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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자존감이 떨어져요..

그냥 원래도 자존감 낮다는 생각은 자주 했는데 요즘따라 그게 더 느껴져요.. 집 밖으로 나가기도 싫고 안정적인 집 안에만 있고싶고.. 예전보다 눈물도 많아지고 상처도 쉽게 잘 받아요.. 어떻게 고쳐야할까요

#자존감 #애정결핍 #완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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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지친 마음을 회복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스스로를 당장 바꾸거나 고치려고 애쓰기보다, 지친 마음을 회복시키는 과정이 먼저 필요합니다. “나는 왜 이렇게 약할까”라고 자책하기보다는 “지금 내가 많이 지쳐 있구나”, “내 마음이 쉬고 싶어 하는구나”라고 자신의 상태를 인정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물이 날 때도 억지로 참기보다는, 감정이 흘러갈 수 있도록 허용해 주는 것이 오히려 마음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처음부터 무리해서 외부 활동을 늘리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먼저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보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이불을 개기, 창문을 열어 5분간 환기하기, 따뜻한 차 한 잔 마시기, 간단히 세수하기처럼 작고 부담 없는 행동을 실천해보는 것입니다. 이런 작은 행동들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지친 마음에는 “내가 오늘 무언가를 해냈다”는 작은 성취감을 줄 수 있습니다. 조금씩 안정감이 생긴다면, 그다음에는 안전한 반경을 아주 천천히 넓혀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처음부터 오래 외출하거나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이 아니라, 집 앞에 잠깐 나가보기,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 10분 정도 걷기, 가까운 편의점에 다녀오기처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마카님이 스스로를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조금씩 일상과 다시 연결되는 경험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이응석 상담사
예민한토리
·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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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사회생활이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사회생활 관련 고민글을 씁니다 저는 알바, 학교, 직장 그 어느 곳에서도 사회생활을 제대로 잘 마무리 지은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과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안 해도 될 말을 굳이 하거나, 관심 받고 싶어서 엉뚱하게 행동해버립니다 그레서 누군가한테는 이상하거나 안 좋은 사람으로 남게 됐죠 지금 다니는 직장에선 저런 행동을 최대한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껏 사회생활을 무난하게 보내질 못 하다보니 여기서도 언젠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이 돼요 저는 그냥 하루를 무난하고 평범하게 조용히 보내면 좋겠는데 왜 이게 잘 안 될까요 전 더이상 관심 받고 싶지도 않고 안 해도 될 말을 굳이 하고 싶지도 않고 다른 사람과 트러블을 일으키고 싶지도 않아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애정결핍 #성격 #직장 #자존감 #사회생활
expert
마카님이 원하는 무난하고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순간적인 말과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작은 브레이크를 만드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마카님이 원하는 무난하고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을 억지로 누르는 것보다, 순간적인 말과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작은 브레이크를 만드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먼저 무언가 불쑥 말하고 싶거나 튀는 행동을 하고 싶은 순간이 오면, 바로 반응하기보다 마음속으로 3초 정도만 멈춰보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이 말이 지금 꼭 필요한가?”, “이 행동을 하고 나면 상황이 더 편안해질까?”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말을 막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호하기 위한 마음속 필터를 만드는 연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업무를 할 때 “이것을 먼저 하고, 그다음 저것을 하자”라고 순서를 정하듯이, 대인관계에서도 스스로에게 간단한 행동 지침을 내려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회의나 대화 중에는 “지금은 듣는 시간이다”, “이 이야기는 짧게만 하고 멈추자”, “내가 말하지 않아도 괜찮다”와 같이 마음속으로 구체적인 기준을 세워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막연히 참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행동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대화에서는 꼭 많은 말을 해야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가볍게 미소 짓고, 고개를 끄덕이며, 상대의 말을 적당히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편안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대화의 빈 공간을 모두 내 말로 채워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나는 듣는 역할만 해도 괜찮다”는 마음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이 바라는 무난한 직장생활은 특별히 완벽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조금 덜 몰아붙이면서 상황에 맞는 적당한 반응을 익혀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응석 상담사
비공개
·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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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지 모르겠어요

내면의 나와 사회적 내가 늘 싸우고 있는 기분이고 늘 인간관계에서 죄책감이 들어요.. 나한테 미안하거나 딴 사람한테 미안하거나. 제가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지, 어떤 욕구에 더 귀기울여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자꾸 저를 숨기고 싶고 사람 관계에서 진심이 아니게 돼요. 다른 사람한테 관심 없는데 억지로 관심 갖고 그래서 쉽게 지치고.. 관계 유지도 귀찮고 노력한다고 해도 잘되지 않으니 사람관계에 무기력해지고 아예 끊고 살자니 관심은 받고 싶고 날 인정해줄 사람은 필요하고

#자기혐오 #죄책감 #대인관계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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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카님께 필요한 것은 조금씩 힘을 빼는 연습입니다.
지금 마카님께 필요한 것은 더 많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힘을 빼는 연습입니다. 모든 관계에서 100% 진심을 다하거나, 모든 사람에게 깊은 관심을 보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관계에도 적절한 거리와 에너지 조절이 필요합니다. 억지로 가짜 관심을 만들어내기보다는, 지금 내 마음과 체력이 허락하는 만큼만 관계를 유지해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은 내가 에너지가 부족해서 길게 대화하기는 어렵지만, 네 이야기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니야”처럼 자신의 한계를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내 안에 서로 다른 욕구가 함께 있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관심받고 싶어 하는 마음, 혼자 있고 싶은 마음, 인정받고 싶은 마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은 마음은 모두 마카님 안에 존재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감정들을 밀어내거나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아, 지금 내가 많이 지쳐 있구나”, “누군가에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싶구나” 하고 알아차려 주는 것입니다. 타인의 인정도 힘이 될 수 있지만, 일상 속에서 내가 버티고 해내고 있는 작은 것들을 스스로 인정해 주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이응석 상담사
셀프치료중
·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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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인생앞길을 모르겠는데 내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요

저는 이제 20살 대학1학년이고 꿈은 미술쪽을 희망합니다. 근데 솔직히 제가 그림을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잘 하는것 같지도 않습니다. 가족이 엄마와 오빠2명인데 오빠들과는 나이차이가 있다보니 평일엔 저와 엄마만 집에 있고, 주말에 오빠들이 집에 오는 생활을 했습니다. 큰오빠는 공장에 일다니며 제 기억으로는 거의 7년 다녔고. 작은오빠는 전에 직장 다니다가 퇴사 후 아직 백수 입니다. 작은 오빠는 퇴사후 여러 회사나 아르바이트를 다녔었는데 항상 3주~한달정도 다니다가 그만두기를 반복했습니다. 여기까지는 당연히 저도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긴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래도 엄마가 혼자 오빠들과 저를 감당하시며 키우시다 보니 걱정이 많으시고 마음고생도 좀 하십니다. 그래서 작은 오빠가 계속 일을 그만두는 것 때문에 맘고생하는걸 3년정도 제가 혼자 다 봤습니다. 오빠랑 만나고 오면 힘든일을 저한테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어느순간 '내가 잘되서 우리가족 먹여살려야 돼. 난 무조건 잘 되야 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잘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나봅니다. 대학에 와서는 부득이하게 혼자 살면서 알바도 다니고 그림도 팔고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중간시험기간때문인지 몰라도 너무 힘들고 인생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어서 너무 불안한데 나보다 더 안좋은 환경에서 사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을 생각해보니 이런걸로 고민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무능력한 것 처럼 느껴집니다. 불안한 생각은 계속 드는데 그 생각을 하는거 자체가 죄처럼 느껴집니다. 막 다른 사람들 사는것 같이 제대로 살고 싶은데 엄마 말고는 오빠들이랑 대화도 안 하다보니 사실 오빠들도 거의 남처럼 느껴집니다. 차라리 이럴거면 그냥 없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세상에 처음부터 내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생각도 듭니다. 이거 쓰는데 자꾸 눈물이 나네요 이런걸로 우는 제 자신이 너무 작게 느껴집니다. 생각나는걸 바로쓰다보니까 되게 두서없이 써진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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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당장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기보다, 먼저 무너진 마음의 경계선을 다시 세우는 일입니다
지금 마카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당장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기보다, 먼저 무너진 마음의 경계선을 다시 세우는 일입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돕고 싶은 마음은 매우 소중하지만, 가족의 삶 전체를 마카님 혼자 책임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머니의 고생도, 오빠의 방황도 분명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것이 곧 마카님의 인생 과제가 되거나 마카님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카님은 가족의 구원자가 아니라, 이제 막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고 있는 청년이라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자주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에서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기 어렵더라도, 적어도 정서적으로는 “이 문제는 내 몫이 아닌 부분도 있다”는 인식을 연습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지금 느끼는 불안, 우울, 눈물, 무기력은 결코 부끄러운 감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오랫동안 버텨온 사람이기에 나타나는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걸로 힘들어하는 내가 한심하다”라고 말하기보다, “내가 정말 많은 것을 혼자 견뎌왔구나. 힘들 만했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해 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자기비난을 줄이고 자기이해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소진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미래 전체를 한 번에 책임지려는 생각은 불안을 더 키울 수 있으므로, 지금은 시야를 ‘오늘 하루’ 단위로 좁혀보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해야 할 공부 한 페이지를 끝내는 것, 아르바이트를 무사히 마치는 것, 작품에 잠깐이라도 손을 대보는 것처럼 아주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해낸 자신을 인정해 주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작은 성취를 하나씩 쌓아가면, 삶이 완전히 통제 불가능하다는 느낌에서 조금씩 벗어나 다시 현실적인 통제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응석 상담사
fongkong
·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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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열등감이 노력으로 바뀔수 있나요?

다들 열등감을 노력으로 변환해보라고 하는데 노력으로 바꾸는게 쉽지 않아요 열등감이 노력이 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분노가 되지도 않아요 그냥 영원히 제자리일것 같고 열등감은 생산적인 그 무엇도 되지 못한채 영원히 열등감일것만 같아요 내가 노력을 제대로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나 혼자만 노력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나는 그냥 제자리에 멈춰선것 같아요 남들도 제가 별로 노력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속 편하게 사는걸까요? 사실 이런 고민 누구나 갖고있는데 저 혼자만 이렇게 낑낑대면서 엄살부리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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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을 억지로 ‘노력’으로 바꾸려 하기보다, 감정의 흐름을 천천히 조정해 나가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 상황에서는 열등감을 억지로 ‘노력’으로 바꾸려 하기보다, 감정의 흐름을 천천히 조정해 나가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우선 지금은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시간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허락해 주세요. 생산성에 대한 압박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에너지가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또한 노력의 기준을 아주 작게 나누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거창한 성과가 아니라, 하루를 버틴 것, 마음을 정리해 글로 남긴 것처럼 사소해 보이는 행동도 ‘나의 노력’으로 인정해 보세요. 이러한 경험이 쌓이면서 스스로에 대한 유능감이 서서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정과 행동을 분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열등감이 완전히 사라져야 행동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보다, 감정은 그대로 둔 채 작은 행동 하나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은 자연스럽게 변하지만, 행동은 그와 별개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경험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응석 상담사
코코넛씨
·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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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인생에 재미도 목표가 없어요

사회생활 3년차까지는 배우고 싶은 욕망 인정받고 싶은 욕망으로 가득차서 열심히했고 얼마전까지는 결혼까지 생각한 남자친구랑 결혼할 생각하면서 재밌게 사귀었었는데 제가 권태기가 와서 헤어져버렸어요 이 이후로 일도 연애도 그냥 다 재미가 없고 미래가 기대가 되지도 않아요 사실 제가 했던 모든것들이 진짜 제가 원해서 했던 건 아닌 느낌이에요 그냥 사회에서 이정도는 해야지 이때쯤 일도 결혼도 해야지 하니까 막 더 조급함을 느껴서 저 자신을 푸시했던것같고 제 기준이 없으니까 평균 나이 평균 연봉 이런거에 목매었던 것 같고... 그냥 이렇게 공허하게 다들 쳇바퀴처럼 사시는 걸까요

#우울 #이별극복 #이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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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시 열심히 살아야 한다며 자신을 몰아붙일 시기가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허락해 주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지금은 다시 열심히 살아야 한다며 자신을 몰아붙일 시기가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허락해 주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삶을 끊임없이 비교하게 만드는 ‘평균’이라는 기준에서 잠시 벗어나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평균이라는 숫자는 어디까지나 통계일 뿐, 당신의 행복이나 삶의 속도를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으므로, 당분간은 SNS나 커뮤니티처럼 타인의 삶과 나를 비교하게 만드는 환경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보다 오늘 내가 먹고 싶은 것, 듣고 싶은 음악, 걷고 싶은 길처럼 아주 사소한 감각과 취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해 보셨으면 합니다. 이런 작고 개인적인 선택들은 ‘나는 무엇을 원하는 사람인가’를 다시 알아가는 시작이 되고, 잃어버렸던 자기 감각과 자존감을 천천히 회복하게 합니다. 또한 이별과 상실, 그리고 지금의 공허함에 대해 충분히 슬퍼하고 허무해할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과정은 나약해서가 아니라, 지나온 시간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삶을 새롭게 채워가기 위한 꼭 필요한 정화의 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응석 상담사
똥글이또
· 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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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혼자 있으면 외롭고, 함께 있으면 너무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지금 20대 후반인데 인간관계가 여전히 지옥같아요. 친구를 만나고 사람을 만나서 대화하는 게 가시밭길 위에서 외줄타기 하는 것 같아요. 보통 사람은 사람을 만나고 그 즐거움으로 삶의 많은 부분을 채우며 살지 않나요? 근데 주변에서 저만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게 정말 자괴감이 들고, 살고 싶지가 않아요. 원래도 엄청 활발한 성격은 아니였지만 13살 학교폭력 이후, 14살 때부터 인간관계에 대한 불안이나 두려움이 극도로 심해져서, 그동안 뭐가 문제인지도 잘 모르다가, 18살에 몇 개월 심리상담소도 가보고, 정신병원도 가봤는데 약은 불안의 증감에 아무 영향이 없는 것 같고, 불안과 공포도 없어지질 않았어요. 그래서 체념하고, 그냥 살자하고 살려고하는데, 그게 불가능해요. 혼자 있으면 외롭고, 함께 있으면 너무 불안하고 두렵고 힘들어요. 대화를 한다는 행위가 너무 무섭습니다. 너무 공포스러워요. 무엇보다 말수가 좀 심하게 없는 편인 것 같아요. 상대방이랑 있으면 무슨 말을 해야하지에 대한 불안이 치솟고 할 말이 거의 떠오르지가 않아요. 상대방이 몇 마디 하면 적당히 받아치고 제 이야기 하고 티키타카가 되어야하는데 제가 그냥 돌이 된 기분입니다. 이 상황이 십 몇년 동안 반복되다보니 제 인간관계가 정상적으로 바뀌는 게 가능한건지 이제 전혀 모르겠습니다. 봤던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도 저에겐 매번 도전이고, 이번엔 더 나아지자 생각하고, 일말의 희망과 기대를 품고 항상 나가는데 매번 금방 찾아오는 자괴감과 불안과 함께 그 만남이 종료됩니다. 점점 친구가 줄어드는 느낌에 더 죽고 싶습니다. 그냥 삶을 포기하고 싶어요. 사람 만날 때마다 자괴감에 도망치고 생각뿐인데 삶을 더 살아서 다른 성취를 더 해봐야 의미가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죽을 용기도 없어서 죽지도 못하겠고, 이 끔찍한 십몇년의 반복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약을 최대한 강하게 해서 받아야 되는걸까요? 그럼 뭐가 달라지긴 할까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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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하는 자신을 조금만 안아줍시다.
지금 마카님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 같아요. 다만 몇 가지를 제안해 드릴테니 한 번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무엇보다 마카님의 안전을 가장 먼저 챙기셔야 합니다. 특히 사람을 만나고 난 직후 자괴감이 크게 올라온다면 그 시기에는 혼자 있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확보해 두면 좋겠어요. 집에 오면서 연락할 사람을 한 명 정해서 전화를 걸어보거나 일부러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 좀 앉아서 시간을 보낸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둘째, 인간관계를 한 번에 통과해야 하는 시험처럼 접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분간은 깊은 관계를 맺기보다는 가벼운 상호작용? 정도만 하는 것으로 생각해 보세요. 직접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어려우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그냥 누군가의 글에 댓글만 달아보세요. 혹시나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오늘은 '버터떡 먹어봤냐?' 하나만 물어보고 와야지' 라는 식으로 목표를 낮게 잡고 시도해 보면 좋겠어요. 셋째, 만남이 끝난 뒤에는 “또 망했어ㅠ”라는 평가 대신 실제로 어땠는지를 기록 해 보는 것도 좋아요. 오늘 대화한 시간, 상대가 보인 실제 반응, 내가 말한 문장 한두 개, 버텨낸 순간을 적어 보면 마음이 만들어낸 '실패' 라는 판단을 조금씩 줄일 수 있습니다. 불안이 크면 실제 장면보다 더 과대해석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넷째, 약이 전혀 효과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약의 종류나 접근 방식이 맞지 않았을 수 있고, 약만으로는 부족했지만 불안 치료에 맞춘 상담, 체계적인 훈련, 등의 작업들이 함께 들어가면 달라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약 역시도 이렇게 저렇게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권성재 상담사
yeoun12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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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그냥 스트레스

전에도 여기에 글을 올렸지만 자아가 두개가 있는 느낌인데..해외에서의 자아와 한국에서의 자아가 좀 많이 다른 느낌이고 외국서 삼년살다가 한국왔는데 이렇게 무난한 삶이면서 스트레스쌓이고 우울한가... 돈도 이제 풍족하고 친구랑 가족도 있는데 불만족스러운것같고... 해외에서 서비스직했을때가 너무 좋았어서 그생각만 계속 난다...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그리고 부모님과도 트러블이 계속 있음..나는 이제 많이 변했는데 부모님은 아직도 삼년전의 나로 계속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하니깐 더 스트레스받는 느낌이고 사람들이랑도 적응이 안된다..어떻게 해야되냐..내가 너무 많이 바뀐건가 가치관등이? 너무 스트레스임.. 계속 우울상태고... 가슴 답답하고 우울하고 남자친구도 해외에 있는데 보고싶어서 스트레스받고 걍 아주 마음도 정신도 몸만 편한상태고 다른거는 다 불만족상태.... 한국에서 내가 무가치한것같다는 생각을 주변에서 부정적인 생각하게끔 만들고 있는데 특히 엄마가... 해외에 살때가 진짜 좋았던것같다...애틋하고. 한국들어온이후로 엄마랑 매일같이 싸움

#친구들 #자존감 #회사 #부모님 #남자친구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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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자아 사이에서 혼란스럽다는 것은, 그만큼 성장하셨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시도하기 보다는 작게작게 한, 두 가지씩 시도해 보면 좋겠습니다. 몇 가지 제안을 드리니 한 번 잘 생각해 보시고 직접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우선, 나의 변화를 스스로 인정하고 타당화해주기를 제안해 봅니다. '내가 너무 많이 바뀐 건가?'라고 자책하거나 불안해하시기보다, '나는 3년 동안 내 세계를 많이 넓혀왔구나. 그러니 과거의 방식이 이제는 안 맞는 게 당연해'라고 내 안의 두 자아를 모두 안아주세요. 지금의 혼란은 결함이 아니라, 마카님이 그만큼 치열하게 살아내며 가치관을 넓혀왔다는 훈장과도 같습니다. 어머니와의 관계는 정말 어려울 수 있지만 우선 어머니의 시선과 나의 가치를 분리하는 연습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어머니께서 3년 전과 같이 대하시거나 부정적인 말씀을 하실 때, 그것을 마카님의 진짜 모습으로 흡수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의 시계는 아직 3년 전에 머물러 계시는구나'라고 속으로 부드럽게 선을 그어보세요. 가족이라도 정서적인 경계를 세우는 것은, 내가 무너지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보호막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해외에서의 긍정적 에너지를 현재의 일상에 조금씩 이어붙이기를 권해드립니다.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해외에서 서비스직을 하며 마카님을 즐겁게 했던 요소가 무엇이었는지(예를 들어, 주도적인 일 처리, 낯선 사람과의 가벼운 인사, 열린 태도 등) 떠올려 보고, 그것을 한국의 일상에서 잠깐이라도 의도적으로 실천해 보고 거기서 무엇을 느끼고 얻는지 확인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몸은 한국에 있지만, 마카님이 사랑했던 그 건강한 자아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세요.
권성재 상담사
레아11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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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위로받고 싶은기분이 주기적으로들어요

왕따나 자존감부족, 자해, 자살시도 등등 무거운 이야기는 굳이 꺼내어 좋은거 없단걸 알고 있기에 그냥 입을 다물고 병원을 몰래다니면서 상담을 하고 있어요 사실 가정건강의학에서 선생님들은 맞는 약을고르고 주시는게 최선임을 알고 있어서, 그냥 위로나 큰말없이 보내는것도 이해해요. 심리상담도 내가 가야할 방향을 알려주는거니까, 위로보단 현상파악이 먼저겠죠 그래서 채워지지 못한 갈증이 있는것같아요. 그냥 누군가에게 다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단 생각이 주기적으로 들어요. 그냥, 형식적이여도 살아서 다행이란 말이 듣고 싶어요. 모든걸말해봤자 좋은게 하나도 없는데 누군가에게 마음에 걱정이란 짐을 하나 더 주는건데, 왜이런 이기적인 마음이 들까요 어떻게 하면 스스로 의젓하게 걸어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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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기대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러운 우리의 욕구이자 필요한 손길이에요.
제가 무엇보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은 혼자 버티는 노력보다는 안전 확보가 먼저라는 점이에요. 특히 자해나 극단적인 충동처럼 나를 위협하는 감정이 올라올 때는, 망설이지 말고 좀 더 적극적으로 상담전화나 가까운 보호자, 믿을 수 있는 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하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런 곳에서 심리상담을 받는 것은 철저히 개인정보가 보호가 되고 동시에 간편하게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그것과 별개로 건강한 일상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대한 생각의 관점을 조금 바꿔보면 어떨까 해요. 그런 마음이 누군가에게 짐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지금 마땅히 받아야 할 위로를 찾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부드럽게 이야기해 주는 것이죠. 다른 사람에게 직접 털어놓는 것이 아직 버겁다면, 일기장이나 철저히 익명이 보장되는 공간에서 날것의 감정을 조금씩 덜어내는 아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 보실 수 있어요. 이렇게 이야기를 적으셨다는 것 자체가 이미 그 과정을 진행하셨다는 의미이니 아주 잘 하신 겁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남에게서 듣고 싶은 그 따뜻한 말을 마카님 스스로에게 직접 들려주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스스로를 토닥이며 "여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아와 주어서 정말 고마워"라고 꼭 소리 내어 말해보세요. 처음에는 무척 어색하겠지만, 이 작은 자기돌봄의 행동이 텅 빈 마음의 한구석을 조금씩 단단하게 채워줄 수 있을 것입니다.
권성재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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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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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해외 생활 적응 및 감정 기복에 대한 상담 문의

안녕하세요. 현재 해외에서 거주 중인 30대초반 여성입니다. 해외 생활은 2년차이고, 그 중 1년은 결혼 후 남편과 함께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감정적으로 힘든 상태가 지속되어 상담을 받고 싶어 문의드립니다. 1. 현재 겪고 있는 문제 -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커서 밤에 우울감을 자주 느끼고,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 특히 최근 한국에서 친구가 다녀간 이후, 감정이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 2. 감정 상태 -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갑자기 공허함이 크게 듭니다. - “내가 왜 여기서 이렇게 살고 있지?”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 해외에 있는 선택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한국에 당장 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란 것을 인지하지만 감정이 따라오지 않는 느낌입니다. 3. 생활 및 환경 - 사소한 행복, 즐거움을 느끼기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 세이빙이나 커리어도 기대만큼 잘 되지않아 좌절감이 있습니다. - 친구 관계는 한국 친구들과 비교하게 되며, 현지에서는 깊은 관계를 만들고 싶지않은 상태입니다. - 여행이나 취미에도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4. 관계 문제 - 남편이 저의 감정 상태를 보고 결혼을 후회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합니다.. - 저는 관계 자체를 후회하는 것은 아니지만, 감정 표현이 부담이 된 것 같아 미안함을 느낍니다. 5. 스스로에 대한 생각 - 제가 선택한 삶인데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것이 철없는 행동처럼 느껴져 스스로를 자책하게 됩니다. - 하지만 동시에 현재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감정이 우울한 건지 슬픈건지 방향을 못잡겠습니다. 해외생활에 잘 적응하려고해도 금방 무너지는 거 같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해외살이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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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생활에 한국이 그리운 마카님에게
먼저 지금 물비빔냉면 님이 경험하고 계신 공허감, 내가 잘 하고 있나 하는 혼란스러움, 두고 온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같은 모든 감정을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자신에 대해 의심하지 말고 그 자연스러운 감정들을 하나씩 이름 불러 주세요. 내가 지금 외롭다고 느끼는 구나! 내가 지금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구나!하고요. 두번째는 이렇게 내 마음을 보여줄 수 있었던 나의 용기에 칭찬을 해보세요. 그래도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셔도 좋습니다. 세번째는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남편 분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게 부담스러웁다면 전문가의 상담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현미 상담사
물비빔냉면
·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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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연애는

원래부터 이렇게 피곤한 거일까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고 거기에 맞춰 나가는것 자체가 아니지 이젠 거기에 맞춰나가는게 나 혼자만 맞춰 나가는게 되어버렸으니 더 피곤하기만 할 뿐이었지 대체 뭘 위해서 연애를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피곤하기만 해서 . 더는 상처받고 에너지가 소진되고 싶지 않은데 대체 사람이란 존재에 무엇을 바라고 있는 거야 지금. 그것도 결국 비즈니스,사업과 같은 건데... 그러한 어려운 일에 자꾸 안달하는 건 뭐야 내 인생에 내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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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관계보다 나를 돌보아야 할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의 마카님에게는 '어떤 관계를 해야 할까'를 고민하기보다, 먼저 지금 나는 무엇이 힘든지, 무엇이 필요한지를 천천히 살펴보는 시간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관계에서 잠시 거리를 두고 자신의 에너지를 돌보는 것도 충분히 건강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그렇게 자신을 조금씩 회복해 가는 과정 속에서, 앞으로 어떤 관계가 나에게 편안한지에 대한 감각도 다시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은경 A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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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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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워요

화가 날 때 짜증날 때 불안할 때면 눈물부터 나요 이것 때문은 아니지만 재작년에 어머니께서 병원 상담받는 걸 권유하셨을 때 싫다고 했어요 학교도 겨우 가는데 주말에 일찍 일어나기 힘들다면서요 이제 취준도 해야 되는데 좀 더 여유있었던 때에 어머니 말씀을 따라야 했나 후회돼요... 나중에 상사 앞에서 울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고요 정말 고치고 싶은데 학교 상담 센터는 취업 진로 관련 상담 위주니까 병원 상담을 받아보는 게 나을까요

#상담고민 #감정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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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담자님 답변 드립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들을 잘 인식하고 있다는 점은 아주 긍정적인 점이에요. 감정을 조절하기 위한 다양한 스트레스 관리 기법, 예를 들어 깊은 호흡이나 명상을 시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 주변의 신뢰할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나누는 것도 유익할 거예요.
문세희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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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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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많아요

안녕하세요 .. 저는 화가 많아요.. 이렇게까지 많을줄은 몰랐고 이렇게까지 많은 눈치를 보며 할말을 못 하고있어요 말하면 뭐하나 싶다가도 다시 생각하게 되고 목구멍까지 올라오다가도 삼키게 됩니다 무엇을 하게 되면 혼자 하게 두던가 해야하는데 계속 간섭과 하지 말아달라는것만 합니다 그리고 뒷감당은 제가 하게 되고 ... 이러함 생활이 반복이 되니 친한친들을 만나도 긴장하게 되고 만남을 조금 꺼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만나게되면 대화보다는 추임새 정도로 하다가 끝내고 어떻게 대응이나 대처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보면 제가 스스로 투명인간으로 만들고 있고요... 저도 제마음을 모르겠고 이런저런 문제들은 삼키며 화가 많이 쌓이는것같아요 육아하면서도 답답함을 못 참는일도 많아지고 아이한테 그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소리지르게되면서 화를내는경우도 늘어나고요 ... 상담을 받고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저좀 도와주세요

#분노조절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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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감정을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감정을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노가 올라올 때 즉각 반응하기보다 잠시 자리를 벗어나 호흡을 가다듬거나, 종이에 현재의 감정을 그대로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동적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자신의 경계를 지키는 ‘작은 거절’부터 연습해 보시길 권합니다. 길게 설명하기보다 “그 부분은 제가 해보겠습니다”처럼 짧고 분명한 문장으로 자신의 영역을 알리는 것이 시작입니다. 이는 갈등을 키우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표현입니다. 마지막으로, 인간관계에서 반드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듣는 쪽에 집중하겠다”는 식의 자기 허용은 긴장을 완화하고 관계 속에서의 소진을 줄여줍니다.
이응석 상담사
cmzktk5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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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무기력과 자기비하를 고칠 방법을 모르겠어요

저 혼자서도 답을 찾으려 게속 애썼지만 더 이상 저 혼자 할수 있는게 없을거 같아요 뭔가 안될거 같으면 난 아무것도 할수없어... 라고 생각하게 되서 몸이 무거워져요... 자존감이 바닥난거 같아요... 못할거 같을 때 게속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면서 살면 안된다고 자책하게 되고... 더 심하면 스스로를 욕하게 되요... 그럴 때마다 너무 고통스러워요... 어떻게 하면 이 무기력과 자기 비하가 나아질지 모르겠어요...

#무기력 #자기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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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에서 벗어나는 시작은 거창한 다짐이 아니라 아주 작은 움직임에서 비롯됩니다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시작은 거창한 다짐이 아니라 아주 작은 움직임에서 비롯됩니다. 마음이 쉽게 따라오지 않더라도, 생각과 행동의 방향을 미세하게라도 바꾸는 시도가 변화를 여는 첫 단서가 됩니다. 자기 비난이 올라올 때는 그 생각에 그대로 빠져들기보다 “지금 내 안의 비판적인 목소리가 말하고 있구나” 하고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 목소리는 당신의 본질이 아니라 상처받은 마음이 만들어낸 반응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실패하기 어려운 아주 작은 행동을 실천해 보세요. 매일 산책하는 일처럼 사소하지만 분명히 해낼 수 있는 행동을 반복하며 스스로에게 “해냈다”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성취감은 크기보다 반복을 통해 쌓이며, 작은 성공이 무기력의 흐름을 서서히 바꿉니다. 또한 소중한 친구가 같은 상황에 있다면 어떤 말을 건넬지 떠올려 보고, 그 따뜻한 시선을 자신에게 돌려보는 자기 자비의 태도도 도움이 됩니다. 비난이 아니라 이해와 위로를 선택할 때 회복의 토대가 마련됩니다.
이응석 상담사
따끈따끈식빵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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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너무 게으른것도 병인가요?

정말 너무 게으른 고등학생입니다.. '나는 빠르게 완성할 수 있겠지' 생각하며 할 일들을 미루고 미루다보니 산더미가 되어서 해결하기 너무 어려워진 지경까지 오게 됐어요. 머리로는 고쳐야겠다고 다짐은 해도 행동이 안따라줘서 답답해요. 그림을 팔아서 용돈을 버는데 금전과 관련이 된 일들도 미루기 일쑤고 마감지각으로 의뢰가 취소된 경우도 많았어요. 저는 왜 이렇게 게으르게 태어났을까 싶어요. 차라리 혼자 피해보면 모르는데 다른 사람들과 관련된 일에서도 이러니 민폐를 저지르는 상황도 생기게 되어서 항상 죄책감을 느껴요. 이런 제가 싫은데 고치려는 것도 귀찮아하는 제 모습이 한심하기도 해요. 솔직히 제가 쓰고 있는데도 절 못믿겠네요 ㅋㅋ.. 못고치는 게 아니라 안고치는 거겠죠.. 계속 이런 식으로 합리화를 하게 되는 것도 문제예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일반적인 게으름이 아니라 거의 병수준으로 심각한 것 같아요. 어떡해야할까요..

#게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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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이라는 가면 뒤에 숨겨진 완벽주의
마카님, 지금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나를 몰아세우는 '채찍' 대신 마음의 무게를 덜어주는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요. 먼저 '완성'이라는 거대한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딱 5분만 시작하기' 전략을 사용해 보시는것은 어떨까 해요. 우리 뇌는 시작 전에는 큰 저항감을 느끼지만 일단 펜을 잡고 5분만 버티면 자연스럽게 몰입의 상태로 넘어가기도 한답니다. 또한 마카 님의 재능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간 마감일'을 스스로 설정하여 의뢰인에게 미리 공유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이는 마지막 순간에 벼락치기를 하려는 심리적 도박을 방지하는거죠. 건강한 강제성을 부여함으로써 '민폐를 끼친다'는 죄책감으로부터 마카님을 보호해 줄 거예요. 마지막으로 "나는 게으르다"라는 부정적인 낙인 대신 '할 일을 아주 작게 쪼개기'를 실천해 보세요. "그림 한 장 그리기"가 아니라 "컴퓨터 전원 켜기", "캔버스 창 열기"처럼 아주 사소한 성공 경험을 쌓아나가다 보면 마카 님을 괴롭히던 무력감도 조금씩 자신감으로 바뀔 수 있을 거랍니다.
김승욱 상담사
탄산트로피카나
·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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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성격이 넘 꼬여서 고민이네요

21살 여자입니다 재수를 하고 결과가 맘에들지않아 공시준비를 하고있는데요 제 성격은 좀 예민하고 다른 사람의 리액션, 표정 이런거에 엄청 예민하게 받아들입니다 악의가 없다고 생각해도 그런게 자연적으로 읽혀요 그리고 인간관계가 결이 안맞으면 바로 심리적으로 거리를 둬요 그래서 저의 고민은 저는 어릴때부터 좀 남눈치를 많이 봐왔거든요? 그렇다고해서 남한테 맞춰주거나 이런건아닌데 그사람이 나를 안좋아하는 구나 이런걸 엄청 빨리 깨달았어서 인간관계에서 엄청 소극적이고 제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편이었어요 그냥 나혼자참고말지 이런..?? 그래서 저에게 인간관계를 맺는것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생각이 넘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낯을 많이 가려도 사회성이 없는 것은 아닌데 100아니면 0 이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만화를 보면서도 친구나 동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도 진심으로 부럽거나 그렇습니다 말이 너무 중구난방인데요 넘 외롭고 그냥 힘들어요 되는 것은 없고 말할 친구는 있지만 용기는 안나고 다른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멀쩡히 살아가는데 저만 어디가 하자가 있는것같고.. 부모님도 절 아껴주시고 잘 키워주셨는데 그냥 제가너무 못나보여요 속은 이렇게 망가져있는데 내일은 또 가족과 친구 앞에서 가면 쓰고 대할 생각하니까 미래가 기대가 안돼요 대학도 떨어지고.. 사람들을 그만 분석하면서 맘 편하게 살고싶어요... 넘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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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 것은 상황을 해석하는 방식을 조금씩 조정하고 마음의 회복력을 키워가는 과정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성격을 억지로 바꾸는 일이 아니라, 상황을 해석하는 방식을 조금씩 조정하고 마음의 회복력을 키워가는 과정입니다. 우선 ‘내가 읽은 신호’와 ‘객관적 사실’을 구분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상대의 표정이 무표정해 보일 때 곧바로 “나 때문인가?”라고 이어가기보다, “오늘 피곤한가 보다”에서 생각을 멈추는 훈련을 해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동적으로 이어지는 부정적 해석의 연결고리를 의식적으로 끊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울러 관계를 흑백이 아닌 스펙트럼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과 깊고 완전한 관계를 맺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볍게 인사를 나누는 사이, 관심사만 공유하는 사이처럼 다양한 단계가 존재해도 충분히 건강한 관계입니다. 이러한 중간 지점을 허용할 때 마음의 긴장도 자연스럽게 완화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상태를 작게라도 표현해보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요즘 조금 예민해”라는 한 문장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씌워온 가면의 무게는 한결 가벼워집니다. 완벽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솔직함을 조금씩 허용하는 경험이 쌓일수록 내면의 안정감 역시 서서히 단단해질 것입니다.
이응석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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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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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쓸모없는 자기혐오를 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필요한 것 말고 과도한 자기혐오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존재 의의를 의심하고 오로지 자기 처벌에만 중점을 둔 혐오감에 대처하는 방법이요. 이미 사고회로가 변질되었는지 사소한 잘못에도 죽고 싶은데 오히려 정말 책임지고 사과해야 할 일은 머리가 굳고 무의식적으로 변명하거나 회피해버리기도 하는 거 같고요... 자기혐오와 맞닥뜨리기 싫어서 그릇된 선택을 반복하다가 스노우볼처럼 잘못이 커다래지는 거 같기도 합니다. 불편한 동거인 정도로 생각하고 살아가려고 했는데 이런 마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성숙하지 못해서 문제가 일어납니다 삶에서 통제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스스로를 학대해서 통제하고 있다는 착각을 느껴보고 싶은 거 같기도 하고요 남들에게 욕먹느니 내가 욕한다는 자기변명적인 행위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원리를 이해한다고 멈출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이럴까 생각만 하게 되고 답답합니다 한편으로는 자기혐오를 멈추면 스스로가 오만해질까봐 두려워요 하지만 자기혐오는 우월의식과도 연관이 있으니 이미 오만한 것이기도 하겠죠 또한 사실 정확한 자기인식을 하고 있는 건데 그저 마음이 괴로워서 불필요한 자기혐오라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이런 걸 왜곡없이 인지하려면 전문 심리 상담을 받는 게 좋을텐데 가격이 부담이라 고민됩니다 일단 병원은 예약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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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자기인식’과 ‘자기비난’을 구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정확한 자기인식’과 ‘자기비난’을 구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기비난이 시작될 때 그것을 곧바로 사실로 받아들이기보다, “지금 내가 통제감을 얻기 위해 나를 몰아세우고 있구나”라고 한 걸음 떨어져 관찰해 보십시오. 또한 감정과 행동을 분리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큰 죄인처럼 느껴질지라도, 실제로 필요한 행동은 짧은 사과나 구체적 수습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인간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길러야 합니다. 실수하지 않는 사람이 되려 하기보다, 실수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작은 일상의 선택과 실행을 통해 실제적인 효능감을 쌓는 것이 왜곡된 통제감을 대체하는 건강한 방법이 됩니다.
이응석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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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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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마카's PICK
잘해야한다의 역설

잘해야한다 완벽해질거야 라고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잘함으로 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길이었다 실제로 잘할 수 있는것도 못하게 만들어버리는 무서운 생각. 실수와 실패를 먼저 계산하는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거기에 깊게 빠져서 나오기 어렵게 하고 실수를 허용하지않게되고 실수를 허용하지않으니 실수에 대한 데이터가 쌓이지않고 잘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지 않았다 그리고 나를 자꾸 몰아붙혔다 몰아붙혀서 힘들어지기만 하는 것은 나였고 몰아붙힐 수록 에너지만 방전될 뿐이었다 잘하려고 완벽하려고 실수를 피하는 것이 가장 큰 실수였다 잘해야한다 말고 실수할 권리를 인정하고 일단 그냥하는게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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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도 언제나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한단계 스스로 성장하셨습니다.
이미 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하셨습니다. 그것을 잊지 마시고 스스로에게 실수할 수 있음에 그리고 그 실수를 통해서 무엇을 얻었는지 그것을 통하여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한번 가져보시는 것이 어떠실까요? 그리고 실수를 할 때 지금까지 그러지 못했는데 실수를 인정한 나 자신에게 따뜻한 칭찬을 아끼지 마시고, 그리고 그런 용기를 낸 나를 일기장에 자랑도 해 보세요.
김나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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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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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성격을 고치고 싶은데 될까요

저는 평소에 말없고 조용한 스타일인데 화가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감정기복도 심하고 짜증내고 욱하는 스타일이에요 말할때도 한번 생각하고나서 얘기해야되는데 직설적이라 한번 생각을 못하고 말이 먼저 튀어나와요 이것때문에 많이 부딪치고 혼나고 하는데 쉽게 안고쳐지네요 제 마음의 문제인건지 아니면 덜 성숙해서 그런건지 잘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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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올라오는 순간과 실제 행동 사이에 잠시 멈출 수 있는 ‘반응의 간격’을 만들어 주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반응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성격 자체를 단번에 바꾸려 하기보다,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과 실제 행동 사이에 잠시 멈출 수 있는 ‘반응의 간격’을 만들어 주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 간격이 생길수록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집니다. 이를 위해 먼저 ‘잠시 멈춤’ 법칙을 실천해 볼 수 있습니다. 감정이 치밀어 오를 때 즉시 말을 내뱉기보다, 속으로 천천히 숫자를 셋까지만 세어보는 것입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이 순간은 감정을 담당하는 뇌에서 이성적 판단을 담당하는 뇌로 주도권을 되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이후 대화를 이어갈 때는 나-전달법(I-Message)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너 왜 그래?”와 같은 표현 대신, “나는 지금 이 상황이 조금 당황스럽고 마음이 힘들어”처럼 자신의 상태와 감정을 먼저 설명하면 상대를 방어적으로 만들지 않으면서도 대화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연습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배출구를 꾸준히 마련하는 과정이 함께 필요합니다. 평소에 감정이 쌓이지 않도록 운동이나 취미 활동, 일기 쓰기 등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감정의 잔고를 주기적으로 비워주어야, 순간적인 상황에서도 보다 안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게 됩니다.
이응석 상담사
레이닌닌
·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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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성격/대인관계

나는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들에게 왜 어색해질까 마음을 열지못하고 친해질수있는 기회임에도 좋은사람들임에도 더친해질수있는기회들을 넘겨버릴까 뭐가 그렇게 두려운걸까.. 사람들과 잘 지내고싶어하고 곁에아무도 없어서 외로워하면서도 왜 새로운 관계들에 정말로 친구가 될수있는 관계들을 무서워하는걸까 이제는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다

#인간관계 #인격장애 #자아 #사람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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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맺는 방식은 단기간에 바뀌기 어렵지만, 태도를 조금씩 조정해 나가는 연습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관계를 맺는 방식은 단기간에 바뀌기 어렵지만, 태도를 조금씩 조정해 나가는 연습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먼저, 어색함을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색함은 관계를 거부한다는 신호가 아니라, 관계를 신중하게 대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긴장하고 있구나”라고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이름 붙이는 것만으로도 긴장은 한결 누그러집니다. 그다음에는 작은 노출부터 시작해 보세요. 처음부터 모든 마음을 열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의 호의에 간단히 감사 인사를 전하거나, 가벼운 일상 한 조각을 나누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한 관계 연습이 됩니다. 아울러 완벽해야 한다는 기준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상대는 완벽한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당신과 연결되고 싶어 할 가능성이 큽니다. 서툰 모습 역시 관계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허용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타인의 호의를 빚이 아닌 선물로 바라보는 관점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친절이 반드시 되돌려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심 어린 “감사합니다” 한마디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응석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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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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