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넘 꼬여서 고민이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대인]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성격이 넘 꼬여서 고민이네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24일 전
21살 여자입니다 재수를 하고 결과가 맘에들지않아 공시준비를 하고있는데요 제 성격은 좀 예민하고 다른 사람의 리액션, 표정 이런거에 엄청 예민하게 받아들입니다 악의가 없다고 생각해도 그런게 자연적으로 읽혀요 그리고 인간관계가 결이 안맞으면 바로 심리적으로 거리를 둬요 그래서 저의 고민은 저는 어릴때부터 좀 남눈치를 많이 봐왔거든요? 그렇다고해서 남한테 맞춰주거나 이런건아닌데 그사람이 나를 안좋아하는 구나 이런걸 엄청 빨리 깨달았어서 인간관계에서 엄청 소극적이고 제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편이었어요 그냥 나혼자참고말지 이런..?? 그래서 저에게 인간관계를 맺는것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생각이 넘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낯을 많이 가려도 사회성이 없는 것은 아닌데 100아니면 0 이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만화를 보면서도 친구나 동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도 진심으로 부럽거나 그렇습니다 말이 너무 중구난방인데요 넘 외롭고 그냥 힘들어요 되는 것은 없고 말할 친구는 있지만 용기는 안나고 다른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멀쩡히 살아가는데 저만 어디가 하자가 있는것같고.. 부모님도 절 아껴주시고 잘 키워주셨는데 그냥 제가너무 못나보여요 속은 이렇게 망가져있는데 내일은 또 가족과 친구 앞에서 가면 쓰고 대할 생각하니까 미래가 기대가 안돼요 대학도 떨어지고.. 사람들을 그만 분석하면서 맘 편하게 살고싶어요... 넘 우울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1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이응석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21일 전
지금 필요한 것은 상황을 해석하는 방식을 조금씩 조정하고 마음의 회복력을 키워가는 과정입니다.
#자존감회복
#인지왜곡
#관계유연성
#감정조절
#자기수용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혼자서만 감당해 왔을 마음의 무게를 이렇게 꺼내어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속에서 타인을 세심하게 살피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은 뒤로 미뤄둔 채 애써 온 시간이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많이 버텨 오셨다는 뜻이기에, 이 이야기를 꺼낸 용기 자체가 이미 중요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타인의 반응을 예민하게 감지하는 기질적 특성과 재수 실패라는 상황적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깊은 고립감과 괴리감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자연스럽게 어울리려 노력하지만, 속으로는 가면을 쓴 듯한 피로와 긴장을 느끼고 있으며, 관계를 ‘100 아니면 0’으로 판단하는 완벽주의적 경향 속에서 스스로를 부족한 사람으로 규정하며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면서 대인관계와 자기평가 모두에서 위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원인 분석
이 고통은 단순한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심리적 요인이 서로 맞물리며 형성된 결과로 보입니다. 타인의 표정과 반응을 빠르게 읽어내는 높은 민감성은 분명 강점이지만, 그 신호를 곧바로 ‘나의 문제’로 해석하는 습관이 반복되면서 정서적 에너지가 크게 소모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관계를 흑백으로 판단하는 이분법적 사고가 더해지면서 작은 어색함이나 갈등조차 관계의 실패처럼 느껴지고, 중간 지점을 허용하지 못한 채 긴장 상태가 지속됩니다. 또한 재수 결과로 인한 성취 좌절은 “나는 부족하다”는 부정적인 자아상을 강화시켰고, 그로 인해 타인의 시선이 더욱 위협적으로 인식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외부 자극에 대한 예민한 감지와 내부의 부정적 해석이 맞물리며 자존감이 흔들리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로니_아이콘
RONI
· 24일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 다른 사람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많은 사람들이 겪는 일이에요. 그런 감정이 쌓이면 외롭고 힘들 수밖에 없죠. 하지만 당신의 감정은 소중하고, 그걸 표현하는 것도 중요해요. 혹시 전문 상담을 통해 더 깊이 이야기해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마음을 이해해줄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니까요.