저또한 식구들에게 걱정끼치는게 싫어서 티를 내지 않고 괜찮은척 아닌척 숨기고 살다가 어느날 이러다가 내가 죽을것 같아 정신과의원을 다녀 온적이 있었습니다 병원에서 우울증과공황장애라고 약을 제조해서 주더군요 그래서 식구들에게 솔직에게 내상태를 말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식구들의 반응이 무반응 사실 식구들 반응을 보고 더 충격을 먹었다고 해야 하나.... 그날부터 내가 이집에 필요한 사람이 맞나 내가 정말 불치병에 걸려 있음 버림받지 않을까 뭐그런 쓸때없는 생각 문득문득 들더군요 하지만 내가 나를 누르고 삽니다 가족은 있는데 가족이 없는 사람처럼 매일 나를 속이고 가족도 속이고 괜찮은척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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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님의 전문답변
착한 사람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보다는 늘 타인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타인을 향한 헌신과 배려와 희생을 자처하며 살게 되는데요. 이 마음을 타인이 알아주기를 기대하고 타인도 나에게 동일하게 헌신해 주고 배려해 주고 희생해 주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기대가 실현되지 않았을 때는 깊은 우울감과 상실감에 빠질 수 있어요. 이 불편한 감정을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타인으로부터 외면받게 될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 관계적 태도는 드러내어 대화는 하지 않았으나 나도 타인도 서로 불편감을 주는 관계입니다. 즉 정서적으로 너무 밀착된 가족관계는 서로를 숨 막히게 하는 관계가 될 수 있어요. 그러므로 지금부터 ‘가족이 나에게 어떻게 해줄 것인가?’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지 말고 마카님 자신이 자신에게 보상해 주는 삶을 살면 좋겠습니다. 마카님께서 홀로 어떤 활동을 했을 때 즐거웠는지 생각해 보시고 마카님만의 여가활동을 시작해 보는 것입니다. 마카님께서 그간 가족을 위하느라 잊고 있었던 취미 활동이 있었다면 그것을 다시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나, 둘 마카님께 집중된 활동을 하시며 마카님의 삶을 찾았으면 합니다.
남동생 때문에 너무 걱정이 많아요

저는 결혼14년차 딸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부부관계도 좋고 문제가 없는데 친정 남동생 때문에 너무 걱정이 많습니다 친정 부모님은 아직 일을 하고 계신데 남동생은 이제 마흔이 된 나이에도 일은 하지않고 공무원이된다는 핑계로 공부도 손을 놓은채 하루종일 컴퓨터 게임을 하며 지냅니다 일자리를 구하라는 말에는 몹시 흥분을 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아예 무시하고 평소 부모님께도 큰 소리를 내고 본인이 원하는대로 되지않으면 삐져서 말도 안하는 등 보고있으면 속에서 울화가 치밉니다 전 그래도 결혼을 해서 그 모습을 간헐적으로 보지만 친정엄마는 거의 속이 무너지다 싶이 하셨어요 친정은 형편은 나름 괜찮아 동생이 더 아쉬운게 없는것 같기도 해요 전 엄마에게 그냥 내 쫓아버리라 독립시켜라 말씀 드리지만 어디 쉽나요 자식인데 정말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미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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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가족도 타인임을 알아차려 보세요. 마카님과 남동생은 한 부모님 아래서 남매로 자라와 가까운 관계인 것은 맞지만, 성인이 되었고 서로 각자의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동생도 엄연한 타인임을 알아차려 보세요. 써주신 글만으로 남동생이 어떤 부분 때문에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그것은 나의 인생이 아닌 동생의 인생임을 알아차려 보세요. 가족이란 것이 그래도 타인보다는 가까운 관계이기에 만약 나에게 여력이 있다면 어려움을 겪는 동생에 대하여 도울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도울 수 있을 뿐입니다. 동생뿐만 아니라 마카님의 부모님도 마카님에겐 타인임을 알아차려 보세요. 동생 때문에 속상한 어머니께서 다른 곳에 하소연하기 어려우니 마카님에게 힘든 마음을 터놓기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속상해 하실 때마다 마카님께서 고스란히 그 감정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어머니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속상한 얘길 들을 때는 나와 어머니를 분리하여 바라보세요. 어머니가 아들 때문에 이런 점이 속상하다고 하소연하는구나, 그것은 어머니의 문제구나 하고 알아차려 보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머니가 속상하다고 하실 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그 마음을 공감하는 것일 것입니다.
독립도 안 돼, 늦게 들어오는 것도 안 돼

33살 여성입니다 가족들이랑 같이사는데 아직도 밤 9시만 넘으면 언제오냐, 왜 안오냐고 전화옵니다 전화 안 받는다면 욕설을 하며 들어올 생각말라고;; 결국 독립하겠다니까 소리 꽥꽥 지르면서 남자 끌어들일거냐면서 사람을 무슨 ;; 그러다 금전 지원 안해주겠다고 협박 필요없다니까 나가면 너는 내 자식 아니라고 협박;; 뭘 바라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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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님의 전문답변
저는 마카님의 인생에서 마카님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이며 유일한 주인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부모님이라도 마카님의 상황과 입장을 존중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성년자일 때는 부모님께서 보호하기 위해 어느 정도 간섭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제 성인이 되셨기 때문에 마카님을 함부로 통제하고 존쟁하지 않을 권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마카님께서 스스로의 입장을 잘 표현하고 나 자신의 자유를 위해서 부모님과 적절한 거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당장 독립을 하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정서적이든 물리적이든 거리를 만들어 놓는 것이 마카님에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상담의 기본전제 중에 "나는 나만 변화시킬 수 있고 타인은 변화시킬 수 없다"가 있습니다. 결국 마카님께서 부모님을 바꿀 수 없다는 전제를 가지고 접근했을 때, 마카님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하실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나라는 존재를 부모님으로부터 지킬 수 있을까? 라는 고민부터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적절한 심리적 거리 뿐만 아니라 적절한 물리적 거리가 확보 된다면 이런 상황에서 받지 않아도 되는 스트레스를 피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적절한 거리를 위해서 현실적으로 해 보실 수 있는 것들은 어떤 게 있으실까요? 제가 도둑비유를 짧게 해 드리고 싶은데요. 마카님의 집에 도둑이 들어왔다면 아마 경찰을 부르고 빨리 내쫓을 것입니다. 마카님의 집은 마카님의 것, 곧 사유지인데, 마카님이 허락하지 않은 사람이 집에 들어와서 집을 엉망으로 만들고, 물건을 빼앗고, 나의 생명을 위협하려는 상황이기에 경찰을 부르고 나 자신을 지키는 행동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카님의 내면의 집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마카님이 원하지 않는 사람이, 2)마카님이 허락하지 않는 사람이, 마카님이 설정해 놓은 일정한 경계, 기준을 무시하고 마카님의 마음의 집에 침입하여 나를 함부로 대한다면 물리적인 집에 도둑이 들어오는 것과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도둑이 집에 들어오는데 문을 열어주면서 "마음껏 가져가세요~" 라고 하는 사람이 없는 것 처럼 마카님의 내면의 집을 지키기 위해 적절한 행동으르 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리 부모님이라고 해도 마카님의 권리를 빼앗을 수 없으니까요.
부모님이 무관심한것같아요

평소랑 많이 달라진점은 없는데 저번에 엄마한테 "나 한심한것같아 내가 우울해지는거 찾아보고 우울해져서 울어"라고 했더니 엄마가"그건 한심하다"라면서 말하는게 은근히 상처였거든요 그냥 그랬구나 힘들었겠네 정도만 이야기해줬어도 좋았을텐데 제가 말도 안하고 그렇게 이야기 해줬으면하는걸 바란게 이상했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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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음이 우울하거나 힘들 때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고 위로받고 싶어집니다. 마카님께서도 어머니께 따뜻한 말로 위로를 받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오히려 나를 비난하는 말이 돌아오니 마카님의 마음이 공허해지고 더 우울해지셨을 것 같아요. 힘든 마음을 혼자서 계속 갖고 있으면 더 커지게 됩니다.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위로받는 과정이 필요해요. 마카님께서 아직 학생이시라면 내 슬픈 마음을 참지 마시고 학교 상담센터의 상담 선생님께 이야기해보세요. 마카님께서 충분한 위로를 통해 마음이 회복될 수 있도록 바라겠습니다.
엄마가 너무 무관심 해요

차라리 아프면 저를 봐줄까요 엄마가 저를 사랑하는 거 같지도 않고 언니를 더 사랑하고 늘 언니한테 더 기대는거 같아요 저는 왜 이 가족에 속해있는지도 모르겠고 다들 저 없을때 더 행복해보여요 엄만 늘 제가 예민하다고 뭐라하고 언니한텐 별 말이 없어요 제가 성격이 이런것도 제 잘못인가요..최근엔 더 말 할때 더 신경 쓰는데 너무 답답해요 항상 저만 늘 소외되는 거 같고 엄마는 절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거 같고 저는 엄마한테 짐 덩어리 같고 그냥 걸림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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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가족이라하더라도 상대방의 마음을 어떻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엄마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은, 기대하는 것, 즉 엄마의 사랑이 마카님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남을 변화시키려는 방법보다는 자신을 변화시키는 방법이 적절한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려는 노력 대신에, 마카님 자신의 자존감을 향상 시키는 것에 관심을 두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자신을 인정해 주는 것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잘하는 장점을 찾아보고, 사랑받을 이유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언니와 비교하지 마시고 마카님 자신에 집중하면서 자신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해 보고, 장래 자신의 꿈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채워주지 못하는 사랑을 마카님 스스로 채워가는 것입니다. 물론 엄마의 사랑과 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그와 버금가는 사랑으로 채워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마카님 스스로 자신의 자존감을 향상시켜 나가면, 어느새 마카님에게 한걸음 가까이 다가와 있는 엄마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요즘따라 부모님이 한심해 보여요

제 나이는 26살입니다 엄마는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제 나이에 우울증을 얻었습니다 20대 부터 시작된 엄마의 우울증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약을 먹고 있고 예전엔 심할땐 정신병원에 입원도 자주 했습니다 못해도 5번 이상 될거에요 그 트라우마는 아직도 있습니다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는 그 느낌 병이 돋으면 아빠와 싸워서 이불속에서 울던 어릴적의 나 가족들의 모든 걱정과 스트레스 어릴땐 엄마가 울면 달래줬는데 요즘엔 그냥 무시하고 짜증을 냅니다. 눈풀린 엄마의 눈은 더욱더 쳐다보지 않구요 엄마가 언어장애가 있어서 예전엔 말도 어눌했습니다 어디가서 말하면 흠이 된다고 어릴적부터 친구들에게도 남자친구에게도 꼭꼭 숨기며 살아요 항상 엄마를 챙겨야 했고 성인이 되고 난 후 그게 버거워 저도 엄마 따라 우울증이 올까 두려웠습니다 그나마 학교와 직장에서 사회적인 내가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으면 자존감도 채워지고 있어요 현재 회사를 다니며 엄마 또래의 상사들을 보면서 멋지다 저렇게 직장생활 하는 엄마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가족 내 아빠의 역할 또한 멋지지 않았습니다 다혈질인 아빠와 고함 엄마와의 잦은싸움 방 2칸 작은 집에 식구 4명이서 20년동안 사는 제 모습도 남들에게 꽁꽁 숨기고 살아요 고졸.중졸 엄마아빠 밑에서 자라 늘 학창시절에 공부를 열심히하면 내 인생이 달라질거야 하고 살았지만 대학교 졸업하니 늘 똑같네요 같은 직장에 속한 엄마아빠 또래 상사분들을 보면 엄마아빠가 한심해보이고 짜증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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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는 부모님처럼 살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셨나 봅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대외적으로 모 나보이지 않도록 많은 노력들을 하셨을 거라 생각되네요. 이에 주변인들에게 인정도 받고, 존중도 받지만 가족이야기하게 되면 위축되고, 집에 가면 작은집에 우울한 어머니, 짜증과 화만 내는 아버지를 마주하기가 좀처럼 힘이 드신가 봅니다. 한편, 성인이 되었음에도 가족에게 정말 크게 영향을 받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되네요. 이제 성인이고 사회에서는 어엿한 구성원으로 기능하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가족에 대한 원망과 부끄러움은 어디에서 기인할까요. 아마 가족이 나를 결정짓는 주요 기준이 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몹시 클 수도 있고요. 가족 상담에서는 '자아 분화'라는 개념이 있답니다. 개인이 원가족의 정서적 융합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에 한번 마카님의 마음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내가 개별적으로 살아가는지, 관계에 휘말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지를요.
눈물이 자주 나요

저는 부모님께서 뭐라하실때면 눈물부터 나요.. 크게 뭐라하시는것도 아니고 꼭 화를 내지 않으셔도 제 입장에서 억울한 면이 조금만 있으면 바로 눈물이 나요. 크게 화를 내실때면 당연히 바로 울구요ㅎㅎ 그러면 부모님은 항상 너는 뻑하면 운다, 내가 뭐라하지도 않았는데 대체 왜 우는거냐, 울지 좀 마라고 짜증이나 화를 더 내세요. 그래서 어제도 엄마와 말다툼을 하다 제가 울었더니 엄마께서 왜 우냐고 또 짜증을 내시길래 아니 우는게 뭐가 잘못된거냐고 그냥 눈물이 나는걸 어떡하냐고 말했는데도 그러니까 왜 눈물이 나냐고 말씀하시네요... 저도 특히 부모님과 의견 충돌이 있을때나 오빠와 싸워서 부모님께 제 입장을 충분히 말씀드려야 할때 사실 자존심 상해서 울지 않고 차분하게 제 입장을 말하고 싶은데, 그게 20대 후반이 된 지금까지도 전혀 고쳐지질 않네요ㅠㅠ 제가 예민하고 여린 성격이긴 하지만 울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대체 왜 이렇게 자주 우는걸까요? 이런 눈물부터 나는 성격도 고칠 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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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눈물부터 나오는 이유가 있었을 거예요. 그럼에도 뭔가 이유를 찾아야겠고 변화하고 싶으시다면 자신의 행동에 대한 탐색과 알아차림이 필요합니다. 1. 성격과 기질의 연관성 찾아보기 -다른 관계 안에서 나의 반응은 어떤지? -나의 성격이나 기질과 관련된 반응인지? 2. 애착과의 연관성 찾아보기 -부모님에 대한 나의 신뢰감 -나 자신에 대한 나의 신뢰감 -부모님의 나에 대한 신뢰감 -언제나, 무슨 일이 있어도 나를 믿어주는 대상? 3. 자신을 표현해 보기 -부모님께 자신을 표현해 보세요 설명보다 감정을 표현해 보세요.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억울한 마음이 들어요" "거절 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화를 내시면 무서워서 눈물이 나요" 등등
너무 힘들어요

아빠가 제가 노력해서 들어간 대학이 쪽팔리대요 지방대라서요 ㅎ. 부모님은 외모가 잘나고 공부도 잘 하는 제 동생을 더 좋아하는게 티가 나요 싸워도 무조건 제 잘못이고요 제가 화를 내면 정신병 취급하고 발로 때려요 동생과 비교는 항상 당하고요 공부로. 외모로. 신체조건으로. 아무도 저를 사랑하지 않아요 남들은 힘들면 돌아갈 곳이 있는데 저는 돌아갈 곳이 없어요 저는 따뜻한 포옹이나 사랑한다는 말이 너무 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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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진님의 전문답변
우선, 대학 입학하게 된 거 너무 축하해요. 그동안 정말 너무 고생 많았어요. 상처가 되는 것들을 견디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정말 대단해요! 그런데 그 노력을 아버지가 부정하셨으니 정말 많이 속상했겠어요. 그 외에도 동생과의 비교로 마카님의 자존감이 많이 상처 입었을 것 같아요. 무조건 내 잘못이고, 비교 당하고, 내 감정은 받아 들여지지 않는 그 집에서 마카님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도 배우기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한 사람에게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이기에 그 상처가 너무나 깊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그런데, 마카님. 마카님은 그 존재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알아주었으면 좋겠어요. 꼭 다른 사람보다 좋은 대학에 나오지 않아도, 다른 사람보다 외모가 출중하지 않아도 마카님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 걸 꼭 얘기해 주고 싶어요. 그런 몇 가지들로 한 사람의 전체를 평가하고 판단할 수는 없어요. 마카님은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에요. 마카님이 그동안 받아왔던 상처들은 어느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정말 속상하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대학에 가게 되면 마카님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줄 수 있는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또, 꼭 그럴 수 있기를 바래요.
내 편이 없는 기분?이유없이 눈물만 계속 나와요

저희 가족은 엄마.아빠.오빠.저 이렇게 네 명인데요, 자의 편이 아무도 없는 느낌이 어릴 적부터 강하게 들어요.제가 한 마디만 꺼내도 죽일듯이 달려드니까 집에선 최대한 말을 아끼는 편이구요.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젠 제 감정도 늘 억누르는데,그래서 그런지 집이 집 같지도 않고,너무 불편해요. 가끔은 제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하고,전 분명 바르게 행동을 해도 오빠편만 들어주는 부모님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구요,그렇게 키워주신 부모님도 이젠 미워져요. 늘 어딜가나 밝고 행복해하는 저였는데,이젠 감정이 마른 로봇같고,사람을 잘 못 믿겠어요. 예전으로 돌아가고싶은데,요즘들어 슬픔에 계속 잠기네요.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라는 주변 어른들의 말씀을 들었었는데,그냥 제가 너무 불쌍한거같고,제 편이 아무도 없으니 가끔은 동정해주는 사람이라도 제 곁에 있었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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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1님의 전문답변
과거의 내가 아닌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내 모습처럼 행동하게 되는 경우가 있지 않으신가요? 마카님의 감정은 위로받아야하고 존중받아야 마땅했었는데, 부모님께서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카님의 삶, 감정은 위로받고 존중받은 부분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요. 마카님, 제가 말씀드린 순서대로 작성해보시고 스스로 자가치유를 해보세요. 제가 예시로 작성을 해보겠습니다. 매일매일 스스로에게 이 작업을 하고 마지막의 진실을 독백으로 읽어주시다보면 조금은 괜찮아지실거예요. 1. 상황 : 오빠의 이야기만 듣고 나의 의견은 수렴되지 않고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 2. 감정 : 슬픔, 낙심, 분노 3. 반응 : 방에 혼자 들어가 낙심함, 집밖을 나와 배회함, 가족들에게 마음의 문을 서서히 닫음 4. 해석 : (상황이 주는 1차적 관점, 상황과 맞닿은, 곧바로 가져다주는 1차적 관점) "나의 편은 없네, 나는 또 무시당했네, 오빠 이야기만 들어주네, 내 이야기를 한마디만 꺼내도 저렇게 무시를 하네, 무섭다.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러지" 5. 의미 : (해석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지, 해석을 하고나니 어떤의미를 나에게 주는지) "그동안 내 의견은 존중된적이 없었어, 나는 혼자야, 내편은 결국 없어" 6. 왜곡 : (12가지 인지왜곡 중에 내가 하고 있는 왜곡) 1) "나는 혼자야, 내 편은 결국 없어." >> 낙인찍기 (지나친 일반화의 극단적 형태이다. 자기 결점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대신, 부정적인 낙인을 스스로 찍어버린다. ) 대응법 : 아니야. 넌 그런 사람 아니야. 섣불리 결론 내리지마. 최선 다했잖아. 너그런사람 아니잖아. 너 애썼잖아. 자기화된 메시지를 스스로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일시적으로라도 (근본적 처방전이 아니더라도) 속박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대응이라 생각한다. 2) "너무 절망을 느낀다, 내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 나는 외롭다. 그러니까 혼자다." >> 감정추론 (자기의 부정적 감정이 실제 현실을 반드시 반영한다고 가정한다. “나는 이렇게 느낀다. 그러므로, 그것은 틀림없이 사실이다.” 이것이 감정추론의 왜곡이다.) 대응법 : 감정은 감정일 뿐이고 진실이 아니다. (굉장히 우리 인생에 반복된다. 의외로 파괴적인 영향력은 반복적이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루어야 하는 인지왜곡이다) 7. 진실 : (나를 가장 잘알고 사랑하고 아끼는 키다리아저씨가 나의 상황을 보고 전하고 싶은 "진.실.된" 메시지 또는 나의 가장 아끼는 친구, 또는 나의 사랑하는 미래의 자녀가 나에게 같은 고민을 이야기 했을 때 마카님 스스로가 해줄 수 있는 이야기를 상상해서 작성해보세요.) "사랑하는 마카야, 어린시절 부모님의 공감없는 태도에, 무관심한 태도에, 무시받는 태도에 네 맘이 너무 아프고 다쳐서 속상하겠다. 너의 감정은 있는 모습그대로 존중받아야 하는게 맞는거고 그랬었어야 했는데 부모님도 어떻게 보면 조부모님께 공감과 위로를 받지 못한 상호작용 때문에, 그시대의 남아선호사상의 신념으로 존중받지 못해서 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 상호작용은 전수가 되거든, 그러니 이제는 너 자신을 스스로 돌봤으면 좋겠구나, 너의 감정은 소중한것이고 절대 무시되거나 억압당하면 안되는 거란다. 그러니 이제라도 너의 감정을 존중해주고 받아주고 스스로를 위로해주었으면 좋겠고 돌봐주었으면 좋겠구나, 너는 있는 모습그대로 예쁜아이인데 부정적인 가치들이, 부정적인 언어들이 너의 마음을 상하게 했구나, 이제는 스스로를 돌봐주고 매일매일 사랑하는 연습을 해보지 않을래? 네 감정은 늘 옳고, 인정받아야 한단다. 그리고 너는 혼자가 아니란다. 나는 항상 네 옆에 있단다. 그리고 너가 절망을 느끼고 고통속에 있지만 너는 혼자가 아니고 그동안 너무 고생해왔고 잘해왔다. 이제는 나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으며 위안받길 바란다." 이런 순서로 스스로에게 진심을 작성하고 독백형식으로 읽어주세요.
중재자 역할이 지칩니다

부모님은 항상 같은 문제로 싸우십니다. 싸움이 끝나면 항상 두분을 각각 찾아가서 제가 생각하는 두분의 생각과 바라는 점을 말해줍니다 ( 엄마께는 아빠가 그렇게 한 이유 / 아빠께는 엄마가 그렇게 한 이유 ) 하지만 매번 두분에게 제가 해드린 말은 날라가고 똑같은 이유로 싸우십니다. 근데 한 집에서 살다보니 중재는 안할 수 없습니다. 그럼 또 위 과정의 반복입니다. 이젠 매번 같은 조언드리기도 지겹고 조금의 변화도 없는 두분을 볼수록 지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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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께서 부모님이 싸우시는 것을 말리는 이유는 화목한 가정에서 평화롭게 지내고 싶은 마음 때문인 것 같아요. 아이가 혼자서 가정의 평화를 지키려 애를 쓰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너무 고생 많았아요. 하지만 부모님의 싸움을 아이가 해결할 수는 없어요. 마카님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거나 무능해서가 아니라 이것은 마카님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문제는 그 문제의 당사자만 해결할 수 있어요. 때문에 마카님이 중간에서 중재를 하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았던 거에요. 부모님이 계속 싸우실 때 부모님에게 두 분이 계속 싸우는 것이 너무 스트레스고 보기가 힘들다고 나의 감정을 전달하는 것은 괜찮아요. 하지만 두 분의 문제를 마카님이 해결해줄 수는 없어요. 마카님께서 부모님의 문제에서 벗어나 스스로에게 더 집중하고 나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힘들어요

힘들어요..가족이 싫어요 오히려 친구들이 제 가족이었으면 좋겠어요. 전 쌍둥이 동생을 가지고 있어요 태어난지1분차이로 제가 언니에요 그런데 부모님은 무조건 저만 참으래요. 저도 맛있는거 먹고 싶고 치킨닭다리도 먹고싶고 다니고 싶은 학원도 많은데 저는 항상 뒷전이에요. 제 꿈이 예체능 쪽이에요 일러스트강사가 되는게 꿈이거든요.그래서 말씀드렸지만 동생한테 들어가는 학원비가 많아 저는 고등학교2학년 때 보내주신대요. 학원비가 많이 들어가긴 하죠 동생은 운동도 3번이나 다녔었고 메이크업도 배웠고요 지금은 드럼도 배우고 싶다네요. 근데 꾸준히 계속 다니면 저도 불만이 없었을거에요 동생은 한번 시작하면 꾸준하게 오래 못해요. 메이크업도 자격증 따려고 시작한건데 재미없다고 1달 다니다가 끊었더라구요. 수강비랑 재료비만 600만원인데 동생이 중간에 끊는 바람에 300만원이 날라갔어요. 그리고 지금 동생은 고등학교1학년인데 정해진 진로도 없이 운동에 보컬레슨에 정말 팔자좋게 놀러다니고 있어요. 부모님은 그걸 또 아무말 없이 보내주고요. 그래서 불만을 말하면 “너가 언니잖아 언니는 동생한테 양보할줄 알아야해” “동생 학원비때문에 돈이없어서 미술학원은 못보내줘” “독학으로 열심히 해왔으니까 할수 있지?“ 제가 불만을 토해낼때마다 들은 말이에요. 정말 열심히 해서 청강대도 가고 싶은데 아버지는 그림은 돈 못벌어서 안된가고 하고 할머니는 그림 포기하랍니다. 하지만 성적도 거의 만점으로 유지해왔었고 그림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포트폴리오 잘 챙기면 청강대 갈수 있을거라고 선생님께 말도 몇번 들었거든요. 하지만 청강대는 들어가기 빡세요 솔직히 계속 독학으로 연습하면 들어갈 가능성이 1도 없어요..어떡해야 하나요 가끔씩 자해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그냥 위로 받고싶어요 매일 지쳐서 3시간동안 운적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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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가족 간에 “참는 것이 미덕, 희생하는 것이 도리”라고 믿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답니다. 이러한 생각은 갈등을 최소화하고, 가족 간의 조화를 유지하는 데에는 일시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개인의 마음의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 않답니다. 이러한 경향이 극대화된 경우에는 우울증뿐 아니라, “화병”, “빈 둥지 증후군” 등을 겪기도 하고요. 무조건적인 인내, 희생보다는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살피고, 존중하며, 성숙하고 조화로운 방법으로 욕구를 충족시키고, 감정과 의사를 표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답니다. 가족 구성원중에 그나마 마카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줄 사람에게 솔직하게 더 표현하세요. 그것이 수용당하지 않더라도 부모님이 본인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차릴 수 있도록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